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문제점/관심 유도
1. 개요
유튜브에 저연령층 유저가 많이 유입되면서, 관심을 끌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는 유저의 유형에 대해 정리한 문서이다.
2. 유형
2.1. 구독 구걸
영상을 올리거나, 커뮤니티 활동보다 단순히 구독만을 유도하는 악성 유저. 간혹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늘려달라는 요구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유도 없이 구독자를 올리는 데만 혈안이다.
2.1.1. 특징
- 타 유튜버에 비해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한다고 보기도 어려우며, 대부분 조잡한 여 분 내외의 영상이다.
- 이름을 "~~해서 구독자 n명 모으기"로 짓는 경우가 많으며, 댓글의 내용도 대부분 영상과는 관련 없다.
- 혐짤로 이어지는 링크 낚시, 혹은 광고 링크 낚시를 거는 경우도 수두룩하다.
- 특히, 한국에만 있는 문제점은 아니다. 외국의 PewDiePie를 필두로 한 저연령층 타겟의 게임 채널이 증가한 이후로, 유럽 및 북미 계열의 어그로 유저도 충분히 찾아볼 수 있다.
- 구독자가 마냥 많아지면 광고가 들어와서 수익을 버는 줄로 착각한다. 물론 유튜브 구독자가 1,000명이 넘고 채널 심사를 받으면 수익 창출이 가능해지지만, 채널에 광고가 삽입될지 말지는 구글의 광고주가 최종 결정하며, 어찌어찌 구독자를 1,000명 이상 모으고 조회수를 확보해 봤자 영상의 질이 떨어지고 지속적인 접근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광고는 절대로 삽입되지 않을 것이 뻔하다. 다만, 최근에는 친구와의 내기, 혹은 단순한 어그로 목적으로 채널을 개설해서 어그로를 끄는 유저도 많아진 상태이다.
- 연령층이 낮다. 채널 구독자 정보에서, 10대 미만, 10대, 알 수 없음 연령층이 주를 이루며[1] , 영상의 질도 조잡하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없으며, 쓸데없는 워터마크가 붙어 있거나 기타 시청에 불편한 점이 많다. 간혹 이런 점이 양산형 영상들과 비교가 되는 일도 있다. 이를 패러디하기 위해 디시인사이드에서는 병신TV라는 개념을 따로 설정해 둘 정도. 간혹 운 좋게(?)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성숙하지 않은 어린이 또는 저연령 청소년의 음성이다.
- 정기 컨텐츠가 없고, 채널의 방향이 확고하지 않다. 이유는 단순하게도, 채널의 목표와 앞으로 지향할 정체성 등을 확립하지 않은 채 유튜브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2.1.2. 출몰 지역
네이버의 '서로 이웃', 트위터의 '맞팔' 등과 비슷하게, 유유상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저연령층이 주로 시청하는 게임 리뷰나 플레이 채널, 만화/애니메이션이나 합성물 채널 등에 자주 등장한다.
2.1.3. 구독 구걸 예시
- 최근 급증하는 유형은, 역시 A 하여 구독자 n명 모으기 시리즈. 어느 채널을 가나 돋보이는(?) 유형이다.
- 과거에 유행했던 유형은 다음과 같다.
- 구독 안하면 니 애미/애비 ○○
- 구독 안하면 이렇게 생긴 아들 낳음
- 구독 안 하면 프사 니 미래 ○○
- 유명 고전 음악가/미술가 컨셉
- 구독 안하면 n시에 찾아옴
- ○○할 확률 내 구독자 수, 내 구독자 수 ○○할 확률
- 구독자 n명 넘으면 ○○함
- 구독하면 당신에게 행운/복이 찾아옵니다.
- ○○팔고 구독자 ○○명 가기
- 댓글 안 달고 구독자 n명 만들기
- 댓글만 달아서 구독자 n명 만들기
- 내 ○○번째 구독자는 과연 누가 될까?
- 투명댓글로 구독자 n명 찍기
- 같은 컨셉을 잡는 유저끼리 우연히 만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한 댓글에 답글이 우후죽순 달려 보는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3. 원인
정확하지는 않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집에 모일 때를 노려서 광고를 통해 돈을 벌려는 채널이 주류이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이후 시점인 '20년 7월 전후로 저런 광고들이 급증한 것을 보면 그렇다.
또한 이런 광고채널 중 몇 개가 구독자가 늘어나고 관심을 받자 구독자를 늘리길 원하는 저연령층이 비슷한 컨셉을 따라하면서 우후죽순 늘게 되었다.
[1] 30대, 40대 여성이 간혹 구독한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부모의 계정을 동원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