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카 여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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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행사
3. 이상한 점
4. 이 학원의 정체


1. 개요


Lasciate ogne speranza, voi ch'intrate

여기로 들어오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릴지어다.

오우카 여학원의 교문에 적힌 글귀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유명한 글귀. 바로 '''지옥의 입구에 적혀있던 문구'''다.[1] 그에 걸맞게 이 정문에도 '''악마의 조각'''이 장식으로 새겨져있다(...). 그야말로 지옥의 문을 연상시킨다.
아득히 우러러본, 아름다운의 무대가 되는 여학원. '''총면적 23.798평방 킬로미터'''[2] 의 거대한 여학원. 명문 학교로 이름높으며 본교와 분교가 따로 있다. 작중 배경은 분교이다.
교정은 활주로로도 쓸수 있을 정도며 테니스 코트, 실내 수영장, 궁도장, 400m 트랙, 골프장까지 갖추고 있다. 아예 뒷산도 하나 포함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학생은 츠카사가 부임한 해에 단 53명 뿐이다. 츠카사의 비유에 의하면 '아가씨 한 명당 전함 야마토 44척' 분량의 면적을 차지한다고 한다.
일본 유수의 명문 가들의 자제가 있기에 보안에 각별히 신경쓴다. 출입을 위해 ID카드는 물론이고 손바닥 지문인식을 한 뒤에야 문이 열린다. 실로 철통 보안.
대학처럼 학점제로 운영되고 있다. 일부 학생은 학점을 못 채워서 졸업을 못하기도 하는 모양. 보통은 가문의 뒷배경 때문에 졸업시켜 주지만.
카자마츠리 가문과 시도우 가문이 각가 반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가문도 자신들의 자제가 있는 만큼 약간씩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듯.
몇년 전부터 이사장 대리로 카자마츠리 미야비가 부임해있으며, 미야비는 학생으로서 수업에 참가한다. 그녀 위로 이사회가 존재하며 이사장이 누군지는 불명. 다만 카자마츠리 가문의 사람인 것은 확실시된다.
전원 기숙사제.

2. 행사


학교이니만큼 행사를 한다. 이 행사들은 작중에서 종종 나온다.
봄에는 개학식. 학생들의 교사 환영식. 졸업식.
여름에는 야구 게임. 해변으로의 바캉스.
가을은 그림 그리기. 학예회. 포크댄스. 마라톤 대회
겨울은 딱히 없는 듯하다. 크리스마스 정도?

3. 이상한 점


  • 외출은 한달에 한 번, 외출허가일에만 가능하며, 학생이 원하는 교사와 1:1로만 나갈 수 있다. 학생은 소지금은 물론 소지품도 가질 수 없고, 모든 돈은 교사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외출 할 때 학생은 신체검사를 하며 위험인물로 찍히면 꽤 안 좋은 꼴을 당하기도 한다는 듯.
  • 부모와의 만남도 정해진 날에만 가능하다.
  • 이사장 대리가 어린애다.
  • 3층에는 통칭 게스트라 불리는 학생들이 있다. 총 53명의 학생 중 분교 학생이 25, 본교 학생이 15명, 게스트가 13명이다. 하시바 유우나도 게스트.
  • 뒷산에는 대포가 있고 지하에는 전기가 들어오는[3] 비밀통로가 있으며 심지어 탱크나 비행기까지 있다.
  •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대다수의 선생님이 얼굴 잘생기고 젊은 미혼 남자. 주인공의 말에 따르면 호스트바 수준이라고(...). 실제로 눈이 맞아 야반도주를 했다는 선생들의 이야기가 심심찮게 있다. 학생과 결혼하여 퇴직한 교사도 있는 듯.

4. 이 학원의 정체



실질적으로 이 학원의 아이들 대부분은 가문에서 '''버려진'''상태이다. 특히 이 점은 본교[4]보다 분교가 더 심하다. 즉 일종의 감옥. 다만 고위 가문의 아가씨들을 실제로 감옥 같은 곳에 둘 수는 없으니 고급 교육기관의 모습을 빌려 시설은 초호화급으로 만든 것이며 그 본질적인 목적은 수용소인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과 관련된 복잡한 문제에 시달리는 여학생들의 마음은 피폐함과 소외감으로 얼룩질 수 밖에 없는 현실. 작중 이 사실을 깨달은 주인공은 이 학원을 가리켜 '''여학원이란 이름을 빌린 크고 호화로운 고아원'''이라 평하기도 하였다. 프롤로그에서 등장하는 '지옥의 문'과 관련된 문장도 이것과 깊은 관련이 있는 셈.
분교 내에서도 본교의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있는 이유도 이런 학원의 배경과 관계가 깊은데, 두 유형을 비교하자면
  • 본교계 학생들은 본교 자체에서 문제를 일으킨 경력이 있어서 본교로부터 분교로 보내진 케이스.
  • 분교계 학생들은 처음부터 분교쪽으로 들어온 학생들. 즉 들어오기 이미 전부터 문제에 얽힌 케이스다.
요컨데 분교계건, 본교계건, '''버려진 아이들을 가두는 수용소'''라는 사실엔 변하지 않는다.
  • 또한 이들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경우가 바로 게스트#s-4. 자세한 건 해당 항목을 볼 것.
작중 등장한 주요 여캐들이 이 학교에 온 원인을 보자면 (여기선 표면적인 원인을 서술한다. 특정 히로인들의 경우 여기에 또 숨겨진 진실이 있으니 해당 항목을 직접 볼 것)
  • 니레 스미카 : 전 학교에서 담임한테 강간당할 뻔했다. 이것이 사회에 널리 알려져 생기는 사회적 불이익을 두려워한 부모가 그녀를 이 분교에 버린 것.[스포일러]
  • 하시바 유우나 : 게스트. 태어날 때부터 조부 아시베 겐파치로에게 죽은 자기 아내인 아시베 아카네의 대용품 취급을 받으며 여러 의미에서 사람이 해서는 안 되는 일들을 당했다. 그런데 이게 언론에 드러날 위험에 처하자 리 옌레이에 의해 임시 방편으로 이 학원에 장기간 감금당하게 된 것.
  • 타카츠키 토노코 : 타카츠키 본가를 계승하기를 거부하고 자유롭게 살아가고자 하나, 아버지인 타카츠키 코우미를 필두로 한 타카츠키 본가에서 당연히 이를 용납할 리가 만무, 결국 이 학원의 분교에 보내져서 본가를 이을 것에 동의할 때까지 졸업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리고 오우카 여학원 분교에 오기 전만 해도 야오토메 시노와 같은 학교에 다녔다.
  • 미시마 쿄우카 : 간단히 말해 담보물. 망하기 직전까지 간 미시마 그룹이 카자마츠리를 상대로 돈을 꾸는 대가로 그녀를 담보로 맡기고, 카자마츠리에선 그녀를 담보물로 맡고 있다는 의미에서 그녀를 분교로 보낸 것이다.
  • 카자마츠리 미야비 : 이 학원의 이사장 대리를 맡고 있다고는 하나, 실상은 그녀도 버려진 몸. 순전히 시도우 가문과의 결속을 위한 정략결혼 도구로 전락한 상태이다. 이사장 대리는 단순 실무경력쌓는 용도라고.
다만 이하의 히로인들은 사실 가문에서 버려졌다기 보단 다른 사정으로 인해 온 것. 때문에 이들의 경우 면회일이 올 때마다 예외적으로 부모들이 자주 찾아온다.
  • 우에하라 카나데 : 그녀의 어머니는 매우 많은 빚을 지고 있었는데, 채권자 중 한 명이 빚을 탕감하는 대가로 모녀덮밥을 요구하자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또다시 빚을 져서 카나데를 이 학교로 전학시킨다.
  • 아이자와 미사키 : 그녀가 이 학원에 온 목적은 단 하나. 바로 자신의 이복동생인 스미카를 만나기 위해서다. 그녀가 부모에게 가히 딸내미바보급의 사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학교에 오게 된건 순전히 동생을 보고 싶어하는 언니의 마음(...).
  • 야오토메 시노 : 본래 평범한 공립학교에 다녔지만[5] 부잣집 아가씨라는 배경으로 인한 가치관의 차이가 원인이 되어 왕따를 당하고 결국 대인공포증에 걸리게 된다. 때문에 본교로 전학을 오게 되었지만 사람이 많은 본교를 그녀가 견디기 힘들었기에 결국 다시 분교로 옮겨진 것이다.
그리고 사실 (픽션이라고 명시하긴 했으나) 실제 군에서 예산을 받아 카자마츠리에서 기지[6]를 건설했으나,이는 페이크일 뿐.
실제 용도는 카자마츠리 가의 피난 용도.미사키 루트에서 나온 지하통로의 잠긴 문들 안의 구조는 카자마츠리 본가 저택의 것과 똑같다고(‥).[7]
본교편의 타카츠키 루트를 가다 보면 비행기를 만드는 대목이 있는데, 이 비행기들은 형식만 다를뿐, 전부 제로센과 거의 비슷하다고.
이를 관리하는 사람은 미사키 루트에서 결국 카자마츠리에 의해 강제연금당하나,주인공 및 미사키의 요청으로 열쇠를 넘겨, 이 비밀 지하저택(‥)의 존재를 알리게 도와준다.
미사키 루트에서 주인공 일행이 조사한 자료는 후에 요우도 그룹 총수가 된 유우나가 몰래 보존, 책으로 제본까지 떠서 주인공 일행에게 나눠준다.
미야비 루트에선 에필로그(게임 전체 말고)에서 오우카 여학원 분교를 오고 싶은, 다니고 싶은 학원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맨 처음에 서술된 글귀가 적힌 현판도 없애 버리고 현관을 새로 만든다.
에필로그에선 그 덕인지 몰라도 명문으로 성장했다.
[1] 덤으로 전쟁사나 밀리터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이 문구는 제2차 세계대전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서술한 안토니 비버의 책 제목으로 유명한 문구다.[2] 서울특별시 마포구, 종로구 의 면적과 비슷하다.[3] 즉 누군가 관리한다는 것을 뜻한다.[4] 참고로 오우카 여학원 본교 자체는 특권층이 다닌다는 것만 빼면 정상적인 교육기관이 맞다. 야오토메 시노 루트에서 타카츠키 토노코가 언급한다.[스포일러] 정확히는 버린 것이 아니다.[5] 이 당시 같이 다닌 친구가 타카츠키 토노코. 그래서 토노코는 어지간히 복잡한 상황이 아닌 이상 시노와 항상 같이 행동한다..[6] 정확히는 요새[7] 그것도 미야비가 대노하면서 언급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