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디지털 음악방송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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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JSB일본위성방송(현 WOWOW)가 라디오 위성방송을 하기 위해 1990년 4월 2일 창립한 회사이다.[6]
닌텐도는 위성방송 사업 진출을 위해 1993년 3월 닌텐도 기가라는 자회사를 통해 출자하였으며 사테라뷰 서비스는 1995년 3월에 개시한다.
1996년 6월 26일, 노무라 통합 연구소, 일본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위성 인터넷과 MSN을 융합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결과물이 나왔다는 사례가 없는 것을 보면 백지화 된 듯 하다.
1998년 1월 27일에는 교세라가 SDAB를 통해 위성 데이터 방송 사업에 진출한다.
1998년 8월 21일에 닌텐도와 교세라가 사업 철수를 결정하게되고 이후 천천히 SDAB에 손을 뗀다.
2000년 3월 31일에 사테라뷰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 St. GIGA를 통한 음악방송을 계속 하다가, 2001년 7월 25일에 도산한다.
닌텐도가 사테라뷰 만을 위해 인수한 것인지는 인수당시의 닌텐도의 발표자료가 없어 알 수 없지만, 닌텐도가 이 회사를 갖고 있을 때 유일하게 계획을 실현한 결과물이 사테라뷰 하나 뿐이다보니 SDAB의 본업이 사테라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테라뷰를 서비스 한 회사로 각인되어 버렸다.
2. SDAB? 닌텐도 기가? St. GIGA?
SDAB는 위성 디지털 음악방송 주식회사 즉, 이 문서를 말하며, St. GIGA(세인트 기가)는 SDAB의 위성 음악방송 및 위성 데이터 방송 서비스를 말한다. 닌텐도 기가는 닌텐도가 SDAB에 출자할 목적으로 설립한 자회사이며 1993년부터 1999년까지 SDAB의 경영에 관여하는 것 외의 다른 활동은 하지 않았다. SDAB는 St. GIGA 외의 사업을 하지 않았고 St. GIGA 이외의 홈페이지를 두지 않았다. 회사정보도 St. GIGA 내의 페이지에서 다뤘다.
St. GIGA는 SDAB가 다른 회사에 인수되어 소멸할 때 채널명 변경 및 폐국을 통해 사라졌기 때문에 SDAB=St. GIGA라고 볼 수 있고 닌텐도가 SDAB의 지분을 보유했던 시기에 한해서는 닌텐도 기가의 활동과 겹치기 때문에 닌텐도 기가≒SDAB 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문서는 이 회사의 약어인 SDAB와 세인트 기가, 닌텐도 기가 문서로 검색해도 리다이렉트 된다.
3. 닌텐도의 철수과정
- 1998년 8월 21일 - 닌텐도 방송 사업 철수 결정[7][8]
- 1998년 12월 7일 - SDAB, BS디지털 방송 위탁 사업 갱신 승인
- 1999년 3월 - 닌텐도, 슈퍼 패미컴 아워 서비스 철수
- 1999년 5월 30일 - 사운드 링크 서비스 종료
- 1999년 6월 17일 - 닌텐도, 철수 및 SDAB임원 교체
- 1999년 10월 15일 - SDAB, BS디지털 방송 위탁 사업 갱신 승인[9]
- 2000년 6월 30일 - 사테라뷰 서비스 종료
- 2003년 3월 30일 - 주식회사 SDAB 청산
- 2003년 3월 31일 - 주식회사 와이어비[10]에 인수. 이후 세인트 기가 방송 종료[11]
4. St. GIGA
- 사테라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고
소리의 조류 1993년 8월 22일 방송분
St. GIGA의 역사-St.GIGA 팬사이트
WINJ에 대하여
St. GIGA는 SDAB 산하의 디지털 음악 라디오 채널이다. 원래는 WOWOW의 보조채널로 출발했지만, SDAB로 운영주체를 바꾼 뒤에는 독립하게 됐다. 그 뒤에 경영난[13][14]으로 닌텐도의 손을 빌리게 되었는데, 메이저 주주들 가운데 하나가 된 닌텐도는 사테라뷰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연 200만 대를 팔려는 야심찬 계획 아래에 진행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빚더미에 앉게 되었고, 1999년 6월에 닌텐도와 관련없는 경영진으로 교체되면서 닌텐도가 완전히 손을 털고 나가게 되었다. 이 시점부터 슈퍼 패미컴 아워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이르렀다.
사테라뷰 종료 이후에도 SDAB의 재무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2002년 3월부터 6월까지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와이어비가 참가하게 되는데 이 인연으로 인해 2003년 3월 30일 SDAB를 청산하고 같은 해 4월 1일에 와이어비의 클럽 코스모로 바뀌게 된다.
스크린 뮤터[15]라는 액세서리도 있는데 이건 St.GIGA가 WOWOW에서 동사에 송출되고 있었고 디코더나 셋톱박스에서 음성다중 설정을 A모드로 설정하면 WOWOW의 것이 B모드로 설정해야 St.GIGA를 수신할 수있었지만 음성다중의 특성상 화면은 그대로(...)나오기 때문에 영상소거 장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5. St. GIGA 폐국 이후
"클럽 코스모"는 와이어비가 파산함으로써 오래 가지 못했고[16], 결국 2003년 10월 1일에 World Independent Networks Japan(이하 WINJ)에 넘어가고 말았다. WINJ가 된 St. GIGA 역시 오래 가지 못했는데, 2006년부터 방송사고가 잦아졌고, 하반기부터 방송장비 점검을 이유로 장기 휴방에 들어갔으나 무슨 이유인지 엠엔캐스트처럼 점검 연장[17]을 밥 먹듯 하게 되었는데, 2007년경에 진짜 방송을 재개하려던 과정에 방송법에 걸려 면허가 회수되어 2007년 11월 28일에 채널이 소멸되었다.
SDAB 자체가 시작부터 수익성이 없어 재무상태가 좋지 못한 편이었는데 닌텐도가 손해를 보고 철수한 뒤로 이 업체를 인수했던 업체들이 모두 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현금 보유량이 많은 닌텐도는 사테라뷰가 망하고 손해를 보고 철수한 것으로 끝났지만, 나머지 업체들은 SDAB가 가졌던 빚조차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회사가 망한 것으로 보인다.
[1] 사테라뷰 발매 당시의 닌텐도 기가의 지분율은 19.5%[2] 1999년 8월[3] 같은 날 와이어비에 흡수합병.[4] 2003년 10월 15일 와이어비 파산[5] 휴방이 잦아 실제로 방송한 기간은 짧다.[6] WOWOW와 St. GIGA와의 관계는 이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7] 당시 위탁 사업자 신청자목록을 보면 닌텐도가 주식회사 닌텐도 기가라는 이름으로 2대 주주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8] 당시 닌텐도의 발표자료를 보면 좋지 못한 재무상태에 의한 자본조정과정에서 세인트 기가 경영자들과의 갈등이 생겨 감자를 전제로 한 방송면허 신청을 철회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교세라와 합의한 뒤 계획을 백지화하겠다는 내용이 있다. 이후에 면허 갱신을 했지만 다음 해에 닌텐도가 SDAB에서 손을 뗐기 때문에 사실상 사업 철수 표명이라고 보면 된다.[9] 같은 해 10월 29일 신청자 목록에 있는 주요 주주 명단에서 닌텐도가 빠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팬사이트의 연표상으로는 10월 5일에 승인 받았다고 돼있지만 신청자 목록에서는 29일에 받은 것으로 돼있다.[10] 2000년에 창립한 통신 솔루션 및 기술 라이선스 업체이다.[11] 자회사화 절차는 같은 해 6월, 주주총회를 통해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자회사화 발표는 5월에 있었다.[12] 갱신으로 보인다.[13] 멘트 등이 없이 음악만 방송하는 오디오 채널로 청취율이 낮아 출범 초기부터 경영난에 직면했다.[14] 일본 국회 도서관에서 "닌텐도 위성"이라고 검색하면 1993년 4월에 출간한 "월간 방송저널 23"이 나오는데 저작권 문제로 온라인 열람을 할 수는 없지만, 목차를 보면 "St.GiGA의 경영개선 닌텐도의 지원 어떻게 되는가? 패미컴 연동 신 서비스" 라는 제목으로 보아 1993년 SDAB인수 시점에도 회사의 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다.[15] 아카이브[16] 2004년 6월 파산 관리인이 클럽 코스모 음원을 경매한다는 문서를 배포했다.[17] WINJ의 폐국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는 문서다. 해당 문서에 WINJ의 휴방기간과 사유가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