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넌 수도원
Weynon Priory.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배경인 탐리엘에서 등장하는 지역. 코롤 북문 근처에 자리잡고있는 탈로스를 믿는 한적한 수도원이다.
캐릭터를 생성한 뒤 튜토리얼을 진행하고 나면 이곳을 방문해 죠프리에게 왕의 아뮬렛을 반납하라는 퀘스트가 뜨며, 이윽고 하수구를 벗어나면 '''바로 웨이넌 수도원을 방문하든, 다른 곳을 탐험하든 당신의 자유이다, 당신의 여정에 행운을 빈다!'''는 메세지가 출력된다. 처음 퀘스트가 생기는 순간부터 웨이넌 수도원을 향하는 맵 마커가 지도에 표기 되므로 찾아가는 길에 크게 어려움은 없다.
방문하게 되면 밤이 아닌 시각일 경우, 던머 양치기인 에러노어(Eronor)가 처음 마주치는 NPC일 가능성이 높다. 말을 걸면 죠프리가 어디있는지 물어볼 수 있는데, 식사할 때가 아니면 주로 방에서 책을 읽고 있다고 언급한다. 이후 수도원 내부로 들어가보면 파이너 형제(Brother Piner)나 메이브렐 수도원장(Prior Maborel)이 무슨 용무로 찾아왔냐고 묻는다. 플레이어가 방문한 시간에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이 시간이면 자고 있겠지만 급한 일 같으니 깨워봐라'는 둥 다른 대사를 하지만, 버그인지 수도원에서 머물 때의 죠프리는 휴식 패턴 없이 언제나 책을 읽고 있으므로 그냥 2층에 올라가 말을 걸어 퀘스트를 진행하면 된다. 이후 죠프리가 크바치라는 도시의 성당에서 사제직을 받고 있는유리엘 셉팀의 단 하나 남은 아들인 마틴 형제를 데려오라는 퀘스트를 받게 된다.
이후 '지원' 키워드로 대화하면 본래 블레이드 요원들이 이동할 때 사용하는 물자들을 죠프리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고, 앞서 만난 파이너 형제와 메이브렐 수도원장에게서도 각각 검술을 올려주는 서부 지역의 왜곡 현상 서적과 유니크 이름을 갖고 있는 말을 한 마리 받을 수 있고, 에러노어에게서는 수리용 망치를 딱 한 개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여기서 받은 말은 '웨이넌 수도원 준마'라는 고유 이름을 갖고는 있지만 플레이어가 돈주고 구입하는 말들에 비해 성능이 영 좋지 않으니 빠른 말을 원하는 유저는 참고하자.
이후 마틴을 구한 이후 죠프리에게 보이기 위해 다시 방문하게 되는데, 10명에 가까운 신화 여명회 소속 암살자들의 급습로 인해 메이브렐 수도원장은 순식간에 사망하고 파이너 형제만이 고군분투하고 있으니 빨리 도와줘야 살릴 수 있다. 이후 죠프리까지 구해주고 난 뒤 그들이 클라우드 룰러 템플으로 옮기고 나면, 주인을 잃은 웨이넌 수도원에는 에러노어와 파이너 형제(살리는 데 성공했을 때만)만이 남아 주거하고 이후 특별히 들릴 만한 일은 생기지 않는다. 주거지로 쓸 수도 있지만 잠 잘 공간만이 존재할 뿐 수납 공간이 마땅치 않고, 마을과 애매하게 떨어져있는 거리 탓에 그다지 거점으로 써먹을만큼 기능이 좋지도 않다. 오블리비언을 시작하는 첫 퀘스트에서 방문하게 되는 기념비적인 곳인 것치고는 다소 안습한 대우.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도 직접 방문할 수 있는 지역 중 하나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