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노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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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공작영애의 소양의 등장인물이자, 작중작인 가공의 게임 '당신은 나의 프린세스'의 히로인. 노이어 남작가의 남작영애. 본래는 사생아였지만, 남작부인 사후 아버지인 남작에게 거둬져 가문에 입적되었다. 원작 게임에서는 작고 귀여워 인기 많은 전형적인 히로인 타입으로 성격에 대하여서 멜리스는 그녀를 사람의 약한 점을 파고들어 마음을 잡는 것을 잘한다고 평가 하였다. 게임에서는 제2 왕자와 이어질 경우 행복하게 살았다는 내용으로 끝난다고 한다.
하지만, 작중에서 밝혀진 실체는 만악의 근원. 타스메리아 왕국의 달기, 포사 전형적인 팜므파탈. 사실 그의 어머니는 적대국가인 트와일국의 간첩으로 타스메리아 왕국의 내정을 파악하기 위해서 루벤스 공작의 도움으로 왕국에 잠입하였으나, 노이어 남작에게 사랑에 빠져 임무를 내팽개치고 유리를 임신하였지만, 남작부인에게 들켜 쫒겨나 사생아인 유리를 낳았던 것. 어릴 적 어머니는 노이어 남작에게 버려져 가난하게 살다가 병에 걸려 죽었고, 대신 거둬준 디반이나 생부인 노이어 남작에게 이용만 당하면서 자라나, 주변 사람들을 이용하는데 익숙해진 인물로 악역 영애물에서 원작 캐릭터가 사실은 악역이었다는 타입의 등장인물이다.
게임상 에드워드의 루트대로 진행되어 아이리스로부터 에드워드를 NTR 하고, 그 밖에 다른 남주인공들도 자기편으로 만든 상태에서 등장. 아이리스가 전생을 떠올렸을때는 이미 게임상 에드워드 루트의 엔딩이었기때문에 게임상의 남주인공들에게 둘러쌓여 사랑받으면서 아이리스를 규탄하는 자리에서 에드워드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이후 시점은 아이리스 시점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거의 등장이 없었으나, 아이리스의 퇴학으로부터 2년 뒤 에드워드와 약혼을 하게되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리고 아즈타 상회의 회원가입을 하려 하였으나, 대기순에 밀려 기다린다는 세이의 말을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되며, 공작가의 언급에 의하면 지속적인 무료급식으로 왕국의 재정을 축내고, 에드워드에게 계속해서 무리한 요구를 해서 왕족들을 곤란하게 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베른 시점의 한화에서는 지속적인 무료급식으로 왕국의 재정이 부족하다고 베른이 더이상의 무료급식은 힘들다고 하자, 평화로운 나라에 군대는 필요없다며 에드워드에게 군대를 해체시키고 그 돈으로 무료급식을 하자고 조른다.[1]
이후, 아이리스가 왕태후의 초대로 왕국의 파티에 초대되어 올 때, 리조트를 짓자며 떼를 쓰다가, 대신 왕가의 재산으로 드레스를 사주었다는 언급으로 다시 등장, 에드워드와 함께 왕족의 출입문으로 파티에 들어와 사교계에서 추방된 아이리스가 왜 파티에 왔냐고 조롱하면서 아즈타 상회의 홍보로 온 것이냐며 아이리스를 은근히 비꼰다. 아이리스가 파티에서 왕태후의 비호를 받는 것을 보고 아르메리아 공작가를 꺾기 위해 에드워드 및 엘리아를 통해 제2왕자파들이 아르메리아 공작령에 압박을 하도록 하고, 반을 통해 교황과 디반을 연결해서 아이리스가 다릴교에서 파문되게 만들지만, 아이리스가 역으로 사문회를 뚫어버리고 다릴교에서 교황과 교황파 사제들을 쓸어내버리자, 반을 쓸모가 다했다며 버리게 된다. 이후 에드워드를 조종해서 국왕에게 국군을 해체하도록 주청올리게 하지만, 제1왕자파 측에서 전시체제법을 들고나와서 국군을 해체하고자 하는 계획은 성공하지 못한다.
그리고, 아르메리아 공작령을 흔들기 위해 아르메니아의 주 세입원인 동부를 흔들 계획을 세우고는, 동부의 지하조직 볼딕패밀리중 보스인 그라우스를 따르지 않는 세력들을 긁어모아 소요를 일으키도록 유도하고, 도루센을 동부로 향하도록 바람을 넣고, 반에게는 다시 기회를 준다고 회유해서 아르메리아가 지하조직과 유착했다는 의혹을 고변하게 만들어 아이리스와 영민들 사이가 금이 가도록 계획하지만, 아이리스가 미리 동부의 이변에 눈치를 채고 그라우스, 딘과 함께 재빨리 동부를 진압하면서 동부사건은 큰 피해가 생기기 전에 진정되었고, 아르메리아 공작령을 모함한 혐의로 도루센은 카타베리아 백작가와 의절당하고, 반은 독배를 마시고 처형당하면서 이 둘을 잘라버릴 계획을 세우고는 아무도 모르게 폐적된 도루센을 암살한다.[2]
이후, 디반과 유리의 대화에서 그녀의 실체가 드디어 밝혀지는데, 그녀의 어머니는 트와일국의 간첩으로 트와일국의 공주와 결혼해서 트와일국과 유착관계를 지난 루벤스 공작가의 보증으로 왕궁시녀로 잠입하였으나, 노이어 남작과 사랑에 빠져 본분인 간첩을 포기하고, 남작의 아이를 가지게 된다. 이를 본 노이어 남작부인은 그녀의 어머니를 상대로 질투를 하게 되고, 간첩이었던 비밀을 밝히겠다고 어머니를 협박해서 노이어 남작에게 피해를 주고싶지 않았던 어머니는 남작가를 떠나 빈민촌에서 유리를 낳아 키우게 된다. 그러나, 약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가난했던 어머니는 유리가 어릴 적에 병에 걸려 죽게되고, 그때 찾아온 디반은 유리에게 어머니의 정체와 유리가 해야할일을 알려주며 유리를 거두게 된다. 이후 학원에 입학해서 여러 고위층과 관계를 가지자, 디반을 통해 유리가 자신의 딸임을 알게된 노이어 남작은 남작부인도 죽어서 질투할 사람도 없고, 고위층과의 관계도 맺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유리를 거둬 정식으로 노이어 남작영애로 삼게 된다. 이후 철저하게 주변을 이용해 자신의 지위를 올리고, 어머니를 죽게만든 타스메리아 왕국을 증오하게된 유리는 디반을 통해 어머니의 원래 역할을 이어받아 트와일 국의 간첩으로 활동하게 되었던 것이었다.
이후, 자신의 내연남인 단 루베리아를 이용해 중립파인 단그레이 후작가를 제2왕자파로 끌어들이기 위해 억지로 단과 미모자를 약혼시키고, 도루센을 암살해 자신을 지켜줄 사람이 없어진 유리는 자신의 방패를 만들기 위해 아이리스의 최측근인 라일에게 멜레제 백작가와의 관계를 이용해 아이리스에게서 배신하게 만들어 자신을 섬기게 하려고 했지만, 라일에게 돌아온 건 거절. 남성한테 당한 첫 거절이라 충격먹었던 것인지는 몰라도 그 후 작품에서 처음으로 멘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국왕 사후 자신은 이제 타스메리아 왕국의 왕비가 되는 것이라고 기뻐하며, 아직 알프레드의 죽음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경고하는 디반을 무시한 채로 당주회의를 개최하도록 유도하고 에드워드의 국왕 즉위 추인을 위한 왕국의 당주회의에 참여하지만, 제1왕자파와 제2왕자파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말을 끼어들다가 앤더슨 후작에 의해 겨우 남작영애 따위가 끼어들지 말라며 제지당한다. 이후 알프레드의 등장으로 그간의 죄가 밝혀지며 에드워드와 함께 체포당한다. 체포당한 후 에드워드를 비호하는 말을 알프레드에게 쏟아내지만[3] , 알프레드가 그녀의 귀에 어떤 말[4] 을 하자 "거짓말, 거짓말" 이란 말과 함께 그대로 정신을 놓아버리고 폐인이 된 채로 위병들에게 끌려가게 된다. 결국 그녀도 디반의 계획에 놀아난 버리는 말 중 하나였지만 지금까지 저지른 만행을 생각하면 자업자득. 이후 귀족전용 감옥에 유폐된 상태에서 폐인이 되어 혼잣말을 하며 미쳐 있는 모습으로 등장. 물론 엘리아 왕비와 작중 개년투톱을 형성하던 악역답게 혼잣말을 보면 전혀 후회하는 거 없이 '어차피 이런 나라 망할 텐데 뭐', '디반 어서 날 데리러 와줘' 라는 헛소리를 하게된 채로 폐인이 되게 된다.
당주회의 이후 한참동안 등장이 없다가, 감금된 상태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자신을 구출하려는 에드워드를 보며, 그들에게 있어 에드워드는 이용가치가 충분해 진심으로 구출하려할지 몰라도 자신은 아무 가치도 없는 인물이기에 아무도 모르게 죽음을 당할 것이라며, 자신에겐 자신의 기사가 있다며 자신은 그사람을 기다릴 거라며, 탈출을 거부한다. 이를 들은 제2왕자파 기사들이 그녀를 죽이려하지만, 에드워드가 대신 검을 받아내며 죽게 되자, 에드워드를 상대로 냉소하면서 왜 바보 같은 짓을 하냐고 하지만, 에드워드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주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죽자 그동안 아버지도, 디반도, 그 누구도 자신을 이용하기만 할 뿐 진심으로 사랑해준 적이 없었기에 진심으로 사람을 믿은 적이 없고 자신도 사람을 이용하기만 했었음에도, 처음으로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준 사람이 죽었음을 깨닫고는 말과 표정으로는 비웃으면서도 진심으로 마음속으로 오열하며 눈물을 보인다. 이후 레티시아의 심문을 거부하면서 아이리스를 보면 제대로 이야기를 하겠다고 하면서 굳게 입을 다문다.
아이리스와 대면에서는 진짜 어이가 없게 만악의 근원인 주제에 아이리스가 싫다고 소리 버럭버럭 지르며 왜 자기는 이렇게 몰락했는데 아이리스는 그렇지 않냐고 자기와 뭐가 다르냐고 적반하장으로 개소리를 지껄인다. 아이리스가 반박하자 그제서야 약간 뉘우친 것 같은 분위기를 보이지만 그것도 잠시, "결국 서로 싫어할 수 밖에 없겠네" 라는 식으로 아이리스와의 대화가 끝난다. 그 후 자기 최후를 받아들이겠다고 하지만 소설에서 유리의 말로 묘사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결국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었지만 같은 원흉인 에드의 죽음을 제외하면 전혀 그거에 대해 반성하지 않았고 본인 쓰레기짓의 최고피해자 중 하나인 주인공한테도 사과는 커녕 마지막까지 같잖은 자존심만 세운 캐릭터로 인간쓰레기로 시작해서 인간쓰레기로 끝난 캐릭터.
요새 나오는 다른 악역영애물의 히로인들처럼 유리 역시 '알고 보니 악독한 원작 히로인' 이긴 하지만 한 가지 다른 건 유리는 전생자가 아니라는 점. 요새 나오는 악역영애물들을 보면 전생자 히로인들이 깽판 쳐서 같은 전생자인 '악역 영애 포지션'의 남친을 빼앗고 못살게 구는 찌질한 케이스들이 많지만 이 작품의 유리는 전생자가 아닌 원작 캐릭터이고 악행의 강도나 주도면밀함에서 다른 악역영애물의 히로인들과 선을 달리 한다. 결국 알프레드의 개입으로 계획은 실패, 디반에게는 버리는 말 취급되어 몰락하기는 했지만 그 전까지는 정말 전혀 속을 들여다 볼 수 없는 소름끼치는 악역 역할을 해 주었다.
사실 원작 게임에서 주인공이라서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작중작 시점에서 봐도 그녀가 에드워드 루트에서 한 짓은 엄연히 약혼자가 있는 남자를 NTR한거고, 타스메리아 왕국을 파멸시키기 위해서 학원에 잠입하여 유력자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 주변을 이용만 하다가 버리기만 반복한 인물로 전혀 동정의 가치가 없는 인물이다. 위에서 보면 알겠지만 자기가 저지른 일때문에 피해를 당한 인물들이 수두룩한데도 한 번도 미안하다는 기색을 안 보인다. 최고피해자 중 하나인 아이리스한테도 '네가 뭐라고 지껄여도 남은 내 말만 들으니 마음껏 분해하라' 라고 지껄인다든지 마지막에 잡힌 후에는 오히려 '네가 나와 뭐가 다른데 나만 이 지경이 되는거냐' 라며 큰소리를 지껄이는 뻔뻔함을 보면 얼마나 쓰레기같은 인성을 지니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는 부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반과 더불어 만악의 근원인데도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너그럽게 넘어간 인물이다. "과거가 있는 악역은 관대하게 처분한다"는 클리셰를 그대로 답습한 전개였다. 유리나 에드보다 훨씬 덜 죄를 저지른 도루센이나 반한테 일갈했던 주인공이 정작 유리한테 대놓고 비난했던 부분은 "넌 사람을 이용하기만 했다" 이거 하나였다. 유리와 에드 때문에 희생된 수많은 영민들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정황상 사형당하는게 확실하긴 하지만 이 소설 악역들 처리가 대부분 그렇듯 사형 당했다는 묘사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작가가 소설 마무리를 얼마나 엉터리로 했는지 잘 알 수 있는 부분 중 하나다.
1. 개요
라이트 노벨 공작영애의 소양의 등장인물이자, 작중작인 가공의 게임 '당신은 나의 프린세스'의 히로인. 노이어 남작가의 남작영애. 본래는 사생아였지만, 남작부인 사후 아버지인 남작에게 거둬져 가문에 입적되었다. 원작 게임에서는 작고 귀여워 인기 많은 전형적인 히로인 타입으로 성격에 대하여서 멜리스는 그녀를 사람의 약한 점을 파고들어 마음을 잡는 것을 잘한다고 평가 하였다. 게임에서는 제2 왕자와 이어질 경우 행복하게 살았다는 내용으로 끝난다고 한다.
하지만, 작중에서 밝혀진 실체는 만악의 근원. 타스메리아 왕국의 달기, 포사 전형적인 팜므파탈. 사실 그의 어머니는 적대국가인 트와일국의 간첩으로 타스메리아 왕국의 내정을 파악하기 위해서 루벤스 공작의 도움으로 왕국에 잠입하였으나, 노이어 남작에게 사랑에 빠져 임무를 내팽개치고 유리를 임신하였지만, 남작부인에게 들켜 쫒겨나 사생아인 유리를 낳았던 것. 어릴 적 어머니는 노이어 남작에게 버려져 가난하게 살다가 병에 걸려 죽었고, 대신 거둬준 디반이나 생부인 노이어 남작에게 이용만 당하면서 자라나, 주변 사람들을 이용하는데 익숙해진 인물로 악역 영애물에서 원작 캐릭터가 사실은 악역이었다는 타입의 등장인물이다.
2. 작중 행적
게임상 에드워드의 루트대로 진행되어 아이리스로부터 에드워드를 NTR 하고, 그 밖에 다른 남주인공들도 자기편으로 만든 상태에서 등장. 아이리스가 전생을 떠올렸을때는 이미 게임상 에드워드 루트의 엔딩이었기때문에 게임상의 남주인공들에게 둘러쌓여 사랑받으면서 아이리스를 규탄하는 자리에서 에드워드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이후 시점은 아이리스 시점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거의 등장이 없었으나, 아이리스의 퇴학으로부터 2년 뒤 에드워드와 약혼을 하게되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리고 아즈타 상회의 회원가입을 하려 하였으나, 대기순에 밀려 기다린다는 세이의 말을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되며, 공작가의 언급에 의하면 지속적인 무료급식으로 왕국의 재정을 축내고, 에드워드에게 계속해서 무리한 요구를 해서 왕족들을 곤란하게 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베른 시점의 한화에서는 지속적인 무료급식으로 왕국의 재정이 부족하다고 베른이 더이상의 무료급식은 힘들다고 하자, 평화로운 나라에 군대는 필요없다며 에드워드에게 군대를 해체시키고 그 돈으로 무료급식을 하자고 조른다.[1]
이후, 아이리스가 왕태후의 초대로 왕국의 파티에 초대되어 올 때, 리조트를 짓자며 떼를 쓰다가, 대신 왕가의 재산으로 드레스를 사주었다는 언급으로 다시 등장, 에드워드와 함께 왕족의 출입문으로 파티에 들어와 사교계에서 추방된 아이리스가 왜 파티에 왔냐고 조롱하면서 아즈타 상회의 홍보로 온 것이냐며 아이리스를 은근히 비꼰다. 아이리스가 파티에서 왕태후의 비호를 받는 것을 보고 아르메리아 공작가를 꺾기 위해 에드워드 및 엘리아를 통해 제2왕자파들이 아르메리아 공작령에 압박을 하도록 하고, 반을 통해 교황과 디반을 연결해서 아이리스가 다릴교에서 파문되게 만들지만, 아이리스가 역으로 사문회를 뚫어버리고 다릴교에서 교황과 교황파 사제들을 쓸어내버리자, 반을 쓸모가 다했다며 버리게 된다. 이후 에드워드를 조종해서 국왕에게 국군을 해체하도록 주청올리게 하지만, 제1왕자파 측에서 전시체제법을 들고나와서 국군을 해체하고자 하는 계획은 성공하지 못한다.
그리고, 아르메리아 공작령을 흔들기 위해 아르메니아의 주 세입원인 동부를 흔들 계획을 세우고는, 동부의 지하조직 볼딕패밀리중 보스인 그라우스를 따르지 않는 세력들을 긁어모아 소요를 일으키도록 유도하고, 도루센을 동부로 향하도록 바람을 넣고, 반에게는 다시 기회를 준다고 회유해서 아르메리아가 지하조직과 유착했다는 의혹을 고변하게 만들어 아이리스와 영민들 사이가 금이 가도록 계획하지만, 아이리스가 미리 동부의 이변에 눈치를 채고 그라우스, 딘과 함께 재빨리 동부를 진압하면서 동부사건은 큰 피해가 생기기 전에 진정되었고, 아르메리아 공작령을 모함한 혐의로 도루센은 카타베리아 백작가와 의절당하고, 반은 독배를 마시고 처형당하면서 이 둘을 잘라버릴 계획을 세우고는 아무도 모르게 폐적된 도루센을 암살한다.[2]
이후, 디반과 유리의 대화에서 그녀의 실체가 드디어 밝혀지는데, 그녀의 어머니는 트와일국의 간첩으로 트와일국의 공주와 결혼해서 트와일국과 유착관계를 지난 루벤스 공작가의 보증으로 왕궁시녀로 잠입하였으나, 노이어 남작과 사랑에 빠져 본분인 간첩을 포기하고, 남작의 아이를 가지게 된다. 이를 본 노이어 남작부인은 그녀의 어머니를 상대로 질투를 하게 되고, 간첩이었던 비밀을 밝히겠다고 어머니를 협박해서 노이어 남작에게 피해를 주고싶지 않았던 어머니는 남작가를 떠나 빈민촌에서 유리를 낳아 키우게 된다. 그러나, 약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가난했던 어머니는 유리가 어릴 적에 병에 걸려 죽게되고, 그때 찾아온 디반은 유리에게 어머니의 정체와 유리가 해야할일을 알려주며 유리를 거두게 된다. 이후 학원에 입학해서 여러 고위층과 관계를 가지자, 디반을 통해 유리가 자신의 딸임을 알게된 노이어 남작은 남작부인도 죽어서 질투할 사람도 없고, 고위층과의 관계도 맺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유리를 거둬 정식으로 노이어 남작영애로 삼게 된다. 이후 철저하게 주변을 이용해 자신의 지위를 올리고, 어머니를 죽게만든 타스메리아 왕국을 증오하게된 유리는 디반을 통해 어머니의 원래 역할을 이어받아 트와일 국의 간첩으로 활동하게 되었던 것이었다.
이후, 자신의 내연남인 단 루베리아를 이용해 중립파인 단그레이 후작가를 제2왕자파로 끌어들이기 위해 억지로 단과 미모자를 약혼시키고, 도루센을 암살해 자신을 지켜줄 사람이 없어진 유리는 자신의 방패를 만들기 위해 아이리스의 최측근인 라일에게 멜레제 백작가와의 관계를 이용해 아이리스에게서 배신하게 만들어 자신을 섬기게 하려고 했지만, 라일에게 돌아온 건 거절. 남성한테 당한 첫 거절이라 충격먹었던 것인지는 몰라도 그 후 작품에서 처음으로 멘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국왕 사후 자신은 이제 타스메리아 왕국의 왕비가 되는 것이라고 기뻐하며, 아직 알프레드의 죽음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경고하는 디반을 무시한 채로 당주회의를 개최하도록 유도하고 에드워드의 국왕 즉위 추인을 위한 왕국의 당주회의에 참여하지만, 제1왕자파와 제2왕자파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말을 끼어들다가 앤더슨 후작에 의해 겨우 남작영애 따위가 끼어들지 말라며 제지당한다. 이후 알프레드의 등장으로 그간의 죄가 밝혀지며 에드워드와 함께 체포당한다. 체포당한 후 에드워드를 비호하는 말을 알프레드에게 쏟아내지만[3] , 알프레드가 그녀의 귀에 어떤 말[4] 을 하자 "거짓말, 거짓말" 이란 말과 함께 그대로 정신을 놓아버리고 폐인이 된 채로 위병들에게 끌려가게 된다. 결국 그녀도 디반의 계획에 놀아난 버리는 말 중 하나였지만 지금까지 저지른 만행을 생각하면 자업자득. 이후 귀족전용 감옥에 유폐된 상태에서 폐인이 되어 혼잣말을 하며 미쳐 있는 모습으로 등장. 물론 엘리아 왕비와 작중 개년투톱을 형성하던 악역답게 혼잣말을 보면 전혀 후회하는 거 없이 '어차피 이런 나라 망할 텐데 뭐', '디반 어서 날 데리러 와줘' 라는 헛소리를 하게된 채로 폐인이 되게 된다.
당주회의 이후 한참동안 등장이 없다가, 감금된 상태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자신을 구출하려는 에드워드를 보며, 그들에게 있어 에드워드는 이용가치가 충분해 진심으로 구출하려할지 몰라도 자신은 아무 가치도 없는 인물이기에 아무도 모르게 죽음을 당할 것이라며, 자신에겐 자신의 기사가 있다며 자신은 그사람을 기다릴 거라며, 탈출을 거부한다. 이를 들은 제2왕자파 기사들이 그녀를 죽이려하지만, 에드워드가 대신 검을 받아내며 죽게 되자, 에드워드를 상대로 냉소하면서 왜 바보 같은 짓을 하냐고 하지만, 에드워드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주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죽자 그동안 아버지도, 디반도, 그 누구도 자신을 이용하기만 할 뿐 진심으로 사랑해준 적이 없었기에 진심으로 사람을 믿은 적이 없고 자신도 사람을 이용하기만 했었음에도, 처음으로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준 사람이 죽었음을 깨닫고는 말과 표정으로는 비웃으면서도 진심으로 마음속으로 오열하며 눈물을 보인다. 이후 레티시아의 심문을 거부하면서 아이리스를 보면 제대로 이야기를 하겠다고 하면서 굳게 입을 다문다.
아이리스와 대면에서는 진짜 어이가 없게 만악의 근원인 주제에 아이리스가 싫다고 소리 버럭버럭 지르며 왜 자기는 이렇게 몰락했는데 아이리스는 그렇지 않냐고 자기와 뭐가 다르냐고 적반하장으로 개소리를 지껄인다. 아이리스가 반박하자 그제서야 약간 뉘우친 것 같은 분위기를 보이지만 그것도 잠시, "결국 서로 싫어할 수 밖에 없겠네" 라는 식으로 아이리스와의 대화가 끝난다. 그 후 자기 최후를 받아들이겠다고 하지만 소설에서 유리의 말로 묘사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결국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었지만 같은 원흉인 에드의 죽음을 제외하면 전혀 그거에 대해 반성하지 않았고 본인 쓰레기짓의 최고피해자 중 하나인 주인공한테도 사과는 커녕 마지막까지 같잖은 자존심만 세운 캐릭터로 인간쓰레기로 시작해서 인간쓰레기로 끝난 캐릭터.
3. 평가
요새 나오는 다른 악역영애물의 히로인들처럼 유리 역시 '알고 보니 악독한 원작 히로인' 이긴 하지만 한 가지 다른 건 유리는 전생자가 아니라는 점. 요새 나오는 악역영애물들을 보면 전생자 히로인들이 깽판 쳐서 같은 전생자인 '악역 영애 포지션'의 남친을 빼앗고 못살게 구는 찌질한 케이스들이 많지만 이 작품의 유리는 전생자가 아닌 원작 캐릭터이고 악행의 강도나 주도면밀함에서 다른 악역영애물의 히로인들과 선을 달리 한다. 결국 알프레드의 개입으로 계획은 실패, 디반에게는 버리는 말 취급되어 몰락하기는 했지만 그 전까지는 정말 전혀 속을 들여다 볼 수 없는 소름끼치는 악역 역할을 해 주었다.
사실 원작 게임에서 주인공이라서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작중작 시점에서 봐도 그녀가 에드워드 루트에서 한 짓은 엄연히 약혼자가 있는 남자를 NTR한거고, 타스메리아 왕국을 파멸시키기 위해서 학원에 잠입하여 유력자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 주변을 이용만 하다가 버리기만 반복한 인물로 전혀 동정의 가치가 없는 인물이다. 위에서 보면 알겠지만 자기가 저지른 일때문에 피해를 당한 인물들이 수두룩한데도 한 번도 미안하다는 기색을 안 보인다. 최고피해자 중 하나인 아이리스한테도 '네가 뭐라고 지껄여도 남은 내 말만 들으니 마음껏 분해하라' 라고 지껄인다든지 마지막에 잡힌 후에는 오히려 '네가 나와 뭐가 다른데 나만 이 지경이 되는거냐' 라며 큰소리를 지껄이는 뻔뻔함을 보면 얼마나 쓰레기같은 인성을 지니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는 부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반과 더불어 만악의 근원인데도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너그럽게 넘어간 인물이다. "과거가 있는 악역은 관대하게 처분한다"는 클리셰를 그대로 답습한 전개였다. 유리나 에드보다 훨씬 덜 죄를 저지른 도루센이나 반한테 일갈했던 주인공이 정작 유리한테 대놓고 비난했던 부분은 "넌 사람을 이용하기만 했다" 이거 하나였다. 유리와 에드 때문에 희생된 수많은 영민들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정황상 사형당하는게 확실하긴 하지만 이 소설 악역들 처리가 대부분 그렇듯 사형 당했다는 묘사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작가가 소설 마무리를 얼마나 엉터리로 했는지 잘 알 수 있는 부분 중 하나다.
[1] 고의적인 발언이 아니고서야 절대로 이런말은나오지않는다. 군대는 좋든싫든 필요하고 자신의 국가를 지켜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근데 군대의 소비량이 많으니까 해체? 말도안되는 소리다. 그런데 콩깍지에 제대로 쓴 에드워드는 기가 막혀하는 반응보다 유리는 영특하다며 응석을 받아 주는 것도 모자라서 제2왕자파를 비롯 중립파는 진짜로 군대를 해체시키려고 하였는데 그 이유는 예전에는 영지내에 영지군이라는 사병조직이 있었으나 왕권강화 및 외적침입 견제라는 명분으로 영지군을 사실상 치안유지만 가능할 정도로 축소시키고 중앙군을 창설하였다. 당연히 중앙군의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영주들은 왕궁에 충성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만약 중앙군을 해체하면 생기는 전직군인들을 포섭하여 자신들의 영주군 규모를 확대한다면 사실상 영주들은 왕가에 충성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고 왕가를 따르지 않거나 우습게 보는 사태가 벌어진다. 그리고 베른은 이런 끔찍한 발언을 에드워드에게 깜찍하게 웃으며 부탁하는 모습을 보고 소름끼쳐하는 묘사가 코믹스서 제대로 표현됐다.[2] 이 전말은 이후에 유리와 디반의 뒷이야기, 당주회의 직전의 디반과 유리의 대화, 아르메리아 감옥에서 반과 아이리스의 대화, 카디르와 하피스의 대화에서 겨우 드러날 뿐 실제 작품 진행중에는 이러한 동부사건의 배후는 공식적으로는 토리일파일 뿐 그 밑의 정보나 떡밥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이와 관련된 부분은 공작영애의 소양/비판 항목 참조. 이 부분을 보지 않으면 단순한 피해자인 도루센이 어째서 폐적되었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게 된다.[3] 사실 비호하는 척 하면서 동정표를 사기 위한 싸구려 연기였을 뿐이다. 아이리스나 알프레드는 이미 그녀의 역겨운 위선적인 면을 잘 아는지라 전혀 속지 않았다.[4] 이후 알프레드 시점의 대화를 보면 너는 디반의 인형이구나 라며, 유리를 조롱한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