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봉춘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4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유봉춘은 1896년 4월 12일 함경북도 회령군 주을면 금생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20년경 대한국민회 제1남지방부 주북지회 모연원(捐募員)을 맡았고, 그해 음력 7월 박준학ㆍ최정수ㆍ황운흥(黃雲興) 등과 함께 밀정 윤달수(尹達壽)를 화룡현 사대사 증봉동 부근 산곡으로 연행하여 처단하였다.
같은 해 음력 8월 1일에는 함북 회령군 팔을면 창효동에 사는 김병린(金炳燐)의 집에 김병철(金炳喆) 외 18명을 모이게 한 후 2천 원의 군자금 모집을 약속받았으며, 2일 밤에도 팔을면에서 최태항(崔泰恒)ㆍ강기용(姜璣瑢)ㆍ최병연(崔秉淵)ㆍ윤영준(尹永俊) 등에게서 후일 군자금을 받기로 약속받는 등의 활동을 하다 1921년 4월 회령경찰서에 체포되었다.
1922년 4월 24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이른바 제령 제7호 위반 및 살인, 불법체포, 감금죄 등으로 무기징역을 받고 경성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1931년 8월 18일 가출옥하였다.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4년 유봉춘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