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니다 천리마마트

 



'''쌉니다 천리마마트'''
'''장르'''
개그, 풍자, 드라마
'''작가'''
김규삼
'''출판사'''
미우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0. 08. 13. ~ 2013. 10. 24.
'''연재 주기'''

'''단행본 권수'''
5권 (2012. 09. 30. 完)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4. 특징
6. 정복동의 뻘짓 리스트와 그 결과물
6.1. 1부에서
6.1.1. 직원이 왕이다
6.1.2. 비 상식적 고용
6.1.3. 문화공연
6.1.4. 역발상 수험생 이벤트
6.1.5. 마트 입구 교체
6.1.6. 설명절 선물은 현찰로 하세요
6.1.7. 아마존식 수족관
6.1.8. 직원 복지
6.1.9. 외국어 이름
6.1.10. 대마그룹의 악재를 언론에 흘림
6.1.11. 납품가 관련
6.1.12. 치킨 관련
6.1.13. 오징어 입찰
6.1.14. 아수라 마트
6.1.15. 태블릿 PC
6.1.16. 떡볶이 관련
6.1.17. 패딩 관련
6.1.18. 도난사고 관련
6.1.19. 어린이날 관련
6.1.20. 이익 적립금으로 작물 재배
6.2. 2부에서
6.2.1. 천리마마트 2호점 개설은 훼이크고 수영장 건설
6.2.2. 천리마마트 온라인
6.2.3. 적재인원 발령
6.2.4. 마트 합동 출혈세일
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7.3. 브랜드 웹툰
7.3.2. 이름을 불러주세요
7.3.3. 부릉부릉 천리마마트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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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의 미친 짓과 의 운빨로 우린 뭐든지 할 수 있어"'''

정복동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천리마마트. 어설픈 자는 살아남지 못한다.'''[1]

대한민국웹툰. 작가는 김규삼.

2. 줄거리


경기도 봉황시의 적자 투성이 대형 상점.

대마그룹의 공식 유배지인 '쌉니다 천리마마트'에 그들이 모였다.

대략 내용은 대기업 대마그룹의 이사였던 정복동이 모종의 사고로 그룹의 공식 유배지인 천리마마트로 좌천되자, 천리마마트를 폭탄으로 만들어서 본사에 드랍해서 복수하려는 이야기…인데, 정복동이 천리마마트에 부임한 초창기 단계에서부터 이미 정복동의 폭탄드랍 계획이 크게 삐걱거리더니, 결과적으로 부임한 지 2년이 넘게 지난 뒤에도 정복동의 희망인 폭탄드랍은 현재진행형으로 산 넘고 물 건너 태평양 어딘가에 표류하고 있으며, 마트를 폭탄으로 만들려고 지시한 내용이 도리어 천리마마트의 매출 신장 및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정복동이 제 아무리 새 아이디어를 내어도 매출이 깎이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성장할 정도. 결국 70화에선 마트째 먹튀로 작전을 바꾸기에 이른다.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10년 8월 13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연재됐다.
작중 그룹 내의 정치갈등이 폭발하려던 찰나…에 정복동이 마음을 돌려 그냥 즐겁고 행복한 마트를 만들기로 결심하면서 2012년 9월 7일자로 1부가 끝나고 3주간의 휴재 기간을 거쳐 2012년 10월 5일 2부 '일점당천' 1화가 연재를 시작했다.
2013년 10월 18일 마지막화가 떴다. 작가가 에필로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만화 1편에 5년 정도 연재한다고 가정하고 앞으로 20년 동안 만화가 생활을 더 한다면 앞으로 연재할 수 있는 만화가 4편밖에 되지 않기에 다급해져서 서둘러 마무리했다고 한다.[2]
엔딩은 문석구와 조미란이 연애를 하는 듯한 떡밥이 남겨졌고, 에필로그는 고등학생이 되어 마트의 주임이 된 고미주의 시점으로 마무리 된다. 문석구와 조미란은 비밀연애를 하는 거 같단다.
9월 15일 기준으로 유료화가 확인되었으며 10화까지만 무료로 볼 수 있고 11화부터는 유료였다. 이후 2017년 6월 16일자로 재연재를 시작하면서 다시 무료화된다. 재연재가 종료되고 2018년 9월 18일 비슷한 시기에 연재 종료된 다른 웹툰 다수와 함께 다시 유료화되었다.
일본에서는 LINE 웹툰 서비스의 일환으로 서비스되고 있다고 하며, 제목은 원제를 직역한 《安いです、千里馬マート》.
2019년 9월 8일 천리마 네버다이라는 이름으로 드라마화 기념 특별외전이 연재되기 시작했다. 총 4부짜리 단기연재. 김규삼의 다른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카메오 출연하는 것이 특징이다.[3] 후기 마지막 부분에 뜬금없이 당근을 그렸는데, 아주 오래된 네이버 전통 댓글로 '편집부가 억지로 시키는 것이면 당근을 그려주세요.'를 적용한 게 아닌가 사료된다. 이게 맞다면 김규삼은 천리마마트 3부나 외전 등 단기연재는 아예 할 생각이 없는듯.

4. 특징


그림체도 스타일도 전작인 정글고와는 많이 다르다. 김규삼스러운 개그가 잘 묻어 나오는 수작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소재 고갈로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말을 들었던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에 비하여 꽤나 웃음이 터지는 것은 물론이고, 그림체나 배경도 정글고와는 달리 상당히 신경쓰고 있는 것이 보인다. 정글고는 등장인물들 거의 전부가 이사장의 샌드백화되어있고 철저한 괴롭힘만을 보여주는 데다가 이사장은 교직에 종사하는 자라고 하기엔 너무 저열한 행동들[4]만 일삼은 반면 천리마마트는 정복동이 본격적인 주인공으로서 여러 활약을 하기 때문에 작품성으로 보면 천리마마트가 정글고를 아득히 뛰어넘는다. 여전히 많은 수의 배경을 뽀샵 그라데이션으로 날리고 있었지만 30화 즈음에 들어서는 점점 더 배경에 힘이 실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나아지는 그림과는 반대로, 2011년 2분기 즈음부터 정글고에서 많은 욕을 먹은 콘셉트인 '''사회비판 → 훈계 → 뜬금없는 개그'''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 다행히 정글고와는 달리 이를 전적으로 미는 정도까지는 가지 않고 있다.
다만 이와는 별도로, 뻔한 패턴이 연속되는 단점이 있다. 정복동의 목표가 천리마마트를 망하게 하는 것이다 보니 하는 짓이 대체로 방향성이 일치하는 건 어쩔 수 없는데, 그에 대한 반응조차 대개 비슷하다는 것은 다소 문제. 예를 들어 '''정복동의 뻘짓 → 소비자 혹은 경쟁업체의 항의 → 문석구의 설득 혹은 다른 요인의 개입 → 정복동의 의도와 다른 좋은 결말'''이라는 패턴은 거의 정착화된 듯. 재미만 있다면 별 상관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불만을 털어놓던 소비자들이 직원의 몇 마디에 갑자기 자기 반성(혹은 사회비판)을 시작하고 180도 태도를 급반전하는 모습은 어색하게 보인다. 뭐 개그만화라는 특성상 넘어갈 수도 있지만.
정복동의 야욕과 회사 내에서의 권영구와의 암투가 주된 내용이었던 1부에 비해 2부에서는 옴니버스 스타일에 가까워지고 있다. 정복동사장의 뻘짓과 그에 의해 발생하는 반작용, 마트 내의 소소한 일상, 경쟁업체와의 대결 등의 주된 내용.[5]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내용을 갈등의 종결자로 끼워넣는 경우가 많다. 마트쇼핑을 온라인게임으로 만들어 대박을 친다거나, 전국에서 사들인 재고 돼지고기가 하루 공연하는 데 모조리 소비된다거나 하는 건 기본적인 상식으로도 말이 안 되는 내용들.[6] 다만 이건 개그만화의 특성 상 이해해 주어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작중 언급되는 것을 보면 정복동이 '''"당연하지. 나의 미친짓과 너(문석구)의 운이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어"'''라고 말한 점이나 괜히 터렛마트가 비슷한 짓을 따라 했다가 망한 것에 정복동이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다'라고 말하는 점, 그리고 작가가 도중에 넣어둔 문석구의 스탯[7] 등을 보면 '만화답게' 정복동의 미친짓과 문석구의 운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고 볼 수도 있다. 애초에 그게 만화 초반 스토리 진행 방식이기도 했었고, 작중 인물의 시점에선 이렇게 막 굴려대도 오히려 마트가 잘 굴러간 셈이 되어[8] 계속 이대로 마트를 굴리는 거니 개연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현실의 유통 대기업은 물품 한 두 개라도 들일 때는 시장조사,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지만, 뭐 '만화니까' 적당히 진행해도 문제될 바는 없다. 문제는 '정복동의 미친짓 → 문석구의 운 → ??? → Profit!' 하는 스토리 플롯이 너무 남발된데다 소재가 고갈되어 식상해졌다는 점.[9] 사실 김규삼의 웹툰은 대부분이 사회 풍자성 블랙 코미디물이 많다. 여하튼 이러한 탓에 2부가 길게 가지는 않았다.

5. 등장인물




6. 정복동의 뻘짓 리스트와 그 결과물


바쁜 사람들을 위해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시작은 뻘짓이었으나, 그 끝은 경영 혁신이니라.'''
정복동의 본래 목적은 좌천에 대한 앙갚음으로 천리마마트를 말아먹어서 본사에 투척하는 똥을 싸는 것인데, 실상은 정말 현실의 대형마트에 도입이 시급할 정도로 엄청난 경영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마트 하나 제대로 말아먹겠다고 시도한 것들은 오히려 노동자들과 을(乙)을 생각한 '''경제민주화'''에 가까워 보일 정도. 실제로도 경영학에서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이라고[10], 인프라를 개선시킴과 동시에 핵심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전략이 있다. CSR의 한 전략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기업들은 보통 이런 식으로 경영하지 않는다. 애초에 천리마마트 같은 장기 부실 법인을 그렇게 쥐고 있는 것부터 말이 되지 않을 뿐더러, 천리마 처럼 고위험 전략을 시도때도 없이 사용하는 건 경영학적으로 매우 위험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일단 천리마마트 정도로 경영이 안 되는 기업이라면 리스크 분산을 위해 진작에 법인을 분할하거나 정리하는 식으로 내버리는 게 보통인지라, 현실대로라면 정복동은 천리마마트로 좌천되기는 커녕 권고사직부터 받고, 권영구는 법인 분할 과정에서 독박 쓰는 게 정상이었다. 게다가 채용 방식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게, 정보의 비대칭성[11]만 들고 봐도 상당히 무리한 인사라 할 수 있다. 물론 작중에서는 정복동이 마트를 말아먹으려고 일부러 한 짓의 나비효과였던 데다가, 작중에서도 마트를 망칠 뻔 했던 직원이 안팎으로 존재했었다. 여기에 천리마마트가 시도한 방법들은 하나같이 대놓고 마트 말아먹으려고 시도한 것이기에, 확실히 리스크가 매우 큰 방법이다. 그 예로, 마트 바로 옆에 대규모 농장과 수영장을 짓는 것은 당장 근처 땅값 문제로 직결되기에, 서울이나 대도시에 있는 마트는 절대로 할 수 없는 방법이다. 이리저리 따져도 결국 현실은 시궁창.
그런데도 장사가 잘 된 이유는, 운빨도 운빨이지만 초기 정직원 채용 과정에서 사람이 정말 잘 뽑혔고, 이들의 업무 충성도가 높기 때문이다. 다들 사연 하나 쯤은 갖고 있고 당장 입에 풀칠하는 것부터 큰일인 사람들[12]인지라, '정보의 비대칭성'을 따지는 게 무의미할 수 밖에 없고 충성도가 높은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때마침 '면접'이라는 과정이 있었기에 정복동은 이들의 사연을 직접 들을 수 있었고, 이에 따라 정직원 채용 등의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었다.
'회장의 오른팔', '동교동 오토캐시백'이라는 정복동의 이미지도 천리마마트의 대박에 한몫했다. 정복동을 호구로 만들려던 상대가 도리어 생명에 위협을 느껴 필사적으로 움직이는 등 별명에 걸맞는 이미지를 보여주었고, 마트를 대놓고 말아먹으려는 행동은 보여줬을진 몰라도 적어도 임금체불 같은 행동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작중 고아인 고미주에, 고인인 아버지 몫까지 챙겨 주었을 정도로,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정복동은 일 처리 하나만큼은 철두철미했다. 애초에 정복동은 단순히 털 왁스와 관련해서 선점효과를 놓친 탓에 좌천된 것이지, 결코 사보타주 같은 다른 이유로 좌천된 게 아니다. 만에 하나 정복동이 사보타주에 빠졌다면, 결코 회장의 오른팔 수준까지 성장하지 않았을 것이다.
마트가 다 쓰러지는 와중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문석구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비록 히드라마트 단골이었던 탓에 스파이 소리를 듣긴 했지만, 문석구는 전임 점장들이 빠르게 사표를 내는 와중에도 작정하고 버텼지, 적어도 마트 물건을 빼돌린다거나 횡령하는 일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쓰러져 가던 마트에 매일같이 출근하면서 현상 유지에 신경썼고, 그렇게 자료를 수집하고 전략을 수립하였다. 하지만 그런 문석구에게 늘 부족한 것은 자원(즉, 돈과 직원)이었고, 그것을 채워주었던 것은 바로 회장의 오른팔, 정복동이었다. 정복동의 지원을 등에 업은 문석구는 덕분에 자원을 적극적으로 굴릴 수 있게 되었고, 나중에는 알바를 시켜 히드라마트를 털어먹는(…) 등 상대방이 쫓아오지 못하게 만드는 경지에 이르렀다. 정복동이 얘기했던 그대로, 정복동의 미친 짓(=자금과 이미지)과 문석구의 운빨(=능력과 끈기)이 있었기에 정말 뭐든지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천리마마트에서 시행했던 것들은 하나같이 비용 대비 효율이 최악인 것들로, 다른 마트 같았으면 시도조차 못했을 일이었다. 그런데도 천리마마트가 할 수 있었던 것은, 마트 자체가 회장 용돈 처리 정도로 인식되고 있었기에 표면적으로나마 경영이 자유로웠고, 어차피 홀딱 망해도 상관없었기에 고위험 전략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 이미 망할대로 망해가던 천리마마트에게 리스크 따윈 아무것도 아니었고, 정복동은 그것을 정확하게 캐치한 것.[13] 이렇게 도박에 가까운 전략이 제대로 대박을 친 덕에 결과적으로는 정말로 싼 마트로 거듭날 수 있었다. 다수의 충성 고객을 확보하였음은 물론, 경쟁사 마트를 포함해 다수의 B2B 거래를 성사시키기도 하고, 그 와중에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은 잊지 않고 챙겨서 사회적 비용을 줄였으니, 괜히 '쌉니다 천리마마트'가 아니다.
종합하자면 정복동의 이미지와 문석구의 실력, 여기에 믿음직한 정직원들과 자유로운 경영 분위기까지, 이 모든 것이 맞아 떨어졌기에, 봉황시의 퇴물로 취급받던 천리마마트가, 훗날에는 본점 하나만으로 승부하는 일점당천(一店當千)의 일류 마트로, 나아가 대마 유통의 중추로 성장할 수 있었다. 물론 이런 요소들이 모두 맞아떨어지려면 엄청난 운빨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다. 고위험 전략을 자유자재로 쓰는 건 물론이고, 좋은 사람들을 뽑는 것도 굉장한 행운이니 말이다.[14] 결론적으로, 의외로 현실성이 있는 전략들과 창작물 특유의 주인공 보정 행운이 시너지를 낸 결과물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또한 정복동과 문석구의 전략은 최종적으로 지점을 내지 않는 대신, 전국의 개인 소유의 중소형마트에 천리마마트 상품을 공급하는 형태로 귀결된다. 이는 '''상품공급점'''이라 하며, 대형마트들이 규제가 심해지자 SSM을 만들고, 이 또한 규제를 받자 이를 회피하려고 만든 변종 SSM이다. 어쩌니 저쩌니 해도 결국 대기업 마트일 뿐이라는 것. 다만 PB 상품을 다른 마트에도 진열할 수 있도록 B2B 거래를 여는 선에서 그치고, 마트 이름을 강요하는 등의 관여는 하지 않는 게 변종 SSM과의 차이라 할 수 있다. 물품을 공급받는 중소형마트 입장에서 볼 때, 천리마마트는 하나의 거대한 도매 채널일 뿐이다.

6.1. 1부에서



6.1.1. 직원이 왕이다


  • 직원들에게 상감마마 티셔츠를 입하고, 고객만족센터 담당에 조폭을 앉혀 용상에 앉아 고객에 응대.
    • "오냐손님 하다 보면 진상손님 된다."며 오히려 일반 손님들은 반기는 분위기. 게다가 진상 손님은 고객센터에서 '처리'해주니 쾌적한 쇼핑이 가능해 졌다.
    • 실제로 현대카드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그 효과는 천리마 마트의 것 그대로다. (매일경제 기사)[15]
    • 그 외에도 어느 분식집에서는 뒷면에 남의 집 귀한 자식이라는 문구를 새긴 티셔츠를 유니폼으로 입게 하기도…
    • '근로자 역시 누군가의 가족'이라는 인식 하나는 확실하게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2018년 10월 18일에 감정노동자 보호법(산업안전보호법 26조 2항)이 시행되면서 현실이 되었다.

6.1.2. 비 상식적 고용


  • 이력서 하나 없이 지원하여 공모만 보고 무작정 들이닥쳐 면접장에서 감성팔이를 하는 최일남, 조민달을 그 자리에서 정직원으로 채용한다.
  • 구매한 물건을 핑계로 공갈하러 온 건달(오인배)를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고객만족센터 담당자로 임명한다.
    • 상감마마 티셔츠를 입고 용상에 앉아서 고객을 응대하는 인상 험악한 건달의 모습에 진상손님이 쫄아서 굽신댄다. 무릎도 꿇고 하자품을 진상하는 모습도 보인다.
  • 불법체류자인 빠야족 41명을 고용한다. 게으르고 돈만 축내는 월급루팡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하고 단체로 고용한 것.
    • 카트 역할로 활용했는데, 예상외로 엄청난 말빨을 갖고 있어 손님들이 재고품까지 싹 다 사가도록 만든다. 조민달 왈 "종특이 이빨까기"
  • 10살짜리 미성년자와 그의 아버지(고인)를 고용. 다만 이쪽은 마트를 망하게 하기 위한 고용이 아니라 아이를 돌봐주기 위한 고용이다. 그래서 매장 구석에 공부방을 만들어 주고, 월급받고 나와서 과외받고 가라고 지시.
    • 매장에 교재를 사러 온 부모에게 눈높이 판매로 초등학교 교재 판매 호조.
  • 12화에서 히드라 마트의 섹시한 지하주차장 안내원에 대항하여, 사거리 교통통제하던 해병대 전우회원을 파격적인 조건에 지하주차장 안내원으로 고용.
    • 월급 실수령 250만원, 4대 보험 가입, 학자금 지원, 성과급 추가, 369 보너스 등. 물가가 많이오른 지금 액수가 250만원이면 조금 좋은 정도 아니냐 할 수 있겠지만, 2010년 최저임금이 4,110원에 주 40시간 근무시 약 80만원을 받았으니, 일반 인건비의 3배를 주고 고용한 것이므로 굉장히 파격적이다.
    • 모습을 보면 해병을 연상케하는 복장을 하고 있는데 수트 자체에 냉난방 기능이 있다고 한다.
  • 본사에서 떡볶이 사업을 하라고 하자, 히드라마트에서 시위하고 있는 길거리 떡볶이 장사를 고용. 자세한 내용은 17번 참고.
    • 그 소문을 듣고 전국의 맛집 달인들이 몰려와서 대성황.

6.1.3. 문화공연


  • 문화공연이랍시고 사람 잔뜩 모아놓고, 직원을 올림. 게다가 메탈.
    • 고객불만해결을 위해 난입한 오인배와 한 판 붙으면서, 고정 격투쇼로 봉황시의 명물이 된다. 제목은 "깡패 vs 이교도들". 심지어 시민들의 도전도 받고 있다는 듯.
    • 밴드의 보컬인 조민달의 말에 의하면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하니[16], 격투쇼가 시작되기 전 얼마간의 공연을 보장 받은 듯. 하긴 그래야 "시끄럽게 난리치는 이교도들"을 깡패가 "응징"한다는 컨셉이 완성되니까.

6.1.4. 역발상 수험생 이벤트


  • 수험표를 가지고 온 알바생은 시급 20% 인상. 게다가 200명 고용. 대락 1달에 인건비로만 2억원 지출 성공.[18] 게다가 남아도는 인력을 쓸데가 없어서 손님을 무등 태워 다니고, 건물 앞에 인간 피라미드 장식을 하는 등 돈을 허공에 뿌림.
    • 사람이 많아져 복작복작 하니 분위기 업, 직원 대우 좋다는 소문이 쫙 퍼져 이미지 업. [17]
    • 그리고 이렇게 뽑힌 알바들은 두고두고 곳곳에 써먹고 있다. 천리마마트 직영농장, 천리마 마트 온라인몰 배달서비스, 경쟁마트 출혈할인 털어먹기 등으로 유용하게 활용 중. 결국 200명어치 인건비는 알뜰하게 뽑는 듯.

6.1.5. 마트 입구 교체


  • 정복동은 마트에 손님이 너무 많다며, 손님을 적게 오게 하기 위해서 출입구를 들어오기 어려운 구조로 만들기로 작정한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회전문인데, 고객이 인력으로 발전기를 돌려서, 일정량 이상 충전해야만 진입할 수 있다. 일단 진입하면 충전을 완료할 때까지 갇혀서 나오지도 못한다.
    • 몸매 좋고 얼굴 예쁜 조미란 주임이 아침마다 다이어트 한다고 문을 돌려대는 통에, 천리마 마트의 명물이 된다. 게다가 어느샌가 추가 충전하면 건전지도 사은품으로 준다고.
    • 다만, 작중에 손님이 이를 직접 돌리는 장면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실제로 손님에게 불편한 사항이기에 얼마든지 항의가 가능한 부분이지만, 딱히 언급은 없다. 후에 회전문 알바인 '벤클리프'를 강제 고용하며 해결된 듯 싶다.

6.1.6. 설명절 선물은 현찰로 하세요


  • 23화에서 9만원이 들어있는 현찰봉투를 11만원에 판매.
    • 고작 원가의 22%만 남겨먹는 양심적 판매로 인하여 폭발적 판매 기록. 히드라 마트에서 쇼핑하고 나오던 사람들이 죄다 환불하고 현찰세트를 구입하여 엄청 남겨먹게 된다. "원가 9만원인데 11만원에 팔면 이윤이 남느냐"와, "중국산 현찰이냐"고 묻는 질문이 유머. 사실 포장재(고급 봉투)값이 있기 때문에 순수하게 22%를 전부 남기는 것은 아닐 것이다.
    • 연재할 당시의 댓글에서도 조금 더내고 깔끔한 새 지폐에 선물포장, 마트 포인트도 쌓아주는 걸 고려하면 생각보다 좋은 거라는 의견이 추천을 많이 받았다.
    • 선물세트들이 최고 30% 이상의 이윤을 암암리에 남기는 걸 생각하면, 대놓고 22%만 남기겠다고 하는 게 정말 '역발상'이다.
    • 10세트 사면 1세트 덤으로 준다. 110만원 팔면 수익이 11만원 남는 구조. 10%밖에 안 남는다.
    • 55화에 나온바로는 2,500세트(원가 2.25억)을 모두 팔았다고.
  • 게다가 55화(2011년 추석)에선 한과 선물세트인 척 하고 숨겨놓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설 세트에 불만을 제기하던 히드라마트와 터렛마트를 동시에 설득했다. 로열티를 받고 납품권을 사가는게 유머.

6.1.7. 아마존식 수족관


  • 원안: 마트 벽을 수족관으로 장식하여 손님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석구)
    • 수정안: 거기에 빠야족을 투입하여, 손님이 예쁘다고 한 물고기를 즉석에서 작살로 잡아서 제공. (정복동)[19]
    • 결과: (작품엔 나와 있지는 않았지만) 즉석으로 회 뜨는 장면이 공개되어 있기에, 신선도 만큼은 다른 마트를 압살해 버린다. 이 '눈에 보이는 신선함' 레퍼토리는 작물 재배로 이어진다.

6.1.8. 직원 복지


  • 생일날 회식하고, 상품권 20만원 선물. 물론 회사 법인카드로 결제.
  • 캐셔를 온돌 방식으로 교체[21]
    • 봉황시 노동조합[20]에서 천리마 마트의 차별없는 채용과 높은 급여 및 근로환경에 깊은 감명을 받아, 천리마 마트에 대한 구매운동을 벌였다. 덕분에 천리마 마트의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정복동은 정신줄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갔다.

6.1.9. 외국어 이름


  • 봉황시 공단에 외국인들이 많다는 이유로, 외국어 이름을 지어 명찰을 달 것을 지시 (문석구)
  • 외국이라는 영역을 넓게 해석해서 태국 이름, 게임 캐릭터 이름 등을 달고 온 직원들과 장난으로 터번을 쓰고 '압둘 핫산'이라는 아랍 이름을 만들어서 달고 다니던 사장 정복동, 한국식 이름(원빈, 정우성)을 달고 다니는 빠야족[22]을 보고 멘붕.
    • 이에 문석구는 "미국식 이름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항의했으나, 정복동은 "미국식 이름이라고 해서 진짜 외국인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 고정관념을 깨라"고 반문했다.
    • 그런데 봉황시 산단을 방문한 한 아랍인이 천리마마트에 들렀다가, '압둘 핫산'이란 이름을 쓰는 정복동을 보고 감동받게 된다. 그가 오일머니 좀 만지는 나라의 국영기업 간부라, 정복동을 "아랍인과 거래할 자세가 된, 신뢰할 만한 기업인"이라고 판단하여, 결국 천리마마트와 '물품 공급에 대한 1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 그런데 드라마화 기념 4편짜리 추가 연재분인 "천리마 네버다이" 1화에서 보면, 실제로 정복동이 중동에 출장을 가서 "압둘 핫산"이라는 이름을 쓴다! 장난스럽게 막 지은 이름이 아니고, 정말로 자기가 쓰던 예명이었던 것이다. 이때 함께 나오는 권영구의 아랍 이름은 "압둘 무하마드 권".

6.1.10. 대마그룹의 악재를 언론에 흘림


  • 본인이 "곧 대마그룹에 일을 벌일 것"이라며 언론에 대대적으로 선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 원래 의미는 "내가 대마그룹 주가를 어떤 식으로든 폭락시킬 테니, 주주들은 갖고 있는 주식 언능 팔든가 아니면 같이 망하든가 선택하시지"의 뜻이었는데, 이미 언론 취재까지 올 정도로 마트업계의 신화로 소문난 정복동의 입에서 나온 소리라, "마이더스의 손 정복동이 기적의 프로젝트를 예언했다"라는 식으로 왜곡되어 대마그룹 주가가 폭등한다.

6.1.11. 납품가 관련


33화에서 의 납품이 끊겨 차에 뛰어들어 자살하려던 중소기업 사장을 구했다. 이 남성이 운영하는 묵 제조기업은 주로 마트체인에 납품하던 회사인데, 터렛마트에서 이벤트성으로 기획한 제품에 묵을 일시적으로 납품하자 주 거래처였던 뮤탈마트가 거래를 끊었다. 사연을 들은 정복동은 즉석에서 납품 계약을 제의했고, "개당 50원 싸게 납품하겠다"는 제의를 거절하고 납품가를 3배로 올렸다.
원래 정복동은 '그냥 납품가 3배로 올려서 안 팔리게 하자'는 심보였는데, 이 납품인은 이를 '''"납품가는 얼마든 쳐줄테니 제대로 된 묵을 만들어 가져 와라"'''라는 위로의 말로 받아들였고, 매번 "어떻게든 싸게 만들어라"는 갑의 요구에 진절머리가 난 납품인은 이에 감동받아 이를 악물고 좋은 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납품인이 납품가를 아낌없이 원료에 쏟아붓고 가족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 비법을 사용해 최고급 묵 '수라묵'을 생산하였다. 손님들은 비싼 가격에 머뭇거렸지만 시식품을 맛보고서는 그 맛에 감동하며 너나 할 거 없이 나도 사겠다고 아우성을 벌인다. 그리고, 그 맛은 입소문으로 순식간에 퍼지게 된다.
  • 10일 만에 수라묵이 한국 관광대표음식[23]으로 선정된다.
  • 20일 만에 납품인이 인간시네마에 출연한다.
  • 30일 만에 정복동이 갑을기업간 상생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 그리고 정복동은 또 정신줄을 놓았다.
그런데, 롯데마트이마트 사이에서 두부 관련으로 위 같은 일이 실제로 있었다. 통큰치킨으로 재미본 롯데마트에서 이벤트로 통큰두부를 판매했는데 거기 납품한 업체인 삼영식품이 원래 이마트가 주 거래처인 업체였다. 그리고 롯데마트 납품 사실을 알게 된 이마트가 거래를 끊어 버려 쫄딱 망하게 생겼던 일. 아마도 그 사건을 보고 그린 에피소드로 보여진다. # 다행히도 롯데마트가 주도하여 영세 두부업체의 연합이라는 형태로 극복해낸 것 같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일본판에서는 '''묵'''에 대한 이해가 없는 걸 감안하여, 수라묵 대신 韓国伝統の味 ムック(한국 전통의 맛, 묵)이라는 이름으로 번역해놨다.

6.1.12. 치킨 관련


  • TV프로에서 8마리[24]의 치킨을 판다는 육망성치킨[25]을 선보이며 6마리의 치킨을 7마리처럼 위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후, "양 많고 질 좋은데 싼 상품 같은 건 없다. 제 가격 주고 물건을 사라."며 시청자를 폭풍디스.
  • 그런데 선전상 8마리(사실은 6마리+1마리 = 7마리)인 이 치킨을 실수로 6마리 가격으로 팔았기 때문에, 속임수를 고려하여도 6마리 가격에 7마리를 사는(조각난 6마리에 통으로 1마리 추가) 진짜로 싼 치킨이 되어 천리마 마트는 한층 문전성시를 이루고, 치킨은 이마트 피자처럼 일 700 한정판매를 시작한다.

6.1.13. 오징어 입찰


  • 43화에선 발트해 흑인오징어[27] 물량확보를 위해 문석구가 입찰참여를 제안하지만, 정복동은 여기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한큐에 회사 말아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판단한 정복동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로 하고 냅다 총물량 150억을 베팅하는 기행을 벌였다. 참여한 다른 업체에서는 "품질은 발트산보다 좀 떨어져도 다른 루트로 확보한 물량이 있어 별 타격도 없고, 천리마마트가 그 많은 수량을 소화해낼 수 없다"[28]면서 비웃었으나….
    • 히드라 마트: 위대한 항로에서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화물에 배, 거래대금까지 개털림.
    • 터렛 마트: 발트해에 갑작스런 돌고래떼의 출현으로 오징어씨가 마름.
    • 뮤탈 마트: 일본방사능 냉각수를 바다에다 왕창 버리는 바람에 일본오징어 기피.[26] 산지 가격이 6배 폭등한데다 물량확보가 불가능.
  • 결국 각 마트가 오징어 물량을 얻기 위해 천리마마트에 굽신거리는 사태가 벌어졌고, 문석구는 "오징어값 오른 거 다들 아시죠? 좀 비싼데 괜찮으실런지…"라는 말로 경쟁 업체를 역관광시켰다. [29]경쟁업체가 이로 인해 문석구에게 "네… 팔아주세요…"라고 굽신거린 건 덤. 이 덕분에 천리마마트는 큰 이익을 올렸다고.
  • 이 때 다른 업체들에게 오징어 팔면서 한 밑천 단단히 잡았는지 이후 천리마마트는 오징어 재벌[30]이란 별명이 생겼는데, 이건 좀 더 나중의 얘기라고 한다.

6.1.14. 아수라 마트


  • 지역밀착 계획으로 추진한 유치원생 마트 견학 중에 아이들에게 '원하는 모습대로 마트를 바꿔주겠다'라고 설문조사를 함. 본래는 적당히 직원들이 코스츔을 입고 선물을 나눠주는 계획이었는데 피와 화약냄새를 좋아하는 유치원생들이 투표에서 아수라에 몰빵한다. 점장과 직원들은 적당히 말로 때우고 넘어간다. 그러나 정복동 사장이 그것을 숨어서 지켜보고 있었으니…
    • 마트 전체를 북두의 권 컨셉으로 바꾸고 전 직원을 모히칸 졸개로 코스프레시킨다.
    • 직원들이 카트를 끄는 손님들을 채찍질하며 알뜰쇼핑을 독려한다.
    • 정복동 사장 본인은 쟈기코스프레를 하고 자기 동상을 세운다. 조미란 주임과 미주는 사람을 묻어놓고 '이 분의 이름을 말해봐'라며 고문으로 시식만두를 먹인다. 기자들이 오자 대놓고 켄시로라고 말하고 있다.
  • 필꽂힌 정복동 사장은 아예 이걸로 밀고나갈 생각을 굳히고, 결국 방송국에서 취재하러 오게 된다. 방송 카메라 앞에서 문석구는 처음에는 횡설수설하지만, 이내 마음을 잡고 '선거공약을 지키지 않는 정치인들과 달리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이다'라고 변명하게 된다. 그런데, 이말을 들은 시민들이 감동하여 '젊은층의 구입을 독려하자' '시민의식을 가지고 구입하자'라며 정복동 흉상에 민주열사 팻말을 붙인다.

6.1.15. 태블릿 PC


  • 정복동은 매출이 지나치게 올라 빡치고 있었다. 그러던 중, PC 제조업체 뿅뿅에서 시중가의 30% 수준, 그러니까 70% 깎아서 OS가 오스트랄로 피테쿠스인 태블릿 PC 아이딱지를 공급하겠다며 찾아 왔다. 그런데, 그 태블릿은 스티커만 바꿔친 시연품이고, 실제로는 싸구려 패드를 납품한 뒤 잠적할 생각이었다. 물론, 정복동은 이들이 사기꾼이라는 것을 진즉에 간파했고, 이들에게 사기를 당해서 마트에 큰 손해를 끼치자는 생각에 냅다 계약서에 사인한다.
    • 그런데, 뿅뿅 직원 하나가 화장실에서 정복동의 혼잣말을 듣고 정복동이 자기들 계획을 눈치챈 게 아닌지 의심한다. ㅋㅋㅋㅋㅋㅋㅋ 이 녀석들이 사기를 치러 와? 때마침 정말 적절한 녀석들이 왔지 뭐야? 역시 난 행운아라니깐. 요즘 (매출이) 자꾸 올라 미칠 것 같았는데 이번 기회에 (매출 그래프를) 아주 땅에 파묻을 수 있겠어라고 혼잣말을 뱉은 것이 요즘 자꾸 (회사내부의 각종 비리들이 치솟아) 올라 미칠 것 같았는데 이번 기회에 (이놈들에게 덤터기 씌워서) 아주 땅에 파묻을 수 있겠다고 와전이 된 것이었다. 게다가 해당 직원의 말을 들은 상사가 마트 사장이 누구냐고 묻다가 정복동이라는 말을 듣자 기겁을 한다. 정복동은 대마그룹에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복수의 화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 다른 직원이 "외국으로 튀면 되지 않냐"는 말에 "아냐⋯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칼같이 정확하게 복수를 한다고 별명까지 동교동 오토캐쉬백. 게다가 외국으로 튀었다간 법이 아니라 '총으로 쏴죽이고도 남을 사람이야⋯라는 말이 나왔다. 이러니 사기꾼들은 신변의 위협을 느끼면서 기겁하게 된다.
    • 결국 뿅뿅사 직원들은 전세계를 뛰어 다녀 한 달 만에 시연품 수준의 진짜 태블릿 PC를 공급한다. 뿅뿅사 직원들은 손해 감수하고 세계를 후비고 다닌지라 얼굴이 반쪽이 됐고, 정복동은 사기를 당하기는 커녕 매출이 또 크게 올라서 열받았다.
    • 뿅뿅사는 그렇다고 마냥 손해만 본 것은 아닌데, 이 물량을 확보한 경험을 토대로 뿅뿅사는 성실한 무역회사로 성장했다. 올 럭 천리마 마트

6.1.16. 떡볶이 관련


  • 정복동이 잘나가는 걸로 배아파한 권영구가 분노를 표출하다가, 히드라마트의 떡볶이 사업이 소상인들과 마찰을 일으킨다는 뉴스를 보고, 천리마마트에 떡볶이 사업을 추진하라고 한다. 떡볶이 사업을 거부하면 인사위원회에 올리면 되고, 승낙하면 돈은 돈대로 날리고 천리마마트의 이미지도 안 좋아질 것이므로, 이는 권영구 입장에서는 신의 한 수였었다.
  • 정복동은 떡볶이사업 추진을 받아들이고, 히드라마트 앞에서 시위를 하던 동네 떡볶이가게 사람들을 모두 채용한다. 하지만, 떡볶이 사업은 파리만 날렸고, 이 소식을 들은 권영구는 정신없이 웃어대기에 바빠진다. 정복동은 최초의 실패 위기에 봉착한다. 결국 사업실패로 본사에 해명하러간 정복동 멤버는 털리기 직전까지 가는데…[31] 갑자기 TV에서 상생을 위한 정부지원금 700억원을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소상인과 사업제휴에 나선 천리마마트, 즉 대마그룹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라는 뉴스가 나왔다. 그리고 천리마마트 앞은 좋은 대우를 보고 각지에서 몰려온 분식 고수들로 북새통.
  • 이 타이밍을 맞춰 문석구는 회장에게 아부 스킬을 시전하자, 회장이 안면 싹바꾸고 정복동을 칭찬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모두 동조하기 시작하고 권영구는 얼굴이 구겨 졌다. 이때의 명언이 아첨은 타이밍이다.
  • 이렇게 잘 나가게 된 천리마마트 분식의 브랜드 이름이 나중에 확정되었는데 그게 하필 분식회계. 이 소식을 들은 권영구는 정복동을 본사로 불러들이게 되지만 주주들이 천리마 유통을 세워야 한다고 반대를 하는 바람에 무산. 그리고 정복동의 목표는 폭탄드랍에서 커맨드 센터째 먹튀로 바뀌었다. 작가의 말이 휴 연재 끝날 뻔 했네.

6.1.17. 패딩 관련


  • 정복동이 신문을 보던 도중 등골 브레이커로 알려진 패딩 이야기가 나오자 문석구에게 보여주는데, 문석구가 "패딩이 잘 팔린다니 마트에서 팔겠다"며 상품을 입점시킨다.[33] 코너에서 문석구에게 설명을 들을 때부터 떨떠름한 표정을 짓던 정복동은 급기야 마트에서 "패딩을 사달라"고 부모에게 생떼를 쓰는 학생들을 친히 꾸짖으면서 패딩을 안 판다고 선언하고, "왜 남의 집 일에 끼어드냐", "당신 누구냐"는 사람들에게 '아주 당당히' "난 여기 사장이다!!"라고 소리치게 된다.
    • 그런데 점퍼 문제로 인해 벌어진 학부형회의에서 정복동이 친히 학생들을 꾸짖으면서 했던 이야기[32]가 화제가 되었고, 학생들 중 한 명은 일진에게 점퍼를 빼앗겼던 것이 밝혀져 그 부모가 사장님 말대로 정말 애들이 학교에서 뭐하는지 몰랐다고 하며, 회의 결과 교복에 점퍼를 포함시키기로 하고, 천리마마트에서 구매대행 및 공동구매를 하기로 결정되었다.
    • 이에 정복동은 "항상 마트가 잘 될 때마다 별로였지만 오늘은 다르군. 아이들의 잘못은 곧 어른들 때문이야."라며 오랜만에 아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나 할까 했지만⋯. 정복동의 아들도 패딩을 사달라고 생떼를 쓰고 있었다.

6.1.18. 도난사고 관련


  • 81화에서 한 주부가 분유통을 훔치려 하는 걸, 오인배 때문에 들어 왔던 일진 알바생 2명이 발견하고 붙잡는다. 알바생들은 처음엔 자기들이 한 건 했다고 좋아했지만 주부가 사정하자 마음이 흔들려 봐주려 했으나, 그 찰나에 점장이 등장해서 알바생들을 꾸짖는다. 그런데, 이를 지켜보고 있던 정복동이 그 주부를 그 자리에서 분유관리알바로 채용시킨다.
  • 그리고 블랙컨슈머 모임의 두목인 밴클리프( )가 이 일을 듣고 재수없다며 내가 친히 벌을 주겠다면서 일부러 전자제품 코너에서 물건을 훔치다 걸리고 나서 읍소한다. 이 사람 또한 정복동에 의해 알바로 고용되긴 했는데… 매장입구 회전문 전력생산 알바로 고용되었다. 그리고 275,000원어치의 전기(상업용 전기 기준)를 생산할 때까지 회전문을 돌렸다.
    • 이게 얼마나 힘든가 하면, 상업용 전기요금을 KWh당 100원[34] 2750KWh의 전력을 생산해야 하는데, 이걸 J로 환산하면 약 99억J이다. 사람은 걸을 때 240W, 달릴 때 1000W의 에너지를 소모한다. 참고 벤클리프가 8시간 동안 계속 달릴 수는 없으므로, 250W의 힘을 발전에 쓸 수 있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벤클리프는 시간당 90만J의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215kcal에 해당한다. 이짓을 하루 8시간, 1,375일(3년 9개월 정도)만 하면 된다. 차라리 노가다를 며칠동안 해서 보상하는 게 훨씬 낫다. 만약 벤클리프가 굇수라서 1000W의 출력(시간당 860Kcal)을 전력생산에 쓴다고 해도, 회전문을 344일 돌려야 한다.

6.1.19. 어린이날 관련


88화에서 정복동에게 물먹은 적이 있던 히드라마트의 권선권 이사가 천리마마트를 엿먹이기 위해서 어린이날 행사용으로 판매할 물건들을 죄다 독점하여서 물량이 없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이 닥치자 정복동 특유의 쿨함(?)이 더해져서 5월 5일 휴무를 결정해 버린다. 휴무가 알려지자, 마트 이용객들이 마트 휴무에 항의하러 온다.
  • 이때 천리마마트 모에화 모습이 나오고, 천리마마트를 지키기 위해서 문석구 점장이 특유의 언변술을 발휘, "사실 원래는 어린이날 행사를 하려고 했었는데, 저희 마트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 사장님께서 휴무로 정하였습니다."라고 사람들에게 말한다. '직원이 왕이다'와 마찬가지로 '근로자 역시 누군가의 가족'이란 점이 먹히며, 항의하려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마음을 바꾸게 된다.
  • 이 소문이 삽시간에 퍼지고 이를 들은 봉황공단 노동자들이 감동하여서 "정복동을 국회로!"를 외치게 된다. 정복동의 인기는 급상승하고, 복수했다며 좋아하던 권선권 이사는 벙찐 표정을 짓는다. 이때의 명대사는 적은 대세탈 때 공격하면 안 된다.

6.1.20. 이익 적립금으로 작물 재배


94화에서 문석구가 정복동이 눈치 못채도록 그동안 꽁꽁 숨겨놓은 대마 본사로 보내야 할 이익적립금을 빼돌려서 대규모 을 구입해서 작물을 재배했다. 정복동은 본사에 보낼 돈을 뻘짓으로 날려 먹기 위한 행동이었을텐데, 여튼 문석구는 이런 정복동의 뜬금없는 행동에 항의한다. 정복동은 "천리마 마트가 버는 돈 정도는 안 보내도 본사는 잘 굴러가고, 지역에서 벌어 들인 돈을 마트가 본사로 몽땅 보내니 지역 경제에 도움 안 된다고 욕을 먹으니, 이런 식으로 하는 게 낫다"며 대꾸한다. 정복동은 기존에 잔뜩 뽑은 알바를 활용할 뿐만 아니라 추가로 농사짓는 알바까지 새로 고용했다.[35]
그런데, 지나가던 한 고객이 "이거 천리마 마트에서 재배하는 건가? 이거 살 수 있나요?"라고 무심코 묻자, 문석구는 그 자리에서 상술을 발휘하여 아예 신선 야채존 코너를 새로 만들어 버렸다. 문석구 왈, "고객님, 유기농 유기농하는데 직접 확인하신 적 있나요? 천리마마트처럼 홀랑 까는 곳 있나요? '''냉장 시설 개나 줘! 우린 살아 있거든!'''" 을 시전, 고객들은 밭에서 재배한 작물을 바로 구입할 수 있어서 당연히 인기가 매우 높았고, '지역 고용 창출과 지역 농산물 소비, 에너지 절감' 등등의 공로로 봉황시에서 상까지 받았다.
게다가, 문석구는 야채 코너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를 반대하는 정복동에게 쿠데타를 시전, 정복동을 사장실에 연금시켰다. 문석구는 알바들에게 카드 1장을 꺼내 들면서 '''이건 법인카드다! 너희들의 월급은 내가 준다'''라면서 쿠데타에 동조하게 만들었는데, 실은 히드라마트 포인트카드였다고 한다.[36] 마트를 망하게 하려는 시도가 불발되었을 뿐만 아니라, 문석구에게 쿠데타까지 당하면서 정복동은 멘탈붕괴 상태가 된다.
게다가, 이게 2부에서 제대로 신의 한수가 되는데, 이 덕분에 '''농축산물의 비중이 50%''' 이상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의무휴업제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되었다.

6.2. 2부에서



6.2.1. 천리마마트 2호점 개설은 훼이크고 수영장 건설


회장과 문석구, 정복동의 회의에서 "쉴 수 있는 정자와 수영장이 있었으면"이라는 건의사항이 들어왔다. 문석구는 갑자기 들어온 엄청난 예산에 경악하지만, 정복동은 설계도를 그리고, 밖에서는 공사가 한창 진행되었다. 문석구는 '''드디어 천리마마트 2호점이 생긴다!!'''라며 좋아하지만 '''사실은 위에 나와있던 정자와 수영장이었다.''' 거기에 모습은 경복궁 경회루를 오마주.
멘붕하는 문석구에게 조미란은 '''"상식적으로 본점 옆에다 2호점을 지을 리가 없잖아요."'''로 확인사살.[37]
회장은 이 풍경을 보고 멘탈붕괴 상태에 빠져 문석구는 급하게 "라디오라도 틀으라" 고 지시했지만, 나오는 것은 대원군은 대대적으로 당백전을 발행하고 경복궁 중건을 해 새로운 출발을 과시하려다 경제가 무너지고 아주 그냥 폭삭 망하지만 구경온 시민들은 다른데는 매장 짓느라 정신없는데 천리마마트는 2호점을 랜드마크로 짓는다면서 '''반도의 흔한 마트'''로 검색순위 1위에 오른다.
37회에서는 여름 개장을 앞두고 이벤트 광고를 제작하기로 하였는데 조민달이 "직원들이 직접 수영복을 입은 화보를 포스터로 쓰자"고 의견을 제시했다. 권지나가 하겠다고 떡밥을 풀었다. 여기에 조미란까지 가세한 빅매치 오픈. 당연히 댓글란은 아수라장이다.

6.2.2. 천리마마트 온라인


문석구가 수영장을 보며 벙찐 상태에서 조미란은 문석구에게 큰일이라며 다가가고, 그 내용은 다름아닌 천리마마트의 효자상품을 다른 마트에서 채간다는 것이다.[38]
  • 문석구는 적은 마트 수를 지적하지만 정복동은 봉황시에서 판다는 것으로 승부를 본다면서 멀티를 까지 않는다고 선언, 천리마마트 온라인 몰로 승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문석구는 레드 오션이라며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는 쪽을 택하자고 하지만 정복동이 천리마마트 온라인 베타 버전을 보여주는데…(이상 2부 3화)
  • 그것은 다름 아닌 게임이었다. 즉 캐릭터선택창[39]과 퀘스트까지 있다는 것. 거기에 할인맨이라고 잡으면 금 1돈을 주는 몬스터까지…[40] 거기에 쇼핑하는 방식은 지나가는 몹을 잡아서 드랍템을 줍거나, 진열대에 가서 흔들면 드랍되는 것을 주워서, 버리는 아이템은 버리고 필템만 인벤토리에 남겨 결제하면 끝. 문석구는 남들 하는 대로 하는 게 좋다고 말은 하면서 이거 한다고 날을 새버렸고, 다음 날 아침엔 할인쿠폰 강화에 성공해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정복동 曰 입으론 싫다고 하지만 몸으론 좋다고 하는 걸?
  • 결국 이 게임은 대박을 쳐 1주일만에 쇼핑몰 순위 2위까지 상승, 동접과 체류시간을 따지면 사실상 1위를 기록하고, 오토 유저까지 생겨났다. 주문이 쏟아져 배송 감당이 안 될 지경.
  • 하지만 조미란은 천리마 온라인이 최초로 셧다운제에 걸려 해당시간에 갑자기 1/3이 쫓겨나 환불소동이 벌어지고, 서비스를 중단하고 사행성 조장으로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는 공문이 내려왔다는 비보를 전했다. 일점당천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16화를 보면 19금으로 등급심의를 받아 셧다운제 문제는 해결한 모양이다.[41]

6.2.3. 적재인원 발령


이어도로 유배당한 김갑, 박일웅, 권영구가 천리마 마트로 발령났다. 상감마마 티셔츠를 입고 있는 걸 봐서 평사원으로 온 듯한데 '''마트 망했어요.''' 작가가 2부의 새로운 전개를 위해서 넣은 듯 하다.
정복동에 의해[42] 권영구가 사장으로 임명되면서 천리마 마트는 2인 사장 체제에 들어간다. 문석구는 괴뢰사장이라며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정복동은 권영구와 각각 청룡백호사장이 된 이후 '''권영구를 바지사장'''으로 아주 철저하게 이용하고 있다. 즉, 사장으로서 좋은 건 다 자기가 하고 나쁜 건 다 권영구에게 몰빵시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행동대장''' 대표적으로 2부 21화에서 폭로일보 김까기자가 천리마마트에 찾아오자 김까기자를 권영구에게 떠넘겼다. 23화에서는 환불과 입원비를 내놓으라고 쌩떼를 부리는 진상 손님도 권영구 담당이라고 한다. [43]

6.2.4. 마트 합동 출혈세일


마트의무휴업이 실시되며 여러 마트에서 모여 매출이 가장 안 나오는 수요일에 쉬기로 의견을 모았는데, 천리마마트는 전에 정복동이 본사로 송금하려던 이익금으로 산 밭 덕분에 국산 농산물로 51%를 넘겨 농꾼마트와 더불어 의무휴업 대상에서 제외되었다.[44]
이에 히드라, 터렛, 뮤탈마트가 합동해 천리마마트 세일 일정에 맞춰 세일하는 품목들을 돌아가면서 원가의 한참 아래로 맞춰 팔기로 했고, 뮤탈마트가 먼저 파이어에그를 출혈세일하던 중, 그 마트로 쇼핑 온 정복동과 문석구가 그걸 보고는 물량을 거기서 떼오기로 하면서 알바들을 풀어 세일 품목들을 싹쓸이 하는 바람에 출혈세일 작전은 처참하게 실패하게 된다. 그 화 말미에 천리마마트 알바를 막으라는 지시에 '''"천리마마트 알바가 한둘이 아닙니다! 알바계의 중공군이에요!"'''라는 대답이 압권.

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그러던 와중 뉴타입 2011년 8월호에 투니버스 애니메이션 성우진과 일부 스태프진이 공개되었다. # 미주나 조미란 주임 성우가 없는 걸로 봐서 파일럿 OVA로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 편성이 2011년 8월 26일로 잡혔다. '''저녁 11시 30분에.''' 단편 파일럿 프로그램이고, 블랙 유머가 많은 특성도 있고 하니, 판단은 알아서.

7.2. 드라마


2012년 드라마화를 진행했지만 무산되었고, 2019년 스튜디오N과 CJ ENM이 손을 잡고 tvN에서 9월 방송을 목표로 제작한다고 확정지으며 7년만에 드라마화에 성공했다. 12부작으로, 9월 20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한 편씩 방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쌉니다 천리마마트(드라마) 문서 참고.

7.3. 브랜드 웹툰


처음 연재되던 당시에는 광고계에서 큰 주목을 받진 않았지만 2017년 재연재를 시작하면서 '마트 배경의 웹툰'이라는 컨셉이 갑작스럽게 주목을 받았는지, 천리마마트 테마의 브랜드 웹툰이 재연재 이후에만 세 시리즈나 연재되기 시작했다.

7.3.1. 빨리오지 천리마마트


2017년 11월 22일 KT 브랜드 웹툰으로 빨리오지 천리마마트의 연재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KT 자체의 기업 이미지 탓에 반응이 썩 좋지 않았던데다, 3화부터 광고 분량이 확 줄어서 이게 브랜드 웹툰인지 천리마마트 후속편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것과 더불어 심지어 작가 본인이 KT를 까는 듯한 내용으로 채워넣은 끝에 8화가 올라온 다음주인 2018년 1월 25일 쥐도 새도 모르게 완결 처리되었다.

7.3.2. 이름을 불러주세요


재연재가 종료되고 재유료화를 앞두고 있던 2018년 9월 5일부터, 조석 작가와 바톤 터치해서 이름을 불러주세요를 천리마마트 테마로 연재했다. 중후반들어선 그냥 천리마마트 외전에 가까운 전개가 돼버렸던 빨리오지 천리마마트와 다르게 16화까지 연재후 다시 바톤 터치할 때까지 눈에 띄게 홍보에 전념했으며, 하이브왱왱이가 게스트 출연하기도 했다.

7.3.3. 부릉부릉 천리마마트


<이름을 불러주세요> 웹툰의 본인 파트가 끝나기 무섭게(?) 같은 주 금요일, 현대자동차 브랜드 웹툰 부릉부릉 천리마마트 연재를 시작했다. 브랜드 웹툰 주제에 댓글 피드백에 충실하다. 1화에서 문석구 이제 그랜절도 안 한다고 하니 4화에서 운전석에서 그랜절을 시전하고, 네이버가 시켜서 그리는 거면 당근을 그려달라니 정말 당근이 나오는 식으로.
스핀오프 콘텐츠로 '부릉부릉 천리마마트'(연출 정종훈)가 tvN D를 통해 2019년 12월 13일 오후 8시에 웹드라마로 공개된다. 세계최초 브랜드웹툰 원작 드라마다. 쌉니다 천리마마트(드라마)#s-8.5 참고.

8. 기타


  • 경기디지털컨텐츠진흥원과 한국영상진흥원의 투모로우 애니스타의 지원작으로 시작한 웹툰이다. 처음에 김규삼은 구상만 했고 연재하려는 계획이 없었지만, 정글고 애니화 떡밥 때문에 연재하게 되었다고 한다.
  • 2부 14화에서 제대로 된 정당방위 요건을 모르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정설처럼 쓰는 실수를 범했다. # 다만 이것은 작가만의 잘못으로 치부할 수도 없는 것이, 애초에 작가는 경찰이 자기네들 가이드라인이라고 발표한 내용을 그대로 복붙한 것이다. # 물론 법조인이나 법 공부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게 정당방위의 요건과는 맞지 않음을 알 수 있지만, 김규삼 작가가 따로 법공부를 하지 않은 이상 경찰의 발표를 신뢰할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실제 형법상 정당방위에서는 방위행위의 '상당성'을 중요하게 본다. 특히 7번과 8번 항목은 경찰이 과도한 가이드라인을 정한 부분이 있다. 저 내용은 적지 않은 부분이 틀렸지만, 일반인들은 당연히 저걸 그대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할 부분이긴 하다.[45]
  • 그랜절이라는 유행어가 이 만화에서 나왔다.
  • 작가 김규삼이 밝히기를 고등학교 때에 대기업에 다니던 아버지가 정리해고를 당했던 기억이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정리해고를 당한 뒤에도 자식들한테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어머니로부터 당시 아버지가 받았던 아픔에 대해 듣게 되었고, 그때 직장이라는 게 뭔지, 직장인과 회사의 관계는 대체 뭔지 생각하다 이 작품이 나오게 됐다고. #

[1] 당연히 출처는 작가의 전작인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 원문 내용은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정글고. 어설픈 자는 살아남지 못한다."'''이다. 재연재 버전에서는 베스트 댓글에 이 글이 최소 하나 이상은 올라가 있을 정도. 가히 김규삼 작가가 만든 유행어들 중에 단연 최고의 인지도를 지니고 있다.[2] 사실 김규삼을 포함한 네이버 작가들의 작품은 1~2년, 아니 5년 이상을 연재하는 것도 있다. 김규삼 작가와 친분이 두터운 조석 작가의 '''마음의소리'''가 그렇고 강호진 작가의 호랭총각이 그렇다. 호랭총각은 심지어 데뷔작이다.[3] 2화 버스에는 비질란테(혹은 짭질란테)가 타고 있고, 3화의 리어카 끄는 노인은 비질란테의 방 노인, 4화의 기자 또한 동 만화의 최미려.[4] 예를 들면 사바나 고등학교 이사장과 강당과 운동장을 걸고 도박을 해서 이겼다고, 사바나고 운동장을 버스종점으로 만든 일 등.[5] 단 정복동의 기행에 당위성이 사라진 것은 문제점. 1부에서 정복동이 각종 막장경영을 한 것은 일부러 천리마마트를 망하게 하려고 한 것이었는데, 2부에서는 그 이유가 이미 없는데도 여전히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이상한 경영을 한다. 이에 대해 2부 초반의 공언내용을 놓고 '자기 멋대로 그냥 즐기기 위해' 막장운영을 하고 있는 거라는 견해도 있으나, 그 경우 자기 개인 유희를 위해 마트 근로자 전체를 시궁창에 처박고 있다는 점에서 더 나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 미친 짓과 운빨이면 뭐든지 할 수 있어."라는 대사를 보면 문석구의 운하나 믿고 막나가는 듯. [6] 다만 돼지고기의 경우 젓갈과 굴이 흐르는 대형마트의 낙원 봉황시민의 숫자를 감안해보면 가능성이 있다. 애초에 사들인 재고 돼지고기는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히드라마트/뮤탈마트/터렛마트가 아니라 천리마마트라는 점포 하나짜리 대형마트의 거래처의 재고인데 그렇게까지 초월적으로 많을 리가 없다.[7] 다른 능력치는 2자리 숫자인 평민캐인데 운이 무려 '''10000'''.[8] 심지어 다른 마트에서도 '이딴 식으로 경영을 어떻게 함?'이라고 반응을 보인다. 특히 히드라마트 이사가 이를 대변하는데, 역시나 정복동의 미친 짓으로 개털린다.[9] 사실 스토리 플롯이 매번 동일해도 성공하는 만화들은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크레용 신짱도라에몽, 마루코는 아홉살, 검정 고무신, 심슨 가족 등의 장수만화가 있는데 대부분 소재를 무한하게 뽑아낸다든지 아니면 제한된 스토리 플롯 내에서도 맛깔나게 이야기를 진행한다든지, 스토리가 가끔씩 재미있는 방향으로 튄다든지 하는 점이 있다. 그런데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정형화된 플롯 내에서 재미보다는 작가 잡설만 늘어났다.[10] 마이클 포터와 마크 R. 크레이머가 발표한 이론이다. 위키백과 출처[11] 거래 당사자는 서로에 대한 정보를 모두 알 수는 없다는 것으로, 거래 당사자가 자신에게 불리하지만 상대가 모르는 정보를 의도적으로 숨기고 거래를 진행할 때 종종 사용하는 말이다. 일례로 기업에서 한 직원을 뽑았을 때 그 직원이 정말 성실하게 일할 직원인지, 산업스파이인지, 횡령범 지망생인지, 직능을 수행하기에는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지를 알 도리가 없다. 때문에 한쪽이 손해를 볼 수 있다. 구인구직에 있어 스펙도 이것 때문에 생긴 것.[12] 월세조차 내지 못했던 무명 가수, 금융위기로 대리운전사 신세로 전락한 중년 가장, 백인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외국인 노동자(드라마에서는 부족의 부흥을 위해 건너온 외국인 노동자로 설정이 변경), 아버지의 사망으로 고아가 되어버린 초등학생 등. 당장 불우이웃돕기 후원 대상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사람들이다.[13] 실제로 몇몇 스타트업은 초기에 충성 고객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 고위험 전략을 사용하기도 한다. 쿠팡 등이 그런 예. 하지만 역시 엄청난 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14]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아서(…) 고용인이 갑질하는 고용주를 피하는 거나 고용주가 깽판치는 고용인을 피하는 거나 둘 다 결국 그 사람의 운이다.[15] 사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다. 일반 고객이야 저런 짓을 할 리 없으니 피해 따윈 없으며, 진상손놈이 인터넷 게시판으로 유언비어를 퍼뜨려봐야 통화기록을 증거로 소송이라도 걸면 데꿀멍할 수 밖에 없다.[16] 정복동이 조민달에게 '그런 옷을 입고 그런 공연을 하는 것에 불만은 없냐'는 투의 질문을 하자, 조민달은 자신의 어린 아들을 안아주며 '이제서야 아빠 노릇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식으로 답함.[17] 사실 부채 걱정은 할 것이 없는 게, 정복동이 좌천되어 천리마 마트 사장으로 오기 전 천리마 마트가 회장의 아들 김갑과 권영구 이사의 분식회계, 횡령의 돈창구 정도로 이용되고 있었기 때문에, 권영구가 죽도록 내버려 둘 리 없었기 때문이다. 천리마 마트가 법정관리나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각종 부정이 공개되어 회장 아들인 김갑은 교묘히 빠져나가고, 권영구는 확실히 죽는 상황이 오기 때문. 실제로 돈이 부족할 것 같자 정복동이 문석구를 시켜 권영구에게 자금을 얻어오라고 하고, 권영구는 준다. 그리고 이 때 정복동이 웃으면서 "그런 걸로 망할 마트였으면 진작에 망했다. 서류를 잘 살펴보라."고 하는데, 이게 복선이었다는 시선도 있다. 그리고 2화를 보면 왜 천리마 마트가 계속 남아있는지 의문을 품는 후배에게 "회장님 용돈처리하는 거겠지."라고 하는 부분도 있다.[18] 주중 알바 2011년 기준(4,320+4,320X20%)X8X25X200(명수를 뒤로 따지는 것이 맞는 계산)=207,360,000원
2017년 기준(6,470+6,470X20%)X8X25X200=310,560,000 가끔씩, 최소 억단위로 계약이나 정부지원을 받기 때문에 2017년이라도 적자가 안났을 가능성이 크다.
[19] 이 에피소드 말미에 보면 정복동은 애완동물 코너도 기획했다. 뭘 팔려고 했던 걸까… [20] 근데 노동조합 4천왕이라고 나온게 풍신정밀 노조위원장, 서머솔트화학 노조위원장, 승룡전자 노조위원장, 백식철강 노조위원장다.[21] 실제로 좌식캐셔를 도입한 업체도 있다. 온돌이 아니라 의자이지만.[22] 드라마판에서는 완전히 알몸이 아닌지라 원주민 전통복장의 외투 같은 것을 껴입고 그 위에 명찰을 달아놨다.[23] 일본판에서는 봉황시를 찾은 관광객이 반드시 먹고 돌아가야 할 물품 리스트.[24] 선전상 조각난 치킨 7마리 + 온전한 1마리.[25] 시마다 소지점성술 살인사건에 등장한 내용을 패러디한 것. 마음의 소리 극초반 연재때도 이 패러디가 등장했다. 일본판 번역본에서는 '다비드치킨'이라고 부른다. 육망성이 다윗의 별이라고 불리는 걸 이용한 네이밍으로 보인다.[26] 일본판에서는 태풍으로 전멸한 걸로 수정되었다.[27] 일본판은 블랙오징어(ブラックイカ)[28] 천리마마트의 매장은 봉황시에 있는 본점 1곳만 존재한다. 그런 곳에서 대한민국에 들어온 총물량을 몽땅 가져갔으니…[29] 허생전에서 허생은 안성시장에서 과일을 독점하여 10배의 폭리를 취하는 데 성공한다. 조선시대와 비교도 안 되게 경제규모가 커진 현대 대한민국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진 것.[30] 일본판은 イカカネモチ(오징어 벼락부자)[31] 이때 권영구가 우핳랑ㄹㅇㄹㅋ핡랑ㄹㅋ 이라고 웃는다.[32] 대충 "너 마트에서 1달 일하면 얼마나 받는지는 아냐, 너네 엄마 아빠는 얼마짜리 옷 입고 다니시냐, 언제부터 갖고 싶으면 닥치고 사야 하는 세상이었냐, 애들이 학교에서 뭐 하는지도 모르면서 비싼 것만 사주면 알아서 크는 줄 아는 부모도 잘못이다."라는 내용이었다.[33] 원래는 노스페이스를 패러디한 노스랜드라는 이름으로 나왔는데, 노스랜드라는 의류 브랜드도 실제로 있었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바뀌었다.[34] 가장 비싼 8월 기준이다.[35] '''성악과 교수님과 학생들'''이 포함된다. 잘 자라라고 노래 불러주는 역할이라나.[36] 후기에 간략하게 나온다.[37] 사실 본점 옆에 2호점을 들이는 케이스가 없진 않다. 일례로 대구시 동성로에 있는 일식집 사야까는 '''바로 옆 건물'''에 2호점을 낸 적이 있었다. 현재는 관리 소홀로 폐점하고 본점만 운영하는 상태. 또 하나의 예로, 서울시 성내동 먹자 골목에 있는 독도쭈꾸미는 1호점 맞은편에 바로 2호점이 있으며, 2호점 옆에는 3호점이 있다. 그리고 천리마마트처럼 유명세를 띄는 음식점의 경우, 바로 옆에 2호점을 개설하는 것은 생각보다 의외로 많다. 마트의 예를 들자면, 노량진에 있는 신세계 마트. 바로 옆은 아니고, 옆 블럭에다 2호점을 조성해놨다. 다만 횡단보도 건너서 고시학원 건물을 경유해서 직진하면 2호점과의 거리는 걸어서 3분 이내.[38] 수라묵은 넘어가지 않았지만, 옐로싹수 콩나물과 파이어 달걀은 공급을 중단한다는 연락이 온 것. [39] 거기다가 아빠, 엄마, 자녀, 독신자별로 직업을 나눠 특성까지 부여…[40] 정복동 曰 그래서 천리마 온라인은 파티맺고 쇼핑하는 게 좋아. 기동력있는 캐릭으로 발을 묶고 데미지 높은 캐릭이 극딜하고. 심지어 정복동이 할인맨처럼 캐릭터 꾸미고서, 경쟁업체 사장이 천리마 쇼핑 온라인 캐릭터를 만들어서 접속하자마자 PK해버렸다.[41] 덧붙여서 셧다운제가 없는 일본에서는 어떻게 하나 했더니, PK사건으로 유저 1/3이 튕겼다고 수정…[42] 정복동이 직접 원하는 직위를 시켜준다고 했다.[43] 일단 권영구도 정복동과 동기인 만큼 대마그룹 내에서 굉장한 경력을 가졌고, 문석구한테 골프채를 휘두르는 등 한 성격 한다. 아마 진상력에선 정복동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듯. 거기다 마라도 지점 발령 때 보면 이미 야망을 버려서 그런지 회장 아들인 김갑도 후려친 듯.[44] 앞서 정복동은 "수요일은 마누라가 교회에 안 나가 집에 있기 때문에, 출근을 해야 한다"고 작중 가장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45] 실제로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멱살을 떼어내기 위해 전치 4주의 골절상을 입힌 경우에도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경찰의 가이드 라인인 "4.피해 수준보다 과다한 폭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 7.내 피해보다 중하지 않을 것, 8.전치 3주 이상의 피해를 입히지 않을 것"을 전부 무시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