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색

 



1. 개요


'''Opera Pink(#EC118F)'''
#EC118F. 색깔 중 하나로, 채도가 높은 마젠타(magenta), 혹은 거기서 붉은색 쪽으로 조금 더 이동한 색이다. 그리고 인디고, 세피아와 함께 디자인 입시미술에서 더럽게 많이 쓰이는 3대 색깔 중 하나(...). 만화 애니메이션 입시에서도 많이 쓰이는 편이지만,[1] 특유의 형광빛을 피하기 위해 오렌지 계열만을 단일로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세피아와 인디고는 어딜 가나 항상 부족이다.
한국에서는 오페라 혹은, 오페라색이라고 부르지만 일본에서 검색하려면 오페라 레드(オペラレッド)라고 검색해야 하며, 오페라 레드라는 이름의 염료가 나와있기는 하지만 정확한 색상명칭이라고는 볼 수 없다.
수채화 물감을 기준으로 노랑이나 오렌지 색에 살짝 섞으면 아주 예쁜 색이 나온다. 다만 채도가 높은 편이므로 붓이나 물이 깨끗하지 않으면 똥색이 나온다. 고채도의 빨강을 얻기 위해서 버밀리온 휴와 혼합해 사용하기도 한다.[2]
오페라색에서 사용되는 안료는 다른 안료보다 색이 잘 바래는 편이다. 이는 다른 형광 안료도 마찬가지이다.

2. 파이브 스타 스토리에서


운명의 세 여신(아트로포스, 라키시스, 클로소)이 크롬 발란셰로부터 받은[3] 파티마 수트의 기본색으로, 이 수트는 오페라 수트라 불린다. 인쇄나 애니메이션에서는 거의 원색을 표현할 수 없는 색이어서, 극장판 FSS를 비롯한 여러 일러스트에서 운명의 세 여신은 오페라가 아닌 빨간 색 수트를 입은 것으로 그려져 있었다. 최근 들어서야 나가노가 디지털 채색을 시도하면서 오페라 색을 조금씩 재현하고 있는 정도.
[image]
라키시스의 이미지 모음. 우상단 이미지에서 데카당 수트의 빨간 색 부분이, 좌하단 이미지에서 플라스틱 수트의 핑크 부분과 설정상 같은 색이다.

[1] 살구색을 만들기 위해 옐로 오커, 혹은 옐로 및 오렌지 계열과 화이트 계열을 섞어 사용한다.[2] 이 경우는 ‘스칼릿 레이크;Scalet lake’ 등의 색으로 대체해서 그냥 짜서 쓰기도 한다.[3] 봉인된 클로소는 그렇다 치더라도, 아트로포스와 라키시스는 파티마 수트가 아닌 옷이나 다른 디자인의 파티마 수트를 더 많이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