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롤

 


Chorrol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지명. 게임에서는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 등장했다. 시로딜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살기 좋은 동네이자 평범한 도시. 레드가드의 고향인 해머펠에 인접해있는데다가, 지역 자체가 시로딜의 노른자인 콜로비안 지역이다보니 도시의 방어 수준은 꽤 정교한 편. 바로 옆엔 한 귀족의 개인 성채[1]까지 있다. 해머펠에 인접해서인지 거주민들도 레드가드족이 많다.
코롤의 상징인 엄청난 크기의 떡갈나무(Great Oak)가 존재하는 광장 주변에는 대저택이 심심찮게 눈에 띄지만, 거리에서 조금만 더 나가보면 빈민촌이 보인다. 빈부격차가 눈에 보일 정도로 극단적이라 대조가 확실하다.
그래도 온화한 도시...이긴 하지만, 이곳에서 다루는 행정 구역들은 어딘가 위험한 경우가 많다. 남쪽에 있는 한 농장에서 칠렌드를 입수하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데, 보면 고블린의 습격을 받았다는듯 하다. 그리고 다른 농장은 아예 '''오우거'''의 습격을 받았다. 시체가 굴러다니는 피투성이 집을 보고 있노라면 다크 브라더후드의 성지는 차라리 낙원으로 보일 정도. 특히 외딴곳에 뚝 떨어져있는 해크더트는...
이 곳에서 구입 가능한 집은 오블리비언 본편 중 두번째로 거대한 저택인 아버와치(Arborwatch). 특이하게도 고용인 전용 침실이 따로 존재하지만, 정작 고용인은 구할 수 없다. 두번째로 거대한 집 답게 값이 제법 센 편이며, 특이하게도 집안 조명 수준이 굉장히 어둡다.
파이터 길드시로딜 지부 본부가 여기에 위치하고 있으며 코롤 외부에는 죠프리가 은둔하고 있는 웨이넌 수도원이 있다. 남자가 쓰러져있고 여자가 그걸 안고있는 거대한 석상이 보이는데 이는 피에타에 대한 이스터 에그. 다른 도시의 석상과 달리 별 사연이 없다(...)
광장 주변에서는 쓸만한 NPC로 알트머 사냥꾼인 혼디타르를 만날 수 있는데, 비교적 쉽게 만날 수 있으면서도 무려 중급 수준의 운동능력 트레이너라 자주 들러서 수련을 할 수 있다. 또 남녀를 가리지않고 초면부터 반겨주는 다르-마라는 여성 아르고니안 NPC를 만날 수 있다. 항상 개 두 마리를 데리고 다니는 Rena Bruiant라는 임페리얼도 있다.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로 패륜아프랑수아 모티에르도 만나볼 수 있다. 참고로 모티에르의 집은 아버와치의 이웃집이며(...) 개인 소유로 판정 되어있지 않아서 퀘스트를 끝내고 모티에르가 사라지면 그냥 여기서 살아도 무방하다. 침대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창고도 리스폰 되지 않는다!
이곳에서 수행 가능한, 퀘스트 라인이 존재하는 긴 퀘스트가 하나 있는데, 바로 어릴적 헤어진 저메인(Jemane) 형제를 서로 만나게 해 주는 것이다. 이 형제들은 각각 코롤와 쉐이딘홀에 살고 있으니, 둘 중 아무나 찾아가서 퀘스트를 받고, 서로에게 서로의 소식을 전해준 후 만나게 해주자. 이후 오우거에게 습격당한 남쪽의 농장을 청소하는것을 도와주면, 파시스 울레스(Fathis Ules)라는 수상쩍은 남자의 의뢰를 받게 될 것이다. 이 남자의 의뢰는 코롤의 영주, 저메인 형제, 파시스 본인, 그리고 도둑 길드의 퀘스트에서까지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퀘스트이니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 자세한것은 코롤의 문장 항목으로.
각 지부별로 특화된 마법 학파가 있다.이에 따라 파는 마법도 다른데, 쉐이딘홀은 변화술, 브라빌은 환영술, 앤빌은 회복술, 코롤은 소환술, 스킨그라드는 파괴술, 레이야윈은 신비술을 판다. 브루마의 경우 각 학파의 초반 마법들을 판다. 회복술의 경우 각 도시의 나인 디바인들 성당에서도 파니 참고하길 바란다.
오블리비언 이후 시점의 상태는 불명. 4 제국이 탈모어의 공격을 받았을 때 시로딜 남쪽 도시들은 함락당했고 동부의 쉐이딘홀은 움브리엘에게 개발살 났는데 코롤과 브루마는 별다른 기록이 없다. 아마 이 두곳이 임페리얼 시티에서 후퇴한 티투스 메데 2세와 제국군의 거점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는 전 황제인 바렌 아퀼라리오스의 출신지로 언급이 된다. 황제가 되기 전에는 이곳의 공작이었다.
[1] 오블리비언의 DLC Fighter's Stronghold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