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이브)
'''역시 인간이란 먹을 때 말고는 쓸모가 없어!'''
성지은의 인간 동맹에 대해 생각하던 중 결론지으며
1. 개요
웹툰 하이브의 등장인물이자 하이브 3부의 메인 빌런. 작중 등장한 세 번째 혼종 여왕으로, 제너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여왕이다. 또한 프리퀄인 개장수에서도 등장한다.
2. 작중 행적
2.1. 첫 등장, 은성의 노예화
제너두가 북중국에서 획득한 여왕으로 현재 북중국을 통일한 상태. 다른 혼종여왕들을 모두 제압했고 이 과정이 모두 제너두 작전팀의 지시로 이루어져 제너두는 통제 가능한 최강의 혼종여왕 획득이 목적이었던 작전 하이브가 성공했다고 선언하고 이후 친을 지속적으로 최강의 여왕으로 유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된다. 제너두는 이 친을 한국으로 보내어 성대리를 친의 먹이로 삼고자 한다.
제너두의 이간질로[2] 성대리의 벌들과 대한민국 기계화 사단이 전투를 벌일 때 친이 이끄는 대군이 평양 지척까지 도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성대리와 달리 인간의 모습을 잃었는데 거대화한 바퀴벌레의 등에 타서 짐승을 생으로 씹어먹고 있다.
3부 105화 기준 성대리로부터 80km 바깥까지 진출했고 목동의 성대리로 부터 80km 북쪽이면 휴전선 근방 북한지역[3] 이다. 더군다나 상당수의 북한군을 숙주 또는 혼종으로 만들어 지휘한다는 설정까지 등장해 잠실시절 민영과 비슷하거나 더 강한 힘을 갖춘걸로 알 수 있고 그걸 통해 금방 북한지역을 평정한 걸로 보여 조만간 한국으로 침략해 성대리와 결전을 펼칠거라 예상된다.
107화 마지막에서 중상을 입은 이은성을 구하고, 108화에서 본격적으로 인간 여성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처음 이은성은 그녀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남루한 누더기를 걸치고 말도 못하는 벙어리인 그녀를 실성한 여자로 생각하고 두고 가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을 구해준 그녀가 혼자 있으면 위험하리라 생각, 마음을 바꿔 쉘터로 데려가려고 하다가 중상을 입은 자신이 순식간에 치료된 점, 그녀가 있던 곳의 시체들의 체액이 빨려나간 것을 보고 혼종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순간 친이 예전 성대리의 모습으로 나타나 날카로운 손톱으로 이은성의 가슴팍에 '''奴(종 노)'''[4] 자를 새기고, 미소지으며 자신을 도와달라고 한다.
109화에서는 무언가를 먹고 있다. 피가 튀어있는 걸 보아 정상적인 건 아닌듯. 이후 이은성에게 보여주는 환각에서 뭘 그리 힘들어하는 거냐며 키스하고, 이게 악몽이라면 자신은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죽은 최성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도움을 청하는 성대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은성이 성대리의 손을 잡아끌며 여긴 위험하다고 말하자 성대리의 모습이 친의 모습으로 바뀌면서 이게 네 취향이냐며 썩소를 짓는다.
자신의 세뇌에 저항하던 과장에게 한 차례 더 무언가를 주입한 뒤 환각을 통해서 은성을 완전히 세뇌하게 된다.[5] 그리고 제너두와 연락한다. 본인 언급으론 매력적인 페로몬을 내뿜는 혼종을 발견했다며 자신의 것으로 하겠다고 제너두에게 보고한다.
성지은을 포획해서 잡아먹기에 앞서 은성에게 자신의 과거를 말해준다. 자신은 하이브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링' 이라는 연구원이었으며 현장에 나가 기회를 봐서 여왕벌로 우화했다고 한다. 하지만 (세뇌당했음에도) 이성이 남아있던 은성은 혹시 네가 링을 잡아먹고 그 기억을 자기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자 잠시 놀라더니 은성을 껴안으며 그럼 자신이 성지은을 잡아먹으면 또 어떻게 변하는지 봐달라고 한다. 또한 친은 성지은을 잡아먹기 전에 먼저 그녀의 팔다리를 자른 다음 자신과 은성이 맺어지는 장면을 무력하게 보게 만들 거라고 한다.
2.2. 친 VS 성지은 1차전
112화. 드디어 성지은과의 전쟁을 펼쳤다. 뱀형으로 오는 대형을 여러 집단으로 외곽에서 공격하는 성지은의 계략을 간파한다. 이후 적 중앙으로 돌격하라고 명령하며 이 정도로 벌을 컨트롤한다면 페로몬을 감출 수 없다며, 측면 공격을 무시하고 성지은을 잡으라고 한다. 곧이어 성지은의 벌들이 뚫리자 성지은을 잡아오라고 한다. 그러나 성지은이 숨겨둔 벌들이 공격하기 시작하자 여왕이 뚫리는 중인데 벌을 숨겨놓냐며 당황하고, 뚫리는게 계산에 있던거냐며 놀란다. 이후 선봉대가 절멸하자 괴성을 지르며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은성을 공격하고, 자신의 벌들이 몽땅 죽었다며 얼굴이 일그러지며 절규한다. 이후 은성을 써야겠다며 자신을 위해 성지은의 머리를 가져올 수 있냐며, 자신에게 복종하라고 키스를 요구한다.
여담이지만, 이 전투에서 친과 성지은의 역량과 관점차이가 여실히 드러난다. 친은 그동안 수많은 여왕벌들을 삼켜오며 빠릿빠릿하게 중국지역을 재패한 경험으로 '벌과 벌의 싸움은 '''수가 많은 쪽'''이 이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성지은은 오랫동안 벌들과 가까이에서 부대끼고 민영과 맞선 경험으로 '벌과 벌의 싸움은 '''등뒤를 잡는 쪽'''이 이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 친의 뱀형전술에 어느정도 적절한 대처를 해냈다. 그리고 숨겨놓은 장군벌들[6] 로 무리하게 돌격한 일반벌들을 학살해 기세를 잡아 그대로 난전으로 끌고 갔고, 난전이 벌어지자 전투의 성질은 '''벌떼 VS 벌떼'''가 아닌 '''벌 VS 벌'''의 양상전으로 흘러갔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등을 잡아 공격하도록 명령받은 성지은의 벌들이 우세를 점하면서 친이 참패를 당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사실 친이 좀 더 신중했다면 이렇게 허무하게 당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친의 세력은 다수의 벌들을 빠르게 흡수하느라 소수의 장군벌들을 빼고 이렇다할 강화종이 보이지 않았지만, 그 대신 일반벌의 평균적인 스펙에서 성지은의 일반벌들보다 우세[7] 를 점하고 있었다. 따라서 무리하게 돌격하지 않고 성지은의 강화 장군벌들을 조심하며 장기전 양상으로 끌고 갔다면 승패를 쉽게 장담하지 못했다.
그리고 성지은 대리가 친을 격파한 전술을 자세히 곱씹어보면 원래 김태준 소장의 한국군 상대로 써먹으려던 전술과 비슷한걸 알 수 있다. 그런데 김태준 소장은 오히려 성지은 대리의 계략을 눈치채고 걸려들지 않았지만 친은 너무 쉽게 걸려들었다. 전술 또는 작전술 안목에서 누가 높은지 알 수 있는 부분
113화. 친은 부대를 둘로 나눠서 후퇴시킨다. 성지은은 그걸 보고 쫒아가서 모조리 죽이려고 하지만 숙주로 만든 북한군 전차가역습을 가하고 전차가 공격하지 못하게 뒤덮으려는 순간을 놓치지않고 역습을 가해 전황을 뒤집는다. 친은 성지은이 보지 못한게 있다며 그건 바로 벌들이 육식에서 채식으로 전향하면서 채력이 떨어졌지만 근처에 경쟁 군락이 없어 눈치를 못챘다 생각하면서 세뇌시킨 이은성을 보내려하지만 파브르가 나타나 속고있다 제지한다. 그러나 응용곤충학과 학도가 지은의 첩자라고 생각한 친은 응용곤충학도를 그냥 찔러버리고 무시하려 하나 마음이 흔들리지만, 은성이 바로 파브르에게 총을 갈겨 버리며 믿게 된듯.
116화에서 은성을 조종해 전차부대와 함께 성지은의 쪽으로 보내면서 후퇴하려는 성지은의 벌들을 쫓으나, 이때 멀리서 보이는 화염으로 후방이 공격받고 있음을 눈치챈다. 그리고 전차부대를 보낸 쪽에서 강력한 페로몬 반응을 느끼자, 성지은이 거기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벌들을 보내지만 문제는 보낸 쪽이 하필 민영과 영감이 있는 쪽이었고, 큰 피해를 입으며 퇴각한다. 훗날 친은 성지은에게 인간부하들이 있음을 특이하게 생각해 눈여겨보지만, 여전히 인간의 품위를 유지하는 성지은과는 달리 친은 인간은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쓸모없다는 생각을 하며 인간을 하찮게 여긴다.
여전히 민영의 존재를 모르고 있다.
2.3. 친 VS 성지은 2차전
119화에서 아라뱃길남단에 매복하려던 국군 2개전차중대를 괴멸및 감염시키기위해 까치산역으로 개미를 파견한다
120화에서 최소 한개 중대는 숙주가 된것으로 추정된다. 당장 3중대장 차가 무전개방을 하지 않는것을 보면... 친은 인간숙주들을 먹이로 주며 자신의 흑벌군대를 빠르게 증강하고자 한다. 세뇌시킨 이은성의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흑벌 군대가 유전적으로 변화했으며, 더이상 제너두의 세균탄에 전멸당하지 않을 것을 깨닫고 자신이 이제 제너두에 얽혀있지 않은 최강의 존재임을 선언한다. 성지은을 죽이고 먹어 더욱 완전해질 계획을 세우며, 은성을 '나의 킹'이라 부른다.
121화에서 3중대장 전차가 국군을 향해 포를 발사했다. 더군다나 의식이 남아있는 숙주군인이 발견되어 일부가 친의 숙주가 된것이 확인사살.
125화에서, 성지은의 흑벌군대를 비웃으며 진격한다.
126화에서 한국군의 공격을 받고 군락으로 후퇴하는 성지은의 흑벌군대를 비웃으며 진격해 성지은의 군대를 모두 궤멸하고자하지만, 116화에서 성지은을 얕보았다가 입었던 피해를 회상하고는 '널 얕보는 실수를 하지 않겠다'라고 생각하며 잠시 전열을 정비한다. 이후 개장수영감과 사냥개 탈영부대(하운드 등)를 놓쳤다는 제너두의 보고에 제너두의 전력을 의심하며 제너두본대에게 전력을 직접 보이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그 요청은 거짓이었고, '''본대를 맞이한 친은 본대병력을 전부 인충으로 개조해 버린다.'''
그리고 군대를 이끌고 성지은을 추격한다. 하지만 친에게 맞서 한국군이 성지은에게 가세하자 그야말로 학살당하는데 기갑사단에 맞서기 위해서 자신도 숙주 전차를 꺼내지만 숫적으로 우세해도 북한에서 공수해온 구식 전차로는 한국의 기갑 사단에게 상대가 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열세에 몰린다.
이에 분노하여 왜 자신은 혼자 싸우는데 성지은 저 ㄴ은 온갖 놈들이 다 돕는거냐며 이에 파브르가 심기를 건드리자 폭발하여 이번 사태만 수습되면 입을 찢겠다고 벼른다. 그때 옆의 무전기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누구냐며 당황하지만 목소리는 한국군의 개입으로 균형이 무너졌다며, 본대는 개입하지 않는게 원칙이었지만 이번 한번만 개입할테니 앞으로 이런 일을 기대하지 말라고 말한 뒤 전투기를 파견한다.
바로 다음화. 제너두는 한국군을 폭격하면서 친이 인충으로 만든 본대는 원래부터 친이 유용하게 쓰라고 파견한 것이었으며, 원래 친이 져도 두고볼 작정이었지만 그녀의 능력 흡수가 아까워서 한번 더 기회를 준다고 말한다. 이에 친은 기죽은듯이 알았다고 답한다.
곧이어 마지막으로 제너두가 떨어뜨린 페로몬 교란탄으로 친과 성지은은 전장의 모든 벌들과의 페로몬을 끊기게 된다. 하지만 이미 이 상황을 알고 있는 친이 상황파악이 되지 않은 성지은보다 유리했기에 친은 바로 성지은의 벌들을 포함한 모든 벌들을 통제하려 시도한다. 하지만 이은성은 이때 몰래 챙겨둔 파브르의 기생촉수로 친의 마비를 풀어내고, 파브르가 이를 눈치채고 친에게 조심하라고 소리친다. 이에 이 중요한 순간에 뭐냐며 짜증을 내며 뒤를 돌아보는 순간 '''이은성이 친에게 항변이주사를 꽂아넣는다.'''
항변이주사를 맞은 친은 당황해서 주저앉고, 은성이 바로 도주하자 자기가 그렇게 아끼고 사랑해 주었는데 끝내 자길 버리냐며[8] 은성을 나쁜놈이라 매도하지만, 그럼에도 너무 좋다며 역시 넌 내 남자라면서 제너두 인충들에게 은성에게 절대 뺄 수 없는 침을 박아주겠다며 은성을 잡아오라고 명령하지만. 인충들이 성과를 보이지 못하자 혼종으로 만들어도 쓸모가 없다며 전부 다 가서 잡으라고 소리친다.
은성이 영감과 합류하고 정민이 탱크로 인충들을 전멸시키자 나타나서 영감에게 제너두와 멤피스 중 어느 쪽이냐며 묻는다. 확실히 대답을 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벼르지만,[9] 이내 놀라며 '''우린 구면이었던가?'''라며 말한다. 영감은 이에 미소를 띈다.
영감에게 뒤돌아보라고 요구하지만, 바로 뒤에 성지은의 장군벌이 다른 벌들에게 페로몬을 뿌리고 있는 걸 보고 성지은이 벌들이 소속감을 잃은 걸 모르고 엉뚱한 짓을 하고 있다며 지금이 기회라고 하지만 이내 영감 일행이 사라진 걸 보고 당황한다. 하지만 지금 거기에 신경쓸 때가 아니라면서 바로 전장의 모든 벌들을 통솔하기 시작하고 이에 성지은도 상황파악을 하고 맞붙는다. 하지만 역시 성지은이 밀리기 시작하고, 성지은은 계속 저항하려 하자[10] 이제야 좀 여왕답다며 끝장을 보자고 소리친다.
제너두의 폭격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은 한국군이 알들을 공격하고, 이에 어차피 너희 여왕(성지은)은 함락직전이니 알과 산란벌은 성지은의 것을 가지면 된다며 포격을 계속한다. 성지은은 자폭벌을 이용해 맞서지만 공중은 친이 장악했기에 명중시키기가 힘들었고, 친은 남은 제너두 본대에게 할 일이 생겼다며 무전한 후에 곧이어 재폭격이 시작되게 된다.
제너두가 발사한 미사일로 인해 지은의 개미탑이 무너지자, 제너두의 화력에 전율하며 기뻐한다. 개미탑이 무너지고 왱왱이와 함께 도망친 성지은을 탱크와 함께 맞이하면서 드디어 첫 대면을 이루고, 이제 싸움은 끝났고 남은건 처형과 전리품을 챙길 시간이라며 성지은을 잡아먹으려 한다.
그때 성지은을 구하러 이은성이 총을 들고 나타나고, 그걸 보며 어딘가에서 본적이 있는 상황같다며 개장수 영감을 떠올린다. 그리고 은성을 사랑하지만 은성은 전사가 아닌 애완견이라며 총을 치우라고 말한다. 그러나 은성이 사격을 시작하고, 얼굴에 총을 맞음에도 불구하고 손톱을 매우 길게 늘려 지금의 은성을 본 적이 있다며 은성을 찌른다. 그러나 그때 뒤에서 누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과 엄청난 페로몬을 느끼고, '''말도 안돼 이건 여왕!!''' 이라며 경악한다.
2.4. 최후의 전투 : 친 VS 민영
여왕의 정체는 모두가 생각한대로 민영. 은성이 민영을 부르며 반응하자 저 여자도 오빠 여자냐며 순둥이같이 생겨갖곤 여자가 대체 몇이냐며 이런 은성을 경멸하는 듯했지만 '''너무 좋아. 그래, 내 남자라면 이 정도는 돼야지''' 라며 민영의 군대의 규모를 비웃으며 저 민영이라는 여왕은 신혼집 기둥에 박아 넣겠다 선언하며 벌들을 포위시키고 공격하지만 민영이 내뿜는 강력한 호르몬에 친이 강탈했던 성지은의 벌들이 다시 돌아오고[11] 이에 놀라서 자신의 벌들[12] 이 상대하게 하지만 뒤로 빠지는 벌과 앞으로 나서는 벌이 엉키면서 빈틈이 생기고 압도적인 병력차에도 불구하고 뚫리고 뚫려 친이 있는 전차까지 민영이 도달한다.
민영에게 하늘을 덮은 수백만 마리의 자신의 벌들을 보라며 항복하지 않으면 자신의 벌들로 은성과 지은을 뜯어먹게 만들겠다며 협박하지만 민영은 네 의견따윈 중요하지 않고, 문제는 그 몇천 마리가 바로 네 앞에 있다면서 저 둘이 뜯어먹히는게 먼저일지. 네가 목이 따이는 게 먼저일지 보자며 끝장을 보려하고 이에 친은 본모습을 드러내 우화한 진짜 여왕끼리 붙어 보자며 민영에게 돌진한다.
은성과 영하가 민영을 엄호해주며 사실상 다구리를 받고 있었으나 문제될건 없었는지 은성의 총알은 그냥 맞고[13] 무시했고 영하의 독화살은 '''날아오는걸 그대로 잡아채''' 민영과 싸우는데 사용한다. 항변이주사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받은 상처는 바로바로 재생하는 친에 비해 민영은 치유되지 않는것에 대해 위화감을 느끼나 이내 민영을 제압한다. 하지만 민영이 양동작전으로 복제여왕'''들'''을 내보내 친과 성지은의 벌들을 되려 복속시켜버리자 민영의 능력이 복제라는것과 자신과 싸우고 있던 민영조차도 복제품이라는걸 깨닫고 성지은보다 사악한 년(...) 이라며 분개한다. 은성이 빈틈을 타 친을 쏘자
라며 은성을 공격한다.친: 아! 오빠! 정말!
친: '''뒤질래?'''
3부 137화에서는 갑자기 개그스런 장면이 나오는데 민영을 확실하게 끝장내려 달려들다 조영선이 시간을 끌기위해 자신을 공격하자 넌 또 뭐냐며 돌아보는 순간 영하가 쏜 화살을 잡았는데 그 뒤 장면에서 머리에 꽂히고 손에 아무것도 없자 분명히 잡았는데 하며 영하에게 '''"화...화살에 바른게 뭐야!"''' 라고 묻자 영하가 쿨하게 '''"참기름"''' 이라고 대꾸한다.(...) 그러자 '''"그거말고! 화살촉에 있는게 뭐냐고...!!"''' 하는 순간 항변이 약물의 약효가 나타나버리고 결국 제너두 본대를 무전기로 부르며 너희들이 활약할때가 됐다며 호출한다. 덕분에 댓글에서도 참기름 관련 드립이 나오면서 친도 저런 개그를 칠줄 안다는 반응이 나온건 덤.(...)
바로 다음화, 탱크를 끌고 민영을 날려버린다. 조영선과 이은성이 탱크의 알을 파괴하는 등 분전하지만 유효한 타격을 주지는 못했고, 친은 탱크를 이끌고 복제 민영들을 계속 날려버리며 좋아하지만...바로 그때 '''전에 은성이 박아넣은 항변이주사의 약효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본래 작용을 체력으로 막고 있었지만 아까 맞은 독화살의 영향으로 주사제가 작용하기 시작했다고.
주사의 영향인지 점점 흉측하게 변한 몸이 되돌아가기 시작했고, 이정도 독은 충분히 해독할 수 있고 항변이주사도 중화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생각이 아닌 것 같다며 점점 혼란에 빠진다. 그렇게 빈틈을 보이자 민영의 공격을 받고 날아가고, 친의 과거 모습(연구원 링)이 환상으로 나타나 "'''우리''', 그냥 죽자"라며 친을 설득한다. 하지만 친은 계속 저항하고, 다른 민영 또한 탱크의 폭격에 날아가며 은성 일행은 위기에 처하지만 전멸한 줄 알았던 한국군과 정민이 나타나 친의 탱크를 대파시키며 전세가 역전된다. 이후 성지은은 친과 민영이 싸우는 틈에 자신의 벌들로 친의 군세와 싸우며 점점 친은 궁지에 몰린다.'''그런데 이건 누가 말하는 거지? 뭐야...이건? 내 머릿속인데 내 생각이 아닌 것 같아.'''
참고로 친의 목 부분에 절단되었다가 봉합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있다.
수세에 몰리자 친은 복제들을 죽이기 위해 혼종이 된 본대 팀장을 불러 지원을 오게 하지만, 팀장은 은성 일행에게 당해 사망하면서 수포로 돌아간다. 거기다 친은 점점 지쳐가는데 성지은이 쓰러진 복제 민영들을 회복시켜 다시 공격하게 하는 등 전투에 가세하고, 친의 군락은 무너져가는 데다 한국군의 지원사격으로 더 이상 저항할 힘도, 군세도 사라져 한계가 온 친은 제너두에게 이건 잘못된 측정이라며 도움을 요청하지만 제너두는 응답하지 않는다. 결국 친은 성지은과의 전쟁에서 패함으로써 자신이 버려졌다는 걸 깨닫고, 최후의 발악으로 팀장이 갖고 있던 자폭배낭을 매고 지은과 민영을 길동무로 데려가기 위해 그 둘을 찾아 헤맨다. 그러다 결국 성지은을 인질로 잡고 자폭배낭을 작동시켜 폭파하게 된다.
하지만 본체 민영[14] 과 왱왱이가 이를 막고. 민영이 붙들고 있는 사이에 왱왱이가 성지은을 데리고 멀리 날아가려하지만 친은 재빨리 조끼를 폭발시킨다.'''"어딜 가려고? 이게 우리의 구원"''' - 폭탄조끼를 터뜨리면서
그렇게 민영과 둘이 폭사한듯했지만 '''살아있었고''' 폭발의 영향으로 새까맣게 타서 형체조차 알아보기 힘들게 되었음에도 불구, 자신이 살아있는 것을 보고 모질기 짝이 없는 목숨이며 이러고도 살았다고 한탄한다. 그리고 자신을 발견한 은성을 보고 찾는게 이거냐며 옆에 검게 타버린 민영의 몸을 들어올린다. 그런데 민영도 검게 타버렸지만 아직 살아있었고 친은 이를 알아채고 민영의 몸을 먹기 시작한다. 은성은 총질을 하며 막아보지만 한발늦었고. 친은 회복을 시작하여 민영의 얼굴을 취하기 시작하고, 모두가 절망+경악함과 동시에 친은 연구원 링의 얼굴로 바꾸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순한 얼굴과 말투로 개장수가 기억났다며, '''여왕을 찾아내 모두 죽여버리겠다는 약속을 지키러 온것이냐''' 묻는다.
이후 완전히 승리에 도취하여 이 대군이 드디어 자신의 것이 되었다며 미친듯이 웃는다. 그러면서 우화하여 저항하려고 시도하는 지은에게 우화하려면 고치집이 필요한걸 알지 않냐며 쉽게 제압. 자신한테서 오빠를 빼앗을 수 있을것 같았냐며 비웃는다.[15] 이후 총을 쏘는 은성도 가볍게 무력화시킨다.[16] 그러면서 개장수에게 그토록 노력했는데도 부하들은 몰살당하고 마지막 시도까지 전부 수포로 돌아갔다며 조롱한다. 주변인물들이 개장수에 대해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자 처형 전 선물이라며 개장수에 대한 정체와 사건의 전말을 전부 설명한 뒤 링과 민영의 얼굴 중 어떤 얼굴로 먹을지 골라달라며 개장수를 비웃으며 성지은을 잡아먹으려던 찰나...
2.5. 최후
그러나 승리감에 도취된 친이 간과한 사실이 있었으니, 그녀가 먹은 민영 또한 '''진짜가 아닌 복제였다.''' 진짜 민영은 애초부터 다른 곳에 있었으며, 민영을 보고 순간 상황파악을 못해 벙찌다가 곧바로 벌레다리를 꺼낸 민영에게 사지가 갈갈이 찢겨나가 무력화된다. 그렇게 죽어가면서도 자신이 먹었던 민영 또한 복제였다는 사실에 어떻게 그런게 가능하냐며 절규하고, 직후 개미가 발사한 개미산에 의해 확인사살. 완전히 최후를 맞는다.
친 사후 개장수가 링의 모습을 회상하는데, 링은 '''"할아버지는 용병이라 하셨죠? 저도 할아버지에게 의뢰를 할 수 있나요?"'''라며 링 시절에 개장수에게 무언가를 의뢰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3. 과거
개장수(웹툰)에서 그녀의 과거. '''링'''이란 여성에 대한 이야기가 풀어진다.
대만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자란 링은 생명공학 회사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17]
본래 링은 곤충 유전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그녀의 논문을 본 제이라는 교수가 찾아와 그녀를 제너두의 비밀 연구소에 스카우트 한다. 당연히 비밀유지란 명분하에 연구소 위치도 외부통신도 제한당할 것이라 밝히고, 링도 세계적인 비선실세 조직인 제너두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지만, 막대한 보수와 세계적인 드림팀으로 구성된 연구진 명단을 보고 혹해서 수락한다.
그리고 제너두의 비밀 연구소에서 그녀가 본 것은 인충(하이브)과 흑벌. 제너두는 극지방의 산소방출로 인해 인류의 멸망이 머지않았다고 밝히고, 그 해결책인 인류의 신병기 흑벌과 그 여왕체의 개량을 위해 링을 스카우트했다고 밝힌다. 게다가 링의 아버지도 제너두에서 일하다가 순직했다고 알려준다.
링은 경악하면서도 금방 연구에 적응해 핵심을 짚어내고, 성과를 내며 연구의 핵심인물로 떠오른다. 그러나 링의 진짜 목적은 인류의 파멸을 앞당길 이 연구를 실패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링의 물약과다투하로 성공한 실험체 에제키엘은 죽은 상태에서 되살아나 의료진을 전멸시켜버린다. 거기에 제너두는 애초에 과학자들을 구할 마음이 없는지 침묵하고 있고 오히려 연구소를 폐쇄해버린다. 절체절명에 빠진 연구진은 살아남을 방법을 모색하다가. 링이 의견을 내 자신들의 연구데이터를 백업해두고 파기한다면 그걸안 군인들이 와줄지 모른다 의견을 내 각자의 연구데이터를 백업한다.
그사이 링은 자신이 투여한 물약의 정체[18] 를 숨기기 위해 움직이던 중. 운반해온 실험용 인간 가방에서 누군가가 움직여 자신을 도와달라 한다.
가방 안의 사람은 자신을 건강보험공단에서 일하던 연구원이라며[19] 이 실험의 실체를 알고 언론에 알리려 했지만 어느새 여기로 와있었다. 제발 도와달라며 호소한다. 링은 일단 도와주기로 해 이곳에서 살아나가게 해줄테니 이사실을 반드시 알리라 한다. 링은 이름을 묻고 그 누군가는 자신을 '''친'''이라고 소개한다. '''이로써 링과 친은 서로 완전한 별개의 인물이라는것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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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공개된 원래 모습은 비대칭 처피뱅을 지닌 검은 단발의 동양계 여성으로, 링에 비해 눈매가 날카롭고 동공이 작다.
3.1. 진짜 '친'의 과거 행적[20]
그후 친은 링이 가져오는 식량으로 연명하며 탈출하려 노력하던 중. 흑벌이 안까지 침투한 것을 발견하고 링에게 조심하라 하려... 한게 아닌 링을 벌레쪽으로 밀쳐버리며 미끼로 삼고 도망치려 한다.
링을 미끼로 빠져나와 비상문을 닫아버린다. 비상문이 왜 닫혔는지 확인하러온 연구원들은 표본인 친을 발견한다. 친은 흑벌들을 발견하고 재빨리 비상문을 닫았다 하자. 교수는 친을 마취총으로 재워버리고 링을 구출하려 한다.
그러나 친은 숨어서 잠들어있는 링과 다시 접촉해서 다른 비밀을 털어놓는다.[21] 지금까지 카파르나움 말고도 다른 연구소들에서도 인공여왕을 만드는 실험은 진행되었는데 여왕이 만들어지면 훈육 겸 테스트를 위해 다른 연구소의 여왕들과 강제로 '''전쟁을 붙였다.''' 친 역시 건강보험공단 소속이 아니라 다른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자신들이 만든 여왕을 보좌해 전쟁을 해오다가 세번째 전쟁에서 다른 여왕에게 패배하고 연구원들은 여왕과 함께 사살, 실험체 신세가 되었다는 것이다. 하도 거짓말을 해대는 친이지만 항변이주사자국이나 군대가 주변을 포위한 상황. 프린스의 '이번에는' 이란 말로 인공여왕이 처음 만들어진 것이 아닌 이미 여왕창조 자체는 성공했다는 늬앙스의 발언을 보면 신빙성이 높다.
이 와중에 호의를 베풀었다가 통수를 날린 친에게 링이 경계를 하며 친의 말을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자 친이 필사적으로 설득해서 탈출하자고 하다가 결국 연구원들에게 들키고 나서는 엉엉 울면서 "멍청아! 어물거리다가 들켰잖아! 내가 나가자고 할때 나갔으면 됐는데!" 하며 멘탈붕괴하고는 연구원들에게 매달리며 "제발...살려주세요..." 하고 읍소한다.
이후 자신이 아는 것을 다 얘기한 덕이 목숨은 부지하게 되고 개목걸이 팀이 나타나자 힘들어 하는 링에게 수액과 항변이 주사를 놓고 같이 나간다.
개장수 이후의 '친'[22] 이 과연 여왕화된 친인지, 여왕화되었으나 성격이 변한 링인지, 아니면 둘을 흡수한 에제키엘이라는 실험체인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23]
갑자기 개목걸이 팀 대원들을 공격하는데 '''그녀는 이미 혼종이 되어있었다.''' 에제키엘이 두카에게 보여준 자료를 보면 사실 그녀는 제너두가 연구소 안에 있는 자들 모두 죽이기 위해 넣은, '''외부에서 이미 만들어져서 카파르니움에 유입된 타 연구소의 여왕'''이었다.
그녀는 아무리 약한 적을 상대하더라도 먼저 적을 파악하기 위해 계속 인간의 모습으로 정찰을 해온 덕에 수많은 여왕 후보들 중에서 살아남을수 있었다고 한다.[24]
23화에서 링의 목을 자르고 도주하며 에제키엘이 혼자 있자 습격하려하지만 이미 에제키엘과 두카 팀은 습격을 대비하고 있어서 에제키엘과의 난타전에서는 호각으로 싸우지만 개목걸이 팀의 협공에 조금씩 밀리다 에제키엘에게 링의 목을 잘랐다고 말하며 방심한 에제키엘에게 촉수를 꽂는다.
24화에선 에제키엘의 능력이 기생임을 언급하며 먹어버렸다간 역으로 자기가 조종당하는 신세가 될 위험이 있으니 침을 꽂아 에제키엘을 조종하기만 하는 선에서 그쳤다. 그리고 에제키엘의 딸의 목숨을 가지고 에제키엘을 협박, 에제키엘이 두카 일행 쪽으로 벌레들을 불러모아 공격하도록 유도한다. 그러면서 친은 의외의 사실을 밝히는데, 바로 '''인충 여왕은 생식능력이 없다''' 라는 점이었다.[스포] 대신 이들은 알을 낳을 수 있는 일반 여왕벌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도 밝혀졌다.[25]
링을 잡아 먹으려고 했으나 링의 혈액때문에 조종이 풀린 에제키엘과 개 목걸이 팀에게 계속 방해를 받는다. 일행이 환풍구로 탈출한 줄 알고 내려가지만 개장수의 페이크에 걸려 수류탄을 정통으로 맞는다.
이후 어떻게든 탈출해서 링의 혈액을 쫓아가지만 링은 이미 반은 시체 상태였으며 살아있을때 먹어야 한다며 달려가지만 개장수의 계략에 걸려 카파르나움 연구소가 폭발하고 전자파가 잠시 마비되자 개 목걸이 팀의 총공격을 받는다. 이에 개장수를 죽이려하다 방심한사이 링에게 기생당하여 자결하여 링의 확인사살로 사망한 것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링의 얼굴이 친을 바뀌면서 개목걸이 팀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사실 친도 링에게 기생당할때 에제키엘에게서 얻은 기생능력으로 링에게 전이를 시도했다고 한다. 개장수에게 당한게 열 받았는지 개장수의 팔을 화상입히고 팀원과 켄을 방패삼아 개장수를 공격한다.
마지막화에선 다시 링에게 주도권을 빼앗기고 개장수의 클레이모어 폭탄에 자폭당한다. 이후는 하이브 본편으로 이어진다.
4. 전투력
제너두의 비장의 카드이자 중국에서 다른 여왕들을 모두 해치우고 북중국을 통일했을 만큼 매우 강력한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 군락의 규모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며, 성지은과의 1차전에서도 군락의 힘 자체로는 친이 우세했으며, 최후반에 약화된 상태로도 여러 서포트를 받는 복제 민영들을 해치울 정도로 기본적인 무력도 강력하다. 마지막에 제너두의 서포트를 받긴 했지만 끝내 성지은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머쥐기도 했다.이제 정말 살 길은 딱 하나 남은 거야. 여기 여왕 편을 들어 '''내려오고 있는 친을 죽이는 길 밖엔.'''
하운드 팀장
하지만 친은 압도적인 힘으로 밀어붙이기만 하는 전투만 경험해왔기 때문에,[26] 과장 일행과 함께 다니며 경험을 쌓은 성지은과의 1차전에서 패배했으며, 무엇보다 그 특유의 '''"자만심"'''[27] 이 친의 결정적인 약점이 되었다. 당장 상술한 패배의 원인도 제대로 된 준비를 하지 않고 자신은 한번도 패한 적이 없다며[28] 자만심이 빠져 있던 것이었고, 이후에도 제너두가 경고한 개장수의 존재를 너희가 알아서 처리하라며 그냥 무시해버렸으며, 마지막에 민영(복제)를 먹어치우자 그 자만심이 최고에 달해 방심하다가 회복 중에 나타난 민영(본체)에게 그대로 끔살당하고 말았다.
결국 무력 자체는 최강자 반열에 들만 하지만, 특유의 성격적 결함인 자만이 결국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29]
4.1. 능력
- 능력 흡수
친만의 고유 능력으로, 다른 여왕들을 잡아 먹어 능력을 흡수할 수 있다. 이 특성이 제너두의 눈에 띄어 제너두에게 발탁받는 계기가 되었다. 실제로 민영을 먹어치우고[30] 민영의 모습을 하면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다른 여왕의 제각기 다른 능력을 흡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엄청난 사기 스킬인데 작중에선 민영과 지은을 제외한 모든 여왕들을 먹어치운 상태치곤 특별히 흡수능력에 대한 사기성이 크게 돋보이는 능력이 없다. 어쩌면 흡수에 대한 사항만이 친의 고유능력이고 나열된 항목들이 흡수해서 얻은 능력이라고 가정할수도 있겠지만 그런거 치곤 다른 여왕들이 다 충분히 쓸만한 능력들이라... 그만큼 이거다 할 만큼 강력한 능력을 가진 여왕이 많지는 않은 듯 하고, 친도 고만고만한 상대만을 흡수해 오다가 한반도에서 가장 강한 여왕을 만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 강력한 전투력
작중 혼종 여왕들 중 단일 개체로써 따라잡을 자가 없는 전투력을 보여주었다. 남성체인 에제키엘이나, 2차 변형을 마친 민영의 복제들을 어렵지 않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인다. 장군벌을 상대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어서 그들보다도 강한지는 모르지만, 혼종 여왕한정으로 작중 어느 상대보다도 압도적이었다.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여도 능력 흡수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상대를 제압할 필요가 있음을 감안하면 매우 유용한 능력이다.
- 사기 수준의 생존력
거의 황당한 수준의 생존력을 보여주는데 각종 총화기에 엄청나게 맞고 항변이주사에 독까지 맞고서 마지막 142화에서는 자폭배낭을 터뜨려 새까맣게 탄 형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 움직이는 데 지장이 없다.[31] 또한 아예 영감이 친을 총으로는 죽이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친 스스로도 자폭배낭의 폭발에 살아남고는 이러고도 살았다며 황당해한다. 단일 개체로써의 전투력과 연관된 부분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를 죽이고 흡수하고 얻은 능력일 수도 있다.
- 향상된 숙주 지배력
106화에서 제너두는 친의 숙주가 된 북한 군인이 탱크를 모는 것을 보여 주며 미물처럼 변하는 일반 숙주와 달리 친의 숙주는 섬세한 기계조작이 가능할 정도로 인간 시절의 지능을 거의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능력으로 북한군의 전차를 싸움에 동원할 수 있었다. 누군가를 흡수하고 얻은 능력으로 보인다.
- 정신적 지배, 환각
대상의 몸 속에 무언가를 주입해서 세뇌시킨다. 108화에서 이과장을 자신의 환각 속으로 몰아넣고, 성지은 대리의 모습으로 변신해 본모습을 감춘다. 과장을 세뇌시키면서 과장의 가슴팍에 奴 (종 노)라는 한자를 새긴다. 일종의 독이나 약물 같은 것인지 은성이 필사적으로 노력해서 벗어나려 하자 벌써 해독했냐며 더 강한 것을 입을 통해서 주입한다.[스포일러]
- 치유
사람의 생명력을 이용해 부상을 입은 숙주를 빠른 속도로 치유시킬 수 있다. 107~108화에서 회복 한계 이상으로 중상을 입은 이과장을 치유했다. 하지만 성지은이 발휘하는 치유에 비교하면 수준이 낮다[32] .
- 신체변형
혀를 변형시켜 마비침으로 만들어 사람의 척추와 심장에 박아 넣어서 조종할 수도 있으며, 두 개의 입이 달려 마치 에일리언 같은 형체를 함과 동시에 신체를 더 가늘고 길게 만드는 등 더 공격적인 형태를 취할 수도 있다. 손톱을 길게 뽑아 뭔가를 베거나 찌르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를 변경하는 수준을 넘어서 아예 인간의 신체로 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33] . 누군가를 흡수하고 얻은 능력으로 보인다.
- 기생
프리퀄 개장수에서 보유한 것으로 드러난 능력. 상대방의 몸에 자신의 체내에 있는 기생충이 들어가면 몸을 갈아타는것도 가능하다. 본래는 링의 아버지인 엘제키엘의 것이었으나 그로 부터 불완전한 기생능력을 흡수하였다. 이후 그의 딸인 링이 기생능력으로 친의 신경중추를 지배하는 순간 자신도 역으로 링에게 기생을 하는데 성공했다. 이 상태의 몸을 하이브 3시점까지 온 것. 불완전하다고 작중 언급이 여러번 있어온 것을 보면 매우 제한된 조건에서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링에게 기생이 성공한 것은 에제키엘과의 혈연관계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상대의 몸을 지배하던 마비침도 바로 이 능력. 하지만 하이브 3시점 마지막순간 누군가에게 기생할 틈도 없이 민영에게 오체분시되고 남은 조직도 개미산에 분해되어 버렸다.
5. 명대사
'''과장님, 절 도와주세요.'''
'''그래, 이게 네 취향이야?'''
이 남자는 내 거야. '''내 애완남자로 키을 거야.'''
이 쓸모없는...어째서, 어째서!!! '''난 혼자 싸우는데 성지은 저 ㄴ은 온갖 놈들이 다 돕는거야!'''
내, 내가 그렇게 아껴주었는데. 아끼고 사랑해 주었는데! 끝내 날 버려? 못된남자 같으니...나쁜놈 나쁜놈 나쁜놈 나쁜놈-!! '''너무 좋아 역시 넌 내 남자야'''
오...오오오 '''이것이 화력, 권능. 진짜 여왕의 조력자!'''
그러지마 오빨 사랑하지만 오빠는 전사가 아니야. '''애완견이지.''' 총 치워.
'''그래도 구색은 갖췄네. 그래, 어쩌면 이게 우리에겐 해피엔딩이야'''
6. 여담
- 예전 영감이 인간여왕은 하나가 아니고 여기저기서 생겨날 것이다라고 언급하기는 했으나[34] 갑작스러운 출현과 세계관 확장에 댓글 반응은 호불호가 갈린다. 한편으로 중국의 최초 통일 왕조 ‘진’에서 이름의 모티브가 나온 것이 아니냐는 댓글도 있다.[35] 마침 진나라의 중국식 발음도 Qin(친)이니.
- 작중에서 성대리가 따뜻한 마음씨와 이은성을 향한 한결같은 짝사랑을 강조하고, 민영이 작중에서 가족에 대한 사랑과 기품있는 정신력과 행동을 강조한다면, 친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등장한 이후엔 유난히 붉고 아름다운 입술과 사디스트적인 면을 강조하고있다. 공통적으로 세 여왕은 몸매가 매우 요염하게 그려지고 있다. 덤으로 세 여왕 모두가 이은성에게 관심을 드러내는 상황인데, 원래 아내인 민영이나 예전부터 은성을 짝사랑했던 성대리야 그렇다 치고도, 이은성과는 안면도 없는 친이 이은성에게 관심을 강하게 드러내는건 좀 희한한 부분.[36] 그런데 이은성의 인충으로써의 포지션이 여왕 인충에 걸맞는 완벽한 수컷 인충이라는 점, 그의 신체를 이용해 여왕 역시 유전자 변이를 더 유리한 방향으로 할 수 있는 점 등이 합쳐져서 문자 그대로 여왕벌의 본능으로써 수벌에 해당하는 이은성을 집요하게 노려댄 걸로 보인다.[37]
- 성지은, 민영에게 밀리지 않는 빼어난 미인이다. 다만, 인간의 모습은 친의 능력을 이용한 환각일 가능성도 있다. 제너두 혹은 멤피스가 언급할때는 흉측한 모습이었으니. 어쩌면 흉측한 모습[39] 이 친의 본모습일 수 있다. 아니면 정말 단순히 징그러운 본모습은 다른 여왕들처럼 전투를 위해 변신한 모습일 수도 있다.[40]
- 하지만 괴물형 컷은 그냥 공포감을 위한 연출일수도 있다. 엄연히 인격이 살아있는 인간 여왕인데 본인부터가 저런 모습을 유지하고 싶어하지는 않을 것이다. 개장수에서 친은 변이가 됐다지만 겉은 인간인 링의 몸을 잠식한 기생체라는 설정이 붙었기에 기본 형태는 '인간'일 것이다.[38] 따라서 실제 모습에 가장 가까운걸로 추정되는건 은성과 처음 만난 시점인 노숙자 차림의 친이다. 그러다가 은성이 환각 속에서 성대리의 모습을 떠올리자 꾀죄죄한 차림에 지저분한 모습에서 갑자기 어디서 구해왔는지 블라우스와 스커트 차림에 깔끔한 모습으로 변화했다. 130화에선 과장의 주사에 맞고 몸이 링크에 가까운 끔찍한 모습으로 변해가고 입을 열었더니 이빨도 여러겹으로 나왔다. 원래부터 저런 모습이었던건지 아니면 주사의 영향으로 서서히 변신한건지는 의문. 136화에서 우화한 모습이 본격적으로 나오는데 100화의 흉측한 모습이 아닌 우화한 민영과 비슷한 매끈한 모습으로 나온다. 중간에 설정이 변경된 것으로 추정.
- 은성에게 거의 집착 수준의 애정을 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은성 하렘 마스터설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이은성이 인간에 가까운 수컷 인충 혼종이어서 여왕으로써 본능적으로 끌리는 것일수도 있다. 원래부터 은성에게 호감이 있던 성지은이나 그 전에 아내였던 민영과 달리 친은 은성에게 어떠한 연고도 없는데도 유독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여왕벌의) 번식을 위한 본능적 끌림이라 보면 얼추 들어맞는다.
- 참고로 유일하게 여왕벌들 중 하이브 프로젝트, 제너두와 초창기부터 깊은 관련이 있는 인물이다.[41]
- 공인 유리멘탈이다. 3부 139화에서 민영이 성지은에게 저 여자 멘탈이 약하다고 하며 성격적인 단점을 간파했는데 이미 주인공 일행과 전투중에도 상황이 자신의 의도대로 안되면 열폭하고 당황하는등 멘탈이 약한듯한 묘사가 계속 나왔는데 결국 빼박 확정. 이건 여왕화되면서 생긴 변화가 아닌 그냥 인간시절부터 갖고 있던 천성인걸로 보인다. 더군다나 최후에는 민영에게 대놓고 원래 그렇게 말이 많냐고 디스까지 당했다.
- 개장수 7화에서 링과 별개의 인물임이 확정되었지만 그녀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한것을 보면 중국인이 아닐 가능성이 생겼다.[42] 분위기가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인 비질란테의 최미려와 비슷하다는 평가.
- 성격은 여왕화가 되면서 변한게 아니라 원래부터 인성이 쓰레기가 아니냐는 독자들의 의견이 많았고 작중에서도 민영에게 그런 성격적인 단점을 파악당한걸 보면 거의 유력해 보였는데 개장수 8화에서 자신을 구해준 링을 벌레가 나타나자 벌레쪽으로 밀쳐버리고 달아나는걸 보면 원래부터 쓰레기 같은 인성의 소유자임을 제대로 인증했다.[43] 8화 배뎃에서는 착한 짱개는 죽은 짱개뿐 이라는 배뎃도 나온다.(...)[44] 15화에서도 링을 설득하며 같이 탈출하자고 하다가 친의 민낮을 본 링이 반박하며 말다툼을 하다가 들켜버리자 바로 반말로 전환하며 멘탈붕괴한걸 보면 하이브 본편에서 자기 뜻대로 안되자 심하게 당황하며 어쩔줄 몰라하던 그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45]
- 처음에는 새디스트적인 면모가 부각되며 나름의 포스가 있는 빌런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여왕으로서의 포스는 집어던지고 거의 개그 캐릭터(...)로 전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하이브3가 갈수록 코미디 면모가 가미되었긴 했으나, 위의 은성과의 만담이나, 영하의 화살을 맞았을때, 탱크로 복제 민영들을 처리할 때 대사 등, 뛰어난 개그 캐릭터의 소양을 보여준다. 특히 압권은 죽기 직전 진짜 민영을 보았을때의 평가. 프리퀄 개장수에서는 조금 희석되긴 했으나 여왕의 모습을 드러낸 뒤 최후반에도 똑같이 개그성 면모를 보여주었다.
[프리퀄스포일러] 친 본인은 작중에서 '링'으로서의 과거를 말했지만, 사실 둘은 별개의 인물이었다.상단의 이미지도 친의 본모습이 아니다. 자세한건 하단 참조.[1] 위의 과거 행적은 링과 친의 행적이 뒤섞여있다.[2] 성대리와 사단장이 협상을 하고 있는 도중 성대리를 저격했다.[3] 개성 또는 황해도 남부.[4] 노예, 노비 할 때 그 노(奴)자이다.[5] 은성이 성지은의 DNA를 가지고 있고 환각 속에서 떠올린 여자도 성지은이기 때문에 친은 성지은을 은성의 아내로 착각하게 된다.[6] 민영의 무리에서 흡수한 장군벌들로 보인다.[7] 이것은 작중에서 성지은이 '배후를 찔렀는데도 별 피해를 주지 못하고 있다'라던가, '생각보다 쉽게, 그리고 빨리 뚫렸다'고 생각하는 장면에서 증명된다.[8] 이때 모습이 여왕처럼 변이해가고, 나중엔 아예 인충들처럼 입도 갈라진다.[9] 그 와중에 정민은 영감 자랑을 실컷 늘어놓는다.(...) 그걸 또 쿨하게 무시하는 친은 덤. [10] 정확히는 왱왱이가 홀로 적진에 뛰어들자 자신은 얘들의 여왕이라며 저항하려 한 것.[11] 민영도 언급했듯이 잠실편에서 벌을 조종하던 복제 민영이 죽은 뒤 성지은이 여왕이 되면서 민영의 군대를 흡수했고, 흡수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자신의 벌로 만드는것이 가능했다.[12] 성지은의 군대를 흡수한 벌들이 아닌 중국에서 건너온 자신의 원래 벌들[13] 그냥 몸에 아무대나 맞은것도 아니고 정확하게 미간에 맞았다![14] 하지만 최성제가 아이를 인질로 잡고 폭사하려 할때 분신이 말을 한것을 보면 이 민영도 진짜가아닌 가짜일수도 있다.[15] 이때 민영의 모습을 하고 이 말을 하는데, 성지은 입장에선 벌레사태 시작 후 과장에 대한 연모를 숨기지 않았던지라 과장의 정실인 민영의 모습으로 하는 친의 비웃음이 굉장히 절망적이었을 것이다.[16] 여기서 친의 은성에 대한 감정의 정도를 알 수 있는데, 친 입장에서 은성은 자신이 그렇게 아껴주고 챙겨줬는데도 자신을 배신하고 끊임없이 방해하며 계속해서 죽이려 든, 당장 씹어먹어도 모자란 원수에 가깝다. 그럼에도 은성을 버리기는 커녕 곧 있으면 신혼비행을 할거라며 계속해서 자신의 것으로 삼으려는 야욕을 숨기지 않는다. 이 정도면 가히 집착 수준을 넘어선 애정.[17] 그러나 본편에서의 링의 본체는 사실상 자아와 몸의 주도권이 친에 의해 장악했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18] 일반적으로 그곳에서 구비할 수 있는 재료를 만들어 약을 제조했다간 들킬 우려가 있었기에 자기 혈액을 베이스로 해서 물약을 만들었다. 그런데 그 물약에 대한 자료를 들켰다간 에제키엘 사건에 자기가 엮인 게 들통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링이 이를 숨기려 한 것.[19] 물론 이건 본인이 꾸며낸 블러핑일수도 있다. 그러나 유전자 감별 등에 대해 제법 자세히 언급하거나 하는 걸로 봐선 블러핑이라 쳐도 이쪽 관련으로 이런 이야기를 꾸며낼만한 지식은 확실히 있는 모양이다. 이쪽으로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보험공단에서 유전자 추려내더라 운운하는 이야기를 꾸며내기도 힘들었을듯.[20] 위의 과거 행적은 링과 친의 행적이 뒤섞여있다.[21] 어디서 숨겼는지 칼로 자기가 같혀있던 피험체 시트를 갈라서 탈출했다. 인줄 알았는데 사실 그건 칼이 아니라...후술 참조[22] 고로 하이브에서 나와 성대리&민영&국군과 한 판 붙었던 친이라는 인충 여왕.[23] 일단 하이브에서의 친은 링의 외모를 하고 있었는데 '친(인충 여왕)'의 정체가 여왕화된 친이나 에제키엘이라 칠 경우, 친이나 에제키엘이 링의 외모를 흉내냈다는 식으로 설명할 수도 있다. 작중 제대로 인간에 가까운 모습을 인충이 되고서도 그대로 유지하던 성대리나 민영과 달리, 친(인충 여왕)의 경우 본모습은 흉칙하리라는 암시에 가까운 묘사가 나온 것도 있기 때문.[24] 16화에서 포대자루에 담긴 상태에서 제이에게 여왕에 대한 정보를 다 불면서 에제키엘의 능력에 대해 물어본 것도 나중에 에제키엘을 공략할 때 유용하게 쓸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서였다고 한다.[스포] 이들처럼 인간과 곤충이 섞인 남성 인충도 생식능력이 없을 가능성이 생겼다. 다만 좀 이상한게, 작중 일부 남성 인충들이 일반 여왕벌의 교미비행에 (날개가 없어서 처음부터 낄 수도 없는데도) 끼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아예 인충 여왕벌을 노리는 행위를 한 적이 있다. 남성 인충들의 이런 행위가 번식력이 있어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자신과 상대(인충 여왕) 모두 번식력이 없는데도 번식욕구나 성욕은 남아서 그러는건지는 불명. 일단 인충 여왕이 된 성지은과 민영 모두 이은성에 대한 이성으로써의 사랑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고, 이은성과 안면도 없던 친도 다짜고짜 이은성에게 '자기 남자로 삼겠다' 는 식의 성욕에 기반한듯한 소유욕을 보인 걸 볼 때 번식능력 여부와는 별개로 번식욕이나 성욕, 다른 상대에 대한 연애적 호감 등은 인충 상태에서도 여전히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인간 여왕의 생식능력이라는건 알을 낳는다는 것만을 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25] 작중 일반 벌 무리에 끼지 못한 '개미' 들을 동원한 성대리 정도를 제외하고 정석적인 벌집 군락을 이끌었던 여왕은 친과 민영이 있는데, 둘 다 번식 불가라면 아마도 일반 여왕벌이 만든 군락을 습격해서 여왕벌들을 쌔벼온 후 그들로 군세를 불리고 그들에게서 태어난 벌들을 자기가 길들였던듯. 사실 이전에도 흑벌들은 다른 흑벌 군락을 공격, 패배한 군락의 여왕벌을 사로잡아 알까기용 노예화시켰다는 언급이 나왔으니 인충 여왕도 이런 사례를 따르는 것일지도.[26] 저런 단순한 방식으로 싸워왔는데도 늘 다른 여왕들을 이겨먹은 걸 고려하자면, 친이 이제껏 상대해온 여왕들은 성지은이나 민영과 달리 전술적 측면에서 그 친보다도 더 단조로웠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만약 친이 성지은이나 민영 수준의 여왕들, 혹은 그보다도 더 지능적이고 복잡한 전술을 구사하는 여왕들과 연신 싸워서 이겨왔다면 오히려 성지은과 민영이 연합해도 친을 상대하기 힘들었을 가능성도 있다.[27] 넘치는 자만심에 비해 과거에는 인간인척 정보부터 얻은 뒤 행동해 져본적이 없다는게 아이러니 하다.[28] 사실 이 세계관에서 여왕전에서 진다는건 죽음과 마찬가지라 살아있는 여왕은 웬만진적이 없다. 성지은vs민영의 경우는 여왕이 죽기를 원하지 않는 세력들이 개입하는 과정에서 상호 공존하는 쪽으로 결판이 난 것.[29] 아이러니하게도 프리퀄 개장수 때는 철저하게 실험체인 척 위장하며 본색을 드러내기 전까지 잘 위장했던걸 고려해보면 머리를 아예 못 굴리는 캐릭터는 결코 아니다. 다만 저 때는 아직 최강의 여왕 소리를 듣던 시점은 아닌 걸로 보이므로 오히려 더 조심하느라 머리를 더 많이 굴렸겠지만 하이브 시점의 친은 적들을 이긴 경험이 너무 많이 축적된게 특유의 오만한 성정과 맞물리자 오히려 방심에 의한 지능스텟 감퇴(…)를 불러왔다고 봐야한다.[30] 물론 마지막화를 보면 알듯이 진짜가 아닌 복제 민영이었다.[31] 이 폭발은 같이 있던 장군벌도 폭사 시킬정도로 강했으며, 같이 폭발에 휘말린 민영의 복제는 그대로 완전히 의식불명 상태가 되었다. 민영은 본체는 간단한 부상도 바로 치유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아예 살아남을 수가 없을 것이다.[스포일러] 정신 지배는 프리퀄에서 실험체 에제키엘을 제압하고 얻은 기생 능력을 응용한 것이다. 본래는 자신의 신체와 상대의 중추신경이 마비침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연결되어야만 가능한 능력이었지만 기생능력을 얻음으로써 그 침이 자신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도 마비침에 기생충이 담겨져서 원격에서 숙주를 조종 가능하게 된다.[32] 성지은은 누군가의 생명력을 뽑아내지 않고도 빈사상태의 대상을 순식간에 치유해서 바로 싸움에 투입시키는 능력을 보여주었다.[33] 프리퀄에서는 스스로 정체를 드러내기 전까지 주변의 누구도 눈치를 못채고 있었다.[34] 3부 43화[35] 3부 97화 댓글 참조.[36] 이은성이 눈이나 신체능력 일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부분이 인간, 그러니까 인간에 매우 가까운 수컷 흑벌 혼종이 되었음을 고려해보면 여왕벌 혼종인 친의 입장에선 매력적인 짝으로 보였기에 본능적으로 노리는 것일수도 있다(...) 실제로도 이은성을 제외하면 여태 공개되었던 혼종들의 다수는 인간과 벌레가 반반 섞인데다가 그마저도 응용곤충학과 학생이나 성균아빠 정도를 제외하면 이성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고 거의 벌레 수준으로 이성이 퇴보했으니(...) 게다가 여왕 흑벌 + 인간 혼종에게 있어서 인간적인 면모가 수컷을 고를 때도 강하게 반영된다면, 외모나 지성 등이 인간에 최대한 가까운 혼종을 고르려들 가능성이 높긴 하다.[37] 게다가 이은성 외엔 아직까지 여왕벌 인충들이 노릴만한 완전한 수컷 인충이 없던 것도 있으니 더 눈이 돌아갔을지도 모른다.[38] 하이브 3부에서도 친을 처음보는 정민이나 본부 군인들이 친의 외모에 대해 놀란 반응이 없다는 점에서 실제 모습이 괴물이 아닐꺼라는 떡밥은 이미 있었다.[39] 피부 쪽의 묘사가 기묘하게 울룩불룩 + 자글자글하게 되어있어서(게다가 묘하게 음영에 입체감까지 있다(...)) 보통 사람이 보면 피부 위로 소름이 확 돋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것에 약하면 열람하지 않는게 좋다.[40] 민영의 경우 복제긴 했지만 더듬이가 솟았고 단단한 외피를 지니게 되었으며, 성지은 대리도 더듬이가 솟았다.[41] 민영과 지은은 일단 민간인이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여왕벌이 된 케이스. 그래서인지 제네두와도 제법 긴밀한 관계를 보인다.[42] '친' 이라는 단어가 중국과 베트남의 한자 독음 중 하나임을 고려해보면 국적상 중국인은 아니나 중국계/베트남계 사람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실제로도 국적과 계열이 일치하지 않아도 자기 계열(아시아계, 영미계, 아프리카계 등)에 맞는 이름을 쓰는 사람들도 없잖아 있기 때문. 일단 한자로 노(奴)자를 쓰는 걸로 봐서 한자 문화권에서 살았거나 한자를 접할 환경에서 살았을 가능성은 농후하다.[43] 성격이 정의롭고 담대한 사람이라면 저런 위기상황에서도 주변 사람을 기꺼이 도왔을 것이고 보통의 일반인이라면 겁에 질려 나 홀로 도망가거나 굳어버릴지언정 다짜고짜 자길 도와준 사람을 작정하고 밀치는 식으로 행동하진 않을 것이다.[44] 다만 이 시점에서도 친은 이미 혼종 여왕이 된채로 카파르니움 연구소에 투입되었다는 사실을 감안하여야 한다. 물론 생김새부터 악역느낌이 물씬 날뿐더러 본편에서 성지은이 여왕이 되더라도 인간성을 유지하는걸 보면 인간시절이라도 해도 지금과 별반 차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45] 그런데 이 모습은 위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