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스 메카스

 

'''이름'''
요나스 메카스 (Jonas Mekas)
'''국적'''
[image]
'''출생'''
1922년 12월 24일 리투아니아 Semeniškiai
'''사망 '''
2019년 1월 23일 향년 97세 미국 뉴욕주 뉴욕 브루클린
'''학력 '''
마인츠 대학교

1. 소개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예술가. 아방가르드 영화에 있어서 잘 알려진 예술가들 중 한 명이다.

2. 일생


1922년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났다. 이후 계속 태어난 고향에서 거주하던 메카스는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고국 리투아니아의 상황이 혼란해지자 미국으로 이민가기 위해 동생인 아돌파스 메카스[1]와 함께 리투아니아를 떠나게 된다. 그러나 메카스 형제는 도중에 독일군에게 붙잡히게 되었으며, 독일 내의 강제 수용소에 수감된다. 이후 동생과 함께 수용소에서 탈출한 그는 독일의 패전 이후 현지에서 대학[2]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
미국에 도착한 그는 볼렉스 16mm 카메라를 사 일상의 모습을 기록하기 시작했으며, 아방가르드 영화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이러한 관심은 1954년 잡지 필름 컬처[3]의 창간으로 이어졌다. 필름 컬처는 미국의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을 발굴하는 데 기여했으며, 피터 보그다노비치와 스탠 브래키지와 같은 필진들은 훗날 영화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또한 메카스는 개인으로서 독립 잡지 빌리지 보이스의 필진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1960년대가 되자 그는 더욱 활발히 활동하기 시작했다. 1961년 첫 번째 극영화를 만들었으며, 상업성에 잠식된 미국 영화계에 대한 저항으로서 독립 영화인들의 조합이나 시네마테크를 결성하기도 하였다. 1963년에는 실험영화 감독 잭 스미스의 <불타는 피조물들>과 장 주네의 <사랑의 노래>를 상영했다가 외설 혐의로 철창 신세를 지기도 했다.[4]
이후 자신만의 '일기 영화' 형식을 더욱 확실히 확립한 메카스는 수많은 장, 단편을 제작했으며, 그 가운데는 리투아니아의 고향 마을과 망명 여정길을 따라가면서 찍은 <리투아니아 여행의 추억>도 포함되어 있다. 계속 활발히 활동한 메카스는 2019년 96세의 나이로 타계하기 전까지도 자신의 웹사이트에 자주 일기 영화를 업로드했다.

3. 기타


메카스는 평생토록 자신과 주변인들의 일상을 다룬 '일기 영화'에 집중했으며, 빠르게 변하는 화면[5]이 주된 편집 특징으로 지적된다. 그는 또한 이민자[6]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이나, 고향과 자연의 대한 그리움을 주된 작품 소재로 삼았다.
앤디 워홀과 가깝게 지냈던 그는 워홀의 작품 <엠파이어>[7]의 촬영을 맡기도 했다. 그는 워홀 이외에도 뉴욕의 다른 예술가들과도 친분을 나눴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카스는 또한 리투아니아어 시인으로도 유명했다. 영화를 찍기 전부터 시를 써 왔다고 한다.

4. 주요 작품


  • 건즈 오브 더 트리즈 Guns of the Trees (1961)
  • 월든 (일기, 노트, 스케치)Diaries, Notes and Sketches (also known as Walden) (1968)
  • 리투아니아 여행의 추억 Reminiscences of a Journey to Lithuania (1972)
  • 로스트, 로스트, 로스트 Lost, Lost, Lost (1976)
  • 앤디 워홀의 삶의 장면들 Scenes from the Life of Andy Warhol: Friendships and Intersections (1990)
  • 우연히 나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As I Was Moving Ahead Occasionally I Saw Brief Glimpses of Beauty (2000)
  • 행복한 삶의 기록에서 삭제된 부분 Out-Takes From the Life of a Happy Man (2013)

[1] 형 요나스와 마찬가지로 영화감독이었으며, 실험 영화계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2] 마인츠 대학교. 철학을 전공했다.[3] 1996년까지 발행되다 79호를 끝으로 폐간되었다. 이후 2018년 특별히 80호가 발간되었다.[4] 이 사건으로 인해 이후 메카스는 동료 영화인들과 함께 반검열 캠페인을 벌이게 된다.[5] 이런 메카스 특유의 편집 방식을 '흘끗 봄(glimpse)'이라고도 표현한다.[6] DP; Displaced person[7] 8시간 동안 다른 아무 것도 없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모습만을 보여주는 작품.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