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영애물

 


* "남성향 여주인공 판타지소설에 대한 수요층이 있었다."라는 서술을 작성하지 않는다.
* "국내에 여주인공 판타지 소설에 대한 남성 수요층(또는 독자층)이 있었다."라는 논조의 서술을 작성하지 않는다.[1]
* "한국 영애물이 남성향이였다."라는 서술을 작성하지 않는다.
* 2000년대의 한국 영애물과 2010년대의 악역 영애물을 비교하는 서술을 작성하지 않는다.

1. 개요
2. 특징
2.1. 공통된 설정
2.2. 바리에이션
3. 한계
3.1. 실제 오토메 게임과 불일치
3.2. 캐릭터 묘사 문제
4. 유사 장르와의 비교
4.1. 한국 여성향 책빙의물과의 비교
5. 작품 목록
5.1. 악역 영애물 배경이지만 주인공이 남성인 경우
6. 기타
7. 관련 문서


1. 개요


悪役令嬢モノ
일본의 인터넷 소설 투고 사이트 소설가가 되자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여성향 라이트 노벨 장르로, 악역 영애로 불리는 특정 포지션의 여성 캐릭터나 그 포지션에서 파생한 여성 캐릭터가 주연이 되는 작품.

2. 특징


악역 영애물은 피카레스크 로망의 여성향 라노벨판 아종이라고 할 수 있다. 초기에는 이 장르의 효시가 된 겸허, 견실을 모토로 살아가고 있습니다의 경향 덕택에 주인공이 일반적인 오토메 게임이나 순정만화의 히로인과 별로 다르지 않은 아방하고 귀여우며 자신의 매력에 둔감한 성격인 경우가 많았고, 결국 주인공이 좋은 집안 아가씨라는 출신배경 이외엔 오토메 게임이나 순정만화와 별로 다를 것이 없었으나 작품이 늘어나면서 히로인의 스테레오타입에 대한 안티테제를 포함해 주인공의 성격이나 행적, 정해져 있는 파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취하는 수단도 점점 다양화되었다.
넓은 의미에서는 게임빙의물, 이세계 전생물로도 분류할 수 있다. 연애물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나 연애와는 상관없는 내정치트이고깽으로 가는 작품도 있다.
한국에도 전래되어 한국에 기존부터 존재하던 유사 장르인 책빙의물 중에서 여성향 장르인 악녀 빙의물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다만 여성향 책빙의물과 일본의 악역 영애물은 비슷해 보여도 엄밀히 보면 기원이 별개인 다른 장르다.
게임 판타지와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게임에 익숙한 세대들을 대상으로 쓰는 글이므로 세세한 설정을 잡지 않아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우며, '주인공이 태어난 세계가 어딘가의 창작물에 등장하는 세계'라는 특성상 가벼운 개그터치에서부터 현실은 시궁창을 한계까지 추구한 시리어스까지 작가가 마음먹기에 따라 작품의 경향을 조절하기가 매우 쉽다.
대체로 이세계 시리어스를 쓸 때는 세계관을 매우 꼼꼼하게 설정해야 하는 데 비해, 악역 영애물의 세계관은 '오토메 게임[2]이라는 창작물의 세계'이므로 원작이 되는 오토메 게임을 소위 쿠소게로 설정해두면 세계관에 특별히 힘을 넣지 않아도 주인공을 고생시키기가 매우 쉽기 때문이다.[3]

2.1. 공통된 설정


  • 작품의 주인공을 '주인공', 주인공이 환생했거나 빙의한 악역이 등장하는 창작물의 여성 주역을 '히로인'으로 통칭한다. 게임이나 만화 스토리 속에서 히로인과 연애로 엮이거나 히로인의 아군이 되어 주인공을 단죄하는 남성 캐릭터들은 '히어로'로 통칭한다.
  • 주인공은 주로 '원작'으로 통칭되는 극중극 오토메 게임, 순정만화 등에 등장하는 사회적 신분이 높은 여성 악역 캐릭터다. 배경이 되는 원작은 대개 여성향 연애물이지만 드물게 여성향이 아닌 작품(RPG나 라노벨 등)도 존재한다. 주인공은 아주 높은 확률로 현대에서 환생 또는 빙의해서 왔지만 극히 드물게 아닌 때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높은 확률로 환생/빙의/차원이동해온 히로인이 주인공의 세계를 멋대로 '자신이 주역인 연애물 세계'임이 틀림없다고 단정짓고 주인공을 악역으로 몰아간다. 일본의 악역 영애물은 대부분 공략 대상이 여러 명인 오토메 게임을 원작으로 하기 때문에 역하렘 엔딩이 더 나오기 쉬운 반면, 한국의 악녀빙의물은 주로 소설이나 만화를 원작으로 하기 때문에 한 명과 이어지며 끝나는 일이 많다. 그러나 원작의 남자 주인공뿐만 아니라 서브 캐릭터, 엑스트라 등의 여러 남자 캐릭터들이 주인공을 좋아하게 되면서 원작에서 비중이 덜했던 캐릭터들의 비중이 크게 상승하여 역하렘 엔딩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
  • 그런데 의외로 악역 영애들은 그다지 악역이라고 부를 수 없다. 시대적 배경을 보면 신분 차이에서 나타나는 예절 문제, 약혼자 문제, 남자와 여자의 행동원칙 문제 등이 있다. 기본적으로 신분이 낮은 직위는 높은 직위에게 예의를 갖춰야하며 대상이 왕족이면 그 예절의 난이도가 높아진다. 하지만 주인공은 기본적으로 낮은 직위를 가진 경우가 높으며 예절은 밥 말아먹은 인간처럼 그냥 들이댄다. 그렇기에 악역 영애 입장에서는 예절이 어긋난 것을 주의를 주고 주인공은 그게 자신을 괴롭힌다고 판단한다. 그외에도 일부러 주인공쪽을 괴롭히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 또한 어느 정도 케바케이다. 사실 대부분 상황에서 악역 영애에게 주인공은 단순히 약혼자에게 꼬리치는 여자가 되기 때문. 그걸 저지하는 입장인 악역 영애가 견제하는 건 잘못되었다고 할 수 없다. 그리고 주인공이 툭하면 남자 공략 대상들에게 이리저리 스킨쉽을 취하는 행동을 저지하는 것도 조신하지 않는 여성으로 판단되어 저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4]
  •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악역의 입장에 서게 되었으니만큼 클리셰 비틀기물의 성향의 작품이 많고, 그 장르 특유의 안티 헤이트 성향이 강해지는 경우가 많다.
  • 주인공이 전생자이고 연애지상주의를 싫어한다면, 주인공은 원작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친구가 강제로 쥐어줬다거나, 주인공이 플레이한 게 아니고 여동생이나 언니나 딸(!)이 플레이하는 걸 지나다니면서 얼핏얼핏 봤을 뿐이라는 식으로 보정이 붙는다. 연애에 관심 없는데 왜 연애물에 그렇게 자세하냐는 비판을 피하기 위한 장치인 듯. 주인공이 히어로들 간 BL 커플링에 열중하던 부녀자(...)인 경우도 있다.
  • 주인공은 전생을 각성한 이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결정한다. 대부분 원작의 파멸 엔딩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지만, 가끔은 '기왕 이렇게 된 거, 내 제대로 된 악역을 한번 보여주겠어!' 하는 식으로 악역 일직선을 달리는 작품도 나온다.
  • 파멸 요소에 대해 편집증적일 정도로 두려워하거나 과민 반응하는 주인공이 많다. 이 요소는 작품 내적으로는 '시나리오 보정'의 강제력에 대한 두려움으로 설명된다. 악역 영애물의 대다수가 전생물이고, 이는 주인공들의 대부분이 죽음과 그에 수반하는 고통을 경험한다는 것을 뜻하기에 이해 못할 현상은 아니다. 작품 외적으로는, 주인공이 대단원을 맞이하기 전 빠른 단계에서 히어로나 진히어로의 호의를 눈치채면 클라이맥스의 반전 장면이 재미없어지므로, 주인공이 연애에 정신 팔릴 여유를 주지 않기 위한 장치로 쓰인다. 해당 원작은 주인공이 악역이 되지 않으면 스토리가 성립하지 않으니, 원작의 세계 그 자체가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주인공의 노력을 거꾸로 나쁜 결과로 몰거나 '이물질'인 주인공의 존재를 말살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을 우려하는 경우도 있다.
  • 작품 특성상, 주인공의 포지션이 히로인을 괴롭힐 수 있는 지위(재력이나 권력)에 있기 때문에 초기 스펙은 히로인보다 상위의 존재로 설정된다. 현대 배경이라면 재벌집 아가씨, 판타지 세계라면 고위 귀족이나 왕족의 딸. 미인이지만 성질머리 있어보이는 외모가 많다.
  • 히어로(들)은 신분, 권력, 지위, 외모를 다 가진 젊은 남성 3~10명 정도이다. 재력과 능력까지 갖춘 완벽남인 케이스와, 약혼녀가 있으면서 히로인한테 헤롱대다 나라 말아먹는 병신인 케이스가 있으나 어느 쪽이든 능력 이외의 속성은 공통적으로 갖춘다. 후자는 대체로 판타지 배경이며, 작가가 오토메 게임 특유의 '백치 히로인' '히로인의 사랑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5]이라는 클리셰의 극렬 안티인 경우가 많다.
  • 히로인은 현대물이라면 일반 서민 또는 주인공보다는 떨어지지만 유복한 가정, 판타지라면 대개 남작의 딸이거나 고아. 두 가지를 병행해서 고아로 자라다가 남작가의 딸인 게 밝혀진 케이스나 입양된 케이스도 꽤 있다. 사실은 이웃나라 공주라거나 왕실의 잃어버린 딸이라거나 신이 보낸 성녀님이라는 식으로 게임 엔딩 후에 스펙이 뻥튀기되는 케이스도 있다.
  • 주인공이 전생자가 아니라면 히로인은 아주 높은 확률로 현실세계 출신인데, 소환 내지는 차원이동 등으로 주인공의 세계에 온 케이스다. 그리고 그 세계가 자신만을 위한 역하렘 OK의 연애 게임이라고 착각하고 나대면서 온갖 민폐를 끼친다.[6]
  • 히로인은 선한 인물일 수도 아닐 수도 있으나, 의도적으로 역하렘을 노리는 전생자 스펙이 붙으면 100% 악한 인물로 설정된다.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시나리오 보정으로 강제 역하렘 테크를 타거나, 공략 캐릭터 한 명에게 일편단심이거나 하면 전생자 히로인이라도 선한 인물일 수도 있다. 거꾸로 전생자가 아니라도 약혼녀가 있는 남자에게 꼬리치는 여자, 걸핏하면 울며 남자에게 의존하는 여자 스펙이 붙으면 100% 악한 인물이다. 아무래도 악역 영애물 장르가 여성향이다 보니 여성 독자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여성상이 악한 인물로 설정되는 듯. 즉 자신의 힘으로 아무것도 못하면서 남자들에게만 의존하고 게임에서는 청순가련 순수한 인물로 나오지만, 막상 주인공이 보면 겉과 속이 다른 하라구로 속성이다. 히로인의 선악 여부와 히로인이 스스로 하는 평가 사이에는 괴리가 있어서, 히로인 본인에게 악의는 전혀 없지만 지나친 천연민폐캐라 악역이 되는 경우도 있다. 히로인이 악의를 품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빙그레 썅년(일명 빙썅) 계열과는 확연히 구별되는데, 일본에는 전자가, 한국은 후자가 더 많다.
  • 중세 유럽풍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데도 불구하고 획일화된 수업을 하는 남녀공학기숙사제 학교에 모든 귀족자녀가 진학해(의무교육) 혼인 적령기에 해당하는 십대 중후반을 학교생활로 허비한다. 평균 수명이 짧고 영아 사망률이 높아 조혼이 성행했던 실제 중세 유럽에서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심지어 귀족인 주제에 일본식으로 교복, 여성 캐릭터라면 당연히 무릎 위 스커트를 입고 학교를 다닌다. 작가가 조금이라도 중세 유럽에 대해 공부를 하고 썼다면, 십중팔구 주인공이 이 사실에 대해 '위화감 작렬이지만 창작물의 세계라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미리 변명을 한다. 작가가 중세 유럽에 대해 딱 양판소 수준밖에 모른다면 주인공이 의기양양하게 "와~ '진짜' 중세다~!" 같은 무식이 통통튀는 코멘트를 하기도 한다.

2.2. 바리에이션


  • 주인공의 전생 여부에 따라: 주인공이 전생자일 경우와 전생자가 아닐 경우가 있다. 여전히 전생자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전생자가 아닌 경우도 조금씩 늘어나는 중이다. 전생자는 아니지만 회귀하는, 즉 자기 자신의 삶을 다시 한 번 사는 작품도 있다. 이 경우 거의 대부분 주인공이 생지옥을 겪었기 때문에 작품 전체의 분위기가 시리어스해진다. 판타지 세계로 전생한 경우에는 설령 연애물이라도 대개 전생의 지식을 살려 내정치트나 상업치트, 발명치트 등 전개가 따라온다. 전생했든 회귀했든 인생을 두 번 살다보니 어릴 적엔 조숙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전생자가 아니라면 높은 확률로 히로인이 악한 인물이다.
  • 주인공(전생자일 경우)의 각성 시기에 따라: 악역 영애물의 클라이맥스로 일컬어지는 단죄 이벤트[7]보다 먼저 각성하느냐, 나중에 각성하느냐로 우선 갈린다. 단죄 이벤트 전에 각성하면 대개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전생자라는 것을 알고, 원작의 비참한 말로를 피하기 위해 열심히 자신의 스펙을 쌓는 쪽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본래라면 히로인의 사랑으로 해결될 터였던 히어로(들)의 트라우마나 가정문제를 주인공이 선수쳐서 해결해버리면 연애물로 간다.(사실 원작의 연애도 그게 계기니까...) 단죄 이벤트 이후에 각성할 경우에는 히어로(들)에게 오만정이 다 떨어져 영지로 돌아가거나 먼 곳으로 이사가서 다 버리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전개가 많다.
  • 주인공의 성격에 따라: 굉장히 중요한 요소. 이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아예 장르 정의가 바뀔 정도다. 주인공이 고고한 허당이라던가 약간 나사빠진 성격이라면 주변인들이 귀여워해주는 마스코트 같은 존재가 되고 장르는 개그물이나 착각물이 된다. 반대로 주인공의 능력치가 높다면 나라 자체를 통째로 바꾸는 영지물이 되거나, 주변사람들이 너무 멍청해서 그걸 역으로 혼내주는 개그물들이 많다.
  • 히어로(들)의 스펙에 따라: 히어로(들)이 신분, 권력, 지위, 외모에 더해 재력과 능력까지 갖춘 완벽남이라면, 99% 확률로 연애 전개가 된다. 메인 히어로와 맺어지는 경우, 메인 히어로는 히로인과 맺어지고 주인공은 메인 히어로보다 더 좋아했던 다른 히어로와 맺어지는 경우, 주인공은 둔감해서 눈치를 못 채지만 물밑에서 히어로(들)에 의한 주인공 역하렘이 살짝 생성된 경우 등이 있다. 만일 히어로(들)이 신분, 권력, 지위, 외모는 가졌지만 능력은 없고 재력은 부모 재산 축내는 병신이라면 아예 연애 전개가 없거나, 원작의 히어로(들)보다 더 귀한 신분, 더 강한 권력, 더 높은 지위, 더 빼어난 외모에 재력과 능력까지 갖춘 진히어로가 따로 등장한다. 원작의 메인 히어로가 제2왕자라면 진히어로는 제1왕자, 원작의 메인 히어로가 제1왕자라면 진히어로는 옆의 더 힘센 나라 황태자거나 주인공 나라의 왕 본인 이라는 식. 대개는 주인공을 몰래몰래 좋아하면서도 남의 약혼녀라 자제했다가, 단죄 이벤트까지 가서 주인공이 파혼당하고 절망하면 혜성같이 나타나 주인공을 채간다. 변화구로 주인공의 피 안 섞인 오빠나 남동생도 있는데 이 경우는 주인공의 가문이 사실상 왕실보다도 더 힘이 크고, 주인공과 약혼이 파기되어 궁지에 몰리는 쪽이 왕실이라는 전개가 된다. 진히어로가 타국 사람이라면 반 이상의 확률로 주인공의 나라는 막장 테크를 탄다.
  • 히로인의 선악에 따라: 히로인이 선한 인물이라면, 주인공과는 어느 시점에서 친구가 되거나 히로인이 주인공에게 심취해서 빠순이가 된다. 친구가 되는 케이스에는 히로인도 전생자인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주인공과 덕후 토크가 작렬하는 장면이 거의 항상 나온다. 히로인이 좋아하는 남자가 따로 있어서 최종적으로는 주인공 커플과 히로인 커플의 2쌍이 탄생하는 경우도 있다. 히로인이 악한 인물이라면 권선징악 전개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대개 원작의 단죄 이벤트를 히로인이 의기양양하게 재현했다가 원작과는 완전히 달라진 주인공의 인간성 때문에 히어로(들)이나 주위 인물들이 주인공 편을 들면서 역관광당하고 버로우탄다.[8] 히어로(들)의 스펙에 따라서는 히로인과 함께 단체로 역관광당하고 왕실 내부부터 상위귀족들의 후계자까지 싹 물갈이되는 경우도 있다.
  • 클리셰 비틀기 정도에 따라: 일반적인 악역 영애물은 악역 영애로 태어난 주인공이 원작의 시련을 딛고 히어로 또는 진히어로와 잘되면서 행복을 붙잡는 이야기지만, 일부러 여기에 비틀기를 넣은 작품들도 꽤 된다. 사실은 악역 영애가 남자였다든가, 악역 영애의 전생이 남자였기 때문에 현생에서 백합으로 간다든가, 악역 영애 본인이 아니라 그 가족이나 보조하는 시종으로 환생했다든가, 악역 남캐로 전생했다던가 악역같지만 팬디스크 같은 데서 EX히로인으로 나오는 캐릭터로 전생했는데 전생한 본인은 그걸 모른다던지, 악역을 자처하고 뒤에서 이래저래 힘쓰다가 쓸쓸히 퇴장하는 숨은 조력자로 전생했다던가. 환생한 본인이 본편의 연애 노선에서 손을 떼고 따로 살 길을 도모해나가려 한다던지 더 나아가 본인이 용맹무도한 성향을 가져서 세기말 패왕 비스무리한 무언가가 된다던지...
  • 왕자가 바보: 이 작품군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되면서 기존 설정들에서 탈피하기 위해 나오는 설정으로, 원래 주인공과 약혼을 했던 왕자가 사실 겉만 번드르르한 맹탕 바보인 경우. 애초에 왕가에서 신부 후보를 선택할 때는 왕가에 걸맞는 수준, 즉 충분한 교육을 통해 지성과 정치력을 갖추고 외모 또한 수준 이상의 사람을 고르기 마련이고[9], 그런 인물들은 나라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고위 귀족 가문에서 나오기 마련이다. 즉 왕태자(또는 순위가 높은 왕자)의 약혼자(비 후보)라는 존재는 능력 외에도 정치적 결정의 산물이기도 한데 하위 귀족 가문의 영애나 평민(90%는 남작가 영애고 나머진 평민) 한 명 괴롭혔다고 왕자 독단으로, 공적인 장소에서 당당하게 약혼 파기를 한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닌 경우가 태반이다.

즉 그만큼 왕자가 정치적 식견은커녕 기본적인 상식도 없는 바보인 경우라는 뜻이라, 혼약 파기를 당한 고위 귀족 가문의 지지는 물론 국왕의 지지도 잃어[10] 파멸하고, 오히려 그런 바보 왕자에게서 벗어나 자유를 얻은 주인공은 새로운 사랑을 얻어 행복하게 산다는 내용이 많다.

3. 한계



3.1. 실제 오토메 게임과 불일치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한계점은 바로 '''실제의 오토메 게임에는 공략캐를 두고 치정 대립을 하는 여성 악역(연적) 캐릭터는 없다'''는 점이다. 참고로 한국은 오토메 게임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한국의 악녀빙의물은 빙의된 원작이 소설/만화인 경우가 9할 이상이며, 일본의 악역 영애물과는 유사성은 많지만 실제로는 다른 장르이다. 자세한 사항은 책빙의물/여성향 문서와 후술할 비교 단락을 참고. 이런 오토메 게임의 실제 내용을 무시한 악역 영애물이 늘어나게 된건 시초 격인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 (하메후라, 파멸영애)가 히트를 쳐서이다.
이 장르의 집필자 대부분은 유행을 따라 썼을 뿐, 오토메 게임을 실제로 플레이한 경험은 없거나 판타스틱 포츈 시리즈나 안젤리크 시리즈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같이 연애 시뮬레이션/연애 요소가 첨가된 육성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게임과 착각해[11] 선구자적 작품을 읽고서 당연한 듯이 오토메 게임에는 아주 확실한 캐릭터성을 가졌거나 공략캐를 두고 여주인공과 치정 싸움을 하는 악역 영애가 항상 등장한다는 전제 하에 작품을 쓴다. 하지만 실재하는 오토메 게임에는 사실 악녀 캐릭터는 없으며 치정 싸움 이벤트도 없다. 등장하는 조연 여캐들은 대부분 여주의 친구 아님 추종자로 조력자로 나오고 이미 남친이 있거나, 심지어 백합 요소를 노렸다면 공략캐인 경우도 있다. 오토메 게임을 잘 모르는 남자라도, 대칭이 될 '미소녀 연애 게임'들을 떠올리고 그 중에 히로인을 둔 연적 관계인 '악역 도련님' 캐릭터가 나오는 작품이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보자. 떠오르는 게 얼마나 되는가?[12][13]
장르의 시초가 된 겸허견실에서는 작중의 '원작'이 오토메 게임이 아니라 '''순정만화'''다.[14] 책으로 연재되는 순정만화는 인기와 작가의 역량만 있다면 몇십 권이라도 분량을 늘리며 스토리를 전개할 수 있기 때문에, 명확한 캐릭터성을 갖춘 라이벌 격 악역 여성이 등장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이 분야의 전설인 캔디캔디의 '이라이자'와 달려라 하니의 '나애리'가 그렇다.
겸허견실 이후로 쏟아져 나온 악역 영애물의 9할 이상은 가상의 오토메 게임을 원작으로 삼는다. 그런데 오토메 게임이라는 장르는 우선 게임 CD 1장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토메 게임 전성기의 주 콘솔은 PSP였는데, PSP에 들어가는 CD는 그 사이즈가 싱글 CD 타입 미니 사이즈이다. 용량이 제한된다는 뜻이다. 히어로가 한 명으로 한정되는 순정만화와는 달리, 어디까지나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인 오토메 게임에는 한 작품당 공략 캐릭터가 최소한 5~6명은 필요하고, 각각에게 차별화된 개성과 배경과 연애 스토리와 이벤트를 챙겨주어야 하며, 각종 배경음악과 음향효과에 캐릭터의 목소리를 풀보이스로 넣어야 하므로 쓸데없는 캐릭터에게 낭비할 용량이 없다. 여기에 만일 지루한 선택식 비주얼 노벨을 탈피하고 플레이에 재미를 주기 위해 미니 게임을 추가했다면 용량은 더더욱 제한받는다.[15]
미연시는 원래 공략 캐릭터와 연애를 즐기는 장르다 보니, 유저들은 남캐가 여캐를 상대로 양다리를 걸치거나 어장관리하는 꼴을 용납하지 못한다. 따라서 겸허견실처럼 '자칭' 약혼녀라면 모르되[16] 악역 영애물 작품 대부분처럼 '정말로' 악역 영애가 히어로와 약혼한 사이라면, 그 순간부터 해당 히어로는 유저들에게 천하의 개쌍놈으로 찍히고 해당 작품의 메이커에는 항의전화와 메일이 빗발친다.
실제로 오토메 게임 판매량 톱 10에 들어가는 어느 유명 작품의 팬디스크에서 어느 인기 캐릭터에게 '사실은 약혼녀가 있었다'는 설정을 추가하고, 히로인을 위해 파혼하는 내용을 넣었다가 팬들이 미칠 듯이 극딜하는 탓에 팬디스크 자체가 묻혀버린 예가 있다. 문제의 약혼은 집안에서 멋대로 정한 것으로 팬디스크 시점까지 캐릭터 본인은 몰랐다는 설정인데도 그랬다. 물론 안젤리크 시리즈의 로잘리아 데 카탈헤나나 소녀적 연애혁명 러브 레볼루션의 토조 유리카처럼 '사회적으로 주인공보다 지위가 우월하고 아름다우며 오만한 악역 여성 캐릭터'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순정만화나 로맨스 소설의 악역처럼 비중을 높게 할애받기는 힘들다.[17]
메이커 입장에서도 비중 있는 여캐 추가는 부담이 크다. 남캐라면 조연이든 뭐든 일단 등장시켜두면 팬디스크나 속편에서 얼마든지 써먹을 수 있다. 그런데 여캐는 (남성향 작품에서 남캐가 배경캐처럼 푸대접받듯) 비중을 할애할 필요도 없다. 굳이 한다고 해도 쓸데없이 돈만 들고[18] 유저들도 엄청 반발한다. 덤으로 여성 캐릭터는 '''안 팔리므로''' 굿즈 장사도 못한다. 차라리 미형 남성 악역을 넣는 쪽이 메이커 측으로선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악역 영애가 등장하는 작품이 아주 없지야 않지만 대부분 망겜이다.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한 타이틀에 확고한 캐릭터성을 갖춘 악역 영애가 등장한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된다. 당장 나무위키에 문서가 존재하는 오토메 게임만 봐도 악역 영애가 등장하는 작품을 거의 찾을 수 없다.[19][20] 아무리 현실에 없는 가상의 작품을 기반으로 한다지만 현실에 있을 법하지 않은 작중작을 인기작이었다고 설정하면, 아무래도 독자의 입장에서는 공감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의외로 역하렘 엔딩이 있는 게임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각각의 사건과 실마리들이 모여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대단원 엔딩인 경우가 많고, 역하렘 같은 엔딩이라고 해도 막상 보면 대부분 여주인공이 천연속성 보유자라 공략캐들과 우정을 나눈 친구의 관계를 유지하고, 공략캐들도 여주에게 이성적인 호감이 있긴 하나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대표적인 예로 CLOCK ZERO ~종언의 1초~, Wand of Fortune이 있다. 둘 다 누구와도 이어지지 않는 엔딩이 존재하는데, 공략캐들이 모두 여주에게 어느 정도 이성적으로 호감이 있긴 하지만, 하렘이라고 할 정도로 복수의 인원과 연애적인 이벤트를 하거나 관계를 맺지는 않는다. 공략캐들끼리 경쟁하거나 의식하지도 않는, 열린 결말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럼에도 오토메 게임 소재 악역 영애물이 굉장히 많이 나온 이유는 오토메 '''게임'''이라는 소재가 알기 쉽고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게임은 특성상 스토리 중요 분기가 플레이어에게 비교적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묘사가 쉽다.[21] 특히 정해진 멀티엔딩이 있다는 특징을 소설이나 순정만화 전생으로는 살리기 어렵다. 이쪽 소재 유행의 시발점인 파멸영애가 '악역 영애는 어느 엔딩이라도 파멸뿐이라 답이 없다'는 소재를 제대로 퍼트렸다보니....

3.2. 캐릭터 묘사 문제


두 번째로 큰 문제점은 이 장르를 집필하는 작가들 대부분이 '원작의 선악'을 뒤집으려고 하는데, 제대로 하기에는 필력이 매우 딸린다는 점이다. 주인공(=원작의 악역)이 환생이나 빙의로 선한 인물로 바뀌었다면, 당연히 '원작'은 악역이 없어져버린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데에서 악역이 부재함은 매우 큰 장애물이다. 작가가 웬만큼 필력이 좋거나, 아예 처음부터 악역 영애는 더 큰 악역의 하수인에 불과하다고 설정한 작품[22]이면 모르되, 순전히 연애만 가지고 이야기를 끌어가려면 당연히 주인공 아닌 악역이 따로 있는 쪽이 글을 쓰기가 훨씬 쉽다. 필력이 모자라는 작가들이 여기에서 희생양으로 삼기 쉬운 것이 바로 원작의 히로인이다.
즉 원작의 악역 영애가 다른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이야기 전체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악역 영애가 선, 히로인이 악이라고 설정해서 운동장이 기운 방향만 바꾸는 것이다.[23] 대부분 악녀빙의물이나 악역 영애물에서 원작의 히로인이 사실은 나쁜 여자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정말로 필력이 좋은 작가가 설득력 있게 이야기를 풀지 않는 이상, 히로인이 원작대로 선한 인물로 남아버리면 원작 히어로(들)을 가로챈 주인공은 결국 남의 남자를 약탈한 것이므로 비난을 피할 수 없다. 그런데 히로인이 사실은 원작과 달리 악한 인물이라면, 주인공이 히로인의 남자를 몇 명이나 가로채든 그 남자들을 '구제'한 것이라는 변명이 통하기 때문이다.
특히 사랑으로 모든 것을 해결한다거나 연약하고 보호받는 계통 여주인공을 까내리는 작품들은 소위 '현실 보정'으로 창작물 속 세계가 아닌 현실이기에 작품 속과 같은 대응만으로는 공략이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정작 원작 여주인공은 현실이 아닌 창작물 속의 언행을 무식하게 반복하고, 사태를 악화시키는 데도 인지하지 못하는 머저리라고 묘사한다. 원작 주인공을 주인공의 발판 정도로만 취급하는 것인데 앞뒤가 맞지 않아 이질적이다.
또한 악역 영애물이 원작으로 삼는 가상의 오토메 게임 대부분이 악역 영애가 히로인보다 훨씬 더 강한 권력이나 재력 등을 갖추고 히로인을 핍박하는 전개라는 점도 문제가 된다. 히로인을 악역으로 삼으면 이 구도 또한 뒤집어진다. 그러면 주인공보다 권력도 재력도 부족한 히로인이 주인공을 괴롭히려 드는 어이없는 구도가 된다. 마치 어린아이가 어른을 괴롭히려는 듯한 어처구니없는 그림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억지력이니 하는 등 무리수를 두다가 개연성도 날아가고 등장인물들의 지능이 너프당하는 등 작품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다보니 대부분 악역 영애물은 스토리가 하나같이 천편일률이고, '원작과는 달리' 매력적이고 선한 인물이 되었다고 독자에게 보여주어야 할 주인공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한 채, 원작 히로인을 악의 축으로 몰고자 작가가 지문에서 어거지를 쓰거나 주변 인물들을 지능이 모자라 히로인에게 속아넘어간 멍청이들이라고 개악한다. 이는 독자들이 보기에 작품 내내 작가가 비난한 '원작의 히로인이 승리하여 악역 영애를 몰아내는 단죄 이벤트'와 사람만 바뀌었을 뿐, 어거지 인민재판이라는 점은 똑같다. 결국 이런 작품이 계속 나오면 독자들은 악역 영애물이라는 장르에 한계를 느끼고 더 이상 소비를 거부한다.
어느 정도 유행이 잦아들고 살아남은 현재의 악역 영애물들은 히로인을 악으로 만들기보다는, 좀 더 복잡한 세계를 설정하고 원작은 그 일각에 불과했다는 식으로 이분법적 선악 구도를 지양한 작품이 대부분이다. 히로인을 악한 인물로 잡고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작품은 여전히 흔하지만, 이것도 히로인 본인이 원래부터 빙썅이라는 설정보다는 주인공이 악역이 아니게 된 반동으로 세계가 개입해서[24] 히로인이 강제로 악역으로 변모했다는 식으로, 최대한 '주인공이 빙의하기 전의 원작 히로인은 선'이라는 설정을 건드리지 않는 작품이 많다.

4. 유사 장르와의 비교



4.1. 한국 여성향 책빙의물과의 비교


일본의 악역 영애물이 한국여성향 책빙의물의 기원이라고 여겨지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그보다는 일본 악역 영애물의 여러 요소들이 한국의 책빙의물, 그 중에서 악녀 빙의물에 흡수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 시기적으로 겹치지 않는 설정의 유사성
당장에 이런 류에서 제일 유명한 버림받은 황비 같은 작품도 일본식 악역 영애물을 많이 봤다면 식상하게 여길 만한 요소가 많다는 의견도 있으나 버림 받은 황비는 2004년에 작가가 구상하기 시작하여 조아라에 2011년 11월 15일부터 연재하기 시작하여 2013년 8월 28일에 완결을 낸 작품이다.[25] 버림 받은 황비가 다른 일본 여성향 작품의 영향을 받았다면 모를까 2013년 7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겸허, 견실을 모토로 살아가고 있습니다로 시작된 일본 악역 영애물의 영향을 받았다는 건 시기적으로 성립이 불가능한 이야기다. 오히려 시기적으로 따지자면 겸허견실보다 버림 받은 황비가 훨씬 앞선 셈이기 때문이다.

  • 책빙의물 성립과 유행의 시기적인 교차
또한 한국의 여성향 책빙의물악역 영애물은 성립과 유행에 시기적인 교차를 보인다.
먼저, 일본에서 악역 영애물의 효시로 여겨지는 작품인 겸허, 견실을 모토로 살아가고 있습니다의 연재 시작일은 '''2013년 7월 21일'''[26]이다.
반면 한국 최초의 악녀 빙의물인 '라시타!'[27]의 연재 시작일은 '''2011년 4월 21일'''[28]이며, 동 작가의 후속작이자 여성향 책빙의물 유행에 박차를 가한 인소의 법칙의 연재 시작일은 2013년 7월 9일[29]로 겸허, 견실보다 이른 성립과 유행을 보인다.
또한 '겸허, 견실을 모토로 살아가고 있습니다'가 한국에 번역돼서 소개된 건 2013년 8월 28일의 일[30]로, '라시타!'의 연재 시작일인 2011년 4월 21일보다 한참 늦었기에, 한국 여성향 책빙의물악녀 빙의물의 기원이 일본의 악역 영애물에 있다는 주장은 시기적으로 성립이 불가능하다.
물론 장르의 기원과는 별개로 이후 유행 과정에서 일본 악역 영애물이 한국 악녀 빙의물에 영향을 주기도 한 것은 사실이다.

한편 일본의 악역 영애물은 말 그대로 효시가 된 작품이 악역 영애로 환생한 주인공을 다루기 때문에 아예 장르 이름도 그렇게 붙었으며, 한국의 책빙의물 역시 효시가 된 작품이 딱히 악역이 아니라 그냥 작품 속 엑스트라로 빙의했기 때문에 장르 이름도 그렇게 굳어진 것이다. 기원이 다름을 장르명에서부터 알 수 있다.
악역 영애물과 여성향 책빙의물의 관계 자체가 일본 이세계물과 2000년대의 한국 퓨전 판타지처럼, '유사한 점이 많지만 독자적인 발전을 거쳐 성립된 서로 다른 기원을 가진 장르'인 셈이다. 악역 영애물과 여성향 책빙의물이 서로 유사점을 갖고 있는 건, 서로 다른 기원을 가진 장르인 일본의 이세계물과 한국의 퓨전 판타지가 가진 수많은 유사점처럼, 결국 악역 영애물은 일본의 오토메 게임, 책빙의물도 한국 로맨스 판타지 소설을 기반으로 한다는 면에서는 애초부터 장르의 주제와 기원이 비슷할 수밖에 없는, 수렴 진화의 결과라고 보는 게 타당할 것이다. 다만 책빙의물 전체가 아닌 한국 악녀 빙의물만 따지자면, 한국 악녀 빙의물이 일본 악역 영애물의 클리셰를 흡수한 건 사실이며,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그 오토메 게임의 배드엔딩처럼 일본 악역 영애물의 게임빙의 설정을 직접 도입한 작품도 존재한다.
여담으로 조연, 엑스트라 빙의물로 시작하여 악녀 빙의물로 발전한 한국의 여성향 책빙의물과는 정반대로 일본의 악역 영애물은 악역 영애물로 시작해서 돼지 공작으로 전생했으니까, 이번엔 너에게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어,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악역 영애의 집사님 ~파멸 플래그는 제가 해치우겠습니다~ 등의 한국 책빙의물과 유사한 조연, 엑스트라 빙의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 작품 목록


작성 시 가나다 순으로 추가.
남주히로인 모두 높은 위치에 있는 악역인건 맞으나, 히로인이 영애 출신은 아니라 애매하다.
단죄 이전 전생형. 원작 히로인이 선역. 악역 영애물의 유행을 이끈 시초격으로, 이 작품군 중에선 가장 인지도와 인기가 높으면서도 비출판작이다. 양산형 악역 영애물과는 달리 오토메 게임 베이스가 아닌 책빙의물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 경쟁하지 않고 얌전히 인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단죄 직후 전생형. 원작 히로인이 악역으로, 장르는 영지개발/경영물에 가깝다.
  • 나는 악역 영애가 아니야 ~어둠 마법사라고 해서 반드시 악역이라고 생각하지 마~
주인공은 악역 영애로 전생하고 전생자 2가 히로인으로 전생하는데 원래라면 문제가 되어야 할 악역 영애 대신 히로인이 너무 어그로를 끌어모아 왕따 대상이 된다. 주인공은 악역 영애가 아니라 어둠의 정령왕 힘을 받은 흑인 영애라서(...) 백인 사회에서 인종차별을 당한다. 그런데 진행됨에 따라 히로인이 빛의 정령왕에게 버림받고 정령왕의 가호를 주인공에게 주는데 어두웠던 피부가 새하얗게 변하는 화이트워싱이 되었다. 이후 악역 영애 부모가 손바닥 뒤집듯 태도를 바꿔서 막장 드라마처럼 욕먹고 있다.
  • 너 같은 히로인이 있을까 보냐
단죄 이전 전생형. 특이하게 원작 히로인이 2명(중학교편, 고등학교편의 히로인이 다르다)인데, 다수의 전생자(주인공과 그 절친이 전생자)가 나오며 중학편의 히로인도 전생자이자 악역이라 주인공은 중학편 히로인이 히어로와 연결되는 걸 적극적으로 방해하고 있다.[31] 결국 히어로는 고등학교편 히로인과 연결된다.
악역 영애가 아닌 오토메 게임의 여주인공으로 전생한 뒤 악역 영애를 공략하는 백합물이다. 서적화가 이루어지고 국내에도 정발되었다.
  • 늑대영주의 아가씨
  • 대예언자는 전생에서 도망친다 ~3회차는 공작 영애로 전생했으니, 장밋빛 라이프를 보내고 싶다~
엘리트 체육인 가정에서 태어나 올림픽 시범 종목인 가라테 대표로 출장할 것이 확실시 되던 세계대회 최강자 주인공이 러닝 도중 낙뢰에 맞아 죽고 이세계에 고아로 환생, 대예언자를 찾는 국가에 발견되어 대예언자로 살다가 마차 사고로 또다시 죽은 뒤, 가해자의 딸로 환생한다. 1회차는 스포츠 매진이라, 2회차는 법으로 대예언자는 결혼은 커녕 연애조차 금지되어 있어[32] 모든 걸 포기하고 칙칙하게 살다 죽었기에 3번째 인생은 청춘을 만끽하고 예쁜 옷도 맘대로 입으며 살고자 하나 대예언자임이 들통난다면 또다시 외톨이로 살아야만 하기에 이를 피해 자유롭게 살고자 발버둥치는 게 주 내용. 악역영애적 요소는 전생에서 죽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예언 뿐으로 가해자의 딸이 여러 남자에게 집적거리다가 비참하게 죽는 것이었기에 이 미래를 피하고자 하기도 하나, 이 쪽은 초반에만 잠깐 언급될 뿐 신경도 쓰지 않는다. 사실 알고보면 악역영애라고 하기도 뭐한데 기억이 돌아오기 전부터 기이하고 제멋대로인 행동을 해서 주변을 곤란하게 했으나 - 예로 요리사가 힘들게 차린 요리를 대놓고 버리거나 메이드가 결혼을 못하게 억지를 부린다거나 영토 전체에 특정 작물을 키우라고 떼를 쓰는 것들인데 알고보니 요리 재료에 독이 있어 먹었다면 생명이 위험했고, 메이드의 상대는 사실 결혼 사기범이었으며 키우라고 지시한 작물 외에 다른 작물들이 이상 기후로 농사를 망치는 바람에 국가 전체가 식량난을 겪지만 주인공의 영지만은 식량이 넘쳐 수출까지 가능하게 하는 등 모두 예언을 통해 주변에 피해가 없도록 행동했던 것들 뿐이었다. 때문에 사정에 어두운 외부인이나 새로 들어온 신인들은 이상하고 괴팍한 아가씨로 여기나 오래 일한 고용인일 수록 믿고 맹목적으로 신뢰한다.
전생에서는 사랑과 육아 대신 교사에 집중했는데 환생 시기가 30여년 밖에 되지 않아 아직도 전생의 지인들이 가득하고, 왕족이거나 국가 고위 인사들이기에 부딛힐 일도 많아 정체를 숨기려 전전긍긍하나 얼마 못가 죄다 들통난다. 당장 가족부터 조부는 학창시절 파트너였고, 아버지와 형제들은 제자여서 주인공이 태어나자마자 환생임을 확신하고 있었다. 기억을 찾은 후 활동이 늘어나면서 다른 관계자들도 전생을 확신했으나,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자유롭게 살도록 모른 척 눈감아주고 은폐해주고 있다. 외부에서는 괴상한 인물로 평가 받는 이유도 이런 공적들이 밝혀진다면 100% 조사 받아 대예언자로 끌려가게 되니 가문 차원에서 철저히 진실을 은폐 중이기 때문이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주인공의 뒷배경이 점점 밝혀지는데, 이게 3회차가 아니었다. 작 세계는 이세계 존재들의 침략을 받고 있어 선택받은 자인 주인공이 계약을 통해 대예언자가 되어 침략자들을 막아내는 사명을 받아 300년 주기로 전생을 하며 세계를 지키고 있었으나 1,2회차에서 너무 고생한 나머지 영혼의 마모가 심해 휴가 차 이세계인 현대 일본에 환생했던 것이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단명하여 계획과 다르게 예정보다 훨씬 빠르게 원래 세계로 돌아오게 되었고 300년 주기에 다시 환생하기 위해 사망한 것이었다. 원래는 이전 기억들도 모두 가지고 있어야 했으나 이 역시 알 수 없는 이유로 1,2회차 기억을 잃어버리고 일본 시절 이후 기억들만 남게 되었던 것. 언급을 보면 이것들은 물론 그 외에도 다양하게 침략자들이 암약한 것으로 보이는데 대예언자가 인생을 포기해야 하는 이유 따윈 처음부터 없었으나 어느샌가 법으로 정해졌다고 한다. 이 법만 아니었다면 전생에 이미 역하렘을 만들었을텐데 조부는 정략 결혼이긴 하나 아내와 사이가 좋았음에도 첫사랑인 주인공을 마지막까지 사모하여 사실을 알고도 일생 가슴에 품고 살다가 마지막 순간에 정체를 드러낸 주인공에게 고백하고 떠나며, 아버지인 제자는 혐오하는 타입인 아내를 주인공을 다시 만나기 위해서 결혼하고[33] 마지막 제자는 처음 본 순간 스승임을 알아채나 사랑보다 동경을 앞세워 고백을 미루는 등 수많은 남성들에게 사랑 받는 묘사가 나온다. 물론 여제자들도 스승인 걸 알아채고 들러붙을 정도로 좋아한다.
  • 드롭! ~향기 아가씨 이야기~
  • 레이디 로즈는 평민이 되고 싶다
악역 영애물의 클리셰를 살짝 비튼 작품으로, 본작의 주인공은 악역 영애가 아닌 히로인으로 전생한다. 문제는 주인공 본인부터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고 메인 공략 캐릭터인 왕자의 자기중심적 성격과는 도통 어울리지 않는 데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리저리 휘둘리는 귀족 영애 생활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지라 일부러 악역 영애의 음모를 놔두어서 혼약파기를 유도, 평민으로 살아가려고 꾸민다. 전생을 자각한 때부터 스스로 여러 공작[34]을 해왔고 오랜 노력은 결실을 맺어 드디어 목표인 혼약 파기와 평민으로의 강등을 이루어낸다.
하지만 막상 평민이 되고 나서 문제가 연이어 터진다. 자신이 평민이 된 이후의 상황이 자신이 알던 게임 상황과 다르게 흘러가게 된 것. 예를 들면 평민이 된 이후 일련의 파혼 상황에 의구심을 가진 이들이 많아 각자 여러 경로로 진실을 찾기 시작했고 대부분 주인공이 죄가 없다는 진실에 도달해 어떻게 해서든 히로인을 본래 자리로 돌려놓으려고 한다. 또한 게임상에서 히로인이 다른 공략 캐릭터와 이어질 경우 메인 공략 캐릭터인 왕자는 악역 영애인 리리아나와 맺어진 후 원만한 관계가 되지만 현실은 서로간 삐걱거리고 있으며 리리아나 본인은 능력이 딸려 히로인이 하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중압감과 열등감에 짖눌려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게임과는 다르게 호감도가 어느 정도 생겨야 떠오르는 플래그가 멋대로 생긴다던가 하는 식이라 주인공은 지금의 생활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낮추거나 자신을 쫓아낸 리리아나를 변호해주는 등 주변인들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하는 중. 모든 게 밝혀지면 객사하더라도 나라를 등지고 도망갈 생각도 하는 등 원래 위치로 돌아가는 걸 죽기보다 싫어하고 있다.
  • 루프 7회째의 악역 영애는, 전생의 적국에서 자유롭게 신부(인질) 생활을 만끽한다
일단 주인공이 악역 영애로서 단죄되는 것으로 시작하긴 하지만 기본 스토리는 회귀물에 속한다.
악역 영애라는 누명을 쓴 후 단죄된 이후 상인, 약사, 연금술사, 하녀, 기사 등 자신만의 새로운 삶을 살다가 20세를 넘기기 전에 죽고 다시 단죄 직전으로 회귀하기를 7번째[35], 이번에야말로 충실한 인생은 물론이고 반드시 장수해보겠다며 분발하던 주인공이 하필이면 본인의 죽음에 깊게 연관된 이웃 제국의 황태자[36]의 눈에 띄게 되고, 무슨 이유에선지 주인공을 마음에 들어한 황태자가 황태자비 후보(하지만 황태자가 직접 선택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황태자비 확정자다.)로 데려간다.
이번에야말로 어떻게든 20세를 넘겨 살아보기 위해 황태자의 인생이 역사대로 가는 것[37]을 막기 위해 이런저런 사건을 벌이는 것이 주 내용이다. 초반 내용은 호평받아 한 때(2020년 2월~3월 초)는 주간 1위 작품에 선정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50위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공작영애의 소양 초반부를 완전히 비튼 듯한 작품으로, 여주인공 스칼렛 엘 반디미온이라는 공작 영애가 피리스탄 제2왕자 카일과의 약혼을 한 상태인데 이 카일 왕자는 자신이 주최하는 야회[38]에서 남작가의 테레네와 약혼을 새로 맺고 스칼렛을 팽한다. 스칼렛이 약혼은 자신들이 태어나기 전에 이미 이루어진 약속이며 카일이 독단으로 파기할 수 없다고 반론하자 카일은 스칼렛이 테레네를 질투하여 학원에서 남들 몰래 괴롭혔다며 있지도 않은 죄[39]를 고발한다. 스칼렛은 이제 되었다며 "마지막으로 하나만 부탁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으며 왕자는 죄인이 무슨 소릴 하는 거냐고 따지지만 테레네가 스칼렛이 불쌍하니 하나만 들어준다고 카일에게 아양을 떨 때 스칼렛은 "이 년(테레네)을 한 대 날려줘도 괜찮겠지"하며 테레네의 얼굴에 죽빵을 날리는데...[40] 결국 2왕자는 상속권을 박탈당하게 된다. 이후에 메이드로 변장하여 암살하려는 수인을 조련시키거나, 사악한 여신에게 죽빵을 날려 고통이 지속되도록 만들거나, 마왕에게도 죽빵을 날린다. 사실상 악역 영애물 설정만 따왔지, 완전히 다른 장르의 작품이지만 시원시원스러운 전개에 인기가 많다. 이쪽은 1왕자가 어릴 때부터 플래그를 꽂아두고 있어서[41] 진히어로는 1왕자로 확정된 상태.
  • 막다른 길에 선 전 악역영애는 도S 왕자님에게서 도망치고 싶어
  • 본편 시작 전에 이미 살해당한 악역 영애로 전생했습니다
분류상 악역 영애물이기는 한데, 그 악역이란 게 치정 싸움을 벌이면서 주인공을 괴롭히는 인물이 아니라 자국은 물론이고 주변국까지 철저하게 짓밟은 불세출의 폭군이다. 게임의 스토리도 이 폭군을 처단하는 혁명이 메인이며, 악역은 제목 그대로 게임의 라스트 보스이며 게임의 목표 자체가 이 보스를 처치하는 것일 정도.[42] 또한 히어로를 공략하는 것도 단순히 환심을 사거나 하는 게 아니라, 라스트 보스가 입힌 심각한 마음의 상처를 히로인이 치유해주는 것이 게임의 주요 골자다. 또한 파멸을 피하거나 혹은 그 이후를 대비하는 여타 영애물과 달리, 이 작품의 주인공은 자신의 파멸을 기정사실로 놓고 파멸하기 전까지의 인생을 사람들을 위해 바친다는 차이가 있다.
  • 새출발 영애는 용제 폐하를 공략중
사후 시간희귀물로 주인공은 왕자와 결혼했으나 왕자가 극도의 시스콘에 친여동생과 세간에 들어나면 파멸하는 을 하는 엄청난 왕자다...[43] 주인공은 왕자와 왕자의 친여동생이 하는 짓을 우연히 보고 들키자 누명을 쓰고 투옥→사형이라는 크리를 맞고 감옥에서 탈옥후 도주하던 중에 벼랑에서 떨어져 죽는다.[44] 주인공이 눈을 떳을 때는 6년 전이었고 왕자의 청혼[45]을 거절하기 위해 막무가내로 타인에게 청혼을 하였고 그 타인은 6년 뒤에 타락하는 타국의 황제였다.[46]
  • 수수하고 눈에 띄지 않는 나는, 오늘부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주인공은 엘레인은 엄격한 할아버지의 지도하에 예의바르게 제목 그대로 수수하게 살았는데 약혼자인 둘째 왕자인 프레데릭이[47] 산드라라는 성녀로 예언받은[48] 악녀에게 홀려서[49][50] 프레데릭은 평민이 된다 해도 산드라를 선택한다며 지독하게 주인공을 단죄시키고 주인공의 할아버지는 공작가의 명예를 더렵혔다며 주인공을 집안에서 쫓아내버리는데 ... 알고 보니 주인공은 지구 출신의 환생자[51]로 귀족영애와 평민 여관주인의 두집살림(...)을 차리고 있으며 왕자의 파혼과 집안의 절연을 계기로 귀족사회와 손절하고 여관만 경영한다는 스토리 주인공측 일행을 제외하고 할아버지를 포함해 가족들이 독자들 입장에선 이해가 가지 않는 게 단점.[52][53][54]
  • 시나리오대로 퇴장했는데, 이제 와서 무슨 일이죠?
  • 어떻게 해서든 파멸하고 싶지 않은 악역영애가 현대 병기를 손에 넣은 결과가 이것입니다
주인공은 전생에 밀덕으로, 악역 공작영애로 환생하자 파멸을 피하기 위해 전생의 지식과 마법으로 현대병기를 개발해 무쌍을 찍는 것이 주 내용이다(...) 자신의 파멸을 피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특히 중반부 오스트라이히 제국을 혼자 멸망시키는 내용은 흡사 유녀전기를 방불게 할 정도다. 이로 인해 붉은 악마같은 무시무시한 별명이 붙은 것은 덤. [55] 그래도 전쟁에서 보여주는 무시무시한 모습과는 달리 교우관계는 원만하여 원작과 다르게 평민 출신으로 알려진 히로인을 적극적으로 돕는 등 공략 대상과 영애들과 좋은 관계를 맺지만, 수틀리면 후배들한테 손목을 자르면서 협박하는 등 아무래도 이쪽도 정상과는 거리가 먼거 같다(...)
연상남 취향이라 왕세자를 포함한 공략대상 전원에게 철벽을 치며 10살 연상의 학원 선생님만 공략하여 결국 엔딩에서는 신분차를 극복하고 학원 선생님과 맺어져 남녀 쌍둥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게 된다. 덧붙여 주인공의 노력으로 히로인도 원래 게임대로 왕세자와 맺어지게 된다.
외전에서는 가정을 꾸리면서 붉은 악마나 용 학살자의 마녀같은 옛날의 무시무시한 별명들을 흑역사 취급하고 있으며, 자녀가 자신처럼 흑역사를 양성하지 않고 평범한 사람으로 커주길 바라며 육아에 주력하고 있으나, 어째 자녀들이 주인공의 피를 물려받아 더 강한 존재로 태어나 잘 안되고 있는거 같다(...)
피카레스크를 방불케 할 정도로 주인공의 인성이 개차반인게 주된 특징으로, 자신이 개발한 마법의 영향이라지만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고 나라 하나를 멸망시키고 잔존 반란군도 공격해올때마다 눈 하나 깜짝않고 학살하는 장면들을 보면서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학원 동급생들에게 매우 상냥하고 가족을 챙기는 모습을 보면, 그냥 근육뇌 속성을 가지고 있거나 전투에만 돌입하면 야차같은 성격으로 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르크라는 화폐단위나 주인공이 사는 나라가 프로이센과 국명이 유사하며, 헬베티아 공화국, 오스트라이히 제국같은 지명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근대 유럽을 모티브로 한 세계관같다.
  • 아무래도 좋으니까 돌아가게 해줘
악역영애와 주인공의 다툼에 휘말린 제3자 입장의 주인공이 두 세력의 갈등 사이에서 소신 발언을 하다 왕의 눈에 들어 왕의 상담 역을 억지로 떠맡게 되는 이야기다. 보통 남성향 악역영애물에서 자주 쓰이는, 작품 내 인물 관계에서 벗어난 조연 내지 모브 캐릭터 위치의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작품.
  • ''' 악역영애 루트가 없다고,누가 말했어?
  • 악역영애의 나태한 한숨
  • 악역 영애로 전생했을 텐데 마리 앙투아네트였습니다
악역 영애물이라기 보단 대체역사물에 가까운 독특한 작품. 주인공은 악역 영애물 여성향 게임으로 착각하고 있었으나, 사실은 과거 18세기 유럽, 오스트리아였으며 자매간의 혼인문제에서 사실 본인이 마리 앙투아네트였다는 진실에 경악하고 만다. 더군다나 본인은 세계사에 대해선 거의 전무한데다[56] 그저 시집가서 단두대에서 처형 당한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만다.
  • 악역영애 따위는 되지 않아요, 저는 평범한 공작영애예요!
기본적으로 악역 영애물의 형식을 채용하고 있고, 실제로 작품 속의 세계와 창조자, 전생에 대한 이야기가 중요한 떡밥으로 등장하지만, 실상은 악역 영애물의 플롯만 빌려왔을뿐 거대로봇과 마법소녀가 등장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정신나간 전개를 보여주는 개그물이다(...) 주인공과 엮이면 왕이던 창조주던 할거없이 처절하게 망가지는 것도 특징(...) 고구마스러운 전개도 없고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지만 중간중간 전개상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에피소드가 있어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악역 영애 세실리아 실비는 죽고 싶지 않아서 남장하기로 했다
친구와 영화를 보러 갔다 사망한 여학생이 거의 모든 경우에서 죽는 악역 영애로 전생한 뒤 죽음을 피하기 위해 남자로 분장하고 귀족학교를 다니는 이야기로, 여주인공이 남자로 변장한다는 제목에까지 반영된 특징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등 전형적인 클리셰물에 속한다. 그나마 필력까지 못 봐줄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다행스러운 점. 웹판 2장까지 등장한 성녀 후보 셋이 같이 죽었던 인물들[57] 이라 사이가 좋은 편이나 모두 성녀에 관심이 없어 이미 후보 자격을 하나 획득한 주인공에게 떠밀고 있다.
  • 악역 영애라 히로인과 약혼자를 붙여주려 합니다만, 잘 안됩니다
지병으로 병원에서만 살던 소녀가 수술 중 사망 후 전생. 고등학교에 가게 될 무렵에 각성하며, 이 세계가 소설과 같은 세계라는 것을 깨닫는다. 단 책을 1권조차 채 못 읽은 상태+병원 생활로 인해 치트 같은 건 없다. 못 다 읽은 뒷부분을 보고 싶다는 열망으로 악역이 되려 하지만 멍청해서 못한다. 작중 착각물 성향이 보이는데 사실 완전한 착각물 맞다.[웹판스포]
  • 악역 영애는 분투한다
  • 악역 영애의 추방후! ~교회개혁 식사로 느긋한 시스터 생활~
  • 악역 영애는 미움받는 귀족과 사랑에 빠진다
  • 악역 영애는 서민에게 시집가고 싶어!!
서적화 및 코믹스화가 이루어졌으며 코믹스판은 국내에도 정발되었다.
  • 악역 영애는 이웃나라 왕태자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단죄를 받기 전날에 전생의 기억을 되찾는 작품. 단죄 이벤트 때 이웃나라 왕태자에게 약혼 신청을 받는다.
히로인 포지션의 캐릭터 역시 전생자로, 심각한 무개념으로 주인공과 대립한다. 애초에 2편 공략 대상인 아쿠아스티드 왕태자가 최애캐였으나 2편 스토리가 나올 줄 몰랐다는 이유로 티아라로즈의 약혼자를 빼았았고, 그 결과 2편 공략대상인 아쿠아스티드가 예정된 시나리오를 벗어나 개입하자 왕위를 박탈당한 1편 공략 대상을 버리고 정식으로 청혼해 약혼자가 된 아쿠아스티드에게 달라붙으며 티아라로즈에게 바꿔달라 말하는 등 걸례를 넘어 무례하기 짝이 없는 행위를 한다. 그나마 완전 악역은 아니라서 주인공이 이들은 단순한 게임 캐릭터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며 거부하고, 아쿠아스티드 역시 정면에서 거절하자 1편 공략 대상에게로 돌아가 티아라로즈를 응원하는 일종의 친구 관계가 된다.
2부 라이벌인 2편 히로인 역시 전생자이나 연애 감정을 모르고 있어 티아라로즈가 일방적으로 애태우며 속앓이 스토리로 진행되며, 결국 연심을 깨달은 2편 히로인이 아쿠아스티드에게 고백하지만 역시 거절하고 티아라로즈와 맺어지는 것으로 2부 종료.
서적화와 코믹스화가 이루어졌으며 코믹스판은 국내에도 정발되었다.
  • 악역 영애의 부하 노릇은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 악역 영애 서민으로 추락하다
악역 영애물이기는 하지만 여러모로 이질적인 작품으로 클리셰 비틀기 쪽에 가깝다.
작품 배경이 판타지는커녕 이세계물도 아니고 현대 사회이며, 질투로 인해 독살당한 직장인 남성 주인공이 몇 년 뒤 자살 시도 후 목숨을 건진 악역 여고생에게 빙의한다는 내용이다. 결과적으로 나=악역 영애라는 자아를 확립하는, 혹은 아무 생각 없는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본인의 자아와 육체 주인의 입장을 철저히 구분하기 때문에 주변에 왕자는커녕 공략 대상으로 부를 만한 남자 캐릭터도 전무하다.
주인공이 이것저것 저지르지만 결국 원래 육체의 설정빨 덕을 많이 보는 타 작품들과 다르게 몸 주인은 권력도 재산도 모두 박탈당한 상태에 태생과 생활 습관으로 인해 체력마저도 없다. 배경이 현대 사회이기에 영지물 같은 요소나 마법, 초능력 같은 이세계 요소가 전혀 없으며 악역 영애의 신체로 인한 메리트는 하나도 없다는 것도 특징. 오히려 악행으로 인해 같은 편이 하나도 없고 부정적인 요소만 가득해 현실적인 설정과 전개가 많았다.
이것만 보면 무거운 분위기의 작품 같지만 일단은 전개가 빠르고 다소 가벼운 분위기의 작품이다.[58][스포일러2] 악역 영애물의 요소도 주인공이 재기하는 과정에서 그럭저럭 나오게 된다.
그러나 주인공이 재기에 어느 정도 성공한 뒤에는 내용이 산으로 가고 현실적인 설정도 종적을 감추게 된다. 기존의 스토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새로운 사건이 터지거나 아예 장르가 변경되어서 현재의 친구들과 어울리는 일상물이 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본작은 그게 뭔가 핀트가 엇나가서 웬 전생하기 전의 지인들과 만나서는 전생하기 전의 설정이 중점적으로 부각되고 [59] '유능한 샐러리맨 & 주목받는 신인 밴드의 숨겨진 드러머 & 프로에게 직접 전수받은 경호와 방어 능력 & 초인 고등학생을 통솔했던 실세 출신'이었다는 말도 안 되는 설정이 끝도 밑도 없이 나오고 나중에는 아예 고등학교 동창들 사이에서 내전이 벌어져서 경찰과 프로 보디가드들마저 농락당하고 휘둘리기만 하는 상황에서 여고생의 몸으로 난입해 해결하는 괴이한 전개까지 펼쳐질 정도. [스포일러3]
악역 영애물이면서 전생(본작의 경우는 빙의) 이후가 아닌 전생 이전을 부각시킨다는 것은 매우 특이한 사례이기에 잘만 했다면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었겠지만 실제 결과물은 기존의 장점들이 사라지고 지나치게 비현실적이고 편의주의적인 내용만이 펼쳐지기에 주인공이 재기에 성공한 뒤 마무리에 어울리는 적절한 에피소드를 연재해서 완결을 지었어야 했다는 비판이 많다. 중반부까지는 좋은 작품이었기에 그만큼 실망스럽다는 목소리가 많은 것. 게다가 후반 전개 중에는 초반 내용과 충돌하는 부분도 있다. 다만 이렇게 악평이 많은 시기는 주인공의 전생 동급생들이 날뛰는 파트가 길게 이어진 뒤 아이돌 전개가 끝난 직후 연재 속도가 매우 떨어진 상태[60]다보니 스토리가 워낙 뜬금 없어 차라리 이렇게 끝나는 게 무난했겠다는 평이 많은 것이고, 아직 풀어야 할 이야기가 많은데다 작가 본인도 연재 의지가 있어 보이는 만큼 지켜봐야 할 문제이긴 하다.
일본에서 2020년 6월 26일부터 서적화가 이루어졌고, 코믹스화도 이루어졌다. 특이사항은 소설 본편의 서적화보다 코믹스화가 먼저 이루어졌다는 것. 코믹스의 경우 평가가 좋지 않았는지 상당히 이른 시점에서 출하당했다.[코믹판스포] 서적판 역시 판매량이 좋지 않았는지 다음 권은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원문1][번역1]
알파폴리스 연재작. 주인공은 교통사고로 사망할 위기에 처한 동생을 살리는 대신, 신의 은총을 받은 이세계의 여성이 왕태자와 혼인할 수 있도록 일부러 악역 영애 역할을 떠맡는 거래를 한 여성으로, 일부러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히로인을 괴롭히며 평판을 떨어트려 목적대로 약혼 파기를 당하는 걸로 임무는 완수하게 된다. 하지만 히로인이 워낙 귀여워서 물리적인 악행은 못하고 말로만 괴롭히다 보니 "귀족으로서의 품위는 지키지 못했지만 험한 말만 한 정도로 국외 추방까지는 좀 너무한 거 아닌가?"라는 의견[61] 때문에 왕궁에서 시녀로 일하는 것으로 타협을 본 것. 어쨌든 주인공 입장에선 계약대로 동생이 살아서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는 것도 알았고 원래 귀족 생활과는 잘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에 시녀 생활도 만족중이고 새 사랑도 찾았는데 여기저기서 엉뚱한 태클이 들어오는 것에 고생한다는 내용.
  • 악역 영애의 오빠로 전생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 보겠다
  • 악역 영애 전생 아저씨(悪役令嬢転生おじさん)
오타쿠 딸을 둔 52세 오타쿠(...) 공무원 중년 주인공이 교통사고를 겪고 딸이 하던 게임 세계의 악역 영애로 전생. 이렇게 전생한 이상 게임 세계의 악역 영애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생각이었지만 알맹이가 개념 단단히 박힌 사회인인지라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에 오히려 히로인이 주인공을 따르는 상황이 되면서[62] 진행되는 이야기.[63]
트위터픽시브에서 연재 하던 중 인기를 끌어 '소년화보사'의 '영 킹 어워즈'에서 정식 상업 연재하게 되었다.(#)
  • 악역 전생인데 어쩌다 이렇게 됐지
제목만 보면 악역 전생해놓고 악역의 파멸과는 상관없는 순풍에 돛을 단 인생을 사는 주인공 이야기일 것 같지만 집안 식구들이 갓난아기에게 화형 장면을 구경시키며 좋아하는 사이코패스 살인귀들이라 태어나자마자 현시창이다. 심지어 악역 영애물에선 정말 드문 케이스로 진히어로급 남캐가 주인공을 지키려다 초반에 어이없이 죽는다(...). 작가가 본래 유행하는 장르를 쓰려다 삼천포로 빠지는 경향이 있다 보니 제목 자체도 원래의 의미 외에, 악역 전생물을 쓰고 있었는데 내용이 왜 이렇게 됐느냐는 중의적인 의미를 갖는다.
  • 악역 영애, 다섯번째 인생을 사룡과 산다
주인공은 4번이나 왕자와 왕자의 친구이자 전속기사에 의해 사망하였으며[64] 기억이 돌아왔을 때는 약혼자(왕자)가 다른 영애에게 빠져있었으며 주인공이 파티장에서 파혼을 신청한다.[65] 이 일을 빌미로 약혼자는 규탄하였고 그 와중에 주인공을 도움을 청하는 목소리에 인연이 있는 사룡이 주인공을 구하는 악역 영애물. 최근 코믹스화 하였다.[66]
  • 약혼자가 악역이라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원작에서는 이름도 없는 엑스트라였는데 약혼자가 악역 겸 히든 캐릭이다.
  • 약혼자는 내 여동생과 사랑에 빠진다
이 계열 작품 중에서는 드물게 주인공이 전생자가 아닌 회귀물인 케이스다. 주인공은 자기 자신의 인생을 수십번째 살고 있으며, 그 모든 인생에서 1) 천하의 개쌍놈인 부친 밑에서 천대받고 자라 2) 약혼자가 자신의 여동생과 사랑에 빠지는 것을 목격한 순간 기억을 되찾고 3) 자신이 원인이든 아니든 무조건 악역 영애 취급을 받으며 4) 어떻게든 죽음만은 피해보려 발버둥치다 결국 오래 못 살고 비참하게 죽는다. 이 계열 작품 중에서도 현시창 지수 톱클래스를 자랑한다. 다만 2부에서는 뜬금없이 판타지 요소가 추가되면서 기세가 많이 줄었다.
  • 얀데레 오토메 게임에 전생한 것 같습니다

  • 앨리스의 성배
아름다운 외모와 고귀한 혈통으로 칭송받던 영애였지만 자작의 영애를 괴롭혔다는 죄목에 왕자와 파혼되고 급기야는 왕실에 대한 반역의 누명을 받고 참수된 유령 스칼렛과, 스칼렛과 비슷한 함정에 빠져 위기에 처했다가 스칼렛 유령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한 콘스탄스 그레일이 의기투합하여 10년 전 스칼렛을 악역 영애로 만들고 처형시킨 음모의 진실을 밝힌다는 내용이다.
  • 앨버트 가의 영애는 몰락을 소망합니다
오토메 게임의 악역 영애로 전생한 코미디물. 희한하게도 제목처럼 주인공인 메리 앨버트의 목적이 일부러 악하게 굴어서 몰락하는 것이다. 철새덮밥집을 개업하는 게 목표이다.
그러나 본인 의도와는 달리 제대로 가르쳐 줄 것을 가르쳐주고 챙겨줄 것을 챙겨주는 통에 친절한 사람으로 인식되어가는 게 이 작품의 묘미. 몰락을 소망하는 데엔 의외로 정치적인 이유가 있는데 바로 앨버트 가의 위세가 너무 커지고 있어 왕권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것. 가주인 아버지가 워낙 사람이 좋다 못해 사기도 여러 번 당했지만 실력도 좋아 큰 위기 없이 넘겨온 터라 위세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데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용당하기 딱 좋은 성격이라 언제가 되었든 누군가에 의해 왕실에 위협으로 보이게 될 가능성이 컸다. 위세가 제아무리 큰들 왕실에게 밉보이면 아예 파멸을 하기 때문에 주인공은 히로인인 알리시아와의 다툼 선에서 혼약파기와 함께 집안의 몰락을 계획하게 된 것. 이 경우 상황은 결국 두 여인 사이의 다툼에 불과하기에 그에 대한 처벌도 크지 않을 거란 계산이 깔려있었다. 이 작품의 또다른 특징은 주인공이 전생의 인격으로 갈아타는 게 아니라 게임의 스토리만을 떠올리고 그걸 이용할 뿐이라는 점이다. 게임의 내용만 기억하고 있을 뿐, 사람 자체는 기억나기 이전과 똑같은 사람이고 게임 외적인 부분을 이용하지도 않는다.[67] 문젠 본인의 능력치는 높지만, 착각도 잘하고 허당끼가 높아서 주인공의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는 이야기를 보는게 재미 포인트.
국내에서는 상당히 이른 시기에 소개되고 큰 인기를 끌어 겸허견실과 함께 초창기 악역 영애물을 대표하던 작품이자 파멸영애와 함께 오토메 게임 악역 영애물의 시초 취급을 받기도 하는 작품이다.[68][69] 타입문넷에서 2부까지 번역이 이루어지기도 하였으나 일본에서 서적화 및 코믹스화가 된 것을 계기로 삭제되었다. 1권당 1부의 스토리가 전개된다. 그러다가 2018년 1월부터 서울문화사를 통해 정발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국내 정발이 결정된 시점이 너무 늦어서[70] 이미 다른 악역 영애물이 범람한 상황인 데다가 나온 지 몇 년이나 지난 작품이라 관심도 시들해졌고[71] 출판사 측에서의 홍보도 저조해서 이 작품이 국내에 정발되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아 과거만큼의 인기는 끌지 못했다.
겸허, 견실을 모토로 살아가고 있습니다가 악역 영애물의 시초라면 이쪽은 오토메 게임(여성향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기반 악역 영애물의 시초다. 착각물의 요소도 어느 정도 있는 개그물.[72] 겸허견실처럼 이쪽도 히로인은 선한 인물. 악역 영애물의 주인공이 원작의 파멸을 피하기 위해 열심히 주변 인물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다니다 보니 어느새 히로인이 아니라 주인공 주변에 역하렘이 형성되어 있다는 클리셰는 바로 이 작품이 시초다. 이쪽도 겸허견실만큼이나 이 장르의 레전드로 평가받고 인기도 높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2019년 3월에 1권이 정발되었다. 2020년 4월 애니화 되었다. 만화판은 두 작품으로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작품이 먼저 연재 중이고 2019년 11월부터 기억이 돌아오는 시점이 원작의 첫 파멸 이벤트(식당에서의 규탄)로 바뀐 스핀오프도 연재 중이다.
  • 영애는 느긋하기를 원한다
블랙기업에 다니다 과로사한 후 전생한 주인공은 현생의 가장 큰 목표가 굶지 않고 쪼들리지 않을 정도만 벌면서 안빈자족하는 생활을 보내는 것이다. 불행히도 현생의 가족들은 전생의 블랙기업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막장인 집안으로 약혼 파기를 당하기 전까지는 오히려 전생보다도 더 끔찍한 생활을 했던지라 약혼 파기를 아주 기쁘게 받아들이고 먼 곳으로 도망쳐서 찻집을 운영하기로 한다.
  • 역사에 남을 악녀가 될거야 ~악역 영애가 될 수록 왕자의 사랑은 가속되는 것 같습니다~
  • 오타쿠 걸, 악역 영애로 전생하다
  • 오토메 게임의 세계에서 전투직의 극을 보겠습니다
  • 오토메 게임 6회차, 오토 모드가 끊겼습니다
주인공은 오토메 게임의 악역 영애로 전생했으나 게임이 오토 모드라 자신의 의지로는 무엇 하나 움직이지 못하고 악역 영애의 몸 속에 갇힌 채 5번이나 원작대로 참수형을 당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6번째 인생을 맞이한 어느 날, 오토 모드가 끊기고 행동에 자유가 주어졌음을 깨닫는다.
  • 이유 있는 악역 영애는 혼약파기 후 자유롭게 산다
공작가의 공녀인 주인공은 전생자로 능력도 뛰어나고 치유의 힘을 쓸 수 있는 치트 캐릭터이지만 얽매여 사는 것을 싫어하고 느긋하고 태평하게 살고 싶어하는데, 왕태자와의 혼약으로 인해 지위에 불안감을 느낀 다른 공작가가 반란을 획책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자 이때가 기회다 싶어 일부러 악역 영애를 연기해 혼약 파기를 당한다. 염원하던 혼약 파기 후의 자유를 손에 넣게 되지만 눈치가 빠른 제2왕자가 사실을 파악하고 관계를 지속하고, 우연히 생명을 구한 국왕이 혼약 파기를 백지화 하려하는지라 곤란을 격게 된다는 내용.
  • 전생 왕녀는 오늘도 플래그를 꺾고 다닌다
주인공이 공략 히어로가 아닌 조연 남성에게 올인하는 작품은 아마도 이 작품이 효시일 것이다. 주인공은 아주 어린 나이에 각성하며, 수 년 후에 세계의 위기를 구하기 위해 소환될 히로인을 '세계의 구원'이라는 무거운 십자가에서 구하려는 의도와 정략결혼의 비참한 운명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원작의 조연인) 남성에게 구혼할 권리를 얻기 위해 나라 안팎에서 벌어지는, 혹은 미래에 벌어질 온갖 골치 아픈 문제를 열심히 해결하고 다닌다.
악역 영애로 전생하자 아예 파멸 루트에 해당하는 마법사 루트 자체를 거부하고 기사 - 모험가 루트를 택한다.
  • 전생하니 순정만화의 백돼지 영애였다
악역 영애는 악역 영애인데 주연 악역 영애 옆에서 들러리로 나오는 성질 더러운 고도비만의 돼지 영애로 환생했다. 흉한 인상을 해소하고 살을 빼보려고 이래저래 발버둥치지만 계속 요요 현상이 일어나 계속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이 주요 테마.
  • 전 귀족영애로 미혼의 어머니이지만 딸들이 너무 귀여워 모험가 일도 힘들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무지와 모함에 의해 악역영애로 취급되었다. 주인공인 세리는 제국의 귀족 중 공작가의 장녀로 태어났지만 300년전 부패한 귀족들로 인해 발생한 민중 봉기를 이끌었던 혁명 지도자와 똑같은 백발 오드아이로 태어났기에 집안뿐만 아니라 사교계에서 멸시를 받고 있다, 그나마 오래전 좋아하던 황태자와 약혼하면서 팔자가 좋아지려는 찰나 동생인 약혼자인 황태자를 유혹해 황태자와 몇 안되는 지지자들에게 버림을 받고 감옥에 투옥되어 온갖 고문을 받다가 불사신으로 각성해 감옥을 탈출한다.
이후 전약혼자와 여동생 등에게 복수하려고 하나 전 약혼자와 원나잇으로 임신한 상태로 아이를 출산하는데로 그대로 고아원에 맡기고 복수할 준비를 하나 막상 자신의 오드아이를 각각 하나씩 물려받은 쌍둥이 딸들을 낳자 모성애로 인해 복수를 포기, 쌍둥이 딸들의 육아를 택하고, 이웃의 왕국으로 도망가 그곳에서 호신으로 배운 검술로 실적을 쌓아가 검귀 셰리라는 고위 모험가로 살게 된다. 웹판은 2020년 5월 29일 기준으로 126화까지 나왔고, 정발본은 3권까지 나왔고, 코믹스판도 나왔다.
  • 전 영애님의 화려한 전투기
현세의 주인공은 악역 영애가 아닌데 원래의 히로인이 억지로 악역 영애로 모함해서 쫓아낸 경우. 실제로 왕국 내에서도 명망높은 재녀였고 추종자도 많았는데, 쫓겨나고 2년이 지난 현재도 그렇다(...). 즉 주인공을 악역 영애라고 생각하는 건 히로인과 주변인물 몇 명뿐. 여기에 원래의 히로인이 이쪽 세계로 건너오면서 다른 역사를 걷던 현세가 게임의 역사와 링크되어 버리는 바람에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즉, 되려 원래 히로인 쪽이 만악의 근원.
  • 절체절명 악역영애
역전재판 스타일의 추리물.
크게 5개의 사건을 다루는 중편 소설로 번외편을 포함해서 전 52화로 완결났다. 국내에서는 타입문넷에서 일부 에피소드가 번역되었다.
왕자와 약혼 관계에 있던 악역 영애 주인공이 한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서 단죄 이벤트가 펼쳐지던 도중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고는 갱생해서 자신이 범인으로 몰린 사건을 시작으로 각종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작품이다. 오토메 게임으로의 전생, 히로인과 히어로의 존재, 단죄 이벤트, 라이벌 이벤트, 원작 지식의 활용 등 악역 영애물의 요소가 담겨있기는 하나 본격적인 추리 소설이기에 악역 영애물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으며 그저 소재로서 사용되었다는 느낌이 강하다. 추리 소설이고 나중에는 살인 사건도 발생하나 작품 분위기는 가벼운 편이다.
중편이라서 분량은 많지 않지만 '짧고 굵은 작품'이었다는 호평이 많다.
  • 제노사이드 온라인 ~ 극악영애의 플레이일기 ~
  • 죽기 쉬운 공작 영애와 7명의 귀공자
전생부터 남자운이 없어 본의 아니게 얀데레인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고생하다 결국 얀데레에 의해 살해당한 주인공이 오토메 게임의 악역 영애 에리카 아우렐리아로 전생한 이야기다. 전생한 게임 내용이 본래 괴기하고 암울한 분위기이며 원작 히로인과 7명의 공략 대상 모두 어두운 과거와 괴기한 사건에 연관되어 있다.[73] 제목에 죽기 쉬운 공작 영애인 이유가 모든 루트가 악역 영애인 에리카의 괴기한 죽음으로 사건이 시작하기 때문인데 익사부터 시작해서 짐승에게 산 채로 잡아먹히거나 황금상이 되는 등 상당히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에리카는 자신의 죽음을 회피하기 위해 전생의 게임지식을 토대로 자신의 죽음의 원인이 되는 사건들을 해결해나간다. [74] 공략 대상들 모두 본래 어두운 과거 때문에 얀데레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흑화 상태지만 에리카의 노력으로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부터 해결하면서 몇몇은 게임과 성격이 많이 달라졌다. 여담으로 세계관이나 마법에 관한 설정이 상당히 자세하게 짜여져 있으며 연애물이긴 하나 판타지 성향이 더 강하다.
  • 죽을 뻔하고서 전부 생각났습니다
  • 전생한 악역영애는 복수를 바라지 않아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은 황녀가 과거로 회귀해서 살아남기 위해 행한 여러 행보가 자신의 목숨은 물론이거니와 세계 전체를 구원하게 된다는 내용의 착각물이다.
다만 작가 본인이 이 작품을 악역 영애물이라 하였고 일부 악역 영애물의 특징들을 갖고 있기에 일단 악역 영애물로 분류되기는 하였지만 사실 엄밀히 내용을 따져보면 악역 영애물이라고 하기는 좀 애매하다. 여타 악역 영애물과는 달리 빙의나 전생이 아닌 회귀물이며 히어로와 히로인 포지션의 캐릭터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사실상이라는 게 무슨 뜻이냐면, 엄밀히 말하면 히로인과 히어로 포지션인 것처럼 보이는 캐릭터들이 등장하기는 하고, 회귀를 하기 전의 내용도 히로인을 괴롭힌 주인공이 이들에 의해 처형을 당한다는 전개이기에 여기까지는 여타 악역 영애물과 같다.
그러나 회귀 전후의 주인공이 같은 세계의 동일인물이라는 점, 주인공이 과거에 악행을 저지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딱히 악인이었던 것은 아니고 선행도 하고 악행도 어설프기 짝이 없는 그냥 평범한 귀족 영애였으며 회귀 후에는 아무도 주인공을 악역 영애라고 생각하지 않아 회귀 전이나 회귀 후나 진짜로 악역 영애였던 적은 없다는 점, 주인공이 처형은 당했지만 그냥 느닷없이 붙잡혀서 처형을 당한 것이라 단죄 이벤트 같은 건 없었다는 점, 히어로와 주인공이 약혼자는커녕 접점 자체가 거의 없었으며 히로인 또한 주인공이 자신을 괴롭힌 적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접점이 희박해서 둘 다 주인공과는 거의 남남 관계였으며 주인공이 처형당한 것도 주인공의 회귀 전 행보나 연애관계 때문이 아닌 황녀라는 신분에서 비롯된 별개의 이유 때문인지라 파멸 요소가 히어로/히로인과의 사이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외부요인에서 비롯된다는 점, 러브라인과 연애묘사도 거의 없고 정치적 음모가 메인 스토리(단 주된 장르는 코미디)라서 오토메 게임과 순정만화 요소가 거의 전무하다는 점, 히로인과 히어로 포지션인 것처럼 보인 캐릭터들이 분명 주연에 포함되며 이들이 중심인 에피소드가 전개되기도 하지만 그뿐 딱히 특별한 존재감까지는 보이지 않고 그냥 수많은 주연들 중 둘일 뿐이라는 취급에 작품의 메인 스토리와는 동떨어져 있어서 비중이 의외로 별로 크지는 않다는 점 등에서 여타 악역 영애물과는 차이를 보인다. 파멸 요소가 히어로/히로인과는 별 관계가 없고 이 둘도 연애묘사가 거의 없다는 건 예외가 아니라서 '히어로와 히로인'이라기보다는 그저 '회귀 전에는 주인공을 처형한 두 사람'에 가까운데, 이 정도의 개성(?)은 다른 주연들도 전부 다 갖고 있다. 본작은 이 둘을 포함한 주연들 각자가 전부 여러 사정과 개성을 갖고 있는데 그 중 이 둘은 '왕도적인 히어로와 히로인의 캐릭터성을 갖고 있는 캐릭터들'이라는 개성을 갖고 있는 것에 불과하며, 주인공의 친구에 악역 영애물의 설정을 비틀어서 가미했다는 느낌에 가깝다.[75]
그리고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권(2부)부터는 그나마 존재하던 악역 영애물의 흔적조차 거의 사라지고 완전한 회귀물(+착각물)이 된다. 실질적으로 악역 영애물 요소는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프롤로그(1부)에만 소재로써 첨부한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하고는 별개로 작품 자체는 코미디 요소를 메인으로 내세운 전통파 착각물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코미디를 내세우면서도 의외로 나름 진지한 메인 스토리를 갖고 있어 회귀물로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서적화는 물론이거니와 코믹스화 및 실사 무대화도 진행되었고 국내에서도 2020년 6월부터 소미미디어를 통해 정발이 시작되었다.
*'''홀딱 반한 혼약자가 악역영애가 될 것 같아서'''
이 목록에 있는 대부분의 작품과 달리 국산 작품이며, 또한 소설이 아닌 만화이다.
공작영애의 소양의 모든 부분을 완전히 비튼 듯한 작품으로 말로만 '악역 영애'가 아니라 말 그대로 진짜 '악역 영애'가 주인공이다. 심지어 제국의 황태자이자 메데이아의 전 약혼자가 약혼녀인 메데이아를 버리고 프시케로 갈아타고 약혼 파기를 선언한 이유마저도 프시케한테 반한 게 아니라 프시케의 힘이 탐이 나서 그 힘을 빼앗기 위해 암살하려고 한 것이다. 거기다가 그 죄를 메데이아 가문에 뒤집어 씌울 계획까지 세웠다.
  • 히키코모리 영애는 말이 통하는 성수 지킴이
단죄 이전 전생물. 다만 원작 주인공이 등장하는 시점까지 가는 길이 워낙 멀어서 오랫동안 원작 게임에 진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악역 영애물의 탈을 쓴 정치물.
이쪽은 제목 그대로 주인공이 혼약 파기로 감옥에 갇혀 슬로우 라이프를 보낸다는 줄거리다. 감옥에 갇힌 주인공이 여러 인맥을 사용해서 왕자를 골탕먹이는 등 클리셰 비틀기를 이용한 개그물 요소가 강하다.
  • 혼자 있고 싶습니다. 그냥 내버려두세요.
코믹스는 현재 한국에서도 2권까지 정발되었다.
남녀가 역전된 세계관에 위치한 요시와라의 고급 유곽 '아마츠키 기루'에서, 모종의 이유로 남성으로 분하고 일하는 흑발의 여자아이 노기쿠와, 어느 정도 자랐을 때 와서 분장하기에는 너무 늦은 주인공 아이리가 등장하는 여성향 게임 '꿈을 꾸는 남자 유곽 ~하룻밤을 함께~'. 주인공은 그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세상이 아이리에게 편파적인 건 그렇다 쳐도, 이래서야 노기쿠가 가엾기만 하다.'고 생각하면서 잠든다.
그러고 나서 눈을 떠 보니 자신의 몸은 5살짜리 아이가 되어 있고, 자신이 살던 시간대보다 훨씬 옛날, 사람들이 온통 기모노를 입고 다니는 영문모를 시간대로 이동해 있었던 데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이 원래 누구였는지조차 잊어버린 상태였다. 그에 놀란 주인공이 여기저기를 걸어다니다가 아마츠키 기루의 누주에게 거두어지고, '노기쿠'라는 이름을 받는다. 또한 아마츠키에서 일하는 '형님'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카무로들[76]과 함께 아마츠키 기루에서 일하게 되는데, 작중 시점에서 10년 전에 노기쿠처럼 '오갈 곳 없는 아이'를 거둠으로써 참극이 일어났던 것도 있고, 남자 유곽에서 여자가 일하는 건 암묵적으로 금기시되기 때문에 남자아이로 분하고 산다. 작중에서 노기쿠가 남자아이로 있지 않은 건 삼짇날 당시 누주가 기모노를 입게 시켰을 때밖에 없다. 목욕할 때도 카무로들 넷이서 사이좋게 들어간다.
그렇게 살던 도중, 몇 년 전에 노기쿠가 누주와 만났던 자리에서 게임의 주인공인 아이리가 누주에게 발견된다. 그런데 이쪽 세계로 넘어오면서 상실된 기억 중에 게임에 관한 기억도 있었는지, 노기쿠는 아이리의 이야기를 듣고도 같은 여자아이가 있다는 이유로 좋아하기만 한다.[스포일러4]
  • 108번 죽은 악역영애 모든 것이 떠올라서, 소녀는 루비로 기적을 일으킵니다
용사에 의한 사망과 회귀를 반복하다 108번째, 이번에는 용사에 의한 죽움이 아닌 계단에서 굴어떨어지며 인생이 끝나지만 사고사로인해 죽어버린터라 회귀했었던 기억을 모두 떠올린다. 단 108번의 회귀말고도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암시가있다.[77]
*'''로열 신데렐라 마마 전생하니 빈곤 영애였지만 냉철한 황재에게 익애구혼 받았습니다'''

5.1. 악역 영애물 배경이지만 주인공이 남성인 경우


배경은 RPG 게임이고, 대학생인 남자주인공이 게임 악역 캐릭터로 빙의된단 설정의 차이는 있지만 스토리 기반이나 흐름은 악역 영애물+착각계 느낌이다. 일단 인터넷에서 연재를 시작한 것은 2014년인데 2020년 6월에 116화가 올라올 정도로 엄청나게 느린 연재속도를 자랑한다. 그래도 116화까지 나름 분량이 되어서 그런지 2020년에 와서는 코믹스화가 되었다.
대학생 '히라사와 카즈키'가 악역 캐릭터 중에서도 가장 미움 받으며 취급이 안 좋은 해롤드 스톡스로 빙의하게 되고, 자신 앞에 깔려있는 수많은 사망플래그를 피하기 위해서 게임의 주인공 일행과 악역들 사이에서 뒹굴며 고생한단 것이 주내용이다. 일단 자신의 무력이 강해지면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엄청 강해지려고 하는 것은 기본이고, 은원이 쌓이면 그게 또 자신을 죽게 만들지도 모른다면서 원한이 쌓일 만한 일들을 피하거나 해결한다든지 [78] 활약을 하지만, 본인은 어디까지나 사망플래그를 피한단 감각이다.
원래 게임에서 해롤드 스톡스는 엄청나게 미움을 받는 캐릭터란 설정+말투 [79] 때문에 주인공은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안 좋게 볼 거라고 생각한다.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과의 갭이 엄청 커서 그 갭을 보는 재미도 있는 편. 그리고 주인공도 모르게 주인공이 숨기려고 한 일들이 주변 인물들에게 알려지면서 주인공이 혼자 착각해서 헛발질하는 것도 은근 웃긴다.
  • 몰락 예정이므로 대장장이를 노립니다.
오토메 게임 전생물인 남성향 작품인데 주인공이 메인 히로인이 아니라 악역 영애를 노리는 특이한(?) 작품. 스토리 본편에서 메인 히로인과 어울리며 메인 히로인을 키우는 루트를 타는데, 이런 경우 공략한 캐릭터와 맺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나 원작의 엔딩 시점에서 히로인을 왕자에게 보내고 본인은 딱히 공략하지도 않은 악역 영애 루트로 빠진다.
비록 남성 주인공이지만 악역 영애물의 클리셰를 그대로 따르는 작품이다.
악역 영애물의 남성 버전에 러브 코미디가 섞여있는 작품. 주인공은 전생에 마술을 전공하던 평범한 학생이었는데[80], 죽은 후 전생에 인기있던 여성향 게임 <빛과 어둠의 에스플레시보>의 세계에 환생하게 된다.
주인공은 악역 영애인 소피아의 명령에 따라 악행을 저지르다 결국 함께 처형당하는 집사 시릴로 환생했는데, 자신이 소피아의 집사로 환생하게 됐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처형 엔딩에서 벗어나는 김에 처형당할 운명인 소피아 또한 구하기로 결정한다. 이를 위해 소피아를 삐뚤어지게 만든 횡령하는 메이드를 추방시키고, 그녀를 직접 가르쳐서 훌룡하게 성장시킨다.
이후 소피아가 제 2왕자인 알포스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계기인 제 1왕자의 생일 파티에서, 재색겸비로 성장한 소피아와 알포스를 만나게 해 그녀의 사랑을 이루어주고 자신은 본래 알포스가 구했어야 할 히로인 아리시아를 대신 구해준다. 이렇게 소피아와 알포스가 맺어지고 해피엔딩이 되기를 기대했지만, 소피아는 이미 주인공에게 사랑에 빠진 상태였고 알포스 대신 구한 히로인 아리시아 또한 주인공에게 반해버리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소피아가 원작처럼 질투로 인해 어둠에 빠지는 것을 막고 그녀를 행복으로 이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이다.[81]
정확히는 악역 영애물이 아니라 주인공의 이세계 무쌍물이지만, 초반 진행이 악역 영애물의 클리셰를 그대로 따라간다.
여동생의 강요로 인기 있는 오토메 게임을 억지로 완전 클리어하게 된 주인공이 피로 때문에 계단에서 쓰러져 사망 후 해당 오토메 게임의 세계에 일반적인 모브 캐릭터(원작에선 이름도 등장하지 않는 NPC)로 전생하게 되는데, 문제는 게임 제작사가 원래는 평범한 게임사였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여성향 게임에 도전한 작품이었던지라 설정이 그야말로 엉망진창이라는 점. 쓸데없이 여존남비가 강한 세계라[82]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 원래는 주인공이 얻었어야 할 치트 아이템을 미리 얻어[83] 기반을 마련하는 데는 성공하고 안정적인 NPC 라이프를 즐기려 하지만, 주인공이 아닌 또다른 모브(주인공과 같은 전생자. 그것도 전생에 자신에게 게임을 강요했던 친여동생)이 주인공의 자리를 강탈하고 거기에 빠져버린 바보 공략 대상들을 보다못해 악역 영애 캐릭터를 도와준 후 꼬이는 인생을 다루고 있다.
초반은 악역 영애물의 클리셰를 따라가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사실 이 세계의 원작이 된 게임은 인기가 많아서 시리즈물이 되었고, 후속작인 2편과 3편의 스토리는 모른 채로 그쪽을 도와주다 보니 세계의 운명을 가르는 결전에까지 참여하게 된다는 내용의 판타지물이 되어버린다. 작중 등장하는 억지 설정들 역시 원 제작사가 일반적인 RPG에 강한 회사인데 엉뚱하게 여성향 게임에 손을 댔다가 시리즈가 길어지자 뒷설정, 추가설정 등이 생겼다는 것으로 떼우는 중.[84]
일반적인 악역영애물 기반 남성 주인공 작품은 하렘 전개로 보여도 한 명의 히로인을 바라보는 경우가 많음에도 하렘 루트를 타는 점에서 특이한 작품이기도 하다.[85]
주요 히로인은 1, 2편의 주인공과 1편의 악역 영애고 3편의 주인공은 대립하는 상대라는 복잡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2020년 2월 13일 YNK미디어를 통해 만화판이 먼저 전자책 형태로 대한민국정발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원작도 정식발매가 확정되었다.
  • 우리 아가씨가 파멸 엔딩밖에 없는 악역 영애인 거 같아서 제가 구제해 드리려고 합니다
미소녀 게임으로 전생한 주인공이 악역 영애인 아가씨를 살리고자 동분서주하며 공략하는 이야기...였다면 특이할 게 없겠지만 제목과 다르게 주인공이 손대기 전에 아가씨가 사람이 바뀐 양 선행만 베풀고 다니기에 엔딩을 바꾸기 위해 아가씨에게 뭔가 하는 건 없고 주변 남캐들만 공략(?)하는 희한한 작품이다. 나중 가서 이전 생의 동급생이 전생한 캐릭터가 나오기 전까지 주인공 본인의 연애 이벤트라곤 1도 안 나오기도. 수상하게도 전생한 게임은 온라인 게임도 아닌 주제에 계속 공략 캐릭터와 설정이 추가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공략 대상 1에 불과했던 주인공이 사실은 세계를 멸망시키는 배드 엔딩을 가진 숨겨진 공략 캐릭터라는 설정까지 추가되었다.[86] 그리고 이 과정에서 원래 히로인인 성녀의 비중 역시 1도 없다. 메인 히로인인 성녀 등장 이전엔 다른 남캐들의 연애 이벤트(여러 명이 반하기도 한다)가 위주고, 이후에도 주인공의 연애 이벤트보다는 과거 등의 신상 문제 관련 이벤트가 더 많은 등 연애 이벤트에서도 비중이 적은 편이다.
서적화 발표 이후 웹판을 일시 완결이라는 명목으로 주인공이 성녀에게 고백하고 맺어지는 결말로 중단되었는데 언급해오던 중요 이벤트들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로 끝났기에 싸다만 느낌이 강하다.
특이하게도 환생이나 전생의 기억을 가진 사람이 주인공인 기존의 작품들과 달리 제목처럼 게임의 공략 대상이었던 악역 영애의 약혼자인 왕자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며 어린 나이부터 너무 완벽한 탓에 감정이 없는 인형, 소시오 패스 등 사람의 마음을 몰랐던 하라구로 왕자가 첫 만남 때부터 전생을 언급하며 왕자의 행복을 위해서 당당히 파멸을 맞이하겠다는 약혼자의 말을 듣고 처음으로 무언가에 흥미를 가지고 전생자인 약혼녀의 행동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왕자의 미래를 위해 악의 세계로 빠지겠다는 히로인이지만... 본인의 뇌가 너무 클린한 탓에 대부분의 행동들이 역효과를 낳으며 본인의 그런 순수한 모습과 성품 탓에 사람들이 꼬이고, 히로인이 저지르는 이런저런 돌발 행동을 약혼자인 왕자가 하드캐리하며 점점 사람다운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 백미인 작품.
원작 소설은 2권으로 완결났으며 만화도 완결을 앞두고 있다.

6. 기타


  • 사실 '악역 영애물'이란 말에서 '영애'는 틀린 표현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애 문서 참고.
  • 해외의 레딧OtomeIsekai라는 서브레딧이 있으며 게임빙의물, 책빙의물, 악역 영애물을 포함한 전반적인 여성향 이세계 로맨스 판타지에 대해 다룬다. 단, 일본어 이름과는 달리 한국 만화 얘기가 80% 정도를 차지한다. 왜 그런지에 대해 웹툰 문서에도 나와있는, 웹툰 에피소드 당 지불 모델, 스튜디오 시스템 등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한 글이 있다.

7. 관련 문서



[1] 사측 토론 합의안 해석 참고[2] 다른 창작물일 경우도 있지만 9할 정도는 오토메 게임이다.[3] 대표적 케이스가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남성향 게임 제작사가 만든 첫 여성향 게임이라 쓸데없이 전투 파트가 많고, 극단적인 여존남비에 세계관 설정도 개판이라서 주인공에게 헬게이트가 열렸다. 다만 이쪽은 일반적인 악역 영애물이 여성향인것과 달리 남성향 소설이다.[4] 물론 실제로는 이도 케바케라 돌아가는 상황에 따라서는 상대방을 괴롭히는 것이 되는데, 역으로 이런 것이 조신하지 못한 모습으로 비춰져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상류층일수록 심하게 질투하는 모습은 그리 좋지 않게 비춰질 수도 있기 때문.[5] 신분제가 엄연히 존재하고 귀천상혼이 금지된 세계에서 히로인이 왕자의 사랑 하나로 왕비 자리를 꿰차는 식의 신데렐라 콤플렉스, 국민들의 생사가 걸린 문제를 두고 대립해온 두 국가의 갈등이 양국의 왕자가 히로인을 사랑했다는 이유 하나로 해결된다는 식의 히로인 지상주의 등. 그런데 사실 이런 스토리는 오토메 게임에서도 망겜 취급이다.[6] 차원이동해온 지구 여자(한국 작품이라면 한국인, 일본 작품이라면 일본인)가 사실은 악역이고 이세계 여성이 여주 포지션인 작품은 여성향 차원이동물에서 흔하지는 않지만 제법 볼 수 있는 설정이다. 대개 현대인의 가치관만 믿고 해당 세계에 온갖 민폐를 다 끼치는 이고깽에 대한 안티테제로 쓰인 작품일 경우가 많다.[7] 사실상 악역 영애물의 클라이맥스이자 최대의 볼거리. 오토메 게임 그 자체에 대해 작가가 호의적이냐 아니냐에 따라 이 이벤트의 취급이 완전히 갈린다. (가끔 오토메 게임에 호의적인 작가가 취향을 달리해 보려고 일부러 비판적인 시각에서 쓰기도 한다.) 오토메 게임에서 히로인을 괴롭히던 악역 영애가 말 그대로 단죄를 당하는 공개처형 이벤트로, 단죄하는 사람은 공략대상인 남성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신분이 높은 캐릭터(대개 왕족)가 주가 되고, 히로인에게 푹 빠진 다른 남성 캐릭터들이 그를 지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만일 남성 캐릭터들 중에 재상이나 마법사 등 머리 쓰는 직종에 취업할 예정인 두뇌파가 있다면, 악역 영애가 히로인을 괴롭힌 증거를 모으고 증인을 확보하는 역할은 그 캐릭터가 맡는다. 또한 남성 캐릭터들 중에 기사 등 전투직에 취업할 예정인 근육질 캐릭터가 있다면, 악역 영애를 물리적으로 구속하는 역할은 그 캐릭터가 맡는다. 남성 캐릭터들 중에 악역 영애의 친족, 주로 이복 남동생이나 양자로 들어온 의붓 남동생이 있다면, 원작에서는 악역 영애에게 물심양면으로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경우가 많은데, 악역 영애가 휘두르던 부모의 권력을 끊어내고 악역 영애의 호적을 파버리는 선언은 그 캐릭터가 맡는다.[8] 공작영애의 소양같이 히로인이 스파이 겸 매국노로 밝혀져 국가존망에도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다.[9] 특히 왕세자비를 뽑는다면, 국모로서 어울리는 수준을 갖춰야 후보라도 될 수 있다.[10] 왕세자비 후보쯤 되면 그 결정은 국왕이 하는 경우가 많다. 즉 이 바보 왕자들의 행동은 왕의 명령을 무시한 것이 된다. 몇몇 작품에선 왕자도 어느 정도 반대할 것이란 걸 알기에 국왕이 (외교 문제나 국내시찰 등의 이유로) 자리를 비웠을 때를 노려 약혼파기 및 국외추방 등을 명령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이야 '이미 일 다 벌어진 후니 당연히 국왕도 받아들이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벌인 일이지만, 당연히 왕이 복귀한 뒤 분노를 사서 왕세자에서 폐적당하는 패턴이 대부분이다. 국왕 입장에서도 이렇게 멍청한 데다가 판단력이 없는 자가 왕이 된다면 나라를 말아먹을 위험이 크니 다른 후계자를 알아보는 게 당연한 일이기도 하고...[11] 프린세스 메이커도 2편에서 4편까지 등장한 라이벌들은 딸과 결혼 가능성이 있는 남성 캐릭터를 짝사랑한다거나 빼앗는다는 설정을 가진 캐릭터는 단 한 명도 없었고 4편은 이 라이벌들과 이어지는 유사 백합 엔딩까지 있었다. 오히려 이런 공략캐를 빼앗거나 치정적으로 대립하는 악역 영애는 프린세스 메이커 5아셰트 제노워즈가 부합한데 아셰트도 어디까지나 주인인 알포트를 사랑했기에 프린세스가 되라는 그의 명령을 착실히 수행해서 딸과 대립한 것이였고 최후에는 에게 알포트를 구원해달라며 끝까지 알포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즉 악역 영애물의 오토메 게임 기반 작품마냥 공략캐를 짝사랑하거나 질투때문에 여주인공을 괴롭히는 악녀가 아니다. 판타스틱 포츈에서 시온루트에서만 나오는 미리엘은 초반부에서는 시온에게 접근하다보니 오토메 게임 기반 악역 영애물의 악녀와 비슷해보이지만 후반부에 가면 통수를 때리고 오히려 시온에게 원한을 가지고 죽여서 복수하기위해서 시온을 좋아하는 척 접근한 캐릭터일뿐 일반적인 오토메 게임 기반 창작물의 악녀가 아니다.[12] 다만 현재는 드물지만 과거 엘프를 필두로 한 고전 남성향 에로게 회사들이 현역이던 1990년대에는 연적 캐릭터가 클리셰 수준으로 상당히 자주 등장하기는 하였다. 도요토미 히데오, 니카이도 스스무, 아이하라 켄지, 사타케 하루히코, 사이온지 아리토모 등. 하지만 보통은 특정 히로인과의 관계에서 라이벌역할을 할 뿐 악역도련님이라고 할정도로 모든 여성 캐릭터에 걸쳐서 영향을 끼치는 캐릭터는 찾기 힘들다. 히로인들 간에 횡적관계 자체가 거의 없던 시절 이었기에 더더욱.[13] 그런데 악역영애물의 악역영애는 초기작일 수록 특정 캐릭터 루트에서만 적대하는 라이벌이라는 설정이고(대표적으로 파멸플래그) 다른 캐릭터들까지 공략하는 건 내용물이 바뀐 후이기에 라이벌 도련님 캐릭터의 성반전 버전으로 시작했을 가능성도 있다. 후대 작품군에서 악역영애가 인물 관계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형태인 것도 나로우가 활성화 되기 전에 이런 유형이 사멸한 탓에 그런 캐릭터가 나오는 작품을 접한 작가가 많지 않아 차별화 과정에서 변질되었다고 보면 자연스럽다.[14] 참고로 이 작품은 후술되는 양산형 악역 영애물의 '''단점이 단 하나도 없다.''' 레전드가 레전드인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15] 다만 간편화되고 스토리만 즐기고 싶어하는 유저가 많아서 미니 게임이나 육성 파트가 있는 게임은 별로 나오지 않는다. 과거에 미니 게임을 포함하여 출시했던 제품조차도 최신 기기로 이식할 때에는 미니 게임을 간소화하는 경우가 많다. 오토메 게임의 선발주자였던 루비파티 정도만 꾸준히 미니게임을 추가하는 편이다.[16] 사실 그게 바로 원래의 킷쇼인 레이카(악레카)다. 물론 겸허견실이 시작되고 나서는 완전히 변했지만.[17] 로잘리아는 연애 면에서의 라이벌이 아니라 게임 난이도 조절을 위한 일종의 장애물에 가깝다. 토조 유리카는 주인공의 신경을 긁는 전형적인 빌런이긴 하지만 실제 게임 내에서는 공기 포지션이다.[18] 캐릭터 디자인에도 돈이 들고, 1세대 이후의 오토메 게임은 예외 없이 풀보이스이므로 성우 섭외에도 돈이 들며, 기껏 섭외해도 오토메 게임의 주된 돈벌이 매체인 성우 이벤트에 부르기가 애매하다. 게다가 미소녀 동물원 전문 성우, 아이돌 성우, 남성 성우와 스캔들이 있는 성우 등은 여자 오타쿠들 사이에 시기와 안티가 많으므로 여성향 작품에 불러봐야 본전도 못 건지니 캐스팅 난이도도 올라간다.[19] 예외로는 앨리스 시리즈비발디가 있는데, 이쪽은 남캐와의 연애로 경쟁하는 대상이 아니라 주인공의 목숨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포지션에 있다. [20] AMNESIA에서 악역 영애랑 비슷한 포지션의 캐릭터가 있다. 특정 공략캐의 세계에서 보이는 행보는 악역 영애와 비슷하긴 하나, 진엔딩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에서는 주인공에게 호의적인 캐릭터로 나온다.[21] 출판물 세계관 배경에서 '앗, 이건 XXX와 XXX가 XX를 깨닫고 장래 XXXX하게 되는 중요한 장면이다!' 같은 상황파악 장면이 나오려면 주인공의 관련 독서량이 상당해야 한다.[22] 드물게 보이는 RPG나 일반 라노벨 등의 비연애물 원작 설정이 대개 이 경우이다. 원작의 악역 영애는 잡몹이나 중간보스 정도이고, 실제로는 좀더 거대한 흑막이 따로 있는 작품이라는 식으로 세계관을 설정한 뒤 주인공이 개과천선한 악역 영애가 되어 원작 주인공 측의 조력자로서 흑막에게 도전한다.[23] 정작 이쪽 장르를 개척한 겸허, 견실을 모토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 등은 원작 히로인을 끝까지 선역으로 유지하며 주인공 악역 영애하고도 친하게 지내는 주요 조연으로 삼았다.[24] 세계가 개입하는 힘을 한국에서는 억지력, 일본에서는 강제력이라고 많이 부른다.[25] 현재 조아라에서는 출간 때문에 삭제되었지만, 작가 블로그에 연재 기록@이 남아 있으며, 2012년 12월 31일에 해당 작품을 소개한 타입문넷 게시글@도 아직 남아 있다.[26] 출처[27] 라시타의 주인공은 자신이 쓴 소설 속 악녀 캐릭터로 빙의한다.[28] Yes24 작가 코멘트 참조 [29] 인소의 법칙이 현재 조아라에서는 습작 상태지만 블로그 리뷰@조아라 당시 연재 시작일이 기록된 스크린샷이 남아 있으며, 타입문넷의 해당 작품 소개글@도 아직 남아 있다.[30] 타입문넷에서 최초로 '겸허, 견실을 모토로 살아가고 있습니다'를 번역해서 올린 게시글 링크(#)[31]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전생부터 자의식 과잉에 자아도취, 폭력적 성향으로 중학생 나이에 부모에게 살해당할 정도로 막장인간"이었는데, 전생해서는 부잣집에 태어나서 더욱 거칠 것이 없어졌다.[32] 대예언자가 왕 이상으로 중요한 인물이기에 본인에게는 처벌이 없고 상대 남자만 처형당한다.[33] 특수형 예언자로 일반적인 예언자들은 자신의 마력을 미래를 예지하는 데 활용하기 때문에 능력이 강할 수록 다른 곳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마력이 약해지며 대예언자는 모든 마력을 예지에만 사용하므로 미래를 현실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예지능력을 가지나 다른 마법에 활용할 마력이 없기에 이들이 대처할 수 없는 사태에 대비해 구체적인 예언 능력을 버리고 직감 수준의 간단한 예언만 가능한 대신 전투적 목적인 신체 강화와 마술 행사에 사용하는 타입이다. 이 예언 능력으로 아내를 처음 봤을 때 본능적으로 이 사람과 결혼해야만 한다고 느끼고 결혼하였으며, 주인공이 태어난 후에서야 이 아이(스승)를 다시 만나기 위해 결혼했다는 걸 깨닫는다. 때문에 조부와 다르게 아내를 타인이나 다름 없을 정도로 방치했다고 한다.[34] 어릴 적부터 자신을 평범하게 꾸미기 위해 성적을 비롯한 행동거지까지 철저한 계산을 통해 행동해왔고 악역 영애가 씌운 누명에 대해 해명조차 하지 않았다.[35] 여러 직업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재주가 엄청나게 많다. 상인의 인생에서 익힌 협상능력+상술+감정안에다가 약사의 인생에서 익힌 약 조합능력, 연금술사의 인생에서 익힌 익힌 물질 조합술, 하녀의 청소 스킬에다가 기사의 인생에서 익힌 검술 등등... 물론 시간회귀를 했기 떄문에 체력이 약하고, 어느 것이든 5년 정도 밖에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진짜 달인 클래스에 달하지는 못했지만 해당 분야에서 몇 년간 일한 사람들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는 된다.[36] 처음 5번은 그가 일으킨 전쟁에 휘말려 사망했고, 바로 직전인 6번째는 타국에서 기사가 되었다가 전쟁에 참가하는 바람에 직접 황태자 손에 죽게 된다.[37] 아버지인 황제와 다른 황족들을 직접 처단하고 쿠데타를 일으켜 황제가 된 후 주변국에 대대적으로 침공하는 게 20세 때. 그 때마다 주인공은 꼭 휘말려서 사망했다.[38] 카일을 지지하는 2왕자파가 잔뜩 있는 자리.[39] 테레네 영애의 노트에 낙서, 화장실에 가두기, 험담 퍼트리기, 계단에서 밀치기 등. 당연히 모함이다.[40] 그리고 나서 스칼렛이 무능하고 타인을 착취하는 것밖에 모르는 2왕자파들을 전원 주먹으로 날려버린다. 참고로 이때 그녀의 학원의 얼음공주 이전의 이명이 나오는데 광견 아가씨 게다가 이 사건으로 나쁜 귀족들을 때려눕히는 영웅이라며 핏빛 아가씨(선혈희)라는 새로운 별명이 생겨버린다. 기껏 잊혀져가던 별명이 되려 업그레이드되자 여주의 오라버니는 절규한다. 그리고 이 별명은 점점 더 업그레이드되어서 서민들에게 박살공주 스칼렛이라고 불리게 되었다.[41] '이런 재미있는 상대를 놓칠 수 없다' 운운하는 왕도적인 전개가 나왔다.[42] 다만 보스라는 건 어디까지나 스토리상의 의미이고, 게임의 장르가 RPG 계열인 것은 아니다. 게임 자체는 어디까지나 선택지를 골라가며 플레이하는 전형적인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43] 사실 결혼 자체도 여동생과 신혼차리고 주인공은 대외적 위장용...전쟁같은 잡다한 일을 죄다 주인공에게 떠넘겼다.[44] 정확히는 유도기능이 있는 왕자의 투창에 맞아 사망한 듯.[45] 당연히 주인공을 이용해 먹기 위해서 하는 청혼.[46] 같은 작가의 작품 '악역 영애이기 때문에 최종 보스를 길러보았습니다'와 유사한 점이 있다. 다만 주된 적이 시스콘 왕자...[47] 원래는 첫째 왕자인 윌프레드가 약혼자였는데 엘레인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이유로 할아버지가 약혼을 취소시켜 버리고 왕자들의 삼촌이 할아버지와 교섭해 프레데릭을 약혼자로 삼게 된것이다.[48] 이건 독자들에게 굉장히 까이는 설정인데 소위 유명한 점쟁이나 예언가가 아니라 그냥 떠돌이가 "너님 성녀임"하자 성녀로 인정받는다....[49] 사람들을 세뇌시킨다는 떡밥이 있다. 더구나 엄청난 악녀인데 동생들이 불장난을 쳐서 화재가 나고 본래 집에서 도망치려던 산드라는 화재 현장을 보고도 조기진화 시킬 생각 없이 가족 모두 죽게 내버려 두었다. 코믹스에서는 엘레인에게 누명을 씌운 증거를 인멸하는겸...구러나 다음화에서는 엘레인의 잉크병을 훔치려고 했는데 엘레인에게 들통나자 운거였고 그 눈물을 얼치기 왕자가 엘레인이 괴롭혔다고 어거지로 생각하여 일어난 일이었다. 애당초 친모는 사망했고 아버지가 재혼한 양모는 막장이었다...죽게 내버려 둔것은 100번 양보해서 이해할수 있으나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동생들을 죽게 내버려 둔것은 도덕적인 문제가 크다. 화재가 강하여 동생들을 구하는게 어렵다면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 화재를 조기진압해야 했었다.[50] 나중에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산드라는 성녀가 맞다. 그러나 산드라에게 들러붙은 어둠의 존재에 의해 산드라가 변하게 된것이다. 엘레인에 의해 어둠의 존재가 정화된 이후에 성격이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51] 전생에는 화장 및 메이크 아티스트 직업을 가진 전문가였다.[52] 후반부에선 할아버지의 독선적인 면이나 엄격함은 손녀를 위했다느니 전개가 나온다. 독자들 반응은 억지스럽다 평.[53] 그도 그럴게 과격할 정도로 주인공을 가르쳤으며 주인공이 엄연한 피해자인데도 나온 태도는 집안의 명예를 땅에 떨어트렸다며 지팡이로 머리를 강하게 때렸다!(코믹스판에서는 그냥 집에서 나가라고 엄포한다.)4월은 너의 거짓말아리마 사키는 주인공이자 아들인 아리마 코세이가 피아노에 재능이 있다고 엄연한 아동 학대인 스파르타식 교육을해서 피아니스트의 길로 종용했는데 아리마 사키는 불치병을 앓고 있어서 자신이 없어도 먹고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자, 한 일이었다. 이에 대한 팬들의 평가도 호불호는 갈리지만 적어도 아리마 사키는 최후에 자신이 나쁜 엄마라는걸 인지하면서 후회하고 있었다. 반면 엘레인의 할아버지는 엘레인에게 먹고 살 길(미래)을 가르치는것도 아니었으며 엘레인이 전생의 기억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귀족영애가 길바닥에서 객사하거나 누명을 쓴 채로 수도원에서 평생을 마치게 되는 일이었다. 또 초중반부에는 단죄 이벤트 때 엘레인을 구속시키면서 발목을 부러지게 한 소꿉친구가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달아 엘레인에게 사과하려고 공작가로 찾아갔는데 우연히 외출한 할아버지가 그 소꿉친구를 보자 내 손녀에게 폭력을 휘둘렸다면서 폭행한다. 그냥 보면 자기는 손녀를 폭행해도 되고 소꿉친구는 손녀를 폭행하면 안되는 내로남불의 절정이라 독자들 반응은 싸늘하다.[54] 다만 할아버지가 엄격하게 굴었던것은 나름 이유가 있는데 이 할아버지는 과거에 엄격한 인물이 아니었지만 엘레인의 힘의 폭주에 의해 하반신 불수가 되어버린지라 잘못했다가는 또 힘이 폭주해버릴것을 우려해 엄걱하게 대한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윌프레드와의 대화를 보면 전생의 기억을 떠올린 것과 여관만 경영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엘레인도 자신의 이해자는 할아버지라고 여겼을 정도이다.[55] 원작 게임의 세계에서는 마법의 재능은 있었지만 히로인을 괴롭히다 단죄당하는 일반적인 악역영애의 모습으로, 적어도 본편의 주인공처럼 전쟁광스러운 포스는 보여주지 않는다. 그리고 영문도 모른채 멸망당한 오스트라이히 제국의 입장에선 완벽한 악당이다.[56] 그나마 엄마가 즐겨 본 옛날 만화를 통해서 얄팍하게나마 알고 있는 정도다.[57] 원작의 주인공은 주인공에게 영화관에 가자고 권유하고 나중에는 사망 원인까지 제공하게 된 절친이고, 원작에선 등장도 못해보고 리타이어하는 3번째 후보는 화재현장에서 부상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게 되자 친구가 두고 나가지 못하겠다고 들쳐 업고 이동하던 부상자 여성이었다. 주인공은 먼저 탈출하라는 친구를 돕기 위해 다가갔다가 극장이 무너지면서 세 명 모두 산 채로 타죽게 된다.[웹판스포] 본편 스토리를 모르기에 자신의 약혼자가 히로인과 맺어지는 메인 공략대상이고 그의 친구가 경쟁자라 여겼는데, 사실 친구 쪽이 메인이다. 히로인도 전생자인데 이 쪽은 본편 내용을 알고 있어 그 친구에게 자꾸만 끌리는 것을 소설 시나리오에 의한 억지력으로 생각해 계속 저항했으나 결국 마지막에 정식으로 사귀기로 한다.[58] 가벼워 보이는 이유는 표면상 신분인 여고생 파트가 주가 되고 생전(?) 직장인 파트가 다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여고생 파트는 빠르게 사이다를 터트렸고 이후 전개가 안드로메다로 넘어가면서 분위기가 가볍게 연출되는데 비해 상술했듯 몸 주인의 아이덴티티와 주인공의 아이덴티티가 명확히게 구분하는 만큼 원수가 이미 법의 처벌을 받았다는 식으로 맥빠지게 처리된 주인공 파트는 해결된 것이 전혀 없다.그나마 복수라고 볼 수 있는 건 몸주인 아버지를 죽빵 때린 것 정도인데 이것도 몸주인 입장에서 행하는 수준의 보복이다. 후반에는 과거가 밝혀지며 이 둘이 완전 타인이 아니었다는 설정도 등장하나 이전까지 산으로 가던 전개와 맞물려 뜬금 없다는 느낌이 강하며, 복수를 제대로 할 수 없을 가능성도 높다.[스포일러2] 주인공의 사인은 질투에 의한 독살인데 이 독살에 사용된 약품이 몸 주인의 아버지의 외가 측에서 유출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문제의 몸주인 아버지는 심각한 마마보이다. 독살 실행범은 옥중 자살, 약물을 유출한 범인은 구속으로 처리되었지만 진상에 따라서는 가족 관계 문제나 해당 범인의 빽 때문에 제대로 된 복수가 불가능할 가능성도 적지 않기 때문.[59]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은 떡밥인데 버려진 아이를 변호사인 양모가 맡아 키웠다는 묘사만 나왔다.[스포일러3] 몸 주인이 죽지 않고 주인공에게 흡수되는 식으로 인생을 양보하려 하고 있으며, 이를 주인공도 짐작하고 있었기에 무의식의 세계에서 만나 서로 양보하려고 한다는 전개가 나왔다. 사실 몸 주인이 한참 방황하던 시절 주인공과 만나 안식을 얻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주인공이 독살되었고, 정황을 알게 되어 반항심에 아버지를 곤란하게 하기 위해 막나간 결과 입장이 나빠져 자살시도를 한 직후 주인공이 빙의했다는 진실이 공개되었다.[60] 서적화 언급 전후 시기라 서적화에 맞춰 퇴고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코믹판스포] 몸 주인을 선동해 악명을 씌우면서 이면에서 악행을 저지르던 진짜 악역 영애를 퇴치하고 학생회와의 교류를 통한 인식 개선 초기 & 반에서 친구를 사귄 시점에서 출하. 웹판은 후반 가서 평가가 안 좋아지긴 했지만 호평이었던 초반부의 고평가 요소를 살리기는 커녕 주인공을 소심하고 평범한 여학생 전생물처럼 보이게 묘사하는 등 제대로 말아먹었다.[원문1] コミカライズ終了、書籍の続刊なし、そして年内失業が決まった筆者です。何このヘビィコンボ。人生山あり谷ありとはいいますけど。 たった一年間で、スタート地点よりも下がるなんて予想はしていませんでした。注:この筆者は特殊な訓練を受けているので元気です。流石に続刊なしを聞いたときはメンタルに罅くらいは入りましたけど。今年も残り一か月。平穏無事に過ごさせてください、神様.[번역1] 코미컬라이즈 종료, 서적 속간 없음, 그리고 올 해 안에 실업이 결정된 필자입니다. 뭐야 이 헤비 콤보. 인생 굴곡이 있다고들 합니다만. 단 일 년 사이, 시작점보다도 밑으로 떨어질 거라고는 예상 못 했습니다. 주 : 이 필자는 특수 훈련을 받고 있기에 건강합니다. 물론 속간이 없다고 들었을 땐 멘탈에 금이 가긴했습니다만. 올해도 앞으로 한 달. 평온무사하게 보내게 해주세요, 신님.[61] 실은 현 왕비 등 몇 명은 주인공이 일부러 험악하게 행동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 덕분에 벌이 경감된 것.[62] 예를 들어 학원에 입학한 히로인에게 '감히 평민 따위가!'라며 윽박지르는게 아니라 '훌륭한 부모님이 소중히 키워주셨구나'라며 아버지의 눈빛으로 칭찬(...)한다거나. 게다가 직장인 아저씨스러운 행동이 모조리 우아한 귀족아가씨의 행동으로 필터링 되는 '엘레강스 치트'까지 있다. 나중에는 한술 더 떠서 주인공의 뛰어난 업무능력을 본 왕자가 '내 약혼녀가 나라에 너무 유용해!'라며 심쿵하기까지...[63] 집 거실에 있는 게임기로 주인공의 행동이 송출되고 있기 때문에 딸과 아내는 주인공을 지켜보며 어이없어 하는 중.[64] 1회차는 약혼자 왕자가, 2회차는 기사가, 3회차에서는 병으로, 4회차에서는 사이비 종교에 납치되었다가 구출하려는 왕자에게 살해당한다. 그런데 이게 전부 약혼자 왕자와 왕자의 친구 기사가 주인공을 죽이기 위해 사주한 것이다.[65] 그런데 이 왕자도 웃긴게 약혼자가 있음에도 다른 영애에게 빠져있는 건 엄연히 본인의 잘못이 큰데도 주인공의 파혼발언으로 인해 그 영애가 상처를 입었으니 사과하라는등 적반하장으로 나오며 왕자의 친구이자 전속기사는 주인공에게 칼로 겁박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결국 전 기억에서 사룡과 함께 지내며 즐거운 추억을 회상하며 사룡을 불러내는데 성공했는데 이에 다짜고짜 죽이려 하고 사룡이 여주인공을 끌고 국왕과의 교섭중에도 여주인공은 사룡을 소환한 악당이라느니 규탄을 하려고 하는 것도 모자라서 사룡이 두눈으로 칼로 겁박하는 행동을 이야기 하니 오리발을 내민다. 이에 사룡은 인내를 하며 왕자와 그 기사의 위선을 지적하자 데꿀멍 한다.[66] 그런데 여주인공에게 작화를 갈아넣으려고 한 나머지 남자캐릭이나 사룡이 용의 모습을 할 때의 모습이 좀 대충 그린 듯한 느낌이 많다.[67]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기 이전부터 합리적인 것과 빠른 것을 추구하는 인물이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68] 초창기 악역 영애물의 대표작이자 시초라고 하면 보통 악역 영애물 자체의 시초인 겸허견실과 오토메 게임 전생물의 시초인 파멸영애가 꼽히는데 겸허견실은 국내에서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2013년부터 인기를 끌었으나 파멸영애는 국내에서는 꽤 늦게 소개되고 소개 당시에는 반응이 좀 시들하였다. 그에 반해 앨버트는 일본에서는 파멸영애보다 1달 정도 늦게 연재를 시작했지만 국내에서는 파멸영애보다 훨씬 일찍 소개되고 고퀄리티 번역까지 나왔기에 큰 인기를 끌게 된 것. 거기다가 파멸영애보다 1달 늦게 연재를 시작했다고 했지만 파멸영애는 연재 속도가 느려서 1달 동안 몇 편 나오지 못했는데 앨버트는 연재 속도가 빨라서 파멸 영애보다 훨씬 일찍 작품이 완결난 것은 물론이거니와 이후 추가로 연재된 앨버트 2부의 연재가 끝난 시점에서조차 파멸영애는 완결을 내지 못했다.(앨버트가 연재를 시작했을 때 파멸영애는 키스 편이 막 종결된 시점이었고 앨버트 1부가 완결났을 때 파멸영애는 바로 다음 에피소드인 앨런 편을 아직도 연재 중이었고 앨버트 2부가 완결났을 때 파멸영애는 이제야 막 작품의 전반부에 해당되는 주인공의 어린 시절이 종료되었다. 즉 앨버트가 2부까지 완결을 낸 이후에야 파멸영애는 원작 시점에 진입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되었다.) 그래서 국내에 파멸영애가 조금 늦게 소개되었을 때조차도 파멸영애는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아서 "이미 2부까지 완결된 앨버트가 더 나은 것 같다", "재미는 있는데 연재된 분량이 적다보니 아직까지는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릴 수가 없다"는 비판적 반응이 당시에는 의외로 많았고 일본 현지에서조차 이러한 연재 속도와 분량 문제 때문에 파멸영애보다 앨버트가 더 먼저 서적화되었다. 앨버트는 인터넷판은 진작에 2부까지 연재해서 작품을 마무리짓고 2015년 3월부터 단행본판이 출판되기 시작하였는데 파멸영애는 앨버트의 단행본판이 출판된 3월에 인터넷판(1부)이 완결되고 8월부터 단행본판의 출판이 시작되었다. 서적화만 놓고 보면 오히려 이쪽이 파멸영애보다 더 빠른 것. 그래서 오토메 게임 악역 영애물의 시초는 일단 파멸영애가 맞기는 하나 작품성도 다르고 파멸영애의 연재가 상대적으로 더디었던 탓에 사실상 동시기에 연재된 작품들이라는 취급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아예 파멸영애가 아니라 앨버트를 시초라고 오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물론 지금은 상황이 역전되어서 파멸영애 쪽이 훨씬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으며 평가도 좋은 편이다.[69] 앨버트가 파멸영애의 단순한 후발주자로 끝나지만은 않은 것은 연재 시기와 출판 순서 문제도 있지만 작품성 면에서도 꽤 차이가 난다. 파멸영애는 남자고 여자고 전부 주인공에게 반하는 역하렘물이지만 본작은 러브라인이 확고하고 순수한 우정 위주의 전개가 많으며 겸허견실에 가까운 스토리 전개를 보여준다. 파멸영애와 자주 비교되기는 하지만 본작은 사실 파멸영애하고는 그다지 비슷하지 않고(애초에 상술한 것처럼 앨버트가 한창 연재 중일 때도 파멸영애는 극초반부를 연재 중이었던 지라...) 마치 겸허견실에 오토메 게임 요소를 넣은 듯한 작품에 가까웠고 이게 개성으로 작용하였다.[70] 이 작품이 인터넷에서 연재를 시작한 것은 2014년이고 일본에서 단행본판이 출판(국내에서의 번역이 중단된 시기)되기 시작한 것은 2015년이다. 번역이 중단되고 무려 3년이나 지나 모두에게 잊혀졌을 무렵에나 정발이 이루어진 것. 이건 파멸영애도 비슷하지만 파멸영애는 국내에서 소개와 팬 번역, 본격적으로 인기를 끈 시기가 늦어서 실질적인 텀은 짧았다.[71] 사실 이 작품 자체가 분명 재미있는 작품이기는 하지만 악역 영애물이 범람하게 된 현 시점에서는 아주 특필할 정도의 매력을 갖고 있는 작품까지는 아니다. 초창기의 악역 영애물 중에서는 손꼽히는 작품이었지만 지금도 지속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파멸영애하고도 비교되고 편의주의적인 전개가 많아서 전반적으로 초창기 작품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다는 느낌. 다만 이 평가는 어디까지나 과거 2014년에 연재된 2부까지의 평가다. 2019년 12월 기준으로 인터넷판은 7부(7권)까지 연재되었으며 서적판도 계속 출시되고 있고 실제로 1부에서 2부로 넘어갔을 때도 퀄리티가 상승하였기에 2부까지만의 평가로 작품 전체를 평가하기는 애매하다.[72] 단, 주변 인물이 주인공을 오해하는 대부분의 착각물과는 달리 주인공이 주위를 오해하는 전개가 많다. 자신의 행동에 의한 결과와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원작을 의식한 나머지 편견을 좀 갖고 있으며, 깊은 생각에 빠지면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제대로 듣지 못해서 착각이 발생하는 작품.[73] 공략대상 중 주인공의 오빠와 어째서인지 원작 히로인의 오빠도 포함되어 있다.[74] 단, 주인공이 모든 스토리를 보지 못한 상태로 죽었기 때문에 3부의 사건부터는 거의 관련 지식이 부족한 상태다. 대략적인 공략캐와 숨겨진 공략캐의 이름만 아는 상태.[75] 보통 히어로와 히로인은 악역으로 등장해서 초반부부터 광탈한다는 전개가 아닌 이상 겸허견실의 히어로 카부라기 마사야와 히로인 타카미치 와카바처럼 계속해서 작품의 중심 축을 담당하는 것이 일반적인 전개이다. 겸허견실로 치면 주인공의 친구들이지만 작품의 중심 축은 아닌 아키자와 타쿠미와 후키오카 사쿠라코에게 히어로와 히로인 속성이 붙었다고 상상하면 그나마 가깝다. 타쿠미와 사쿠라코는 비중이 낮아서 주연은 아니지만.[76] 당연히 노기쿠만 빼고 전부 남자아이다. 흰 머리는 나기카제, 파란 머리는 슈스이, 빨간 머리는 란기쿠.[스포일러4] 삼색 수컷 고양이 마모루를 보던 노기쿠가 어떤 여자를 떠올리면서 '지금이 아닌 옛날 일'이라고 생각하고, 중간중간에 두 여성에 대한 회상을 자기도 모르게 한다. 알고 보니 주인공(노기쿠)는 원래 현대가 아닌 이쪽 세상의 사람인데, 세계선의 루프와 자신의 비참한 죽음이 계속 반복되는 것을 견디다 못해 자신의 기억과 사랑을 포기하고 잠시 현대 일본에서 다시 태어나고 살았다. 참고로 마모루를 보고 떠올린 여자는 아마도 아이리로 추정된다.[77] 별개로 주인공은 악역이긴 하지만 딱히 악인은 아니다. 악역이 된 것도 안 좋은 상황들이 겹쳐서 그렇게 되던 것.[78] 본인 딴에는 사망플래그를 피하려고 하는 짓이지만, 그런 사정 전후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봤을 때는 그저 착한 영웅이나 겸손의 위인 그 자체로만 보일 뿐이다.[79] 기본적으로 비아냥거리는 말투. 게임 설정 때문인지 몰라도 주인공의 의도와 상관없이 그냥 입만 열면 저절로 비아냥거리는 식으로 말하게 된다고 한다.[80] 즉 주인공의 환생 전 세계는 지구가 아니다.[81] 처음엔 자신이 처형당하는걸 막는 김에 같이 구하자는 가벼운 마음이었지만, 소피아와 6년을 함께하면서 진심으로 그녀의 행복을 바라게 된다.[82] 원래 게임은 이렇지 않았는데 세계가 여성향 게임 세계에 맞춰지면서 설정을 따라가다보니 변한 게 아닌가 추측되고 있다.[83] 다만 게임을 진행하는데 필수 아이템은 아니고 원래 게임에서는 구입 가능한 캐시템이다. 하도 게임 자체가 난이도가 높다보니 게임회사에서 클리어하라고 만든 것으로 원래 세계에서 게임을 할 때 주인공도 구입한 적이 있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게임 진행을 방해한 건 아닌 셈. 오히려 게임 진행을 방해하는 건 다른 전생자들이 훨씬 더 심하다.[84] 대표적으로 원래 1편에셔 주인공과 맺어지는 왕자님에게 이복 남동생이 있다는 것. 1편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은 캐릭터였고 심지어 소설에서도 전혀 나오지 않지만 실제로 존재하긴 한다.[85] 다만 아무래도 오토메 게임 기반이라 주인공조차도 히로인들에게 마음이 있으면서도 이래도 되나 싶어서 하렘은커녕 아예 플래그를 꺾어버리고 주인공들에게 플래그를 돌리려고 하지만 이미 걷잡을 수 없을 정도가 되어 버리는 바람에 포기한 것.[86] 후속작이나 리부트도 아니고 계속 패치로 추가된다고 한다. 즉 주인공이 전생한 캐릭터는 악역 영애의 시종이라는 캐릭터로의 엔딩이 있고 이게 기본 사양이나 기억과 신분을 되찾는 숨겨진 공략 루트가 훗날 추가된 것인데, 주인공은 물론 동급생이 죽었을 때도 이 숨겨진 루트의 주인공에 대한 정보는 기존 캐릭터 중 한 명이라는 것 외엔 공개되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