왱왱이

 



1. 소개
2. 작중 행적
3. 강함
4. 기타


1. 소개


웹툰 하이브(웹툰)의 등장 곤충으로 남한지역 흑벌군락의 인간여왕 성지은의 근위대장 역을 맡는 장군벌이다.
영어판에서는 'Buzzy' 로 번역되어 나왔는데 Buzz는 벌레의 날갯소리를 나타내는 영단어로 적절한 번역이다.

2. 작중 행적


본격적인 활약은 3부부터이나, 사실 1부 8화에서 첫등장. 자칭 벌레신도라는 놈을 죽이고는, 성지은이 자기가 여왕이라는걸 자각하기 전부터 등장했으며 1부부터 알게 모르게 주인공 일행을 따라다니며 도움을 주고 있었다.
3부에서 본격적으로 성지은의 최측근이 되어 친과의 전쟁에서 상당한 활약을 해준다.
독성물질과 항변이주사를 맞은 친이 최후의 발악으로 성지은과 자폭하려고 하자 민영과 함께 나서 성지은을 구하려 하고 민영이 친을 막는 동안 성지은을 데리고 피하지만 너무 늦어 폭탄의 폭발에 휘말려 바싹 익는다.


3. 강함


당연히 일벌은 물론 일반적인 전사벌들보다 덩치가 크고 이중턱이 달린 것 외엔 딱히 특별할 거라곤 없는 평범한 장군벌이지만 지금까지 나온 바로는 곤충싸움에 있어서 진 적이 없는 무패의 충왕이나 다름 없다. 사실 이 세계관에서 곤충싸움에 진다는건 죽음과 마찬가지라 살아있는벌은 대부분 곤충싸움에 진적이 없다. 그러나 왱왱이는 대전에 수차례참가하고도 살아있는 케이스다.
중국의 군락들을 통합시키고 내려오는 중국의 인간여왕 이 남하했을 당시 성지은의 군세가 일시적으로 밀려 성지은의 코앞까지 친의 군세가 도달했으나 왱왱이가 혈혈단신으로 일벌들을 썰어내고 기백만으로 막았으며 이후 친의 장군벌들과 3:1로 일기토를 벌이는데 첫 번째 한 마리는 이중턱으로 쉽게 죽이고 다른 한 마리에겐 다리 한쪽을 잃었으나 독침+앞발 콤보로 목을 따버리는 등 선전했으며 장수풍뎅이의 뿔 같은 것이 달린 장군벌 한 마리가 들이받아 배에 구멍이 뚫렸으나 최악의 상황에서도 죽지 않고 잘 버텨내 결국 살았고 회복까지 하는 중이라고 한다.
사람도 아니고 같은 여왕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친이 말하길 성지은의 군락은 여왕의 성향에 맞게 무리 전체가 초식을 하기 때문에 육식을 하는 벌들에 비해 신체능력이 후달리나[1] 성지은이 지역의 지배군락이라 그 사실을 여왕인 성지은조차 깨닫지 못했다고 했는데도, 단신으로 장군벌들과 전투를 벌인 왱왱이가 어찌됐든 강한 셈이다.
이런 왱왱이의 전투력이 다른 장군벌에 비해 신체적으로 우월한 건지, 지능이나 경험이 월등하게 높은 건지 제대로 밝혀지진 않았다.
다만 역시 생명체인 이상 폭탄의 폭발이 지닌 고화력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바싹 익어버렸다(...)

4. 기타


덩치나 외모에 비한 왱왱이라는 이름은 성지은이 직접 지은 것이다.
친의 장군벌의 머리통을 날려버리며 임팩트있게 등장할 땐 포효하듯이 '왜애애애애애앵!' 하거나, 부상당했는데 나서려는 걸 성지은이 제지하자 '왱.....' 하고 풀죽는 듯한 모습이 벌레가 아니라 잘 길들여진 대형견 같다며 귀여워 하는 사람이 많다.[2]
성지은이 아직 자신이 여왕 이전에 인충이란 것도 모르고, 무리를 갖기 전에도[3] 성지은이 여왕임을 알아보고 지켰던 케이스인데, 원래는 자신을 만든 여왕을 지켜야할 전사벌임을 고려해볼 때 아무래도 본래 자길 통솔해줄 여왕을 잃어버린 상태에서[4] 다른 여왕을 찾아 해매다가,[5] 혹은 저런 이유 말고도 다른 모종의 사정으로 본래 무리를 이탈해 혼자 다니다가 성지은을 따르기로 할 녀석일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일단 개미처럼 비행능력이 없어서 무리에서 나가리 처리된 케이스라고 볼 수도 없기 때문.[6]
네이버 웹툰 사상 전무후무하게도 곤충인데도 불구하고 팬들을 가지고 있으며 인기가 늘어남에 따라 등장 분량이 많아지고 혼자서 무쌍을 찍는 컷까지 나오는 데다 왱왱이가 죽으면 절독하겠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김규삼이 연재했던[7] 브랜드 웹툰 '이름을 불러주세요' 12화에 게스트로 등장했다. 본래 김규삼 작가가 맡은 파트는 하이브가 아닌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메인 테마로 하고 있지만, '''광고주 요청 특별출연'''으로 등장했다고 한다. 덤으로 프로필에 써진 문구가 무려 '하이브 '''유기농''' 왕벌.
결국 인기에 힘입어 15화에서도 등장하였다.
개미와 벌의 체제를 따르는 흑벌의 특성상 일벌과 전사벌은 죄다 생식능력만 못 쓰는 암컷이기에[8] 왱왱이 역시 암컷. 다만 흑벌들 대다수는 (성별이 확실하게 명시되는 여왕벌이나 인간 외모가 남아있어서 성별을 알 수 있는 인충들을 제외하면) 성별 자체가 그냥 부각 안 되는지라 의미는 없을듯.[9]

[1] 초식만으로는 충당할 수 없는 영양소 문제로 추측된다. 흑벌은 잡식 가능하지만 기본 식성은 육식에 가까운 걸 고려해보면 초식 효율이 흑벌 입장에선 썩 좋지 않은듯.[2] 사실상 인충 여왕에 의해 가축화되는데 성공한 흑벌의 좋은 예시라 볼 수 있는데, 제너두의 하이브 작전이 곤충의 최강종을 만들고 그 최강종을 가축화 + 통제 성공시키려는 작전이었음을 생각해보면 왱왱이같이 잘 통제되면서도 능력치도 우수한 개체가 많기를 기대했을듯하다. 작중에서 그런거랑 벗어난 개체가 더 많이 나와서 그렇지(...) 오히려 왱왱이같은 말 잘 듣는 흑벌이야말로 제너두가 원래 목표로 했을 (여왕 제외) 일반적인 흑벌들(일벌 + 전사벌 모두 포함)의 모습이었을 가능성이 높다.[3] 즉 왱왱이는 성지은이 만들어내거나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복속시킨 벌이 아니다. 이미 이 녀석은 한참 큰 성체이므로 다른 무리가 출처일 수밖에 없다.[4] 작중에선 흑벌 무리를 통솔할 여왕의 수명이 너무 짧기 때문에 한 여왕만 가지곤 흑벌 군락의 장기 존속이 힘들며, 거기에 더해 흑벌 군락끼리 매우 치열한 세력전쟁이 펼쳐지고 있는지라 패배한 여왕은 이긴 흑벌들에게 끌려가서 네놈은 알 낳는 기계일 뿐이지 취급을 당한다.[5] 다만 가능성은 낮다. 최전선에서 일벌들을 이끌며 적과의 전투를 진행할 전사벌의 포지션상 방어선이 뚫리게 된다면 다른 흑벌 무리에게 가장 먼저 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며 적측 흑벌들 입장에서도 전사벌은 남겨놓으면 귀찮기에 최대한 철저하게 처리할 것이다. 오히려 가장 나중에 두들겨맞고 무리 불리기 용이라도 생존할 가능성이 있는건 여왕이다.[6] 왱왱이는 보시다시피 날개가 있고 전사벌의 조건인 강력한 전투력과 뛰어난 판단능력 등도 모두 갖추고 있다. 무리가 멀쩡했다면 버릴 리가 없는 녀석.[7] 지금의 작가는 '유미는 세포들'의 이동건 작가다. 계속하여 8화 기준으로 작가가 바뀔 듯하다.[8] 여왕 개체가 다른 개체들을 통제하기 위해 분비하는 물질 때문에 다른 개체들(일벌, 일개미)들은 수컷 개체나 여왕이 내뿜는 물질에 영향을 덜 받거나 안 받게 된 개체 정도를 제외하면 암컷이되 생식을 할 수 없어서 일하는 개체가 된다. 참고로 수벌, 수개미들은 짝짓기 전까진 백수 신세여서 그냥 놀고먹다가 짝짓기 이후 공주벌/공주개미와 짝짓기한 개체는 사망, 살아남은 개체들은 바로 원래 무리에서 나가리 처리가 된다.[9] 애초에 일벌과 전사벌들은 생식능력이 제한되는 상황에선 생식을 못하니 무성이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