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세라

 

京セラ株式会社
Kyocera Corporation / 교세라 주식회사

[image]
'''정식 명칭'''
교세라 주식회사
'''종류'''
주식회사
'''시장 정보'''
도쿄증권거래소 JPX: 6971
'''본사 소재지'''
교토부 교토시 후시미구 타케다 토바도노초 6
(京都府京都市伏見区竹田鳥羽殿町6)
'''창립년일'''
1959년 4월 1일
'''업종'''
도자기 제품, 정보 · 통신 기기, 반도체 및 환경 제품
'''법인번호'''
4130001000049
'''사업영역'''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및 유사반도체소자 제조업
'''대표'''
[image] 야마구치 고토(山口悟郎)
'''자본금'''
1,157억엔 (2019년 3월 기준)
'''주식 총수'''
33억 3,799만 7,492주
'''매출'''
연결: 1조 5,990억 5,300만 엔
(2020년 3월 기준)
'''영업이익'''
연결: 1,001억 5,300만 엔
(2020년 3월 기준)
'''경상이익'''
연결: 1,488억 2,600만 엔
단독: 983억 5,600만 엔
(2020년 3월 기준)
'''순이익'''
연결: 1,077억 2,100만 엔
단독: 884억 6,600만 엔
(2020년 3월 기준)
'''순자산'''
연결: 2조 4,542억 4,200만 엔
단독: 1조 8,055억 6,800만 엔
(2020년 3월 기준)
'''총자산'''
연결: 3조 2,501억 7,500만 엔
단독: 2조 5,200억 9,600만 엔
(2020년 3월 기준)
'''종업원 수'''
연결: 76,411명
(2020년 3월 기준)
'''결산기'''
3월 31일
'''회계 감사인'''
PwC교토 유한책임 감사법인
'''자회사'''
교세라 그룹에 소속된 모든 기업
'''외부 링크'''
한국 공식 사이트
일본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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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한국 진출
4. 제품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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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기업. 본사는 일본 교토부 교토시 후시미구 竹田鳥羽殿町6番地에 위치해 있다. 원래 나카교구에서 창업했지만 1986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

2. 역사


1959년 4월 1일 이나모리 가즈오가 청년 시절에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 100만 엔과 은행에서 빌린 200만 엔을 합친 300만 엔으로 창업했다. 당시 이름은 "교토 세라믹".
IT 하드웨어에 사용되는 부품 납품을 수주하여 생산, 납품하는 B2B 기업이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자기부터 사장이라고 우쭐대지 않고 직원들과 동고동락 하면서 월급도 중간관리직과 비슷한 수준으로 받았다. 미쓰비시 전기에서 생산하는 각종 부품들을 수주했는데, 미쓰비시에서 계속 단가를 후려쳐서 미쓰비시의 각종 하청업체들이 떨어져나갈 때에도 이나모리 가즈오는 자신의 월급을 더 깎아서라도 단가와 기한을 맞춰서 납품했다. 교세라 내부에서도 미쓰비시에서 계속 단가를 후려쳐대다 보니 매출이 줄어서 노사분쟁이 끊이지 않았지만, 이나모리 가즈오는 자신의 월급까지 깎으며 버틴 것이다. 이 소문을 들은 인텔1969년 교토 세라믹을 찾아와서 부품(콘덴서 회로)을 20만 개 요구했는데, 납기일을 3일 앞두고 설계를 완성해서 시제품을 보내자 인텔이 검수하더니 '''그 자리에서 2,000만 개'''를 주문해서 덜컥 받아오게 되어서 급격하게 사세가 커졌다.
이렇게 교세라의 사세가 커진 것에 대해 이나모리 가즈오는 자신의 책 여러편에서 "미쓰비시 전기야말로 우리 회사를 성장시켜준 고마운 회사라고 생각한다"고 생각한다. 교토시 사람들 생각 구조를 보면 미쓰비시를 칭찬하는 게 아니라 '''미쓰비시가 우리를 워낙 괴롭혀가지고 우리가 커졌다'''고 돌려 까는거다.(...)
인텔로 시작하여 각종 미국 기업들의 하청도 따내게 되자, 교토세라믹은 1982년 사명을 현재의 교세라로 바꾸게 되었다. 그 이후 KDDI[1]를 통해 NTT의 민영화 이후 독점체제가 깨진 통신 사업에도 진출했다. KDDI를 세울 때 NTT와 상대도 되지 않고 교세라는 당시 중견기업 정도였던 터라 허가를 받는 것도 난관이고, 사내에서도 인프라 구축 비용때문에 어렵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이나모리 가즈오는 이런 사내외의 반발을 무마하고 기어이 KDDI를 성공시킨다. KDDI가 성공하면서 교세라는 대기업 반열에 들었다.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가 터졌을 때 교세라는 그래도 견실한 재무구조를 통해 선방했다. 그러다 대침체 이후로는 교세라도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휴대전화, 태양전지 등의 완제품은 일본 산업계 전체적으로 경쟁력을 잃었으며, 부품 사업은 중국이나 대만의 각종 하청기업들이 성장하면서 교세라에 주던 물량들이 많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간사이 기업답게 구 산와은행(현 미쓰비시 UFJ 은행의 전신 중 하나)가 주거래 은행으로, 산와은행/미쓰비시 UFJ 주축의 기업그룹 '미도리회'에 가입되어 있다. 일본의 '기업그룹'은 통상 대형 은행을 주축으로 하는 기업들의 비공식 회합을 가리키는 것으로, 내부에서 정보 공유나 사업 조정은 벌어지지만 서로 지분관계는 그다지 없으며 당연히 그 사이에서 지배 관계가 성립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3. 한국 진출


삼성전자반도체 사업에 처음 진출할 때 교세라가 많이 도와줬다. 그래서 삼성그룹반도체 성장에 교세라도 한 자리 끼게 됐다. 그러다가 한국에 프린터와 같은 컴퓨터 주변기기들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결국 2006년 한국에 직접 진출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삼성전자의 각종 컴퓨터 주변기기를 교세라가 OEM으로 생산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가 한국 직접 진출 이후로는 OEM 관계를 청산하고 직접 교세라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SKY가 SK텔레텍 시절이었을 때 초기 모델은 교세라와 기술 제휴가 있었다. 한참 후 교세라 토크라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SK텔레콤을 통해서 출시하였다.
업무 환경에서 최상의 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교세라 도큐먼트 솔루션스 코리아가 2009년 청호컴넷(청호오에이시스)를 인수합병하여 진출했고 현재는 교세라 도큐먼트 솔루션스 코리아란 법인명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다. 국내 9개의 지점을 통해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 받을 수 있다.

4. 제품


진짜 IT 기술에 해당하는 물건은 오만가지를 다 만든다. B2C 물건으로는 컴퓨터노트북, 스마트폰일본 내수용이나 일부 시장이지만 만들고 있다. 교세라의 휴대폰 제조 사업은 1999년 말에 퀄컴의 휴대폰 제조 사업 부문을 인수한 것을 계기로 폭풍 성장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B2B가 강세로, 정말 오만가지 IT 부품을 수주해와서 만들어내곤 한다. 카메라 사업에도 진출하여 야시카, 콘탁스 등 필름카메라 시절 특이한 제품들을 발매하였고 Contax N Digital 등 디지탈 카메라도 발매하였으나 사업부진으로 접었다.
피처폰 시절에는 귀엽고 예쁜 디자인의 핸드폰을 잘 만들어내어 1,20대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2010년 전후에 만들어진 피처폰들을 지금도 중고로 구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 스마트폰이 대중화를 넘어 필수화한 이후로, 일반적인 휴대전화 시장에서는 점유율이나 인지도가 많이 떨어졌지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업무용 휴대전화의 대량 납품 등에서는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교토"세라믹"이라는 예전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여러가지 세라믹 제품도 만들고 있는데, 세라믹 재질의 부엌칼을 대중화시킨 회사이기도 하며, 시중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쓸만한 세라믹 칼은 대부분 교세라 제품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교세라 복사기, 복합기, 프린터 장비들이 다수 진출한 상태로 주로 일반인 보다는 공공기관, 관공서에서 자주 만나 볼 수 있다. 최근에 들어서는 타사 제품과 달리 유지보수 비용과 잔고장이 거의 없고 디자인이 간결하고 깔끔해 일반 사용자[2]가 구매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5. 기타


교세라 창업주는 우장춘 박사의 사위다.
한때 게임회사 타이토를 소유한적도 있었지만 스퀘어 에닉스로 팔아치웠다. 교세라 휘하 시절의 타이토는 80년대 초 이전 부흥기에 못지않은 명작들도 출시했지만, 사내복지는 좋지 않고 괴작들도 제법 나와서 기복이 심했었다. 자세한건 타이토 문서 참조.
국제 피겨스케이팅 대회 단골 스폰서로 가장 익숙하며, 2005/06~2007/08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레딩 FC 스폰서도 맡았다. 그래서인지 한국 해외축구팬들에겐 AIG와 더불어 가장 익숙한 축구팀 스폰서 업체이기도 하다. 2006년부터 오사카 돔 스폰서(교세라 돔 오사카)까지 맡고 있다.
가고시마현 키리시마시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가고시마가 교세라의 큐슈측 거점[3]이기 때문인 듯. 호텔 교세라

[1] 설립 당시 사명은 제2전전(DDI)이고, 2000년에 구 국유계통 통신사와 합병하여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2] 복합기, 프린터기 위주[3] 사츠마센다이시, 키리시마시에 연구소와 공장을 두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