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소(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4황자 왕소(王昭)'''
성인: 이준기, 아역: 홍동영, 최현진 扮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태어날 땐 태조 왕건의 넷째 아들,
자라서는 고려 제4대 황제 <광종>.
그리고, 죽어서까지 <해수의 연인>이고 싶었던 사내.
고려 건국 초.
태조는 강력한 호족세력과의 거듭된 혼인으로 황실 세력을 확장했고,
어머니 황후 유씨는 남편의 사랑을 독점하기 위해 아들을 인질로 삼았다.
결국 어머니는 어린 아들의 뺨에 지워지지 않는 흉을 냈고,
자신의 실수를 멀리 하기 위해 신주 강씨 집안에 양자로 보내 버렸다.
아름다운 외모를 제일로 여기는 고려에서 가면을 쓰고 살아야 하는 삶이라니-
모두가 그를 ‘괴물’로 여기는 삶에 치여,
왕소는 누구도 제 얼굴을 쳐다보게 허용치 않는 무섭고 잔인한 ‘늑대개’로 자란다.
난생 처음, 섣달 그믐 나례 의식에 다른 황자들과 나란히 진자를 맡게 되자,
그토록 그립던 어머니를 만난단 기대에 설레지만...
4황자를 기다리는 건 여전히 그를 ‘불운의 징표’로 여기는 어머니와 형제의 냉대,
그리고 겁도 없이 바락바락 대드는 ‘해수’란 계집이었다.
그리고, 고작 한 뼘의 흉 때문에 긴 인생을 망치진 말라 잔소리하는 해수를 바라보며,
4황자 왕소는 여태까지 그려왔던 것과 전혀 다른 생을 꿈꾸기 시작한다.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왕소 별명 모음'''

'''태양이 되길 원치 않았지만, 찬란하게 빛났다.'''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의 남주인공. 배우는 이준기. 일본판 성우이시다 아키라.[1]

2. 작중 행적


'''"사람 마음이 제일 무섭단 말이 맞아. 누군 봐서 서운하고, 누군 안 봐서 서운하고.'''

'''나도 내 마음을 종잡을 수가 없다.'''

'''언제든 날 똑봐로 봐라. 넌 그래줬으면 싶으니까."'''

'''"들어오긴 힘들지만 나가기는 더 힘든 곳."'''

'''"남을 믿으면 죽고,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의심해야 살 수 있는 곳."'''

'''"그런 곳이라 배웠다."'''

'''"너와 나의 세계가 같지 않다면, 내가 널 찾아가겠어. 나의 수야."'''

해수와는 진짜 현실적인 불타오르는 사랑을 하는 메가데레. 8황자와 해수를 사이에 두고 은근 신경전을 벌였으나 결국 11화에서 8황자는 해수를 저버리게 된다. 해수가 오상궁의 누명을 벗겨 달라고 석고대죄를 할 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지만 4황자만이 비를 맞으며 석고대죄를 하는 해수에게 와 옷의 소매로 비를 덜 맞게 해준다. 그 뒤 해수가 낮은 신분의 궁녀로 떨어졌음에도 자신의 마음은 변함없음을 계속 표현한다.

태조가 죽고 2황자, 그리고 3황자[2]가 황위에 오르고 난 뒤 반역에 가까운 황위 계승 후에 해수를 자신의 애인과 같은 포지션으로 둔다. 해수가 마음고생으로 결국 궁을 떠나고 싶어하자[3] 이해를 못 하고 보내고 싶지 않아 하지만, 8황자와 해수의 과거 연애사를 듣고 화가 나 결국 내보낸다. 해수는 4황자의 딸을 낳고[4] 자신이 죽을 것을 예견하여 편지를 보내지만 왕소는 겉봉에 쓰여있는 14황자의 이름에 편지를 읽지 않는다. 해수가 죽고 난 후에야 편지를 읽어 오열하였다.

14황자를 귀향시켰으나 해수의 기일에 해수의 딸을 데리고 온 14황자를 보고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가끔 궁에 와도 좋다고 한다[5]. 결국 해수도, 자신의 절친한 형제도, 신하도, 다 떠나가고 혼자 남은 비운의 왕.[6]

원작과 가장 다른 점이라면 중국 4황자 윤진은 정말이지 감정표현에 서툴며, 마음을 확인하고서도 표현에 서툴어 가끔 답답했다면, 왕소는 정에 굶주린 사내가 첫 정이 들면 얼마나 돌변하는지 보여주는 가장 명확한 예.[7]

역사적으로 볼 때, 그의 정실 왕후는 극중 황보 연화 공주[8] 드라마와는 다르게 사이가 지나치게 나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정치적으로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경우도 있었지만 드라마에서처럼 앙숙은 아닌 듯.

[1] 이준기의 전담 성우이다.[2] 이 와중에 해수의 심복같은 궁녀를 이용하여 2황자를 천천히 독살시켰다.[3] 14황자가 떠나고 싶으면 말하라해서 했더니 3황자가 내준 서신으로 해수를 자신의 아내로 달라고 했다.[4] 정황상 해수는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딸을 힘든 궁에서 키우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고 힘든 자신의 상황을 이기지 못하여 궁을 나오고 싶어하였다.[5] 처음엔 아이를 황궁으로 데려가 황녀로 만들기위해 아이를 두고 가라고 하였으나 14황자가 해수가 궁에 보내지 말라 했다며 읍소한다.[6] 현대신도 있었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감독이 PPL에 너무나 열중한 나머지 나오지 못했다. 아무래도 원작처럼 마주치는 형태를 취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7] 해수에게 너는 오직 내 사람이라며 심각할 정도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8] 대목황후 황보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