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

 

위성방송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두 가지 의미로 통용된다.
1. 위성 직접 수신
1.1. 한국의 위성방송
1.2. 장점
1.3. 단점
2. 유료 상업방송
3. 여담
4. 시청방법


1. 위성 직접 수신


'''위성방송'''()은 무궁화 위성 5호‧6호 등 방송위성이 쏘는 방송신호를 안테나를 통해 직접 수신하는 것을 말한다. 케이블TV 방송국에서 위성의 채널을 직접적으로 수신하거나, 난시청 지역에서의 위성 안테나를 통해 채널을 직접 수신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무궁화 위성을 통한 한국 방송을 수신하는 것이 아닌 일본 BS위성 수신등도 이에 해당한다. DBS(Direct Broadcasting by Satellite)라고도 한다.
국내에서는 보통 스카이라이프 유료위성방송이 대표적이지만, 나름 난시청 해소를 위해서 3대 지상파방송(KBS, MBC, SBS)이 클리어 채널을 통해 서울 본사의 지상파를 재전송한다. DVB-S2 위성 수신기를 장만하고 위성안테나와 알맞는 LNB를 설치해 조정하고 유지보수가 필요한데 국내의 케이블방송과 유료위성방송이 저렴한편에 속하다보니 잘 사용하지 않을 뿐이다.
일본같은 경우에는 유료와 무료가 혼재되어 있으며 BS위성방송의 경우엔 지상파와 함께 양대 기간방송에 속해 무료로 송출되고 있다. 단 지상파 방송을 재전송 하는것이 아닌, 별도의 종합편성채널을 가지고 있다. 가령 지상파로 TV아사히가, BS로는 BS아사히가 송출된다. NHK는 수신료를 추가로 받아가고 일본의 유료 위성방송들은 한국과 다르게 채널 혹은 채널 세트당 과금을 하는데, 예를 들어 오덕이 좋아하는 AT-X는 한달 요금이 1890엔이다. 2018년부터는 BS위성이 4K방송을 시작한다. 4K UHD참고.
다른 나라도 기간방송내지 비슷한 등급의 방송국들은 클리어 채널로 위성송출하는 경우가 많다.
라디오(오디오) 위성방송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의 시리우스 XM.

1.1. 한국의 위성방송


[무궁화위성]위성방송 시대 개막에 따른 과제(1995. 08. 05, MBC뉴스)
무궁화 2호 위성을 발사하기 전까지는 해외 위성[1]에서 셋방살이[2]를 했어야 했는데 이때 스타TV와 NHK BS 위성 제 1/2 텔레비전같은 해외방송이 수신되기도 했었다.
국경넘어 들어오는 위성방송 통해 음란방송 안방 침투(1997.09.10, MBC뉴스)
일본 위성 포르노방송 안방까지 침투, 공급 일당 적발(1999.06.06)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수 있다는 것 때문인지 스카이퍼팩트나 디렉TV제팬[3]의 수신기를 성인방송 시청을 목적[4]으로 밀수입하다가 적발되기까지 했다.
케이블TV가 보급되기 전인 1995년 이전에는 주로 부유층들이 위성방송을 시청하였는데 그 당시 위성방송 시청료는 1달에 2-30만원[5]이 나올 정도로 매우 고가였다. 그 당시 아파트나 단독주택에는 제법 큰 사이즈의 위성안테나가 장착되어 있었다. 1990년대에 일부 고속버스와 좌석버스에도 이러한 TV가 장착되어 방송을 볼 수 있었다.
한국의 위상방송 초창기에는 일본 BS방송을 벤치마킹해서 KBS위성1과 KBS위성2 채널이 있었지만, KBS위성1과 KBS위성2 채널은 케이블방송 채널로 개편되었고, 지상파 방송 재송출을 허용하면서 지금의 한국 무료 위성방송은 난시청 해소용이 되었고, 유로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는 케이블방송 비슷한 것이 되었다.
한국의 무료 위성방송은 대중화되어 있지 않다보니 직접 무료위성방송을 설치하는것부터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DVB-S2 위성 셋톱박스와 안테나로 구성하면 20만원 정도하고, DVB-S2 위성 셋톱박스를 중국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하고 안테나만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사용하면 10만원 정도로 맞출 수는 있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DVB-S2 위성 셋톱박스는 인터페이스가 한글이며 위성 설정이 되어 있는 반면, 중국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DVB-S2 위성 셋톱박스를 구매하면 인터페이스가 영어이고 위성 설정도 수동으로 해야한다.
무료위성방송은 스카이라이프와는 다른 안테나 LNB[6]를 사용하는데, 스카이라이프는 무궁화 6호가 있는 싱글 LNB를 사용하지만, 무료위성방송은 무궁화 5A호와 무궁화 6호 위성 둘다 잡을 수 있는 무료위성방송용 듀얼 LNB를 사용한다. 귀찮다고 DVB-S2 위성 셋톱박스에 설치되어 있던 스카이라이프 안테나를 연결하고 세팅을 하면 KBS1과 KBS2만 시청이 가능하다. KBS1하고 KBS2만 무궁화 6호가 담당하는 무료위성방송이며 나머지들은 전부 무궁화 5A호가 담당한다.
무료위성방송용 LNB를 위성 안테나에 설치한 다음 셋톱박스에서 세팅을 하고 방송이 잘 나오도록 안테나 각도를 조정하면 앞에서 언급한 3대 지상파방송, MBN, 종교방송 CGN TV, 신당인TV를 볼 수 있다. 3대 지상파방송은 DVB-S2 타입의 HD 방송이지만, 나머지는 DVB-S 타입의 SD 방송으로 구형 위성방송 수신기로 수신이 가능하다. 볼만한게 별로 없는것부터 좌절감을 선사하지만 가끔 여러가지 이유로 채널 주파수가 변경되거나 방송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다. 변경된 주파수는 인터넷에서 알아보거나 블라인드 스캔으로 처음부터 다시 탐색해야한다. 위성방송의 블라인드 스캔은 지상파나 케이블과는 달리 상당히 오래 걸리다보니 지원 기기에서만 가능하며, 송출이 종료되어 사라진 방송은 그냥 못본다.
대충 정리하면 잉여 그 자체이지만, 일본과 달리 지상파 재송출은 해주니 완전히 무의미한 정도는 아니다.

1.2. 장점


요즘같이 기가 인터넷이 보편화된 시대에는 그리 부각되지 않지만, 인터넷 회선을 같이 쓰므로 속도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는 IPTV의 단점이 없다.
무엇보다도 유선방송과 달리 서비스 지역인 경우 어디서나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섬이나 산간지역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위성방송 특징상 서비스 지역에서 살짝 거리가 있는 지역까지 수신이 가능하다는 장점아닌 장점이 있다. 한국에서 120cm 이상의 큰 안테나 기준 일본, 중국, 러시아 위성방송을 수신받을 수 있다. 우리가 흔하게 생각하는 스카이라이프 안테나로는 부산 주변에서 일본 BS 위성방송 수신이 최선이다. 반대로 한국 위성방송을 일본이나 중국 일부지역에서 수신받을 수 있다. 그래서 한국에서 해외 위성방송을 보거나 반대로 중국이나 일본에서 한국 위성방송을 보는 경우도 있다.

1.3. 단점


비가 좀 온다면 시청이 어렵다. 위성방송 업체에서는 절대로 언급하지 않는 점. 때문에 통신 설비를 지하화해서 큰 지진이라도 일어나지 않는 한 날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IPTV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물론 접시크기를 키운다면 피할수 있는데 이는 빗방울이 전파수신을 방해하기 때문.
스카이라이프 같은 국내 위성방송에서는 해당되지 않지만, 서비스 지역에서 살짝 거리가 있거나 중국이나 러시아 같은 커버리지가 넓은 일부 위성방송에서는 대형 안테나가 필요하다. 일본 BS위성방송을 부산 주변에서 수신받는다면 60cm 스카이라이프 안테나로 수신받을 수 있지만, 수도권이라면 120cm 이상의 대형 위성 안테나가 필요해진다. 중국이나 러시아 방송으로 가면 120cm을 시작으로 180cm 안테나가 도입되는 등 일이 커지며, 조금 더 먼 지역이라면 더 큰 초대형 안테나가 필요해진다. 스카이라이프 안테나가 55/60cm이고 아파트 베란다에서 설치가능한 최대 크기의 위성접시가 120cm이며, 그 이상의 위성 안테나는 옥상에 설치한다. 아파트라면 옥상에서 설치하지 않는 이상 120cm가 한계이며, 2m 이상의 초대형 안테나는 공사를 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게 된다.

2. 유료 상업방송


아주아주 좁은 의미로 대한민국의 디지털 위성방송 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의 유료 상업방송 서비스를 말한다.
비슷한 상업방송의 예로 일본의 스카이 퍼펙, WoWoW, 영국아일랜드의 Sky, 미국DirecTV가 있다.

3. 여담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해외위성방송의 시청이 자유롭다. 다만 일부 방송 수신이 제한받게 된다면 이는 저작권(전송권) 문제 때문에 차단되는 것이지 위성방송 자체의 수신 금지는 아니다. 하지만 중국북한, 일부 이슬람 국가[7]에서는 해외위성방송의 수신을 금지하거나 엄격히 제한한다.
중국의 경우 외국인용 호텔이 아닌 일반 가정에서 해외 위성방송을 수신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며, 실제로 단속원이 안테나를 떼가기도 한다. 한때 한국 스카이라이프에서 "해외에서의 수신은 현지 법률에 저촉될 수 있다"는 경고 문구를 방송 화면 하단에 보낸 적이 있다. 이는 중국에서 스카이라이프를 불법수신하고 있는 체류자, 교포나 현지 중국인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연변 조선족 자치주같은 지역에서는 중요한 시기가 아니면 단속이 비교적 느슨하게 이루워지기 때문에 사실 볼사람은 다보기는 하다.
과거 일본에서는 위성방송으로 게임 등의 컨텐츠를 수신받는 일도 있었다. 바로 사테라뷰.

4. 시청방법


준비물은 아래와 같다.
일단 셋톱박스를 TV나 모니터에 설치하고난뒤에 파라볼라 안테나를 옥상같은 적절한 장소에 설치하면 된다.[8]그리고 LNB와 각도를 알맞게 조정하면된다.
방송채널과 주파수는 무궁화 위성 5호, 무궁화 위성 5A호, 무궁화 위성 6호(올레 1호)을 참고해야하며 TV나 모니터의 화면비가 다를경우 설정해주면 된다.

[1] 홍콩, 일본, 미국[2] 이유는 위성을 보유하지 못했거나 뉴스 등 보도화면을 제공해야 하거나 위성 중계를 목적으로 임대를 한다.[3] 1997년에 사업을 하였으나 스카이퍼팩트에게 밀려서 2000년에 사업 접음.[4] 이것 말고도 순수하게 해외방송 시청 및 녹화・자료수집이 목적이거나 방송 업계인들의 표절도 있을것이다. 특히 CS★닛테레가 송출되고 있었던 때라..[5] 당시 대졸자 신입사원 평균 월급이 60~80만원 하던 시대다! 지금으로 따지면 TV 수신료만 한달에 100만원(...)씩 나온다는 소리다.[6] 위성방송 안테나에서 전파가 모이는 구간에 설치하여 위성방송 전파를 수신받아 원하는 위성방송 주파수를 선택한 다음 RF 케이블에 넣을 수 있는 2GHz 즈음으로 낮춰주는 전자기기. 전자기기라서 셋톱박스에서 LNB를 컨트롤하며, 18v 정도의 DC 전압이 RF케이블에서 흐르는 원리로 전원을 공급받는다.[7] 아이러니하지만 실제로 위성방송이 가장 흥하고 있는 곳이 아랍권이다. 기존의 지상파 방송이 내용규제나 정치선전등으로 인해 방송되는 프로그램이 그리 다양하지 않는데 반해 위성방송으로는 100개가 넘는채널을 통해 아랍 각지나 세계 각지의 다양한 TV프로그램과 영화, 축구 중계등을 접할수 있는데다가 뉴스채널도 다양하기 때문에 입맛에 맞게 시청할수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아랍권 자체가 독재정권이나 전제왕정이 많다보니 간간히 위성방송에 대한 규제가 이루어지는 경우또한 많다. 하지만 이것도 꼼수가 있기때문에 어떻게든 볼사람은 다 본다(...)[8] TV에 따라 화면비를 설정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