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권(유희왕)

 



1. 개요
2. 상세
3. 예시
3.1. 예시 1
3.2. 예시 2


1. 개요


각 페이즈나 스텝에서 카드를 처음으로 발동하는 권리는 항상 턴을 진행하고 있는 턴 플레이어에게 있습니다. 이것을 턴 플레이어의 '''우선권'''이라고 합니다.

상대 플레이어는, 턴 플레이어가 우선권을 가지고 있는 한, 자동적으로 발동하는 유발 효과나 리버스 효과 이외에는, 먼저 카드를 발동할 수가 없습니다. '우선권을 행사하고 카드를 발동했을 경우'와 '우선권을 포기했을 경우', 우선권은 자동적으로 상대 플레이어에게로 이동합니다. 페이즈나 스텝을 진행하기 전에 반드시 우선권을 포기해야 합니다.

이것을 듀얼 중에 엄격히 실행한다고 하면, 페이즈나 스텝을 종료하기 전마다, 우선권 포기를 선언하고, 상대의 카드 사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다만, 실제 듀얼에서는 게임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페이즈나 스텝의 종료 선언 안에 우선권 포기의 뜻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페이즈 등의 종료를 선언했을 때, 상대 플레이어는 '그럼 종료 전에 이 카드를 발동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것은 턴 플레이어가 우선권을 포기했기 때문에, 상대 플레이어가 우선권을 행사했다는 형식이 됩니다.

● 카드 발동의 우선권은 턴 플레이어에게 있다.

● 카드 발동 후, 혹은 스텝이나 턴의 종료 선언 시, 우선권은 상대 플레이어에게 이동한다.

- 마스터 룰 3.0 공식 가이드북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행동을 할 수 있는 권리'''로 요약할 수 있다.

2. 상세


우선권은 서로의 행동의 순서를 명확하게 정하는 개념이다. 여기서 "우선권을 가지고 있다"라고 하는 것은 카드의 발동이나 효과의 발동, 어떤 행동을 할 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권을 갖고있지 않은 플레이어는 카드의 발동이나 효과의 발동, 행동 등을 취할 수 없다. 공식 가이드 북에서 말하는 "턴 플레이어가 우선권을 가진다"는 의미는 어떤 행동이 발생하거나 특정한 상황이 발생 했을 때, 그 행동에 대해 먼저 행동할 수 있는것은 턴 플레이어 쪽이라는 것이다.[1]
우선권은 항상 턴플레이어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선권을 가진 플레이어가 "우선권이 넘어가는 행동"을 했을 경우 우선권은 상대편에게 넘어가게 되며, 이것이 계속 반복된다.
"우선권이 넘어가는 행동"에는 크게 2가지 상황이 있다.
첫번째는 우선권을 가진 플레이어가 "체인 블록을 만드는 카드의 발동이나 효과를 발동"할 경우이다. 이 경우, 우선권은 즉시 상대 플레이어에게 넘어가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체인 블록을 만든다"는 부분이다.[2] 예를 들어 은막의 거울벽은 자신의 스텐바이 페이즈에 앞면 표시로 존재할 경우 2000 라이프 포인트를 지불하게 되는데, 이 2000 라이프 포인트를 지불하는 처리는 체인 블록을 만들지 않는다. 따라서 이 처리를 하였다고 하더라도 턴 플레이어는 여전히 "턴 플레이어 우선권"에 의해 스텐바이 페이즈에 퀵 이펙트를 먼저 발동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게 된다.
두번째는 "우선권을 포기"하는 경우이다. "우선권을 포기한다"는 것은 우선권을 가진 플레이어가 그 우선권을 활용해 어떠한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는것을 의미한다. 우선권을 포기한다는 행위는 다음의 2가지 상황에서 의미를 갖게 된다.
1. 체인 블록을 쌓는 단계에서 체인 블록을 더 이상 쌓지 않는다는 의미를 갖는다. 체인 블록을 쌓는 단계에서 양 플레이어가 우선권을 포기하게 되는 시점부터 체인을 쌓는 행위는 종료하게 되고 체인을 처리하는 단계로 이행하게 된다.
2. 턴 페이즈의 진행의 의미를 갖는다. 턴 플레이어가 각 페이즈의 각 단계를 넘어가기 위해서는 양 플레이어가 "서로의 우선권 포기한다"는 상태가 되었을 경우 이행하게 되며 턴의 진행과정에서 우선권을 포기하지 않는다는것은 턴 페이즈의 다음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우선권을 가진 플레이어가 어떤 행동을 취한다는 의미가 된다. 턴 플레이어가 "다른 페이즈로 이동"하거나 "다른 스텝으로 이동"하겠다고 선언하는 것의 의미는 퀵 타이밍이 아닌 순간에 턴 플레이어 자신이 가진 우선권을 포기한다는것과 같은 의미로 해석한다. 따라서 "다른 페이즈로 이동"하거나 "다른 스텝으로 이동"하기 전에, 상대 플레이어가 우선권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선언하면 ("다른 페이즈로 이동"이나 "다른 스텝으로 이동"하지 않고) 어떠한 체인 블록을 만들어서 처리하게 된다.[3]
'''우선권을 포기한 직후에 턴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행위'''
턴 플레이어가 다음의 행동을 하기 위해서 양 플레이어가 우선권을 포기한 이후 시점부터 실시할 수 있다.
- 몬스터의 통상 소환 · 반전 소환 · 특수 소환, 표시 형식의 변경
- 카드의 세트
- 스펠 스피드1 의 마법 카드의 발동, 몬스터의 기동 효과의 발동
- 각 페이즈의 종료 선언[4]
- 각 페이즈 내에 존재하는 각 스텝에서 우선권의 포기
'''우선권이 넘어가지 않는 행위'''
다음의 행동 직후 타이밍에는 턴 플레이어가 우선권을 갖게 된다. 즉, 이 항목에 해당하는 행동 직후에 턴 플레이어가 우선권을 포기하지 않으면 상대 플레이어는 퀵 이펙트를 발동 할 수 없다.
- 각 페이즈의 시작, 시작 선언 시
- 각 페이즈 내에 존재하는 각 스텝의 시작 타이밍
- 퀵 이펙트를 발동하는 타이밍 : 몬스터의 소환에 성공하였을 때 / 몬스터의 표시 형식을 변경하였을 때 / 공격 선언을 하였을 때 / 카드를 세트할때 / 체인 블록의 효과 처리가 끝난 직후[5] / 드로 페이즈에 드로우를 한 때
우선권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턴 플레이어가 우선권을 포기하지 않는 처리를 한 직후", "카드나 효과의 발동 등에 의해 우선권이 상대에게 넘어간 직후", "체인 블록의 체인 처리가 종료 한 직후의 퀵 이펙트의 발동 타이밍" 정도가 이에 해당 한다. 이 중에서 어느 경우든 상대가 우선권을 무시한 플레이를 실시했을 경우, 상대에게 플레이의 정정을 요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의 메인 페이즈에 몬스터를 "소환에 성공했을 때" 자신이 격류장을 발동하려고 한다고 하자. 이때 자신이 격류장을 발동하지 않고 상대에게 체인 여부를 물어보는 것은 암묵적으로 "소환에 성공 했을 때" 자신이 먼저 갖게된 우선권을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상대가 우선권을 포기하였다면[6] "소환에 성공했을 때" 타이밍은 종료된다. 따라서 이 시점 이후부터는 자신은 격류장을 발동할 수 없다.
다만 이때 상대가 우선권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체인을 하였다면 아직 "몬스터의 소환에 성공 했을 때" 타이밍이 종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은 이것에 다시 체인하여 격류장을 발동할 수 있다.
턴, 페이즈, 스텝의 구체적인 흐름은 다음과 같이 진행 된다.
1. 퀵타이밍이 아닌 타이밍에 턴 플레이어가 우선권을 포기한다.
2. 턴 플레이어가 우선권을 포기했기 때문에 상대 플레이어에게 우선권이 넘어간다. 상대는 넘겨받은 우선권을 이용하여 카드나 효과를 발동할 수 있다. 혹은 우선권을 포기할 수도 있다. 두 경우 모두 우선권은 다시 턴 플레이어에게 돌아간다.
3. 턴 플레이어는 다시 얻은 우선권으로 카드나 효과를 발동할 수 있다.
4. 만약 여기서 카드의 발동이나 효과의 발동이 발생하여 체인 블록이 생성 되었다면 그 체인 블록을 완전히 처리한 후에 퀵 타이밍이 발생한다.[7]퀵 타이밍에도 턴 플레이어부터 우선권을 갖게 되며 양 플레이어가 우선권을 포기한 후에 퀵 타이밍이 아닌 타이밍이 된다.
5. 2~4를 반복하여 서로 카드나 효과를 발동하여 처리하는 것을 반복한다. 퀵 타이밍이 아닌 타이밍에 두 플레이어 모두 더 이상 발동할 효과나 행동이 없을 경우 페이즈를 종료한다.

3. 예시



3.1. 예시 1


(A의 페이즈)
A : 메인 페이즈에 들어갑니다.
B : 네.
A : 카오스 소서러를 특수 소환합니다. 그리고 크레본스를 (일반) 소환합니다.
B : 리플레이요. 크레본스를 '''일반 소환하기 전'''에 마인드 크러시#s-1.2를 발동, 크레본스를 선언합니다.
카오스 소서러의 특수 소환은 룰에 의한 특수 소환이다. 따라서 A가 카오스 소서러를 특수 소환한 후에 다른 몬스터를 소환하려면 일단 우선권을 포기한 후 다시 획득해야 한다. 하지만 A가 다른 몬스터를 일반 소환하기 전에 발동할 게 있냐고 묻지 않았기 때문에 클레임이 걸려서 크레본스를 일반 소환하기 직전으로 리플레이된다. 우선권을 얻은 상대방이 마인드 크러시를 발동하여 패에 있는 크레본스를 선언했기 때문에 A가 다른 효과를 발동하지 않는 이상 크레본스는 '''소환되지 못하고 버려진다.'''

3.2. 예시 2


(A의 메인 페이즈)
A : 메인 페이즈를 종료합니다.
B : 그럼 메인 페이즈를 종료하기 전에 패에서 이펙트 뵐러를 발동합니다. 앤틱 기어 골렘을 지정합니다.
A : 그럼 '''아직 메인 페이즈니까''' 앤틱 기어 골렘을 수비 표시로 변경합니다.
첫번째 줄에서 A가 메인 페이즈를 종료한다는 선언에는 우선권을 포기한다는 선언도 함께 들어있다. A가 우선권을 포기했기 때문에 우선권이 B에게 넘어가며, B는 그 우선권을 이용해 패에서 이펙트 뵐러를 발동했다. 이 때 B가 이펙트 뵐러를 발동하는 선언은 리플레이로, B가 이펙트 뵐러를 발동한 시점은 메인 페이즈를 종료하기 전이 된다. 그래서 이펙트 뵐러의 효과 처리 후는 아직 메인 페이즈이며, 메인 페이즈이기 때문에 이번 턴에 소환되지도 공격하지도 않은 앤틱 기어 골렘을 수비 표시로 바꿀 수 있다.
[1] "턴 플레이어는 우선권을 먼저 갖는다."는 의미[2] 체인 블록을 만들지 않는 처리에 대해서는 우선권이 넘어가지 않게 된다는것에 유의해야한다.[3] 다만 이러한 처리가 모두 종료된 이후에는 다시 턴 플레이어에게 우선권이 돌아온다. 예를 들어, 턴 플레이어인 자신이 배틀 페이즈 종료를 선언하면 자신의 우선권이 상대에게 넘어간 상황이므로 상대가 우선권 획득하여 상대 쪽에서 카드나 효과를 먼저 발동할 수 있다. 이러한 처리를 모두 종료한 후에 퀵 타이밍이 아닌 타이밍에 양 플레이어가 우선권을 다시 한번씩 포기한 후에 메인 페이즈2로 넘어가게 된다. 메인 페이즈 2가 되면 다시 자신에게 우선권이 돌아오게 된다.[4] 페이즈를 종료하기 위해 우선권을 포기했다고 그 우선권이 영영 자기에게 안 돌아오는 건 아니다. 자신이 해당 페이즈의 종료를 선언했을 때 상대는 카드를 발동할 권리를 얻으며, 상대가 이 권리를 사용하면 우선권이 다시 턴 플레이어에게 돌아온다.[5] 턴 플레이어가 우선권을 가지기 때문에 체인블록을 처리한 직후에는 턴플레이어가 우선권을 갖는다.[6] 즉, 어떤 효과도 발동할 것이 없다면[7] 단, 데미지 스텝은 예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