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하라 카즈키
1. 개요
금색의 코르다 시리즈의 공략 캐릭터.
2. 공략
시미즈 케이이치와 함께 코르다 시리즈의 귀요미(!)를 맡고 있다.[4] 밝고 어린아이 같은 성격으로 말을 걸기 쉬우며, 붙임성이 좋다. 사람들한테 자주 "너 동생이지?" 하는 말을 듣는다고, 도대체 왜일까 고민하기도 한다. 동생 타입의 천진한 성격이면서도, 항상 자기는 선배니까 후배들을 도와 줘야 한다는 말이 입버릇이다. 학년과 남녀를 불구하고 친구가 많은 편. 무슨 일이든지 즐겁게 하겠다는 정신을 모토로 삼고 있다.
이러한 성격이어서, 츠치우라 료타로와 함께 카호코를 잘 도와 주곤 한다. 애니메이션이나 코믹스에서 카호코가 갑자기 콩쿠르에 참가하게 되어 곤란해할 때 가장 먼저 도움을 준 사람이기도 하다. 실력을 증명하라고 시비 거는 유노키 친위대 3인방의 마수에서 카호코를 구해 준 것도 히하라.[5]
공략을 시작하게 되면 소년 같은 천진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 카호코와 함께 케이크를 먹으러 가서, 좋아하는 여자애랑 케이크를 먹는 게 남자의 로망(!) 이라고 하며 기뻐한다든가, 주인공과 스티커 사진을 찍는다든가 하는 전형적인 순정만화 스타일의 이벤트가 많다. 연애 단계가 높아지면 "날 얼마나 좋아해?" "나는 카호 쨩이 너무 좋은데 카호 쨩이 날 안 좋아하면 어쩌지" 부터 시작해서, 보기 드물게 우울해하고 있어 말을 걸어 보면 "난 카호 쨩에게 아무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 사랑에 빠진 소년이란 느낌이 물씬 풍긴다.
지나치게 천진해서 눈치가 없을 때도 있다. 매일 트럼펫 연주만 들려서 시끄럽다고 어떤 학생이 짜증을 내자, 그 학생에게 다가가 '''"매일 들어주다니 너 음악을 좋아하는구나!"''' 라고 하질 않나, 한 여학생이 러브레터를 줬는데 '''"내 연주가 좋아서 친해지고 싶대! 친구가 생기다니 너무 좋다, 친해져야지!"''' 라고 밖에 생각을 못 한다.[6]
졸업 후 세이소 학원의 대학의 음악학부로 진학했다. 드라마 CD 시점에선 세이소 학원 실습이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나온다.
3편에서 에토 키리야와 직접 출현한다. 이때는 센다이의 중학교 음악 선생님이 되어 있으며, 시세이칸 고등학교 취주악부 부장 야기사와 유키히로의 은사.
금색의 코르다 2 연쇄 루트에서 CF에 출연하게 된다. CF에서 트럼펫을 부는 소년이 필요했는데, 마침 히하라의 모친과 어찌어찌 연락이 닿아 히하라를 쓰게 되었다. 그러나 트럼펫 연주 장면만 사용되고, 히하라가 연주한 곡이 아니라 '''다른 트럼펫 연주자의 곡'''으로 덧씌워지게 된다. 히하라는 항의했으나, "너 같은 고등학생 어린애가 연주한 곡을 어떻게 전국에 내보낼 수 있겠냐" 는 말을 듣자 반론할 수 없었다고 한다.[7]
더욱 히하라를 충격에 빠뜨린 건, 아무도 히하라의 연주가 아니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다.[8] 오히려 연주 실력이 늘었다고 칭찬해주는 주변 반응에 히하라는 그야말로 멘붕 상태.
주변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는 죄책감과, 자신의 연주를 폄하당한 일 때문에 평소의 쾌활한 히하라의 모습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침울해지고 삐뚤어진다.[9] 하지만 유노키와 카호코의 케어+카지가 "딱 들어도 히하라 씨 연주가 아니던데요?" 라는 말을 해 주자 점점 자신감을 되찾게 되며, 평소에 그닥 관심이 없었던 트럼펫 콩쿠르에 나가겠다고 결심한다. 엔딩에서는 아직 CF를 태연하게 볼 자신은 없지만, 거의 극복해 낸 모습을 보인다.
3. 여담
- 콩쿠르나 연주회 등, 정장을 입는 상황에는 조금이라도 어른스러워 보이려고 앞머리를 까서 이마를 드러낸다.
- 유노키 아즈마와는 3년 연속 같은 반을 한 단짝친구이다. [10] 입학식 때 처음 만났는데, 침착하고 어른스러운 유노키의 태도 때문에 선배인 줄 알고 존대말로 인사했다가, 나중에 신입생 대표로 인사하는 유노키를 보고 깜짝 놀랐다.
-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육상부 소속이었으며, 지역 단거리 선수였지만 당시 옥상에서 트럼펫을 연습하고 있던 여자 선배가 계기가 되어 트럼펫을 시작했다. 이 때의 습관으로 현재도 매일 아침 조깅을 하고 있으며[11] 농구와 육상을 비롯한 스포츠에 능통해서, 츠치우라 료타로와 가끔 농구 시합을 하기도 한다.
- 운동을 자주 해서 그런지 대식가이다. 코르다 1에서 매점에서 엄청난 양의 빵을 사 들고 가다 카호코와 마주치는 이벤트가 있고[12] 히하라 생일 파티 이벤트 때 어마어마한 양의 요리를 시키기도 한다.[13] 심지어 옥타브에서도 하르모니아의 거리에서 재회했을때 배고파하는 카호코와 후유우미에게도 파니니를 나눠주는데 후유우미가 힘들게 벌어서 산 빵을 나눠준 사실에 미안하다니까 자기는 5개째라 괜찮다는 말까지 한다.
[1] 대사창에서 히라가나로 표시된다.[2] 火原陽樹(히하라 하루키) 체대 2학년으로 농구를 하고 있다. [3] 어린아이 같은 히하라 카즈키 성격이랑 목소리가 맞지않는다. 오히려 일본성우 모리타 마사카즈가 히하라랑 어울리는 목소리로 잘 소화해냈다. 더 놀라운 건 이 두 성우의 나이차가 겨우 2살밖에 안 난다는 것....[4] 이미지가 이러다 보니, 팬들 사이의 별명은 히하랏치.[5] 연주 중간에 삑사리를 내서 카호코가 당황하자, 옆에서 트럼펫을 불며 합주해 준다. 이 때 연주한 곡이 고섹의 가보트(Gavotte).[6] 나중에 유노키와 카호코가 러브레터라고 알려 줘서, 딱 잘라 거절한다. 그리고 혼자서 또 폭풍고민. [7] 이게 차라리 전국 규모의 콩쿠르 우승이라던가 주변에 실력을 증명할 실적이 있었다면 또 달라졌을 것이다. 하지만 히하라는 경쟁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대회는 모조리 피해 왔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입증할 증거조차 없었으니 더 말문이 막힐 수밖에 없다.[8] 귀가 좋은 카지나 평소에 연주를 자주 들었던 유노키, 카나자와 등은 눈치채지만, 대부분은 눈치채지 못한다.[9] 비밀유지 계약을 깨고 주변에 사실을 말하려는 히하라를 말리려고, 유노키가 자신의 본 성격을 드러냈을 정도.[10] 다만 이건 히하라의 천연 속성만 탓할 수도 없는 것이, 유노키가 일부러 본성을 드러낼 법한 상황을 피해왔던 탓도 있다. 진심으로 마음에 든, 그리고 처음 사귄 제대로 된 친구에게 본성을 들킨 뒤 미움 받기 싫고 두렵기 때문에 본성이 밝혀질 만한 상황을 피했던 거다. 이 부분은 코르다2 히하라 연애 연쇄 루트에서 본성을 드러내자 놀라는 히하라를 보고 유노키는 죽을 때까지 너한테만큼은 이런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고 말하는 데서 잘 드러난다. [11] 그래서 폐활량에는 자신이 있다고 한다.[12] 이 때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빵이라며 커틀릿 샌드위치(카츠산도)를 나눠 준다. [13] 다들 음식의 양에 겁먹고 이거 다 먹을 수 있을까 망설이는데, 히하라는 자신만만하게 "당연히 다 먹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