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키 아즈마
1. 개요
금색의 코르다 시리즈의 공략 캐릭터.
1.1. 작중행적
성적 우수, 용모 단정, 다정하고 친절한 성격에 부드럽고 우아한 언행, 누구나 차별 없이 상냥하게 대해 주어 주변에서의 신망도 두텁다. 교내 안에선 거의 아이돌 취급을 받고 있으며, 음악과와 그다지 얽힐 일이 없는 보통과에서도 유노키 이름을 대면 "아 그 유명한 선배?" 라는 대답이 돌아올 정도. 덕분에 음악과와 보통과를 불문하고 엄청난 수의 친위대를 거느리고 있다.[6]
히하라 카즈키와 3년 내내 같은 반이었으며, 입학식 날 처음 만났다.[7] 이런 인연 덕분에 히하라와 가장 친한 단짝 친구이다. 평소에는 히하라가 천연적인 성격으로 혼자 앞서나가면, 옆에서 유노키가 히하라를 중재하는 포지션인 듯.
집안은 유서 깊은 화도 종가이며,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당연히 엄청난 부자. 유노키가 가지고 있는 플루트는 650만'''엔'''(!) 정도 한다고.[8]
머리카락 색이 현실과 동떨어진 코르다 안에서도, 유달리 튀는 헤어스타일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히하라와 처음 만났던 1학년 당시에는 단발이었으며, 3학년 시점까지 자르지 않고 쭉 길러온 듯. 위의 3번째 CG처럼, 집에 있을 때나 쉬는 날, 플루트를 연주할 때 등은 머리를 곧잘 묶곤 한다.
명문 사립대학의 경제학부에 진학했다. 가업인 다도를 잇기 위해 공부하면서 플룻 역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전공하고 있다. 또한 운전면허를 취득했는지 주인공의 등교길을 픽업해주고 있는 모습이다.
엄청난 이중인격의 소유자이다. 평소에 보여주는 완벽한 우등생의 모습은 의식하고 연기한 행동이었으며, 진짜 성격은 상당히 더럽다(...)[9] 카호코에게 진짜 성격을 드러낼 때는 1인칭이 오레(俺), 2인칭이 오마에(お前)가 될 정도로, 말투부터 완전 다른 사람이다. 호칭도 히노 양(日野さん)에서 히노(日野)로 아예 호칭은 가볍게 생략해버리는 수준. 더 빡치면 네놈(貴様)까지도 나온다(!) 이후 나온 드라마CD에 의하면 대학진학 후 유노키의 본 성격을 눈치챈 사람이 몇몇 있다고 하는 말이 나온다.
사실 보통과에서 콩쿠르에 참가하게 된 카호코를 처음부터 눈엣가시로 여겼다. 진짜 성격을 드러내기 전에는 카호코를 걱정해 주는 척 하면서 "음악과인 우리도 힘든데 보통과인 너는 얼마나 힘들겠니? 힘들면 무리하지 말고 도망쳐도 돼" 라고 다정한 말투로 위로해 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뭐든 도와주겠다고 이야기한다. 본인 역시 고교 시절 잠깐 하다 말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콩쿠르에 대한 자부심은 츠키모리 렌 못지 않는다.
하지만 카호코가 고민 끝에 콩쿠르에 최선을 다해 참가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이야기하자, 진짜 성격을 드러내고 [10] '''"아 거참 말 더럽게 못 알아듣네 닥치고 사퇴하라고, 너 짜증나니까 내 눈앞에서 좀 꺼져"''' 드립을 시전한다. 이에 카호코는 그야말로 멘탈붕괴. 이후로 유노키의 카호코 괴롭히기 S라이프가 막을 올린다(...)[11] 코르다2에서는 전편에서는 드러내지 않다가 교회 콘서트를 시점으로 이러한 성격을 드러내는 걸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아마 전편이 노멀 엔딩으로 끝난 것으로 스토리 진행이 이루어졌으며, 애초에 본인 루트를 타지 않으면 제대로 게임 상에서 이러한 삐뚤어진 성격이 드러나지 않음을 반영한 듯, 메인 스토리에서 대놓고 '널 라이벌로 인정하겠다.'면서 본성을 드러낸다.
처음엔 눈이 닿는 범위에 카호코가 있는 것도 싫어했던 유노키였지만, 진짜 성격을 드러내고 괴롭혀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카호코를 보며 호감을 가지게 된다. 나중에는 카호코를 괴롭히다가도, 자신 외의 다른 사람이 카호코를 험담하거나 하면 바로 본인이 나서서 카호코 쉴드를 쳐 줄 정도로 달라진다. [12]
코르다 2에서는 집안 경영 문제와, 음악을 계속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13][14] 유노키는 원래 피아노를 전공했으나, 삼남이 형보다 더 피아노를 잘 하면 보기 안 좋다는 할머니의 말 하나 때문에 플루트로 갈아탔을 만큼 집에 반항다운 반항 한 번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렇게 절대적인 존재로 여겼던 집안이 경영 문제로 위태위태한 상황을 보며, 이렇게 무너지기 쉬운 집안이었구나 생각하며 음악의 길을 가겠다는 결심을 굳힌다. 그 후 집안에서 졸업하고 가업을 이으라 권유하지만, 처음으로 집안의 요구를 거절하며 후련한 모습을 보인다.
뱀발로, 건전하기가 너무 지나친 네오로망스 게임 중 그나마 스킨십의 진도가 나가는 몇 안 되는 캐릭터. 키스신과 포옹, 턱잡기, 벽치기(...), 어깨나 허리에 손 올리기 등 그나마 좀 연애를 하는구나 싶을 만큼은 된다. 또한 CG에서는 카호코의 얼굴이 거의 나오지 않는데[15] , 유일하게 유노키 CG에서 정면과 측면 얼굴을 볼 수 있다. #
[1] 원래는 피아노를 다뤘지만, 중간에 플루트로 바꾸었다.[2] 장남은 유노키 시즈마 (柚木静馬), 차남은 유노키 레이마 (柚木鈴馬)이다.[3] 유노키 미야비 (柚木 雅). 명문학교에 다니고 있다. 중3.[4] 다섯 남매, 총 9명의 대가족이다.[5] 취소선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사실 주객이 전도된 표현. 키시오 다이스케가 오토메게임 계통에서 인지도를 얻게 된 것도, 또한 자주 복흑 캐릭터를 맡게 된 것도 사실 유노키 아즈마를 맡은 영향이 크다.[6] 이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유노키의 별명은 '''교주님''' 또는 '''유노키사마'''.[7] 이 때 히하라는 유노키가 너무 침착하고 어른스러워서, 선배인 줄 알고 존대말을 사용했다(...) 나중에 신입생 대표로 올라가 인사하는 유노키를 보고 충공깽.[8] 음악 전공하는 학생이 몇천만원대의 악기를 가지고 있는 자체는 그렇게 드문 일이 아니다. 다만, 유노키의 경우는 "음악은 고등학생 때까지만" 이 집안 방침이었고, 잠깐 쓰는 악기가 이 정도로 거액이라는 게(...)[9] 히하라는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유노키의 이 진짜 성격을 몰랐다. 취소선에는 히하라가 천연이라서인 것도 있다고 했지만 애초에 유노키 본인이 이러한 성품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싶지 않았던 탓이 더 크다. 히하라는 유노키에게 있어 제 주변에서 단 한 명, 진심으로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가장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 유노키는 히하라와 멀어지게 되는 상황이 오는 걸 매우 두려워 하고 있었으며, 이러다 보니 유노키는 히하라가 어쨌든 제 진정한 모습을 알게 되는 걸 원치 않아 했다.[10] 바로 위의 벽치기 CG 상황. 물론 건전한 네오로망스답게 진도는 안 뺐다. [11] 카호코는 주변에 이야기하고 싶어도, 얘기해봤자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을 것이 뻔했기에 이도저도 못했다.[12] 카호코가 도와 줘서 감사하다고 하면 얼굴이 빨개지며 도망가기도 한다. 츤데레 속성도 있는 듯.[13] 이 때문에 카지 아오이와 주먹다짐을 할 뻔했다.[14] 카지는 자신에게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음악적 재능이 있는 유노키를 비롯한 콩쿠르 참가자들을 부러워했는데 그러한 재능이 있으면서도 고작 집안 때문에 음악을 포기하는 유노키를 이해하지 못했으며, 유노키는 카지가 '''"아무리 그래도 유노키 선배가 할머니보다는 오래 살 텐데요? 왜 하고 싶은 음악을 못 하죠? 그럴 바에 집에서 그냥 나와서 살지 그래요?"''' 라는 말을 듣고 가만 있을 리가 없었다(...) 이 말에 대한 츠치우라의 평가는 "카지 너 진짜 어린애구만."[15] 등장 자체가 적으며, CG에 등장해도 거의 뒷모습이나 옆모습으로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