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 호라이

 

Ost Hourai(オスト ほうら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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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능력
4. 기타


1. 개요


'''한시라도 빨리, 저를 물리쳐 주세요'''.

방패 용사 성공담의 등장인물이자 출판본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이름인 오스트는 독일어로 동쪽을 뜻하고, 호라이는 봉래산의 일본어 발음을 가져온 것. 투명감 있는 홍차색[1] 머리카락을 땋아올린 경단머리를 하고 있으며 온몸에서 요염한 매력을 풍기는 중국풍의 미인이다.
눈꼬리가 치켜올라간 게 악녀같은 인상을 주지만 실은 겸손하고 예의바른 착한 성격의 소유자. 등장 초기에는 로브를 입고 있었으며 로브 밑에는 곳곳에 거북이 등껍질 & 연꽃 모양 장식이 달린 차이나드레스와 투명한 날개옷을 두르고 있어 중국 선녀같은 인상을 준다.

2. 작중 행적


해당 내용은 6권 일부~7권 전체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열람시 주의할 것.
6권 9화에서 짧게 등장. 위에 서술했듯 악녀같은 인상으로 나오후미의 경계를 샀지만 어디까지나 곤경에 처해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자신을 쓰러뜨려달라'''며 겸손한 태도로 부탁해와 나오후미를 당황시켰다. 그 후 라프타리아 등이 돌아오자 순식간에 사라졌는데, 이때 '''저곳(동쪽)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 때문에 나오후미도 무언가 걸리는 것이 있었던 모양인지 여왕을 통해 조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후 7권에서 나오후미 일행이 영귀의 사역마(기생혼합총괄형)과 싸우던 중, '''유성방패를 전개 중이던''' 나오후미의 등 뒤에 나타나[2] 사역마를 억제하는 능력으로 총괄형을 쓰러뜨리는 데 조력한다.
이후 그녀가 밝힌 그녀의 정체는 영귀의 사역마(인간형). 본래 영귀의 본체가 봉인된 나라의 왕을 유혹해서 첩으로 들어가, 국가를 부패시키고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아 사령결계 생성에 필요한 생명 에너지를 모으는 역할과[3], 사성용사 및 칠성용사에게 영귀의 봉인 해제법을 알려주고 퇴치당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물론 자기를 이겼을 경우에만. 그러나 누군가에 의해 자신의 본체인 영귀가 조종당해 봉인에서 벗어나고, 나아가서는 생명 에너지의 수집 역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 어쩔 수 없이 방패 용사인 나오후미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었다고 하며, 결국 나오후미 파티에 가입해서 부활한 영귀를 상대하게 된다. 폭주하는 영귀[4]와 싸우며 각종 지원 마법을 사용해 나오후미 파티를 서포트해서 전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는 듯 싶었으나... 영귀의 재생력이 종전보다 강화되버린 탓에 결국 실패로 끝나게 된다.
이후 영귀가 메르로마르크 성 앞까지 도달하게 되고, 필로를 통해 전해들은 피트리아의 참전 소식을 듣고 참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1시간 가량)을 벌기 위해 나오후미, 필로와 함께 시간 끌기에 돌입[5], 사역마들의 힘을 경유해서 마법을 사용하며 나오후미를 지원한다. 라스 실드의 힘을 빌린 공격까지 해가며 싸운 결과 피트리아가 도착하고, 결국엔 탈진해서 나오후미에게 실려 후방으로 퇴각한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피트리아가 영귀의 상대를 하는 사이에 나오후미 일행+연합군과 영귀의 등 위로 진입하여 심장으로 통하는 길이 있는 영귀굴에 들어가 내부를 탐색하지만 진척은 없었고, 힌트를 얻고자 과거의 용사가 남긴 글이 있는 사원으로 향하던 중 라르크베르크 일당과 조우하게 된다.[6] 그 직후 라르크들을 호위하듯 나타난 사역마들을 억제하려 했지만 누군가가 직접 조종중이였기에 실패하고, 결국 사역마들을 처리하는 데만 그치고 만다.
이후 필로의 활약[7]으로 인해 본체 내부로 진입한 후부터는 회복력이 상승하고 본체 내부의 장치에도 간섭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영귀의 심장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으나 완전히 없애는 데는 실패.[8] 연합군과 협력해 집단의식마법으로 심장을 봉인하고[9] 코어로 향하는 길을 여는 데 성공, 결국 사건의 흑막인 책의 용사 쿄 에스니나와 조우하게 된다.[10] 교전 중에도 지배권을 탈취하려다 들켜 공격당한 후에는 다른 동료들의 보조에 치중하다 라르크 일당이 나오후미 쪽에 가담하게 되고[11], 한차례 치명상을 입고도 회복해버린 쿄가 영귀의 힘으로 초중력장을 펼쳐 대다수 인원의 움직임이 봉인되자 나오후미가 레벨레이션 마법인 알 레벨레이션 아우라를 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쿄가 영귀의 코어에서 끌어낸 에너지로 만들어진 결계를 나오후미들에게 부숴질 때마다 고통스러워하다가, 쿄에게 잡혀가 결계를 강화하는 데 쓰이고 쿄에 의해 그녀의 진정한 정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사실 오스트는 영귀의 사역마가 아닌, '''영귀의 영혼이 인간의 모습으로 구현화된 영귀 그 자체'''였다. 물론 초기에는 자기가 단지 사역마라고 인식하고 있었지만 영귀의 내부로 들어가면서 점차 자신의 정체성을 자각해낸 것.[12]
자신은 괜찮다고, 어차피 자신이 죽는 건 변하지 않았으니 신경쓰지 말라고 말하며 고통을 참고 애써 미소를 지어보이는 오스트를 보며 모두의 공격이 느슨해진 사이 쿄에게 생명 에너지를 강탈당해 본의 아니게 쿄를 강화시켜버리고 만다. 그러나 정의감으로 각성한 리시아의 활약으로 쿄에게 잡혀있던 세 용사들이 풀려난 후 그녀가 나오후미의 방패에 남겨두었던 힘에 의해 영귀의 마음 방패가 해방되고, 영귀를 죽이는 것을 망설이는 나오후미를 설득해 영귀의 마음 방패의 특수 전용효과 에너지 블러스트 100%[13]로 코어를 파괴하도록 한다.
코어가 파괴된 후, 오스트의 육체는 빛이 되어 소멸해가게 되고, 소멸해가는 중에도 자신을 쓰러뜨려 준 나오후미 일행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자기 세계로 도망쳐버린 쿄가 가져간 생명 에너지의 탈환을 부탁하며 나오후미가 이세계로 넘어갈 수 있게 조치를 취해주고[14], 연쇄작용에 의해 다음 사령인 봉황이 해방되는 것을 지연시켜주겠다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세계에게 원망받으며 악역으로서 죽어갈 운명이였던 자신에게, 그런 그녀를 소중히 여겨주는 사람들이 생긴 것에 대해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다음 기회가 있다면 그때도 나오후미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한 후 그녀의 육체는 완전히 소멸하고 만다.
이후 영혼의 형태로 피트리아와 함께 이세계로 떠나는 나오후미 일행을 위해 기도한다.
16권에서 용사 무기의 내면 공간으로 의식이 날아간 나오후미의 앞에 아트라와 함께 등장. 선대 천명처럼 사역마의 형태로 부활할 생각이 없냐고 제안받지만 거절하고 방패 안에 남는 것을 선택한다.

3. 능력


흙과 지원마법, 중력을 다루는 마법을 사용 가능하다. 특히 지원마법이나 중력마법의 경우 용맥법을 응용해 사용하지만 평범하게 '힘의 근원'으로 시작하는 영창법도 사용. 그 외에도 영귀의 사역마를 억제하거나 사역마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도 쓴다.
능력치는 라프타리아와 필로의 중간 정도이며,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능력치이나 방어 쪽이 약간 강하다는 듯.
  • 사용한 마법 목록
- 중력반전 부유: 대상을 부유시키는 마법. 마차 안에서 멀미로 고생하던 라프타리아와 에클레르에게 사용했다.
- 금강력: 공격력 강화 버프. 기초마법인 퍼스트 파워에 비하면 확연히 위력이 다르다고 한다.
- 방어 범위 강화(명칭 불명): 나오후미의 방어 범위를 확대시키는 마법. 소모가 극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 혼광: 대상의 SP를 회복시키는 마법.
- 드레인 실: SP 드레인을 경감시키는 마법. 소울 이터 실드가 아니더라도 SP 드레인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 흑룡염: 라스 실드의 분노 에너지를 흑염으로 만들어 발사하는 마법. 라스 실드의 한계시간을 회복시키는 부가 효과가 있다. 한번에 2분 30초 정도 회복 가능.[15] 단 사용한 본인 역시 저주로 인한 대미지를 입게 된다는 단점도 보유.
- 중력장 초중력: 중력장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둔화시키는 마법. 그것도 힘이 상당히 돌아왔을때는 둔화정도가 아니라 본체와 대등할정도의 중력장까지 가능하다.
- 드라이파 다이아 미사일: 날카로운 다이아몬드를 발사하는 마법. 영귀의 사역마(의태형)을 처리할 때 사용했다.
- 방패 해방(명칭 불명): 피트리아의 필로리알 시리즈 강제 해방의 영귀버전. 다만 본체의 통제권을 탈취당한 상태였기 때문에 해방할 수 있었던 것은 영귀의 마음 방패 뿐이었다. 10권에서 원래 세계에 복귀해서 에너지를 해방한 후에도 그녀의 힘이 아직 남아 있었던 것인지, 나오후미가 방패 해방을 위해 영귀 소재를 흡수하려고 했을 때 영귀의 마음 방패가 반응해서 그 자리에서 모든 종류의 소재를 자동 흡수해서 영귀 시리즈 전체를 해방시키기도 했다.
- 마법 보조(명칭 불명): 나오후미가 레벌레이션급 마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 기술. 국어의 암기수준이었던 드라이파까지의 마법과는 달리 레벌레이션은 이과와 퍼즐맞추기의 요소가 더 강한데 본래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바로 깨져버리는 단계를 오스트가 보조해서 몇번이나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4. 기타


'''1권 막바지의 라프타리아 씬에 필적하는 명 파트의 주역'''.
옛날 사람 같은 말투를 사용하며, 얼굴과 성격이 매치가 되지 않는지라 나오후미가 상당히 껄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악녀 같은 인상과 다르게 끝까지 배려심 넘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나오후미로부터 동료로 인정받았으며 그래서인지 더더욱 안타까움이 더 큰 캐릭터이다. 나오후미도 차라리 악역 연기를 하라고 불평했을 정도.
출판본 오리지널 캐릭터이기 때문인지 웹연재 외전인 창의 용사 재시작에선 등장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했지만, 제르토블 전편에서 나오후미에 의해 잠깐 언급되었다. 물론 직접 등장은 없이 나오후미에게 간간히 언급되는 정도.[16]

[1] 나오후미는 라프타리아와는 다른 색조라고 언급했다.[2] 방패 용사 성공담/방패 일람에도 기술되어 있지만, 유성방패의 결계는 파티원 외에는 전부 결계 밖으로 튕겨내는 효과가 있다.[3] 이때 너무 평온하게 '저는 제 목적을 위해 나쁜 짓을 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나오후미가 살짝 기겁하기도 했다.[4] 나오후미 왈 폭군 영귀. 온몸에 가시 같은게 돋아나고 눈은 시뻘개졌으며 침을 질질 흘리고 있다는 듯. 덤으로 저 가시는 미사일 급의 파괴력을 자랑한다.(...) 한번 날리면 재발사에 시간이 좀 걸리는 편.[5] 라프타리아 등은 메르로마르크 성 주민들의 피난 유도에 투입되었다.[6] 환상 마법을 써서 보통 모험가로 위장하고 있었는데, 유독 글래스만 모습이 경갑옷+트윈테일로 크게 변해 있었다.[7] 바닥으로 변해 입구를 막고 있던 영귀의 사역마(의태형)을 간파해냈다. [8] 이때 오스트 본인에게도 대미지가 전해진 것인지 가슴을 억누르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9] 봉인만 걸어서는 안 되었기에 일단 한번 처치한 후 봉인을 걸어 재생 속도를 저하시켰다.[10] 사령를 조종하는 독자적인 방법을 개발해내 생명 에너지 수집에 이용하고 있었다. 더불어 영귀에 덤벼들던 세 용사들도 잡아다가 에너지 공급원으로 써먹고 있었다.[11] 사실 쿄는 라르크네 세계의 용사였지만 용사로서의 의무를 저버렸기 때문에 성무기에 의해 처벌대상으로 지정된 것이였다.[12] 나오후미 역시 오스트가 소모가 큰 마법을 쓰고도 무사한 점이나 마법 영창시 1인칭의 변화(오스트→영귀) 등으로 어렴풋이 눈치채고는 있었다.[13] 커스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습득한 공격능력. 에너지로 구성된 지지대가 생성되고 일정 시간 후 강력한 포격을 날린다.[14] 이세계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은 권속기 용사 뿐으로, 사성 용사는 타 세계에의 침공이 불가능하기에 오스트가 영귀 권한으로 임시 허가를 해줘서 한정적이지만 이세계로 넘어갈 수 있게 되었다.[15] 7권에서 나온 라스 실드의 사용 한계시간은 5분 정도다. 저 정도 회복량이면 엄청 많은 편.[16] 영귀전 전에 갑자기 나타나서 부탁을 해온다거나, 영귀전이 끝나고 나서 감사 인사를 하러 오기도 했다. 물론 목격자는 나오후미뿐이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