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칸더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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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오프닝 & 엔딩곡
4. 등장 메카
5. 등장인물[1]
5.1. 킹 다이아몬드
5.2. 콩키스타 군단
6. 줄거리
7. 여담


1. 개요


合身戦隊メカンダーロボ
1977년 3월 3일부터 12월 29일까지 TV 도쿄에서 방영된 거대로봇 애니메이션. 원판명은 '합신전대 메칸더 로보'로, 와코프로덕션(현 와코 프로)이 제작하여 감독은 닛타 요시카타, 구성은 혼다 타케시 등 3명, 캐릭터 디자인은 오카세코 노부히로, 메카닉 디자인은 오오카와라 쿠니오, 음악은 와타나베 츄메이 등이 맡았다.
한국에선 1987년 5월 27일부터 <태양소년 에스테반>의 후속으로 편성돼 8월 14일까지 MBC를 통해 <메칸더 V>란 제목으로 매주 수~금 오후 6시마다 방영했으며, 1988년 8월 15일부터 11월 14일[2]까지 평일 오후 5시 5분마다 재편성됐다.
사실 이 작품을 안 본 사람이라도 김국환이 부른 박력있는 주제가 때문에 많이들 기억하고 있다. (메칸더- 메칸더- 메칸더-V! 랄라랄라 랄랄랄라 공격개시!) 꽃다발에서 미쓰에이가 주제가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고, 남자의 자격 합창단의 '동요 메들리' 중 하나에도 수록되었다. 그것뿐 아니라...일부 교회에선 찬송가가 아닌 선교 홍보가로 이 노래를 쓴 적도 있다...'''예수님 V''' 들어보기 심지어 서울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과가로 사용되기도 한다.

2. 상세


콤바트라V를 위시한 로봇 애니메이션 열풍이 분 시대에 따라 와코 프로덕션이 처음으로 자신의 역량을 만들어낸 거대로봇물로, 본래 특촬물 카메라맨 출신이었던 다카하시 스미오 사장의 노하우를 살려 특촬물의 노하우에 닛타 요시타카 감독의 리얼한 군사물 터치를 더하여 당시로서는 상당히 이색적인 작품으로 제작하였다. 우주전함 야마토를 방불케하는 적의 무자비한 핵폭격으로 지구 전 지역의 대부분이 점거당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벌어지는 민간인 피난, 군세집결, 항속거리 제한, 보급 총동원 등등 리얼한 연출은 지금 보아도 설득력 있다. 작전을 세울 때 물자보급을 우선하여 거리나 기간을 두어 적의 기지를 공략하는 태도나, 후방지원으로 활약하는 특공부대가 있고 지구방위군이 제법 활약도 하고[3][4] 특히 보급에 대한 개념은 기동전사 건담보다 훨씬 일찍 도입했다.
흔히 무적초인 점보트3기동전사 건담을 리얼로봇의 시조라 보지만 이것은 이 두 작품이 히트해서 유명했기 때문이고, 실질적인 리얼로봇으로서의 전환기는 그로이저X혹성로보 단가드A, 메칸더에 있다고 보기도 한다.
상당히 시도가 좋았던 로봇물로 불리고 있다. 가령 주인공인 메칸더 로보의 경우 기존의 다른 로봇들과는 달리 무장이 '방패'다. 거기다가 주인공 지미 오리온과 적의 여장군 메두사의 관계가 사실은 모자관계였다는 등의 반전과 함께 육친의 정이라는 소재를 드라마틱하게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메칸더 로보의 활동가능한 제한시간인 '약 5분'을 부각시켰다는 점이다. 이것은 오메가 미사일 때문에 생긴 제한시간인데, 후반에 오메가 미사일 발사 위성이 파괴되어 제한시간이 사라진다. 대신 콩키스타 군단이 오메가 미사일을 아예 지상발사식으로 운용하기도 해서 애를 먹기도 한다. 주역 기체에 타임 리미트가 있다는 연출은 울트라맨과 유사한데, 특촬이 아닌 애니메이션에서는 신선하고 효과적인 시도였다.
또한 적의 로봇들이 양산형이라는 설정으로 이전에 쓰러트린 적 로봇이 다시 등장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는데, 이는 기동전사 건담보다 훨씬 일찍 도입된 설정이다. 사실 이건 예산이 부족해서 틈만 나면 장면을 재활용하는 걸 어떻게든 무마하려는 핑계일 뿐이었다.
메칸더의 동력은 원자로[5]인데, 킹 다이아몬드 기지에서 출격하여 합체하여 작동하기 시작하면 동시에 메칸더의 원자로가 가동하고, 원자로 반응을 캐치한 지구 궤도를 둘러싼 오메가 미사일 발사위성에서 오메가 미사일을 발사한다. 메칸더의 반응을 감지하고 지구상으로 미사일이 날아오기까지 5분이 채 안 걸리기 때문에 그 이내에 아슬아슬하게 적을 물리치고 합체를 풀어 원자로 가동을 중지시키는 손에 땀을 쥐는 상황이 매화 벌어진다. 이는 슈퍼로봇대전 컴팩트 3에도 잘 반영되어 있다.
참고로 메칸더의 운용시간을 제한하는 오메가 미사일 위성의 경우, 기이하게도 각 화마다 높이가 달라진다(...) 17화에서는 고도 300 km에 있다고 했다가 31화 회상에서는 고도 500 km에 있다고 나온다. 31화에서 메칸더 1, 2, 3호의 한계고도가 120 km 수준이었으나 가까스로 오메가 위성에 스카이동키 미사일을 쏠 수 있었다. (이후에는 한계고도가 늘어나서 가볍게 대기권에 진출한다.) 어쨌든 고도 120 km가 오메가 미사일 사정권에 아슬아슬하게 닿을 정도라면, 오메가 위성의 예상고도는 120~500 km 사이(중간값이라면 300 km)일 것이다.
작중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3분이 조금 넘었을 때 미사일에 탐지됐다고 나온다. 300 km 고도에서 발사되어 3분만에 위험해진다면 오메가 미사일의 속도는 분속 100 km 정도가 된다.[6] 그런데 또 달리 생각해볼 수 있는게, 지구 전역을 오메가 위성 7개가 감시하고 있다고 하는 작중 표현에서 추산해보면 위성 한 대가 반경 6천-8천 km 남짓한 원형 지역을 커버한다는 이야기다. 미사일의 오차가 길어야 2분이므로, 위성이 지표면에서 미사일을 쏜다고 해도 미사일 속도가 분속 3천-4천 km 이다. 5분의 제한시간을 생각하면 못해도 최소 1만 5천-2만 km 상공에 있다는 것. 앞의 추측 중 어느 것과도 일치하지가 않는다(...)
사실 일본에서는 마이너한 작품으로 한국에서만큼 유명하지 않다. 또한 방영 후반부즈음에 스폰서가 도산하면서 방송중단의 위기에 놓였으나, 기존에 있던 필름들을 모아다가 총집편식으로 계속 방영했는데 다시보면 정말 눈물겹다. 동일 에피소드를 엑스트라만 바꿔서 써먹기도 했고, 같은 메카가 등장해서 같은 과정을 통해 같은 결말로 이기기도 했다. 이 정도로 같은 장면이 반복되는 애니라면 아무리 뱅크 신에 관대하던 시절이라고 해도 사람들은 위화감을 느끼고 외면하게 된다.
메칸더V의 문제는 딱 하나로 요약할 수 있다. '''콤바트라 V의 시대에 등장했는데, 장난감마저 안 팔렸다.''' 기본적으로 당시 애니메이션은 장난감 홍보용인데, 그 장난감이 안 팔리면 언어도단이다. 등장인물이 3명이고, 그 3명이 개발적인 비행기를 타다가 그 비행기가 합체하는데, '''정작 로봇에는 그 합체 비행기가 파일더 온 마냥 뒤에 꽂히는 걸로 끝'''이다. 즉, 비행기 합체를 구현하면 로봇이 너무 커지고, 로봇을 일반적 사이즈로 만들면 비행기 합체를 구현할 수 없을 정도로 작아진다. 여기에 메칸더 로보의 무장도 문제다. 동체에서 미사일이 날아가는데, 어지간히 비싼 장난감이 아니라면 여기서 미사일 한발 한발 장전해서 스프링으로 발사하는 구조를 넣을 수가 없었다. 이 때문에 이 시기 발매된 메칸더 장난감은 중앙부에서 프로펠러를 날렸다.[7] 여기에 메칸더의 최종무기는 발에서 나가는 상어 미사일인데, 이건 동체도 아니고 다리에서 발사되기 떄문에 장난감에서 구현하기는 굉장히 안 좋다. 그렇지 않아도 메칸더 로보는 체형과 다리 구조상 똑바로 세우기 어려운데, 여기서 플라스틱 파고 다리에서 스프링으로 상어미사일 쏘는 구조를 넣기가 쉬울 리가. 장난감 파는 데는 최악의 조건이다. 완구의 완성도도 이리 엉망인데, 디자인도 못생겨서 아이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려야 자극할 수가 없었다. 여기에 적마저 약하고 팔릴 만한 기체가 없으니 더 문제였다. 여기에 이 시기 일본에는 나가하마 낭만 로봇 시리즈가 비슷한 로봇물들을 다 박살내고 있었다.[8]
그렇지 않아도 다이캐스트 모형 분야에서 포피의 초합금 시리즈에게 로봇 경쟁에서 밀리고 있던 스폰서 불마크[9]가 제작진에 압력을 가해서 나온 것이 뭐냐면, '''기존 메칸더V의 폭파.''' 메칸더를 콤바트라 V처럼 만들어서 장난감이라도 더 팔자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기존의 메칸더 로봇이 메두사와의 전투로 파괴되고, 새로운 메칸더 로봇이 등장하게 된다. 그런데 기존 금형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메칸더 로보의 모습 자체는 변할 수가 없다. 대신에 한 것이 뭐냐면 무의미했던 비행기들에 메칸더를 4조각으로 나눠서 장착시킨 것. 4조각에서 감을 잡은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여성파일럿이 한명 더 추가된다. 물론 이렇게 해도 비행기 크기와 메칸더 로봇 크기의 괴리가 있기 때문에, 조각조각으로 나눠져서 비행기에 실려있던 메칸더 로봇은 '''합체 후 거대화''' 과정을 거친다. 장난감을 팔기 위한 이 전개는 총체적 난국이었다. 비행기 조종석 부분에 메칸더 머리가 달려 있고, 비행기가 메칸더 몸통을 싣고 날아가는 모습은 실로 가관이었다. 덤으로 그 난리를 친 장난감도 개판이었다. DX버전 정도 되면 모를까 그 외에는 완성도가 엉망이었다. 후술되지만 한국 내에서도 장난감 인기가 없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메칸더는 색분할이 특히 엉망이었다. 결국 불마크는 포피의 초합금 시리즈에게 완패하고 도산했다. 이 때문에 불마크가 지원하던 방송과 프로젝트는 다 엎어지는데, 메칸더 제작사는 어떻게든 엔딩을 향해 달렸다.
29화부터 33화까진 아예 총집편인데, 본편과는 애매하게 다른 부분이 몇군데 있다. 특히 33화는 역사왜곡에 가까운 수준인데, 메칸더가 운석메카에 파묻히다시피 하며 위기에 몰리던 차에 태양풍덕분에 운좋게 위기를 넘겼던건 메칸더가 기지를 발휘해서 약점을 저격한 걸로 바뀌었고, 공중요새를 쫓다가 상대 거대메카에게 격추당해 할 수 없이 트라이카로 옮겨탄 것을 총집편에서는 처음부터 트라이카로 정찰간 것으로 바뀌었다. 34화는 회상과 뱅크씬이 거의 70% 정도 수준이지만 어찌저찌 간신히 소드마스터 야마토식 결말은 모면하긴 했다.[10] 내용상으로는 27화에서 바로 34화로 이어지지만, 28화에서 메카잉꼬를 통한 정신공격을 시도함으로서 회상씬으로 이루어진 총집편의 전초를 계획한 듯.
최종화인 35화도 별반 다르지 않다. 최종보스가 충격적인 이유로 알아서 자멸하고 주인공들은 지구에서 회상만 하다 끝난다. 다만 이 최종화는 로봇 애니메이션 최초의 새드 엔딩을 시도한 것이라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평가는 뛰어나다.
결국 어찌됐건 스폰서가 부도난 마당에 근성있게 완결까지 달렸다 최종보스 헤드론이 이렇게 허망한 것은 스폰서 도산으로 인해 제작비가 없어서 전투씬을 그릴 예산이 없었기 때문이다. 스폰서가 망하고, 제작진은 메칸더를 총집편 형식으로 때우면서 새 스폰서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못 구했다. 이 작품은 연출가나 애니메이터는 꽤 대단한 사람들을 사용했다. 메칸더 로보는 움직이기 어려운 디자인인데도 자연스럽게 회전을 하면서 화면을 종횡무진 누비며 싸우는 걸 볼 수 있다. 실력있는 사람들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극도의 저예산으로 재탕이 너무나도 많아서 그걸 지겹도록 반복해서 봐야한다는 것이었다. 하여튼 매니아들이 좋아할 구석이 있었단 건 분명하다. 결과적으로는 지속적으로 재탕되는 동일한 전투신을 견디고, 중간에 총집편을 넘겨가면서 보면 충분히 봐줄만한 작품이라 지금도 팬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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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에서 방영된 해인 1987년 대영팬더에서 비디오로 발매된 바 있다.
여담으론 1992년에 최진실 주연의 영화 <미스터 맘마>에서 애기에게 메칸더V와 디즈니의 환타지아를 번갈아 보여주면서 애기가 메칸더V를 보면 울고 환타지아를 보면 빵끗하는 시퀀스를 집어 넣었다. 당시 영화판에서 일본애니와 디즈니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는지 극명하게 드러난 장면. 메칸더 직통 세대의 남자들은 그 장면을 보고 씁쓸함을 느꼈다.
일본과 달리 대한민국에서 이 작품이 기억이 남게된 이유는 간단하다. 방영되는 로봇 애니메이션이라곤 이것이 전부였기 때문이다.[11] 현재 기억되는 이미지와는 달리 메칸더 브이는 당시 국민학생들 눈에도 못생긴 로봇이었고[12] 전투 장면은 애들 눈에도 뱅크신을 넘 많이 써서 지겹게 느껴졌다. 메칸더 브이 로봇 자체가 인기 있었다면 아카데미 헤라클레스 프라모델 이름을 원래대로 메칸더 브이로 고쳐서 출시했을 것이다.[13]
테라다 타카노부가 이 작품의 팬이라고 한다.[14]
어째서인지 KBS 1:100 프로그램에 메칸더V, 아톰, 호빵맨과 함께 동력이 무엇인지에 관한 문제가 나왔다.
80년대 후반 예림당에서 낸 동화책 시리즈에 이 메칸더 V가 동화책으로 껴있는 경우가 있었다. 남아 대상으로 다수의 로봇물이 동화책으로 나왔었다. 건담도 그렇고 고바리안, 당가드 에이스, 마징가 시리즈나 로봇물이 아닌 당시 티브이 방영 애니들도 수두룩하게 이래서 꼬마 자동차 붕붕, 출동 바이오 용사라든지 꽤 여러 개 있었다. 당연하지만 저작권 없이 내던 자료이며 국내에서 그림을 알아서 그리다보니 작화가 엄청 떨어졌다.SF 서유기 스타징가 항목에 나온 그림동화책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이런 그림체로 이 책들을 냈기 때문이다.... 그리고 등장인물 이름도 마음대로 바꾸곤 했다.
그 어떤 OTT에서도 서비스하지 않는 작품으로 DVD 구입 외에는 정식 루트로 볼 방법이 전무하다. 다만 작품이 별로 인기가 없어서 가격은 12,000엔 대로 상당히 저렴하다.
오히려 완구가 악명이 높은데 유통량이 적었던데다 세월이 지나 입수가 곤란해져 완구 중고가는 20만 엔이 넘어가는 것도 존재한다.

3. 오프닝 & 엔딩곡



오리지널 일본판 오프닝. 목소리만 들어도 바로 알 수 있겠지만 미즈키 이치로가 불렀다.[15]

MBC판 오프닝. 참고로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은 한국 만화 주제가의 거장 김국환.
워낙 유명하기에 여기저기서 많이 쓰였다. 남자의 자격에서도 메칸더 노래를 불렀다.

비디오판 오프닝. 원판 오프닝을 번안했다.

4. 등장 메카



5. 등장인물[16]



5.1. 킹 다이아몬드


가니메데 행성의 왕자. 가니메데 사람들이 사이보그화 될 때 어머니이자 가니메데의 여왕인 메두사가 아기였던 지미 오리온을 몰래 숨겨서 사이보그가 되지 않았다. 콩키스타군의 우주선이 지구로 향하는 동안 가끔씩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메두사가 지미를 소형우주선에 태워 떠나보냈다. 지구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극중의 나이로 성장해있었다. 메칸더 1호와 트라이카 1호,메칸더 자이로[17]의 파일럿. [스포일러] 국내방영시 현지화된 이름은 그대로 지미 오리온. 개그 드립으로 유명한 이인성의 간지 쩌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 야시마 코지로 - 소가베 카즈유키[18] / 윤지하(MBC) / 강구한(비디오).
메칸더 2호와 트라이카 2호,메칸더 브레인[19]의 파일럿. 가니메데 행성의 왕자인 지미,시키지마 박사의 아들인 류스케와 달리 이렇다 할 뒷배경은 없다. 그래도 재탕 천지인 메칸더에서 개인 에피소드가 두번 정도 나오는 등 조연치곤 대접은 좋은 캐릭터. 국내방영시 이름은 최정현. 흔히 '현이'라고 불렸다.
  • 시키지마 류스케 - 노지마 아키오 / 김용식(MBC)[20] / 장정진(비디오).
메칸더 3호와 트라이카 3호, 메칸더 베이스[21]의 파일럿. 메칸더 로보와 킹 다이아몬드를 개발한 시키지마 박사의 아들. 하지만 작중 정말 비중이 없다. 국내방영시 이름은 홍철.
시키지마 박사의 딸이자 시키지마 류스케의 여동생으로 24화 이후 신 트라이카, 메칸더 잭[22]의 파일럿이 된다. 국내방영시 이름은 홍경미.
  • 시키지마 박사 - 타키 마사야 / 김태훈(MBC) / 황원(비디오).
류스케와 미카의 아버지. 등장하는 메카닉과 킹 다이아몬드 기지를 제작하고 메칸더 용사들을 지휘한다. 국내방영시 이름은 홍정대로 보통 '홍박사'라고 불렸다.
지구 방위군 총사령관. 방영당시 이름은 유광호 사령관. 극중 메두사 일행에게 납치되어 메칸더 일행이 기지로 침투해 구출하기도 하고 종종 시키지마 박사에게 와서 작전을 알려줬다. 마지막화에 콩키스타 총공격을 손수 나가 지휘하던 와중에 콩키스타군 공격에 전사하고 만다. 죽기전에 불바다같이 된 기함에서 "이..콩키스타 놈들...."이라고 분한듯이 한마디하며 그대로 폭발했다.

5.2. 콩키스타 군단


콩기스타 군의 총사령관. 메두사 장군과 티격태격한다. 오즈멜의 경우 가니메데 성인을 개조한 사이보그가 아닌 헤드론 황제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생체부분이 아예 없는 휴머노이드 로봇이지만 오즈멜 본인이 자신이 로봇임을 알지 못하고 있다.
콩기스타의 장군. 보통 악의 간부가 여러명 있는데 비해, 메칸더에서는 오즈멜과 메두사 둘뿐이다. 그래서인지 오즈멜과는 상하관계임에도 불구하고 개기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물론 이들보다 하위간부는 여럿 나오는데 나오기 무섭게 메칸더와 전투에서 전사하는 통에 그런 간부들 전사를 두고 서로 책임을 따지며 말다툼하기 일쑤다. 실은 가니메데 성의 여왕 출신이며 지미 오리온의 친어머니지만, 다른 가니메데 성인과 함께 사이보그화되고 세뇌되어 지구 침략군을 이끌게 되었다. 고향별의 기술이 들어간 팔찌 때문에 가끔 사이보그화가 풀려 본모습으로 돌아오기도 하며 이때는 정신도 원래대로 돌아온다. 고향별에서부터 데리고 있던 로봇 앵무새가 있는데 이 새를 곁에 늘 두고 있다. 이 로봇새가 사이보그 세뇌가 되던 때와 맨정신으로 돌아오던 때를 다 기억하고 있다. 중후반에 직접 출격해서 메칸더로보를 격파한 전투에서도 본래의 모습과 정신으로 돌아오자 파괴된 메칸더로보에서 탈출하려던 아들의 기체를 구해준후-파괴된 매칸더의 파편이 기체에 걸려 역추진으로 메칸더의 잔해에서 벗어나려는 지미의 기체가 폭발이 임박한 메칸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그 파편를 제거해준다. 그렇게 하여 아들을 안으려고 할때 다시 사이보그화되려하자 대체 어찌된건지 몰라 하다가 어깨에 앉아있던 로봇 앵무새가 모든 이야기를 해주자 이대로라면 친아들을 내손으로 죽인다면서 슬퍼해하면서 메칸더를 파괴했던 자신의 드래곤 모습을 한 기체를 자폭시켜 사망한다. 이 로봇 앵무새는 남겨져서 이후 지미 곁에 남아 모든 이야기를 해줘 지미는 슬퍼했다. 나중에 오즈멜이 이 로봇 앵무새를 이용하여 지미를 죽일뻔하다가 실패한다.
  • 헤드론 황제 - 최종보스이자 가니메데 성인을 사이보그로 개조하고 콩키스타 군단으로 만든 장본인. 본편 내내 목소리로도 안나오다가[23] 최종화에 잠깐 등장하지만 존재감은 전혀 없다. 모습은 영락없는 해파리. 최후도 허무한데 오염된 가니메데가 자연정화되면서 자신이 생존할만한 다른 별을 찾아 떠난다. 그것도 근사한 우주선 같은걸 타고 떠나는게 아니라 그냥 해파리 모습 그대로 하늘로 날아가버린다. 즉, 오염된 가니메데의 바다에서 탄생한 괴물 같은 존재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가니메데를 오염시킨 가니메데인들을 자신이 몽땅 지구침략에 투입하면서 더이상 환경이 오염되지 않아 가니메데가 자연적으로 정화되자 자신이 살 수 없게 된 것이다. 또한 지구는 점령 직전까지 갔으면서 지구 이외의 별에 대한 침략은 전부 실패했다고 한다. 성우는 김관철(MBC)

6. 줄거리



메칸더V 스토리 모아보기

7. 여담


마음의소리에서(670화) 이 만화의 한국판 제목을 써먹은 적이 있다.
2000년대 초•중반 학번의 대학생들이 하던 술자리 게임 중에 '메칸더'와 '몇 칸 더'의 발음이 비슷한 데서 착안한 '메칸더 게임'이라는 것이 있었다. 게임 방법은 다음과 같다. 게임은 메칸더 V 주제가의 '메칸더, 메칸더, 메칸더 브이! 랄라라라 랄라라라 공격개시!' 라는 구절을 반복하여 부르면서 진행된다. 술래가 '메칸더'를 외치며 팔 동작을 이용하여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한 칸 혹은 두 칸 떨어진 사람에게 차례를 넘긴다.(예를 들어 오른쪽으로 한 칸 넘기기 위해서는 슈퍼맨의 비행 자세처럼 오른팔은 오른쪽 45° 위로 쭉 뻗고 왼팔은 접은 채 팔꿈치만 든다. 오른쪽으로 두 칸을 넘기려면 양팔을 쭉 뻗어 오른쪽 위로 향한다.) 차례를 넘겨받은 사람이 마찬가지로 '메칸더'를 외치며 팔 동작으로 다른 사람에게 차례를 넘긴다. 노래 한 구절당 '메칸더'가 세 번 나오므로 차례도 세 번 넘어가게 되며, 세 번째 지목 받은 사람이 양팔을 좌우로 뻗어 '브이'를 외친 뒤 '랄라라라'부터는 모든 사람이 함께 율동을 하며 노래를 부른다. 다음 술래가 나올 때까지 노래 구절을 반복하며 게임을 진행하는데 자신에게 차례가 넘어온 것을 놓치거나, '브이'를 외칠 차례에서 다른 사람에게 차례를 넘기려 하거나, 차례를 넘길 때 정확한 팔 동작을 취하지 못하면 술래가 된다.[24] 여느 술자리 게임에 비해 템포가 무척 빠르고 차례가 넘어가는 사이에 휴지가 없는 등 난도가 극도로 높아 선후배 간에 잘 전수되지 않으면서 실전되었다.
메칸더 V 9화의 연출은 토미노 요시유키이다. 기동전사 건담으로 유명한, 그 학살의 토미노 맞다. 이 시기 즈음에 토미노 요시유키는 콘티 제작에 참여하는 것으로 자기 이름을 온갖 작품에 다 올렸다.[25] 메칸더 V도 그중 하나. 이때 작화를 그려준 사람이 코가와 토모노리이다.
[1] 서술 중 일부의 경우, 일본어 위키피디아에서 참고했다.[2] 9월 19일부터 30일 방영분까진 서울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쉬었다.[3] 메칸더가 출동못하는 상황에서 기지가 습격을 받을때 전 세계에서 전투기들을 보내 도와주는 장면도 나온다.[4] 물론 동네북이면서도 적군 양산형 전투기랑 지구방위군 전투기는 꽤 맞먹을 정도로 서로 피해를 주고 받으며 잘 싸우는 편이다. 그 밖에도 적군 보병 로봇을 지구방위군 전차가 밟아뭉갠다든지 방위군이 바주카포로 로봇을 박살내며 싸우는 씬도 나온다.[5] 이래서 국내판 오프닝 곡 가사에 '''원자력 에너지의 힘이 솟는다'''가 있는데, 방영 당시와는 다르게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등 원자력과 관련된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바뀔만한 일들이 여럿 벌어졌기 때문에 가끔 소재거리가 되곤 한다.[6] 예전 문서에서는 탐지시간 4분, 일반 정지위성 궤도 3만 6천 km 로 계산해서 분속 9천 km라는 어마어마한 속도가 나왔었다(...)[7] 불마크제 장난감 로봇들은 발사무기 대신에 프로펠러를 날리는 게 무슨 상징처럼 되어있었다. 이 때문에 메칸더가 4조각으로 합체하는 구도에서, 비행기 앞 부분에 메칸더 머리를 붙인 1호기는메칸더 정수리로 프로펠러를 날릴 수 있는 구조였다. # 이 때문에 저렇게 부위들을 합친 메칸더 로보 완성판도 머리 정수리가 무슨 촌마게나 상투마냥 튀어나왔다.[8] 1970년대 후반 거대로봇물은 큰 흐름이 명백하다. 나가하마 낭만로봇이냐, 아니면 다이나믹 프로냐. 그리고 여기에 나가하마 낭만로봇 시리즈가 끝나고 선라이즈와 토미노 요시유키가 부상했다.[9] 이곳은 원래 울트라맨 시리즈의 괴수 모형이 주력인 곳이었다. 주력 상품은 소프트 비닐 인형. 다이캐스트 금형 완성도에 문제가 있었다.[10] 27화에서 메칸더를 땅속에 처박아 일시적 행동불능으로 만드는 포스를 보여준 거대로봇은 34화에 다시 등장해서 대치하는데, 정작 공중요새 폭파할 때까지도 대결장면은 안보여줬다.[11] 다만 공중파와는 달리 유선 방송에서는 당시 비디오를 틀어주면서 고바리안이나 마크로스, 철인28호 등 다수의 로봇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지금과 달리 유선방송 보급률이 극히 낮았다...[12] 이때만 해도 여러 로봇만화들이 비디오로 들여와서 유선방송에서 줄기차게 틀어줬을 때다. 당장 당시에 수입된 로봇물만 해도 골라이온, 카루타... 2년쯤 앞서 1985년에 비디오로 나온 마크로스 쯤 되면 지금도 멋있는 전투기인 F-14가 로봇으로 변신한다! 그런 걸 곧잘 빌려 보는 문화가 있던 꼬맹이들 눈에 70년대 기준으로도 못생겼던 로봇이 좋게 보일 리가...[13] 인기 없는 프라모델이어서 주변에 산 사람들이 없다시피 했다. 너도나도 건담이나 가리안, 레이즈너 프라모델을 사던 시기이다. 다만 방영 중반기 무렵부터 아카데미사에서 헤라클레스 박스아트를 교체하여 메칸더 브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하긴 했다.[14] 위의 설명에서 보듯이 이 작품은 오히려 기존 로봇 애니보다 특촬물에 더 가까운 작품이다. 테라다는 로봇 애니보다 특촬물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니 그가 이 작품을 좋아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15] 비디오판은 이 곡을 편곡해서 불렀는데, 의외로 국내 TV판 메칸더 V만을 본 사람들에게도 멜로디는 귀에 익을텐데 인스트루멘탈 버전이 극중에 삽입곡으로 자주 들어갔기 때문이다.[16] 서술 중 일부의 경우, 일본어 위키피디아에서 참고했다.[17] 메칸더 1호의 좌우측면에 메칸더 로보의 양팔이 장착된 형태.[스포일러] 총을 겨눈 오즈멜과 대치한 상황에서, 오즈멜이 방아쇠를 당기려 하자 "순식간에 총을 뽑아서" 먼저 오즈멜이 쏘기 전에 먼저 그에게 총을 쐈다. 메두사를 포함한 콩기스타군 간부급 사이보그와 오즈멜을 포함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우는 인간을 다소 초월한 신체능력을 가졌는데, 그보다도 더 빨랐다는 것. 오오..[18] 메칸더보다 1년 후 방영된 투장 다이모스에서도 카미야 아키라와 함께 주인공&파트너 역할을 맡았다.[19] 메칸더 2호 앞부분에 메칸더 로보의 머리가 장착된 형태.[20] MBC 방영판의 나레이션도 담당했다.[21] 트라이카 3호에 메칸더 로보의 몸체가 장착된 형태.[22] 신 트라이카 상단부에 메칸더 로보의 양쪽 다리가 장착된 형태.[23] 텔레파시 비슷한걸로 오즈멜하고만 커뮤니케이션한다. 그 모습은 오즈멜이 마치 전화통화를 하듯, "예. 예? 정말입니까? 알겠습니다." 하며 혼잣말로 중얼거린다.[24] 예를 들어 오른쪽으로 한 칸 넘기려면 오른팔을 뻗어야 하는데 워낙 게임의 속도가 빠르다보니 당황하여 왼팔을 오른쪽으로 뻗는 식의 실수가 많다. 혹은 두 칸을 넘긴다는 게 팔이 구부정하여 한 팔 동작과 잘 구분되지 않으면 술래가 된다.[25] 이때 애가 태어나서 먹고살려면 뭐든 해야했다고 한다. 다른 스탭이 눈치를 줘도 의뢰가 들어오면 다른 작품에도 뛰어나가서 콘티를 그려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