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대학육성정책
1. 개요
우수대학육성정책(Exzellenzinitiative)은 독일 연구협회(Deutsche Forschungsgemeinschaft)에서 독일 대학의 국제경쟁력을 올린다는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다.
2. 상세
10여개 대학을 선정하여 이들 대학에 재정적 지원 같은 혜택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재까지 총 3회에 걸쳐 이른바 "엘리트 대학들(Eliteuniversität)"이 선정, 발표되었다.
독일의 대학들은 평준화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미국의 아이비 플러스같이 어느 대학이 더 절대적으로 우수하냐라는 시스템이 없을 뿐 슈피겔, 차이트, 포쿠스 같은 유명 언론들이 꾸준히 학과별 대학 랭킹을 발표해 왔는데, 이 우수대학육성정책을 기점으로 공식적으로 대학 서열을 매기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독일에서 어떤 대학이 다른 대학보다 순위가 높다고 해서 A 대학이 B 대학보다 절대적으로 우수하다(혹은 못하다)라고 할 수 없다. 언론사들의 랭킹만 봐도 대체로 유수대학들끼리 매년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하므로 고정적인 것이 아니다. 결정적으로 우수대학육성정책 도입 이후에도 엘리트 대학 졸업자가 대학 간판만으로 우대를 받는 혜택은 딱히 존재하지 않고, 특히 학부 학생 간의 우열을 가르는 기준이 되지 못한다. 다만 연구 중심 명문대를 양성한다는 미명 하에 선정 대학들에게 연구 기금을 집중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학부생이 아닌 연구자 입장에선 엘리트 대학 소속일 수록 연구 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3. 선정 대학
자세한 내용은 위키피디아를 참조할 것.
(독일어 위키백과)
(영어 위키백과)
3.1. 2006년~2007년 선정
괴팅엔 대학교, 뮌헨 공대, 뮌헨 대학교, 베를린 자유대학교, 아헨 공대, 카를스루에 공대, 콘스탄츠 대학교,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3.2. 2012년 선정
드레스덴 공대, 뮌헨 공대, 뮌헨 대학교, 베를린 자유대학교,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 브레멘 대학교, 아헨 공대, 콘스탄츠 대학교, 쾰른 대학교, 튀빙엔 대학교,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3.3. 2019년 선정
드레스덴 공대, 뮌헨 공대, 뮌헨 대학교, 베를린 대학교 연합(베를린 공대, 베를린 자유대학교,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 본 대학교, 아헨 공대, 카를스루에 공대, 콘스탄츠 대학교, 튀빙엔 대학교,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함부르크 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