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이 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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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기획하고 덕영재단이 후원한 만화가 황미나의 작품이다. 뇌성마비 장애인이라 주변의 도움없인 힘들 수 밖에 없는 아람이와 짝이라서 할 수 없이 도와주면서도 점점 아람이를 이해해가고 친구로써 받아들이는 천방지축 활발남 준호와의 우정이 담긴 단편 만화이다. 더불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어준 만화이기도 하다.
몸이 불편해 잘 걷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는 높은 벽일 수 밖에 없는 계단과 목발을 짚다가 넘어질 수 있는 턱이 높은 인도와 도로를 잇는 보도블럭, 그리고 비장애인들과 같이 쓰기엔 불편한 화장실 등등.
이 작품이 99년에 만들어진거라는 걸 감안하면 지금은 많이 개선된 편이지만, 개선되기 전인 그 당시에 장애인들의 고충이 얼마나 더 컸을지는 이 작품을 통해 알 수 있다. 게다가 장애인인 아람이가 받는 고통과 안타까움은 독자들의 마음을 안쓰럽게 하기에 충분했고 아람이처럼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어머니나 단짝 준호처럼 따뜻하게 의지할 수 있는 친구나 사람이 절실함을 깨닫게 해주기도 한 책이다.
만화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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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과 KBS가 협력해 애니화 되어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 5시 50분에 방영하였다. 주인공들처럼 아이들을 주 시청자로 삼았으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훈훈한 인성 교육용 애니메이션이다. 아람이 같은 장애인들은 많지만 준호같이 항상 도와주는 사람들은 부족한 지금의 상황에서 장애인을 도와주는 것이 일이 아닌, 친구로서 돌봐주는 우정으로 대해주는 따뜻한 배려심을 담은 애니이다.
원작과 크게 다른 점이라면 작화가 요즘 아이들의 시선을 끌 수 있게끔 바뀌었다는 점이고 그 외에는 다른게 별로 없다. 하지만 단편 애니메이션 치고는 매우 잘 만들어져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게다가 한국의 애니메이션 제작능력[2] 실력 있음을 보여준 작품이다.
애니영상은 유튜브에서도 공개되어 있다.
책임 프로듀서: 최수형
원작: 황미나
시나리오: 김민숙
미술감독배경설정: 최숙영
캐릭터: 유성곤
색지정: 양민아
스토리보드: 유재운
작화연출: 김성범
원화: 최순열, 김소연, 진상근, 서정덕, 이종은, 서진원, 박명훈, 김준구, 권윤희, 이종경, 김명근
원화작감: 이종현
동화작감: 지영희
동화: 허경숙, 이은미, 양정희, 박득혜, 장민조, 정지은, 신선옥, 이연화, 최윤영, 최윤희, 김수진, 정연옥
디지털 제작
배경: 홍우정, 김은숙, 이윤숙
채색: 정수연, 지윤희, 정광민, 김은희, 오미나, 김혜연, 이미옥
촬영: 남궁의정, 문정인, 이수영, 임현희, 김수경
편집: 김영호
주제가 작사: 김주희
작곡: 방용석
노래: 김현아, 김령희
목소리 출연
박아람: 서혜정
김준호: 안경진
준호엄마: 박신영
아람엄마: 홍영란
선생님: 정현경
창수: 이연희
반장: 임은정
준호아빠: 강구한
물리치료 선생님: 김관진
녹음: 김희집
음향효과: 황하민
음악: 한은정 도목경
그래픽 디자인: 김종우
편집감독: 김준석
제작편집: 홍종만
CG: 남빛나
프로듀서: 민영문, 황용명, 이순주, 하윤신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기획: 곽재복, 윤성덕
기획자문: 이미경, 김헌정, 고명숙
제작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애니메이션 제작: 알로퍼스
공동기획: KBS 한국방송,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초등학교 4학년이 된 김준호는 천방지축에 놀기 좋아해 공부는 못하지만[3] 활발한 학생이다. 4학년에도 자신과 어울릴만한 단짝이 걸리길 기대하다가 자동차에서 내리며 어머니로 보이는 아줌마에게 목발을 짚으며 부축을 받는 어떤 학생을 보게 된다.
준호는 이미 작년에 옆반에서 그 애의 소문을 들은지라 이상하게 드는 불안감에 마음을 졸이지만, 진짜 그 애와 4학년 단짝이 되고 만다.
준호는 그 애가 몸이 불편한 장애인인걸 알게되고 절망한다. 더구나 친구에게 하소연도 해보고 엄마에게도 이야기 해보지만, 오히려 어머니에게 붙잡혀 반 강제적으로 그 애의 수발을 다 들어주게 되고 만다. 그야말로 김준호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일.
나중에 짝꿍의 이름이 아람이라는 걸 알게 되고, 준호는 한시도 눈을 땔 수 없는 아람이의 행각에 짜증을 부리면서도 도와주게 된다.[4] 그리고 아람이가 상당히 몸이 약하다는 걸 알게 되고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아람이가 휠체어를 안 타는 이유가 하체에 운동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고, 조금씩 친분이 생기게 되며 쉬면서 놀 시간을 아람이를 도와주는데 소비하는 것에 투덜 투덜 거리면서도 아람이를 나름 헌신 것 도와주게 된다.
그나마 아람이와 같이 오던 아람이 어머님이 오시지 않자, 아람이는 혼자 집에 가게 되고 준호는 이상함을 느끼지만 친구들과 놀기 위해 그냥 지나친다. 나중에 어머니에게서 심부름을 받아 아람이의 집에 가게 되면서 어머니가 아람이와 아는 사이였다는 걸 알게 되고 아람이는 준호에게 집에 가다가 다쳤는데[5] 준호의 어머님께서 도와주셨다고 하며 고마워한다.
그리고 아람이 어머님이 아프셔서 못오시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고, 아람이는 자신의 수발을 다 들어주시다가 어머니가 아프시게 된거라고 조심스러운 자책을 한다. 준호는 돌아가면서 아람이의 게임기를 보며 친구들이랑 같이 놀러와도 되냐고 물어보고, 아람이가 그렇다고 말하자 웃으며 돌아가지만, 아람이는 준호가 자신이 아닌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자신이 어머니를 불편하게 하고 친구들에게도 짐이 되는 장애인임을 알지만 친구들과도 놀 수 있고 목발이 아닌 진짜 걸으며 달리고 싶은 마음에 눈물을 흘린다.
그런 이유로 준호는 아람이를 등교부터 하교까지 모든 걸 챙겨주게 되고, 반에서 열린 학급회의때 자신이 내심 마음속에 쌓아왔던 아람이를 위한 불만 아닌 의견을 말하자[6] , 선생님도 아람이를 위해 그 의견에 동조하지만 아람이가 그렇게 자신을 위한 강제적인 것은 싫다고 거부하면서 선생님은 아람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아람이와 친해지자는 훈화를 학생들에게 말하게 되면서 반 아이들도 아람이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나중에 길을 같이 걷게 되면서 준호는 자신의 장래희망이 축구선수라고 말하면서 아람이에게 장래 희망을 물어본다. 그러자 아람이는 목발을 짚고 걸으면서 너의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하면서 같이 뛰어다니면서 놀고 싶다는 말을 하자, 준호는 웃으면서 농담인 줄 알고 말도 안된다고 너스레를 띄우지만 아람이는 상당히 진지하게 한 말이었고 준호의 말에 대답 하면서 '바랄껄 바래야지'라고 말하며 내심 절망한다. 준호는 눈치없이 자신의 달리기 실력을 아람이에게 자랑한다.
그 후, 한 명은 휠 체어를 타고 다른 한 명은 자전거를 탄 두 대학생이 유럽 횡단을 하는 모습을 TV에서 방송하는 걸 보고 대단하게 여긴 준호는 어머니께서 아람이의 재활치료를 도우러 간다는 말에 반강제 적으로 따라 나선다. 그리고 그 곳에서 재활치료를 힘들게 받고 있는 아람이를 보게 되고, 아람이는 걸으려 노력하면서도 그동안 느껴왔던 장애인으로서의 절망감에 물리치료 선생님에게 재활 치료를 거부하면서 이런 걸 해봐야 자신은 걸을 수 없으며 친구와 같이 뛰놀면서 어울리지도 못한다며 울먹인다.
준호는 자신이 아람이에게 무심히 했던 말이 아람이에게 비수가 됐음에 미안해하면서 아람이에게 다가가 언제 자신이 친구가 되기 싫다고 했냐면서 자신이 그냥 달리기가 빠르다고 말한 것 뿐인데 컴플랙스로 받아들이며 삐지냐고 말하고는 그러면 다신 친구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울면서 내가 다 챙겨 줬는데 친구가 왜 아니냐고 말하자 곁에 있던 준호의 어머니와 물리치료 선생님은 훈훈하게 그 둘을 쳐다보고 아람이도 울면서 준호를 바라본다.
준호는 아람이에게 '''너 나랑 친구 하고 싶으면 한 발짝이라도 걸어와 봐'''라는 말을 하고, 아람이는 있는 힘껏 몇 발짝 걸었지만 아쉽게 넘어지고 만다. 하지만 준호가 넘어지는 아람이를 재빨리 잡아 같이 넘어지면서 서로 웃게 된다.
그리고 준호는 어머니의 차에서 아람이와 같이 돌아오는 길에 아람이가 커서도 걷기는 힘들다는 사실에 찹잡해 하면서 자신이 TV에서 봤던걸 떠올리면서 아람이에게 커서 너는 휠 체어를 타고 자신은 자전거를 타면서 같이 유럽같은 곳을 여행해 보자는 말을 하고, 그 말을 들은 아람이는 고마움에 준호의 손을 잡고 흐느껴버린다.
나중에 교실에서는 아람이가 더 활발해 진 모습으로 준호와 장난도 치고, 시험 성적으로 준호를 약올리기도 하면서 둘이 사이 좋은 모습으로 끝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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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애니판은 BL물이라는 소리도 듣고 있는데... 아람이와 준호가 어린 남자애들이고 작화가 주 시청자가 아이들인 만큼 작화가 잘 되어 있기도 하지만 이렇게 항상 같이 있어주고 도움을 받고 도움을 주는 관계라는 점도 있다.
게다가 아람이는 목발로 걷다가 잘 넘어 지는데 준호가 넘어질 때 다치지 않게 받아주고 넘어지기 전에 안아주는 것 때문에 아마 BL로 보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 장면은 아람이가 인도와 도로를 잇는 턱에 목발을 잘 못 디뎌서 차도로 넘어저 차에 치일 수도 있었을 뻔해 위험할 수 있어 도와줄 뿐 그렇다고 해서 정말 BL인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결말 부에는 이 장면 때문에 BL로 상당히 많이 불렸다. 사실 저 장면은 준호가 걸으면 친구 해주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하자, 아람이가 있는 힘을 다해 걸으려 하다가 실패 하고 넘어지는걸 준호가 대신 받아 같이 넘어지면서 웃는 장면이다. 즉, 프렌드 실드. 그 외 마성의 눈으로 본다면 오해를 할 수 있는 장면들 하지만 어디까지나 농담일 뿐, BL드립을 진심으로 받아들이지는 말자.
1. 개요
1999년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기획하고 덕영재단이 후원한 만화가 황미나의 작품이다. 뇌성마비 장애인이라 주변의 도움없인 힘들 수 밖에 없는 아람이와 짝이라서 할 수 없이 도와주면서도 점점 아람이를 이해해가고 친구로써 받아들이는 천방지축 활발남 준호와의 우정이 담긴 단편 만화이다. 더불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어준 만화이기도 하다.
2. 상세
몸이 불편해 잘 걷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는 높은 벽일 수 밖에 없는 계단과 목발을 짚다가 넘어질 수 있는 턱이 높은 인도와 도로를 잇는 보도블럭, 그리고 비장애인들과 같이 쓰기엔 불편한 화장실 등등.
이 작품이 99년에 만들어진거라는 걸 감안하면 지금은 많이 개선된 편이지만, 개선되기 전인 그 당시에 장애인들의 고충이 얼마나 더 컸을지는 이 작품을 통해 알 수 있다. 게다가 장애인인 아람이가 받는 고통과 안타까움은 독자들의 마음을 안쓰럽게 하기에 충분했고 아람이처럼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어머니나 단짝 준호처럼 따뜻하게 의지할 수 있는 친구나 사람이 절실함을 깨닫게 해주기도 한 책이다.
만화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다.[1]
3. 애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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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과 KBS가 협력해 애니화 되어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 5시 50분에 방영하였다. 주인공들처럼 아이들을 주 시청자로 삼았으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훈훈한 인성 교육용 애니메이션이다. 아람이 같은 장애인들은 많지만 준호같이 항상 도와주는 사람들은 부족한 지금의 상황에서 장애인을 도와주는 것이 일이 아닌, 친구로서 돌봐주는 우정으로 대해주는 따뜻한 배려심을 담은 애니이다.
원작과 크게 다른 점이라면 작화가 요즘 아이들의 시선을 끌 수 있게끔 바뀌었다는 점이고 그 외에는 다른게 별로 없다. 하지만 단편 애니메이션 치고는 매우 잘 만들어져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게다가 한국의 애니메이션 제작능력[2] 실력 있음을 보여준 작품이다.
애니영상은 유튜브에서도 공개되어 있다.
3.1. 제작진
책임 프로듀서: 최수형
원작: 황미나
시나리오: 김민숙
미술감독배경설정: 최숙영
캐릭터: 유성곤
색지정: 양민아
스토리보드: 유재운
작화연출: 김성범
원화: 최순열, 김소연, 진상근, 서정덕, 이종은, 서진원, 박명훈, 김준구, 권윤희, 이종경, 김명근
원화작감: 이종현
동화작감: 지영희
동화: 허경숙, 이은미, 양정희, 박득혜, 장민조, 정지은, 신선옥, 이연화, 최윤영, 최윤희, 김수진, 정연옥
디지털 제작
배경: 홍우정, 김은숙, 이윤숙
채색: 정수연, 지윤희, 정광민, 김은희, 오미나, 김혜연, 이미옥
촬영: 남궁의정, 문정인, 이수영, 임현희, 김수경
편집: 김영호
주제가 작사: 김주희
작곡: 방용석
노래: 김현아, 김령희
목소리 출연
박아람: 서혜정
김준호: 안경진
준호엄마: 박신영
아람엄마: 홍영란
선생님: 정현경
창수: 이연희
반장: 임은정
준호아빠: 강구한
물리치료 선생님: 김관진
녹음: 김희집
음향효과: 황하민
음악: 한은정 도목경
그래픽 디자인: 김종우
편집감독: 김준석
제작편집: 홍종만
CG: 남빛나
프로듀서: 민영문, 황용명, 이순주, 하윤신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기획: 곽재복, 윤성덕
기획자문: 이미경, 김헌정, 고명숙
제작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애니메이션 제작: 알로퍼스
공동기획: KBS 한국방송,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3.2. 줄거리
초등학교 4학년이 된 김준호는 천방지축에 놀기 좋아해 공부는 못하지만[3] 활발한 학생이다. 4학년에도 자신과 어울릴만한 단짝이 걸리길 기대하다가 자동차에서 내리며 어머니로 보이는 아줌마에게 목발을 짚으며 부축을 받는 어떤 학생을 보게 된다.
준호는 이미 작년에 옆반에서 그 애의 소문을 들은지라 이상하게 드는 불안감에 마음을 졸이지만, 진짜 그 애와 4학년 단짝이 되고 만다.
준호는 그 애가 몸이 불편한 장애인인걸 알게되고 절망한다. 더구나 친구에게 하소연도 해보고 엄마에게도 이야기 해보지만, 오히려 어머니에게 붙잡혀 반 강제적으로 그 애의 수발을 다 들어주게 되고 만다. 그야말로 김준호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일.
나중에 짝꿍의 이름이 아람이라는 걸 알게 되고, 준호는 한시도 눈을 땔 수 없는 아람이의 행각에 짜증을 부리면서도 도와주게 된다.[4] 그리고 아람이가 상당히 몸이 약하다는 걸 알게 되고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아람이가 휠체어를 안 타는 이유가 하체에 운동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고, 조금씩 친분이 생기게 되며 쉬면서 놀 시간을 아람이를 도와주는데 소비하는 것에 투덜 투덜 거리면서도 아람이를 나름 헌신 것 도와주게 된다.
그나마 아람이와 같이 오던 아람이 어머님이 오시지 않자, 아람이는 혼자 집에 가게 되고 준호는 이상함을 느끼지만 친구들과 놀기 위해 그냥 지나친다. 나중에 어머니에게서 심부름을 받아 아람이의 집에 가게 되면서 어머니가 아람이와 아는 사이였다는 걸 알게 되고 아람이는 준호에게 집에 가다가 다쳤는데[5] 준호의 어머님께서 도와주셨다고 하며 고마워한다.
그리고 아람이 어머님이 아프셔서 못오시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고, 아람이는 자신의 수발을 다 들어주시다가 어머니가 아프시게 된거라고 조심스러운 자책을 한다. 준호는 돌아가면서 아람이의 게임기를 보며 친구들이랑 같이 놀러와도 되냐고 물어보고, 아람이가 그렇다고 말하자 웃으며 돌아가지만, 아람이는 준호가 자신이 아닌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자신이 어머니를 불편하게 하고 친구들에게도 짐이 되는 장애인임을 알지만 친구들과도 놀 수 있고 목발이 아닌 진짜 걸으며 달리고 싶은 마음에 눈물을 흘린다.
그런 이유로 준호는 아람이를 등교부터 하교까지 모든 걸 챙겨주게 되고, 반에서 열린 학급회의때 자신이 내심 마음속에 쌓아왔던 아람이를 위한 불만 아닌 의견을 말하자[6] , 선생님도 아람이를 위해 그 의견에 동조하지만 아람이가 그렇게 자신을 위한 강제적인 것은 싫다고 거부하면서 선생님은 아람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아람이와 친해지자는 훈화를 학생들에게 말하게 되면서 반 아이들도 아람이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나중에 길을 같이 걷게 되면서 준호는 자신의 장래희망이 축구선수라고 말하면서 아람이에게 장래 희망을 물어본다. 그러자 아람이는 목발을 짚고 걸으면서 너의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하면서 같이 뛰어다니면서 놀고 싶다는 말을 하자, 준호는 웃으면서 농담인 줄 알고 말도 안된다고 너스레를 띄우지만 아람이는 상당히 진지하게 한 말이었고 준호의 말에 대답 하면서 '바랄껄 바래야지'라고 말하며 내심 절망한다. 준호는 눈치없이 자신의 달리기 실력을 아람이에게 자랑한다.
그 후, 한 명은 휠 체어를 타고 다른 한 명은 자전거를 탄 두 대학생이 유럽 횡단을 하는 모습을 TV에서 방송하는 걸 보고 대단하게 여긴 준호는 어머니께서 아람이의 재활치료를 도우러 간다는 말에 반강제 적으로 따라 나선다. 그리고 그 곳에서 재활치료를 힘들게 받고 있는 아람이를 보게 되고, 아람이는 걸으려 노력하면서도 그동안 느껴왔던 장애인으로서의 절망감에 물리치료 선생님에게 재활 치료를 거부하면서 이런 걸 해봐야 자신은 걸을 수 없으며 친구와 같이 뛰놀면서 어울리지도 못한다며 울먹인다.
준호는 자신이 아람이에게 무심히 했던 말이 아람이에게 비수가 됐음에 미안해하면서 아람이에게 다가가 언제 자신이 친구가 되기 싫다고 했냐면서 자신이 그냥 달리기가 빠르다고 말한 것 뿐인데 컴플랙스로 받아들이며 삐지냐고 말하고는 그러면 다신 친구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울면서 내가 다 챙겨 줬는데 친구가 왜 아니냐고 말하자 곁에 있던 준호의 어머니와 물리치료 선생님은 훈훈하게 그 둘을 쳐다보고 아람이도 울면서 준호를 바라본다.
준호는 아람이에게 '''너 나랑 친구 하고 싶으면 한 발짝이라도 걸어와 봐'''라는 말을 하고, 아람이는 있는 힘껏 몇 발짝 걸었지만 아쉽게 넘어지고 만다. 하지만 준호가 넘어지는 아람이를 재빨리 잡아 같이 넘어지면서 서로 웃게 된다.
그리고 준호는 어머니의 차에서 아람이와 같이 돌아오는 길에 아람이가 커서도 걷기는 힘들다는 사실에 찹잡해 하면서 자신이 TV에서 봤던걸 떠올리면서 아람이에게 커서 너는 휠 체어를 타고 자신은 자전거를 타면서 같이 유럽같은 곳을 여행해 보자는 말을 하고, 그 말을 들은 아람이는 고마움에 준호의 손을 잡고 흐느껴버린다.
나중에 교실에서는 아람이가 더 활발해 진 모습으로 준호와 장난도 치고, 시험 성적으로 준호를 약올리기도 하면서 둘이 사이 좋은 모습으로 끝나게 된다.
4. 등장인물
4.1. 주요인물
4.2. 기타 인물
- 준호 엄마
- 준호 아빠
- 아람엄마
- 선생님
- 창수
5. 기타
- 여담이지만 본편에 옥에 티가 존재한다.문제가 바뀌었어요.
- 요즘의 사회에서 장애인으로서 받아야 하는 고통과 시련, 외면을 아람이와 도와주는 준호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여주면서 항상 노력하면서도 절망하는 아람이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으며, 대부분 이 애니를 학교에서 틀어 주는 듯하다. 방송에서도 가끔은 다른 공익적 단편애니들과 같이 틀어주기도 한다.
- 준호가 본 그 두명의 대학생들은 원작이 99년임을 감안하면 실제 모델들이 있다. 때는 98년, 02년 한일 월드컵 개최를 홍보하기 위해 그 당시 대학생이던 하체에 장애가 있으신 박대운 씨가 휠체어를 타고, 친구이셨던 이동건 씨가 자전거를 타면서 그 두명이 열의를 가지고 1998년 7월 부터 1998년 9월 까지 유럽 5개국을 횡단해 총 2002KM를 달리는 의미있는 도전을 한 게 그 예.
- 실제로 이 도전은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수많은 장애인들에게 용기를 심어 주었다. 유럽의 사람들도 응원해 주었으며 2002 한일 월드컵의 한국 민간사절로서 인정해 주었다. 독일에서는 이동시 경찰의 에스코트(경호)까지 받았을 정도.참고자료-개선문에서 생각쟁이라는 어린이 인물잡지에도 그의 일대기와 함께 그들의 체험수기가 실렸었다.
- 그 외에도 박대운 씨는 휠체어로 한일 국토 종단 4000km를 완주할 정도로 열의를 보이셨다. 사실 그는 원래부터 장애인은 아니었으며, 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지만 운동을 좋아하며 이런 대단한 도전을 벌이게 되었다고 한다. 즉, 원작자인 황미나 만화가께서도 이런 모습을 통해 장애란 그저 불편한 것일 뿐임을 만화를 읽을 독자들에게 그런 메세지를 전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추측도 가능하다.
- 장애인들의 불편한 점도 지금은 인도의 높은 턱도 낮아지고 길 안내용 보도블럭도 생겼으며 지하철이나 일부 학교에서는 리프트나 내리막길 같은 장애인을 위한 시설들을 내놓고 있긴 하지만 그것들 마저도 부족 한데다가 몇개는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 해야한다는 점에서 한국 사회가 좀더 장애인들에게 배려해주고 그들의 불편함을 알고 이해하며 개선해 주어야함을 이 만화는 아람이와 아람이를 도와주는 준호를 통해 은근히 꼬집고 있다. 즉 장애인들에게는 현실은 시궁창이기에 그런 문제를 고쳐나가야 한다는 점을 만화로 돌려 말하는 것이다.
-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이라도 보면 친구라는 우정에 대한 이야기일 지라도 장애인에 대해 좀 더 생각하고 이해 해주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나마 생기게 해줄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애니(및 만화)라고 할 수 있다.
6.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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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애니판은 BL물이라는 소리도 듣고 있는데... 아람이와 준호가 어린 남자애들이고 작화가 주 시청자가 아이들인 만큼 작화가 잘 되어 있기도 하지만 이렇게 항상 같이 있어주고 도움을 받고 도움을 주는 관계라는 점도 있다.
게다가 아람이는 목발로 걷다가 잘 넘어 지는데 준호가 넘어질 때 다치지 않게 받아주고 넘어지기 전에 안아주는 것 때문에 아마 BL로 보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 장면은 아람이가 인도와 도로를 잇는 턱에 목발을 잘 못 디뎌서 차도로 넘어저 차에 치일 수도 있었을 뻔해 위험할 수 있어 도와줄 뿐 그렇다고 해서 정말 BL인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결말 부에는 이 장면 때문에 BL로 상당히 많이 불렸다. 사실 저 장면은 준호가 걸으면 친구 해주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하자, 아람이가 있는 힘을 다해 걸으려 하다가 실패 하고 넘어지는걸 준호가 대신 받아 같이 넘어지면서 웃는 장면이다. 즉, 프렌드 실드. 그 외 마성의 눈으로 본다면 오해를 할 수 있는 장면들 하지만 어디까지나 농담일 뿐, BL드립을 진심으로 받아들이지는 말자.
[1] 이것은 원작과 애니판은 작화가 다른 것 빼고는 다 같다.[2] 어느정도의 지원에 따라 다르지만 꽤나 잘 만들었다.[3] 손이 느려서 문제를 반밖에 못 푼 아람이보다 점수가 낮을 정도였다.[4] 예를 들어 급식시간에 목발때문에 밥을 못 받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식판을 입에 물든 머리에 이든’하며 모른척 했지만 막상 그 모습과 그로 인해 벌어질 난장판을 상상하고는 곧바로 아람이 몫을 가지러 간다던가, 화장실을 혼자 가게 내버려두다가 바닥에 미끌어지려 하자 언제 따라갔는지 쏜살같이 붙잡아주는 장면이 있다.[5] 평소에도 잘 다치는 편이라 반창고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모습이 많았는데, 이 날은 아예 길에서 굴러서 붕대까지 감고 있었다...[6] 다른 아이들이 발표를 못해 불만을 표할 정도로 많은 건의를 한다. 거기다 우연히 등교길에서 도와준 안경 쓴 아이도 이에 동의하며 막간 웅변을 하는 것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