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학교 폭력을 당하고 있거나 당한 경우, 국번없이 117로 도움을 요청하세요.[1]
문자는 #0117'''
1. 설명
'''왕따'''는 집단에서 특정 개인을 따돌리는 일, 또는 그 대상을 일컫는 말이다. 참고로 왕따는 1990년대에 생긴 신조어로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표준대국어사전에 정식 단어로 추가되었다. 여담으로 표준대국어사전에는 추가되지 않았지만 중딩(중학생), 고딩(고등학생), 화가 난다는 의미의 ‘빡돌다’ 역시 왕따와 함께 1990년대에 새로 생긴 신조어이다.#
왕따의 유래로는 '王'(왕 - 매우, 엄청) '따'돌림이라는 어원 설이 유력하고, 왕따라는 단어가 매스컴을 타기 시작할 때도 그렇게 묘사되었으며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은 이 설을 지지한다.
또대 다른 의견은 '완전따돌림'의 '완따'가 왕따로 변형되었다는 설이나 찐따라는 칭에 '왕'을 붙인 것이라는 설도 있다.
그 전엔 집단괴롭힘 현상을 뜻하는 단어가 없었기 때문에 일본어 '이지메(いじめ)'를 빌려 쓰곤 했다. 그러나 '왕따'라는 단어가 등장함으로써 '이지메'라는 일본어 어휘는 완전히 대체되었고, '따'는 따돌림의 따라는 의미가 붙었다. 아동 문학가 이오덕 선생은 집단괴롭힘이란 말을 어른들이 이지메를 억지로 품위 따져가며 바꾼 낱말에 불과하다며, 아이들 사이에서 만들어지고 퍼진 왕따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옹호하였다.
여담으로 가끔 보복 차원에서 왕따를 하던 가해자들이 왕따(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이는 피해자가 된 가해자 문서로.
2. 피해자의 피해
2.1. 정신적 고통
왕따를 당한 사람은 더욱 소통 없이 고립되어 소극적이고 붙힘성 없고 자신감도 없어져서, 인간관계에서 악순환[2] 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별 이유도 없이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왕따의 피해는 심해지면 PTSD가 된다. #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며, 단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에서 일괄적으로 발생한다.
왕따가 단순히 장난이라고 받아들일수 있는 선을 넘기게 되면 내가 뭔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게 되며 가해자 집단에 대한 분노도 느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분노조차도 치욕스럽게 느껴지고 자책을 하게 된다. 모욕으로 얼룩진 온갖 부정적인 감정은 배출되지 않으며, 이러한 무시 수준을 넘어선 공개적인 폭력, 폭언, 비웃음, 모욕, 명예훼손을 당하게 되면 ‘난 진짜 나쁜놈인가’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이 상태가 장기화할 경우 자존감은 추락하고 부정적인 마음 배출구는 막히고 결국 ‘가해자들은 내가 죽어야 미안한 마음에 그만둘 거야’라고 생각하게 되거나 괴롭힘을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해 차라리 죽고 싶다거나 심하게 다치길 원하기도 한다. 존재 자체가 민폐라고 생각해 미안한 마음에 세상을 뜨거나 존재감이 보이지 않아 차라리 죽어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고 생각해 자살시도를 하는 경우도 있다.
2차 가해자[3] 에 의한 정신적 고통도 큰 것으로 알려진다. 2차 가해자의 경우 보통 가해자 및 피해자의 반 학우 전체인데, 처음에는 왕따 가해자에게 왕따를 당하더라도 다른 친구와 친구를 먹으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희망을 품지만, 2차 가해자가 생긴 이후엔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이 경우 피해자의 심적 피해가 매우 커진다.
파생형으로 ‘은따’(은근히 따돌림), ‘전따’(전교생이 따돌림)가 있다.
한국과 일본의 집단따돌림이 서양에서는 꽤 이질적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한다. #. 물론 미국이 괴롭힙 문제가 없는 천국 같은 곳이라는 게 아니다. 서양은 특히나 고등학교를 가고 학년이 높아지면 한국식의 '반' 개념이 희박하고 대학과 마찬가지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되어, 애초에 비슷한 애들끼리 그룹(clique)을 만들어서 자기네들끼리만 놀기 때문에 '집단' 괴롭힘은 없다. 대신 이쪽에는 불링(bullying)이란 게 있다. 왜소하고 소심한 '게이 같은 애들'이 주로 대상이 된다. 게이를 비하하는 단어를 욕으로 사용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사실 서양의 불링은 타인에 대한 무시 뿐이 아니라, 성폭력과 물리적 폭력을 동반하기도 하기 때문에 한국의 왕따보다 더 악질인 경우도 많다. 물론 한국도 요즘에는 잔인함이 도를넘는 종류의 학교폭력이 중간중간 보도가 될만큼 과거보다 학교폭력 문제가 계속 더 악질적으로 진화하고 있어 안전지대는 아니다.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를 이용한 왕따를 당하고 있는 경우 그 대화방을 나가거나 대화내용을 삭제하면 안된다. 상기했듯이 메신저 대화내용 자체도 증거물이 되기 때문에 그 상태 그대로 경찰에 가져가 신고하면 왕따 가해자들에게 역관광을 선사해 줄 수 있다. 메신저 계정을 연동해둔다면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못한 경우 PC 등으로 내용 복구가 가능하다.
2.2. 신체적 고통
이러한 왕따에선 가해자들의 폭행이 동반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지속적인 정신적인 압박과 함께 피해자가 겪게 되는 고통이다. 게다가 왕따 대상자에 대해 가해지는 폭력은 반복적이고 기간이 상당히 오래 가는 경우가 흔하다.
게다가 이러한 경우 집단 폭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크기 때문에 피해자가 겪는 고통이 상당하다. 2011년-2012년 집단괴롭힘 자살사건, 2011년 대구 중학생 집단괴롭힘 자살사건 등이 이러한 왕따 피해의 대상자이다. 집단 폭력의 가해 주동자가 피해자에 비해 지위가 높으면 높을수록 잔인함의 정도가 더욱 심한 경향이 있다. 대표적으로 강남대 회화디자인학부 교수 가혹행위 사건.
3. 왕따가 되는 이유?
해당 집단에서 평균치를 현저하게 벗어나는 경우, 왕따가 되기 쉽다. 인간은 인권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놓고 언급하길 꺼려하지만, 여러가지 능력이나 외모에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성적, 지능, 키, 외모, 몸무게, 운동 능력 등은 대개 정규분포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현격하게 평균치를 벗어나서, 최저 기준치(커트라인)에 미달된다고 여겨지는 경우 왕따가 되기 매우 쉽고, 아니면 관심사 등이 너무 특이해서 저절로 또래들 사이에서 소외가 되는경우 왕따로 전락하기도 한다. 드물게는 지능이나 외모 수준이 높을 경우 따가 되는 경우도 발생하나, 보통은 빼어난 사람과는 추종/연대/연합 등의 방식으로 무리를 형성하려는 행태를 보이는 것이 인간이며, 평가 기준에서 현격히 떨어지는 경우는 왕따라는 형태로 구성원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무리에서 아예 배제하려는 행태를 보인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피라미드 형태를 띄는 조직도처럼 생긴 인간관계를 관념적으로 머릿 속에 형성하게 된다. 자기보다 약해 보이면 아래에 두려하고, 강해보이면 위에 두고, 비슷해 보이면 직접적으로 한번 충돌해봐서 서열을 가린다. 어릴 때는 심하지 않다가, 나이가 들수록 위 아래 서열을 심하게 따져 조직 구성원을 받아들이거나 배제한다. 고입, 대학입시나 취업, 승진도 다 경쟁이다.
그런데, 조직의 형성과 유지에 있어서, 현격하게 평균치를 벗어나서 별 도움이 안된다고 여겨지는 경우에 왕따라는 형태로 무리에서 배제하려는 행태를 보이는 것이다.
왕따는 사람이 셋 이상 모인 집단이라면 학교, 군대, 직장, 교회, 학원, 심지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도 가리지 않고 말 그대로 사람이 셋 이상 모인 집단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남한테 정도가 지나친 막말을 퍼붓는다거나 거짓말, 이간질, 잘난 척 등 신뢰를 깨뜨리는 행동을 자주 저질러 교우,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다. 이는 본인의 인간관계에 관한 문제라면 개선을 할 수도 있지만 취미가 마이너해서, 직장 상사 혹은 선배보다 능력이 뛰어나서, 생긴 게 이국적이라거나 국적, 인종이 달라서, 행동이 굼뜨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기도 한다. 그리고 부모의 학대나 방임으로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해 지저분하거나 폭력적인 성향이 될 때도, 초등학교 1학년 때 한글을 못 읽는다는 이유로도[4] 왕따가 되기 쉽다.
이렇게도 설명이 가능한데, 왕따당하는 대상으로 하여금 스스로 떠나도록 유도하는 것이기도 하다. 가해자는 피해학생과 같이 학교를 다닌다는 것으로 자존심이 상하는 것과 수치심을 느끼고, 이에 피해학생으로 하여금 수준에 맞는 학교로 전학가거나 혹은 자퇴하라는 의미도 담겨있을 수 있다.
일진, 양아치의 학부모들이 이들에게 아동학대를 가하고, 그 학대받은 일진, 양아치가 내리갈굼으로 가해하기도 한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일진이나 양아치가 시험기간 중에 공부 안 하고 밖에 나가 친구들과 축구하고 놀러나가려고 했다가 자기 부모한테 10대를 맞게 되고, 다음날 왕따학생을 불러내 그 전날 맞은 것의 2~3배에 해당되는 20~30대를 때리는 것으로 분풀이를 하는 식. 일부 일진들은 왕따학생을 자신의 가정이 어렵고, 어린 시절부터 학대를 당하는 등 팔자를 사납게 만든 만악의 근원, 마귀, 사탄 등으로 규정짓고 괴롭힌다.[7]
심지어 일진, 양아치들의 심기를 거슬렸다거나 정말 아무 이유도 없이 왕따의 희생양이 되는 경우도 있다.[8] 하지만 이유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이유는 건드려도 자신들에게 별 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입지가 낮고 만만한 애일 경우라고 한다.[9] 이런 경우 어설프게 저항하면 더 까이고, 애초에 왕따당하는 애가 저항조차 하지 못하게 모든 돌파구를 봉쇄하는 식으로 가해자들이 진을 짜놓기 때문에 피해자는 빠져나가기가 아주 힘들다.
2010년대 들어 SNS의 확산으로 피해자에 대한 소문이 다른 곳에서도 확산되어 피해자가 그 그룹을 뜬다고 해도 소문이 따라다니며 피해자를 타 그룹 내에서도 다시 피해자로 전락시킬 수가 있다. 요새 들어 전학도 왕따 피해자에게 안전빵이 되어줄 수 없는 이유가 된 것이 바로 이것.
그러나 집단따돌림은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라도 절대로 정당화 될 수 없다. '피해자가 잘못해서'라는 가해자들의 주장은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할 뿐이다.[10] 당연하지만 상대방의 잘못을 너그러이 받아주고 이해하고,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성숙하고 바람직한 방법이다. 왕따시키기에 동참을 요구하는 것을 이겨내기는 어렵지만 그런 시선과 권력들에 휘둘리며 살 것인지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가끔 이겠지만 성정체성, 종교, 정치적 견해 때문에 왕따가 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왕따가 되는 경우 정말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이런 이유로 왕따가 되면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 학부모, 그 동네의 성직자나 심지어는 경찰들까지 직/간접적으로 왕따를 시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11][12][13]
4. 왕따를 당하지 않는 방법?
명확한 왕따를 당하지 않는 방법은 없다. 피해자에게 왕따 당하지 않을 수준의 성격과 태도의 완벽성을 요구한다고 해도 사실상 왕따 예방책이 되어주지 못하는게 바로 왕따 기준의 광범위한 유동성과 가변성에 있다.[14] 예시로 피해자의 키, 피해자의 타고난 외모, 신체적 결함, 피해자의 가정환경, 근거 없는 루머, 어쩌다가 가해자 눈에 띄었는데 운 나쁘게 거슬림 등이 왕따 이유로 작용할 경우 이건 피해자가 어떻게 해볼 수 있는게 아닌지라 아무리 피해자가 개인적으로 '왕따 안 당할 수준의 완벽함' 을 갖춘다 해도, 혹은 갖추려고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도 의미 없다. 애초부터 가해자들이 무슨 명확한 이유나 근거로 하는 것도 아닐 뿐더러 인간관계에서의 갈등이 무슨 명확한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것조차도 아니기 때문이다.[15] 심지어 같이 어울리면서 놀던 사이이거나 친한 친구였는데 어느 순간 왕따 가해자로 돌변하는 경우도 있다. 어제의 친한 친구가 내일의 왕따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그렇기에 사실상 왕따는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16] 언제 누구와 어디서 어떻게 하면 왕따가 될 지 안 될지가 아예 불분명하고 불명확하다는 것이다.
다만 유형이 어떻든 간에 예방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가해자들은 왕따 희생양을 물색할 때 본인보다 약한, 만만한 사람 또는 소위 '튀는' 사람들을 고르게 된다. 그러므로 상대방이 본인을 만만하게 보고 가볍지만 불쾌한 장난을 할 경우,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반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튀는'이라는 정의 자체가 행동의 범위가 너무 불분명하고 어디서 어떻게 올지 모를 가해를 위해 튀지 말라고 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동시에 피해자에게 일부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로도 비칠 수 있다. 그저 말로 불쾌함을 표하는 행위 역시 지극히 소극적이고, 대부분의 가해자들은 반항을 해오면 더욱 심하게 보복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학생들이 왕따를 만들게 하지 않도록 이끌어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위 단락을 모두 무시하고도 왕따를 발생시키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왕따를 만들지 않는 분위기의 조성이다. 가해자들에게 눈에 띄지 않게 튀는 행동을 하지 말라거나 장난을 쳤을 때도 싫다고 말하라는 등의 대책은, 수많은 형태의 왕따 피해 사례가 존재하는 현실에선 이렇다 할 의미가 없다.
추가로, 일반 학교에서 왕따당할 가능성이 높은 아스퍼거 증후군, 비언어적 학습장애 등 경증 장애아를 위한 특수학교의 설립도 필요하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중증 장애는 특수학교를 다닐 수 있지만, 경증이나 경계성은 불가능하다.[17] 물론 일반학교에 이들을 위한 도움반이 있다고는 하지만 도움반이라는 것 자체가 다른 또래 학생들 및 하급생들로부터도 주목의 대상이 되기 쉽다. 심지어는 엄연히 특수학교로 진학해야 할 정도로 중증의 장애를 가졌고 이에 교사나 전문가들이 특수학교로 전학보내라고 경고했지만, 학부모들이 자신의 체면 등을 내세워 일반학교에서 어거지로 다니게 했다가 결국 험한 꼴을 보는 경우도 있다. 자녀가 어린 시절 눈빛, 예절, 언행 등에 있어 정신과적 이상징후를 보인다거나 또래 친구를 사귀는데 지나치게 큰 어려움이 있다면 가급적 빨리 정신건강의학과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도록 해야 한다.
만약 본인이 친구를 사귀는 데 잘 익숙하지 않은데 자신이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라고 생각한다거나 지능 낭비나 대학과 취업 불이익에 대한 걱정으로 어떻게든 특수학교를 피하고 일반학교를 다녀 정상적인 삶을 살고자 한다면 우선 어느 정도 스스로 노력할 수 있어야 한다. 20세 이후로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려면 혼자 스스로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많기도 하다. 물론 이 말은 원론적으로 보았을 때 사실상 피해자에게 모든 것을 전가하게 되는 꼴로 매우 실례가 되는 말이며 원래는 사회 전체가 이런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바뀌어야 하지만 2020년 현실적인 한국 사회에서는 사실상 이것이 그림의 떡인 상황이다.
또래 집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큼의 엄청난 노력을 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다음과 같은 팁들을 참고한다면 따돌림 당할 확률을 줄이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것에 목표를 둘 때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본격적인 따돌림이나 괴롭힘이 시작되기 이전엔 웬만해서 함부로 나서지 말고 단체 생활 중 자신의 발언은 1/n수준으로 조절하고 타인의 대화를 충분히 경청하는 것이 좋다. 함부로 1선에서 직접 나서서 말을 많이 하고 유리하게 인간관계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것은 상황 판단력과 눈치, 흐름과 치고 빠지기를 아주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수준급 인싸만이 가능한 일이다. 함부로 나서지 않고 n분의 1 정도만 말하면 타인들은 당신을 그저 '친구A', '아는 애 2'수준으로만 인식할 것이다. 이렇게만 한다면 왕따를 당할 확률은 '일반인이 재수 없게 갑자기 따돌림 당할 확률'정도로 감소할 것이다. 집단에 따라서 1/n 이하나 0으로 더 줄여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상하관계가 분명하고 특정 몇몇이 집단을 강하게 주도하므로 이런 집단에 있다가 따돌림의 표적이 될 가능성도 더 높아지니 함부로 가지 않는 것이 좋다.
- 잘 모르겠으면 일단 가만히 있는 것이 함부로 다른 행동을 하는 것보다 안전한 경우가 많다. 또는 주변 친구 한 명이나 여러 명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하는 것 또한 방법이다. 그렇게 한다면 그냥 몰라서 가만히 있었다거나 친구들이랑 같이 행동했던 게 맞는 줄 알았다고 유야무야 넘어갈 수도 있다. 이 경우 역시 따돌림의 표적이 될 확률이 줄어든다.
- 자신의 관심사가 메이저하면 그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끼리 지내는 것을 우선적으로 추천한다. 다만 그 관심사에서 (티어 등급제 게임 등) 우열이나 격차가 드러날 소지가 있다면 상당히 주의해야 할 것이고 만약 너무 지나치게 계급주의적이고 자신만 배척하는 분위기라면 끼지 않는 것이 좋다.
- 자신의 관심사가 마이너하다면 그 관심사는 현실에서 배척받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인터넷으로만 소통하고 메이저 관심사를 새로 배우는 것을 추천하거나, 다른 마이너 관심사를 가지고 혼자 지내는 친구와 지내는 것을 추천한다. 이 때 이런 친구와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화의 비율을 50:50으로 맞추어 나가야 하며 상대의 관심사에 대한 설명도 충분히 경청하고 들어줄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의 관심사도 초심자에게 대하듯 친절하게 설명해 주면서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것이 좋다.
- 세상의 모든 사람과 전부 다 친하게 지낼 수는 없다. '90%의 사람들은 당신의 말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고 10%의 사람들은 오히려 당신을 비웃을 것이다'라는 말은 결코 허구가 아니다. 자신과 몇 마디 이상을 주고받거나 어려운 고민이 있으면 들어주는 친구가 한두명이라도 충분히 성공한 거다. 이건 일반인이라도 힘든 일이기도 하다. 그래도 100% 모든 사람들이 다 친하게 지낼 수 없는 것은 아니고 적어도 긍정적으로 친하게 지낼 수 있는 한두명 정도는 찾을 수도 있다. 아니라면 최대한 눈에 띄지 않고 조용히 생활하는 1~2명 정도의 친구들의 마이너 관심사에 입문해서 친하게 지내는 것도 방법이다. 관심사가 매우 매니악하거나 위험하거나 폭력적이거나 공부/업무에 큰 지장을 주는 게 아니면 괜찮다.
- 상대로부터 기분 나쁜 말과 행동을 첫 번째로 경험했다면 그 순간에 자신이 무언가 잘못된 행동을 했었는지 잠깐 되돌아보고[18] 아니라면 단호하게 거절하고 그냥 장난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그런데 두 번째로 경험한다면 자신이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거나 상대방이 충분히 악의적이고 폭력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을수도 있으므로 단단히 단호하게 거절하자. 하지만 세 번 이상은 절대 참지 말고 반드시 부모나 교사에게 알려서 조치를 해야 한다. 세 번 이상 반복한다는 것은 명백히 고의적인 것이므로 빠르게 조치하여야 한다. 반드시 증거를 취합하여 보관해서 절대 자신이 패소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쌍방 과실 처리나 친구들에게 더욱 '호구'로 낙인찍힐 수 있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 SNS는 특히 왕따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카카오톡으로 학급 소식이나 자신과 정말 친한 친구와 대화하는 것이 아니면 이외 다른 SNS (트위터, 페이스북 등)은 웬만해서 하지 않는 것이 좋다.[19] 그리고 SNS에서 자신과 친한 친구끼리만 대화하는 게 아니면 절대 공적인 자리에서 사적인 이야기를 꺼내지 말고 모두가 볼 수 있는 프로필이나 게시글에도 사적인 글을 적지 말자.
- 호신술 등 자기자신을 지킬 힘도 키워야 하며, 특히 자신이 블루칼라 계열의 업종에서 일하게 되었다면 더욱 더 중요하다. 쉽게 설명하자면 대한민국을 비롯한 지구상 여러 나라들이 군사력을 키우는데 세금을 쓰는 것과 같은 격이다.
- 외모 관리와 개인위생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것이야 말로 거의 대부분의 인싸들에게는 패시브 스킬이다. 여기서 말하는 외모관리란 존잘, 존예가 되란 말이 아니라 적어도 상대방으로부터 비호감 판정은 받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저체중이거나 비만이라면 다이어트 등으로 정상체중으로 만들고 정상체중이 된 이후에도 그것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위생 문제에 있어서는 외출 전후나 취침전에는 반드시 샤워하고[20] 한번 입었던 옷은 반드시 세탁해서 자신에게 땀냄새 등 악취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자기 집에서 나는 냄새도 관리해야 한다.[21] 혼모노 문서에도 나와 있듯이 혼모노, 덕후 등이 가장 비판받는 이유가 바로 이 위생 문제에서 기인한다.
- 위의 것들을 모두 잘 지키고 따돌림을 안 당하는 데 성공하고 한두 명이랑 그래도 친하게 지낼 수 깄다면 더 이상 욕심을 부리지 말고 나머지는 공부/업무에 올인하는 것이 좋다. 더욱 친구를 사귀려다 오히려 힘들어지고 더 나빠지는 경우도 많고 공부에 집중이 안 되는 경우도 더 많아진다. 남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여 원하는 대학의 원하는 학과로 들어갈 수 있다면 자신과 관심사나 성격이 비슷한, 혹은 더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물론 공부를 잘 해도 성격이 나쁜 사람들도 분명히 있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성적이 올라가면 성격이 나쁜 사람이 줄어드는 경향이 분명히 존재하기도 하므로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말고 본연의 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22]
- 위에서 서술되었듯이 친구를 사귈 시간에 공부와 일에 집중해서 사회적으로 성공한다면 그때가 가장 조심해야 할 때다. 소위 똥파리로 불리는 부류들이 달라붙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변에서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부류가 생길 수도 있다.
그래도 강력히 권하는 두 가지가 있다면 '''절대 3번 이상 참지 말고 증거를 모아 단호하고 분명히 대처하는 것'''과, 친구를 사귀는 데 있어서 '''많은 욕심을 부리지 말고 상대방의 대화를 경청'''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5. 그릇된 사회통념
5.1. 왕따의 원인은 피해자 본인이다?
가해자들이나 주변사람들은 왕따의 문제가 불거질 경우 상당수가 당사자 앞에서 '다 이유가 있어서 왕따를 당한 거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곤 한다.[24]
만약 피해자에게 정말로 어떠한 이유나 문제가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그에 대한 권위가 있는 부모나 교사 등이 일차적인 선에서 처리해야 할 문제이지, 그것이 주변인들이 마음껏 따돌려도 좋다는 정당한 이유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5.2. 가해자 처벌만이 능사?
왕따 문제는 가해자 처벌만이 절대로 능사가 아니다. 실제로 왕따 피해가 회복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해자들의 진솔한 사과와 재발 방지. 그리고 피해자가 피해에서 벗어나서 좋은 학교 생활을 보내는 것이다.
다만 사회에서 왕따 문제에 대해 가해자들에 대해 가혹한 처벌을 요구하며 가해자의 갱생 여부에 대해 냉소적인 이유는 이것이 일어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25] 이것 자체가 나쁘다고 보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6. 왕따 가해자의 문제점
6.1. 다수의 횡포
왕따가 문제시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다수의 횡포를 통해 다수가 일개 개인, 소수들을 집단의 힘으로 배제한다는 점이다.[26] 자신들이 왜 왕따 행위를 저지르는지 합리적인 이유나 정당성은 당연히 존재하지도 않은 뿐더러 애초부터 이렇게 할 법적인 근거도 없다.
사실 가해자들에게 있어서도 왕따는 에너지 소모가 많다. 그럼에도 가해자들이 왕따를 하는 이유는 무슨 이유가 수반되든 간에 만만한 타인(왕따 피해자)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우월감과 공격성 해소, 쾌락 등을 충족하기 위해서이다.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에게 왕따를 당할법한 이런저런 이유를 대지만 그걸 혼자 나서서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분산시켜줄 자기 편을 은연중에 확보한 상태에서 지적하고 왕따를 벌이며 교묘하게 피해자를 몰아세워 고립시켜버린다. 피해자가 설령 가해자들이 지적하는걸 고쳤다고 해도 가해자들이 피해자들을 왕따현장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는건 어림 반푼어치도 없고,[27] 애초에 왕따가 1:1의 링 위의 싸움이 아니라 1:다수의, 피해자 입장에선 가망 없는 싸움이 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다수라고 해서 정당성을 가지고 다수라고 해서 저지르는 행위들과 집단으로 동의하여 따르는 생각과 가치관이 항상 옳지는 않다. 중우정치 문서로.
6.2. 자기 합리화
왕따 가해자들의 상당수는 자신이 저지른 폭력과 따돌림에 대해 궤변과 변명을 늘여놓아 자신들이 한 행위를 애써 합리화를 시도한다. 착각과 달리 미성년자들은 결코 순진하지 않다. 성인들처럼 자기 행위를 합리화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6.3. 왜곡/선동
왕따 가해자들은 왕따의 문제가 불거질 경우 상당수가 당사자 앞에서 '다 이유가 있어서 왕따를 당한 거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거나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 추궁이 들어오게 되면 피해자가 왕따가 될 만한 이유들과 핑계들을 만들기까지 한다.
6.4. 마녀사냥
왕따는 피해자에 대해 가해자 집단이 특정한 가치나 기준을 내세워 피해자를 무자비하게 괴롭히는 현상으로 이어지기 일쑤다. 가해자들은 스스로를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라고 착각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다.
왕따의 태반이 피해 학생은 우리와 다르다고 인식하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정상과 거리가 먼 왕따 피해자들을 따돌리고 집단으로 터부시 한다. 문제는 가해자들의 이러한 사고가 점차 집단 전체에도 확산되고 심지어 공유되게 되어 문제가 더욱 커지게 된다.[28]
게다가 최근 SNS와 인터넷 기술이 발달하여 소셜 미디어가 확산되면서 이러한 것이 점차 심화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배제시키는 것이 대표적이다.
6.5. 가해 학생 부모들의 적반하장
왕따 문제 발생시 자기 자식의 잘못에 대해 훈육하고 바로 잡아줘야 하는 의무를 가진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가해자들의 부모이다. 문제는 적잖은 수의 가해 학생 부모들은 자신들의 자식들은 그럴 리가 없다고 현실 자체를 부정하거나 적반하장식으로 자기 자식들의 말만을 믿고 피해 학생이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매도하며 몰아붙이거나 자기 자식이 도대체 뭘 그리 크게 잘못했냐고 우기기 일쑤이다.
다만 이러한 적반하장의 태도는 왕따 문제만이 아니다. 집단 폭행, 성폭행에서도 흔히 나타나는데 보통 가해 학생들의 부모는 자기 자식을 감싸고 도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초안산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만해도 경찰이 피해자 말만 듣고 수사하는 거냐며 얘네가 성폭행을 했다는 증거가 있냐, 여기에서 시간 보내고 정신적 피해 본 것을 나중에 누가 보상할 거냐, 여태껏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나서는 건 뭐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 식으로 나설 정도다.
7. 학교의 문제점
학생들만의 문제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왕따 문제에서 학교가 잘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사건이 이슈화 돼서 자신들이 피해를 볼까봐 사건을 은폐/축소한다.
학생 선생들이 왕따를 조장하는 기가막힌 사건들도 간간히 발생한다. 아예 학생들에게 특정 학생을 투명인간으로 취급하려고 강압한 사례도 있다. "투명인간 취급해라" 초등생 제자 왕따 주도한 50대 담임 女교사 벌금형
8. 청소년기 이후의 왕따
보통 청소년기를 넘기면 청소년법 적용도 못받고, 법적 처벌이 강해진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대학교, 직장, 동호회, 모임 등의 사회 집단에는 직접적인 왕따를 보기가 드물어진다. 그리고, 대학이나 직장 같은 경우, 성적, 면접 등을 보고 필터링을 통해 인원을 거르기 때문에 왕따가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아예 들어가는 것조차 쉽지 않다. 설령 들어갔다 하더라도, 왕따를 당하면, 그 조직에서 나오면 그만이기 때문에 문제점이 크게 대두되지 않는다. 청소년기에는 해당 학교에서 나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대두되는 것이다.
직장에서 왕따는 해고의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또, 나중에 사회에서 어떤 위치에서 어떻게 만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대부분 싫으면 멀리하면 멀리했지, 초, 중, 고등학교 시절과는 다르게 대놓고 정색하거나 직접 괴롭히지는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아싸 문서로.
물론, 이 방법은 대학생과 직장인한테만 해당되는 방법이며, 미성년자들이 이 방법을 사용할 시에는 역작용이 일어날 수가 있다. 학교에 비싼 옷을 입고 갔다가 갈취를 당해도 사실상 소년법이 폐지되지 않는 이상은 가해자들을 벌할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기 때문이다.[29] 하지만 상대방이 성인이 되는 순간부터 갈취를 했다가는 빼박이기 때문에 만약 대학이나 직장에서 가해자로부터 갈취나 폭행을 당했다면 바로 고민하지 말고 경찰서에 신고해라. 그리고 절대 합의해주지 마라.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그들에게 좋은 인생 경험이 될 것이다.
9. 왕따와 찐따의 차이점
참고로 왕따와 찐따는 서로 다른 뜻이다. 찐따는 찌질이+왕따나 진짜+왕따의 의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찐따에는 비하적인 의미가 들어있기 때문에 왕따가 찐따 소리를 들을 순 있지만, 찐따가 왕따 소리는 안 들을 수도 있다. 즉, 따돌림을 당하지 않아도 찐따 소리를 들을 수 있다.[30]찐따는 누군가에게 당하는 게 아니에요. 본인의 행실로 인해 찐따를 자처하는 거지.
왕따는 '당하다' 수동태고, 찐따는 '된다' 능동태의 느낌이거든요.
왕따를 보면 참 안타까운데, 찐따를 보면... 참 한심해요.
얘들은 뭐 피해자라고 하기에도 애매합니다. 다 지들 업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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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찐따를 비하할때 왕따를 언급하는 경우가 실제로 많다. 예를들어 "저 찐따새끼 학교다닐때 분명 왕따였을 걸?", "중학교때 학교에서 찐따짓 하면 왕따 당해"같은 식으로 '찐따짓을 하면 왕따를 당한다'고 전제하는 경우가 많다. 담당일진처럼 아예 "찐따들은 왕따나 폭력을 당해야 한다"는 의도의 드립도 유행한적이 있다. 이런식으로 '사회성이 없는 한심한 사람은 따돌려도 된다'는 인식이 관련 언행에 자주 드러나는것도 사실. 마치 인터넷 유저들이 애니메이션 '창'을 보고 가혹행위하는 선임병에게만 감정이입하고 폐급 고문관에게만 비난의 화살을 돌렸듯이 말이다.[31] 물론 그렇다고 찐따라는 단어 자체를 문제 삼을수는 없지만...
역으로 "왜 맨날 왕따당하고 앉아있어? 찐따야?"식으로 왕따를 당하는 사람을 찐따로 단정 짓기도 한다. 멸칭이다보니 왕따 피해자에게 모욕을 주기 위해서 찐따라고 부르는 가해자도 많다. 애초에 왕따 피해자들이라고 해서 혐오당하지 않는 건 아니다보니 멸칭으로 쓰일 시에는 크게 구분이 되지 않는다. 신세대들 사이에서 '병신'이 '등신'의 용법까지 집어삼킨지는 오래되었고, '놈'보다는 '년'이 욕설로 쓰이 듯이, 멸칭과 욕설을 사전적 의미에 꼭 맞춰서 쓰려는 사람이 오히려 드물다.
찐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찐따 문서로.
10. 여담
- 왕따 문서는 나무위키의 조롱거리 중 하나다. 과거 이 문서의 내용이 지나치게 방대하고 자세해서이기 때문. 때문에 경험에서 우러나온 신빙성이 있는 자료라는 둥 나무위키 7대 논문이라는 둥 타사이트들로부터 온갖 조롱을 들은 적도 있을 정도. 현재는 내용을 대거 쳐내어 많이 짧아졌지만, 자기네들 흑역사를 지우려한다고 비아냥을 들어야만 했다. 또한 문서 상단에 굵은 글씨로 인간이라면 절대로 해선 안될 최악의 범죄라는 둥 증오심 어린 요약문들이 기재되어 있었는데, 나중에 타 사이트에서 이것마저 놀림거리가 되자 부랴부랴 토론으로 삭제하기로 합의하였지만 여러차례 복구되었다. 그러자 나중에는 이걸 복구하는 유저들을 영구차단시키는 등의 조치가 취해지기도 했는데 이것도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덕분에 찐따위키라고 조롱받는 원인이 되어 나무위키에서도 흑역사로 취급하고 있다.[32]
- 기록말살형과 보이콧은 왕따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잖이 있지만 기록말살형과 보이콧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이는 정치적/사회적인 의도나 목적을 가지고 행해지는 사회운동이나 형벌 행위들이다.
- 간혹 연령대가 높은 중장년층 이상의 사람들은 왕따라는 단어를 '가해자와 피해자가 존재하는 집단 괴롭힘'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고 혼자 다니는 사람'의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33] 그래서 단순히 평상시에 누군가와 어울리지 않고 혼자 다니기만 해도 "너 왕따니?"라고 물어보면서 좋지 않게 바라보기도 하며, 이는 자발적으로 혼자 다니기를 선호하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중장년층 이상의 세대는 젊은 세대에 비해 집단주의적인 사고방식이 비교적 강한 편이라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서 다니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34] 것이 큰 이유이다.
-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무라하치부(村八分)'라고 해서 일종의 지역 단위 왕따의 개념이 있었고 현재도 주로 시골에서 암암리에 행해진다.[35] 일종의 사적제재에 해당되는 행위로, 지역 사회의 규칙이나 질서를 깨뜨린 개인이나 일가족과의 교류를 마을 단위로 단절해 버리는 것이다. 예를 들면 A라는 마을의 B라는 개인이 마을 주민들의 밭에서 농작물을 훔치다가 걸렸다고 하면 공권력의 힘을 빌리지 않는 대신, A마을 주민 전체가 단합해서 B와 그 가족들을 대놓고 따돌리는 것이다. 오가면서 인사를 해도 무시하거나, 마을의 행사 등이 있어도 B 일가에게만은 관련 내용을 전혀 알려주지 않거나 참가하더라도 대놓고 없는 사람 취급하는 등. 특히 시골 특유의 폐쇄성과 결속력 때문에 무라하치부를 당하는 개인이나 가족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살아도 산 게 아닌 지경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지역 사회의 규칙 운운하는 것은 표면적인 명분이고, 실상은 외지 출신들에 대한 텃세 내지는 단순히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괴롭히는 목적으로 행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연히 법적으로도 불법이기에 무라하치부를 당한 피해자들이 소송을 제기해서 승소하는 사례도 적지 않고, 심한 경우 피해자가 가해자인 마을 주민들을 살해하는 등의 극단적인 사건도 종종 벌어진다. 실제로 일본의 한 시골 마을에서 마을 노인들이 타향살이를 하다 귀향한 이 마을 출신의 젊은 남성을 마치 노예를 부리듯 허드렛일을 시키면서 이를 당연시했는데, 그러다 남성의 부모가 사망한 뒤 그의 뒷배가 없어졌다고 판단한 노인들이 '무라하치부'를 저지르면서 괴롭히기 시작하자 결국 분노가 폭발한 이 남성이 자신을 괴롭힌 마을 노인들을 둔기로 때려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사건이 있었다.
- 조직에서 왕따보다 더 악질적인 행위로는 집단괴롭힘이 있으며, 왕따의 경우 피해자가 원래부터 사회성이 결여되어 있거나 고립에 대한 반감이 약하다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으나, 집단괴롭힘의 경우에는 100%에 가까울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겪는다.
11. 관련 항목
- 우울증
- 집단괴롭힘
- 가혹행위
- 가해자가 된 피해자 : 학교 폭력이 재생산 되는 케이스. 가해자의 적잖은 수가 왕따 경험을 해본 자들이라고 한다.
- 학교폭력
- 적반하장 : 왕따 피해자들에 대한 주변과 왕따 가해자들의 반응에서 흔히 나타난다.
- PTSD : 학계에서도 왕따 경험 또한 PTSD의 위험요인으로 보고되었다.
- 인간쓰레기
[1] 해외에서는 +82-117[2] 사회성이 결여될 경우 왕따로 이어질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3] 처음엔 왕따 안 시키다가 초기 가해자에게 동조해서 같이 왕따시키는 사람(들).[4] 대부분의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한글을 다 배우기 때문에 한글 못 읽으면 자폐아라고 오해할 수 있다. 또한 다문화 가정 자녀인데 한글보다는 외국어에 능통한 경우[5] CC-BY-NC-SA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6] xkcd 157화 Free Speech를 한국식으로 번안한 이미지.[7] 일진이나 양아치들도 조직폭력배, 창녀 등처럼 미신을 믿고 무속인, 역술인 등이 말하는 금기 등을 칼같이 지키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이 일진이 된 이유 자체가 자신의 팔자가 사나워서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일진이 되어서도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일진이나 선배 또는 졸업생 일진들, 더 나아가 자신들을 지원해주는 조직폭력배, 반달 등의 눈치도 봐야하고, 기득권을 잃을 수도 있다는 공포심과 불안감에 사로 잡혀있을 뿐더러 학교짱 등 지역구급 이상 일진이라면 어느 정도 그 지역에서 알려져 있기에 신변에 위협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즉, 다른 또래들 앞에서 가오잡고 어깨에 힘주는 그들 역시 한편으로는 학생 신분으로써 금지된 행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또래 학생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가시방석 위에서 살아간다는 뜻이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학창시절 때 집안이 금수저거나 부모님이 고소득 전문직이라 구김살없이 여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우등생, 엄친아, 엄친딸 급우들이 그토록 부러웠고, 이에 자신의 사나운 팔자를 샤머니즘적으로 풀기 위해 자신의 고난을 왕따로 하여금 대신 짊어지게 만드는 집단괴롭힘을 가해했다고 회상하는 전직 일진 출신들도 많다.[8] 의외로 이런 경우가 많다. 가해자들이 나중에 돌이켜보면 "왜 그랬지?"라고 생각한다고 한다.[9] 대표적으로 정신적 장애가 조금 있고, 가지고 있는 사상 혹은 논리가 아스트랄 하거나, 친화력이 낮은 아이들, 소심해 보이는 외모를 가졌거나 친구들 없이 혼자 다니는 아이들, 마마보이 기질이 있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타겟이 된다. 하지만 전술한 성격을 가지는 아이들이라도 어지간한 서열 높은 아이들도 한 수 접을 정도로 싸움 실력이 좋거나, 덩치가 떡대급이거나, 또래아이들 보다 운동신경이 눈에 띄게 좋은 통뼈거나, 집안 재력이 좋거나,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고아라면(이런 경우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아이들보다 세상 물정에 훤한데다가 거친 환경에서 자랐고, 잃을 게 없는 입장이라 자신을 괴롭히면 정말 필사적으로 반격하기에) 잘 건드리지 못한다. 결국엔 이유가 어떻든간에 가장 만만한 아이들을 위주로 고른다는 소리다.[10] 사실 왕따가 주로 청소년 및 군대의 문제인 이유는 사람들을 무작위로 규칙에 의해 배정된 반(부대)이라는 공동체에 강제적으로 넣어버리기 때문이다. 적당히 거리두기를 알아서 할 수 있는 성인이라면 왕따로부터 쉽게 해방될 수 있다.[11] 그리스도교나 이슬람교 같은 경우 실제로 성경이나 쿠란에서, 동성성교 하는자나, 근친상간 하는자나, 신성모독자나, 거짓말쟁이나, 우상숭배자나 이교도들을 업신여기거나 처형하라고 표기되어 있다. (공동번역 성서-레위기 20:13, 레위기 20:11, 1고린토 6:9, 신명기 13:7~12, 신명기 19:15~21, 출애굽기(탈출기) 22:19) 다만 이는 성직자의 경전 해석에 따라 단지 업신여기는 걸로 끝낼지, 혹은 진짜로 처형할지 결정이 달라진다.[12] 사회주의 국가에서 정치적으로 왕따가 될 법한 행동을 하면 심각한 왕따를 당하는건 물론이고, 민간인 인데도 숙청을 당하기도 한다.[13] 대표적으로 현대 러시아 경찰들이 게이들을 대놓고 왕따시키며, 극우 네오나치 단체가 그들을 폭행해도,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은 한 무시한다고 한다.[14] 그래도 자기관리 능력이 빼어나고 사회성도 괜찮을 경우 왕따를 당할 확률은 줄어드는 편이다.[15] 그렇기에 피해자 역시 개인적으로 예방이 힘들다. 언제 어떤 이유로 가해자가 자기를 타깃으로 삼을지 알 수가 없다.[16] 역으로 누구나 가해자가 될 가능성도 있다.[17] 이는 병역이나 취업에서도 마찬가지이다.[18] 만약 자신의 특정한 말이나 행동 때문에 친구들이 먼저 싫어하는 경우라면 부모님과 선생님, 정신과 심리상담 센터의 도움을 받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다. 근데 그런 것도 아니면 첫 번째에는 그냥 넘어가는 것이 좋다. 오히려 심각하게 대응한다면 고자질한다고 더욱 심각하게 괴롭힘당할 수도 있다.[19] 오프라인에서 화해하여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면 온라인에서 해결할 수 있을 확률이 거의 0에 가깝다. 내가 페북을 안 한다고 저 친구들이 따돌리면 어쩌지?라고 생각해 불안하더라도 그렇다고 자기가 페북 등을 해서 이것을 해결한다는 것은 0에 가까운 확률이다.[20] 특히 귀 뒤는 반드시 씻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양치질을 할때도 치아만 닦는게 아니라 혀도 닦아야 하며, 칫솔질로만 끝내지말고 치실, 치간칫솔로 치아 틈도 닦아내고 구강청결제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21] 환기를 자주시키고 침구류도 세탁하거나 여의치 않다면 일광소독해야 한다. 캔들, 디퓨저, 인센스 등도 취향에 따라 사용하면 더 좋다.[22] 한마디로 동종업계 사람들끼리 알고 지내는게 편하다는 말이다.[23] 마치 언어학적 관점에서의 본질적인 영어 교육과 수능을 위한 영어 교육과의 괴리감과 유사하다. 수능을 위한 영어 교육 방법은 영어라는 그 자체의 본질적인 학습법에서는 매우 잘못된 방법이나, 수능 하나만 놓고 본다면 상당히 유효하고 유리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듯이 말이다.[24] 심지어 왕따 피해자라면서도 이렇게 왕따 피해자에게 이유가 있다는 글에 동의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반면 절대 동의 못한다는 댓글도 보인다.[25] 가해자들의 반성과 갱생은 결코 쉽지 않다. ‘자신이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상대가 나빴다. 내가 무슨 죽을 죄를 진 것도 아닌데 왜 자꾸 과거에만 집착하냐?’ 식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기 때문이다.[26] 그리고 이 과정에서 책임감이 분산되기 때문에 죄책감도 그만큼 희석된다. 집단의 행동이 희석된 책임감으로 인해 더 강화되기도 한다.[27] 피해자가 고치든, 저항하든, 가만히 있든 대다수의 가해자들은 피해자가 한계에 도달할 때까지 피해자를 찍어누르는 공격성을 어떤 형태로든 발산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애초에 가해자들의 목적은 피해자를 말 그대로 한계치까지 괴롭히거나 그룹 내에서 치워버리는게 목적인지라 피해자가 어떤 발버둥을 치던 그걸 받아줄 생각은 없다.[28] 심할 경우 왕따 문제가 반 내에서가 아니라 학교 전체로 확산되기도 한다. 괜히 일본에서 이지메 문제를 초기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다. 냅두면 자연히 해결되기는커녕 오히려 확산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29] 그나마 고등학교나 중학교에선 심하면 징계처벌을 받지만 초등학교에선 답이 없다. 그냥 물건만 돌려받고 끝날 것이며, 이후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심한 보복을 가할 것이다. 당연하지만 그 보복 당한 것을 다시 말해봐야 부질 없는 짓이다. 보복 당한 것을 고발하여 그가 괴롭히지 않게 되더라도 그 학생은 높은 확률로 아싸가 될 것이다.[30] 왕따는 집단 괴롭힘이나 따돌림의 피해자를 의미하는 말이고, 찐따는 괴롭힘이나 따돌림의 여부와는 전혀 무관하게 스스로의 의지로 한심하고 어리석은 행동들을 일삼는 사람들을 비하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31] 찐따를 옹호하는것이 아니라 찐따들이 민폐라고 해서 그들에게 폭력을 가하는걸 정당화 할수는 없다는 것이다.[32] 사실 왕따 문서 뿐만 아니라 왕따와 연관된 문서들(찐따, 집단따돌림, 일진, 학교폭력, 셔틀 등)에도 이러한 요약문이 기재되어 있었으나 전부 토론에 의해 삭제 합의 되었다.[33] 왕따라는 단어가 처음 발생했던 1990년대에는 아싸라는 개념 자체가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왕따라는 단어 자체가 아싸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었다. 이후 시간이 흐르며 아싸의 의미는 사실상 소멸하고 현재에는 집단 괴롭힘이라는 의미만 남게 되었는데, 언어의 변화에 둔감한 편인 중장년층 이상의 고령층에서는 여전히 왕따라는 단어가 처음 생겼던 1990년대 당시의 그 의미를 생각하고 사용하는 것이다.[34] 남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다니는 것을,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문제가 있어서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인다.[35] 도시 지역에서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도시에서는 이웃 간의 교류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시골 지역에 비해서는 그나마 덜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