영의
榮儀
? ~ 1170년
1. 개요
고려 중기의 내시, 점쟁이, 간신
2. 생애
김존중, 정함의 추천으로 높은 직에 오르며 의종의 신임을 받았다. 의종의 수명을 늘리는 행사를 하겠다며 절의 나가 법회를 열겠다는 핑계로 각 지방의 관아로 가 관곡을 내놓으라고 협박해 재물을 빼어왔다. 그리해서 많은 관리들이 영의에게 뇌물을 바쳤고 영의는 100칸의 방이 있는 넓은 집과 수십명이 넘는 수많은 노비를 거느리게 되었다. 이때 좌정언[1] , 문극겸이 의종에게 기함하자 백선연과 함께 문극겸을 모함해 처벌을 피함과 동시에 문극겸을 쫓아낸다. 의종이 연회를 열 때마다 거의 매일 참석했으며 무신들에게 망신을 주었다. 그러던 1170년 무신정변이 일어나게 되어 궁궐에서 잡혀 죽었고 저잣거리에 효시되었다.
[1] 종 6품의 벼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