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

 





1. 日辰
1.2. 그날의 운세
2. 一陣
2.1. 어원
2.2. 행태
2.2.1. 비행
2.2.2. 옷차림
2.2.3. 클리크와의 비교
2.3. 특성화고는 일진들 때문에 옛부터 인식과 수준이 좋지 않다
2.4. 처벌
2.5. 현실
2.5.1. 2010년대 이후
2.5.2. 대학에서의 일진
2.5.3. 사회에서의 일진
2.5.3.1. 예외?
2.6. 대처
2.7. 사회적 인식
2.8. 해외 사례
2.9. 창작물에서의 일진


1. 日辰



1.1. 간지#s-1.1


주로 달력에서 세차와 같이 볼 수 있다.

1.2. 그날의 운세


"오늘 일진이 안 좋다."라는 말이 이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2. 一陣


한 일, 진칠 진.[1] [일찐]으로 발음한다. 본래 군사들의 한 무리를 뜻하는 단어이나, 오늘날에는 타 학생들을 상대로 갈취를 행하거나 폭력[2]을 사용하는 학생, 또는 그들로 이루어진 집단을 뜻하는 단어로 사용된다.한 마디로 양아치랑 다를바 없다는 의미이다.
하지만,그 놈들은 양아치라는 말을 들으면 열받아 한다.같은 의미인데 왜 열받아 하는지....

2.1. 어원


이미 1980년대부터 대한민국 한국 학교 내의 싸움 잘하는 집단을 일진이라고 불렀고, 그 리더는 '''캡짱'''이라고 불렸는데, 싸움을 잘해서 패싸움을 할 때면 가장 첫번째(앞)에 선다고 해서 일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견해가 있다. 모리타 마사노리의 일본 만화 《비바! 블루스》[3]에서 유래된 말이라는 설도 있지만 상술한대로 이미 80년대부터 사용된 말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별로 신빙성은 없다. 한국의 일진에 해당하는 집단을 일본에서는 '''경파'''[4]라고 불렀는데, 이 단어에서 파생된 게임이 바로 열혈 시리즈의 "열혈경파 쿠니오군".[5]
1990년대 말 이전까지는 일진이라는 말 보다는 폭력써클이라는 말이 훨씬 많이 쓰였다. 무려 1962년에도 쓰였던 말이며, 2017년 시점에도 쓰이고 있다. 일진이라는 말이 언론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1995년, 1996년 경으로, 어떤 학생들이 '일진회' 라는 이름의 불량써클을 조직했다는 언론보도를 통해 일진이라는 용어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용어가 알려진 초기에는 친일단체 일진회가 훨씬 유명해서 학생들이 친일단체 이름인 일진회에서 이름을 따 왔다는 식의 잘못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었다. '일진'이라는 말을 중장년층이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학생들이 만든 폭력써클이에요.' 라고 설명하면 잘 이해한다. 폭력서클 대신 일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적으며 어감이 좋기 때문이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폭력의 우열로 수순을 정해놓고 1진[일찐](一陣), 2진[이찐](二陣), 3찐(三陣) 등 N으로 스쿨 카스트를 나타낸다.[6] 분명 [일찐]외의 원래 발음은 [이진], [삼진]이 맞을텐데, 어째선지 [이찐] [삼찐]이라고 한다. 참고로 1짱, 2짱, 3짱과는 다른 구분법이다.
일본에서는 주로 양키라는 표현이 널리 통용된다. '친피라' 라는 용어도 있는데 보통 똘마니, 혹은 나이 좀 있는 양아치들에게 주로 쓰이는 듯. 과거에는 우두머리를 반초(番長, 번장)라고 했으며,[7] 여자 일진은 스케반(助番, スケ番)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반초나 스케반 같은 경우, 과거 70~80년대 한참 오래전에나 쓰던 용어들로 학원폭력물(것도 버블시대 이전) 아니면 거의 보기 힘든 말이 된지 오래다. 오히려 요즘 쓰고 다니면 틀딱 소리 듣기 딱 좋다. 우리나라로 치면 '얄개' 같은 용어를 막 가져다가 붙이는 느낌이다. 물론 엄밀한 의미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영미권에서는 Bully라는 단어로 표현된다. 여기서 남을 왕따시키거나 집단 따돌림을 하면 'Bullying'으로 명사화 되는 식.

2.2. 행태


일진이 되는 학생들은 주로 힘이 세고, 외향적이고, 사교력이 높으나, '''이런 장점들을 나쁜 쪽으로 쓰는''' 학생들인 경우가 많다. 일진 집단을 형성할 경우, 보통 친목이 끈끈해 거의 항상 여럿이 몰려다니며 집단따돌림을 저지르거나, 다른 학생들 위에 군림하고자 한다.
일진들은 대개 연예인과 최신 유행을 잘 안다. 술, 담배 등 미성년자가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하기도 하며, 친구들끼리 멀리 놀러가서 늦은 시간까지 논다. 주로 가는 곳은 지역명소와 시내다.[8] 소년원을 들락거릴 정도의 막장 일진들은 친구들끼리 해외여행도 간다. 여행비를 마련하기 위해 만만해 보이는 학생의 돈을 뜯기도 한다.
행동 양식과 다니는 지역 등이 인싸와 유사하기 때문에[9] 혼동되는 경우가 많으나, 보통 인성과 학교폭력 여부, 학업 등을 종합하여 '인성과 사회성이 모두 좋은 인싸'와는 차이를 두는 경우가 많다.
일진은 보통 두가지 유형을 보이는데, 무리들 중 힘이 센 일진[10], 그냥 자신의 뒤를 봐주는 선배나 친구들(일명 "빽")을 믿고 일탈을 저지르는 일진도 있다.
청소년들이 성장하면서 일진이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부모의 잘못된 양육태도다. 어린 시절 애정을 못 받고 자랐거나, 폭력의 영향을 받고 자랄 경우, 지나친 부모의 압력[11]을 받으며 자란 경우, 또는 과보호를 받으며 자라 오만해질 경우에도 일탈을 쉽게 저지르게 된다.

2.2.1. 비행


이들에 대해 다룬 뉴스데스크 기사들
일진들은 기본적으로 면학 분위기를 흐린다. 특히 급식 시간에 새치기를 해서 질서를 흐리고 식판 셔틀을 시켜먹는다. 그리고 자기가 먹은 자리 안 치우고 다른 학생에게 떠넘긴다.
한 마디로 학교에 급식 먹으러 온다/놀러온다는 게 딱 얘네 이야기다. 월담해서 교정을 무단 이탈하여 민폐를 끼치는 관계로 주변 민가에서 민원이 들어온다. 음주, 흡연 등 청소년 신분에 금지된 행동을 한다. 분명히 중학교 화장실인 데 가래침, 담배 꽁초가 여기저기 굴러다니고, 담배 냄새가 진동한다면 얘네 소행이다. 그리고 교내 폭력, 성범죄, 절도와 같은 청소년 범죄와 연관되어 사회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특정 학우, 특정 교직원의 외모를 품평하면서 음탕하고 상스러운 말로 성희롱을 일삼는 게 다반사다.
그 외에 교내에서 비교적 힘이 약한 학생들에게 빵셔틀을 시키거나 체육복, 핫스팟 셔틀, 더 나아가면 애매한 경계에 선 얼굴이 반반한 애들에게 담배 심부름까지 시키기도 한다. 또 pc방, 노래방이나 길거리, 시내등에서 자기보다 어린 학생들을 불러내어 폭행하거나 여행비 마련을 위해 금품갈취(소위 '삥뜯기')를 하기도 한다. 어린이들이 PC방이나 먹자골목을 가는것을 꺼려하거나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은것도 이것 때문이다.
일진들의 부모들도 평소 아동학대를 저지르는 막장 부모인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는 일진이 자신의 부모님에게 체벌이나 폭행을 당하고 큰 정신적 상처를 받아 반항심과 복수심을 느끼고 다음날 학교에서 힘이 약한 왕따나 빵셔틀에게 폭력, 집단괴롭힘 등으로 내리갈굼을 시전하기도 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아버지는 술을 마신 후 소주병 등의 물건을 들고 들어와 그 일진을 포함한 가족들을 폭행하고, 일진은 다음날 학교로 가서 화풀이를 하려고 약한 아이를 심하게 폭행하거나 이전보다 괴롭힘의 강도를 더 높이는 것이다. 학교폭력 문서의 상위 문서로 아동학대를 언급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12]
참고로 일진들 역시 조직폭력배처럼 미신을 많이 믿는 경우가 많다. 즉 자신이 일진이 된게 팔자가 사나워서라고 생각하기 때문. 위에서 서술되었듯 어릴 때부터 경제적으로 빈곤에 시달리고, 자신에게 아동학대를 일삼던 막장부모에게 양육된 경우도 많고, 일진이 되어서도 자기보다 더 힘이 센 일진들이나 선배들 눈치를 봐야하기 때문.[13] 빈곤과는 상관없는 경우도 있지만 교육을 못받았기 때문에 돈을 못버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학교 일진들의 학교폭력이 기승을 부리던 2005년 3월 18일, 시사저널에서 여중생들의 폭력 문화에 대해 보도하여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줬다.일진회 폭력 문화? 여중생한테 물어봐![14]
2004년 9월, 주간한국에서 청소년 폭주족들의 탈선 현장을 보도한 뉴스이다.탈선 무풍지대 한강시민공원

2.2.2. 옷차림


일진들이 어떤 옷을 입느냐로 시대를 구분하는 것도 가능하다.
[image]

[image]
2004년 서울의 어느 야산에서 촬영된 중학생 일진들의 모습. 나이대를 보면 중학생 일진이 본격적으로 활개치던 1989년~1990년생들로 보인다. 물론 등장은 이들보다 한두살 위 1987년~1988년생의 상급생들부터였다.

2005년 서울의 어느 중학교 졸업식 장면. 1989년생들이 이 때의 주인공들.
[image]
2004년 즈음에 촬영된 여중생 일진들의 모습이다. 저 당시 중3이었던 1989년생부터 중1이었던 1991년생 연령층으로 추정된다. 이때 들어서면서 중학생 일진들이 본격적으로 판을 치기 시작한다.
[image]
2005년 서울 영등포에서 촬영된 중학생 일진들의 흡연모습이다.[15]
2005년 여름 주간한국에 보도된 여학생들의 노래방 탈선행위 보도 장면이다. 교복을 걷어 올린 채 사진을 찍는 등 선정적인 장난을 하고 있다.
1950-70년대까지는 중고등학교의 진학률이 낮았기 때문에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것이 오늘날 대학생 수준의 사회의식을 갖춘 사람이란 의미로 통하기도 했다. 4.19 혁명 당시에 고등학생들은 아주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그 시절에도 일진은 존재했는데 보통은 가쿠란의 카라를 떼고 다닌다거나 단추를 풀고 다니거나 소매를 접어다니는 등의 복장으로 나타났다[16].
80년대 말기~90년대 초반에 대한민국 제5공화국, 대한민국 제6공화국 노태우 시절에는 교복 자유화를 시도했는데 이 당시의 일진들은 나이키 등으로 대표되는 해외 스포츠 브랜드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류승완짝패를 보면 80년대~90년대 초반의 일진을 보여주고 있다. 여자 일진들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머리를 파마하는 식으로 나타났다. 요새 기준으로 보면 굉장히 복고적이다.
[image]
[image]
2001년경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초등학교 고학년~중1학년 일진들의 패션 모습이다. 1988년생~1991년생 연령층 세대이다. 이들보다 좀 위인 1985년~1987년[17] 생들이 중학생 일진 원조이고 그 이후 1988년~1989년 생들 세대에 본격적으로 활개 치기 시작하고 1990년~1994년 등 1990년대 초반 태생들에 들어서 중학생 일진이 폭발적으로 늘어 주류가 된다. 1987년~1994년 생들보다 위에 세대인 1980년~1986년생들의 경우 주류는 실업계 고등학교를 자퇴한 고등학생 일진과 그들에 동조하는 중학교 자퇴생들로 소위 말하는 1995년 ~ 1999년까지의 불량 써클의 주인공들이다.
[image]
2000년대 초반에 들어서는 조폭물이 인기를 끌면서 조폭을 따라하려고 조폭처럼 화려하거나 원색의 색상의 셔츠나 니트 스웨터, 카디건 등을 입는다. 다만 이는 2000년~2005년까지만 한정되고 2005년 이후에는 엄청나게 촌스러운 것으로 간주된다. 여자 일진들은 일반 여학생과 같다. 2005년부터는 유행이 서서히 바뀌는데, 노스페이스를 필두로 한 바람막이가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2010년대 들어서 교복바지스키니진마냥 줄여입기 시작했으며 교복치마미니스커트마냥 짧게 줄여 입는 일진들이 많이 늘어났다.[18]

2.2.3. 클리크와의 비교


일진은 미드나 틴에이저 영화이 빈번하게 등장하는 클리크(Clique)와 비교되기도 한다. 모든 일진이나 모든 클리크가 폭력을 휘두르진 않는 등의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한국과는 차이가 있는데 일단 클리크끼리 서로 소 닭 보듯이 한다는 점이다. 일단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의 차이도 있겠지만 교과교실제가 쓰여 한 반에서 계속 30-40명의 사람이 묶여 있지 않고 옮겨다니기에 한국의 일진처럼 지속적으로 거점이 존재하기가 어렵다. 그때문에 클리크 별로 따로 노는 경향이 강한 것이다. 반면에 한국은 교실에 앉아 있기 때문에 인원의 유동이 적고 그 안에서 위계를 나누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소속감이나 파벌 형성 등의 이유로 일진이 생긴다. 2014년부터 한국도 교과교실제가 도입되기에[19] 일진들의 양태도 바뀔지도 모르는 일이다.
2014년 현재 몇몇 자공고에 교과교실제가 도입되었다. 만약 모든 학교에 적용되게 된다면 한국 일진의 양상이 어떻게 바뀔지 주목되는 부분. 하지만 맹신은 곤란한 것이, 미국에서도 적스(jocks)로 인한 클리크가 집단괴롭힘(bullying)을 주도하는 경우가 있으며[20] 그 때문에 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지거나 그로 상처받은 사람이 나중에 정말 큰 문제를 일으킨 경우가 실제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진을 통제할 대책을 더 도입하고 개발해야 할 것이다.

2.3. 특성화고는 일진들 때문에 옛부터 인식과 수준이 좋지 않다


흔히 특성화고라 하면 꼴통학교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사실이지만, 2010년대 이후부터 정부가 특성화고의 취업 위주 교육 정책을 실행하면서 일부 특성화고에서는 많이 없어졌다. 현재의 극상위권 특성화고는 부모님들이 흔히 생각하는 그런 수준은 아니다.
부모님 때, 특히 80~9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내신 부모님 세대는 더욱더 심했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전까지는 공부는 잘 했지만 대학 진학을 할 여건이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공업고등학교/상업고등학교 등의 특성화고로 가는 비율이 많았었다. 그러나 이후로는 국민의 소득 수준 상승으로 대학 진학의 여건도 좋아지고 이에 따라 사회에서도 대졸자를 선호하게 되면서 특성화고는 인식이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대학진학률이 역대 최고를 달성하며 취업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진 상황에서 낮은 고졸 취업률에 대한 대안으로 특성화고가 갑자기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이 때문에 우등생이면서도 더 취업을 쉽게 한답시고 일부러 특성화고를 선택하는 케이스가 각 학교별로 0~1명 정도씩 극소수 생기며 일부 특성화고에 한하여 점점 위상이 올라가가 현재는 특목고인 마이스터고와 비견되며 취업의 질이제법 높아진 특성화고도 몇 개 존재한다. 다만 이들은 대학 입시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닌 취업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모든 특성화고는 인문계 고등학교에 대하여 대입실적은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차이가 난다.
실제로 이조차도 전국단위 모집 극상위 특성화 고등하교 한정이고, 성적이 하도 바닥이어서 자기가 원치도 않았는데 억지로 간 애들이 왕창 모인 대부분의 경우 학부모들이 흔히 생각하는, 즉 속된 말로 똥통학교 수준을 전혀 벗어나지 못한다.

2.4. 처벌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에서 일진과 같은 비행 청소년을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다. 학교측도 가급적이면 학생을 퇴출시키지 않는다.
그들이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아직은 처벌보다는 교화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사회의 조폭들은 잡히는 순간 형법에 따라 처벌을 받고 이후의 처분은 오로지 검사와 법관의 선고에 달려있다.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는 것에 다소의 주저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조직에 속해있다면 더더욱 자기 마음대로의 행동은 자제하게 된다.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조폭이면 검경의 집중 마크 대상이 되고, 잘못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면 조직 자체가 와해될 수 있다. 자기가 몸담던 조직이라는 연의 끈도 떨어지는 데다가 같은 조직의 조직원에게 보복을 당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미성년자는 형사처벌을 받을 만한 범죄를 저질러도 앞서 말한 이유로 징역을 선고하여 교도소로 보내는 것보다 보호처분을 하여 소년원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
여하튼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네임드'라고 할 만한 조폭들은 그나마 자신의 수입 분야를 합법화하려 하고, 감형이나 훈방 등을 위해 법을 공부하는 모습도 보인다. 사채항목에 등장하는 언제 법의 철퇴가 떨어질 지 모르는 불법추심은 검경의 집중 관리 대상인 대형 조폭이 아니라 사채업자와 소규모의 흥신소조폭, 양아치에 의해 벌어진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비교적'이긴 하다. 애초에 완전히 자제할 수 있었다면 조폭이 되지도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교의 일진은 이와는 전혀 구조가 다르다. 일진의 구성원은 폭력단에 속해있다는 것이 생계와 아무 관계가 없다. 만약 일진에서 뭔가 잘못을 저질러 쫓겨난다 해도 대안학교 등에 전학, 우회입학하거나 검정고시를 보아 일반 학생으로 복귀하면 그만인 것이다. 즉, 제멋대로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 행위에 대한 리스크가 일반적인 성인에 비해선 매우 작다. 성인에 비해 징역과 같은 인생사에 굵직하게 남을만한 처벌을 받을 확률이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성인의 경우 절도를 저지르면 그 이유가 위법성조각사유가 되지 않는 한 집행유예든 뭐든 일단 처벌을 받으나 미성년자는 그렇지 않다. 비교적 관대한 법적 처벌을 받는 학생 신분은 편리한 방패막이 되고 이는 일진의 부적응행위에 일정부분 기여하는 성향이 있다. 설령 학생이라고 관대하게 봐 줄 수 있는 범위 이상의 죄를 저질러 처벌의 대상이 된다 해도 정말로 악질적인 강력범죄를 제외하면 사회보다는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게 된다는 것 또한 이들의 방종에 영향을 미친다. 청소년, 미성년자에 대한 사회의 온정적 시각을 악용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21].
하지만, 요새는 이런 것만 믿고 마음놓고 일진 짓해도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 '''매우 큰 오산을 하는 것이다'''. 상술한 미성년자에 대해 동정적인 여론이 있다는 것도 옛말이 된 지 오래고[22], 따라서 촉법소년 제도를 아예 폐지하거나, 웬만한 미성년자들은 다 처벌이 가능하도록 나이 제한을 크게 낮추라는 여론이 많은 작금의 현실을 보면, 소년법이 적용되던 안 되던 별로 상관이 없다. 한문철 변호사의 영상을 봐도,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냈는데도 불구하고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처벌을 용케도 피한 일진에게, 민사소송을 통해 '''억대의 돈을 뜯어내서''' 참교육하는 법에 대한 내용이 있을 정도로, 세상은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 않다[23]. 그리고 처벌 여부와 관계없이 일진의 악행이 세간에 공론화될 경우, 중학생일 경우에는 특목고 입시에, 고등학생이면 대학 입시에 어마어마한 지장이 생기는데, 이 점을 노려서 최근에는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이긴 하나 사법부에서 최대한 사회적으로 타격을 주는 식으로 처벌 수위를 높여가는 상황이다[24]. 당연히 정치권도 이 문제를 인식해서 처벌 수위를 높이고자 형법을 지속적으로 개정하는 중이니[25], 2021년 현재로선 상황에 따라서 법의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일단은 미성년자인 일진을 형사처벌할 방도가 그리 많지는 않으니[26], 보통은 피해자들이 민사로 소송을 걸어서 배상금을 뜯어내거나, 학교 내 규정을 이용해서 강제전학이나 퇴학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한편 미국에서는 “Bullying”(불링, 따돌림)이 자주 발생하거나 슬럼가 등에 위치한 우범학교의 경우 아예 경찰관들이 학교에 상주하는 한편 감시하면서 수상한 낌새가 보이면 수갑부터 채워서 경찰서로 연행한 다음 바로 조사에 들어가며 특히 무기나 마약이라도 관련되었다간 처벌 수위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2.5. 현실



당장 겉으로 보기에 일진이 되어서 좋은 점은 힘 없는 사람들보다 강한 힘을 자랑하며 노예 부려먹듯 대하는 데에 쾌감을 느끼는 것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27], 사회성이 좋아지며 다른 학생들과 불필요한 싸움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운동부 보다는 약해도, 일진인 만큼 대부분 어느정도 싸움 실력이 있는데다가 이런 애들끼리 몰려다니고, 엄청난 압력이 오지 않는 이상 말 자체가 통하지 않는 무뢰배들이라 왕따 시키는데 능통한 애들이나 공부 좀 한다는 애들도 이놈들이랑 엮이려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일진을 미화한 웹툰, 웹소설, 영화 등 대중매체의 영향으로 인해 일진을 멋있다고 느끼거나, '일진' 이라는 단어 자체가 멋있다고 느껴서[28] 일진이 되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다.
일진의 삶이 낭만적이고 환상적이기 때문에 일진이 되고 싶어하는 경우도 많다. 이들의 '''일진 콩깍지가 씌인 눈으로 보았을 때'''는 일진은 외모에 관심이 많아 연예인 수준으로 꾸미고[29], 일반 학생들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사교적인 성격 덕에 친구가 많고[30] 여행을 자주 가며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쌓고 즐겁게 산다.[31] 일진의 삶은 설레임, 즐거움, 행복으로 가득해 보이기 때문에 부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각종 매체에서 볼 수 있는 왜곡된 일진의 겉모습과는 달리, 일진이 되면 득보다 '''실이 더 크다.'''
삥을 뜯거나 주먹질, 자기보다 약한 사람들을 악의적으로 놀리는 등의 민폐를 끼치는 것을 보면 사회성을 갖췄다고 할 수 없다. 일진을 정신과 의사들의 관점에서 보면 아주 전형적인 '''반사회성 성격장애'''에 해당하기에[32], 이들의 생활상을 완벽하다고 부르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어렵게 생각할 건 없고, 일상에서 가족 중에 조직폭력배나 범죄자가 있다는 사실 만으로 왕따가 되거나[33], 아래에서도 보듯이 사회에 나가서 과거의 일진짓이 탄로났을 때의 주변인들의 반응이 어떻게 되는지만 봐도, 일진들의 사회성이 생각보다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사회성이라는게 결국 사회의 규칙을 얼마나 잘 따르냐도 반영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일진들은 사교성과 사회적 지식은 풍부하지만, 규칙은 잘 지키지 않는다. 결국 뭘로 봐도 일진짓하는건 하나도 좋을 게 없는 셈이다.
그리고 일진이 성인이 되어서도 정신을 못차리면 수많은 사람들에게 온갖 욕을 먹게 되고, 직장을 구하기 매우 어려워지며[34], 가난하게 살게 된다. 바로 위 문단에서 말한 사회성도 좋다고 말할 수 없으며[35], 다른 학생들 사이에서는 일진들의 위세가 무서워서 말을 못할 뿐이지 은근히 백안시당하며, 성인이 되면 다들 그런 인맥은 있어도 필사적으로 부인하기 일쑤다[36]. 즉, 인성도 좋은 인기짱들과는 달리, 일진은 인기가 얼마나 많든 간에 결정적인 순간에서 이를 활용하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그리고 집이 부유하더라도 일진이라는 꼬리표가 달리는 순간, 여러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게 된다. 후술하겠지만, 금수저도 기본적인 인간성이 있어야 물려받은 부를 잘 유지하고, 사회적인 명예를 누릴 수 있는 것이며[37], 그렇지 못하면 정유라조현아 및 그의 남매들인 조원태, 조현민과 같이 당장의 지위를 유지하는 것도 버거워지게 된다.

2.5.1. 2010년대 이후


2010년대 이후로 일진들의 잔혹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대두되자,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원리원칙대로 처벌하자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어른들이 일탈에 대해 훈계로만 끝내던 옛날과 달리, 법과 공권력까지 동원해 청소년 일탈을 근절시키려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제는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항상 소지하고 다닐 수 있게 되었으며, 폭행이나 금품갈취를 하면 영상 등의 증거가 남게 되고, 이를 경찰서에 신고만 해도 일진 입장에서는 곤란해지게 된다.
게다가 요즘 일진에 그나마 가깝다고 볼 수 있는 '노는 아이들'조차도 옛날 일진들처럼 서열 놀이, 주변 사람들에게도 강해보이는 척하는 학생들을 오히려 관종 내지 찐따, 통칭 가오충이라고 비웃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의 일진들은 우리가 일진하면 먼저 떠올리는, 말죽거리 잔혹사에 나오는 일진처럼 행동했다가는 고소를 당하고 소년원에 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2010년대 후반 일진들은 대놓고 다른 학생들의 금품을 갈취하거나 폭행하지 않는 대신, 뒤에서 뒷담을 하거나, 나쁜 소문을 퍼뜨려 다른 학생들을 고립시키는 행위(일명 '은따')를 주로 주도했다.
2020년대에는 '은따'조차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2010년대 후반에 드러난 은따 문제는 교육계의 관심을 끌었고, 인터넷스마트폰, SNS의 발달로 인해 은따조차도 흔적이 남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이 현실이다. 티아라 화영 트위터 사건을 봐도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은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진실이 밝혀지면서 그룹 자체가 망하게 되었다. 그래서 2020년대에는 상대가 마음에 안 들면 그냥 본인이 피하거나 아예 건드리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5.2. 대학에서의 일진


사실 대학부터는 일진을 보기 힘들다. 대학생이 되면 성인이라서 소년법이 더 이상 적용이 안되는 시기라서 일반적으로 법대로 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 일진짓을 청산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런데 공부를 못하는 일진들 중에서는 대학을 와서도 일진 행위를 하는 경우도 적지는 않다. 다만 고등학교의 일진 짓과는 다르게 이들은 공식적인 과나 학생회 등을 등에 업었다는 점에서 다르다. 하지만 이것도 지거국을 포함한 네임드 대학들부터는 해당 사항이 없다. 이런 대학들은 학부 차별을 받을 걱정 따윈 없을 만큼, 인풋, 아웃풋이 우수하기 때문에[38], 주요 언론사나 세간의 여론의 무수한 포커스를 받게 된다. 그래서 이런 곳에 다니는 학생들은 섣불리 잘못했다가 제적당하거나, 빨간 줄이 그여서 애써 따낸 졸업장이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안고 사므로 함부로 똥군기를 잡으려하지 않는다[39]. 차라리 명문대지거국, 기타 네임드 지방 사립대같은 우등생들이 몰리는 대학들은 학생회 간부급 인사들의 횡령이나 기타 비리가 더 큰 문제로 작용한다[40]. 그나마도 이게 학생들에게 들키는 순간, 똥군기를 부려서 찍어누르는 것으로 무마하는게 아니라, 역으로 선후배 할 것 없이 학생들 전체에게 돌아가면서 쪼인트까이고 경찰서로 구속되는 게 보통이다[41].
문제는 소위 말하는 지잡대의 경우로, 이런저런 부정선거를 통해 학생회의 간부급 지위를 꿰찬 일진들이 갑질을 벌이는 경우다. 물론 이들은 성인이기 때문에 분별없이 했다가는 쇠고랑 차기 좋으므로, 대놓고 사람을 폭행하기보다는 똥군기를 내세우는 경향이 강하다. 대개는 이를 이용해 학생회 등에서 이권에 개입하는 건데, 이쯤 되면 그냥 조폭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42]. 그리고 이렇게 수준 떨어지는 학교 일수록 일진 비율이 조금 늘어나기 때문에 자기들 중고등학교 때 하던 짓을 대학교 와서도 이어나가는 부류가 간혹 있다. 물론 코무로 케이처럼 명문대에도 일진 출신이 있을 수는 있으나, 상당히 드문 게 현실이다. 명문대는 물론, 지거국 수준만 되어도 대학 측의 빡센 학사관리와 취업의 압박으로 인한 살인적인 공부량에 눌려서 자연스레 타인의 일에 아오안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43]. 그래서 명문대는 취업의 길이 한정되어있는 체대간호대, 의대같은 경우가 아닌 이상, 일진은 커녕 단순한 똥군기조차 보기 어렵다. 그리고 명문대, 지거국, 과기원이나 기타 자유로운 학풍을 가진 대학[44]에서 일진이 본성을 드러낸다면, 거기서 왕초 노릇을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일진 본인이 아싸가 되어버린다. 금방 학교 대나무숲에 행적이 싹 까발려지고 박제되기 때문이다.[45] 또 이런 데서는 학풍의 영향과 더불어 학과 내부라는 작은 사회의 특성 상, 굳이 누가 온라인 상에 퍼뜨리지 않아도 바로 소문이 퍼져서, 패악을 부린 일진만 손가락질을 받기 십상이다.
그리고, 대학생쯤 되면 남자일 경우에는 군대도 갔다오는데다 헬스격투기, 주짓수 등등의 운동을 했거나 비만일 경우 다이어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벌크업 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여자라면 호신술이나 태권도, 검도같은 생활체육을 익히는 경우도 많다. 거기다가, 군필복학생들에다 장수생사회의 때가 묻은 사람들도 섞여 있기 때문에[46], 학창시절 만만했던 왕따셔틀, 꼬봉을 생각하고 아무한테나 함부로 깝죽대다 역으로 털리기도 한다. 그들은 이미 몸도 정신도 충분히 자란 성인들이다. 그리고 대학교까지 가서 일진 짓을 하는 그들은 몸만 자란 개초딩 또는 급식충 수준이다.
애초에 대학교부터는 성인이기 때문에 더 이상 소년법을 적용 받지 않아서 당장 일반 법률로 처벌이 가능하다[47]. 특히 경찰관들이 대학생부터는 웬만큼은 사리판단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봐주지 않고, 다짜고짜 형사 처벌부터 들어가는 경우가 다반사다. 학창시절에야 학교에서 '애들이 뭘 모르고 그랬다'라고 쉴드쳐주거나 학교폭력을 어떻게든 은폐를 하려고 학교폭력 문제를 쉬쉬하는 이사장이나 교장&교감, 비리 교사들과 유착을 해서 경찰서에 알리지 않고 피해자의 보복을 막을 수 있는 방패로 삼으며 적당히 물타기를 하거나 친구들이랑 위증을 하거나 다 같이 쉬쉬하면 그만이었겠지만, 대학생 때 부터는 과거 학창시절 때 즐기던 일진짓을 하면 바로 빨간줄 확정이다.
성인이 된 시점에서는 소년법이나 교사의 보호를 더 이상 받을 수 없고, 같이 동조하던 주위의 친구들도 성인이 되면서 대학을 입학하거나 취직을 하면서 서로 뿔뿔히 흩어지고 또,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 학창시절 가해자의 역할을 청산하고, 더 나아가 과도한 일진 성향이 자연스럽게 줄어들면서 일반인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서 학창시절에 일진 성향을 가진 친구들이 점점 줄어들게 된다. 물론 쉬쉬하거나 거짓 증언을 해줄 수 있는 친구들이 많다 해도, '''성인이 되면 학교가 보호를 하거나 손을 보지 않기 때문에, 경찰 등의 공권력이 곧바로 수사에 들어간다.''' 또, 직접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서 더 이상 학교나 학부모들이 개입을 하지 않게 되고[48], 소문이야 이제는 '''그냥 무시하거나 잊힐 권리를 행사하면 그만'''이라서 학창시절과는 달리 주변의 눈치를 보면서 살 필요가 없기 때문에, 피해자가 너 고소하면서 물고 늘어지면 오히려 끝장나는건 과연 누가 될지 잘 알것이다. 만약 학창시절 생각하고 '보복하겠다'라고 말하기라도 하면 당장 협박죄로 죄목만 더 길어질 뿐이고 설령 정말로 보복하면 특가법[49]으로 처벌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준미달의 대학교에서는 여전히 일진 놀이가 벌어지는 풍경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막장 지잡대들 중에서는 학생회를 20대 초반 조폭 건달들이 장악을 하고 있다던가 하는 사례도 종종 보고된다. 이 정도면 똥군기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범죄집단 수준. 이런 일이 쉽게 벌어지는 이유는 애초에 이런 대학들 중 상당수가 재정 파탄이나 대학 구조조정을 논할 정도로 심각하게 수준 미달인 학교들이기 때문이다. 속된 말로 '''돈만주면 개나소나 붙는 학교'''들인 경우가 대다수. 때문에 공부엔 관심없고, 그냥 학사학위 졸업장이나 따고 싶어 다니는 부류들이 상당수이다.
자신이 성인이 되어서 미성년자 쉴드를 더 이상 못받는 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학창시절처럼 빨간줄 그이고 인생 망치는 대학 일진들도 상당히 많다.[50] 특히 나이를 먹고 직장에 다니면서 늦게 대학에 입학한 만학도들에게 이런 대학 일진들은 그저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인기나 싸움 실력 좀 있다고 까불거리기만 하는 바보 그 이상 이하도 아닌 존재로 밖에 안 보인다. 스스로 난 아직 급식충 티를 못 벗었다고 광고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 이런 사람들은 사회에서 별의 별 일을 다 겪고 들어온데다 이미 진짜 사회생활이 무엇이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아주 잘 아는 사람들이기에, 뭣도 모르고 덤볐다가 털리고 비웃음거리로 전락하는 건 안 봐도 비디오다[51]. 일단 이런 늦깎이 대학생들 중에는 학사 학위가 필요해서 지잡대건 아니건 간에 일단 대학을 다니고보는 간부사관 출신 장교도 있을 수 있고, 운 좋게 대기업 입사 시험에 합격한 고졸이나[52] 지잡대, 전문대 출신자가 사측의 지원 하에 추가적으로 공부하려고 온 경우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누가 봐도 잘 나가는 사회의 엘리트이기 때문에,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만학도들을 자기보다 후배랍시고 기합주고 갑질했다가 피눈물나도록 참교육당한 대학 일진들의 사례는 널리고 널렸다. 일진이라는 단어가 일급찐따의 줄임말인 일찐에서 유래되었다는 말이 괜히 있겠는가.

2.5.3. 사회에서의 일진


'''애초에 사회생활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그 쉬운 학교 생활도 무난하게 하지 못했던 사람이 사회 생활을 무난하게 할 수 있을리가 없다.''' 기본적인 규칙과 예절도 안 지키는 이들이 바로 일진이기 때문. '''사회에서는 일진들을 사회의 암덩어리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정신이 성숙한 성인의 입장에서 봤을 땐 일진들은 사회 부적응자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한마디로 한심함의 극치.
당연히 성인이 되어서 학교와 학부모의 보호가 사라진 채로 사회 현실의 장벽과 마주친 일진은 학교 때처럼 제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게 된다.
'''단지 미성년자란 이유로''' 학창 시절엔 선량한 사람 골탕 먹이고, 좀도둑질로 삥 뜯어도 "어린아이의 철없는 행동"쯤으로 인식되어 타인으로부터 용서받아왔을지도 모른다[53]. 그러나 '''다 큰 성인들이 활동하는 사회에서 그런 행동들은 엄연히 범죄이며, 어떤 이유에서든 용납되지 않는다.''' 더불어, 사회에 나가면 자기가 무시하던 애들은 웬만한 직장인이 되어있고[54] 자신은 주먹이나 좀 썼고, 분탕만 칠 줄 알았지 과거사와 일진 꼬리표 때문에 직장에서 쫓겨나는 등등 후폭풍을 맞이하며 '''결국은 그로 인해 땅을 치고 후회하는 경우가 대다수.''' 심지어 자신을 괴롭힌 일진들에게 보복하기 위해 피해자가 몇 년간 범죄를 계획하여 보복하는 경우도 생긴다. 꼭 범죄가 아니더라도, 합법적인 수준에서 보복하는 경우도 많다. 빵셔틀이 자라서 일진의 애인을 NTR했다는 얘기를 유튜브에서 검색해보면 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전술한대로 빵셔틀이 그런대로 번듯한 삶을 산다면, 일진에게 고의로 갑질을 해서 어그로를 끌기도 하는데, 아무리 갑질 문제가 사회문제로 거론되는 오늘날의 현실에서도, 그 상대가 건물주같은 기득권층이나, 일진, 범죄자라면 대중들도 오히려 갑질한 사람 편을 들면서 피해자를 비웃기 일쑤다[55].
물론 미래 준비를 충실히 하거나 공부를 매우 잘하는 일진일 경우[56]에도, 그런대로 명문대를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도 하나, 그마저도 대개는 미처 개과천선을 하지 못한 탓에 금방 본래 인성이 탄로나고 자폭하기 일쑤다. 보통 잘 나가는 일진처럼 보이는 사람은 그냥 놀기 좋아해서 범생이들의 눈에는 일진처럼 보이지만[57] 실제로는 남에게 피해 안 끼치고 화려하게 노는 거에 불과하거나, 교묘하게 일진이 아닌 보통의 사람들 사이에서도 배척받는 사람들한테만 잔혹하게 대하고 사회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 앞에서는 멀쩡히 구는[58]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꼭 문제아라서 그런 게 아니고, 오히려 모범생 소리 듣던 학생들이 간혹 가다가 이러는 경우도 좀 있다[59]. 일진처럼 친구들과 멀리 놀러다니는 것을 즐기는 경우라면 단순한 스트레스 풀이거나[60], 실제로는 미래를 위한 자기계발인데 노는 것으로 오해받는 경우[61]가 대부분이다. 타인에게 배척받는 학생을 괴롭히는 부류는 그 대상자가 범죄자나 일진이라서 그러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특히 자기 친족이나 친구, 친한 후배들 중에 학교폭력의 피해를 당한 경우라면, 가해자에게 그동안 일진짓한 것의 배 이상으로 잔혹하게 괴롭히기도 한다[62]. 이런 경우는 교사들도 피해자들을 도와주지 않고, 여론도 피해자에게 적대적이어서 뭐라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간 당한 것에 대해 보복도 할 겸해서 호되게 괴롭힌다.
학교폭력 가해자들도 사람인지라 항상 성적이 바닥인 건 아니지만, 아무 생각 없이 대놓고 주먹 휘두르고 다니거나 피해자를 놀리고 갈구는데만 신경쓰는 사람은 성적이 바닥인 경우가 많다. 학교공부를 충실히 할 정도의 생각이 있는 사람이거나 운동부 소속이라면 온갖 위선으로 본인을 도배 한 뒤 자기편을 많이 만든 다음, 마음에 안드는 사람을 따돌리는 식이라 성적이 높은 사람이나 운동부 중에서는 눈에 띄는 일진이 적은 편이지만[63], 이마저도 잘못 걸리면 주변 사람들에게 학교폭력 가해자로 찍히게 되고[64], 그 위선이 통하지 않는 성인이 되면 역시 말짱 꽝이다.
사회 생활에선 일진들이 학창시절에 애용하던 폭력, 허세, 협박, 욕설, 편법[65], 거짓말, 똥군기 등이 통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평판을 악화시킬 뿐, 경솔하게 사고를 치면 당연히 대가가 따른다. 학창 시설에 공부를 잘해서 좋은 직장에 취업해도 제 버릇 개 못 줘서 회사 선배나 상관을 두들겨 패거나 혹은 점원 입장에서 손님을 두들겨 패고 쫓겨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이 시점에서 강제로 현실 인식을 하지만 가끔 이런 인간들이 철이 안 든 상태로 위로 올라가게 되면 후임이나 하급자를 막 대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다가 결국 조직에서 문제를 일으켜 쫓겨나기 십상이다. 이미 기업 내 고위직에 있거나, 아예 본인이 기업의 오너 가문 출신이라도 소용없다. 조현아나, 조원태, 조현민 남매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이들 셋은 한진그룹의 오너 가문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땅콩 회항 사건과 더불어 각종 갑질 사건이 문제가 되어, 사내 영향력이 크게 위축되고 그룹의 이미지도 크게 깎였다[66]. 설령 학창 시절에는 별 문제 없었다가 성인이 되어서 일진스러운 인간으로 돌변한 경우라도 결과는 똑같다.[67] 양원경, 서세원, 심형래가 왜 세간에서 평생까임권을 얻고 방송국 측으로부터 영구제명까지 당했는지 생각해보자.
이는 군대에서도 마찬가지. 하지만 중대가 다를 경우, 오히려 일진들이 왕따 당했던 사람 혹은 왕따 당했던 사람이 부적응자 내지 전출자일 경우, 학창시절 일을 퍼뜨리거나 하지도 않은 일을 부풀려서 더 큰 트라우마를 입히는 일도 있다. 하지만 '''상명하복 위계가 뚜렷한 군대를 더 악독한 일진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군대의 상명하복 위계는 철저하게 전투를 위한 조직 생활을 위한 질서이다. 조직을 위한 위계를 사적으로 오남용하는 행위를 우리는 병영부조리라고 부른다. 걸리면? 영창부터 시작해서 군 교도소까지 갈 수 있다. 설령 간부여도 발각되는 순간 징계는 기본이고 심하면 불명예 전역이다. 군법은 폼으로 있는게 아니다. 물론 군대에서 구타나 가혹행위가 있긴 하지만 일진과는 무관한 그냥 똥군기에 가깝다[68]. 오히려 불합리하더라도 나름의 왜곡된 룰[69]이 있기 때문에 장기간 안 고쳐진 경향도 있으나, '''당연히 이것도 병영부조리의 일종인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단순한 일진 짓과 똥군기를 잡는 부조리의 경우, 주변인들이 보는 인식과 그에 대한 결과는 다를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상병급의 고참이 된다면 학창시절 처럼 권력을 이용해 후임병을 부려먹거나 한다? 유감이지만 어딜가나 처신 잘하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듯이 전역 후에 후임이었던 사람에게 고소를 당하는 등 제대로 역관광 당할 수도 있다.[70] 실제로 이미 전역한 선임들 상대로 법적으로 처리하는 사례가 꽤 많다.
또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자기들 밖에 없다고 일진이 또 옛날의 빵셔틀을 괴롭혔다가, 그 빵셔틀이 자살 기도나 탈영 내지는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켰다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해서 현부심에 처해지기라도 했다면, 그때부터는 '''거꾸로 일진이 괴롭힘의 대상이 된다'''. 일진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정의감 때문이라기보다도, 이런 일이 터진다면 사단장이나 연대장이나 대대장 등의 고위 장교들의 인사권과 생사 여탈권을 쥔 정치인들이 괘씸죄를 부여해 사건이 터진 부대의 장교들의 출세길을 틀어막아버리기 때문에, 인생을 조지게 된 윗선들의 울분이 일진을 포함한 괴롭힘의 가해자들을 향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 사건의 피해자인 빵셔틀이 자살이라도 했다면, 그리고 남긴 유서에 일진의 이름을 적기라도 했다면, 그 일진은 처벌을 받았든 운 좋게 피했든 간에 '''남은 군생활을 편안하게 보낼 가능성은 완전히 없어진다'''. 적어도 군생활 동안 일진 본인에게는 아무 일이 없더라도, 그 일진에게 당한 빵셔틀이나 기타 후임병들이 전역 전에 한번 쯤은 보복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가령, 70, 80년대에 군생활을 했던 사람들은 전역을 앞둔 말년병장에게 이런저런 선물을 해주는 문화가 있었고, 선물을 받는 선임들 사이에서는 얼마나 많은 선물을 받았냐가 그 동안의 군생활에 대해 총평을 하는 것으로 취급되어서, 선물을 많이 받을수록[71] 친족들이나 친구들 사이에서 체면을 세울 수 있었다고 한다. 헌데, 후임들에게 거의 군기잡기를 하지 않고 잘 대해준 선임들은 다 들고 가기도 어려울 만큼 많은 선물을 받아들고 군문을 나서는데 반해, 평상시에 똥군기를 엄청 심하게 부린 사람들은[72] 그런 선물을 거의 받지 못해서 후임들에게 시시한 것 하나라도 달라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다가 빈손으로 초라하게 귀가했다고 한다[73]. 지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교폭력 문제가 표면화되지 않던 옛날에도 군대에서 인성 나쁜 사람들은 제대로 된 군생활을 할 수는 없었다는 얘기다.
그리고 전역 후에 후임병을 사회에서 다시 만난다고 군 시절 처럼 막 부려 먹으려고 한다? 비웃음밖에 안 나올 정도의 한심스러움을 스스로 인증하는 격이다. 무엇보다 한 번 선임은 영원한 선임이라는 법은 그 어디에도 없다. 전역한 이후는 물론이고 심지어 장교의 경우는 '''현역으로 복무하면서 선임 관계가 없어지는 경우'''마저 발생한다. 똑같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라 하더라도 후배 기수가 중령을 먼저 진급해버리면 선배 기수는 더 이상 선임이 아니게 되어 버린다. 장교는 선임이고 뭐고 간에 계급이 장땡인 신분인지라 '''닥치고 계급만 높으면 윗사람'''이 된다. 명심하자. 군대라는 곳에는 '''계급'''이라는 게 있다. 계급이 낮으면 일진이고 나발이고 다 소용없다. 그게 군대다. 당장 격투기 선수나 알아주는 폭력배를 하다가 군대를 들어가도 장교는 물론이고, 자기보다 한 계급이라도 더 높은 사람들 앞에서는 무조건 설설 긴다[74]. 특히 대대장 이상부터는 자기 부대에서는 거의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입장인지라, 일진 따위가 함부로 활개치지조차 못한다. 군대에서 대대장이라면 학교로 따지면 '''교장선생님 이상의 존재'''이다[75]. 담임 선생님급인 소대장보다도 비교할 바가 아닐 정도로 높은 위치에 있다. 대대장 등 영관급 장교 선에서 부대가 좀 시끄러워지더라도 문제병사 하나 정도 아주 외과적으로 절제해 버려야겠다 마음먹는 순간 아주 골로 보내버릴 수 있다. 군형법대로 냉정하게 쳐버리고 선처를 안해주면 그만이기 때문. 장교로 군복무하다 보면 '''자신의 앞에서 순한 양처럼 잘 따르고 말 잘듣는 조직폭력배'''를 볼 수도 있다.[76] 사실 조직폭력배가 군대로 왔다는 얘기는 전과자가 되기 전에 정신차리고 그쪽계에서 손을 씻으려는 사람들이라는 소리와 같다. 전역 후에도 처음의 결심을 꾸준히 잘 지켜나가는지는 두고봐야겠으나, 적어도 빨간 줄 때문에 현역으로도 못가는 진짜배기 조폭이나[77], 이 문서에서 언급하는 일진들과는 갱생의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차원이 다른 이들이다. 물론, 범죄자라도 일정 기준을 넘지 못하면 현역으로 군대에 가게 될 수도 있다. 관련 뉴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보통은 군대 물 흐려 놓을 위험성 때문에 국방부와 병무청 측에서는 해당 일진 관심병사들을 최대한 상근예비역으로나 보내고[78], 평범하게 일반적인 현역으로 갔어도 일진이나 범죄자 출신인게 트집잡혀서 부대 내에서 백안시되거나, 허구헌 날 간부들 및 선임병들에게 갈굼을 당하는 게 대부분이다. 과거에 자신이 빵셔틀로 부리던 사람이나, 자기가 저지른 범죄의 피해자, 혹은 그 가족이 같은 부대에 있으면 기수열외까지 당하는 건 덤이다.
물론 제대나 졸업하고 자연스럽게 철이 들거나 크게 한 차례 혼난 이후 정신을 차리는 경우도 있지만 가끔 좋은 일 나쁜 일 다 경혐해봐도 최후에 최후까지 버릇을 못 고치는 사람도 있다.[79] 또한 갱생했다는 사람도 제 버릇 남 못 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선입견이 아니라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경험이 그 사람의 인격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일진이었다가 성공한 사람의 일화는 예외 없이 뼈를 깎는 자기반성 이후에 성실하게 사회생활을 했거나, 부족한 개념을 메울 수 있을 만큼 특출난 재능과 부단한 노력, 운이 모두 받혀진 경우 뿐이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서 암만 재능, 노력이 있어도 자기반성이 전혀 없으면 십중팔구는 사회의 낙오자가 되는 법이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위대한이다.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고 뿌린대로 거두는 법이다. 누가 어디서 뭐 할지 당신은 아는가? 학창 시절에 괴롭혔던 놈이 당신의 직장 상사가 될 수도 있고 군대를 가서 선임이 되거나 당신의 대장이 될 수도 있고 어느 날 당신에게 복수를 할 수도 있다.[80]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누군가를 괴롭히는 것은 훗날 자신의 등판에 칼을 꽂을 가능성도 하나 늘리는 행동이다. 가해자는 쉽게 잊더라도 피해자는 원한을 절대로 잊지 않는다는 걸 기억하자. 직접적인 일진 피해자가 아니더라도 동창이나 소꿉친구 처럼 일진의 불량스러운 과거를 알고 있는 지인을 사회에서 만나거나 혹은 불량스러운 행적이 들통날 경우 고운 시선을 받을 수는 없다.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실제로 자신이 괴롭힌 애를 자신의 직장 사장으로 다시 만나 후회하는 이야기가 인터넷에 올라온 적이 있다. 심지어는 성인이 되고 나서도 가해자의 괴롭힘을 당하던 피해자가 가해자를 아예 사회에서 매장을 시켜버린 사례도 있으며 피해자의 과거를 밝힌 사람이 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한 사례까지 있다.
게다가 요즘은 인터넷으로 과거사가 더 밝혀질 가능성이 크기에 더더욱 사회생활은 어려워진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데, 아직까지도 인터넷을 비롯한 전반적인 사회분위기는 학교폭력 가해자 및 일진들에게 매우 부정적이며, 이는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나아지진 않았다[81]. 찐따드립이 횡행하는 디시인사이드루리웹같은 사이트에서도 일진은 인간 쓰레기라는 인식이 더 많다. 일진이었던 사람이 성공한 일화가 나오면 그걸 본 사람들의 반응은 "와 성공했네 대단하다"가 아니라, 대부분 '''그 때 괴롭힌 애들한테 사과는 했냐?'''가 먼저다. 아니, 사과해도 심지어 '''피해자도 용서하고 서로 화해해서 절친이 되어도 백안시 당하는 게 현실이다[82].''' 사회에서 만일 일진 경력이 드러날 경우 어떻게 될 지는 신인 연예인들이 일진 출신이라는 루머에 휘말리는 경우만 봐도 절절히 느낄 수 있다. 설령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해도 그 유명인이 일진이었다는 사실이 한 번 드러나면 그 자리에서 책임을 지고 물러나더라도 일진이었다는 낙인이 찍히며 평생 까이는 신세가 된다.
일진이 금수저면 아무리 악마 같은 짓을 저질러도 돈으로 해결하니 더 막 나간다는 인식이 있는데 갑의 횡포, 가진 자의 횡포가 사회적으로 떠올라 이슈거리가 되는 지금, 세상에서 저런 짓을 한다면 큰 곤욕을 겪게 된다.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조현아, 정유라 같은 사람들이다. 둘 다 집안을 믿고 까불다가 법의 심판을 받았거나, 심판을 기다리고 있느라고 사회적으로 완전히 매장되고 인생이 망한 경우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조폭이건 기업이건 간에 일개 졸개가 일진 짓을 해도 조직 전체에 엄청난 위기를 가져오는데, 조직 내 높으신 분들 중에 일진이 있다? 조직 전체가 대대적인 타격을 입는 것은 순식간이다. 대한항공만 해도, 조현아의 갑질 때문에 기업 이미지가 크게 나빠져서, 전세계적으로 대대적인 불매운동이 벌어지기도 하고, 제휴사인 델타 항공도 죄없이 같이 피해를 보았다. 반면, 삼성그룹의 경우 평소에도 주변인들에게 자상한 모습을 보이며, 대학 시절에 가난한 고학생이던 친구를 위해 자주 밥을 사주고 함께 라면을 끓여서 나눠먹는 등[83]의 훈훈한 일화가 많은 이재용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어찌저찌 삼성그룹의 경영 일선에 복귀하기는 한 이유가 바로 이런 일화에서 나타난 그의 좋은 인간성 때문이다.[84] 이는 현대그룹도 마찬가지로 현대그룹의 경우는 정주영의 아들 전원이 병역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고 정몽준의 경우, 학군단 후보생 시절 동기들의 단가방을 혼자 사비로 전부 맞춰주고 돈 들어갈 일이 있으면 전부 자신이 부담하는 등 이재용 못지 않게 훈훈한 일화가 많다. 이렇듯 아무리 재벌가나 고위층이어도 사고쳐서 뉴스에 보도되는 순간 돈이고 뭐고 그런 거 없다는게 여실히 증명되었는데 그보다 급이 낮은 경우면 어떻게 될지는 뻔하다.
이런 부류들은 취업준비도 쉽게 흘러가는 법이 없다. 대기업은 커녕 중소기업에서 조차 이런 부류들은 대부분 걸러질 정도. 대학교 내내 스펙은 커녕 여행다니기 바쁜 인간들이니 기업에서 써줄 리가 만무하다. 차라리 남한테 해 끼친 것 없이 그냥 놀기만 한 케이스라면 뒤늦게나마 정신차리고 각잡고 공부를 하거나 기술이라도 배워서 재기를 하면 될 것이나, 대부분은 그런 거 아니니까 대학을 나와도 사실상 고졸만도 못한 취급을 받을 정도다. 물론 고졸이라는 불리한 위치를 극복하고 대통령직에 올라간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고졸임에도 사회에서 성공한 사례들도 있지만, 애초에 이런 사람들은 악행과는 담을 쌓은 사람들이고 능력치나 경험치가 일반인의 레벨을 넘어선 케이스들이다. 게다가 노무현은 부산상업고등학교 출신인데, 옛날의 상고는 지금과는 위상이 전혀 다르다. 부산상고 출신자들이 지거국 중에서도 상위 클래스인 부산대학교 출신자들과 은행 입사 시험 때나, 입사 이후에 대등하게 파벌 싸움을 벌일 만큼, 상고가 지금의 마이스터고 수준의 위상을 가지던 시절이라서, 같은 고졸이라도 급이 달랐다. 심지어, 노무현은 이런 준수한 학벌에 더해서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대전지방법원판사를 거쳐 변호사까지 된 사람이며, 그것도 상고 출신이라서 기업의 회계 업무에 대한 지식이 있어서 기업 관련 소송에 으레 불려가는 흔치 않은 세무 전문 변호사이기도 했으며[85], 나중에는 부림사건[86]으로 인해 세간의 칭송까지 얻은 네임드 인권변호사이기도 했다. 고등학교를 나오기만한 일진들과 비교하는 것은, 그에 대한 실례라고 할 수 있다. 즉, 중졸, 고졸 일진이 정신을 차리지 않는 이상, 성공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 애초에 공부와는 담을 쌓고 살던 인간들이니 하다못해 공무원 시험이나 다른 전문직 시험으로 눈을 돌려도 암울한 건 매한가지다.
공무원의 경우 '''자신이 금수저건 흙수저건, 명문대 출신이건 지잡대 출신이건, 성인군자 대인배건 인간쓰레기 소인배건, 미남미녀건 추남추녀건 상관없이 시험만 합격하면 누구나 될 수 있긴 하지만,''' 온갖 나쁜 짓들을 저질러 빨간 줄이 그였다면 최소 3년간 응시자격이 박탈되는 건 똑같다[87]. 그리고 설령 어찌어찌해서 공무원이 되었다 치더라도 공무원은 '''대기업, 아니 중소기업을 따위로 만들 정도로 직장문화가 상당히 폐쇄적이고 보수적'''이며 업무 난이도도 상위권 공공기관들(예 : 정부종합청사, 도청, 특별시청, 광역시청 등)은 대기업보다도 훨씬 살벌하게 돌아가는 개빡세게 굴리기로 악명 높은 3D 직장이 바로 공무원이다[88]. 일진 출신 공무원들이 동창회때마다 "난 공무원이야! 힘도 많이 세고 돈도 많이 벌며 온갖 복지혜택들은 전부 다 누릴 수 있고 정년도 철저히 보장되는데다가 연금도 엄청 많이 받는 그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이지. 너희들처럼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다니는 평범한 소시민 월급쟁이에 언제 짤릴지 모르는 밑바닥 하류인생들과는 전혀 다른 귀하신 몸이라고!"라며 자신의 학교 동창들에게 으스대며 자랑질을 하다가, 그게 같은 동료 공무원들로부터 알려지는 순간 왕따로 전락해 공직사회 내에서 아웃사이더로 추락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89]. 무엇보다 공무원 사회는 대기업과는 달리 변화를 가장 싫어하며 보수유지를 가장 좋아하는 집단인데다가 누군가가 함부로 튀는 행동을 하면 상급자들이 그 즉시 린치를 가하며 강제로 교정을 시키며 교정이 제대로 안 된다 싶으면 온갖 방법들을 동원해 죽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혹독하게 괴롭혀 스스로 퇴사를 하게끔 하는 그런 살벌한 곳이다. 대기업도 울고 갈 정도의 수준으로 혹독하게 참교육을 시킨다. 대기업이야 일진 사원이 맘에 안 들면 회장이 닥치고 이런저런 핑계를 들어 짜르면 그만인데 공무원은 정말 크게 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 대통령이라도 함부로 짜를 수 없으니 문제 공무원들을 이렇게 내부적으로 정화를 시키며 한편으로 기수열외를 시켜 스스로 나가게끔 하는 꼼수를 부리는 것이다.
그나마 경찰관, 소방관, 교도관 등 공안직렬은 커트라인도 낮고 응시과목도 적기 때문에 이렇게 나이만 먹은 양아치들이 상당히 많이 꼬이는 분야 중 하나인데, 화를 못 이겨서 술 마시고 담배 피며 다른 사람들과 쌈박질하다가 빨간줄이 그어지는 바람에 응시자격을 박탈당한다던가. 아니면 마음에 맞는 인간들끼리 뭉쳐다니며 놀러나가기 바쁘니 공부가 제대로 될 리가 없다. 부모님 등골 빨아먹는 식충이인 셈. 설령 경찰관, 소방관, 교도관 등에 합격해서 공직생활을 한다 해도 자신이 해야 될 일들을 직접 안 하고 비정규직이나 공익에게 떠맡긴다든지 직무유기를 하는 등 그 나쁜 버릇들 제대로 못 고친다면 직장 내부에서도 무한한 따돌림을 당하게 되고 선배들에게 하극상을 일으키며 후배들에게 똥군기를 잡다가 파면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90].
물론, 어느 집단이건 굇수는 있어서, 일진 짓하면서 스펙도 잘 쌓은 사람도 없지는 않다. 후술하겠지만, 연예인같은 직종에도, 그것도 인기 연예인 중에서도 일진이라는 사실이 발각되어 매장당한 사례가 상당히 많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쪽도 그 스스로가 알아서 자기반성에 힘쓰지 않은 이상[91], 애써 쌓은 스펙을 반도 보여주지 못하고 나가리되기 일쑤다. 일례로, 일본 황실마코 공주와의 결혼에 대한 논란 때문에 전 일본의 역적으로 찍힌 코무로 케이의 경우, 학창시절 때 죄없는 동급생들의 코묻은 돈을 뜯거나 만만해보이는 사람을 이지메하다가 교사들에게 번번히 참교육당하는 답없는 양아치였으면서도, 그 와중에 국제기독교대학을 졸업하고[92] 히토츠바시 대학[93] 대학원을 거쳐, 미국포덤 대학교로스쿨에 진학하는 등, 누가 봐도 입이 떡 벌어지는 학벌을 갖추었지만, 선술한 흑역사 때문에 코무로가 취직한 곳마다 인사담당자들이 이런 자를 뽑아야되나하고 골머리를 썩였다고 하니, 마코 공주와의 결혼이 무사히 성사되더라도 앞으로의 밥 빌어먹을 일부터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94]. 학창 시절에 양아치짓하던 근성을 못 버리고, 커서도 나라 망신이나, 그것까지는 아니어도 집안 망신, 회사 망신을 시키는 자라면 아무리 유능해도 채용하기가 꺼려지기 마련이다.
정상적인 나라에서는 일진이 많아봐야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아주 잘 알기 때문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일진들을 사회에서 축출하려고 시도하는 편이다. 당장 일진에 대한 처벌이 가볍다는 한국도 일진 경력이 조금이라도 탄로나면 기본적인 사회 생활부터가 힘들어진다. 아무리 합의를 통해 넘어간다고 해도 문제다. 해당 일진이 흙수저 집안의 자녀였다면 합의 한번에 등골 브레이커되는건 예삿일이며, 중산층 이상의 집안의 자녀라도 부모한테 내놓은 자식 취급받고 겉절이 취급받는 게 보통이다[95]. 일진 얘기는 아니지만, 재벌가의 자녀들이 밖에서 사고를 치고 다니면, 그 사람은 향후의 후계 구도에서 밀려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연루자였던 이재용이 있는데, 비록 아버지인 이건희가 이 사건에 대해 별 말을 하지는 않았다지만, 그가 구속될 당시에 주요 경제지에서는 이재용의 기업인으로서의 삶은 이미 끝난 것으로 보고 있었다. 위에서도 언급했던 이재용의 훌륭한 인간성덕분에 지옥에서 간신히 돌아왔을 뿐, 여전히 저 사건으로 인해 삼성그룹의 기업 활동이 계속 발목잡히고 있는건 덤이다. 아예 사고치는 자녀를 내놓은 자식 취급하는 재벌 총수의 모습이 창작물에서 클리셰가 되었을 지경이다[96]. 이에 대한 이유로는, 주주나 채권자들이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성품의 사람을 위험 요소가 많은 사람으로 여겨서 기업 총수로서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그러니까 주주들이나 채권단의 강력한 지지와 호응을 받아야 기업인으로서의 앞날이 탄탄할 것인데, 일진스러운 사고방식의 소유자는 이런 걸 기대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런 사람을 믿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이것의 대표적인 예가 앞서 언급한 이재용이 이끌던 삼성그룹의 사례다. 총수가 최순실같은 자와 엮여있었다가 기업 전체가 크게 타격을 입었다. 참고로 그 이건희부터도 이미 이병철로부터 선택받은 이유가 이건희의 형인 이맹희, 이창희 등이 엄청난 막장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일 피해자가 끝까지 합의를 거부한다면? 인실좆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그나마 일진이 살기 편하다는 한국도 어디까지나 생각보다 편한 것일 뿐이다. 그저 미국마냥 엉뚱한 짓거리하면 문답무용으로 경찰관한테 끌려가서 철창 신세를 지는 일만 없다는 것뿐이고, 가는 곳마다 배척받는 신세가 되는 건 어느 나라에서건 같다. 특히 미국정당방위의 범위를 굉장히 널널하게 잡는 나라인지라,[97] 여기서 일진짓하다가 피해자에게 보복당하더라도 피해자는 정당방위로 인정받아 풀려나고, 자기만 죽거나 장애인이 되는 경우도 흔하다. 단순히 기레기멋대로 자기 집에 쳐들어왔다는 이유로 쏴죽여도 정당방위라고 인정받는 나라인데[98], 일진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99].
게다가 아무리 일진으로 잘 나간다 하더라도 '''인터넷'''으로 인해 '''일진이 성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고등래퍼의 우승자인 양홍원만 해도 그가 일진이라는 점때문에 사람들이 벌떼같이 달려들어서 수위높은 비난을 하고 있는 중인데, 때문에 인터넷 상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사 상품의 이미지 하락을 우려하여 어느 광고주도 그를 자사 광고에 출연시키겠다는 제의를 하지 않고 있다. 이 정도면 고생길이 훤히 열렸다 수준이 아니라, 이미 연예인으로서의 삶이 끝장났다는 소리다. 방송 출연자라서 과거가 더 빨리 밝혀진 것은 감안해야겠지만, 그냥 일반인이라고 해도 좀 늦게 망한다는 것빼고는 다를 게 없다. 일반인 범죄자나 일진조차도 유년 시절의 흑역사나 각종 범죄 행각이 밝혀지는 순간, 냄새를 맡은 네티즌들에 의해 신상이 뿌려지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100]
연예인 중에 과거에 일진이었던 사람이 상당히 많고, 일진이었음이 확실히 밝혀진 사람도 꽤 된다. 연예인은 화려하게 꾸미고 대중 앞에 나서는 직업이므로 일진들이 선호하기 때문이다. 일진 출신 연예인은 테이, 차주혁 등이 대표적인데, 전자는 연예계 데뷔 전에 정신을 차려 일진짓을 그만두고 착해져서 간신히 살아남은 케이스고[101][102], 후자는 일진짓을 끝내 그만두지 못하고 연예계에서 깔끔하게 매장된 상태다. 흔히 연예인이 된다면 어느 정도의 악행도 팬들에 의해 쉴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얼간이도 있지만, 차주혁이나 양홍원같은 일진 출신 연예인들의 앞날이 대차게 꼬인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연예계에서 간간히 일진 논란이 도는데도 심한 비난을 받지 않고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경우라면, 십중팔구는 오히려 본인이 피해자인데 진짜 일진들로부터 모함을 받은 경우라던가[103], 근거없는 낭설[104]인 케이스가 대부분이며, 진짜로 일진임이 밝혀진 사람도 피눈물나는 개과천선의 과정을 거친 사람들이다. 선술한 테이나, 정우가 이런 케이스다. 김호중의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듯이[105], 팬들이 연예인의 허물에 대해 쉴드치는 것도 한계가 있다. 더군다나 요새는 이 정도까지도 가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연예인이 인성이 저열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연예인 본인은 물론 그 소속사 입장에서도 그동안 사람 한 명 키워내느라 들어간 막대한 돈과 수고가 허공에 날아가기 때문에, 연습생 단계에서 미리 개개인의 인간성을 조사해서 초장에 싹을 자르는 경우도 많다[106].
그리고 기업인같이 연예인에 비해 유명세를 타기 어려운 경우도, 위의 각주에서 이미 다 설명했다. 심지어 기업체에 입사하려고 해도 지원자가 일진이라는 게 밝혀진다면 회장의 입장에서 '''다른 인원보다 관리하기 힘든 인원'''으로 분류하여 채용을 꺼리게 된다. 상사의 말을 잘 듣는지의 여부를 떠나서[107] 아랫사람들의 공로를 가로채거나 사소한 이유로 갈구고 괴롭혀서 회사의 분위기를 흐려놓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므로, 누가 사장이나 회장이라도 같은 돈을 주고 부리기 어려운 직원을 쓰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일진을 중용하는 회사도 좀 있겠지만, 그런 회사라면 십중팔구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들 스스로가 그 일진과 하등 다를 바 없는 인성을 가진 경우거나, 아예 태생이 범죄를 목적으로 세워진 기업들 뿐이다. 전자의 경우는 한진그룹의 경우처럼 회사에 중용된 일진이 본색을 드러낸 순간에 기업의 이미지가 개발살나고 정재계의 십자포화를 맞게 되며[108], 후자의 경우는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에 건수잡은 경찰관들과 검찰관들이 나서서 토벌해버린다. 그래서 지금 조양호 회장을 포함한 한진그룹 일가 전체가 문재인 정부로 넘어오면서 정부와 언론, 소비자, 거래처들에게 십자포화를 맞는 것을 보면, 무슨 지위에 있어도 일진이 성공하기는 이미 글렀다[109]. 원래의 인성을 고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술한 테이가 일진짓을 관두고는 죽어라고 노래 연습에만 매달렸다. 이렇게 피눈물나게 인성 개조에 힘쓴 사람도 분명 있지만, 그런 사람이 별로 없으므로 일진이 사회에서 성공할 수 없는 것이다. 가장 최근의 사례가 래퍼 아이언의 사례다. 아이언은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학교폭력의 가해자임이 밝혀져서 크게 곤혹을 치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를 상대로 데이트 폭력을 일삼거나, 왕년에 자신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를 조롱하여 가요계에서 거의 매장되다시피한 상황이었다. 결국 2021년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는데, 추모 여론은 커녕 온갖 조롱과 고인드립을 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종종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이 일진이 잘 산다고 말하지만, 그건 덜 유명하니 그런 것이다[110]. 어차피 이런 사람들도 훗날에 남이 실체를 까발리건, 자기 성질을 못 이겨서 본의아니게 정체를 노출하건 간에 과거사가 탄로나는 건 시간문제다. 사람들이 관심을 안 가져주니 일코만 잘하면 되지 않겠냐 하겠지만, 상술한대로 일진은 반사회적 성격장애에 속하는데 그게 쉬울 리가 없다. 설령 일코를 완벽에 가깝게 잘했어도 자기 과거사를 아는 사람을 한 명이라도 만나는 순간[111], 그걸로 끝이다. 그리고, 유명해질수록 조심해야하는게 이 사회다. 이근 대위나 설민석, 혜민 스님처럼 인기를 얻었지만 과거의 논란으로 인해서 한순간에 훅가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특히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셀럽 같은 경우는 팬들의 사랑을 얻고 살기 때문에 뭐하나 잘못해도 엄청나게 비난받는 세상이다. SNS가 발달한 지금 함부로 일진짓이나 똥군기 부렸다가는 큰일날 사회다.

2.5.3.1. 예외?

반대로 일진이 더 유리할 수 있다. 법의 허점과 자신의 무리를 교묘히 이용하는 일진들도 엄연히 존재한다. 우리가 용팔이. 폰팔이라 욕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여기에서 근원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일진의 기본은 '조직'을 이용해 만만해 보이는 '한 사람'을 갈구는 것인데, 이런 애들 중 제일 위험한 케이스는 어릴적부터 이런것에 특화되어 있고 잘못된 행위가 아닌 '재미'로 유전자 레벨로 새겨져 있는 애들이다. 저런 애들은 마치 본능처럼 도태된 사람을 갈구는 일을 정말 잘 할 뿐만 아니라, 법의 심판이나 더 강한 상대에게 버로우를 탄 후, 최소한 반성하지는 못해도 조용히 사는 다른 일진들[112]과는 달리 '''자기 행동이 잘못 되었다는 걸 전혀 모른다.''' 또한, '폭행'에 의한 처벌도 대한민국은 상당히 약한 편이다. 상습적으로 사람을 패고 시비를 걸었다는 사람이 벌금 130~200만원 합의를 내고 풀려나는 것이 현실이다. 이말은 꼬우면 한달 월급 좀 날리고 패버리면 그만 이라는 못된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이런 일진들과 합의를 하면 후에 보복을 당할 확률이 높아진다.[113]
물론 합의를 안하면 되지만 10중 8은 뒤가 찜찜해서인지 결국 합의해준다. 다만 이 경우는 피해자도 뒤가 구린 경우나[114], 피해자가 대인배인 경우야 통하지 무고한 피해자에게는 안 통한다. 문제는 때리는 놈들이 그 심리를 아주 잘안다. 또 다른 대처법으로는 상대적으로 '''적당히 취약한 신체부위를 들이밀어서''' 전치 2~4주 정도의 상해를 입고 '''반의사불벌죄가 아닌 상해죄로 때려넣으면''' 골로 보내버릴 수 있다.[115] (형량 자체부터가 차이가 크다.) 아주 빈민층이 아니라 어느정도 기반이 있는 서민층 이상이라면 상해로 인해 일하지 못하게 된 기간의 경제적 손실에 대해서까지 손해배상청구 날려버리면 정말로 패가망신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경제적 손해에 대한 배상금 외에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는 덤이고. 보통 이정도만 해도 위자료에 병원비에 손해배상까지 해서 일이천만원 깨진다. '''폭행과 상해의 스케일의 차이는 상상이상으로 크다. 일단 2주 이상 진단서가 단 한 장이라도 나오는 순간 제대로 골로 보내버릴 수 있다.''' 물론 일진(출신)들도 바보가 아니기에 이런 부분은 피해서 때리지만 역으로 피해자 입장에서 어차피 물리력의 차이(=힘이 약해서)때문에 쌍방폭행 뜨더라도 속 시원한 수준으로 참교육시키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이러한 해결책을 원치 않는다면 능동적으로 적당한 수준의 상해를 입을 수 있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도 나름 방법이다. '''이걸 전문적으로 하는 경우엔 소위 말하는 깽값벌어먹기라고 하며, 나름 정통한 방법이다.''' 하지만 본인이 살살 맞든 세게 맞든, '''어쨌거나 폭행을 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맞는 와중에 잘못되면 진짜 골로 갈 수도 있다.
즉, 성인이 되어서도 얼마나 잔머리를 잘 굴리고 나쁜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인생을 살수 있는것이 일진이다. 일진들의 명대사 "사회생활을 잘할 수 있어서 어디 가든 잘 살 수 있다." "착하고 올바르게 자란놈들은 찐따라고 하여 차도 없고 여친도 없는 병신이지만 나는 여친과 차가 있다" 라는 말을 괜히 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공부에 관심이 많은 일진들도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흔히 말하는 '''잘 놀면서 공부도 잘하는 학생'''이 여기 해당된다.
물론 차나 애인이 있건 없건 간에 일진인게 드러나면 재산은 멀쩡할지언정[116],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들어지는 건 사실이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피나는 노력을 해서 원래 인성을 고쳐먹지 않는 이상, 언젠가는 본래 인성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즉, 아무리 선배나 상관들에게 잘 보여서 인맥을 만들고 적당하게 일코를 했어도, 일진 출신인 게 들통나거나, 혹은 어떤 이유로 인해 자기가 불이익을 당할 상황이 되면, 꼭꼭 숨기고 있던 폭력성과 교활함을 자기도 모르게 드러내기 때문이다. 조현민만 해도 조현아오빠랑은 달리 자기는 개념인인 것처럼 코스프레를 해왔는데, 아무도 알지 못할 줄 알고 본성대로 갑질을 했다가 갑질당한 거래처 직원이 이 사실을 언론에 제보한 바람에 한진그룹 내에서 조씨 일가의 영향력이 크게 줄어드는 원인을 제공했다
일코를 잘 하면 상관없다지만, 그 자체를 못 하는 일진들이 훨씬 더 많은게 현실. 대부분의 일진들은 조심성이 부족하며 분노를 참지 않고 표출하는 편이라서, 자기 역린을 건드리는 순간에 제대로 폭발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진들이 본성을 숨기는 건 무척 어렵다. 이 경우에 속하지 않더라도 일진들의 거의 대부분은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인지라서, 정해진 규율이나 사회 질서를 우습게 알고 까불다가 범죄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117].
정신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는데 집안 사정이 시궁창이라서 일진으로 전락한 경우거나, 과거 본인이 학교폭력의 피해자였던 점때문에 엇나가서 그러는 경우라면 자기가 알아서 반성하거나, 학교나 공권력에 의한 처벌과 교정을 받고 일진짓을 관두기도 한다. 배우 김혜성이 전자의 사례에 속하고 박경이 후자의 사례에 속한다. 김혜성은 어린 시절에 막장스런 집안 사정때문에 엇나가서 일진짓을 일삼았다가 이를 눈여겨보던 담임선생에게 참교육을 당했고, 그 이후로 자기가 한 짓이 잘못되었음을 여실히 깨닫고 개과천선하면서, 그럭저럭 착실하게 학교 생활을 하는 학생이 되었다고 한다. 박경의 경우는 초등학생 시절에 일진들에게 잔혹하게 괴롭힘을 당했던 경험때문에, 중학생부터는 괴롭힘을 당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일진 패거리들과 친분을 쌓고 그들과 행실을 같이했는데, 이것때문에 자식이 엇나가고 있음을 눈치챈 부모가 박경을 억지로 뉴질랜드로 유학보내서 학교폭력을 강제로 그만두게 했다고 한다[118]. 이런 경우는 비록 전형적인 가해자가 된 피해자의 사례인 만큼 비난도 격하게 받지만, 적어도 엇나갈 만한 동기가 있던 탓에 어느 정도 동정을 받기도 하며, 이에 힘입어서 스스로 개과천선을 하고자 노력하기도 한다[119].
하지만 대부분의 일진은 그게 아니라서 거하게 욕을 먹는다. 저소득층이거나 학교폭력의 피해자라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하면서 살아왔던 경우면 몰라도[120], 절대다수의 일진들은 집안 사정과 관계없이, 처음부터 타인을 괴롭히며 사는 것에 맛들린 경우라서 동정받을 만한 이유도 없고, 그래서 갱생의 가능성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어, 차주혁만 해도 집이 무척 부유하며, 그의 부모들이 오냐오냐하면서 키웠는데 인성이 그 모양이었다[121].
그러니까 사실은, 일진이 사회 생활하는데 유리한 위치에 있더라도, 그걸 십분 활용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맞다.

2.6. 대처


일진들이 자신에게 위협이나 금품갈취, 폭력을 가할 경우, 그냥 공권력에 기대어 법대로 밀고 나가버리면 그만이다. 꾸준히 증거자료를 수집해 왔다면 이를 빌미로 역공을 할 수도 있다. 아무리 청소년이라도, 협박, 금품갈취나 학교폭력과 같은 심각한 사건에 대해서는 공권력도 결코 가만히 있지 않는다. 보복을 두려워하지 말고, 건수 제대로 잡으면 인실좆을 먹여 줄 수 있다.

2.7. 사회적 인식




관련 기사
현실은 시궁창으로 사회의 암적 존재로 취급받으며 지탄의 대상이 된다.
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과거 학생시절 놀았던 일진으로 폭로되면 논란의 대상으로 전락해버린다. 일진 논란이 터질때 마다 사회의 반응은 한결같이 냉혹하기 짝이 없었다. 특히 이미지로 먹고사는 연예인들의 경우 그냥 일진으로 드러날 경우 이미지 하락을 겪었다.
다만 학창 시절 잘 놀던 비행청소년 출신이라고 해서 전부 크게 논란이 된 것은 아니다[122]. 술을 먹고 담배를 피며 친구들과 여행을 자주 다니는 등 개인적 향락을 쫓는 정도의 일탈이였고, '''"남에게 실제로 피해를 끼치지는 않았다면"''' 최악의 상황까지는 모면하였다[123] 그러나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밝혀질 경우 대다수가 심각한 이미지 하락을 겪고 논란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연예계에서 내몰리다싶이 쫓겨났었다.
.
효린씨스타 해체 이후에도 '센 언니' 이미지를 어필하면서 팬들의 사랑을 받는가 싶더니, 과거 자신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던 사람의 폭로 한 방에 세간의 뭇매를 맞고 연예계에서 매장되었다 그나마 효린은 누명을 썼다는 의혹도 커서 아예 흑역사 취급을 당하며 연예계 퇴출을 면했을 뿐이지만, 단순한 의혹 하나로도 결국 연예인으로서의 생명에 막심한 타격을 입었다. 효린처럼 확실한 증거가 없어도 심각한 이미지 하락을 겪는 판에, 민폐를 저지르고 다니는 일진임이 분명히 밝혀진 유명인들의 운명이야 말할 것도 없다.
차주혁의 경우는 일진 출신인게 탄로나서 심각한 침체기를 겪다 이후 마약에 연류되면서 사실상 퇴출수순을 밞게 되었다.
박경의 경우만 해도 음원 사재기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으로 호평을 받았으나, 이후 학생시절이 폭로되면서 이미지가 그냥 박살나버렸다. 결국 직접 피해자에게 진솔하게 사과를 하며 잘못을 인정하고 입대를 택하였다. 그나마 박경은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했다는 점과 더불어, 한때는 그 자신이 학교폭력의 피해자였던 점, 그리고 가요계에서 암암리에 행해지던 음원 사재기의 실체를 폭로하는 매우 훌륭한 일도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동정 여론이라도 있는 편이다[124]. 물론 잘못이 있기 때문에, 연예계로 복귀하는 건 대단히 어려워지긴 했다. 저렇게 간간히 선행이라도 하지 않았다면, 일말의 동정 여론도 없이 그냥 매장당했다[125].
불량학생이 아니였다고 필사적으로 반론하던 잔나비유영현조차도 학교폭력 피해자의 폭로에 무너졌다. 결국 잘못을 인정하고 잔나비에서 탈퇴하였다.
2021년 진달래(가수) 또한 학교폭력 피해자의 폭로에 대해 사실임을 시인,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자진하차했다.
배구계에서 이재영, 이다영이 학교 체육부내에서 군림하면서 피해 학생들을 갈취하고 협박했다는 것이 폭로되면서 이미지에 엄청난 치명타를 입고 반강제적으로 자숙에 들어갔다. 이재영 이다영에 대해 총 4명의 피해자들이[126] 가세해 폭로했으며 폭언[127], 폭행[128], 금품 갈취[129], 협박[130]등 21의 가해행위들이 폭로되었다.[131] 구체적인 것은 이재영-이다영 학교폭력 논란 문서로.
이후 이재영, 이다영의 만행을 폭로한 피해자의 폭로에 용기를 얻어 추가적으로 송명근, 심경섭의 과거 행적이 추가로 공개되었다.

2.8. 해외 사례



2.8.1. 미국



일단 엄격한 규칙으로 유명한 미국답게 처벌이 확실히 빡세다.[132] 걸리면 정학은 기본이고, 심하면 나이불문 무조건 퇴학시켜버리기도 한다. 한국이야 의무교육과정에 지도교사에 불이익을 주는 시스템 등으로 일부러 처벌을 쉬쉬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 쪽은 그딴거 전혀 없고, 그냥 남에게 피해를 주면 무조건 잘라버리는지라.
심지어 이 나라는 미성년자라고 봐주는 일도 좀처럼 없어서 총으로 무장하거나 갱스터 조직에 가입하고나서 이를 이용해 뻐기는 일진에게 문답무용으로 총을 쏴버리거나, 살인같은 강력범죄를 저지른 미성년자에게 무기징역같은 중형[133]을 아무렇지도 않게 선고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어서 보석이 허용됐더라도 일진일 경우라면, 판사가 터무니없는 액수의 보석금을 선고해서 사실상 석방을 막아버리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예를 들면, 돈이 있을리가 없는 잔챙이급 말단 갱스터에게 만 달러에 달하는 보석금을 선고해버리는 식이다.
그런데 엄격한 규칙에도 불구하고, 미국답게 스케일이 어마무시하다. 담배야 워낙 기호식품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그냥 일반 학생 중에도 아무렇지 않게 피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134], 미국 일진들은 아예 마약이나 총에 손을 댄다던가, 심지어 동네 갱스터 집단과 결탁해서 어울리며 행패를 부리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그리고 전통적으로 운동부를 우대하는 미국 사회의 특성 상, 사회의 높은 평판을 방어막삼아서 만만한 학생들을 괴롭히는 운동부 출신 일진도 상당히 많다[135]. 위에서 언급한 갱스터 소속 일진과 함께 이런 폭력배들은 '불리'(bully)라는 멸칭으로 불리며, 잊을 만하면 터지는 교내 총기난사 사건의 가해자들의 거의 대부분이 이런 놈들에게 당한 피해자들이라서 미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그래서 미국 경찰들은 일진들이 사고를 칠 경우, 절대 봐주지 않고 무작정 영장 발부받아서 체포해버리며, 판사들도 무거운 형량을 가차없이 선고해버린다. 특히 죄질이 엄청 나쁘거나, 주 경계선을 넘나들면서 사고친 경우라면 '''FBI'''가 출동하기도 한다[136]. 즉, 한국이나 일본에서 일진들을 불량학생 정도로만 인식하는 것과는 달리, 미국 사회는 이들을 '''잠재적인 범죄자'''로 보고 있는 셈이다. 엄벌주의 여부를 떠나서, 청소년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전혀 다르다.

2.8.2. 중국


공산당은 국가적 단위로 경직성이 매우 강했지만 이러한 부조리들을 죄다 서양 제국주의의 악습이라고 주장하며 사람들끼리 계급도 없는 상황에서 함부로 동료들을 괴롭히다가 고위 공무원들에게 걸리면 "동무는 당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있다!"라는 단 한 마디를 듣게 된다. 그러면 해당 지역 동네 사람들에게 몇 날 몇일이고 자기가 왜 당성이 부족한지 '''자아비판'''에 조리돌림을 받아야 된다. 쉽게 말하면 인민재판인 것이다. 이랬으니 학교 내부나 직장 내부에서 일진이 나오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던 것이고, 중국인들이 모나지도 각나지도 않게 평범하게 살아야만 했던 것이다. 게다가 1960년대 이후에 터진 문화대혁명대약진 운동 이후로 중국 사회자체가 전통적인 서열-유교문화 같은 것들이 옅어졌고 이것은 중국 사회에 제대로 퍼지게 된다.
물론 이런 주장들은 당시 죽의 장막으로 가려져 있던 빈곤과 무지에 찌들어있던 중국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논해졌다고 볼 수 없으며, 과거보다 훨씬 풍족해지고 국부가 쌓여 온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매우 좋아져 매우 잘 살게 된 현 중국에서도 주변국인 한국과 일본에서 일어나는 이지메 현상보다 훨씬 흉폭하고 잔인한 폭력행위가 얼마든지 발생하는 것을 볼 때, 과거 공산권 붕괴 이전의 막연한 친중적 이상향이 개입된 주장에 가깝다. 설령, 개혁개방 이전에 실제로 일진 문화가 없어졌던게 사실이라도, 어차피 이후에 부활한 셈이므로 의미는 없다. 북한조차도 극초창기에는 '''김일성을 포함한''' 간부들이 졸병이나 말단 평당원들과 같은 자리에서 같은 음식을 먹는 등으로 남한보다도 괜찮은 부분이 있었지만, 김씨 일가의 폭정과 사치, 극심한 남존여비 사상과 사회적 신분에 따른 차별, 대한민국 국군 내부의 병영부조리나 한국 학교의 양아치들의 일진 놀이가 애들 장난으로 보일 정도로 군대 내부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똥군기와 폭행이 완연해진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137]. 가뜩이나 공산주의 사회 특유의 경직된 분위기가 완연해있던 판국에, 이것이 개혁개방을 통해 사라질 뻔한 유교 문화가 부활한 것과 엮여서 이상한 방향으로 변질된 것이다.

2.8.3. 영국


과거에는 일진들이 제법 많았다. 물론, 대다수의 국가들처럼 영국에서도 일진들은 지속적으로 사회에서 매장당하는 상황이지만, 여긴 아직 계급 의식이 뿌리깊게 박혀있어서 상류층들 사이에서는 똥군기가 성행하거나, 저소득층들을 업신여기는 풍조가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영화 킹스맨 시리즈에서 하층민 출신 주인공인 에그시[138]에게 귀족 출신의 킹스맨 후보생 하나가 자신의 고귀한 신분 하나만 믿고 까불다가, 시리즈 내내 참교육당하는 신세가 된 걸보면 아직 영국 사회가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먼 부분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139]. 당연히 이런 상황에서 폭력배들이 날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면서, 마거릿 대처대처리즘으로 대변되는 여러가지 실정으로 인해 늘어난 저소득층들 사이에서, 계급 의식과 빈부격차에서 오는 소외감을 약자에 대한 적대감으로 푸는 이른바 차브족으로 불리는 일진 무리들이 늘어나서 영국 사회의 주요한 문제점으로 지목되고 있다[140].
그나마 비슷한 상황인 일본보다는 훨씬 나은 점이 있는데, 우선 영국은 역사적으로 두번이나 왕을 목을 베어버리거나, 외국으로 추방한 전적이 있어서 이래뵈도 계급 의식이 일본 사회보다는 훨씬 약하다. 일본은 단 한번도 역성혁명이나 공화혁명이 일어난 적이 없고, 지역 영주인 다이묘가 현지인의 저항을 받아서 폐위된 사례도 전무하다. 그래서 사회 전반에 전근대적인 계급의식이 그대로 남아서, 구 화족 계급 출신인 사무라이문벌귀족들의 후예들이 아직도 사회의 주요한 요직을 차지하거나, 국회의원 선거구를 세습하는 식으로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으며[141], 그 반대 급부로 전근대 시대 천민들의 후손들인 부라쿠민이나 일본에 사는 외국계 주민, 그리고 일본 열도의 선주민들인 아이누족들이 사회의 최하층민이 되어 무수한 차별을 받는 상황이다. 하지만, 영국귀족들이 기득권층으로 있는 것까지는 같지만, 일본 사회의 하층민들인 부라쿠민이나 외국계 이민자에 해당하는 자국의 하층민들이 꾸준히 상류층들에게 저항하고 그들의 기득권을 지속적으로 무너뜨려왔으므로[142], 사회 전반에 소위 말하는 갑질을 안 좋게 보는 경향이 있다[143].
그래서 야쿠자물이라 하여 대놓고 조폭미화물이 나올 정도로 폭력배들을 미화하는 경향이 있는 일본과는 달리, 영국은 그런 미디어물은 거의 인기가 없으며[144], 그래서 영국 사회에서 차브족들은 그냥 인간 쓰레기 취급받는다. 당연히 예로부터 일진들에 대한 이미지도 좋지 못하여, 귀족이나 재벌 총수의 자제라도 가문 빽만 믿고 비행을 저질렀다간, 사회적으로 맹렬한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찰스 왕세자의 경우로, 조강지처를 냅두고 상간녀를 왕실로 들였다가, 본인은 물론 엘리자베스 2세까지 2020년 현재까지 왕실 폐지론자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게 만들었다.

2.8.4. 프랑스


흔히 프랑스하면 프랑스 대혁명이나 68혁명 등의 굵직굵직한 혁명이 많이 일어났던 자유의 나라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의외로 1970년대까지 귀족 작위를 관례적으로 인정해주거나[145], Bizutage라는 이름으로 똥군기가 성행하는 등, 오히려 왕이 있는 이웃나라 영국보다도 보수적인 경향이 큰 나라다. 그래서 일진들이 중,고등학생 때는 물론, 대학생이 되어서도 대놓고 나대는 경우가 많다. 이런 프랑스 일진들의 행각은 어떤 면에서 보면, 한국이나 일본의 일진들보다도 더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가령, 막 대학에 입학한 여학생들에게 남자 선배의 가랑이에다 매달은 바나나를 먹게하는 식의 성희롱을 일삼거나, 선배들이 후배들과 MT를 가서는 산 위의 만년설이 있는 곳까지 찍고오게 시켜서 사망자가 나오게 하는 등[146], 범죄 수준의 행각을 마구 저지른다. 그리고 프랑스 사회가 이런 걸 옹호하는 경향도 있으니[147], 학교폭력을 견디지 못하는 걸 한심하게 여기는 어처구니없는 경우도 많이 보인다.

2.8.5. 일본



일본도 일진 문제로 골머리를 썩히는 경우가 많으며, 어떤 면에서보면 한국보다 더 심각한 부분도 많은 편이다. 그 이유로 두 가지가 꼽히는데, 첫째로 일본은 나라 전체가 사무라이인 영주들의 땅따먹기 무대였던 막부 시절의 흔적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있고, 그래서 각 동네의 지역 유지는 그 지역의 왕이나 다를 바 없으며, 이를 바탕으로 선거구까지 세습하는 등, 봉건적 요소가 사회 전반에 강하게 남은 나라다. 그래서 어느 동네가 일진 문제로 말썽이 많다고 해도 그 일진이 유력자의 자식이었다든지, 외부인이 남의 일에 참견한다는 이유로 쉬쉬하기 일쑤니, 일진들이 마음대로 활개칠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148].
또다른 이유는 야쿠자의 존재때문이다. 한국조직폭력배들이 정치깡패가 되어 독재자들의 개 노릇을 한 것 때문에, 조폭에 대한 증오가 사회 전반에 널리 퍼져있고, 그래서 범죄와의 전쟁이다하여 심심하면 경찰관들과 검찰관들이 조폭들을 뿌리째로 작살내는 일이 허다했기에, 이들의 사회적 영향력은 거의 전무한 수준이다[149]. 하지만 일본제2차 세계 대전의 패전 이후로 명목상으로는 줄곧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해왔으나, 그러면서도 뒤로는 우경화가 꾸준히 이루어져서 기득권층의 영향력이 견고해진 바람에, 야쿠자같은 범죄조직이 사회적 영향력을 상실할 만한 중대한 사건사고가 드물었다. 그래서 아직도 야쿠자나 이들의 시다바리를 하는 한구레[150]들이 대놓고 사회에서 활개를 칠 정도다. 그리고 얘네들이 자기들 세를 유지하고자 일진들을 수시로 포섭해서 졸개로 써먹기도 하고, 아예 이럴 목적으로 조직원을 양성하기도 하니, 일진 문제가 끊이질 않는거다.
충격적인 것은, 이를 위해 야쿠자들이 학교 교사들을 포섭하거나, 휘하 조직원이나 그 자녀들 중에서 머리가 똑똑한 사람을 교육시켜서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한 후에 얘들을 이용해서 일진들을 차기 조직원으로 훈련시킨다는 것이다[151]. 그 때문에, 이런 문제가 오히려 고착화되는 경향까지 보인다는 점이다. 당연히도 상류층들이 다니는 명문 학교나, 정부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국공립학교에선 어림도 없는 얘기고 대개는 사립 학교들 중에서 똥통 취급받는 학교들이 조폭 양성소로 굴려지는 편이다[152]. 그래서 일본에서는 만화 크로우즈 시리즈에서나 볼 법한 패싸움이나 금품 갈취를 일상적으로 벌이는 일진들도 매우 많다.
물론 여기도 한국에 비하면 입에 풀칠은 한다 수준이지, 일진 출신인게 들통나는 순간 인생이 꼬이는 건 매한가지다. 시부야계 음악의 시작을 알린 플리퍼즈 기타의 멤버로서, 일본 음악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음악가인 오야마다 케이고만 해도 그런데, 그가 과거에 일진이었다는 사실[153]이 까발려진 뒤로 뭘 하든 간에 팬들한테까지 구설수에 오르는 판국이다.

2.9. 창작물에서의 일진


일진미화물 참고.
창작물에서의 일진의 모습은 매우 미화되어 표현된 경우가 많으며, 작중에서도 현실에 있을 법한 모습의 일진들과는 서로 적대관계인 경우가 많다. 현실에서 이런 모습을 가진 학생은 그냥 싸움은 잘하는데 착한 애야 혹은 불량한 놈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정도의 평가를 듣는다.
엄밀히 따지자면, 대체로 창작물에서 주인공 쪽에 있는 일진은 엄밀히 말해 '''절대로 일진이 아니다'''. 이 경우에는 대다수의 캐릭터들이 무섭게 생겼거나 덩치가 크거나 싸움이 강해서 왠지 악역 같은 포스를 뿜고 있을 뿐 '''오히려 굉장히 상냥하고 정의로운 성격이며 일진 짓거리는 고사하고 길거리에 쓰레기조차 함부로 버리지 않는 모범시민'''인 경우가 많다. 크레용 신짱사이타마 붉은 전갈대가 대표적인 창작물 속 일진 미화의 예시이다.[154]
과장을 좀 섞어서 "같은 반에 덩치는 큰데 안 어울리게 호구처럼 구는 녀석이 있었다. 하도 만만해서 어느날 일진들이 건드렸는데 왠걸 싸대기 한방으로 교실 저 끝까지 날려보내더라"는 경험담은 현실에서도 종종 보인다. 이런 류의 캐릭터들을 굳이 분류하자면 일진이 아니라 이쪽일 것이다. 다만 무서운 외견이나 실력 때문에 일반인들과도 어울리지 못하고 정의로운 성격 때문에 일진들과는 반목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인공이 나타나기 전까진 외톨이 상태로 지내게 된다. 유명한 클리셰를 들자면 항상 비 오는 날에 박스에 담겨 버려진 강아지나 고양이를 만나게 되고 그걸 꼭 가슴에 품고 다닌다.
인터넷 연애소설에서 자주 주인공이나 그 애인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마치 한국 영화에서 조폭이 미화되어 등장하듯이). 이러한 인터넷 소설의 일진 미화로 유명한 인물로는 단연 '''귀여니.'''
조폭 미화가 너무 트랜드가 되자 미디어에서는 그것을 탈피하기 위해 일진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조폭 미화물이 그렇듯 일진들을 마치 밖에서는 주먹질을 하지만 안에서는 몸져누운 부모한테 효도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미화를 한다. 다행인지 2010년대 이후로는 일진미화물도 눈에띄게 줄어들었으며, 오히려 픽션에서도 일진이 능욕당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린 학생들에게 일진은 여전히 낭만적인 존재로 비춰진다. 당장 네이버 도전 만화가나 웹소설란만 봐도 일진미화물이 넘치고 넘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단 네이버쪽 말고도 주로 저연령자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를 보면 일진 미화물을 올리는 게시판이 꼭 있다.
게다가 폭풍의 전학생이 일진만화 최초로 네이버 정식웹툰에서 성공을 빌미로 다시 일진만화가 흥하게 됐고, 특히 외모지상주의(웹툰)은 금요일 웹툰 조회수 1위이면서 댓글은 평균 50만건이나 되며 현재 네이버 웹툰 전체에서 조회수 1위다. 토요일 웹툰 중 조회수 1위인 프리드로우(웹툰)도 일진미화 논란이 있다.
일진이 잘못된거고, 심지어는 자기들에게 해를 끼칠 수도 있는 존재인데도 일진은 아이들의 경외감이자 우상이란 것. 특히 나이 어린 여학생들 중에선 이런 일진물에 세뇌돼서 일진을 동경하고 직접 엮이다 물심양면으로 다 털리는 호구가 되거나 임신을 덜컥 해버리고 미혼모가 되기도 한다. 자신의 아이를 책임질 만한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청소년이 애당초 밖으로 떠돌며 비행청소년이 할 법한 일들을 하진 않기 때문에 임신한 여학생은 미혼모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임신한 여학생들 중 남학생과 남학생의 부모로부터 외면당한체 불법 낙태시술에 손을 대는 여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믿었던 남자로부터 버림받으면서 생긴 마음의 상처와, 뱃속의 생명을 죽였다는 죄책감 때문에 학교를 자퇴하고 폐인이 되어버린 케이스도 많다고. 이쯤되면 아이를 낳아도 문제, 안 낳아도 문제다. 심지어 10대 때 낙태를 할 경우 불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여학생의 입장에선 여러모로 난처한 상황임이 분명하다.
이 같은 경우, 만화같은 미화된 일진물에 세뇌되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심리적으로 보았을 때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청소년 시기의 여학생들이라 싸움 잘하는 진성 마초남을 자신을 지켜주는 든든한 남친이자, 같은 남학생 중에서 힘 대결이라는 경쟁에서 이겨 서열이 높다 보니 남성미가 넘치고 우월하게 보인 다는 이유. 즉, 단순하게 "멋있어 보여서"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 물론 철없는 여학생의 경우 해당되고, 좀 정신이 성숙한 여학생이라면 "무식하다", "나중에 저런 애들이 지 말 안 듣는다고 여자도 힘으로 패는 놈들이지 뭐" 라고 생각하고 안 좋아한다.
가령 예를 들면 이런 사람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아주 간혹 들려오는 "담배 피는 남자가 멋있어 보인다" 라고 하는 원인이다. 이 경우에도 담배 피는 행위 자세 그것을 보고 "남성미가 넘치네" 라고 빠지는 경우인데 이와 유사하다.
  • 창작물에서의 일진이 현실과 유사할 경우 해당 창작물의 종반부에 일진에 의해 수족으로 부려지던 해당 학급의 급우들은 일진을 배신하는 것이 9대 1로 확실하다.[155] 쉬운 예를 들자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56], <검정 고무신-공포의 쓴맛>[157], 몬스타[158], 후레자식[159] 등이 있다.
  • 검정고무신 '공포의 쓴맛' 편에서 공옥순이 이기영의 반에 전학온다. 처음부터 자신의 이름을 듣고 아이들이 비웃자[160] 빡친 옥순은 홧김에 교탁을 내리쳐 부수고, 앞으로 자신의 이름을 공옥이라고 부를 것을 요구하며 본명을 부르면 자신의 무지막지한 당수인 '공포의 쓴맛'을 보여 준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 이후로 옥순은 기영의 반에서 온갖 횡포를 부리다가 이후 기영에게 역관광당한다.
  • 국내에서 만든 영화 중 "폭력서클"이라는 영화에서는 "TNT"라는 폭력서클[161]이 주요 적세력으로 등장한다. 저 TNT의 캡틴으로 나오는 한종석(연제욱 분)이라는 놈 하는 짓이 심히 꼴불견. 일단 양아치답게 삥 뜯기에 헛웃음만 나오는 개소리[162]는 기본이요, 주인공 친구 다리까지 부러뜨리다가 최후반부 당구장 패싸움 씬에서 TNT[163]는 개발살, 본인은 주인공에게 신나게 두들겨 맞다가 최후의 발악으로 다리 밑의 칼집에 넣어두었던 과도로 발악 패턴을 선보이나 그마저도 주인공한테 막혀서 또 쳐맞은후 주인공 친구를 쇠파이프로 가격해 피토하게 만들고 이에 분노한 주인공의 적절한 쇠몽둥이 어택에 끔살과 동시에 본인이 주인공 친구에게 했던짓을 그대로 돌려받는다.[164]
  • 강철중: 공공의 적 1-1본격 일진들[165]현실은 시궁창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화. 그 전설의 명대사를 만든 경찰서 장면에서 보이는 반응들[166]이나, 중반부에서 한 놈은 겁도 없이 칼을 들고 덤비다가 강철중펀치 한 방에 그대로 나가 떨어지거나, 후반부에 칼셔틀로 강철중을 찌른 한 놈은 오히려 그게 자랑스럽다는 듯이 거짓으로 자백한 녀석을 두고 비웃는 등 이들의 한심함을 느낄 수 있다. 그나마 정신차린 애들이 몇명 있지만 초반에 그 한명[167]이 처분 당하고, 나머지 둘은 조폭에 대한 동경이 배신감으로 바뀌며 뒤늦게 치를 떨게 된다. 여기서도 폭력서클에 나왔던 연제욱이 일진으로 나온다
  • 국내 영화 바람에서는 주인공이 폼나는 학교 생활을 목표로 "몬스터"라는 폭력 서클[168]에 발을 들이는데 이 몬스터란 놈들은 독자적인 회가(會歌)까지 갖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부패한 선도부[169]밀착 관계까지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장'이란 작자는 졸업식 때 흰색 그랜저를 타고 교문을 들어선다. 참고로 이 영화는 실화를 모티브로 한 픽션이다.
  • 귀여니소설에서 조폭미화물마냥 상당히 높은 빈도로 들입다 멋진 친구들로 그려지며 지금도 귀여니는 일진 미화 소설의 선두주자로써 여러 사람들에게 가루를 넘어서 마이크로 단위로 까이고 있다. 게다가 변함없이 그런 성향이다. 2010년도 작품에서 일진과 폭력 미화, 클럽 생활이 여전히 나오니 어떤 의미로는 대단하다. 귀여니 항목으로.
  • 허영만의 만화 식객 20권 설락주 편에서 고등학교 시절 학교 일진이면서 성찬의 철천지원수인 나길태가 등장한다. 당시 나길태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한 성찬은 급기야 나길태에게 대들지만 도리어 복날 개 맞듯이 맞고 나길태는 퇴학당한다. 그리고 동창회에 조폭이 된 나길태가 부하들을 이끌고 등장하는데 이때도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이 선생님에게 왜 성찬을 퇴학시키지 않고 자기를 퇴학시켰냐며 따진다. 그리고 성찬은 설락주 병으로 나길태에게 최후의 복수를 하려고 하지만 그가 조폭의 우두머리임을 알자 곧바로 포기한다. 그리고 동창들은 모두 분해서 치를 떨었다고. 참고로 이 나길태라는 인물은 작가 허영만이 어린 시절 자신을 괴롭히던 사람을 투영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이름을 가진 실제 범죄자도 존재한다.
  • 아이리스(소설) 2부 9권 중반~10권에서는 투 페이스의 외고 학생회장[170]이 일진회들을 모아서 만든 "일진 연합회"라는 신디케이트 조직이 등장한다. 한 조직씩 처발리다가[171] 결국 후반부에 동원 가능한 일진들 죄다 끌고 와서 폐고등학교에서 주인공 아이언스 히로 5인 파티와 맞짱을 뜨지만 당연히 다 처발린다. 결국 찌질하게 친척에게 연락 넣어서 조폭들까지 끌고 왔지만 이쪽 역시 보험으로 조폭들을 끌고 왔다. 그것도 저쪽의 몇 배나 되는 인원수로. 망했어요. 뱀발을 달자면 일진 연합회가 개박살나는데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여자 상고 일진회 일짱이라는 년은 겁먹고 자수하는 걸로 끝. 그 여자 상고 일진회는 처참하게 박살나지도 않고 그냥 해체되는 걸로 끝. 참고로 이 소설 9~10권의 일진회 관련 서술은 실제 기사를 토대로 쓴 거다.
  • 열혈 시리즈의 간판 주인공 쿠니오도 가쿠란 스타일의 일진[172]. 대표작인 열혈경파 쿠니오군에서는 다른 학교 패거리와 폭주족은 물론이요 여자 일진들이라도 인정사정 안 봐주고 발라버리고 나중에 가면 야쿠자도 쳐바르는 위엄을 선보인다. 참고로 그 게임의 야쿠자들은 사시미[173]와 권총[174]으로 덤벼들며 한대 맞으면 바로 끔살이다. 그런데 저 4개 패거리들을 조진 이유는 친구가 저놈들에게 스테이지 인트로 때마다 매번 쳐맞아서 그렇다고 한다.
사실 구니오의 경우 '불량 청소년'은 맞아도 일진으로 보기는 어렵다. 학교에서 폭력을 휘두르지도 않고 약한 학생을 괴롭히고 금전을 갈취하지도 않는다. 구니오가 쓰러뜨리는 대상은 구니오에게 도전한 세력 뿐이다. 고등학생 간 혈전이 나오는 다운타운 열혈물어도 야마다가 도전한데다 라이벌이자 친구인 리키의 여자친구가 납치되어 간 것이고, 야마다는 치사하게 다른 고교 세력까지 끌어들여서 구니오를 공격한다. 다운타운 열혈행진곡 나아가라 대운동회 PC판에서 그런 부분이 더 드러나는데 구니오는 열혈 고교에서 존경받고 인정받는 동경의 대상인 캡틴으로 묘사된다. 열혈 고교의 학생들을 괴롭히는 타 학교 학생들을 무찌르고, 스포츠 대회에 나가 우승하니 그런 대접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일진이면 그런 대접을 받을 리가 없다.
  • 영화 짝패의 중반부에 나오는 본정통 사거리에서 펼쳐지는 비행 청소년 일당[175]들의 인해전술 씬에서 비행 청소년 세력들 중 하나로[176]으로 등장했다. 참고로 저 청소년 부대 중에서는 비보이 부대와 자전거 부대, 심지어는 고교 야구부[177]와 격투기 체육관 부대[178]까지 등장하는데. 작중 설명에 따르면 이범수가 부하들이 경찰관들 때문에 꼼짝 못하게 되니까 학원 강사로 일하는 정석용에게 소개받은 노는애들을 용역으로 고용한 것이라고 한다. 일진 애들까지는 이해하겠는데 나머지 놈들은 대체 뭐냐? 아무튼 보면 알겠지만 저놈들의 목적은 바로 정두홍의 제거였음을 알 수 있다. 집단 다구리로 구타시켜 죽이던지[179][180]
  • 할렐루야 보이에서는 오히려 주인공인 히비노 할렐루야에게 쳐발리거나 할렐루야의 빵셔틀 노릇을 하고 있다. 할렐루야가 다니는 그 학교 최악의 일진이라는 모미야마 소조 역시 이미 딴 사람들에게는 일진이지만 할렐루야에게는 빵셔틀이다. 주인공인 히비노 할렐루야는 되려 일진들을 분쇄하고 다닌다.
  •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는 의외로 쭉 나오지도 않다가 외전인 흑표 용과 같이 신장에서야 겨우 적으로 나왔다. 카무로니시고교 일진[181]이라는 타이틀의 하얀 교복에 안쪽에 검은 셔츠 입은 놈들. 근데 그나마도 2장과 4장에서만 이벤트성 적으로 몇번 나오고 그 뒤로는 코빼기도 안 비친다. 아, 물론 당연히 주인공 우쿄 타츠야에게 덤볐다가 처발린다. 타츠야는 카무로히가시 고교 시절에 이 학교 녀석들과도 싸운 적 있는지라 타츠야를 보고 덤벼드는 것.
후속작 흑표 2 용과 같이 아수라편에서는 전작보다 더 많이 등장한다. 주로 블레이저 교복을 입은 놈들인데 대표적으로 아이보리색 계통 교복을 입은 불량 서클 "워독(WARDOG)"이 많이 나오는 편. 특히 워독의 경우, 지들이 최강이란 걸 증명하겠단 이유 하나만으로 가만히 있는 다른 서클 멤버들을 보이는 대로 후드려 패고 다니고, 타츠야와 다른 서클 리더와의 이간질을 유도하려고 서클 리더의 여친을 납치하려다 저지당한다.
본편에선 용과 같이 5: 꿈, 이루는 자에서 언급되기를 카무로 공업 고등학교의 일진들이 야구 도박 이권에 손을 대고 있던 야쿠자 조직의 사주를 받고 카무로니시고교 야구부 부원들을 코시엔 진출 결정전에서 우승하지 못하게 폭행, 협박하고 다녔다는 언급이 나온다. 도지마 다이고 항목으로.
  • 로자리오와 뱀파이어 시즌 1에 등장하는 "반학파[182]" 역시 학교 일진 같은 집단으로 나오기는 하는데 구성원들이 전부 혼종 요괴들이라 인간들 학교에 있는 일진들 이상으로 위험한 놈들.[183] 아니 작중 행적[184], 화풀이로 민간인 학살[185]인간과 요괴 간 전쟁 유발 미수 같은 행각들을 보면 사실상 일진 탈을 쓴 범죄 조직이다. 평범한 일진들과의 차이점이라면 그저 학생들 삥이나 뜯으면서 다니는 것이 아니라 순혈 요괴들이 자신들 혼종 요괴들을 쓸어버리려 한다는 파라노이아에 걸린 종자들이라는 점.
  • 그래플러 바키 시리즈에서도 등장한다. 주 역할은 당시 13살이였던 바키의 랩업용 경험치 셔틀. 그 뒤로는 완력으로 이길 수 없자 바키의 집 근처에 위협하는 낙서를 써놓는 수준으로 전락. 그 후에도 2부 초반에 고등학생 주제에 권총을 구해와서 바키를 위협하는 등 노력했으나 이곳은 바키월드라는 걸 잊으면 안된다. 그나마 최대 토너먼트에 출전한 시바 치하루가 있으나 올리버와 피클을 때려잡은 바키에게 상대가 될 턱이 없다. 바키의 눈을 손가락으로 찌르려 했으나 오히려 바키의 안구에 손가락이 부러졌다.
  •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2부의 특별한 동창생 에피소드는 과거 여왕이라고까지 불렸던 여자 일진 출신에게 그야말로 고문에 가까울 정도의 괴롭힘을 당했고 이 과정에서 어머니까지 사고를 당해 장애인이 된 피해자가 반성 않는 가해자의 과거를 폭로하여 복수하는 내용을 다룬다. 피해자는 어머니가 사고를 당한 것도 모자라 PTSD에 폐소공포증까지 얻었는데 정작 가해자는 집안 재산빨로 잘 나가는 남자와 결혼한 것으로도 모자라 반성의 기미라고는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186]. 사실 피해자는 우선 대역을 고용해서 가해자가 진심으로 반성만 하면 그만 둘까 했는데 가해자는 철면피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스스로 무덤을 팠다. 결국 15년간 고통받은 그대로 돌려주기로 한 피해자가 가해자의 시가(媤家)에 과거를 싸그리 폭로하면서 파혼 크리.
  • 한국 영화 중에 응징자라는 영화는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복수하는 내용이 주인 영화다. 이 영화에서 가해자라는 놈은 주인공을 괴롭히는 것도 모자라 주인공과 친한 여학생을 성폭행 하면서 자살까지 하게 만든다. 그래놓고도 집안 재산으로 잘 나가고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보다못한 피해자가 문자 그대로 역관광 시켜버린다. 덕분에 직장도 잘리고 사귀던 여자하고도 헤어졌다. 그래도 이 놈은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흥신소를 하는 학창시절 똘마니를 시켜서 인신매매까지 하려다가 마지막에는 결국 분노한 피해자에게 죽는다.
  • 레진코믹스 연재작인 징벌 소녀에서 주인공인 "길로틴" 의 여동생을 살해하여 복수의 대상이 된 목표물들이 같은 학교의 여자 일진들이다. 문제는 그냥 일진도 아니고 현직 마법소녀 겸 일진이라는 최악의 조합. 그리고 이 마법소녀들은 집단괴롭힘 주도에 사람까지 죽여 놓고 길로틴을 언플후 자퇴시키고는 이후로도 아무렇지도 않게 웃고 떠드는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법칙 따위 진작에 엿바꿔 먹은 사이코패스 내지는 소시오패스다. 결국 마지막에는 인과응보로 '그나마 멀쩡하고 극후반에 성장을 이룬 단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죽는다.
  • 미국 영화인 더 파이널이라는 2010년 영화에서는 평소 괴롭힘을 당하던 피해자들이 가해자들에게 말 그대로 잔인한 복수를 시전하는 것이 주된 내용인 영화다. 이 영화에서 피해자들을 제외한 단 한 명 빼고[187] 모두 좋지 못한 꼴을 당했다. 사실 그 한명은 일진이라기보다는 좀 잘나가는 친구 정도다. 따돌림 당하던 빵셔틀들한테도 친근하게 대했었고, 지속적인 괴롭힘이 눈에 띄자 빵셔틀을 위해서 불리와 주먹다짐을 하기도 했다. 복수를 하려던 빵셔틀들도 '쟤는 빼자. 초대하지마.', '그래, 쟤는 저녀석들과는 다르지.'라고 했다. 하지만 어디서 뭐가 잘못됐는지 파티에 초대되어 버리면서 일이 꼬였다. 덕분에 복수하던 일당 중 한명은 리더에게 죽고, 쫓아가던 한명도 도움을 요청한 전직 군인한테 죽는다. 게다가 몸에는 전혀 위해를 입지 않고 끝나긴 했지만 정신적으로는 과연 어떨지...
[1] 은어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엄연한 표준어이다.[2] 이때 폭력이란 물리적 폭력과 정신적 폭력 모두 해당된다.[3] 로쿠데나시 블루스[4] 여자후리고 다니는 성향인 난파와 달리 반대로 싸움이나 동성간의 우정 등에 관심을 가진 부류.[5] 일본의 청소년 서브컬쳐에 있어서, 불량배는 대부분 양키 또는 쪽바리라고 불렀지만, 학교에 소속되어서 학교단위로 결집하여 타 학교와 대항하는 집단은 '''경파'''라고 불렀으며, 폭주족은 또 경파와는 다른 집단으로 분류되었다.[6] 이와 비슷한 구분으로 일본에도 스쿨 카스트를 나누어 체육계나 우등생들을 1군, 문예계나 열등생들을 2군 혹은 3군으로 구분하곤 한다.[7] 번역을 할 때는 보통 쌈짱, 싸움짱이라 번역되거나 어감을 살려서 반장으로 해석한다.[8] 평범한 학생들도 많이 가는 장소지만 특히 홍대거리명동 등 번화가를 많이 찾아간다. 놀거리가 많기 때문이다.[9] 패션에 관심이 많고 번화가와 관광명소 등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점, 댄스 동아리 등에 참여하는 점 등등.[10] 보통 이런 일진들이 무리 중 리더, 힘쓰는 역할을 맡는다.[11] 부모의 지나친 교육열로 인한 입시 스트레스, 학업 스트레스 등.[12] 단, 신도시라던가 부촌 같이 성적이 상향평준화된 곳은 중산층 이상의 멀쩡한 학생들이 일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는 부모가 공부 등의 다른 방향으로 학생을 압박해서 학생이 마음의 상처를 받고 비뚤어지거나 (공부를 잘 하거나 예체능 쪽으로 재능이 뛰어난데도 일진인 학생들은 보통 이런 케이스.) 학생을 너무 애지중지하는 바람에 학생이 과도하게 자기중심적이 된 케이스가 대부분. 또다른 케이스로 가정에서 식사중에 식중무언을 지켜야 할 정도로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분위기에 억눌려 있다가 학교가서 피해학생을 괴롭히며 집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경우도 있다.[13] 이게 집단괴롭힘 및 학교폭력 가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즉 왕따나 빵셔틀 학생에게 귀신이나 나쁜 기운이 씌여져 있고 이런 학생과 같이 숨을 쉬기 때문에 자신의 팔자가 사나운 것이라고 믿고 이에 자신의 팔자를 풀기위해 학교폭력이나 집단괴롭힘 가해를 시전하기도 한다.[14] 참고로 이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그 유명한 주진우 기자다. 본격적으로 이명박 등의 권력층 비리를 탐사보도하기 시작한 것이 대략 2007년이고, 그 이후에 작성한 기사와 비교해보면 나름 가볍게 쓴 기사에 속한다.[15] 관련 기사[16]대학생에 준하는 지식인 집단에서 일진이 나오냐 할 수 있겠는데, 오늘날에도 명색이 고학력자라는 대학생들 중에서도 똥군기가 횡행한다거나, 교수들 중에서 인분교수같은 막장 인간이 나오는 경우를 보면, 지식인 집단 중에서 일진스러운 인간이 안 나올 리는 없다는 걸 알 수 있다.[17] 노병가에서 1986년생인 권기득이 중3 때부터 탈선을 한 것으로 나온다.[18] 물론 이 열풍은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되었으나 거세진 않았다.[19] 일부 고등학교와 자공고[20] 미국의 학교가 나오는 창작물의 경우 소심하거나 nerd(너드) 같은 등장인물이 이들에게 당하는 묘사를 집어넣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일종의 클리셰.[21] 근데 이런 점을 반대로 피해자들이 이용해먹기도 한다. 그 자신이 미성년자라는 점을 이용해서 일진에게 상상하기도 어려운 끔찍한 방법으로 참교육을 한 다음에, 학생 신분을 내세워서 빠져나가거나 솜방망이 처벌만 받는 것이다. 일진만 미성년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기상천외한 방법도 나오는 것이다.[22] 2000년대만 해도 아이들이 식당같은데서 뛰어다니기라도 했다면 '애들이니까'하는 식으로 넘어갔지만, 2010년 이후로는 대뜸 야단부터 치는 게 일반이며, 이걸 부모가 감싸고 돌았다간 맘충이니 뭐니하면서 주변인들로부터 손가락질 당하며 개망신당한다.[23] 어찌보면 이게 더 타격이 클 수도 있다. 처벌 수위가 어떻고 전과가 남든 안 남든, 부모가 금수저라면 일진으로서의 과거가 탄로나기 전까지는 그런대로 사회생활을 할 수는 있고, 부모들이 자녀들을 감싸고 돈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서 돈까지 뜯기는 상황이 되면, 자식의 잘못으로 인해 부모까지 타격을 입는다는 소리니, 부모들이 일진인 자녀를 내놓은 자식 취급하면서 포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부모가 자녀에게도 숨기고 있던 재정난같은 게 있다면 더욱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24] 소년원이나 교도소에 간 전적이 있으면 향후의 대학 입시나, 회사 입사에 크게 불리해진다. 미성년자라서 전과가 남지 않는다지만, 복역 생활로 인해 학교 생활에 공백이 생긴 정도까지는 입학사정관이나 인사담당자들이 모를 리가 없다. 게다가, 이게 방송이나 인터넷으로 공론화된 사건이라면, 굳이 서류에서 보여지는 공백으로 사생활을 유추해볼 필요도 없을 것이다.[25] 2021년 현재의 대한민국 대통령문재인미국엄벌주의를 지향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물론, 사회적으로 엄벌주의를 지지하는 여론이 높아지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26] 성인이면 소년법의 적용을 받지 않으니, 처벌이 무척 쉬워진다. 성인 일진은 그냥 보통의 범죄자랑 전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27] 일진들은 친구를 많이 사귀고 자주 놀러다니는 등 공부를 하는 학생에 비해서는 자신의 미래를 대가로 즐겁게 산다.[28] 한자가 (한 일, 진칠 진)이므로 '가장 잘 나간다' 라는 뉘앙스가 느껴질 수 있다.[29] 다수의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의 시선에서는 쓸데없는 짓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30] 합법/불법을 가리지 않고 잘 놀기 때문에 불량한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31] 친구들끼리 멀리 여행을 가서 노는 등.[32] 흔히 말하는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가 이런 부류에 속한다.[33] 본인이 그런 부류인 것 포함.[34] 취업을 시도하려는 일진 출신에게 취업처마다 학교폭력 전과를 보여주며 복수하는 사례가 인터넷에 심심치 않게 떠돈다.[35] 좋은 사회성을 가진 사람들은 가능한대로 소외받는 이들을 도우려고 하지, 그런 사람을 괴롭히거나 차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진들은 불량한 학생과만 어울린다.[36] 일진 인맥이 있으면 본인이 일진이 아니었더라도 사람들에게 괜한 의심을 사는데다, 그런 걸 무시하더라도 후술하듯이 일진들이 사회에 나가서는 다들 가난한 인생을 살기 때문에 별로 도움되는 인맥도 아니다.[37] 인성 좋은 금수저는 모종의 이유로 부와 명예를 잃고 몰락하더라도, 주변에 도와주려는 사람이 많다. 언제든 궁지에 몰리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인망을 쌓았기 때문이다.[38] 물론 명문대라도 문과계열 학과들은 취직이 안 된다며 곡소리를 내는 게 작금의 현실이지만, 적어도 이런 대학을 나오면 행정고시, 외무고시, 로스쿨 입시를 준비한다거나, 못해도 과외 알바라도 뛰러가는 등, 선택지가 많다.[39] 똥군기는 커녕, 길가다가 시비가 붙어도 웬만해서는 경찰관을 부르거나, 상대를 좋게 타이르는 식으로 조용히 넘어가려고 한다.[40] 물론 이런 부분은 지잡대 학생회가 더 심각하긴 하다. 하지만, 지잡대는 내부적인 부조리가 너무 심각한 관계로, 학생회의 비리 문제는 수면 위로 떠오르지도 못하는 판국이다. 체감 상 학생들에게는 그런 문제보다는, 학생회 간부들이 직함달았답시고 똥군기 부리는 게 더 큰 문제로 여겨지는 상황이라서, 부정부패 문제는 차라리 평범해보일 지경이니 말이다.[41] 이건 나라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한국명문대에서 군기를 잡았다는 뉴스가 나오는 순간, 해당 가해 학생은 제적당하고 사회의 큰 이슈로 다뤄지지만, 프랑스의 경우는 Bizutage라 하여, 오히려 명문대일수록 똥군기가 더 심하다.[42] 경우에 따라서는 진짜 조폭대학에 입학해서 학생회를 장악하고 이권을 먹어치우는 일도 있다. 조직원들을 돌아가면서 입학시키고 학생회장으로 뽑는 식으로 이익을 챙기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흔히 논두렁 조폭이라고 불리는 토착 조폭이나, 반달 노릇하는 지잡대 동문회의 소행이다.[43] 최근 들어서 일종의 도시전설로서, 요즘 기업들 사이에서 학점이 4.0점대인 사람을 두고 사회성이 없어보여서 뽑기를 꺼린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서, 이걸 두고 학점이 다소 낮은 취준생들의 정신승리 대상이 되고 있긴 하다. 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가 꼰대스러운 기업이면 정말로 그럴 수도 있겠으나, 적어도 TV 광고에 꽤 나올 만큼 인지도 있는 기업은 그딴 거 없고 닥치고 학점부터 본다. 특히 재계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대기업은 명문대에서도 4.0점대를 우습게 찍어본 사람도 뚫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니, 명문대든 지거국이든 일단은 공부에 죽어라고 매진할 수밖에 없다. 특히 학벌 심하게 따지는 기업은 뽑는 인원의 태반을 서울대과기원 출신으로 도배하는 괴랄한 경우도 있으니, 그보다 다소 낮은 인서울 중상위권이나 지거국 출신들은 얘네들을 실력으로 이겨먹기 위해 더욱 학점에 집착하게 된다. 이러면 자기가 빵셔틀이건 일진이었건 그런건 알 게 뭐야가 되는 건 너무나도 뻔한 얘기다.[44] 이런 대학은 수시로 언론에서 취재하러 오기도 하고, 문제적 남자같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촬영 차 자주 방문하러 온다. 당연히 일반 학생이라도 얼굴이 팔리는 경우가 많은데, 평상시에 행실이 좋지않은 자라면 여기서 전국적으로 신상이 싹 까발려지고, 학교 망신 다 시킨다는 이유로 교내에서 매장당하는 수가 있다.[45] 이건 일진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엄청나게 유명한 지역구급 집단따돌림 피해자(보통 이런 경우는 피해자가 어그로가 끌려서 가해자나 방관자의 친구들을 통해 학교 밖으로 일화가 퍼지는 경우가 많다)와 대학 동기가 된다고 해도, 저 피해자가 집단따돌림 피해자였다고 앞에서 대놓고 뭐라하는 경우는 명문대에서는 전혀 없다. 물론 뒤에서 친한 애들 몇명끼리 수군대는 거나 학교 학생들끼리 놀러다니는 자리에 배제하는 정도는(은따도 아닌게 대학교는 일부 과를 제외하면 수업부터 다 따로 듣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안 끼워주면 마주치지 않는 한 다른 애들이 뭐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조용하게 학교생활을 하게 된다. 기분은 나쁠지 몰라도 전혀 피해는 없다.) 가능할지 몰라도 면전에서는 그냥 사람 1로 취급하고 만다.[46] 인서울 대학교만의 얘기가 아니다. 요새는 지방대에도 장수생이 많아서 동기끼리도 나이 차이가 상당한 경우도 많다. 이런데서 일진 짓은 커녕, 단순하게 똥군기를 부리려고 해도 나이 빨로 눌려서 역관광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지어, 경우에 따라서는 동기나 후배가 선배랑 나이 상 동갑이거나 더 위인 경우도 있다.[47] 간혹 빠른 년생인 일진들은 법적으로는 미성년자로 간주돼서 처벌을 피할 수 있을 지도 모르나, 그 대신 학교 이미지 실추되는 걸 막으려는 대학 측에 의해 제적 처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48] 물론 잘 사는 집의 전형적인 헬리콥터 부모라면 자식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긴 한다. 그래서 의전원이 처음 도입됐을 무렵에는 자기 자식에게 학점을 짜게 준 교수에게 학부모가 항의전화를 해서, 해당 교수의 소속 대학 측에서 이뭐병한 태도를 보이게 만든 실례도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지니 계수가 0.345 정도로 낮은 수치를 기록할 만큼 생각보다 빈부격차가 그렇게까지 큰 편은 아닌데다, 정계에 대한 로비가 전면 불법화되어있기에 일개 국회의원 한 명에게 내로라하는 대기업 총수가 빌빌 댈 정도로 재벌들의 영향력도 한계가 있어서, 돈으로 자기 자식 감싸는 것도 한계가 있다. 당장 땅콩 회항 사건 때도 조양호 회장이 적반하장 식으로 큰소리치기는 커녕, 보여주기 식으로나마 이 사단을 낸 큰딸 조현아를 기자회견장으로 끌고와서 강제로 사과하게 시킨 것이 이를 방증한다.[49] 관련 조항 : 제5조의9(보복범죄의 가중처벌 등)[50] 지잡대에서 이러한 경향이 아주 잘 나타난다.[51] 모 대학에서 선배라는 사람이 늦깎이로 대학에 입학한 후배한테 똥군기를 시전하려고 했다가, 그 후배의 정체가 사채업하다 온 조폭이라서 뒤늦게 이를 알게 된 뒤로 끽소리도 못하고 데꿀멍했다는 실화도 있다.[52] 대부분 마이스터고 출신이다.[53] 물론 전술했듯이 소년법의 폐지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드높은 오늘날에는 얘기가 다른 편이다.[54] 물론 학교폭력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인해 대인 관계가 위축되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운 사람도 있다. 하지만, 언제든 그 트라우마를 극복한다면 멀쩡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빵셔틀 출신 히키코모리들과는 달리, 일진은 기본적인 인성이 썩어서 주변의 인간 관계를 왜곡시키고 뒤틀어놓기 일쑤라서, 무난히 사회 생활을 잘하다가도 과거가 탄로나거나 원래의 더러운 성격이 폭발하는 순간, 바로 사회에서 매장당하고 이후의 생활이 꼬여버린다. 혹여 자신이 학창시절 내내 괴롭혔던 빵셔틀이 성공해버린다면 사회에서 공개처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매장 당하는 걸로 끝나지 않고, 살아가는 내내 망신이란 망신은 다 당하고, 직장조차 온전히 다닐 수 없는 지옥이 눈 앞에 펼쳐질 수도 있으니 누군가로부터 원한을 사는 행동은 절대 하지않는게 좋다.[55] 리쌍 곱창집 사건의 원인제공자가 이런 케이스다. 그 자신이 본래는 힘없는 영세민에게 각종 폭력을 휘두르고 살던 곳에서 내쫓는 일을 하는 용역깡패였는데, 나중에 리쌍이 공동으로 소유한 건물에 입주해서 장사하는 동안에 불법으로 주차장을 식당으로 개조해서 리쌍 멤버들이 과태료를 물게 만들거나, 리모델링도 못하게 하는 등의 갖은 민폐를 끼치더니, 끝내는 열받은 리쌍이 그를 법원의 명령에 따라 퇴거시키려 하자, 리쌍이 자기한테 갑질한다는 식으로 여론몰이하려다가 본인이 거꾸로 신상이 털리고 온갖 조롱만 받았다.[56]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차종훈이나 베테랑의 조태오를 생각하면 쉽다.[57] 사실 흔히 말하는 너드들의 입장에서는 일진과 잘 노는 사람의 구별이 쉽지 않다. 똑같은 일진 무리인 애들 사이에서도 저 두 부류가 섞여있는 경우가 많아서..[58] 이 경우는 보통의 사람들도 '저 새끼는 문제있는 새끼니까 잘 대해줄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그 배척받는 사람이 바로 일진, 그것도 거하게 참교육을 당한 녀석이라면, 심한 경우엔 교사들도 괴롭힘으로부터 보호해주지 않는 수도 있다.[59] 가짜 사나이로 유명해진 전직 군인인 에이전트 H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일진에게 괴롭힘당하던 사촌동생을 구하고자, 그 일진을 두들겨 패서 참교육한 바 있었다. 이를 일진이 이후에 자기가 에이전트 H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것처럼 왜곡해서 언급했다가, 진실을 알아챈 네티즌들에게 되려 털렸고 에이전트 H를 칭송하는 여론만 늘었다.[60] 특히 이런 경우는 되려 특목고같은 명문학교 학생들에게서 자주 보인다. 학업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미성년자 신분으로 술담배를 하거나 무면허운전하는 경우마냥 돌아이 짓하는 게 아닌 이상, 딱히 행실에서 문제될 것은 없다.[61] 음악가댄서, 프로게이머가 꿈이어서 밴드부나 힙합 동아리에 가입하거나, 하루종일 게임을 하면서 전략 연구에 매진하는 사람들이 이런 오해를 자주 산다. 특히 90년대에는 이런 청소년들을 소위 딴따라라고 하여, 거의 일진 취급하기 일쑤여서 이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많이 있었다.[62] 근데 이런 경우는 종종 일진 본인이 이러기도 한다. 자기가 일진짓하던 것은 생각도 안하고, 남이 자기 주변인을 괴롭혔다면서 방방 뛰는 것이다.[63] 더 나아가서 일반 상위권이 아니라 최상위권의 엘리트 정도면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 있어도 그 사람이 본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 굳이 건드리지 않거나, 그냥 본인이 알아서 피하든지 한다. 사실 운동부 선수들은 일반 학생들과 어울릴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거기에, 체격이나 힘자체도 비교가 안된다. 그 예로 40대 서장훈의 완력이 팔씨름 잘하는 학생을 그냥 찍어누르고, 그 체구 작다는 체조선수가 100kg가 넘는 정준하를 가볍게 힘으로 제압할 정도다. 강호동 학창시절만 봐도 누가 건들지도 못했다.[64] 특히 운동부는 기본적인 체격이나 완력이 일반 학생을 능가하기 때문에, 일진이 아니라 성실하고 착한 학생이라도, 사소한 폭력 사건에 휘말리기만 해도 본인이 피해자든 가해자든 대뜸 의심부터 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체대를 지망하거나, 이미 체대에 입학한 경우라면, 일반 학생들보다도 훨씬 몸을 사린다. 애초에, 조폭이나 힘좀쓰는 애들도 프로 격투기 선수한테 털린다.[65] 대표적으로 은따가 있다.[66] 제2주주인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의결권을 행사해서 이들 남매의 아버지인 조양호 회장을 축출해버렸는데, 그 상태로 조 회장이 죽자 조씨 일가의 영향력이 크게 줄었다.[67] 이런 사람들은 학창시절 때도 원래 일진이었는데, 운 좋게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까지 드러나지 않은 것일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본래 조용하던 사람이 아는 사람 하나없는 사회에서 뒤늦게 본성을 드러낸 것일 가능성도 없진 않으니,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68] 선임으로 만난 사람이 왕년의 빵셔틀이었던 사람이라면, 오히려 일진들이 거꾸로 똥군기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학교폭력과 일진놀이를 매우 안좋게 보는 대한민국 사회의 특성 상, 이런 이유로 똥군기를 부린다면 도를 넘지않는 이상 상관들도 방관할 가능성이 매우 크며, 심지어 이런 경우는 후임들에게까지 무시대상자가 되어 기수열외까지 당하는 등, 군생활이 완벽하게 꼬일 가능성이 99.9%다.[69] 이를테면 짬 대우[70] 전역까지 안 가도 도를 넘으면 선임들 눈밖에 나서 선임이 간부에게 보고를 올려 그 인원을 강판시키는 경우도 있다.[71] 혹은 비싼 물건을 받았을수록.[72] 일진 뿐만 아니라, 그냥 똥군기 심하게 부리는 사람도 포함한다.[73] 90년대 이후로는 이런 문화가 없어져서 선물 교환같은 건 하지 않았으나, 이때도 전역을 앞둔 선임들 중에서 평소 후임에게 원한을 많이 샀던 사람에게, 후임병들이 전역 전날에 전역빵이랍시고 그 선임병을 폭행하는 경우도 좀 있었다.[74] MBC에서 했던 일밤의 한 코너인 진짜 사나이에서 출연진들이 찾아갔던 한 포병대대에서는 격투기 선수를 하다 온 사람이 출연진들이 배치된 분대의 부분대장을 맡았는데, 그 분대의 분대장이 몸매가 갈비씨 수준이고 체격도 본인에 비해 왜소하여 거의 한 주먹거리도 안 되었는데도, 자기보다 계급이 위라는 이유로 그에게 깍듯이 선임 대접을 하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물론 이 사람은 군대 밖에서도 운동만 죽어라 팠지, 나쁜 짓하다 온 사람은 아니었지만, 어쨌거나 자기보다 힘이 약해도 주어진 계급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준 것이다.[75] 육군의 경우. 해군이라면 소속된 군함의 함장이, 공군이면 소속 비행단의 비행단장이 육군의 대대장 정도의 위상을 가진다.[76] 실제로 생기부를 면밀히 관리하고 가정과 정기적으로 통화하던 소대장이 해당 인원이 상병을 단 이후에 비로소 입대 전에 지역구 조폭 말단 조직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한 사례도 있었다. 아직 어려서 전과가 없고 본인도 편부도 쉬쉬해서 가능했던 것. 놀라운 것은 정신상태나 행동이 다른 병사들과 아무런 차이도 나지 않았다는 점이다.[77] 뭐 전과자의 호적에는 빨간 줄이 그여있다는 얘기는 일제강점기 때의 일과 현대 시대의 일을 혼동한데서 온 착각에 불과하지만, 전과가 있을 경우에는 현역으로 군입대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78] 다만 상근예비역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꼭 전과자 출신이라서 이리로 빠지는 것만은 아니다. 일반적으로는 일찍 결혼해서 자녀가 있거나,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은 기록이 있는 사람, 고졸 미만인 저학력자들이 주로 상근으로 빠지며, 정말 드문 경우로, SKY를 다니는 평범한 학생이 아무 이유없이 상근으로 배정받기도 한다.[79] 이쪽은 대부분 학창시절에 자신이 "나는 왕따보다 성숙하고 성격이 좋지만, 왕따는 뭘 해도 한심하고 갈굼을 당하는건 당연하다."는 환상에 빠져있었기 때문. 본인이 괴롭힌 왕따가 머리가 더 정상인 경우에도.[80] 그리고 만약 복수의 대상이 된다면 '''절대 곱게 끝날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복수를 실행하는 입장에선 자신이 피해를 보더라도 그걸 되갚기 위해선 어떤 방식으로건 물불 안가리고 달려들기에 그 과정이 매우 처절할 수 밖에 없다. 괜히 대부분의 복수물에서 잔혹하게 보일만큼 이를 상세하게 묘사하는 이유가 다 있다.[81] 그리고 학교폭력이 엄연한 범죄임을 인식하는 여론이 점점 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일진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이게 될 일은 '''절대로''' 없다.[82]서지영이지혜랑 화해했는데도 불구하고 TV에 출연하지 못하는지를 생각해보자. 거기에 동조한 류시원도 이미지가 매우 좋지 않고 TV에서는 보기가 힘들어졌다.[83] 그 친구는 결국 졸업 후 장교로 의무복무를 마친 뒤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2020년 10월 현재 서초구청에서 5급 사무관(2021년 상반기에 4급 서기관 진급을 앞두고 있다고 함.)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말이 좋아 가난한 고학생이었지 실제로는 인천의 중산층 집안 출신이었다고. 서울대 근처 원룸에서 혼자 살다보니 저절로 검소하게 살았던 것이다.[84] 비단 이재용 뿐만 아니라, 그 여동생이부진삼성그룹의 계열사 중의 하나인 신라호텔 건물의 정문을 실수로 들이받은 운전자를 달래주고 차량 및 건물 수리비를 본인 돈을 털어서 마련한 일화가 있는 등, 이건희의 자녀들 전부가 최소한 인간성 면에서만큼은 굉장히 고평가를 받는 편이다.[85] 로스쿨의 도입으로 인해 별의별 분야를 전공한 사람들이 법조인이 되는 요즘과는 달리, 옛날에는 거의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에 사법고시를 쳐서 법조인이 되는 루트가 일반적이었으므로, 법 이외의 분야에 지식이 있는 변호사가 드물었다. 당연히 회계에 대한 지식이 있는 노무현 같은 사람은 기업인들 입장에서는 무척 반가운 존재가 아닐 수 없었다.[86] 영화 변호인의 모티브가 된 사건이다.[87] 사실 일진이나 범죄자 출신이 그 어려운 공무원 시험을 뚫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요즘의 공시는 9급 공무원 채용 시험이라고 해도 거의 수능에 필적하거나, 혹은 그 이상이라고도 할 만큼 굉장히 어렵다. 그걸 공부도 안 하고 친구를 만나고 여행을 다니는 등 놀기만 한 이들이 뚫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물론 요새는 학력제한이 없으므로 고졸이나 지잡대, 전문대 출신이 더러 보이기도 하지만, 십중팔구 이런 사람들은 뒤늦게 정신차리고 공부만 열심히 한 사람들이거나 마이스터고나 특정 대학에만 있는 특성화 학과를 졸업한 우등생이라서, 공시를 무난하게 뚫은 것일 뿐이다. 당연히도 이런 사람들은 학창시절부터 일진짓과는 거리가 먼 성실한 삶을 살았으니, 그 댓가를 화려하게 받은 것이다.[88] 이유는 간단하다. 원래 나랏일이라는게 공무원이나 정치인들을 갈아마셔야 잘 돌아가는 것이라서(...), 공무원들에게 아무리 최상의 복지를 제공해줘도 업무 시간만은 어찌해줄 수가 없다. 대통령도 퇴근 후에 결재할 서류를 가방이 터지도록 넣어가지고 침실로 가는 판국인데, 그 밑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이야 말할 것도 없다. 구청 공무원들도 돌아가면서 당직서는 건 기본일 정도다.[89] 중앙직이냐 지방직이냐의 차이는 있는데, 일단 지방직 기준으로 공무원 생활 초기부터 시,군,구청의 본청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업무 중에 이상한 짓거리만 안 해도 5급 과장에서 못해도 6급 계장 정도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간다. 군대에서 육사3사 출신 장교들이 사고만 안 치면 대령까지는 너끈히 다는 것과 같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읍,면,동사무소를 전전하게 되면, 근무 과정에서 별 일이 없어도 잘해야 7급 정도까지만 달다가 퇴직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학창 시절 때 인성이 개차반이었던 사람들은 좁디좁은 공무원 사회에서 순식간에 일진 시절의 과거사가 소문이 퍼질 가능성이 높고, 이러면 초창기부터 동사무소를 전전하는 등으로 향후의 진로에 먹구름이 끼어버린다. 4,50대의 중년인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7급 정도에 머무르는 공무원이 있다면, 안 좋은 과거사로 인해 찍힌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는, 공무원 생활 오래 해봤거나 구청에서 복무하다 온 사회복무요원 출신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다.[90] 사실 소방관은 생각보다 똥군기가 거의 없는 집단이다. 위험한 재난 현장을 종횡무진하며 인명구조에 나서는 이들에게는 매일매일이 자신의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헬게이트다보니, 누구에게 군기잡거나 갑질할 체력적, 시간적 여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진이 운좋게 소방관 시험에 합격했다면, 사회적 약자들이 처한 각종 위기 상황을 눈 앞에서 본 것을 계기로 개과천선해서 새 사람이 되던지, 아니면 예전대로 인성터진 짓하려다가 본인이 현장출동 와중에 덤벙대다가 심각한 부상을 입고 죽거나 불구가 되던지, 둘 중 하나의 길 밖에 없다. 군대에서도 업무 자체가 힘든 부대일수록 되려 똥군기가 드물다는 건, 군필자들이라면 다들 아는 얘기인데, 사회라고 딱히 다를 건 없다. 그리고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올라온 글인데 일진 출신이 소방관이 되자 왕따를 당하던 사람이 당장 그 소방청에 전화를 걸어 학창시절을 폭로해 소방청장의 이름으로 사과를 받고 직장생활을 꼬이게 만들었다.[91] 그리고 이를 피해자나 그 가족들에게 충분히 인정받았을 경우에만 그렇다.[92] 한국으로 치면 인서울 중상위 수준의 사립 명문대다. 일본 내에서도 가쿠슈인과 맞먹는 수준이다.[93] 한국으로 치면 고려대학교 문과 수준의 S급 명문대다. 도쿄대학과의 합병 떡밥이 돌자 학생, 교수할 것 없이 결사반대를 외친 일도 있었을 정도다.[94] 궁내청 측에서도 마코 공주에게 코무로 케이와 결혼할 경우, 지참금을 포함한 결혼준비자금에 필요한 예산을 단 한 푼도 지급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95] 물론 금수저인 일진 부모들이 피해자가 자기들보다 못사는 집이라는 이유로 적반하장으로 구는, 소위 말하는 맘충짓을 하기도 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랬다가는 자기 자식의 죄를 덮을 수 있기는 커녕, 되려 부모들 본인까지도 자식들과 같이 매장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윤손하 모자의 사례다. 물론 부모가 재벌이나 정치인, 고위 관료에 속하면, 사건을 얼추 덮을 수 있겠으나, 이것도 이런 사례처럼 한계가 분명하다.[96] 현실에서도 원체 인간성으로 말이 많았던 조원태는 애초부터 한진그룹의 후계자로 점쳐지고 있지도 않았고, 조현아는 차기 후계자로 꽤 유력했지만 이 사건때문에 후계구도에서 나가리됐으며, 마지막 남은 조현민도 거지같은 인성이 드러나면서 한진그룹의 후계자자리는 끝내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그 부모인 조양호이명희부터가 인간 쓰레기들이긴 하나, 그들이 보기에도 일진스러운 인성의 자녀들에게 회사를 맡기기에는 영 불안하다고 생각한다는 뜻이다. 급기야는 2019년 3월 27일에 조양호 회장마저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의 반대로 인하여 지분의 3분의 2를 미충족한 바람에 회장직을 잃었다. 더불어 한진 일가의 이런 막장 인성때문에 재벌들 사이에서도 이들과의 혼담을 거부당하는 등, 일가 전체가 재계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었다. 일단 조원태가 아버지 조양호의 죽음으로 한진그룹의 새 회장으로 등극하긴 했으나, 한진그룹의 대주주인 국민연금관리공단 측의 견제가 매우 심하고, 이미 아버지가 이들의 입김에 의해 회장직에서 쫓겨나는 걸 봤으므로, 이들의 눈치를 보느라고 예전처럼 으스댈 수도 없는 상황이다.[97] 심지어 군대에서도 대대장이 아무 이유 없이 사병을 때렸을 때 그 사병이 맞받아치면 그것도 정당방위로 인정하는 나라가 미국이다. 대대장의 범죄는 눈감아주고 부하의 하극상만 강조하는 대한민국 국군과는 엄청나게 차이난다.[98] 존 트라볼타가 실제로 이런 적이 있다. 자기 집에 무단 침입한 기레기를 우발적으로 쏴죽인 적이 있었는데, 그의 이런 행위는 정당방위로 인정받아서 무죄방면되었고, 그의 연기 커리어에도 아무 탈이 없었다.[99] 물론 이는 극단적인 사례이고, 사유지 경계 밟는순간 미국에서는 무작정 다 쏴죽여도 된다는 소리는 아니다. 저렇게 완전한 정당방위로 인정받는 경우는 "야간에"+'퇴거 명령에 불복하고"+"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단침입을 감행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극단적인 케이스를 제외하고 보면 사유지라고 아무렇게나 쏴죽였다간 당연히 우리나라의 형벌 기준으로 심하면 과실치사, 보통은 집행유예나 벌금 정도의 처분을 당하기는 한다. 그리고 모든 주 공통으로 퇴거요구에 응하거나 혹은 스스로 착오를 인지하고 뒤돌아서 정상적으로 순순히 퇴거하고 있는 무단침입자 등짝에 총탄을 갈겨버리면 '''아예 살인으로 취급'''한다. 쉽게 생각해보자면 우리나라의 경우 빨래건조대 도둑 사망사건을 생각해보면 된다. 그 경우에도 빨래건조대가 "위험한 물건"으로 분류된다는 것도 있었지만 '''그것보다 이미 범행행위를 포기하고 도주/퇴거 중인 도둑(불법침입자)를 쫓아가서 두들겨 패죽여버린게''' 유죄가 뜨고 실형선고가 된 데에 기여한 바가 크다. 물론 주마다 천차만별이라 인구밀도가 낮은 주같은 경우엔 치안력의 공백문제 때문에 야간같은 경우엔 경고표지나 경계표지만 명확하게 되어 있(거나 구두로 경고하였)다면 무작정 쏴도 일단은 어느정도 용인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100] 프로야구 선수도 안우진은 재능이 있는 선수지만 학폭러로 낙인찍히고 있고, 김유성은 학교폭력 전과로 인해 지명자체가 취소되었다![101] 물론, 테이가 활동하던 시절이 아직 학교폭력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전임은 감안해야 한다. 그런데도 결국 일진 시절의 잘못을 반성하고 그간의 악행에 대해 참회하고 나서야 연예계에 발을 들일 수 있었다는 것이 시사하는 게 뭐겠는가?[102] 참고로 테이와 같은 개과천선한 일진 출신 연예인이 바로 정우다.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그는 답이 없는 일진이었는데, 결국 일진 생활의 덧없음을 느낀 뒤로는 배우 생활에만 전념했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참회하는 의미에서 영화 바람의 원안을 작성하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그의 과거가 알려진 뒤에도 큰 비난을 받지는 않았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일진들의 시궁창스러운 현실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일체의 미화도 없이 그들의 저열한 인성을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으니, 사람들에게 진심을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103] 모모랜드주이가 이런 케이스다. 뻔뻔스럽게도 그녀에게 학교폭력을 가했던 일진들이 적반하장으로 자기들이 주이에게 학교폭력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가, 진상을 알아챈 네티즌들에게 탈탈 털렸다. 김소혜도 비슷한 케이스[104] IZ*ONE장원영이 이런 케이스다. 장원영이 일진이라고 주장했던 사람도 자기가 피해자도 아니고 "누가 그랬는데 ~그랬다 하더라" 식으로만 말했을 뿐이다.[105] 젊은 나이에 탁월한 가창력을 이용해 트로트 가수로 대성하나 싶더니, 불법 도박을 했다는 사실이 탄로나서 가요계에서 매장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 물론 일부 극성팬들이 열심히 쉴드치긴 했으나, 돌아온 것은 그 팬들까지 싸잡아서 비난받은 것 뿐이었다.[106] JYP엔터테인먼트가 이런 것에 특히 민감한 것으로 유명하다. 인성 문제로 논란이 일어나면, 그게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유망주건, 아직 데뷔도 안한 연습생이건 칼같이 계약을 해지해버린다. 특히 후자는 실제 일진이 맞는지가 밝혀지지 않았고, 단순히 의혹만 돌던 수준인데도 냅다 회사에서 쫓아내버렸다.[107] 의외로 일진일수록 상사들과는 무난한 관계를 맺을 가능성도 있는데, 이는 일진짓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전형적인 강약약강 기질이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상사에게는 찍히지 않으려고, 본색을 숨기고 굽신거리기 때문이다.[108] 이 경우는 그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고 멀쩡히 직장생활 하던 말단 직원이나 평범한 과장~계장급 사원들을 필두로 한 사람들이 (삼풍그룹 직원들의 케이스처럼)한순간에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가장 악질인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109] 2020년 현재 조양호 회장이 지병으로 투병하다가 사망한 뒤인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한진그룹의 2대 대주주인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의결권을 이용해서 후임인 조원태 회장의 경영에 지속적으로 훼방을 놓고 있기 때문에, 이미 조씨 일가의 영향력이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COVID-19의 창궐로 인해 현지에 발이 묶인 중국 현지의 교민들을 빼내기 위해 문재인 정부대한항공 소유의 전세기를 동원하는 것도 모자라서, 문재인 대통령이 아예 조원태 회장 본인더러 교민 구출에 앞장서라고 명령을 내렸을 때도 한진그룹 측이 끽소리도 못 하고 교민 구출을 해야 했을 정도다.[110] 십중팔구는 본인이 성공해서 그 위치까지 온 게 아니라, 집안이 부자여서 그 혜택을 받고있을 뿐이다. 실상은 잘 사는 것과는 별개로, 일진 자신의 비행때문에 집에서는 없는 사람취급받고 있을 가능성도 크다.[111] 그게 자신한테 당했던 빵셔틀이든, 같은 일진 패거리든, 그냥 옆에서 구경만 했던 제3자든 상관없다. 나쁜 놈이 성공하는 걸 봐주지 못하는게 사람심리니, 일코 중인 일진을 보면 실체를 안 까발릴 사람이 없다.[112] 예를 들면 괴롭힘을 당하기 싫어서 스스로 일진이 된 경우라던가.[113] 물론 합의 본 피해자만 안 건드리고 다른 사람들을 노리는 놈들도 존재한다. 이쪽도 위험한건 마찬가지.[114] 일진한테 맞은 피해자 자신도 일진이거나(대부분은 일진들끼리의 패싸움에서의 경우.), 차라리 일진들이 나을 정도의 인간 쓰레기짓을 하고다닌 경우가 그렇다.[115] 예를 들어 턱을 때리려고 한다면 코나 광대뼈를 들이밀어서 코뼈 골절이나 안와골절을 입은 다음에 전치 3~4주짜리 진단서를 날려보낸다던지. 이정도만 해도 이미 폭행/상해 전과가 있었다면 합의에 의한 훈방/벌금형/집행유예는 날아가고 짤없이 징역감이다. 다리를 걷어차려 한다면 무릎이나 정강이를 들이대서 정강이뼈 골절이나 무릎관절 손상 따위로 진단서를 끊으면 4주짜리는 우습게 나온다. 팔을 때리려고 한다면 팔을 들어올려 가슴과 갈비뼈로 받아서 갈비뼈 골절로 엿먹이면 되고, 배를 때리려고 한다면 명치를 제외한 적당한 가슴 부위로 받아서 역시 갈비뼈 골절 및 열상으로 진단서 한움큼 뽑으면 된다.[116] 실은 그 '찐따' 쪽이 사회적 영향력이 더 크거나, 차와 애인을 둘 수 있을 정도의 재력의 근원이 범죄로 만든 수익이었다면, 그 재산도 건사하지 못한다. 세상은 돈이 전부가 아닌데다, 상식적으로 그 누구도 악당이 잘 먹고 잘 사는 꼴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돈도 실력이니 니 부모탓을 하라'고 떠벌리던 정유라의 말로를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117] 위대한이영학이 아주 대표적인 경우다.[118] 박경의 부모정도라면 일진 자녀를 둔 부모치고는 꽤나 개념인인 편이다. 일단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가해자를 최대한 피해자가 있는 곳에서 격리시키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며, 그걸 떠나서 아들의 비행을 초장에 막으려한 것이라서, 적절하게 대처를 한 셈이다.[119] 상술한 박경의 경우, 자신이 일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 이에 대해 그 어떤 반박도 하지않고, 피해자에게 직접 사죄할 뜻을 밝혔다. 여전히 사과문에서 변명을 하고 있는 점때문에 욕을 먹기는 하지만, 적어도 자기 잘못을 알고는 있고, 이를 부정하지도 않는다는 점에서, 갱생의 여지는 있는 것이다.[120] 물론 그런 경우도 역시 비난을 피하기는 어렵다. 한때는 그 자신이 괴롭힘의 대상이 되었으면서, 그런 과거사를 까먹은 듯이 행동했기 때문이다. 선술한 박경이 그래서 사과문을 올린 것과 관계없이, 2020년 현재 매장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121] 흔히 자녀를 오냐오냐하며 키우면 애가 엇나가지 않느냐는 사람이 많은데, 무작정 자식을 감싸고 도는 헬리콥터 부모가 되라는게 아니라, 아이의 심성이 뒤틀리지 않도록 잘 보듬어가며 키우라는 얘기다. 그리고 이들도 자녀가 잘못했을 때는 아이가 엇나가지 않을 선에서, 자기 잘못을 분명하게 인지시키는 식으로 혼을 낸다는 전제를 반드시 깔고서 양육했으니, 아무 문제가 없었던 것이다.[122] 여기서의 비행청소년은 꼭 일진만 가리키는게 아니라, 학생으로서 부적절한 언행들을 자주하는 청소년들을 모두 가리키는 단어다. 가령, 남을 괴롭힌 일은 전혀 없는데, 혼자 술담배를 즐기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폭주족 노릇을 하거나, 친구들과 여기저기 놀러다니는 경우도 있다.[123] ## 살아남은 아이돌들의 대부분도 음주, 흡연, 놀러다니기 정도의 개인 일탈들이다. 이미지 하락을 겪었지만 피해자도 없고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서 여론도 잠잠해졌다.[124] 일진으로서의 과거사와는 별개로, 가요계의 막장스런 실태에 대해 내부고발을 한 것이라서, 이는 정말로 잘한 게 맞다. 더욱이 박경의 학교폭력을 폭로하던 피해자가 폭로를 하는 와중에 음원 사재기를 한 가수들을 옹호하는 병크를 터뜨렸기 때문에, 가해자인 박경과 함께 싸잡혀서 욕을 바가지로 먹은 것도 한몫한다.[125] 사실 그래서 직접 죄없는 학생들 빵셔틀시키지않고, 그나마 자기보다 서열이 낮은 다른 일진들에게서 돈을 상납받아먹는 것으로 이미지 세탁하는 일진도 있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약한 아이들을 괴롭힌건 아니라서, '나는 다른 녀석들과는 다르다'고 우길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일진도 결국에는 사회적으로 뭇매를 맞을 수밖에 없는데, 이론적으로는 엄연히 하위 일진들을 상대로 학교폭력을 저지른 것인데다, 결국 그 하위 일진들이 상납하는 돈도 다른 누군가를 상대로 갈취해서 마련한 것이니, 간접적으로 힘없는 다른 학생들을 괴롭혔음에는 틀림이 없기 때문이다. 요즘의 조직폭력배들이 아무리 말단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워서 빠져나가려고해도 씨알도 안 먹히고, 간부급에 두목까지 줄줄이 사탕으로 끌려가는 신세가 되는 것과 같다.[126] 이재영, 이다영 폭로글을 네이트 판에 쓴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4명이며 추가 피해자들도 더 있다.[127] 3. 더럽다고 냄새난다고 옆에 오지 말라고 한 것. 10. 매일 본인들 맘에 안들면 항상 욕하고 부모님을 "니네 애미,애비"라 칭하며 욕한 것.[128] 14. 차에서 장난치다가 모르고 가해자 어깨를 쳐버렸는데 꿀밤을 엄청 세게 때리고 주먹으로 가슴 때린 것. 16. 부모님들 숙소에 한번씩 오실 때 가해자들은 계속 옆에 붙어있는 반면 피해자들이 부모님들 옆에 붙어있으면 혼내고 때린 것.[129] 6. 툭하면 돈 걷고 배 꼬집고 입 때리고 집합시켜서 주먹으로 머리 때린 것. 7. 강제로 걷은 돈으로 휴게소에서 자기들만 사먹은 것. 19. 고등학교 선배들이 벌금을 걷는다고 우리도 걷자 해서 다 동의했는데 알고보니 그건 팀 회비로 쓰려고 모으는 돈이였고 그걸 빌미로 피해자들 돈을 걷어간 것.[130] 1. 피해자와 가해자는 숙소에서 같은방이었는데 소등한 뒤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뭘 시켰고,피해자는 피곤해서 좋은 어투로 거부했으나 몇 번 하라고 하라고 했는데도 피해자가 계속 거절하자 이에 가해자는 칼을 가져와 협박을 함.[131] 출처 (아카이브)[132] 애초에 미국은 엄벌주의를 채택한 국가 중 하나이다.[133] 주에 따라서는 '''사형'''도 선고한다.[134] 이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본인은 일진이 아니고, 일진 무리와는 척을 지는 사람인데도, 중종 술담배를 한 게 걸려서 교사들에게 참교육을 당하는 학생들이 좀 있는 편이다. 일진이라고는 눈씻고도 찾기 어려운 특목고에서조차, 잊을 만하면 교내 흡연이 적발되어 혼나는 학생이 나오기도 한다.[135] 미국산 창작물에서 일진 캐릭터가 대개 운동부 소속이라는 설정이 붙는 게 이 때문이다. 정확하게 말해서 운동부 출신들이 사회적인 대접이 좋다는 건, 어디까지나 대학 진학이나 대기업 입사 시에 플러스 요인이 돼서 아웃풋이 좋게 나오니까 그렇다는거고, 실질적인 인식은 여기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는 얘기다.[136] 특히 미국은 개나소나 총기를 들고다니는 나라라서, 재수없으면 '''SWAT'''가 출동하기도 한다.[137] 참고로, 꽤나 선진적인 모습을 보였던 북한의 사회구조를, 이렇게 조선시대보다도 못하게 퇴보시킨 장본인이 바로 김일성 본인이다.[138] 공교롭게도 게리 에그시 언윈 역할을 맡은 배우 태런 에저턴도 영화 속의 에그시처럼 저소득층 출신이다.[139] 사실 그래서 이런 사회적 풍조에 대한 반발도 매우 극심하다. 현대 영국이 괜히 수많은 좌파 사상들의 산실이 된 게 아니다.[140] 2011년에 발생한 대규모 폭동도 이들 차브족들이 벌인 깽판이 발단이 된 사건이다.[141] 거의 대부분이 해당 지역의 다이묘 가문이 현지의 선거구를 세습한다.[142] 애초에 영국의 현 왕실인 윈저 가문부터가 본래 독일계 가문이며, 영국사 내내 외국인이 왕이 된 경우는 프랑스인 왕, 네덜란드인 왕, 독일인 왕이 즉위했던 과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결코 드물지 않아서, 그런 일이 없었던 일본에 비하면 외국인 차별 정서가 훨씬 약하다. 오늘날까지 영국인들의 무수한 사랑을 받는 밴드인 의 리드보컬인 프레디 머큐리부터가 인도계 사람이며, 현재 런던의 시장인 사디크 칸파키스탄계 사람인데다, 해리 왕자의 부인인 메건 마클아프리카계 미국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인 필립 마운트배튼그리스인인 등, 영국의 수많은 상류층과 연예인들 사이에도 외국인의 피가 흐르는 사람이 널리고 널린 관계로 외국인 혐오 정서가 유난히 약한 것이다.[143] 특유의 선정성으로 인해 영문학계의 문제작으로 꼽히는 채털리 부인의 사랑에서 이런 부분이 제대로 묘사되었다. 부유한 귀족인 주인공의 남편이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 입은 부상으로 인해 하반신 마비가 되어 성관계가 불가능할 정도가 되자, 주인공에게 결혼 생활을 유지만 하면 정부를 두어도 좋다고 말하는 대목이 있는데, 정작 그 대상이 평민인 자기 집 집사라는 사실을 알고는 부인과 한 약속을 싹 뒤집고는 주인공의 정부에게 온갖 갑질을 일삼았다. 이에 빡친 주인공은 그런 남편을 두고 정부를 데리고 달아난 뒤에 정식으로 그와 결혼함은 물론, 아예 정부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에게 자신의 성씨를 붙여주어서 남편의 가문을 단절시키는 것으로 보복했다.[144] 위에서 언급한 킹스맨 시리즈에서도 영국인들의 폭력배를 혐오하는 경향이 그대로 반영되어있다. 주인공인 게리 에그시 언윈의 양아버지가 조폭의 두목으로 나오지만, 영화 내에서 그가 미화되기는 커녕 초장부터 부하들이 해리 하트의 손에 참교육당하는 장면이 나오더니, 1편의 결말부에서는 아예 두목 본인이 에그시에게 똑같이 두들겨맞는 것으로 묘사된다.[145] 물론, 법적으로는 공화정 도입과 함께 작위들이 진작에 폐지되었지만, 그 이후로도 비공식적으로 작위를 세습하거나, 이를 공식석상에서 성명과 함께 불러주거나 하는 일이 매우 흔했다.[146] 프랑스를 포함한 알프스 산맥 주변에 위치한 나라들은 알프스로 MT를 많이 가기 때문에 이런 일이 꽤 발생한다.[147] 체벌도 혈액순환에 좋다는 핑계로 허용하는 나라다.[148] 일본의 현 덴노나루히토의 동생인 후미히토 황자가 왜 황족 신분을 달고서 개망나니짓을 하는지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후미히토도 그동안의 비행을 궁내청이 눈감아줬기 때문에, 그렇게 막나가는 행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149] 국제마피아파라는 범죄조직이 성남시를 꽉 잡았다고는 하는데, 이놈들은 막상 성남시 밖으로는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는 채로 빌빌대는 상황이다. 인접해있는 다른 행정구역인 강남구나, 송파구, 용인시 등에서는 얘들이 있었는 줄도 몰랐을 정도다. [150] 폭주족과 같은 일본의 군소 조직폭력배들을 가리키는 말이다.[151] 드라마 고쿠센에서 아야세 하루카가 전국구 야쿠자 두목의 딸이라는 설정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152] 조직폭력배라면 경기를 일으키는 지경인 한국에서는 이런 교사는 바로 자격증을 박탈당하고, 학교가 통째로 폐교 처리된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교사에 대한 대접이 좋은 한국 사회에서 교육자들의 이런 비행을 용납할 리도 없어서, 정부에서 나서기 전에 재단 측에서 저질 인성을 가진 교사를 모가지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아니, 교사가 재단 측과 깊게 유착되어있는 사이라도 교사 본인이 조폭이거나 조폭과 관계가 깊으면, 바로 학교 측으로부터 손절당하고 토사구팽되기 일쑤다. 한국 사회에서는 영화 투사부일체의 내용이 순전히 창작물 속 이야기일 수밖에 없는게 이런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153] 이것때문에 교사들에 의해 전교생 앞에서 자기 잘못을 공개 사죄하는 대망신까지 당했는데, 당시에 학교의 학생회장으로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사람이 바로 플리퍼즈 기타의 또다른 멤버인 오자와 켄지였다.[154] 작품 연령대도 있어서 작중에서는 허구한날 개폼 잡거나, 유치원생한테 개그맨 취급을 받곤 하지만 초창기에는 유치원생인 신짱한테도 으름장을 냈으며 중반부에는 다른 집단과 맞짱을 뜨는 등 불량배라고 명시하고 있다. 아예 불량해지고 싶은 유치원생이 제자로 받아달라고 하는 에피소드도 있을 정도.[155] 근데 그럴 만한 틈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156] 다같이 엄석대 디스를 합창으로 한다.-석대는 이후 보복을 하지만 그것도 애들이 저항해서 결과적으로 실패한다.[157] 근데 애들이 자발적으로 돌아선 게 아니라 기영이가 옥순이를 혼내준 것에 더 가깝다.-근데 잠깐 기영이가 옥순이를 물셔틀 시킨 적은 있었다.[158] 윤설찬이 공에 대신 맞은 것 때문에 신재록이라는 교내 관현악단 "올포원" 심벌즈 담당자가 찐따로 전락하게 된다. 헌데 올포원 자체는 건재하는 듯 하다.[159] 김재혁이 다리를 잃자 민심이 동요하고 그걸 잡아야 할 한판석이 직무유기를 한다. 이것 때문에 선우 진과의 진도가 활발해진다.[160] 자기 이름이 '옥순'인 것을 부끄러워해서 그런 건데, 문제는 공옥순이나 이기영 세대에 이름이 '순'으로 끝나는 남자는 매우 많았다는 거다. 이해가 안 된다면, 2020년까지 서울시장을 지냈던 사람의 이름이 뭔지부터 보자. 심지어 박원순 시장과 비슷한 나이대인 사람 중에는 강인순이라는 이름의 남자 장군도 있다. 그러니 이는 이름에 대한 컴플렉스라기보다는 그냥 왕초 노릇할 명분만들기에 불과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161] 아직 일진회라는 명칭이 널리 쓰이기 전인 90년대가 배경[162] 주인공 친구를 들입다 개 패듯이 패고 "뭣도 안되는 것들이 단체로 몰려 다니니까 뭐 대단한 거라도 된 줄 알지?"라고 한다거나.[163] 덤으로 초반부에 나왔던 주인공 학교의 양아치 선배놈들 3마리. 그 선배놈들 중 한 놈이 한종석과 사촌이라 주인공일행의 어그로를 끌었다.[164] 하지만 주인공 일행도 거의 다 반병신 되고(주인공 일행 중 두 명이 사망했다.) 주인공 본인은 살인죄로 깜방에 갇힌다. 뱀발로 주인공 일행 중 한 명이 이 패싸움 씬에서 손도끼를 들고 종횡무진하다 TNT 놈들에게 도끼를 뺏겨서 역관광당하는데 이 친구는 안 죽고 전치만 나오는 걸로 끝났으니 참 신기한 노릇.[165] 정확히 말하자면 청소년들의 조폭에 대한 환상[166] 죽은 피해자가 조직에 스카우트 됐다니까 부러워한다[167] 여담이지만 이 역을 맡은 배우가 이민호다.[168] 역시 배경이 90년대라 이 명칭으로 표기[169] 참고로 이 영화에 나오는 선도부란 놈들은 잡으라는 양아치는 안 잡고 고작 하급생이 상급생 전용 좌석에 앉았다는 이유로 하급생을 패대는 부패 경찰관들과 다름없는 집단으로 나온다.[170] 가만 생각해 보면 싸움 실력이 킹왕짱이라서기보다는 순전히 친척이 조폭 보스라서 연합회 일짱 자리에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주인공이 너무 개사기라 싸움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지만. 참고로 최후에는 공작 각하께서 이놈의 팔다리를 다 박살내고 이놈을 옥상에서 떨어뜨려 처형하시는 장면이 나온다.[171] 어떤 공고 일짱 놈은 강냉이 다 털린 걸로도 모자라서 고자가 되었다.[172] 근데 남을 괴롭히지를 않으니 일진이라고 보기에는 살짝 애매할지도[173] 문어머리 똘마니들. 그냥 때리는 것보다 살짝 느린 정도?[174] 보스인 사부. 발로 까는 공격도 가끔 하는데 근거리에서도 총질을 한다.[175] 반자이 어택 장면 끝나고 정두홍과 류승완 콤비가 이 비행 청소년 일당들을 하나 하나씩 찾아서 조질 때는 너무 싱겁게 박살난다. 정말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다 발린다. 별것도 아닌 주제에 쪽수만 믿고 깝쳐대는 일진들의 특성을 아주 제대로 표현한 거라고 봐야 할 수 있다.[176] 남녀로 각자 나뉘어서. 여기서 어떤 일진 놈은 하키 스틱으로 하키 퍽을 공중에 띄운 다음 후려쳐서 날리는 묘기도 선보였다.[177] 사실 이 분장은 워터 힐 감독의 워리어라는 1986년도 영화에서 따온 것이다.[178] 파란 운동복 상의.[179] 그 사거리에 무려 200명이 넘게 있었으니 나중에 잡혀도 "내가 죽인 거 아님 거기 있던 다른 놈들이 죽인 거임" 식의 개드립 치기도 쉬울 테고[180] 하지만 류승완이 정두홍을 구하기 위해 차를 몰고 왔다. 그런데 실수로 정두홍을 박고 말았다. 그 직후 류승완 난입하면서 그 유명한 명대사 "야 이 xx들아, 니들은 집에 삼촌도 없냐?"[181] 神室西高不良[182] 反学派, 안티 테제로 읽음[183] 인간 학교 일진들이 주먹에 각목, 쇠파이프 같은 걸로 싸울 때 얘들은 혼종 요괴라고 신체를 칼 같은 걸로 변형하는 게 기본이다.[184] 살인 미수에 강간 미수는 기본[185] 야쿠마루 마코. 병원에 입원한 츠쿠네를 죽이려 모카를 조종했던 간호사복 여자.[186] 물론 어머니라는 인간도 돈 없다고 피해자 집안을 싸그리 무시하는 등 그 나물에 그 밥[187] 이 친구는 피해자들에게 잘 대해줘서 피해자들 중 한 명이 몰래 탈출시켰다. 그 대신 그 탈출시킨 놈이 피해자 일행 중 리더격 인물에게 살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