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노메 모모카

 

荻野目 桃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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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펭귄드럼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요사키 아키.
오기노메 링고의 언니로 작중에서는 이미 사망.
초반엔 등장인물들의 대화로만 '오기노메 링고에겐 사고로 죽은 언니가 있었다' 정도로 언급되다가 13화 링고의 고백으로 자세한 사정이 밝혀진다.
존재 자체가 애니 자체를 관통하는 스포일러니, 아래 항목 열람시 유의 바란다.

16년 전 타카쿠라 켄잔과 치에미가 소속된 단체의 지하철 테러로 인해 사망. 다만 시체가 나온 것은 아니고 일기장만 발견되었다. 유리의 말로는 흔적도 없이 모습을 감추었다고.
굉장히 상냥하고 자비로운 성격. 타부키 케이주를 어린이 브로일러에서 꺼내는 과정에서 관리인에게 손목이 지져져도[1] 케이주를 좋아한다고 하며 꺼내주고 절친인 토키카고 유리가 아버지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자 주문을 통해 그녀를 구해주고 대가로 온 몸에 불이 붙어 다친다. 그럼에도 유리를 여전히 좋아한다고 할 정도.
모모카가 죽은 날 여동생 오기노메 링고가 태어나지만, 어머니 오기노메 에리코는 모모카의 죽음을 받아 들일 수 없었기 때문에 링고의 생일을 기념하는 대신 매월 20일을 카레의 날로 정하고 모모카가 좋아했던 카레를 먹는다.[2]
생전 타부키 케이주, 토키카고 유리의 동급생으로 굉장히 친분이 깊은 사이였으며, 일기장의 내용으로 보아 타부키 케이주를 좋아하고 있었던 듯 하다. 유리의 회상에 따르면 모모카는 그녀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준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죽은 지 오래 된 사람이지만, 오기노메 에리코와 오기노메 링고등 작중에서 모모카의 흔적을 찾는 인물들이 대단히 많다.
15화에서 토키카고 유리의 회상에서 본격적으로 등장[3]. 머리색이 분홍색 혹은 보라색이라는 것만 빼고는 링고와 쏙 빼닮았다.
운명을 바꿀 수 있으며, 또한 바꾸기 전과 후의 세계를 인식할 수 있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일기에 대해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또한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학교에서 기르는 토끼를 살렸을 때에는 손가락에 반창고 붙이는 정도로 끝나는 상처면 되었지만, 절친인 토키카고 유리의 운명[4]을 바꾸기 위해서는 등에 불이 붙어 온몸에 상처를 입고 입원해야 했다.(참고로 오기노메 링고는 1기 오프닝에서 불꽃에 휩싸여 소멸하는 씬이 있다. 2기 오프닝에서도 일기장을 든 채로 불이 붙는 장면이 나오고.)
토키카고 유리는 그녀가 16년 전의 지하철 테러로 죽은게 아니고 다른 운명으로 이전했다고 생각하여 그녀가 남긴 일기로 그녀를 다시 불러들이려고 하고 있다.
18화에서 어린이 브로일러에서 선별되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기 위해 기다리던 타부키 케이주를 구하기 위해 등장, 관리자에게 손목을 지져지면서까지 타부키를 구해낸다. 이로 인해 왼손에 화상을 입게 된 듯.
크리스탈의 공주의 정체가 아닌가 의심되고 있다. 타카쿠라 세남매와 오기노메 링고의 운명이 시작되는 곳이 바로 16년 전 테러였으니까.
21화에서는 사네토시가 대놓고 모모카가 방해한다는 식의 말을 함으로써 모모카=크리스탈의 공주라는 설이 더 설득력을 얻게 되었고 23화에서 확인사살. 세계를 파괴하려는 사네토시를 막기 위해 일기의 주문을 사용했으나 사네토시의 방해로 절반 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두 개의 모자'''[5]로 두쪽나 버렸다. 그러나 주문의 반이 성공하긴 했는지 테러는 축소되고 사네토시 역시 '''두 토끼'''로 두쪽나 버린다.
슬퍼하는 쇼마에게 운명의 열차에 타라고, 너희들의 핑드럼을 찾으라는 힌트를 준다.
24화에서 모든 일을 모모카의 뜻으로 끝나고 '열차는 또 온다'라고 말하는 와타세 사네토시에게 '글쎄. 하지만 난 갈꺼야'라고 말한 뒤 두 펭귄 모자를 들고 커튼 뒤로 퇴장한다. 아마 성불한 듯.

[1] 단순히 지져진게 아니라 토치로 아예 대놓고 지졌다[2] 아버지 오기노메 사토시는 이미 죽은 모모카에게 집착하는 에리코를 견딜 수 없어져서 이혼하게 된 듯 하다.[3] 13화에서 사네토시와 함께 등장하긴 했다[4] 아버지에게 학대당하다가 결국 살해당할 운명이었다.[5] 타카쿠라 히마리와 나츠메 마리오가 가지고 있는 그 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