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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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천연의 남자주인공.
해원의 외할머니의 유품인 검에 봉인된 무하로 속성은 불. 순수 쿨 속성의 미남.
2. 작중 행적
무연의 시대 때 인물 관계는 누이인 은령, 의형제를 맺은 여동생 향, 만산[2] 이라는 의붓 형님이 있다. 은령과는 친남매 사이로 추정되었으나, 145화에 밝혀진 바로는 친남매가 아니라 사촌사이였다. 은월의 부모가 은령에게는 고모부내외. 은령과는 어릴때부터 친남매나 다름없이 가깝게 자랐으나, 은령이 시노이기 때문에 일찍이 하늘로 올라가서 어렸을 때 헤어졌다.[3] 천인인 아버지와 그믐달인 어머니 (사담과 유겸의 여동생) 사이에서 태어났다. 무하 상태로 검 속에서 오랫동안 봉인되어 있다가 해원이 단도를 만진 것을 계기로 해원과 만난다. 해원은 그를 귀찮은 인물로 여겼으나 그림자를 만난 후겨 해원이 인정한 덕분에 다시 봉인되지 않는다. 천인의 영혼을 찾아 하늘에 돌려줘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해원이 약간 어리숙해서 고생을 좀 할 듯.
무연의 시대에서 왕 이안을 섬겼던 세 인물들 중 '왕의 그림자' 로 칭해지는 남자. 항상 얼굴을 가리고 다녀서 가족들과 이안, 적원, 무영 이외에는 아무도 얼굴을 본 적이 없다.
시즌 1 후기에서 나온 인물 관계도에 의하면 그 천인과 연인 관계였다. 은월의 연인이었던 그 천인은 천인들 중에서도 특별한 존재였다. 때문에 그녀가 사라졌을 때 천인들은 매우 당황했다고. 또한 해원이 읽은 '사라진 존재들'이라는 책 중간에 언급된 '무고한 청년을 죽이고 만 어린 시노~' 부분은 사실 은월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시간만 지나면 자연히 벗을 수 있는 혐의를 쓴 은월에게 거짓 증언을 얘기한 어린 시노 때문에 시노의 말이라면 지나칠 정도로 신뢰하는 천인들에 의해 대부분의 기억을 잃고 무하가 된 것. 보통 무하는 중죄를 지어 형벌로써 내려지는 걸 생각하면겨 기억이 지워진 건 특이 케이스. 물론 천인들 입장에서는 시노가 거짓 증언을 한 탓에 중죄인으로 보이겠지만...[4]
동료들과 왕을 연인 때문에 배신했다고 하며, 이때문에 무영은 은월을 굉장히 증오하고 있다. 무영의 과거회상에서 보면 은월이 무영과 왕의 수하들을 전부 죽이고 피 묻은 검을 들고 걸어가는 장면이 있다. 향이도 은월과 연인이 저지른 일 때문에 천인에게 살해당해서 죽었다. 하지만 장본인인 은월의 기억이 완전하지 않아서 진실은 정확히 모른다.[스포일러]
2부 이후부터는 작중에서 천인들이 보낸 그림자 일행이 해원 일행을 차례로 습격하자 천인들로부터 해원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차후에 해원과 함께 해인과 해인의 배후에 있던 천인을 상대하기 위해서 수련하였다.
해원에게 자신의 기술을 쓰는 법을 가르치며 자신의 주인인 해원과 동조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시즌 2 후기에 의하면 이상을 실현하는 이상적인 인물이라고 한다. 시즌 3을 보면 30년 전에 발견된 유물들 속에 섞여 있었으나 륜이 빼돌려 자신이 잠들어 있던 숲 안에 숨겨놨던 모양.
시즌 4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유겸의 친자가 아니라 조카로, 그믐달에게서 태어났으면서 특별한 능력을 지닌 '''순수 천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5] 여노가 유겸의 친절에 대한 은혜로 그의 보모 노릇을 좀 했었는데 여노는 성이가 은월을 잘 보필해주길 바랐었고, 해원이 이 말을 하자 과거 자신의 동료였던 필립을 떠올린다. 그와 동시에 누이 은령이 했던 말[6] 을 해주며 각이 좀 잡혀간다고 칭찬해주었다.
3. 과거와 진상
어린 시절에는 무인 기질인 지금과는 다르게 책만 읽는 모범생이였다. 훗날 같은 호위무사가 되는 적원과는 어릴때부터 악연으로 얽혔지만 오해를 풀고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 그러나 비하람이 보낸 자객들에게 아버지 유겸이 살해당하자 오로지 복수만을 위해 자취를 감추고 2년동안 여러 용병단을 떠돌며 질나쁜 의뢰[7] 를 맡으면서까지 아버지의 원수를 찾고 있었다.[8] 훗날 의형제가 되는 만산도 이때 용병단에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만난거였다. 세월이 흘러 마침내 유겸을 죽인 자객을 찾아내고 그를 죽이려 하지만 갑자기 등장한 적원이 은월을 말리는 사이 자객이 도주를 시도한다. 만산이 이를 제지하고 포박하자 은월은 자객을 죽이려 한다. 그러나 만산이 말리며 실랑이하는 사이 둘은 자객의 호위에게 공격받을 위기에 처한다. 은월을 구하기 위해 만산이 대신 부상을 입어 하반신이 마비되고, 자신의 행방이 국왕에게까지 알려지게 된다. 아버지를 죽인 자객을 잡아들여 복수를 이루고, 그때부터 만산과 의형제를 맺고 함께 지내며 국왕의 보호하에 다시 의술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뛰어난 능력으로 국왕의 어의와 호위무사 자리까지 올라간 듯.
작가 후기에 의하면 마비노기의 정령무기 중 남자 검의 정령이 모델이라고.
이후 시즌6에서 은월의 과거가 본격적으로 밝혀지기 시작했다. 성인으로 장성한 뒤에는 무연의 시대에서 가화국의 왕 이안[9] 의 호위와 치료를 병행하며 살면서 이안의 누나이자 공주인 아수의 짝사랑을 받고 있었다. 이안의 아버지인 선왕[10] 시절부터 왕실에 충성하여 이안.아수 남매를 빈민가에서 구출하고 무일푼이였던 이안을 완벽한 왕재로 키워냈다. 작중 묘사를 봤을때 이안과 개인적으로 가까웠다기 보다는 자신을 친아들처럼 아껴준 선왕에 대한 충성심과 고마움 때문에 모셔온 듯.
애초에 은월은 부귀영화에 관심조차 없어서 이안이 정식으로 왕세자에 책봉받자마자 낙향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은월의 뛰어난 능력을 높이 사 자신의 측극으로 삼을 욕심을 내던 이안은 자기 아버지에게 은월은 살고자 하는 의욕이 없으니 궁궐에 정을 붙히고 지낼 수 있는 시간을 벌어달라며 선왕의 죄책감을 자극한다. 그 말에 속아 넘어간 선왕은 그대로 은월을 직학사에 임명해버린다. 이에 분노한 은월은 그대로 직위를 반납하고 근신에 들어간다. 결국 이를 후회한 선왕은 은월을 다시 불러들이려 하지만 지병이 악화되어 은월과 재회하지 못한채 사망하고 만다. 선왕의 장례식 도중 관이 움직이지 않았으나, 궁에 돌아온 은월이 동생들인 이안과 아수는 자신이 잘 보살필테니 안심하고 가라고 말하자 관이 움직이게 된다.[11] 그렇게 선왕에 이어 이안까지 보필하게 된 것.
세월이 흘러 은월을 짝사랑하던 아수가 이웃의 대국인 무국 왕의 요구로 강제로 정략결혼을 해야 하자, 은월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12] 과 원하던 사람과 결혼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절망하여 자살을 시도하는 사태가 일어난다. 자살 시도 이후에 무국의 왕과 거절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이안의 명으로 아수에게 청혼하여 그녀와 혼인하게 된다. 물론 은월 입장에선 그저 아수를 불쌍히 여겨 한 일이었을뿐, 그녀에게 어떤 사적인 감정도 없었다.
하지만 이를 알아챈 춘향과 무국의 음모로 아수가 조금씩 독에 중독되어가다가 사망하고 만다. 결국 아수가 죽기 직전 일부러 혼례복까지 입은채로 찾아와 서로의 머리카락을 잘라 만든 팔찌[13] 를 교환하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그녀를 떠나보낸다. 이후 그녀의 죽음에 분노한 이안과 함께 무국과 전쟁을 일으켜 승리하면서 완벽히 복수한다.
그 이후에는 어렸을 적에 자신을 우연히 치료해준 휘연이 천계에서 의문의 세력에게 쫓기다가 우연찮게 지상에 떨어지게 되면서 은월의 손에 발견된다.
처음엔 휘연이 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치료해주면서도 그녀를 차갑게 대했다. 하지만 휘연이 누이인 은령의 벗이라는 사실을 전해듣고 조금씩 휘연과 친해지게 되는데, 이때 그녀로부터 천어를 배워서 익히기도 했다. 그 후 휘연과는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면서, 서로 잠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후 부부의 연을 맺는다. 그런 은월을 배려한 이안에 의해서 자유의 몸이 되면서[14] 부부가 된 휘연과는 함께 아이를 낳고 살 미래를 꿈꿨으나 그 인연도 오래가지 못한다. 휘연을 찾으려 온 은월의 여동생인 향이가 똑같이 휘연을 찾고있던 천인들에게 은월의 위치를 실토하고 만 것. 그것 때문에 은월은 휘연과 함께 천인들에게 쫓기다가 이별하게 된다. 그 이후에는 천계로 끌려간 후, 심판을 받고 변이가 되어 무하가 된다.
다시 현재 시점. 적원으로부터 모든 진실을 듣고나서 충격을 먹는다. 적원은 춘향과 너무나도 닮은 얼굴에 해원이 향이라는 걸 확신하고 죽이려고 하나, 은월은 해원이 향이라는 소리에 성품도 그 어떤 것도 일치하지 않는다며 자신은 끝까지 향이가 아닐 거라는 사실을 믿는다고 말한다. 그러자 적원은 은월에게 해원의 전생이 향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직접 은월의 손으로 해원을 죽이라는 약속을 하라고 요구한다. 그 이후에는 성불하는 적원과 마지막 대화를 나누며, 하늘이 자신과 관련해서 숨기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반드시 그것을 밝혀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적원과 무영이 성불한 이후, 다시 시즌 6에서 몇백년만에 연인인 휘연을 다시 만나게 된 후 재회를 하는데, 이 시점에서 전부터 자신과 거리를 두려는 해원과 갈등을 빚게 된다. 자신을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해원의 마음을 모른척했는데, 해원이 향이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들은 시점부터 마음은 무척이나 혼란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과거 회상에서 휘연의 얼굴을 봤을 때 나온 애틋한 모습을 보면 여전히 휘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줄 알았으나, 시즌 6 마지막에서는 륜과 해원의 관계를 신경쓰는 걸 보면 이미 휘연보다는 해원에게 더 마음이 간 상황인 듯하다. 결국 해원이 륜과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면서 혼란스러운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자각하고, 해원에게 고백하고 서로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15]
그 이후에 해원과 마음을 나누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휘연이 이안과 함께 계책을 꾸미는 바람에 그녀가 파놓은 함정에 빠지게 된다. 이때 진짜 휘연의 정체를 알아보게 된다.[스포일러3]
최신화에서 ''' 륜과 동일인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시즌 6에서 화가 난 륜이 은월을 공격하면서 한 말에 따르면,은월이 무하로 변이 되어서 칼 안에 봉인된 영혼이라면, 륜은 그의 육신이었던 것. 하지만 진짜 천제가 될 운명이기에 이제껏 영혼이 없이도 육신 혼자서 살아남았다는 사실까지 같이 드러났다.[16] 해원을 선각자로 선택해서 봉인을 푼 것도 전부 본래 육신을 되찾기 위해서였으며, 필연적으로 해원이 자신의 반려이기 때문에 그녀에게 끌렸던 듯하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생전에 은월의 생모가 은월에게 붙인 진짜 이름이 있다고 하는데 이 이름이 '''비륜'''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1] 다만 해원 또래의 자식이 두명은 있을 법한 나이라고 41화에서 말했다.[2] 무연의 시대 당시 용병단에서 은월과 함께 일하던 사이였다. 용병일을 하던 도중 은월을 구할려다가 대신 부상을 당해 하반신이 마비되어 걸음이 불편해졌다. 그때부터 은월과 의형제를 맺고 가족처럼 지내게 되었다.[3] 정확히는 어린 은월이 사고를 당해 죽을 위기에 처하자 그를 고쳐줄 천인을 보내주는 대가로 은령이 시노로서 하늘에 올라가기로 한거였다.[4]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은월이 무하가 된 데에도 모종의 음모가 있을지 모른다는 암시가 나왔다. 당장 현 천제가 은월 얘기가 나오자 아예 없애버리라고 하는 걸 보면...[스포일러] 이후 무영의 기억은 천인들이 조작한 것이고, 은월과 그의 연인과 관련된 일도 전부 현 천제와 비하람을 비롯한 천계 세력들이 모함한 일임이 드러났다.[5] 김도윤의 말에 의하면 천인의 피가 조금이라도 섞인 사람은 무하가 될 수 없고 되더라도 굉장히 불안정해진다고 한다. 무하로 변이될 때 뭔가 이상한 일도 없었다고.[6] 시노는 사명을 머릿속에서가 아닌 사람들과의 교화에서 찾는다.[7] 노비 착출, 인신매매 등.[8] 다만 완전히 막장으로 산건 아니였고, 강제로 노역장에 끌려간 노비들을 빼돌려 마을에 자리잡게 도와주고 자신의 수당까지 전부 지원해주는 등, 양심에 반하는 일은 하지 않고 계속 선행을 베풀어 왔다.[9] 이 사람이 바로 현재 이안 로니엘 하크퍼츠의 전생이다.[10] 은월의 아버지 유겸하고는 절친한 친우 사이였다. 유겸이 살해당한 이후에도 사라진 은월의 행방을 계속 찾았고, 은월이 복수를 이룬 뒤에도 그의 보호자가 되어 살아갈 의지를 만들어준 어진 국왕이었다.[11] 사실 선왕은 아들 이안에게 은월을 자유롭게 놓아달라는 유지를 남겼으나, 이안은 끝까지 은월에 대한 욕심을 놓지 못해 그 유지를 없애버린다.[12] 사실 선왕이 죽어서 장례식장에서 관이 움직이지 않자, 동생들은 자기가 돌볼테니 편히 가라고 말한 걸 보면 은월에게는 향이와 아수 둘다 의형제나 다름없었던 듯하다. 여동생인 향이 또한 은월이 아수에게 마음이 없음을 잘 알고 있어서 질투하지 않았다.[13] 어느 나라에선 정인끼리 서로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팔찌를 나눠가지면 후에도 인연이 되어 만난다는 전설이 있다는 걸 듣고 아수가 직접 자기 머리카락을 잘라 만든 것이었다. 이에 은월도 바로 그 자리에서 자기 머리카락을 잘라 팔찌로 만들어 아수에게 채워줬다. 은월은 이 팔찌를 전쟁터에서도 차고 다니고, 낡아서 향이 고쳐주겠다고 해도 거절할 정도로 아꼈다.[14] 이때 은월의 손목에 묶인 아수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팔찌를 끊어내며 가져간다. 그러고는 아수가 오랫동안 은월을 붙잡고 있었다며, 누이(아수)에 대한 후회도 죄책감도 이제는 온전히 자신의 몫이라고 이야기한다.[15] 이때 휘연과는 관계를 정리하고 하늘에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말을 남기는데, 자신을 원망한다면 그것도 전부 자신이 감수해야 할 문제라고 이야기한다.[스포일러3] 다시 만난 휘연은 진짜 휘연이 아니라 은월의 의붓동생인 향이었다. 륜은 진작에 그녀가 진짜 휘연이 아님을 알아본다.[16] 그이전까지도 은월과 륜이 동일인물이라는 복선은 상당히 많았으나, 륜만이 풀 수 있는 주술을 은월도 풀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거의 확실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