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예림

 

1. 소개
2. 작중 행적
2.1. 1부
3. 평가
4. 기타


1. 소개


[image]
네이버 웹툰 소녀의 세계의 등장인물.
오나리, 임유나의 초등학교 동창.
현재 시점에서는 아직 등장이 없으며 유나의 과거 시점에서 처음 등장했다. 단발머리를 한 것이 특징으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착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2.1. 1부


158화에서 처음 등장. 교통 사고를 당한 후 한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다가 오랜만에 학교에 돌아오게 된 유나의 새 담임 선생이 반장인 예림을 불러 유나가 많이 아팠으니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예림은 알겠다고 한다. 그리고 학교에 돌아온 유나를 보자 그녀를 보고 상당히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점심 시간에 선생이 부탁한 대로 학교 안내를 하려고 하지만 마침 나리가 유나를 데리러 오고 유나는 나리를 따라가며 예림에게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다 짝을 바꿀 때, 우연히 유나와 같은 짝이 되어 기뻐한다. 수업 시간에 샤프심이 없자 이를 본 유나가 샤프심을 빌려주는 것을 보고 고마워하면서 유나를 더욱 동경하게 된다.[1] 그리고 유나가 예림을 포함한 반 친구들과 점심을 먹으러 가기도 하고, 파마가 이상해서 모자를 쓰고 왔는데 유나가 무심코 귀엽다고 하기도 하는 등,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더 이야기하는 것을 친구들이 말해주며 부럽다고 하자 점차 자신이 유나와 친해진 건가 생각하게 된다.[2]
그리하여 마음대로 유나에게 팔짱을 끼거나, 멋대로 유나의 공책에 지루하다며 낙서를 하는 등 조금은 지나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점심 시간에 나리와 양미정이 찾아오자 저번에 유나가 두 사람 대신 반 친구들과 갔던 것을 생각하고 유나의 표정도 안 좋자[3] 유나가 두 사람을 안 좋아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나선다. 그러나 나리가 서둘러 유나를 데려가면서 실패. 이를 보고 유나가 옛 친구들에게 끌려다니는 것 같다고 착각하게 된다.
그런데 그 때, 선배에게 부딪혀 나리가 옷에 카레를 엎게 되었고 유나가 나리 대신 선배에게 따져 싸움이 일어나게 되었는데 그 와중에 찾아가 유나를 자신들 패거리와 같이 밥 먹게 하자고 말한다. 그러나 유나는 듣지 않았고 예림은 나리를 보며 칠칠치 못 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생각을 유나에게 들켰는지[4] 왜 나한테 친한 척 하냐는 소리를 듣고 충격을 먹는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나리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예림은 나리가 유나와 진짜 친구라는 것을 깨달으며 자신이 그 동안 착각 속에 빠졌던 것을 알게 된다.
시간이 흘러 6학년이 되었고 예림은 나리, 미정과 같은 반이 되었다. 그런데 이름 순으로 자리를 앉혀나서 '''자신이 안 좋게 보는 나리와 짝꿍이 되었다.'''[5] 쉬는 시간에 나리와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나리가 예림을 얼핏 기억하자 예림은 나리에게 '''카레를 엎은 모습을 기억한다'''고 말해 나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 말을 하고 자신은 내가 왜 못된 말을 하고 있는지 자책한다. 그 뒤에 유나가 반에 찾아오고 다른 친구가 예림이 유나와 친했다고 말하자 나리가 더 반가워하였고 예림은 그런 나리의 모습에 더 짜증을 낸다. 그 뒤에도 주변의 모든 사람이 자신을 착하다고 말해주어 자신을 착하다고 생각하지만 요새 나리를 보며 못된 마음이 든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나리에게 왜 항상 점심 시간에 나리가 유나의 반으로 데리러 가는 지 물어보았다.[6] 그리고 이를 계기로 미정이 나리에게 불편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나리, 유나, 미정 사이에 불안한 기운이 돌기 시작한다. 이에 나리가 혼란스러워 하는 도중에 예림이 고민상담해주는 모습을 본 나리가 예림에게 상담을 요청한다. 예림은 속으로는 불편해 하지만 나리의 상담을 들어주었고 그 이야기의 대상자가 유나와 미정임을 알게 된다. 예림은 유나가 너희를 친구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작년에 유나가 자신에게 나리는 만만한 아이라서 데리고 다니는 것이라고 말한다.[7] 이에 나리는 충격을 먹고 돌아가나 사실 이는 '''예림의 거짓말이었다.''' 그렇게 거짓말을 해놓고도 속으로 거짓말했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음 날, 나리가 감기 때문에 결석하자 예림은 자신이 한 행동 때문에 나리가 결석한 건가 싶어 불안해 했고 나리와 친한 미정을 찾아가 자신이 쓴 사과 편지를 나리에게 전해주라고 부탁했지만 미정은 네가 잘못한 게 아니라며 예림을 두둔해준다. 예림은 자기가 잘못한 게 맞다며 '''유나가 아팠다는 이야기를 미정에게 하게 된다.''' 이 말은 후에 미정이 거짓말로 유나를 압박하여 나리와 유나의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원인이 된다.
이후, 유나와 나리는 나리가 유나의 편지를 구겼다고 유나가 판단하면서 절교를 하게 되는데 사실 유나의 편지를 구긴 사람은 예림이었다. 예림은 유나가 나리의 책상에 편지를 집어넣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이를 훔쳐봤다.''' 처음에는 자신이 나리에게 거짓말한 것을 적었나 싶어 편지를 봤지만 오히려 나리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이를 미정에게 들켜버렸고 반장인데[8] 남의 편지를 막 봐도 되냐는 미정의 물음에 제발 나리에게 말하지 마라고 부탁하고 미정은 예림에게 편지를 구기라고 지시한다. 편지를 구긴 뒤, 미정에게 넌 나쁜 아이라며 화내지만 더 나쁜 건 임유나라는 반박을 들었다.

3. 평가


처음에는 별 의미 없는 조연 중 하나로 여겨졌지만, 사실 양미정과 함께 나리와 유나의 사이를 벌여놓은 사람 중 한 명이다. 나리에게 이중적인 행동을 하자 독자들은 예림이 나리와 유나 사이를 벌어지게 한 사람으로 추측하기도 할 정도였다. 유나에 대한 동경심과 나리에 대한 열등감이 있다고 하더라도 나리에게 수 차례 막말과 거짓말을 한 것을 이해할 수 없는데 그래놓고 자기도 모르게 나쁜 짓을 저질렀다며 자책하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이중적인 태도가 싫다는 반응을 보이며 예림을 비판하기 시작한다.[9]
그러나 한편으로는 유나의 행동을 통해 유나와 나리가 진짜 친구임을 깨닫고 자신도 나리에게 지나치게 막 대한 것이 걸렸는지 나리에게 사과 편지를 건네주려고 하는 등 죄책감도 없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는 않았다. 사실 겉으로 나쁜 짓을 하면서 속으로는 그런 짓을 해버렸다 생각하는 것도 죄책감이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는 듯 하다. 사실 그간 예림의 행적을 보면 예림은 미정과는 달리 '''나리와 유나를 이간질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두 사람의 우정을 인정하지 않는 미정과 달리 두 사람의 우정을 인정했다. 단지 나리를 안 좋게 보았고 자신의 언행이 의도치 않게 미정이 이간질할 거리를 준 것에 불과하다.[10] 물론 그 결과가 상당히 안 좋게 된 것이 문제이지만.
이런 모습 덕분에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 양미정보다는 평가가 조금 더 나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아주 좋다고 볼 수는 없게 되었다. 자신이 거짓말로 나리를 혼란스럽게 한 덕분에 나리와 유나는 사이가 멀어지기 시작했기 때문. 게다가 미정의 지시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본인이 먼저 유나의 편지를 몰래 훔쳐봤고 이를 미정에게 들켜서 미정의 지시대로 편지를 구긴 점은 다시 예림에 대한 평가를 떨어뜨리는 계기가 되었다.

4. 기타


독자들에게는 임유나에게 양미정이 두 사람을 이간질한 것을 알려준 인물로 추측되고 있다. 유나가 진상을 알지 못 한 상태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중학생 때 알려줬을 거라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유나가 중학생이 되도록 예림이 유나와 만났다거나 편지에 대한 진상을 말한 장면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 추측으로 끝이 났다.
나리의 사촌 동생인 오유림이 예림과 상당히 비슷하게 생겨서 유림이 처음 등장했을 때 독자들이 그녀를 예림으로 착각하기도 했다.

[1] 사실 유나는 예림이 샤프를 채각거리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예림에게 샤프심을 빌려주었다.[2] 이것도 유나는 다른 마음을 가지고 한 말이었는데 파마를 한 예림을 보고 파마를 하고 절규하는 나리가 떠올라서 한 말이었다.[3] 정확히는 미정이 싫지만 억지로 싫은 티를 참아내느라 표정이 좋지 않았던 것.[4] 유나는 다른 아이들보다 눈치가 빨라서 사람들의 생각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다.[5] 반장 후보를 뽑는데 반장 경험이 있는 사람에 나리도 포함되자 어리버리해 보이는데 반장했다며 속으로 놀랐다. 결국 나리가 반장이 되고 예림은 부반장이 되었다.[6] 나리의 반이 유나의 반보다 급식실이 훨씬 가깝다고 한다.[7] 나리는 자신을 만만하게 보는 것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기에 예림의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먹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완전히 마음을 굳혀 유나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하나 공교롭게도 유나는 미정에게서 '''나리에게 네가 아팠다는 소리를 들었다'''는 거짓말을 들어 그녀 역시 불안한 마음을 가졌고 결국 이것들이 겹쳐 두 사람의 사이가 벌어지는 시발점이 된다.[8] 사실 이는 설정오류인데 위 각주에 써 있듯이 반장은 나리이고 예림은 부반장이다. 작가가 잘못 쓴 것으로 추정된다.[9] 한 베댓은 나쁜 짓인 것을 알면 하지를 말던가, 아니면 나쁜 짓을 할 거면 착한 척을 하지 말던가라고 예림을 비판했다.[10] 첫번째 이간질 때는 미정에게 유나가 아팠던 사실을 알려주었고 두번째는 편지를 보다 들켜서 미정이 이를 이용해 이간질을 할 수 있게 도와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