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6세
- 생몰년: 655년 ~ 705년 1월 11일
- 재위기간: 701년 10월 30일 ~ 705년 1월 11일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요한 6세가 착좌한 후 외치가 어느 정도 안정되었고, 내적으로도 일련의 조치들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성 안드레아 대성당에 새로운 독경대를 설치하고, 성 마르코 성당의 제대에 새 제대포를 만들어 씌웠으며, 성 바오로 성당의 제대 양쪽 옆에 있는 기둥 사이에 천을 덮는 등의 사업들이 진행되었다.
704년에는 요크 주교 윌프리드가 자기 교구에서 쫓겨나는 일이 일어 났는데 시노드를 열어 그가 주교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윌프리드가 잉글랜드로 돌아 갈 때에는 머시아의 애설레드에게 서신을 전달하는 임무를 맡기기도 했다.
요한 6세의 재위 기간 동안에는 교회의 많은 관료들과 성직자들이 그리스 출신들로 채워졌고, 상기의 윌프리드 주교의 교구 복직 문제가 논의 된 시노드에서도 그리스어가 사용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 그의 뒤를 이은 요한 7세를 비롯하여 연이어 동방 출신의 교황이 선출되게 된다.
요한 6세는 705년 1월 11일에 사망하였으며, 유해는 성 베드로 대성당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