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린 미드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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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n Midwinter.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의 용병 소속 단독 모형.
빈터 치세때 설립된 이단심문소(Inquisition)의 창설 멤버중 하나이며 상급 이단심문관. 이단심문소에서 가장 악명이 높았던 선임 이단심문관 덱스터 지라크의 후임이었다. 이단심문소는 초기에 시그나를 위협하는 위험한 마술사들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빈터 레일쏜의 편집증 때문에 국민이나 귀족 등을 감시하고, 반역자를 처단하는 정치적인 일에 차츰 손을 대기 시작했다. 전성기 무렵의 이단심문관의 감시 대상 목록에는 심지어 빈터 레일손 국왕의 동생인 레토 레일손도 있었다. 하지만 미드윈터는 그런 건 신경 안 쓰고 원래 이단심문소의 역할이던 위험한 마술사 처단에만 주력했다.
왕국에 "사자의 난"이 일어나 빈터 레일손이 폐위되고 레토 레일손이 왕위에 오르면서 이단심문소는 구세력 척결을 위해서 레토 국왕에 대한 반역과 수없는 월권 행위, 그리고 빈터 레일손에 대한 충성을 이유로 해체되었다. 이단심문관들은 재빨리 전향하거나-전향한 자들 중 일부는 시그나에 장차 암적인 존재가 될 것을 염려한 첩보장관 라이발드의 지시로 케인에게 암살당하기도 했고, 십여년 뒤에 살아남은 자들 중 일부가 스트라이커 사령장관의 휘하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보다 멍청한 일부는 저항하다 체포되거나 사살당했다. 하지만 대다수는 별 문제없이 심판의 손길을 피해 잠적하거나 시그나를 탈출하여 오르드와 레엘, 심지어 핏빛바위 산맥의 테논 크래그 같은 곳을 떠돌면서 다시금 일어설 기회를 노렸다.
그들 중 하나인 오린은 13년 동안 자신의 낡은 이단심문관 제복을 간수해오며 아이언 킹덤 각지를 전전하였으며, 이제 시그나의 진정한 임금인 빈터 레일손이 "위대한 정복자"로서 동방의 스코른 제국의 서부 방면군을 이끌고 오자 다른 이단심문관과 함께 기꺼이 빈터 레일손과 매그너스 장군을 위해서 비밀리에 시그나 국내의 정보를 조사하는 임무를 자청하였다.
소설 왕의 피(The Blood of Kings)에서는 그냥 일에 충실했던 이단심문관이라는 게 더 부각된다. 나름 재미있게 재해석 했다는 평가도 있다. 미드윈터가 정신이 망가졌을 때 그의 정신을 들여다 보고 치료해준, 줄리우스를 납치해서 키웠던 전직 이단심문관이자 최면술사인 퀸이 줄리우스와 매그너스에게 미드윈터를 소개할 때, 다른 이단심문관들이 죄다 권력에 취해 타락해서 적당히 아무렇게나 사람들을 잡아들여 빈터에게 잘 보이는 것만 생각할 때 미드윈터만은 원래 취지대로 위험한 마법사를 잡는 것에만 주력하는 유일하게 남은 초창기 이단심문관이라고 인증해 줬다. 그리고 줄리우스에게 충성 맹세를 하고,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기도 하는 등 나름 좋은 사람으로 보일 정도. 나중에 알리스터 케인에게 잡혀서 마법 발동시 뜨겁게 달아오르는 수갑을 찬 채로 끌려다니다가... 후반에 줄리우스를 세뇌하려는 퀸을 막기 위해 무리하게 전기 마법을 써서 퀸을 죽여버린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른 사람들처럼 사면을 받고, 드디어 도망자 신세에서 벗어나서 줄리우스 휘하에서 마법사 관련 자문을 하는 참모 일을 맡는다.
인퍼널 발매 이후 '''인퍼널과 계약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힘겨운 도망자 생활 때 살아남기 위해 인퍼널과 계약해서 어찌 어찌 살아남았다가, 정신이 망가진 이후에 퀸이 미드윈터의 정신을 치료해주는 와중에 자신이 인퍼널과 계약했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고 살았던 것.
같이 공개된 짧은 소설에서 미드윈터가 카스피아에서 업무 중 한 병사가 한 알 수 없는 단어를 듣고 자기도 모르게 놀라서 남들, 특히 줄리우스에게 해를 끼칠지도 몰라 몰래 도망치고, 그 뒤에 쉬던 와중에 알 수 없는 목소리가 그 병사가 말했던 단어를 알고 있냐고 묻는다. 미드윈터는 모른다고 말하려 했지만 자기도 모르게 알고 있다는 투로 대답하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 단어는 사실 인퍼널 군주 '''어둠 속의 목소리 아가테온'''의 하급 계약자가 처음 그를 이르는 말임이 드러난다. 아가테온은 미드윈터가 오랫동안 계약을 방기했기에(당연히 본인도 계약 사실 자체를 몰랐으니까) 영혼을 회수해 갈까도 싶었지만, 그 본인을 유용하게 쓸 수도 있으므로 내 명령을 따르라고 말하고 미드윈터도 자연스럽게 충성하겠다는 투로 나오는 걸로 끝. 인퍼널과 계약 상태가 되어버리면 어느 정도 정신 지배를 당하는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는 모양이다.
전형적인 카운터스펠 계통의 단독 모형이다. 시그나가 고용할 수 없으며, 용병인 동시에 종복(Minion)으로 간주하여 스코른이 고용할 수 있다. 능력치는 다소 우수한 방어를 제외하면 마법 지향 단독 모형다운 평범한 수준.
연쇄 벼락(Chain Lightning)과 잠행(Stealth) 주문을 쓸 수 있는 마법사이며, 또한 마력 점수(Power Token)를 3점 가지고 시작하고 1점 써서 명중/피해 증폭이나 추가 근접 공격, 또는 비전 소용돌이(Arcane Vortex, 3인치 내 모형에게 주문 시전시 자원 1점 써서 주문 무효화)를 쓸 수 있다.
마크 2때는 비전 소용돌이가 없었고, 지휘 범위 내에 있는 모형이 주문을 쓸 수 없는 주문인 마법 무효화(Null Magic) 주문이 있었다. 공격 마법은 살짝 다른 번개 공격. 또한 주변에서 적이 마법을 시전할 때 마다 마력 점수를 받을 수도 있었다.
인퍼널 공개 이후로는 자기도 몰랐지만 사실 인퍼널과 계약을 했다는 걸 반영해 인퍼널 진영에서 고용시 진영 모형으로 간주하는 파르티잔(인퍼널) 능력이 붙었고, 다음 버전 모형이 인퍼널 사교도에 붙일 수 있는 장교로 등장했다. 아아 망했어요….
Orin Midwinter.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의 용병 소속 단독 모형.
1. 소개
빈터 치세때 설립된 이단심문소(Inquisition)의 창설 멤버중 하나이며 상급 이단심문관. 이단심문소에서 가장 악명이 높았던 선임 이단심문관 덱스터 지라크의 후임이었다. 이단심문소는 초기에 시그나를 위협하는 위험한 마술사들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빈터 레일쏜의 편집증 때문에 국민이나 귀족 등을 감시하고, 반역자를 처단하는 정치적인 일에 차츰 손을 대기 시작했다. 전성기 무렵의 이단심문관의 감시 대상 목록에는 심지어 빈터 레일손 국왕의 동생인 레토 레일손도 있었다. 하지만 미드윈터는 그런 건 신경 안 쓰고 원래 이단심문소의 역할이던 위험한 마술사 처단에만 주력했다.
왕국에 "사자의 난"이 일어나 빈터 레일손이 폐위되고 레토 레일손이 왕위에 오르면서 이단심문소는 구세력 척결을 위해서 레토 국왕에 대한 반역과 수없는 월권 행위, 그리고 빈터 레일손에 대한 충성을 이유로 해체되었다. 이단심문관들은 재빨리 전향하거나-전향한 자들 중 일부는 시그나에 장차 암적인 존재가 될 것을 염려한 첩보장관 라이발드의 지시로 케인에게 암살당하기도 했고, 십여년 뒤에 살아남은 자들 중 일부가 스트라이커 사령장관의 휘하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보다 멍청한 일부는 저항하다 체포되거나 사살당했다. 하지만 대다수는 별 문제없이 심판의 손길을 피해 잠적하거나 시그나를 탈출하여 오르드와 레엘, 심지어 핏빛바위 산맥의 테논 크래그 같은 곳을 떠돌면서 다시금 일어설 기회를 노렸다.
그들 중 하나인 오린은 13년 동안 자신의 낡은 이단심문관 제복을 간수해오며 아이언 킹덤 각지를 전전하였으며, 이제 시그나의 진정한 임금인 빈터 레일손이 "위대한 정복자"로서 동방의 스코른 제국의 서부 방면군을 이끌고 오자 다른 이단심문관과 함께 기꺼이 빈터 레일손과 매그너스 장군을 위해서 비밀리에 시그나 국내의 정보를 조사하는 임무를 자청하였다.
소설 왕의 피(The Blood of Kings)에서는 그냥 일에 충실했던 이단심문관이라는 게 더 부각된다. 나름 재미있게 재해석 했다는 평가도 있다. 미드윈터가 정신이 망가졌을 때 그의 정신을 들여다 보고 치료해준, 줄리우스를 납치해서 키웠던 전직 이단심문관이자 최면술사인 퀸이 줄리우스와 매그너스에게 미드윈터를 소개할 때, 다른 이단심문관들이 죄다 권력에 취해 타락해서 적당히 아무렇게나 사람들을 잡아들여 빈터에게 잘 보이는 것만 생각할 때 미드윈터만은 원래 취지대로 위험한 마법사를 잡는 것에만 주력하는 유일하게 남은 초창기 이단심문관이라고 인증해 줬다. 그리고 줄리우스에게 충성 맹세를 하고,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기도 하는 등 나름 좋은 사람으로 보일 정도. 나중에 알리스터 케인에게 잡혀서 마법 발동시 뜨겁게 달아오르는 수갑을 찬 채로 끌려다니다가... 후반에 줄리우스를 세뇌하려는 퀸을 막기 위해 무리하게 전기 마법을 써서 퀸을 죽여버린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른 사람들처럼 사면을 받고, 드디어 도망자 신세에서 벗어나서 줄리우스 휘하에서 마법사 관련 자문을 하는 참모 일을 맡는다.
인퍼널 발매 이후 '''인퍼널과 계약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힘겨운 도망자 생활 때 살아남기 위해 인퍼널과 계약해서 어찌 어찌 살아남았다가, 정신이 망가진 이후에 퀸이 미드윈터의 정신을 치료해주는 와중에 자신이 인퍼널과 계약했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고 살았던 것.
같이 공개된 짧은 소설에서 미드윈터가 카스피아에서 업무 중 한 병사가 한 알 수 없는 단어를 듣고 자기도 모르게 놀라서 남들, 특히 줄리우스에게 해를 끼칠지도 몰라 몰래 도망치고, 그 뒤에 쉬던 와중에 알 수 없는 목소리가 그 병사가 말했던 단어를 알고 있냐고 묻는다. 미드윈터는 모른다고 말하려 했지만 자기도 모르게 알고 있다는 투로 대답하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 단어는 사실 인퍼널 군주 '''어둠 속의 목소리 아가테온'''의 하급 계약자가 처음 그를 이르는 말임이 드러난다. 아가테온은 미드윈터가 오랫동안 계약을 방기했기에(당연히 본인도 계약 사실 자체를 몰랐으니까) 영혼을 회수해 갈까도 싶었지만, 그 본인을 유용하게 쓸 수도 있으므로 내 명령을 따르라고 말하고 미드윈터도 자연스럽게 충성하겠다는 투로 나오는 걸로 끝. 인퍼널과 계약 상태가 되어버리면 어느 정도 정신 지배를 당하는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는 모양이다.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전형적인 카운터스펠 계통의 단독 모형이다. 시그나가 고용할 수 없으며, 용병인 동시에 종복(Minion)으로 간주하여 스코른이 고용할 수 있다. 능력치는 다소 우수한 방어를 제외하면 마법 지향 단독 모형다운 평범한 수준.
연쇄 벼락(Chain Lightning)과 잠행(Stealth) 주문을 쓸 수 있는 마법사이며, 또한 마력 점수(Power Token)를 3점 가지고 시작하고 1점 써서 명중/피해 증폭이나 추가 근접 공격, 또는 비전 소용돌이(Arcane Vortex, 3인치 내 모형에게 주문 시전시 자원 1점 써서 주문 무효화)를 쓸 수 있다.
마크 2때는 비전 소용돌이가 없었고, 지휘 범위 내에 있는 모형이 주문을 쓸 수 없는 주문인 마법 무효화(Null Magic) 주문이 있었다. 공격 마법은 살짝 다른 번개 공격. 또한 주변에서 적이 마법을 시전할 때 마다 마력 점수를 받을 수도 있었다.
인퍼널 공개 이후로는 자기도 몰랐지만 사실 인퍼널과 계약을 했다는 걸 반영해 인퍼널 진영에서 고용시 진영 모형으로 간주하는 파르티잔(인퍼널) 능력이 붙었고, 다음 버전 모형이 인퍼널 사교도에 붙일 수 있는 장교로 등장했다. 아아 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