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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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data 대문 (영문)
한국어 대문
1. 개요
위키미디어 재단에서 관리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위키백과와 자매 관계에 있는 프로젝트.
위키백과의 인터위키 기능을 하나로 묶기 위해 만든 프로젝트로 위키미디어 재단 독일 지부에서 처음 만들었다. 물론 구글이나 인터넷 재단으로 부터 개발비를 지원받았다.
위키데이터의 대문에 적혀 있는 대로라면 "사람과 기계 모두가 이용·편집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지식 창고"이다. 그냥 들으면 기술적 특이점스러운 소개이지만 실제로는 미디어위키 전체를 다루는, 메타위키 버전 틀 정도에 가깝다.
예를 들어 현재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바뀌면, 각 언어판의 대한민국 문서마다 대통령이 누구인지에 대해 일일이 수동으로 업데이트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위키데이터에 그것을 정리할 수 있게 되면, 그 정보를 각 위키 문서에서 소환하여 문서에 출력하는 방식을 쓰는 것이다. 그러면 위키데이터 정보만 수정하면 모든 언어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의 정보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인터위키를 우선 중앙집중화하고, 장기적으로는 화학 물질이나 행정구역의 이름, 국가의 인구, 면적 같은 정보도 중앙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키-값 쌍 형식(키를 지정해두고 키에다가 다른 위키백과의 문서 이름을 값으로 넣는 방식)으로 2013년 인터위키가 연결되었다. 2013년 3월 모든 언어 위키백과의 인터위키가 위키데이터로 대체되었다.[1]
위키데이터의 특징 중 하나는 레이블만 달려 있다면 어떠한 언어로 되었든지는 상관없이 모든 정보가 다국어로 제공된다. 다시 말해서 양덕들이 애니메이션 캐릭터 정보나 철도역 정보 등을 넣어두기만 하면 그 정보를 우리나라 말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위키생물종과 같이 다른 언어판이나 미완성된 문서에서 뜬금없이 한국어가 보이면 대체로 위키데이터의 데이터를 갖고오는 것이다. 예시. "French 동물학자" 라는 표현에 주목하자. 이 동물학자 라는 단어는 위키데이터에 여러 언어로 등록된 단어이다.[2] 위키미디어 재단의 각종 위키들을 돌리는 오픈소스 위키 엔진인 미디어위키에는 이 정보를 참조할 수 있게 하는 확장기능이 있다.
오픈스트리트맵과 위키데이터 간의 상호 연동이 가능하다. 위키데이터의 항목에 오픈스트리트맵 항목을 연결할 수도 있고, 역으로 위키데이터의 항목을 연결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