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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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hesis.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인물이자 히로인. 아니, 신이라고 해야 하나? 다만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는 중에는 신이라기 보다는 그냥 히로인으로 보는 게 더 적당한 듯 하다.
성우는 카와무라 마리아.[1]
크롬 발란셰의 44번째 파티마이자 더블 입실론 휴머노이드로, 이름은 그리스 신화의 운명의 세 여신 중 하나인 라케시스에서 따 왔다고 한다. 유바 바라다 대공에 의해 강제로 피로연에 참석하게 되지만, 그 곳에서 MH 마이스터 레디오스 소프와 사랑의 도피를 벌여서 유명해지게 된다.[2] 그 뒤 나이트 오브 골드를 만난다. 사실 이 MH 자체가 그녀의 소원을 받아들인 소프가 제작한 것이라….
이후 A.K.D에 정식으로 편입, 미코토 선제에게 그리스 왕가의 이름을 받고 정식으로 왕가의 일원이 된다. 이때 받은 이름이 '''기히 라키시스 파나틱 B. 그리스'''. 따라서 현재는 왕가의 일원으로서 황위계승권 2위(1위는 물론 아마테라스, 3위가 아이샤 코단테). 덤으로 맨 처음 만나는 여성들을 보면 "아줌마 누구에요?"하고 묻는 듯하다. 모르고 그랬다지만 자신의 시어머니한테 '아줌마, 누규?'라고 말한 셈인데…….
일단은 파티마지만, 아마테라스가 전선에 나갈 일도 없었으니 결국 황후[3] 로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 플로트 템플에서 스펙터와 함께 시간을 때우고, 그리스 본토에서는 엄청난 물건을 사들고서 "이 주소로 청구서 보내주세요."하고 사라지는 미소녀가 라키시스라는 건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여기저기서 그녀를 미행하면서 보호하는 사람들은 잔뜩 있다. 그리고 하인드가 "저희가 비 전하를 지키는 것도 전하가 폐하의 파티마라서 그런 게 아닙니다. '''아마테라스 폐하가 선택한 사람'''이니까 그런 것입니다."라고 말했듯이 그녀를 아마테라스의 '파티마'로 여기는 사람들보다는 아마테라스의 '반려자'로 대우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하지만 아마테라스의 부재 기간 동안 사리온 왕자가 일으킨 제2차 왕조 동란 때는 카리스마를 내뿜으면서 동란을 진압했다. 검성기 미러와 아마테라스가 사용했던 차원회랑으로 미라쥬 나이트에서도 흉악한 좌익 대대인 샤프트를 무릎 꿇리고[4] 멜 줌을 제압했으며, 사리온이 "평민도 아닌 인형이 옥좌에 있다는 건 전대미문의 웃음거리일지도 모르겠는데? 아트와이트나 코단테가 잘도 얌전히 있구나."하면서 비꼬고는 "인형 왕비여, 더 할 말이 있느냐?"고 묻자 "그러면 확실히 말하겠습니다. '''이런 소란은 두번 다시 용납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은 장관이다.. 파나틱(광란)이라는 이명은 그래서 붙은 걸지도.[5]
일단 파티마 능력 게이지는 전부 불명이지만 나이트 오브 골드를 처음 탈 때부터 컨트롤해낸 것을 보면 최소한 MH 제어는 2A급 이상으로 예상[6] 되며, 2차 왕조 동란 당시 천위기사 샤프트를 무려 검성기 미러를 사용해서 제압한 것을 보면 전투능력도 최소 3A 이상이다.
겉으로는 밤색 단발의 귀여운 소녀지만, 사실은 다른 자매(아트로포스나 클로소)들처럼 진짜 모습을 숨기고 있다. 다만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극히 적어서 마이트인 크롬 발란셰를 제외하고는, 세상을 떠나기 전의 콜러스 3세나 모라드 카바이트가 전부. 아마테라스조차 그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현재 외견상의 특징으로 성단법으로 금지된 투명한 콘택트 렌즈를 끼고 있어 눈동자가 보이며 헤드 컨덴서가 탈착식이라[7] 평소에는 빼놓고 다니다 MH 컨트롤시에만 부착하고 있다.
이후 아마테라스의 성단 정복에서 비로소 나이트 오브 골드를 몰고 전장에 투입되지만, 캘러미티 성의 전투에서 행방불명된다.
아마테라스와 헤어진 뒤 여러 차원을 방랑하다가 1945년의 지구에 등장, 베를린 공방전에 참가, 이후 2145년에 다시 각성해서 조커 성단에 도착, 아직 유년기였던 아마테라스와 만난다. 이후에 아마테라스와 재회, 딸인 카렌을 낳았다.
그러나, 대부분 천연 속성이 두드러지는지라, A.K.D 사람들과 독자들에게는 소프와 묶여서 '''머릿속이 하늘 3,000m에 떠있는 성단 최강의 바보 커플'''[8] 로 통한다. 아울러 큐키와 원활히 대화가 가능한 A.K.D 내 두 명뿐인 인물.[9]
원래 밤색 머리카락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게 구 극장판의 최대 폐해. 원래부터 남색 머리카락이었고 다시 만들면서 밤색 머리카락의 가짜 모습이 추가됐다. 디자인즈 2권에 어린 시절의 세 자매가 나올 때 남색머리로 그려져 있는 것이 증거. 소프와 영원히 함께 있고 싶다며 졸랐는데 이때 왜 그렇게까지 그 녀석하고 같이 있고 싶냐는 발란셰한테 '''"몇백 년 몇천 년이나 계속 혼자면 쓸쓸하잖아요? 계속 혼자인 것보다는 둘이 함께 있는 편이 더 행복해요."'''[10]
하지만, 신체 스펙은 파티마 수준(더 넘을 수도 있지만 현재는 일단 파티마니까)이라서 저기압일 때는 주탑 옥좌 기둥을 막 갉아대서 탑이 쓰러질 뻔했다.[11] 스펙터 등은 일치감치 튀어버렸고 신료들은 도저히 손을 못대서 황제한테 SOS. 그러나 말을 걸어보고 쫄아버린 아마테라스가 회의 있다며 도망가려고 하자 바로 붙잡아서는 마구 깨물어댔다. 원인은 단 하나, '''소프님이 같이 안놀아져서 삐진 것'''. (...) 아마테라스도 이건 몰라서 까마득한 조카인 챠아한테 조언을 구해야 됐다.
발란셰가의 집사와의 가상 인터뷰인 '''채티우드 인터뷰'''에선 조제 전의 유년기에 좋아하는 콩떡을 먹다가 목에 걸려서 사망한 것으로 되어있다.(그래서, 1권의 사건이 일어난 선에선 "아마도 마네킹이라도 세워둔 게 아니었는지?"라고 답변한다.) 노르간 지크보의 아버지인 쇼캄이 발란셰 저택으로 피신했을 때도 아트로포스, 클로소와 함게 쇼캄 가족과 잘 어울렸었다.
그리고, 성단 파워 게이지 설정에서 밑바닥 수준.(투구풍뎅이보다도 약하게 위치된 데다 스에조와 엎치락 뒤치락이던가….) 하지만, 그건 아래로 가면 갈수록 개그다.......
13권에서는 미묘하게 변한 외모로 등장해서 정식으로 '소프님의 부인' 선언을 했다. 이때 자기 이명을 딴 '파나'라는 가명을 댔는데, 트룩대 에피소드에선 바가 하리 정비에 바쁜 소프를 도우면서[12] 소프 몰래 GTM의 동력계에 관련된 파티마 컨트롤 시스템을 튜닝해서 출력을 비약적으로 높여놓는 등[13] 전에 없이 성실하고 유능한 모습을 보여서 플로트 템플에서 노닥거리던 모습만 기억하는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트룩 대 에피소드 최후의 전투 직전에는 전황을 분석 중인 소프와 미스 앞에 미라쥬 기사복[14] 을 입고 나타나 상황이 위험하면 자기도 바가 하리를 몰고 출전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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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가 출격하는 게 아니냐는 미스의 질문에 남편을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 나가는 게 아내의 의무이며, 남편이 싸우게 놔두는 건 말세, "'''그리고 소프님이 싸우러 가실 리가 없어요! 전장에는 여러 국가의 여러 가지 GTM을 보고 싶어서 나오신 것 뿐이니까!'''"라고 폭로해서 미스 앞에서 소프 망신을 제대로 시켰다. 지드의 기습을 받은 나루미의 바가 하리를 강제 제어해서 그녀를 구하는 활약을 펼치기도 한다. 막판에는 나루미와 세이레이의 수다(...)를 듣고 전후사정을 알게 된 아이샤가 빡쳐서 날뛰자 [15] 소프가 피의 댓가를 받아내겠다며 분위기를 잡자 '''"반대로 처발릴 테니까 그만둬요! 새우등 터지기 싫어욧!"'''해서 소프를 또 진정(?)시킨다. 베라국공방전이 끝난 뒤엔 아이샤를 피해서 츠반치히(+렌다우드)를 낚아서 급히 귀국한 아마테라스가 자기 대신 붙여준 엘레나와 바이즈비즈를 끌고 신나게 맛집 탐방 + 관광여행 중.
최신 에피소드인 스프라우트 송에서는 블리츠 블라우가 전생한 쇼우메와 만나서.... '''삼켜 버렸다'''[16] . 아마 이 때문에 마왕 클래스 사탄의 습격을 받게 되었는데, 이때 츠반치히를 처단하려고 난입한 유고 마우저가 날 따돌리고 너 혼자만 재미를 보고 있었다니 용서못한다며 '''"라키시스 비전하! 당신의 수하든 뭐든 다 되어 주겠다!"'''...며 자발적으로 미라쥬 나이트에 가입해버렸다. [17]
[1] 본 작품의 원작자인 나가노 마모루의 부인이다. 극장판 제작에 나가노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배역도 직접 오디션 봐서 땄다고 카와무라 마리아 본인이 인터뷰에서 밝혔다.[2] 뭐, '레디오스 소프'의 신분은 엄연한 일반인이긴 했다만.[3] 히메(姫)라는 호칭 때문에 번역에 혼동이 왔지만, Designs1에서 황후로 못박아졌다. 덤으로 A.K.D의 황녀는 Imperial Princess. 현 시점에서 카렌 이외에는 없다.[4] 이 때 샤프트는 전투 중 벗겨진 라키시스의 하이힐을 신겨주며 라키시스 앞에 엎드려 충성을 맹세한다. 라키시스는 샤프트에게 야크트 미라쥬의 시동 승인을 내려 아마테라스 구출을 행하게 했고, 이 때를 기점으로 그린 레프트의 야크트 미라쥬는 라키시스 직속의 MH가 되었다.[5] 꼭 그렇지는 않을 듯 하다. 플로트 템플을 헤메다가 야크트 미라쥬와 샤프트와 조우하는데……. 샤프트는 그녀를 파나틱이라고 부른 적이 있다. 물론 2차 왕자의 난 이전의 일[6] 작중 KOG 계열기를 컨트롤한 것으로 현재까지 나온 파티마 중 MH 컨트롤이 제일 낮은 파티마가 MH 컨트롤 2A의 쿤(슈펠터)이다. KOG와 함께 강력하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야크트 미라쥬 역시 작중 2A급 이상 파티마(개발 과정에서 관여한 빗타 샷세가 2A, 오렌지 라이트를 컨트롤한 이에타 역시 2A, 그린 레프트를 컨트롤하는 파르테논은 3A)만 컨트롤하는 모습이 보인다.[7] 초기에는 외과수술로 부착한다고 되어 있었으나 플라스틱 스타일 수트 등장 시점에 다들 떼서 후드에 붙이고 있는 걸 보면 다들 탈착 가능한 걸로 변경된 모양이다.[8] 요새는 The K.O.G.까지 묶여서 바보 트리오[9] 물론 다른 한명은 아마테라스.[10] 이러한 이유로 다시 제조되어 파티마도 아니게 된다. 더블 입실론 휴먼이라는 명칭의 초생명체. 발란셰는 이 아가씨와 클로소를 파티마도 아니면서 파티마로 위장해서 세상에 내보냈다.[11] 단, 이 부분은 '''발란셰 파티마'''니까 가능한 거라고 다들 넘기고 있지만 실제 다른 발란셰 파티마들은 어떨지... 이시 루마가 아마테라스의 관심을 끌어 보겠다고 따라 했다가 앞니가 세 대나 나갔다. .[12] 트룩대 기준 브릿셔 레벨의 지식을 보유한 것으로 인식.[13] 파티마 컨트롤에 관련된 부분은 AF 슬라이더나 갈란드, 또는 고성능 파티마가 관련되지 않는 이상, 소프조차 제대로 튜닝할 수 없는 부분이다.[14] 실은 시안 부인이 만든, 현 시점에서 성단에 단 두벌 뿐인 더블 얼라이먼트 슈트. 아라빅 프레타포르테의 편의성과 아시리아의 기능성을 겸비한 최신 슈트이다. 또 한 벌은 파르쉐트에게 공짜로 줘 버렸다. 어차피 제작비는 아마테라스한테 바가지 씌웠기 때문에 손해볼 일 없다나.[15] 뎀잔바라의 손모가지를 날려버리는데 알렉토가 소프님이 만드신 GTM 부수면 안된다면서 멘붕하는 와중에도 그딴 거 알게 뭐야~!!, 결국 아글라이아가 정줄놓은 알렉토 대신 아이샤의 F2를 제어한다. 이것이 바로 미라쥬에만 있는 스트라이퍼 시스템. 당연히 F2도 스트라이퍼도 1급 기밀이었다.[16] 쇼우메는 날개달린 인간형 요정 같은 모습으로 나타났는데, 알고 보니 물벼룩 사이즈라... 라키시스 앞에 보호를 요청하러 찾아와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100배 줌으로 확대한 상태로 대화하다가 그만 라키시스의 콧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17] 이후 프로미넌스와 마우저 등 '''아마테라스가 아니라 라키시스를 주군으로 모시고 라키시스에게 충성하는''' 미라쥬의 일파가 생겨나게 되는데... 아마테라스는 언제나 그렇듯이 그냥 웃어 넘길 뿐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