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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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383 (중화산동1가)에 소재한 소규모 4년제 대학교이다. 1950년 6월 1일 미국 남장로교 한국 선교회 유지재단과 예수병원이 예수병원 부속 간호고등기술학교로 설립하였다. 참고로 예수병원은 1898년 미국 남장로회 여자 선교사 겸 의사였던 마티 잉골드에 의해 설립된 전주에서 가장 일찍 설립된 서양식 병원이다. 1962년 전주예수병원간호학교로 승격한 후에, 1972년[3] 원래 같은 재단을 이루던 같은 남장로교 한국 선교회 유지재단 산하의 대전대학교(現 한남대학교)와 분리돼서 학교법인 예수병원교육재단으로 독립하였다. 1973년 전주예수병원간호전문학교, 1979년 예수간호전문대학, 1998년 예수간호대학을 거쳐, 2002년 11월 4년제 간호대학교로 승격하여 2003년 예수간호대학교로 개교하였다.[4] 2005년에 예수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2006년에 간호학부와 사회복지학부로 모집단위를 변경하였다.
위의 항목에서도 언급했듯이 재단은 분리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예수병원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그에 따라 간호학과가 유명하다. 일단은 간판학과로 예수대를 아는 사람은 간호학과 때문에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역사와 전통이 있어서 간호계열 고위직에 이 학교 출신이 많기도 하다. 역대 간호협회장의 절반 가까이가 이 학교 동문들이다. 그 외에는 사회복지학과가 있다. 이 대학과 비슷한 케이스로 꽃동네대학교, 목포가톨릭대학교 등이 있다.
지나치게 소규모라 전주시민중에서도 잘 모르거나 전문대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으나 엄연한 4년제 학교이다(...) 오랜기간 동안 간호전문대였고 4년제 승격이 비교적 근래의 일인데다 승격 후에 4년제라고 광고도 잘 하지 않았고 학교의 규모를 크게 늘리거나 하지 않은 관계로 어르신들은 대부분 전문대로 알고 계신다.
2. 여담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신학과 등 기독교와 관련된 학과가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예수대학교는 간호보건계열 특성화 대학이어서 신학 계열 학과를 설립할 이유가 없고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에게 독립을 했기에 설립할 이유가 더욱 사라져서 오히려 없는게 당연하다. 비슷한 사례인 계명대는 예장 통합 경북노회와 훨씬 큰 마찰을 일으키며 독립했지만 초교파로 거듭나며 신학과를 존치했다. 만약 예수대에 신학 계열 학과가 있었어도 한남대, 숭실대의 기독교학과나 다른 예장 통합 계열 신학대학과 통폐합했을 것이다. 전북 지역에서 기독교 계열 학과가 있는 학교는 전주대학교와 한일장신대학교 등이 있다.
네이버 블로거 날으는촌닭이 2013년 예수대학교를 탐방한 적이 있다. "겉(으로 보이는 것)보단 속이 알차다"는 평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