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1. 개요
2. 상세
3. 거주시 팁
4. 비슷한 것
5. 관련 항목


1. 개요


屋塔房
건물의 옥상에 있는 주거공간. 옥탑방이라는 명칭은 원래 옥상에는 출입계단의 입구 겸 옥상용 물탱크의 설치 및 보호를 위해 작은 방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모양이 멀리서 보면 탑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법적으로는 '옥상옥'이라고 한다.

2. 상세


대개 15평 전후의 방 한 칸짜리 시설이며, 애초에 거주용으로 만들지 않는 곳이므로[1] 일반적인 주거시설과 비교해 환경이 훨씬 열악하다. 다만 2010년대 이후 처음부터 주거공간을 상정하고 지어진 옥탑들은 신축 원룸, 투룸과 차이가 없어 이런 악평과 거리가 멀다. 물론 이런 곳은 보증금 500부터 시작한다.
건물주가 옥상을 사용하지 않는다면야 옥상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봐야 보통 지저분하고 물 안 빠지고 장독이 널려있지만 빨래 말릴 때도 좋긴 하다. 반대로 건물주가 옥상에서 사람들 불러다 막 놀고 그러면 지옥의 시작. 솔로몬의 선택 99화에서 신혼부부가 옥탑방에 살림을 차렸는데 허구한날 주인이 옥상에 올라오고 막 잔치를 벌여서 옥상의 소유권을 놓고 다툰다는 주제로 방송을 했다.
게다가 범죄 대상이 되기도 쉽다. 즉 낯선 사람의 침입에 취약하다는 거다. 옥상은 옥탑방 입주자만의 것이 아니라 공동의 공간이다 보니 밤에 무섭다고 옥상문 잠가놓을 수도 없고.[2] 옥상으로 통하는 문을 스마트도어로 막아 놓은 옥탑방도 있긴 있는데 수도 적고 그만큼 비싸다.
건축법상으로는 옥상 구조물[3]과 옥탑옥[4]이 다르다. 애초에 건축 허가 및 세금 등등을 낼 때에도 원래 신고했던 부분만 내니 옥탑방에서 나오는 월세는 그야말로 세금도 안 떼는 노다지였으나, 최근에는 양성화시켜서 제대로 세금 내게 만드는 추세이다. 항공사진으로 옥상 구조물을 판독해서 음지의 옥탑들을 찾아내서 과징금이나 이행강제금 물리는 일이 쉬워졌기 때문에, 생각 외로 잘 안 만든다.

3. 거주시 팁


  • 햇빛만 가려주는 블라인드보다는 암막 커튼을 달면 겨울에 보온효과도 있고, 밤에 암막 커튼을 쳐놓으면 불빛에 벌레들이 꼬이는 걸 상당히 막을 수 있다.
  • 보통은 지붕이 평평해서 사다리나 기타 물건들을 쌓아서 지붕에 올라갈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지붕 위에 농업용 망사 그물망[5]을 약간 띄워서 설치하면 한여름 복사열을 어느 정도 막아준다. 여기에 물까지 넉넉히 뿌려 주면 집안 온도가 2~3도는 거뜬히 내려간다.
  • 한겨울에 외부벽에 약간 공간을 띄우고, 비닐하우스용 비닐로 둘러치면 보온효과가 꽤 있다. 빛이 투과하지 않으면 태양빛에 의한 열기마저 차단하므로 효율이 떨어지니, 비닐하우스용 비닐을 사용하면 좋다. 일반 비닐은 얇아서 금방 찢어진다.
  • 집 내부에 폼블럭이라고 하는 우레탄폼 혹은 스펀지같은 재질로 된 벽지를 붙이면 벽에서 직접적으로 한기가 내려오는 걸 막을 수 있어 실내 온도가 약간이나마 상승한다.
  • 참고로 위의 팁들은 여름철 냉방과 겨울철 난방에 도움이 되는 보조수단이다. 냉난방의 효율이 좋아져서 상당한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되지만, 에어컨과 보일러를 대체할 물건까지는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외부기온과 비슷해지기 때문에, 에어컨이나 보일러 없이 뭔가를 감싸두는 것만 가지고 냉난방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 옥상 소유권까지 같이 임대해주는 옥탑방이라면 옥탑방으로서는 조건이 최고로 좋은 것이다. 이 경우 어지간한 원룸보다 더 좋을 수도 있다.

4. 비슷한 것


그 밖에 건물 하층에 있으면서 비슷하게 싼 주거공간은 반지하라고 한다. 반대로 건물 상층에 있으면서 럭셔리한 주거공간은 펜트하우스라고 한다.

5. 관련 항목


[1] 수도 환경이 개선되기 전, 대형 건물에서 물통을 넣기 위한 공간으로 사용했다. 1990년 초부터 수도법이 바뀌며 전국적으로 사정이 나아진 덕에 물통을 빼거나 공간을 정리하며 발생한 장소를 손봐 내놓게 된 것이 현재 옥탑방의 배경.[2] 특히 화재 시엔 옥상은 대피공간이므로 함부로 차단할 수 없다.[3] 사람이 거주할 목적이 아닌 것[4] 사람이 거주할 목적[5] 그늘 생성용. 인삼밭에 지붕처럼 있는 그것. 인삼천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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