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미사일 발사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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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칸더 V에 등장하는 콩키스타 군단의 공격위성이 날리는 초대형 순항 미사일(?).
지구의 95%를 점령 후 지구에서 주로 사용되는 동력원인 원자력 발전을 차단하기 위해 지구 궤도상에 설치한 7기의 공격위성으로, 거대한 공에 4개의 촉수가 달린 발사위성에서 원자로의 핵분열 반응을 캐치하면 [1] 오메가 미사일을 발사한다. 이것 때문에 지구의 원자력 발전소, 핵추진 잠수함, 핵추진 항공모함 등이 싸그리 전멸했다.
이 미사일은 핵탄두급 위력을 가지며 발사에서 착탄까지 3~5분이 걸린다. 그래서 동력이 원자로인 메칸더 로보는 5분 이내에 아슬아슬하게 적을 물리치고 기동을 중지하여 오메가 미사일에 맞지 않게 하는 손에 땀을 쥐는 상황이 매화 벌어진다. 이는 로봇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의 타임 리미트인데, 그것도 내적인 요소가 아니라 외적인 요소라는 점에서 부각된다. 더구나 2호기 파일럿 야시마 코지로는 이 때문에 심각한 노이로제에 걸려서 폭주 ,[2] 위성을 격추하려고 외우주 비행이 불가능한 2호기를 고고도 상승한계까지 몰고 갔다가 죽을 뻔 하기도 한다.
참고로 원자로 반응이 사라지면 목표를 잃은 오메가 미사일은 바로 기동을 정지해 버리며 진입 각도, 중력, 낙하 가속도 등을 모두 무시하고 그 위치에서 '''수직으로 낙하'''해 버린다. 이런 특성을 살려 적 로봇에게 오메가 미사일을 떨구는 에피소드도 존재한다. 관련해서 몇몇 오류가 존재하는데, 분명 작중 묘사되는 폭발 위력은 메칸더로보를 일격에 날려버릴 수 있고, 유탄해도 준핵폭탄급 버섯구름이 생기는데, 단 몇십미터 차이로 폭발지점에서 피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뿐만 아니라 일부 몇몇화에서는 운 좋게 요격 비스무레하게 처리되는 경우도 있는데, 애초에 오메가미사일이 요격 불가능할 것 같은 모습으로 묘사되지는 않는데 요격해서 처리할 생각은 안한다. [3] 하긴, 적 메카에 구속당한 상태로 오메가미사일 격추 위기를 맞는 경우도 제법 있다는걸 감안하면 요격으로 대응하겠다는 생각은 상당히 위험하긴 하다.
발사위성이 공격을 받을 경우 오메가 미사일로 요격을 하는 위험천만한 방어 시스템이 달려있으며, 감지된 목표수만큼 미사일을 퍼붓는 특징이 있다. 처음에는 이걸 모르고 미사일로 공격하다가 미사일이 떨어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미사일을 일일이 오메가미사일로 요격하는 것을 걸 보고'''(…) 그 다음부터 작정하고 역으로 오메가미사일을 소진시키겠다는 발상으로 전환, 발칸포를 난사해서 미사일이 떨어진 오메가 미사일 위성을 각각 미사일 1발로 박살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3대까지 해치웠을 때 위성 기지의 폭파 신호를 캐치한 나머지 4기의 위성들이 합체하며 거대 해파리 로봇이 되어 공격해 오지만, 합체 후에는 오메가 미사일이 발사되지 않는다는 결정적인 약점이 드러난다. 결국 위성은 모조리 파괴당하고 오메가 미사일의 공포로부터 벗어나서 마음껏 싸울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나중에 지상발사형 오메가 미사일이 나오는 에피소드도 있긴 하다. 여기에서는 타임리미트가 단 1분.
메칸더가 참전한 로봇대전인 슈퍼로봇대전 컴팩트 3에서도 메칸더 출격 5턴 이후 오메가 미사일이 날아온다. 웬만한 로봇은 거의 원킬급 파괴력을 가지고 있어서 상당히 까다롭다. 거기다가 메칸더가 없어도 핵융합로를 동력으로 쓰는 아가마를 노리고 날아오는 부조리함도 보여준다. 그러니까 이 미사일을 매화마다 5턴 이내에 깨지 못했다면 반드시 보게 된다는 뜻. 일단 아가마나 메칸더 로보[4] 에게 돌격해 온 후, 범위내에 들어왔을 때 맵병기 자폭(사격으로 취급 하기때문에 오라배리어의 효과로는 데미지가 줄어든다지만 제라나 이외의 오라배틀러들은 못 버틴다.)을 날린다. 이 공격에 버틸 수 있는 것은 전함인 아가마 정도. 폭발 후에도 다시 3턴 후에는 등장하며, 맵상에 오메가 미사일이 남아있으면 게임이 끝나지 않는다.
때문에 컴팩트3에서는 오메가 미사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진형을 산개하거나 오메가 미사일을 대신 맞아줄 몸빵(마징가 등)을 세워놓는 플레이를 요구하는 듯 했지만...게임 자체가 워낙 난이도가 낮은 관계로 무시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