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오토메 시노

 

''''아득히 우러러본, 아름다운'의 히로인'''[1]
'''본교편'''

'''분교편'''
카자마츠리 미야비
타카츠키 토노코

니레 스미카
아이자와 미사키
'''야오토메 시노'''
미시마 쿄우카

하시바 유우나
우에하라 카나데
[image]

아득히 우러러본, 아름다운의 본교편 히로인. 생일은 6월 21일. 성우는 사모토 후우리.
1. 소개
2. 작중 전개
3. 에필로그


1. 소개


본교계 학원생. 일본의 명문가[2]이자 재벌인 야오토메가의 무남독녀. 참고로 야오토메가가 운영하는 야오토메 엔터프라이즈는 카자마츠리나 요우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본 4대 기업에 들어갈 정도이고, 시도우나 데우스 가든과 거의 동급이라고 한다.
중학생 때 있었던 이지메[3] 때문에 대인공포증이 되어 버렸다. 마음을 열고 있는 상대는 가족과 타카츠키 토노코뿐으로, 언제나 토노코에게 붙어다닌다. 주변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싫어하고, 안정된 현재 상태에 틀어박히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4] 뭘 해도 경험부족으로 어이없는 실패를 많이 하지만, 학원의 역사를 다루는 '학원사 편찬 위원회'의 일원으로서는 꽤 유능하다고 한다. 단테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학교 안에서 기르고 있다.
대인공포증과 그에 관련된 정신적인 문제들을 제외한다면 완벽한 야마토 나데시코 타입의 소녀. 요리 솜씨도 미시마 쿄우카 이상이다. 다만 스포츠와 같이 몸을 움직이는 쪽으로는 서툰 면이 있다. 사실 이 야마토 나데시코 설정 때문에 처음 디자인됐을 때는 미시마 쿄우카마냥 찰랑찰랑한 스트레이트 롱헤어인 흑발 캐릭터였지만, 이건 좀 아닌가 싶어서 헤어스타일을 지금과 같은 것으로 하고 이번엔 자발로 하려고 했지만 결국 갈색 머리카락이 됐다고 한다. 그녀의 보라색 눈은 그 자발 설정의 흔적인 듯.
1인칭은 니레 스미카와 마찬가지로 '와타쿠시'.
덧붙여 토노코를 '토노쨩'이라고 부르면서도 존댓말을 쓰지만, 어째서인지 팀 우타마루의 한국어 패치에선 이 부분만큼은 그냥 반말로 번역되었다.
본교계 최고의 개그 시나리오를 자랑한다. 그리고 주인공 타키자와 츠카사가 현실적으로 가장 빠르게 출세하는 듯.
참고로 H신 중 유일하게 '''결박'''플레이가 등장한다(...). 덧붙여 취향은 진성M. 단순히 추정이 아니라 작중 주인공이 언급하고, 실제 H중 그녀의 반응을 보면 확실(...). 그리고 약한 곳, 목덜미, '''배꼽''', 유두, 그리고 '''항문'''인 듯(...). 그나마 다행인 건 어떤 다른 히로인과는 달리 애널까지는 가지 않았다는 거...
본교편의 경우 작중 시점이 히로인의 것으로 바뀌는 때가 자주 있는데, 시노 루트의 경우 이게 굉장히 매우 많다. 사람들에 대한 공포 때문에 주인공 앞에서 본심을 거의 제대로 말하지 못하기 때문. 덕분에 주인공이 시노의 표면적인 반응을 보고 하는 추측과 시노 시점에서 드러나는 진짜 본심을 비교하면 여러모로 재미있어진다. 요컨데 이 루트는 착각물의 특성이 매우 강하다는 것이 특징.
그리고 '''본교 히로인들 중 슴가가 제일 크다.''' 분교까지 합치면 하시바 유우나보단 딸려보이지만...[5]
작중 캐릭터 중 유일한 흰색 스타킹 착용자. 그런데 작화실수인지 토노코와 그림 그리는 장면에선 흰색 사이하이 삭스로 나오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흰색 스타킹을 신은 채로 들어가는 H신은 '''없다'''. 결박 플레이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벗겨놓는다(...). 덕분에 몇몇 페치들은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2. 작중 전개



츠카사와 토노코가 친해지면서 둘의 접점이 많아지자 시노는 츠카사를 자신의 공간에 끼어드는 침략자라 여기고 싫어한다. 그러다 토노코가 츠카사에게 끌리는 것을 보고 시노는 츠카사에게 토노코를 빼앗긴다는 불안과 공포, 그리고 질투로 츠카사를 학원에서 쫓아낼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게 된다. 요컨대 얀데레(...). 물론 굉장히 소프트하지만.
하지만 대인공포증으로 인한 경험부족으로 시노가 세우는 계획은 매번 실패하고 츠카사는 그런 방해가 있다는걸 눈치채지도 못한다. 낑낑대며 방해하려 노력하는 SD버전의 CG가 귀엽게 느껴질 정도로 깔끔하게 실패한다. 오히려 더러운 물을 커피 대신 커피메이커에 넣으려다 물에 빠진 것을 츠카사가 구해주고, 계단에서 공을 쏟아부으려다가 넘어진 것을 츠카사가 구해주면서 학원생들 사이에서 츠카사의 인망이 높아지고 츠카사에 대한 토노코의 신뢰도 깊어져만 간다.
결국 시노는 츠카사에게 성범죄자라는 오명을 씌워 학원에서 쫓아내기로 마음먹지만 그러기 위해선 츠카사에게 접근해야하고, 또한 둘만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시노는 츠카사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그리고 츠카사와 토노코의 사이가 좋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들과의 모임에 적극적으로 끼어들게 된다.
그러는 사이 시노는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서서히 잊어가고 츠카사와 비치발리볼, 담력테스트 등의 이벤트를 함께 하게 되면서 츠카사에 대한 오해도 서서히 풀린다.
하지만 사고로 토노코의 부모가 혼수상태에 빠지자 타카츠키가에서 후계자 계승을 놓고 일어난 파벌 싸움에 토노코가 휘말리게 된다.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토노코는 츠카사에게 시노를 부탁하게 되고, 그 이야기를 훔쳐들은 시노는 츠카사만 없다면 토노코에게 버려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한 끝에 결국 츠카사를 함정에 빠뜨리기로 마음먹게 된다.
학생들끼리 해수욕장에 놀러간 날, 토노코가 감기로 참석할 수 없게 되자 시노는 츠카사를 함정에 빠뜨릴 기회를 잡게 된다. 시노는 갈등 끝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밤에 츠카사를 불러내지만 약속 장소에 복면변태가 나타나 시노를 덮친다. 위기의 순간 때마침 나타난 츠카사가 시노를 구하자 시노는 진정한 공포와 절망을 느끼며 그런 인물과 츠카사를 동일시하려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게 되고 학원생들로부터 치한으로 의심받는 츠카사의 모습에 과거의 자신을 겹쳐보고 츠카사를 적극적으로 변호한다.[6]
그날 이후 시노는 예전의 소극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매사에 적극적인 태도로 노력하기 시작하면서 츠카사를 좋아하는 마음을 깨닫게 되고 츠카사도 노력하는 시노의 모습에 끌리다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이후 둘의 사이는 가까워져서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지만 시노는 대인공포증으로 츠카사에게 접촉할 수 없고 츠카사는 시노를 위한다는 핑계로 그녀에게 거리를 둔다. 그 사실을 깨달은 시노는 어떻게든 서로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친구들과 상담한 끝에 발렌타인 데이 밤에 츠카사와 만나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약속 장소에 나타난 사람은 예전의 복면변태. 시노는 필사적으로 도망치다 절벽까지 몰리고 결국 벼랑으로 떨어진다. 그때 나타난 츠카사는 복면변태를 쓰러뜨리고 떨어지는 시노를 붙잡지만 시노는 대인공포증으로 패닉에 빠지며 츠카사의 손을 뿌리치려고 발버둥을 친다. 그런 시노에게 츠카사는 자신의 앞에서 사라지지 말라고 말하며 지금 시노가 잡고 있는 것은 내 손이 아니라 시노의 인생이라고 외친다. 그 말을 들은 시노는 안고 있던 초콜릿을 버리고 츠카사의 손을 잡는다.
복면변태의 정체가 사카미즈 선생인 것이 드러나 그는 학교에서 쫓겨나고, 사건 이후 시노는 츠카사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지만 츠카사는 그런 그녀에게 거리를 두려한다. 그때 복면변태 사건을 알게 된 조부모로 인해 시노의 자퇴가 정해지자 시노는 마음을 굳게 먹고 츠카사에게 다가가기로 한다. 시노의 자퇴 결정을 알게 되어 우울해하던 츠카사는 시노의 연락을 듣고 이별을 예감하지만 시노는 츠카사 앞에 밝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시노는 그동안 자신에게 있었던 모든 일들을 츠카사에게 고백하고 사죄한 뒤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자 츠카사도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시노는 자책하며 두려움에 떠는 츠카사의 손을 잡고 자신과 둘이서 함께 이겨나가자고 말하며 지금 츠카사가 잡고 있는 것은 시노의 손이 아니라 츠카사의 인생이라고 외친다. 그 말에 츠카사는 시노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그날 밤에 일선을 넘고(야외결박플레이+방안에서의 2차전) 맺어지게 된다.
다음날 시노를 데리러온 조부모에게 시노는 야오토메가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고 츠카사의 곁에 남겠다고 말한다. 긴장하는 츠카사에게 시노의 조부모는 축하의 말을 건네고 당황하는 츠카사에게 자신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 뒤 츠카사를 정식으로 야오토메가에 맞이할 준비를 한다며 서둘러 돌아간다.
그리고 츠카사는 시노의 말을 듣고서야 자신이 '''야오토메 엔터프라이즈의 정식 후계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헬기를 타고 떠나는 조부모들을 애타게 부르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만년 서민 타키자와 츠카사는 그렇게 벼락출세 앞에 좌절하다 지난 1년간의 시노와의 추억을 서로 이야기하며 이야기는 해피엔드, 해피엔드.
참고로 본인 루트가 아닌 분교의 아이자와 미사키 루트에서도 비중이 꽤 있다. 학원 전체의 비밀기지를 조사할 때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데, 분석하는거 보면 그야말로 진성 역덕후. 괜히 학원사 편찬 위원이 아니었다(...). 후반에 가서 카자마츠리로부터 관련 자료를 몰수당할 때, 발표 내용을 어떻게든 기억해내 써서 츠카사한테 보내주는데 '''글씨 상당수가 무언가로 얼룩져 있었다'''. 꽤나 열성적이었던 듯.
정작 본인 루트에서는 이런 역덕후스러운 모습을 거의 어필하지 않았지만(...).

3. 에필로그


게임 에필로그에서는 졸업해서 단테를 데리고 학교를 떠난 듯. 에필로그에서 시노가 진히로인이라고 하는 것은 이 대목을 과잉해석한 것으로 에필로그 자체는 철저하게 열린 결말이다.
의지력 하나는 작중 히로인들 가운데서도 최고 수준이다. 타키자와 츠카사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자신의 대인공포증마저 이겨낼 정도.

[1] *표시는 공략 불가 캐릭터.[2] 작중 묘사에서 야오토메는 구 화족이란 묘사가 있다. 다른 소녀들의 가문 묘사에는 그런 게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는데, 시노의 가문인 야오토메는 대놓고 그런 묘사가 나온다.[3] 타카츠키 토노코의 말로는 그녀와 같은 일반계 중학교에 있었는데 쉽게 말하면 재벌이기도 하며 명문이기도 한 가문의 무남독녀 따님이 일반인들이 다니는 학교로 온 것. 그 때문에 학생들과 가치관 충돌이 심심치 않게 벌어졌고 그 당시 학교의 교사들마저 그녀를 괴롭혔다고 한다.[4] 이를 깨부순다고 생각해서 츠카사를 만악의 근원으로 인식하는 게 시노 루트의 첫 단추이다.[5] 단, 하시바 유우나는 츠카사보다 연상이다.[6] 막힘없는 말솜씨로 츠카사 편을 드는 건 물론, 이 이상 츠카사를 의심한다면 두고 보지 않겠다며 다부진 모습까지 보인다! 평소 사람들 앞에서 말 한 마디 하기도 버거워하던 그녀였기에, 이 모습을 목도한 친구들은 모두 데꿀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