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경전철주식회사 UL000호대 전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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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에서 운행 중인 철제탄성차륜방식의 경전철 차량이다. 현대로템에서 제작했으며 2량 1편성, 총 18편성을 도입했다. 현재 운행 중인 경전철과 마찬가지로 '''완전 자동 무인 시스템''' 방식이다.
2. 내부 구성
폭 2.65m, 길이 28m, 높이 3.4m이며 수송 정원은 174명이다. 만차 시 최대 3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고 한다.
전동차 제작 초기에 크로스시트와 양탄자 바닥재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한 듯 하지만 실제 반영되지는 않았다.
출입문의 넓이가 용인경전철처럼 광폭형이다. 객차 1량에 출입문이 왼쪽 2개, 오른쪽 2개가 있으며, 문 사이의 거리가 좀 있다.
안내 LCD는 출입문 상단부에 설치되어 있다. 역 안내 UI는 서울교통공사 3000호대 전동차와 비슷한 것이 특징이며, 객차간 연결 통로 부분과 전동차 앞뒤 부분에 광고와 날씨 정보, 열차의 현재 속도가 나오는 LCD가 별도로 달려있다.
3. 그 외
차량번호는 UL1(2)XX 형식으로 부여되었다.
부산김해경전철이나 김포 도시철도의 전동차처럼 객차간 연결부에 연접대차 방식을 사용한다.
승강장에서 출입문이 열리고 닫힐 때 삐- 삐- 삐- 하는 경고음이 울린다. 열차 구동음 초반부는 서울시메트로9호선 9000호대 전동차와 유사하며 중후반부는 인천교통공사 2000호대 전동차와 유사하다.[1]
차량의 가속력이 꽤 좋다고 평가받는다. 열차의 기동가속도가 거의 4km/h/s에 달하고 정지상태에서 가장 높은 토크를 발휘하는 전기모터의 특징을 고려하면, 체감 가속력이 꽤나 높다. 손잡이를 잡지 않았을때 출발할때 자칫하면 넘어질 수도 있다. 실제로 출발 후 20초가 채 안 되는 시간에 60km를 넘기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급감속이나 급정거가 좀 잦은 편. 운행중에 진동과 소음도 상당히 심한 편인데, 마치 낡은 쇼핑카트에 타고 달리는 듯한(?) 은은한 진동이다. 멀미를 잘 하는 사람은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 물론 노선 자체가 굴곡이 좀 있는 편이라 더 그런 것도 있다.
지상에서는 이 열차의 모습을 '''아예 볼 수 없다.''' 우이신설경전철 전 구간이 지하인데다 차량기지까지 지하에 건설했기 때문이다.
김포 도시철도의 전동차가 이 열차와 같은 사양으로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