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로니엘 하크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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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154cm
생일
3월 27일
나이
14세(?)[스포일러]
좋아하는 음식
파이
싫어하는 음식
완두콩, 건포도
1. 개요
2. 전생


1. 개요


웹툰 천연의 등장인물.
애칭은 '로니'로 해원이 도서관에서 시노에 대한 자료를 찾고 있을 때 나타난 서양인 소년. 어눌한 말투로 해원에게 '사라진 존재들'이라는 책을 찾아주길 부탁했다. 그러나 사실은 해원이 그 책을 읽게 한 거였으며 나무의 속성인 '여노'라는 무하[1]를 둔 선각자이다. 일찍 각성한 듯. 케인이라는 자를 통해 해원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것 같다. 39화에서 영국인임이 밝혀졌다. 상당히 건방진 성격의 소년.
63화를 보면 케인을 친아버지와 같은 존재로 여기고 있는 듯하다. 해원을 자기 집에 초대한 이유는 케인이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고 오해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는데, 케인에게 이 점을 지적당하고 그가 자기 가정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자 무의식 속에서 케인에게 가지 말라고 하며 코피를 쏟으며 쓰러졌다. 몸이 상당히 약한 듯. 그 전에도 책을 읽는데 갑자기 초점이 흐릿해지며 한국에서는 약을 구하기 힘들다는 식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봐서 희귀병을 앓고 있는 듯하다…고 생각했으나 실은 눈과 심장을 사고로 돌아가신 친아버지로부터 이식받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모델인 컬렌과 키사의 아들로 아버지와 함께 결혼 기념일 선물[2]을 사러 갔다 사고로 아버지를 잃었다. 이후 어머니인 키사는 충격으로 유산(로니의 동생을 임신하고 있었다)하고 폐인이 되어버려[3] 케인을 만나기 전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행히 케인을 만나서 지금은 많이 회복된 모양. 키사도 예전보다는 많이 밝아졌고, 돌아가신 친아버지 대신에 케인이 몇 년간 이안의 아버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케인이 자신의 역할이 끝나고 돌아가려고 하자, 내심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케인에게 집착하는 중.
작중에서도 해원, 해인 자매가 케인을 다시 빼앗아갈까봐 상당히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프롤로그에서 다 큰 모습으로 나오는데 손목에 칼로 그었던 흔적이 몇 개 보이고 쓰러져있는 해원에게 "내가 원망스러워 미칠 것 같은가"라고 말했다. 아무래도 나중에 케인 때문에 해원을 배신할 가능성이 가장 클 줄 알았으나, 시즌4 마지막화에서 엄청난 진실이 밝혀지면서 흑화에는 아래의 사실이 영향을 끼쳤을 확률이 커졌다.
작중 해원이 여노가 원인이 되어[4] 두 번이나 위험에 처한 일로 그녀에게 까칠하게 대하는데, 136화에서 그 이유가 밝혀졌다. 자신의 사명이 해원을 지키는 것인데 사명이 실패하면 여노는 봉인된다고. 겉으로는 안 그러지만 여노를 생각하는 마음이 드러나는 부분.
해원에게 갔다가 과거를 털어놓고 어느 정도 마음 정리가 된 여노가 모든 사실을 말하러 들어온 찰나 실수로 가족 사진이 담긴 액자를 떨어뜨렸는데, 그녀는 사진에서 컬렌의 모습을 보고 울음을 터뜨린다. 당황하며 여노의 이름을 제대로 부르는 그 순간에 트라우마로 잊고 있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그건 바로 아버지 컬렌이 죽기 전에 했던 말이자 자신이 어머니 키사에게 전했던 말.[5] 이안에게서 남편이 죽음의 순간 다른 여자의 이름을 불렀다는 말을 전해들은 키사가 그럴 리 없다며 미치기 직전까지 가자 트라우마로 인해 그 기억을 잊어버린 것. 그 동안 여노의 이름을 알면서도 제대로 불러주지 않았던건 바로 본인조차 깨닫지 못했던 트라우마 탓에 무의식적으로 여노라는 이름을 꺼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억을 되찾은 로니는 아버지와 여노가 관계가 있다는 걸 깨닫고 '왜 우리 아빠가 죽기 전에 네 이름을 불렀냐'며 다그친다. 직전에 해원과 은월이 도착했고, 시즌 5에서 해원이 직접 여노의 과거를 설명해줬으나 결국은 그 사실이 큰 상처로 남은 모양이다.[6]
이로 인해 한동안 여노와 사이가 소원해졌지만(사실 로니 쪽이 일방적으로 화를 낸 것) 여노가 사명 자각기간이 거의 끝나 다시 봉인될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을 알고 여노에게 달려가 (컬렌이 키사-로니의 어머니-를 사랑한 게 진심이며 여노와의 인연은 이미 전생에 끝났다는) 네 말을 믿겠다며 오랫동안 품어왔던 연정을 고백한다. 그 전에도 낌새가 있었지만 로니가 컬렌과 여노의 사이에 대해 그렇게나 화를 낸 건 여노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왔기 때문이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인 컬렌에게 눈과 심장을 이식받고도 오랜 시간 투병하느라 죽고 싶을 만큼 괴로워하는 동안 늘 곁을 지켜준 게 여노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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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연의 도움으로 성인이 된 모습.
이후 여노가 해원을 지키고 소멸한 것에 충격받아 숲속으로 들어가 잠적했다가, 휘연으로 추정되는 여인의 힘으로 성인의 육체로 자랐다. 그리고 은월이 소멸한 후 절망한 해원 앞에 나타나 자신들의 무하(은월, 여노)를 되살리기 위해 나와 손잡지 않겠냐고 묻는다.

2. 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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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는 가국의 왕으로, 전생에서의 이름은 현생과 똑같은 이안.
굉장히 어진 왕이었지만 몸이 약하고 후궁도 아닌 여인에게서 태어났으면서 왕위에 올라 항상 암살의 위기에 놓여있었지만, 은월, 무영, 적원이 그림자처럼 수호한 덕분에 예상보다 오래 왕권을 유지했다. 아기였을 때 어머니의 부탁을 받은 하녀, 호위무사들에 의해 궁 밖으로 도망쳤다. 어머니와 하녀, 호위무사들은 비참하게 살해당했으나 목숨은 건졌다. 원자가 되기 전까진 누나인 '아수'와 함께 빈민가에서 고생하며 살아왔는데 당시 모습은 현생과 별 차이 없는 엄청 건방진 소년. 이후 은월에게서 후계 수업을 들으면서 침착하고 어진 왕으로 성장한 모양이다.
사실 능력이 뛰어난 은월을 자신의 측근으로 삼고자 하였다. 하지만 부귀영화엔 전혀 관심이 없던 은월은 이안이 정식으로 왕세자에 책봉받자마자 바로 낙향하고자 하였고, 그런 은월을 붙잡기 위해 자기 아버지인 선왕에게 은월이 삶의 의지를 잃고 낙향하려 한다는 거짓말을 해 자신의 스승으로 삼아달라고 부탁을 하는 등, 이기적인 면모도 보였다. 심지어 선왕이 사망한 후에 은월을 자유롭게 놓아달라는 선왕의 유지를 없애버리기까지 했다. 즉, 이쪽도 춘향보다는 못하지만 은월을 욕심내고 집착했던 인물. 하지만 끝에 가서 휘연과 함께 자유롭게 잘 살라고 은월을 놓아준다. 이후 휘연의 능력을 노리고 처들어온 무리와 싸우다가 전사하고, 그가 다스리던 가국은 멸망하게 된 듯하다.
그리고 참고로 전생에서도 병을 앓고 있었는데, 현생에서도 병을 앓고 있다. 휘연의 말에 따르면 이는 업병으로, 업보를 씻어내기 전까지는 다음 생에까지 계속해서 이어진다고 한다.
[스포일러] 사실은 해원보다 더 연상인, 한국 나이로 '''20세'''이다. 오랜 지병 때문에 몸이 자라지 않았던 것.[1] 하지만 '티트리'나 '아샤' 등의 이름으로 바꿔 부른다. 그때마다 여노는 자기 이름을 제대로 부르라고 말한다.[2] 여노가 봉인되어 있는 머리장식.[3] 결정타는 컬렌이 죽기 직전 했던 말을 키사에게 전한 것이었다. 그 말을 들은 키사가 충격에 폐인이 되어버리자 로니엘은 그 말을 잊어버렸다.[4] 한 번은 은월이 무영을 죽이려는 걸 막으려 했었고, 또 한 번은 성이의 모습을 한 그림자에게 홀려 그림자에게 당할 뻔 했었다.[5] 여노가 봉인된 머리장식을 보며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컬렌은 생전에 다른 여자와 내연관계에 있다고 떠들썩했는데, 친구들은 걱정했지만 컬렌과 키사는 신경쓸 가치도 없다며 무시했다. 하지만 컬렌이 죽기 직전 다른 여자의 이름을 불렀다는 말에 '여노'가 내연관계에 있는 여자의 이름인 줄 알았던 모양.[6] 여노가 이도와 컬렌은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말했지만 로니는 거짓말이라고, 어디까지 나를 기만할 셈이냐고 화낸다. 현실에서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환자가 심장 기증자의 연인과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아버지 컬렌의 심장을 이식받은 로니가 여노를 보고 심장이 뛰는 것으로 그것을 아는 게 아니냐는 베댓의 추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