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독일 테크 트리
1. 개요
워게이밍넷의 게임인 월드 오브 탱크에 등장하는 독일 테크트리 전체에 대한 소개이다. 독일은 월드 오브 탱크 초창기부터 존재하였던 테크트리이다.
실제 독일 전차는 2차대전기 중후반인 43년~45년 시기로 한정 하자면 비교적 높은 스펙으로 당시의 타국 전차들을 압도했다는 대중적 인식이 맞기는 하지만[1] , 그런 상황이 오면 게임자체가 안 되기에 게임 상에서는 실제로 맞붙었던 전차들보다 티어를 약간 높게 하는 식으로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 게다가 독일은 패전 이후 전차 공백기가 존재하기 때문에 상위 티어 전차는 2차대전기 기술력으로 냉전 초반 전차들과 상대해야하는 실정이다. 다만 제작사 측에서도 허접한 2차대전기 기술로 전후전차를 상대해야한다는 점을 인식했는지 독일측 또한 2차대전기 나치의 기술로는 만들 수도, 만들 계획도 없었던 주포/엔진/포탄 등이 등장하는 등 게임적 버프가 많이 이루어져 있다.[2]
승무원 음성을 국가별 언어로 나오게 바꾸면 대사가 매우 활기차다. 특히 Ha! Der ging voll durch ihre Panzerung!(하! 적 장갑을 완벽하게 관통했습니다!)이/가 관통뎀을 시원하게 뚫는 상황과 독일 승무원 특유의 거참 통쾌하다는 듯한 찰진 어감과 합쳐져서 국내외 할 것 없이 인기 있는 대사로 꼽히고 있다.2:21 부분을 들어보자.
군사 소설 작가이자 월드 오브 탱크 독일 유저인 어떤 작가는 이 게임에서 독일 전차가 큰 버프를 받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평가하기도 하였다. 그 이유는 "시궁창인 것처럼 보이는 지금도 독일 전차가 이렇게 많은데 여기서 독일이 버프를 받으면 다들 독일만 탈테니까."
2. 특징
2차 세계 대전에서 독일의 티거 전차가 가진 명성은 워낙 유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월드 오브 탱크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은 티거 전차를 목표로 독일 테크트리를 올리게 되는 경우가 정말 많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 독일 테크트리는 플레이 난이도가 높으며, 그에 비해 강점이 빛보기 어려운 게임 상황이라 베테랑 플레이어들조차 독일 전차들을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 아직 게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은 입문자라면, 특히 게임의 승패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쟁적인 게이머라면 독일보다는 소련 테크트리를 추천한다. 다만 독일 전차들이 최악이라는 의미는 아니며 일부 독일 전차들 역시 플레이 방법에 따라 평균은 치는 나름의 강점은 가지고 있다. 또한 어디까지나 게임인만큼 독일 전차에 로망을 가진 게이머라면 당연히 특유의 낭만을 가지고 있는 독일은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다.독일은 명중률이 매우 뛰어난 주포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따라서 구축전차의 인기가 매우 높죠. 하지만 구축전차가 독일 전차의 전부는 아닙니다. 다른 전차 유형도 각자 매력적인 장점이 있습니다.[출처]
3. 장점
- 높은 명중률의 주포
자주포를 제외한[3] 독일의 10티어 정규트리 전차는 명중률이 준수하다. 일부 처지는 전차들도 있지만, 그 전차들도 동급의 나쁜 명중률을 가진 주포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명중률을 가지고 있다. 17cm의 거대구경 주포를 사용하는 JP.E100 장갑 구축전차까지도 0.35의 기본 명중률을 지니고 있을 정도이다. 특히 독일의 중형전차와 구축전차가 타 국가와 비교했을 때 뛰어난 명중률을 지니고 있으므로 중장거리 교전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여준다.
- 높은 전차 내구도(체력)
E 시리즈로 대표 되는 중전차, 중형전차, 구축전차는 내구도가 높다. 높은 내구도는 적과의 1대1 대결에서 승리 가능성을 높여주고 전투 도중 몇번의 실수를 만회 해준다. 이런 체력이 높은 독일 전차들은 전투 초반에는 체력을 보존하다가 전투 후반부에 높은 체력을 이용해 1대1 교전이나 소규모 교전에서 적을 압도할 수도 있다.
추가적으로 독일전차는 동티어대의 타국 전차들에 비해 상당히 무거운데 E-50M 중형전차는 중전차급인 60톤, 중전차들은 초중전차급으로 190톤까지 나간다. 이런 전차들은 상대방 전차가 들이받는 충각 공격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 거대한 전차 크기
전반적으로 전차가 거대하기 때문에 주포 또한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어 다른 국가의 전차보다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사격하게 된다. 전차가 크니 잘만 들키는데 이게 왜 장점이냐 싶지만 높은 전고는 각도를 적용해 유효 방어력을 상승시키는 경사장갑에 강하다. 위에서 찍어 누르다시피 하는 사격은 경사장갑의 효과를 남들보다 조금 더 상쇄시키며, 티어가 높아질수록 경사장갑을 채용하는 전차가 많아지는 만큼 이는 상황에 따라 좋은 점으로 다가올 수 있다. 헤드온 상황 시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전고로 인해 적 전차의 상판을 공략하기도 수월하다.
- 뛰어난 테크트리의 부품 공유도
부품의 공유율이 매우 높아 어떤 부품을 하나 연구하고 나면 몇몇 전용 주포가 아닌 이상 다른 병과의 테크트리에서까지 두고두고 써먹는다. 다만 이점 때문에 부품연구에 필요한 경험치는 좀 높은 편이다. 처음 몰아보는 트리의 전차인데도 주포, 엔진, 무전기 같은 부품이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는 경우가 나올정도이다. 대표적인 예가 무전기인 "FuG 12" 인데 4티어부터 9티어까지 30여 전차가 이걸 최종 무전기로 쓴다.
- 낮은 티어 전차들의 쾌적한 성능
낮은 티어에 튼튼하고 준수한 성능을 가진 명품 전차가 꽤 많이 있어 초보들이 접하기 좋으며 4호 중형전차나 StuG 구축전차등이 분포된 5티어에서 성능적으로는 정점을 찍는다. 과거 평가가 나빴던 티거1과 판터 또한 특유의 전차 운용만 제대로 할줄 안다면 티어 대비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므로 7티어까지도 쾌적하게 탈 수 있다.
4. 단점
- 정직한 수직 장갑
독일 전차들의 체감 방어력은 낮은 편에 속한다. 8티어 이후부터 경사장갑으로 도배하는 타국들과는 달리 독일 전차들은 끝까지 직각/수직 형상을 고수하며 그나마 들어간 경사장갑도 각도가 약한 부분이 꼭 존재한다. 뛰어난 장갑으로 유명한 초중전차 "마우스"조차, 장갑을 활용할 줄 모른다면 상대방 포탄에 속수무책으로 뚫리는 느려터진 호구로 전락해버릴 뿐이다. 장갑 두께는 타국에 비해서 밀리지는 않지만, 도탄의 가능성이 낮은 수직장갑에 가까운 탓에 적이 높은 관통력의 프리미엄 포탄을 사용하면 상당히 취약해지는 편이다. 특히 독일 초중전차들의 포탑 전면부 약점은 어지간한 플레이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유명한 약점이다.
- 거대한 전차 크기
장점이자 단점. 전차들이 대체로 거대하므로, 다른 국가의 전차들이 몸을 숨기는 엄폐물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남들이 맞지 않는 탄을 맞는 경우가 생긴다. 게임의 관측 시스템 덕분에 큰 전차 크기는 언제나 단점이 되어 E 시리즈 전차들을 타면 적에게 원거리에서도 탐지 당하는게 일상이다.
게다가 전차가 큰만큼 차체 하단 또한 다른 전차들에 비해 크다. 차체 하단은 게임 내 전차들의 공통적인 약점이고, 타국 전차들 또한 차체 하단이 약하지만 독일은 크기가 크므로 더욱 쉽게 피격 당한다. 그리고 독일은 차체 하단을 피격 당하면 엔진이 손상되는데, 이 때문에 엄폐물이 없는 장소에서 공격적으로 진격하는 전격전 플레이를 하기가 매우 부담스럽다.
- 낮은 위장 수치
전차가 크다보니 위장 수치 또한 하위권이다. 10티어 독일 전차들 기준 가장 높은 위장 수치가 라인메탈 경전차의 15이며, 이는 경전차 중에서도 하위권의 위장 수치이다. 이 문제가 심각해지는건 구축전차인데, 장갑이 없는 저격형 구축전차인 Grille 15 전차조차 위장 수치가 낮아 위장 활용이 쉽지 않다.
- 수비적인 플레이에만 유리한 전차들
종합적으로 봤을 때 독일 전차들은 "아군 지원, 그리고 방어"에 최적화 되어 있는 국가라고 할 수 있다. 근거리 난전에서 취약하며 티타임/역티타임/중장거리 사격을 이용한 수비적인 플레이와 전술이 강제된다. 위 장점에서 언급하였듯이 체력 수치가 높은 중전차들은 수비적인 플레이로 체력을 보존하다가 전투 후반부에 적을 소탕하는 형태로 플레이 할수도 있지만, 언제나 이런 이상적인 상황이 펼쳐지는 것은 아니며 중전차 이외에는 공격적인 플레이에 대한 선택권이 없다는게 문제이다. 주로 특정 상황에만 전차들의 강점을 발휘하다 보니 플레이어들의 평가는 좋지 않다. 베테랑 플레이어들이 입문자가 독일 중전차 테크트리를 선택하는 것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다른 국가를 추천하는 이유 중에는, 독일을 선택하면 공격적인 플레이가 제한되어 게임에 재미를 붙이기 힘들어진다는 이유도 있다.
- 전면 변속기
중저티어 독일전차는 안그래도 낮은 체감 방어력에 잊을만하면 궤도와 엔진이 동시에 뻗어서 게임 터지는 일이 잦다.
7티어 이하의 전차들은 전면장갑이나 궤도를 맞아도 전면 변속기가 엔진 판정을 받아 엔진이 뻗고
불까지 나며, 8티어 이상의 고티어 전차들은 대부분 후방변속기로 바뀌어 이런 일이 사라지는 것이 독일 트리의 특징이다.
7티어 이하의 전차들은 전면장갑이나 궤도를 맞아도 전면 변속기가 엔진 판정을 받아 엔진이 뻗고
불까지 나며, 8티어 이상의 고티어 전차들은 대부분 후방변속기로 바뀌어 이런 일이 사라지는 것이 독일 트리의 특징이다.
5. 경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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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과 자세한 전차별 소개는 월드 오브 탱크/독일 테크 트리/경전차 문서를 참고.
6. 중형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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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과 자세한 전차별 소개는 월드 오브 탱크/독일 테크 트리/중형전차 문서를 참고.
7. 중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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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과 자세한 전차별 소개는 월드 오브 탱크/독일 테크 트리/중전차 문서를 참고.
8. 구축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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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과 자세한 전차별 소개는 월드 오브 탱크/독일 테크 트리/구축전차 문서를 참고.
9. 자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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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과 자세한 전차별 소개는 월드 오브 탱크/독일 테크 트리/자주포 문서를 참고.
10. 프리미엄 전차
자세한 전차별 소개는 월드 오브 탱크/독일 테크 트리/프리미엄 전차 문서를 참고.
11. 기타 전차
삭제, 슈퍼테스트 등 여러 이유로 삭제되거나 추가되지 않은 독일 전차들. 자세한 전차별 소개는 월드 오브 탱크/독일 테크 트리/기타 전차 문서를 참고.
12. 주포
독일 테크트리를 연구할 때 사용하게 되는 주포들에 대한 정보이다. 자세한 내용은 월드 오브 탱크/독일 테크 트리/주포 문서를 참고.
[1] 독일전차가 강했다는 말은 티거와 판터가 본격적으로 전장에 등장하기 시작한 1943년 이후의 일이다. 그 전까지의 독일 전차는 영국, 프랑스, 소련 등에 비해 떨어지는 기계적 성능을 숙련된 전차병과 모든 전차에 설치된 무전기를 통한 지휘 통제, 그리고 지휘관들의 뛰어난 전술로 극복했다.[2] 티거나 판터의 경우 상위티어급 체력과 함께 차체 균형이 무너질 듯한 장포신을 탑재하고, 포르쉐 티거의 경우 원설계형과 실전배치형을 괴상하게 뒤섞어놓으면서까지 200mm 장갑을 얹어놓았으며, E 50, E 75의 경우는 창작과 상상의 영역으로 갔으며, E 50 M은 아예 저작권으로 등록이 되어있다. 타국에도 IS-3, T32, 미/영구축전차등 이런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나 독일처럼 양대 중/중형전차트리 전부가 과무장으로 얼룩져있지는 않다.[출처] https://worldoftanks.asia/ko/content/tank-academy/nation-overview/#germany[3] 자주포는 프랑스와 소련이 명중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