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의 마도사 일도나
카드파이트!! 뱅가드에 등장하는 카드.
1. 개요
[image]
1.1. 설명
강철의 흑기사에 수록된 쉐도우 팰러딘의 G3. 쉐도우 팰러딘의 첫 리미트 브레이크 유닛이다. 시원(始原)이라는 말 자체는 원시와 동일한 의미이나 생소하다고 느낀 것인지 정발판에서는 원시로 번역되었다.
리미트 브레이크 활성 상태에서 뱅가드에 어택 시 단독 16k에 도달하기 때문에 10k 뱅가드라고 해도 공격력이 떨어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1:1 패교환이나 다름없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사용은 용이해 암흑마도사 바이브 카나 해골의 마녀 네반을 코스트로 사용하는 일이 잦다.
실질적으로 당시 시점으로는 쉐도우 팰러딘의 지원이 적었던지라 거의 안 쓰는 카드. 카운터 블라스트를 2장이나 소모하는데다 어드밴티지도 썩 많이 벌어들이는 편이 아닌지라... 링크죠커편에 와서 쉐도우 팰러딘이 다시 지원되었지만 블래스터 다크와 격퇴자 때문에 묻히고, 그로부터 시간이 더 흐른 초월 시즌에서는 파워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고 또 묻혔다.
하지만 설정상으로 팬텀 블래스터 드래곤의 측근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다시 나올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조금이나마 돌았지만...
여담으로, 이름인 '일도나'는 켈트 신화에서 루 라바다를 칭하는 말인 일다나(모든 기능을 갖춘 왕자)의 변형.
1.2. 설정
대륙에 국가가 생겨나기 이전부터 존재해온 엘프 대마도사. 예전에는 상냥한 마음씨의 청년이자, 언젠가의 시대에서는 수호룡과 말을 나누며 세계의 장래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국가가 탄생하고, 문명의 발전이 진행되자, 사람들은 빈번히 분쟁을 일으키게 되었고, 오랜 시대의 도사로 숭상되어왔던 그의 말도 점차 듣지 않게 되어갔다. 그리고, 무수한 시간을 거쳐 다시 역사의 앞무대에 나타난 그의 모습은, 이전의 면모가 단편조차 남지 않을 정도로 불길하게 변해 있었다고 한다. 어둠에 물든 시원의 마도사――그 무수한 동공으로 무엇을 보고, 검게 물든 두 팔로 무엇을 붙잡으려는 것일까.
1.3. 수록 팩 일람
2. 진화체 - 유인의 마도사 일도나
[image]
2.1. 설명
천무용신에서 강화되어 등장한 일도나.
GB 1 및 의식 3 충족 상태에서 어택했을 경우, 원본처럼 리어가드 2장을 퇴각시키고 2장 드로우 및 파워 +3000 되는 능력을 갖고 있다. 기존의 뱅가드 어택시 파워 +3000이 없어지긴 했으나 기본 파워가 11000이기 때문에 14000으로 어택 가능. 리어가드에서 쓸 수 없다는 게 아쉬운 점이다. 과거 원시 일도나 시절과는 달리 신예의 기사 다비드, 귀안의 마도사 아루슬 등의 퇴각시 2장으로 취급하는 몬스터나, 자신의 카드 효과로 퇴각당했을 경우 어드밴티지를 버는 카드들이 많아져 비교적 나아진 편. 물론 동일 환경 내에서 활약 중인 각성을 기다리는 용 루아드나 블래스터 다크 디아블로 등과 비교하면 그저 안습.
또한 뱅가드 서클 등장시, 카운터 블라스트 1 소울 블라스트 1 소모로 덱 위 5장을 보고 의식능력 보유 카드를 1장 가져올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단 현재 의식축 카드풀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넓지 않은 고로 지원이 더 나와봐야 할 듯.
2.2. 설정
사람과 별에 절망해, 나락용 「팬텀 블래스터 드래곤」과 함께 성역의 내란을 일으킨, 옛 시대의 마도사. 내란 이후,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된 탓에, 전쟁 중에 죽었다고 생각되어져 왔으나, 사실은 한때의 친구인 「시간의 현자」에 의해 이공간에 유폐되어 있었다. 시간이 흐르지 않는 공간에서, 그와 함께 세계의 앞날을 바라보는 나날. 때로는 잘못을 저지르면서, 그러나 감연하게 거악과 맞서싸우는 클레이의 백성들을 보고, 그는 자신이 사랑했던 옛 시대를 떠올린다. 어느센가, 사람의 어둠만을 들여다보게 되어 있었다. 넓게 만연하는 어둠에 시야를 빼앗겨, 덧없으면서도 강하게 반짝이는 빛을 놓치고 있었다. 「어둠에 떨어진 자는 어둠에 살아갈 운명. 그렇다면, 그 어둠에 한 줄기 광명을 주는 것이야말로, 나의 새로운 역할」. 그 몸에 품은 방대한 지식, 강대한 어둠의 마력, 그리고, 누구의 마음에도 깃드는 작은 빛을 믿는 마음. 어둠에 익은 눈에 확실한 빛을 깃들이고, 마도사는 지금, 그림자 기사단에 귀환을 이룬다.
혹성 클레이 이야기에서는 루아드가 용각마도사 모르펫사의 메모를 보고 찾아간 곳에서 용각마도사에게 시련을 내리는 역할을 맡고 있었는데, 그 이유인즉 루아드가 사용하는 용각변화(드래그시프트)는 일도나가 고안한 악귀변화(오우거시프트)가 원본이었기 때문.[1] 자신을 찾아온 루아드가 덤벼들자 그를 제압하려 했으나 루아드가 생각보다 강했던 탓에 기절시켜버리고, 깨어난 루아드에게 과도한 대처에 대해 사과하고 자신이 용각변화의 근본을 만들었고 용각마도사의 성장을 위해 시련을 내리는 존재임을 밝혀, 루아드를 자신이 마련한 공간에서 생활케 한다. 그리고 루아드의 체감 시간으로 1년 후, 모습을 나타내어 시련으로서 【견문을 넓혀라】라는 과제를 내리는데, 이유인즉 루아드는 타인이 남긴 자료에만 의존해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었다는 듯. 참고로 루아드가 있던 공간은 시간의 흐름이 비틀려 있어 수분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였기에 미리 말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루아드에게 항의당했다.(...)
후에 르키에와 함께 루아드의 제압작전을 지켜보는데, 예상보다 강한 루아드로 당대전사들이 제압할 수없는것을 보며 변각마법(시프트매직)을 후세에 남기면 안되었다고 자기자신을 자책한다. 그런 그에게 참회할 여유가 있다면 이제부터 대비해야한다며 자기도 똑같다며 다독여줘 크로노제트에게 루아드의 기억의 단편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