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팅 도
1. 개요
오르팅 도(Уртын дуу, Urtiin Duu, Long song)는 몽골민족의 전통 민요 중 한 장르이다.
2000년 전부터 몽골 지역에서 기원하여 13세기 몽골 제국이 들어서면서 작품으로 기록되기 시작했다. 오늘날에는 나담 축제같은 중요한 축제나 전통 의식에 자주 부르는 장르로, 주로 마두금 연주를 배경음악으로 하여 부른다. 2008년, 내몽골을 영토로 두고 있는 중국과 동시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 설명
몽골의 전통민요는 크게 장가(長歌)인 '오르팅 도'와 단가(短歌)인 '버긴너 도'(Богино дуу, Bogino duu, Short song)로 나뉜다. 오르팅 도는 전체적으로 호흡이 길고 느려서 서정적이며, 형식의 큰 틀만 있을 뿐 세부적인 내용에는 제한이 없다. 가사는 주로 자연과 기르는 가축, 유명인물, 조상 등 유목생활과 밀접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흐미와 헷갈리기도 하는데, 결과적으로 둘은 장르가 다르다. 흐미는 엄연히 따지면 전통 발성법이고, 오르팅 도는 가사가 존재하며 발성법이 따로 있는 민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