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노키미

 

1. 개요
2. 행적
3. 기타


1. 개요


近江の君
겐지모노가타리의 등장인물.

2. 행적


타마카즈라 10첩의 등장인물.
내대신(토노츄조)의 잊혀진 딸 중 한 명이다. 어머니의 신분이 높지 않아서 잊혀졌지만 겐지에게 밀리고 있어 딸이 필요해졌고, 오랫동안 찾지 못하던 토코나츠(유가오)의 딸을 찾고자 점술사에게 물어 찾던 과정에서 발견해 장남이 데려왔다. 그 딸은 겐지의 수양딸로 자라고 있어서 뒤늦게 한 성인식 때야 알아차리지만.
오미 출신으로, 규슈에서 자란 타마카즈라와 달리 경박하고 부산스러운 기질이라 오히려 내대신의 근심만 늘린다. 어떻게든 귀족답게 시켜보려고 언니 고키덴 여어에게 보내지만, 거기서도 경박하고 와카의 교양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비웃음만 받는 처지. 나이시노카미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잡일까지 자처하지만 오히려 비웃음거리만 되고 애비인 내대신조차 스트레스를 받으면 딸인 오미노키미를 은근 돌려까며 놀려서 푼다. 그것도 본인 면전에다 대고.
이복 오빠들조차 그녀를 놀림감으로 생각하고 그나마 언니 고키덴 여어만이 그녀를 좀 낫게 대해주면서도 오미노키미의 행동에는 난감해한다. 남자를 알고는 유기리에게 접근하다가 대놓고 차이는 등 작가가 불쌍할 정도로 멸시받게 그려놓은 그야말로 개그 캐릭터. 저걸 본 타마카즈라는 내가 겐지에게 교양을 배워서 다행이라고 여기는 등 여러모로 디스당한다. 거기다 타마카즈라가 발견되면서 내대신의 관심도 그쪽으로 쏠린다.
그러나 결코 나쁜 여자가 아니며 반대로 의지와 근성이 강하고 목표도 있지만 오미노키미 같은 캐릭터는 우아함과 느릿함을 신조로 하던 귀족 사회에서 경멸받는 스타일이었던 것이 원인. 다른 캐릭터들이 주변 상황에 치인다면 오미노키미는 여기 작가가 작정하고 치어버리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결국 귀족들의 허례허식 가득한(...) 생활에 싫증이 나서 짐싸서 고향으로 돌아간다.

3. 기타


작중에서는 디스만 줄창 당하지만 현대에는 허당 푼수에 노력하는 천진난만 시골 아가씨라서 제법 모에한 부류였을 타입이다. 거기다 높으신 분들 생활이 마음에 안 들어 시골로 돌아가는 게 묘하게 현실성 있다는 평. 스스로 오빠와 접선을 가져서 상경하고, 아카시노히메키미 같은 생활을 꿈꾸며 자청해서 홍휘전 여어의 시종 일을 하기도 하고, 질리자 스스로 고향으로 돌아갈 정도로 주체적인 면이 강한 성격인데다가 상경 생활 중 까이고 살기는 했지만 어느정도 귀족적인 소양도 배웠고 괜찮은 출신성분(?)에 도 어느정도 있으니 고향 가서도 알아서 잘 살았을 것 같은 누님이다.
작중에서 이마가 조금 좁다는 결점이 있기는 하지만 외모에 대해서 '죄가 가볍다'라고 서술하는데, 이는 전생에 공덕을 많이 쌓아 아름답게 태어났다는 관념으로 '죄가 가볍다'라고 서술되는 외형의 소유자는 오미노키미 이외에 아카시 중궁이 되는 아카시노히메키미와 속편의 우키후네뿐이다. 즉 오미노키미는 약간 결점이 있기는 하지만 외모는 상당했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