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밀감
1. 개요
중국 원저우(음독: 온주) 원산인 귤속 품종. 보통 밀감(蜜柑)이라고 하면 온주밀감을 뜻한다. 감귤의 재배종으로 22% 정도의 포멜로 유전자가 포함되어 있다.
근대에 일본에서 많은 품종이 개발되어 영어권에서는 일본에서 유래된 이름을 사용한다. 일본 사쓰마 지역의 온주밀감을 미국 플로리다주로 도입하게 되면서 satsuma orange 라고 불리게 되었고, 온주(温州)의 일본식 한자 음독으로 unshiu mandarin 으로도 불린다.
2. 재배품종
극조생종·조생종·중생종·만생종 등 종류가 있다. 다음은 대표적인 재배품종이다.
- 조생종
- 궁천조생/미야가와 조생(宮川早生) - 1910년 일본에서 발견된 온주밀감의 돌연변이종으로 1925년에 등록되었다. 재배가 쉽고 수율이 뛰어나고 맛도 좋아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온주밀감을 대표하는 품종 중 하나다.
- 흥진조생/오키쓰 조생(興津早生) - 1940년 일본 연구기관에서 미야가와 조생의 선별 통해 탄생한 재배품종으로 온주밀감의 대표 품종 중 하나다.
- 만생종
- 청도온주/아오시마 온주(青島温州) - 1935년 발견된 온주밀감의 돌연변이종으로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다.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며 고당도 온주밀감의 대표 품종이다.
3. 분류
다나카 체계는 주요 감귤 품종들을 여러 개의 종으로 세분화하였다. 대표적으로 아시아의 온주밀감(''C. unshiu''), 미주의 탄제린(''C. tangerina''), 유럽의 지중해감귤(''C. × deliciosa'') 등이 있다. 스윙글 체계는 모든 감귤 품종을 단일 종 감귤(''C. reticulata'')로 귀속시켰고, 위의 품종들을 감귤의 변종으로 본다.
4. 여담
대한민국의 온주밀감 최초 재배는 1911년 일본에서 제주도로 들여온 온주밀감 14그루다. 2019년 마지막 남은 한 그루가 고사하게 되면서 제주 최초의 감귤나무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