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갤러리
1. 개요
2015년 8월 4일에 신설된 디시인사이드의 학술영역 갤러리. 본래 우울증에 대한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졌었다.
신설된 후 몇개월 내지 1-2년간은 우울증에 관한 여러가지 유용한 정보도 얻을수 있었고 우울한 사람들끼리 위로받자는 느낌이 조금이나마 있었으나, 지금은 완전 친목갤이다. 은둔형외톨이 갤러리가 훨씬 나을지도 모른다. 사실 보통 커뮤니티도 마찬가지이지만, 이런 종류의 커뮤니티는 특성상 사람들이 친목에 목말라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친목을 다지는 것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다. 다만 디씨 특성상 여러가지 문제들이 생기고 있다.
사실 디씨는 어느 갤러리든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기는 힘든 곳이며, 우울증이나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피해야 하는 커뮤니티이다. 디씨뿐만이 아니라 자기통제를 풀고 막말하는 곳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1] 진지하게 도움과 친구가 필요한 사람들은 차라리 카카오톡 오픈채팅의 관련 방을 돌아보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2] 우울증 등의 검색어로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과거에는 다음 카페에 정신질환이나 은둔형외톨이 관련 카페가 많았는데, 요새는 거의 망한 상황이다. 그래도 다음과 네이버에 몇 남아 있으니 검색해봐도 좋다.
2. 특징
우울증 갤러리이지만, 우울증 환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비율은 5:5, 심하면 그보다 더 적을수도 있다. 그래도 이름빨은 있어서 우울증뿐만 아니라 정신병에 대한 정보도 어느정도 얻을 수 있다. 원래 정신병 환자들이 모이는 주 갤러리는 좌절갤러리였지만 우울증 갤러리가 생긴 뒤 이곳으로 많이 이주하였다. 갤에는 우울증 뿐만 아니라 조현병이나 경계선 성격장애, 조울증 등의 정신질환을 가진 갤러들도 많다. 대부분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이나 폐쇄병동에 대한 썰이 대부분이었다.
우울증 갤러리의 특징은 여러개로 나눠볼수 있다.
1. 자해 혹은 자살시도성 글이 종종 보인다. 이럴경우 사람들이 단체자해를 해서 인증하는 경우도 있다.
2. 자기의 우울한 감정을 털어놓을 곳으로 우울증 갤러리를 찾는다. 딱히 우울증 환자가 아니더라도 일반인도 이런글을 많이쓴다.
3. 우울증과는 전혀 관계없는 얘기들 EX) 식사메뉴, 애완동물, 하루일과, 잡담, 인생 힘들다고 징징대는것, 등등.
4. 좆목/도킹시도성 글. 이럴경우 대부분은 여갤러가 글을쓰면 보빨러들이 댓글을 꾸준히 단다.
하지만 아무래도 우울증 갤러리의 제일 큰 특징은 바로 좆목이다.
좆목하기로 유명한 고닉갤러들은 우울증 갤러리에서 소위 인싸로 통하며, 좆목하다가 생긴 사건사고를 썰로 풀면 100% 개념글에 올라간다. 이걸로 인해 개쪽당한 사람들도 꽤 많고, 좆목으로 인생과 멘탈을 말아먹은 사람들도 많다.
3. 진실
규모만 작지 과거 막장갤에 필적하는 갤러리로 변하였다. 현재는 사실상 우울증과는 상관없는 좆목러들이 갤러리를 상주중이며, 일상사진 올리고 여갤러 꼬시려는게 주 컨텐츠다.
2017년 10월에 들어 갤러리를 만든 목적에 무색하게 우울증 및 정신병에 대한 정보는 없다고 보아도 좋다. 이는 몇몇 막장 유동유저의 유입으로 인해 원래부터 상주하던 고닉갤러들이 접었기 때문이다. 이 유동들은 정신병의 원인이 의지에 있다고 싸지른다. 전형적인 꼰대마인드로 상대방을 하대하는 것은 기본이며, 기본 인사가 패드립과 고인드립을 칠 정도... 또한 다른 정신병 환자들에게도 막말과 패드립을 치기도 하였다. 이에 피해를 본 갤러들은 아예 갤러리를 접거나 다른 갤러리로 이동하였다. 참고로 질병과 의지는 큰 관계가 없다.
정신병 환자였던 고닉갤러들이 대부분 빠져나가니 정신병에 대한 정보나 피드백 역할을 기대할 수 없는 실정. 정신병 관련 상담은 심리학 갤러리에 가면 받을 수 있으니 정중히 물어보자.
그나마 남아 있는 갤러들은 어떻게든 이성을 꼬셔보려고 저녁에 술약속을 잡는 등 친목질을 한다. 혹은 관심종자들이 모쏠아다를 찾는다거나 신세 한탄을 할 뿐이다.
몇몇 타 갤러가 우울증 때문에 상담을 받으려고 들어갔는데, 욕과 패드립을 거하게 먹고 마음의 상처를 받은 사례가 늘어났다.
4. 우울증 갤러리 유입 분포
우울증 갤러리의 갤러들은 다음와 같이 분포되었다.
1. 정신병을 진단받지 않은 정신병 환자
2. 정신병 환자를 어떻게든 꼬셔보려는 정상인
3. 정신병 환자면서 정상인인 척하고 정신병 환자에게 비난하는 환자
4. 갤러들 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환자
5. 환자들을 경멸하거나 환자들 앞에서 우월감을 느끼려고 하는 일반인
예전부터 문제가 되었지만 우울증 진단받지 않은 남성이 우울증에 걸린 여성을 꼬시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람들은 우울증 환자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을 가능성이 높기에 주의를 요한다. 아니 이해가 모자란 정도면 괜찮은 수준이다. 실제로는 우울증 걸린 여성들의 취약한 심리상태를 이용해서 꼬신 후 본인의 성적 만족을 챙긴 후 떠나려는 사람들조차 많다. 그 후에 그 여성이 자살하거나 말거나 그건 알게 뭐야. 물론 순수한 휴머니즘적 연민에서 환자를 챙겨주고 싶어하는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있을 수야 있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니 주의를 요한다.
예전에는 정신병 환자가 많았던 갤러리였지만 이제는 정상인들이 정신병 환자 코스프레를 하는 곳으로 변질되었다. 위에서도 여러 번 이야기 했지만 행여나 정신병 관련해서 정보를 얻으려고 갤러리에 가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