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TV

 


1. 개요
2. 상세
3. 자주 풍자되는 것들
3.1. 댓글에서 나타나는 밈
4. 비판
5. 관련 문서


1. 개요


  • 시사저널 기사
  • 디시인사이드 요약 1
  • 디시 요약 2[1]
2018년 초 중반 경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소위 '양산형 유튜버'들을 풍자하는 밈이다. 풍자 대상은 아무런 근거도 증거도 없는 무분별한 찌라시 영상들이 포함된다.

2. 상세


유튜브는 국내 플랫폼과 달리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해서 영상을 등록할 수 있다. 따라서 일부 계층의 업로더들은 질 낮은 컨텐츠를 무분별하게 등록하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서 표절이나 불펌 동영상, 누구나 알고있는 정보 또는 정보없는 정보영상과 같은 찌라시 영상의 문제가 심화되기도 한다. 대개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유튜버들의 인기가 원인으로 꼽히는데, @@TV, @@유튜브 같은 닉네임을 달고 있으면서 정작 채널에는 질 낮은 짜깁기나 황색언론처럼 자극적인 표제와 제목/섬네일로 낚는 영상이 전부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그마저도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과거 2000년대에는 유튜브 자체가 해외의 유명세에 비해 국내에서는 그 기세가 약했지만 2010년대가 되며 구글과 함께 유튜브가 주목받기 시작하고 스트리밍 서비스도 도입되는 등 국내에서도 시장이 커졌고, 유튜브를 통해서 '''광고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각종 짜깁기 식의 저질 영상들이 범람하기 시작했다. 이런 영상들은 보통 자극적인 제목을 붙여 해당 컨텐츠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주목을 끌지만 실제로 들어가보면 해당 컨텐츠와 관련된 유명 혹은 공식영상, 나무위키 등지의 인터넷에서 떠도는 내용들을 짜깁기해서 만들고 정작 제목과 관련된 내용은 추측성[예시]으로 끝내는 Vlog라고 치기에도 조잡한 영상인 경우가 많다. 영상 말미에 좋아요와 구독 버튼 눌러주세요는 덤. 까놓고 말해서 '유튜브 거지'들이라고 해도 이상할 게 없는 이런 유저들의 저급 영상 범람은 양질 컨텐츠의 노출을 줄어들게 하지만 이러한 영상들을 뚜렷하게 규제할 만한 사유는 없다 보니 매번 당하던 사람은 계속 당하고 욕할 뿐이다.
뻔한 NCS 음원 내지 브로스텝 및 양산형 퓨쳐 베이스/EDM트랩 음악과 형형색색의 도형들이 날아다니는 인트로를 쓰는 것이 특징.[2] 인트로 탬플렛은 검색 한두 번으로 소스를 캘 수 있고 그대로 자신의 영상에 적용할 수 있어 모션 그래픽 및 3D 편집 노하우가 필요하지 않고, 슬라이드 쇼를 만들 수 있는 정도의 영상 편집 기술만 보유하고 있으면 된다. 템플렛을 삽입하고 인터넷에서 적당히 스크린샷을 긁어와 자막을 넣고 슬라이드 쇼를 만들면 된다. 음성 나레이션이 필요할 경우 보이스웨어로 때우는 경우도 허다하다. 참 쉽죠? 초등학생도 나흘 정도를 배우면 이런 식의 유튜버가 될 수 있다.[3] 대부분이 과학에 무지한 수준이라 '누가 그렇게 말했다.' 혹은 '책의 내용이나 음모론에서 그렇더라' 이런 식의 싸움을 한다. 그러다가 자신의 지식이 동나거나 지식이 딸리면 그냥 패드립 싸움으로 넘어간다.
이런 질 낮은 컨텐츠 위주로 진행하는 ○○TV, ○○유튜브 식의 작명으로 양산형 유튜버가 자주 보이자 디시인사이드 등의 커뮤니티에선 이러한 문제점을 풍자하기 위해 쓸데없는 정보 글을 '''병신TV'''라는 가상의 유튜브 채널이란 말머리를 붙여서 풍자하기 시작했다. 2017년 8월 처음으로 이와 관련된 만화글이 올라온 뒤 병신TV라는 용어는 뇌피셜[4], 저질 컨텐츠, 자극적인 제목[5], 복붙 컨텐츠, 조잡한 구성이나 연출의 영상[6] 등 도움되지 않는 컨텐츠를 올리는 양산형 유튜버를 지칭하는 단어로 쓰이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외국에도 존재한다. 저연령층이 만든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 영상이 범람하고 댓글마다 흐름과 완전 딴판이며 어그로를 끄는 무개념 댓글들이 판을 쳐 아예 레딧에서는 r/youngpeopleyoutube로 불리며 밈화되었다. 심지어 이러한 외국초딩들의 행적을 캡처로 수집해서 전문적으로 다루는 채널까지 존재한다. TOP 10 anime라고 불리는 밈 역시 병신TV처럼 의미없는 순위 정하기로 까이다가 밈이 되었다.
더 나아가 한 중갤러는 아예 TV병신이라는 양산형 채널의 문제점을 풍자하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운영중이다. 준수한 퀄리티와 수준 높은 풍자로 구독자들의 차세대 백남준이란 호평과 유명 유튜버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TV병신 문서 참고.
그리고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 라인 위반인 맞구독을 자주하며, 맞구독의 문제점을 모르고[7] 나아가 맞구독으로 구독자만 쭉쭉 빨기만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3. 자주 풍자되는 것들


링크는 해당 장르를 풍자하는 영상이나 채널을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 기분 좋아지는 영상#
  • 초딩 유튜버#
  • 카톡썰#
  • 유사과학
  • 랭킹
  • 어그로 썸네일
  • 마인크래프트#[중복]
  • 액체괴물(슬라임)
  • 주로 오프닝에 나타나는 의미불명의 EDM (삐슝빠슝)
  • 충격, 경악, 소름 등의 의미없는 수식어
  • 불펌한 영상
  • 와 샌즈!
  • 가짜뉴스 유튜버, 사이버 렉카
  • 매우 어색한 편집
  • 키네마스터, 모비즌 워터마크

3.1. 댓글에서 나타나는 밈


대부분 초딩을 저격하는지라, 맞춤법을 일부러 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8]
  • Anyone 2019?, XX Bring[9] me here[10] 외의 각종 해외발 댓글 드립.
  • 아니 우리 병신 TV 님을 왜 까세요?
  • 추천이 홀수/짝수면 XX가 OO한대요![11]
  • 님들 OO드시지마세요 체질이라는게바뀝니다
  • IP 추적해서 PPL로 캡쳐하고 고소하겠습니다.[12]
  • 자신이 원하는 컨텐츠[13]를 하지 않으면 신고나 구독취소를 하겠다는 속칭 신고충
  • 무언가 도형같은 것을 표현하고 '저 이거 만드는데 X시간 걸렸어요'라 하여 추천을 구걸하기[14]
  • 폴더 식으로 표현하는 밈
  • 각종 블로거지 패러디
  • 노? 신고합니다[15]
  • 사실 XX도 일본에서 온 거거든요[16]
  • 와! 찐이다. 왜 XX님이 여기에?[17]
  • 알 수 없는 알고리즘 드립
  • 세로드립ㄷㄷ[18]
  •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19]
  • 유튜브에서 XX티비가 그렇게 핫하다는데...[20]

4. 비판


병신tv 드립이 널리 퍼지면서 진짜 무개념 초딩이 초딩 컨셉을 가장하고, 무개념 행동을 지적한 사람에게 '초딩컨셉 이해 못하는 '이라는 댓글을 다는 일도 간혹 발생한다.
또 컨셉이 도를 넘어선 경우도 많은데 진짜 초딩의 무개념 행위나 만행 등을 따라하고 그것을 지적하면 컨셉 이해 못한다고 하는 경우도 많다. 아무리 풍자하려는 목적이라도 무개념 행위를 따라해 봐야 같은 무개념이 될 뿐이다.

5. 관련 문서


  • 바보상자
  • 유튜버/문제점
  • 초딩
  • TV병신
  • 짤잼[21]
  • 사이버 렉카

[1] 병신TV라는 용어가 나오기 전에 쓰여진 글들.[예시] "○○○하면 좋지 않을까요?", "○○○가 강해지지 않을까요?"[2] 이것이 그 전설의 '삐슝빠쓩뿌쓩'이다.[3] 막말로 하면 심지어 4일도 필요 없고 다른 채널의 이런 양산형 인트로에 OOTV라는 자신의 채널 이름만 엉성하게 덮을 수 있는 거 가르치고 파워포인트 기초를 공부시키면 슬라이드 쇼를 재생해 녹화하는 방법으로 단 하루만에 유튜버가 될 수 있다.[4] 특히 유명 게임이나 유명 만화, 영화, 그래픽 노블 및 그래픽 노블 원작의 영화(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등)를 비롯한 인기 컨텐츠들 위주로 이런 추측이나 뇌피셜을 사실인 거처럼 올리는 사람들이 많다.[5] '충격', '경악', '소름', '공포', '아무도 몰랐던', '진실', '역대급', '순위', 'TOP XX(숫자)', '난리 난', XXX하는 상황' 같은 단어들을 자주 쓰는 듯하다. 문장형으로는 주로 '병신TV) XXX이/가 있다?(이 만화의 8~9컷 같은 느낌)'와 같이 쓰이는 편.[6] 뭔가 있어보이는 듯한 요란한 음악의 오프닝, 별 영양가 없거나 다들 알법한 사실들을 뭔가 대단한 걸 발견한 것처럼 말함, 무성의하게 정지된 화면이나 글이 재생될 뿐인 식상한 패턴 등. 이런 밈이 심화되어 위 게시글에도 나왔던 '''뿌씽뚜씽 뚜와우 뿅뿅 뚬뚬 쓰아악''' 또한 컬트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7] 혹은 무시하고[중복] 슬라임도 포함.[8] 안<->않, 되<->돼, ㅐ<->ㅔ 등.[9] 이게 일부러 맞춤법을 틀린 경우다. brought이 제대로 된 표현 [10] ‘XX’의 자리에는 보통 유명한 밈이나 연예인, 혹은 유튜브 알고리즘 등이 들어간다. 예를 들어 심영물의 댓글 중에는 “BTS(Bural Teojin Simyoung) Bring me here!”라는 글이 많이 보인다. [11] 혹은 추천이 ()개를 넘으면 XX가 OO한대요! [12] 원래 맞춤법은 "IP 추적해서 Print Screen(혹은 PDF)으로 캡쳐하고 고소하겠습니다."이다. 'IQ 추척해서 PPAP로 고소하겠습니다'라는 변형판이 존재한다.[13] 주로 마인크래프트, 액체괴물, 언더테일이다.[14] 예시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잼민
잼민이
잼민

저 이거 만드는데 10시간 걸렸어요 ㅠㅠ
[15] 노와 다를 뒤집는 경우도 많다.[16] 대부분의 답글은 '교이쿠 센세...'[17] 주로 노잼인 댓글의 대댓글에 쓰이며 ‘유명 유튜버인가?’ 하고 그 댓글의 프로필에 들어가보면 대부분 낚시다.[18] 기출변형으로 대각선 드립, 가로드립, 가로세로 드립, 포물선 드립, 전립선 드립 등이 나온다.[19] 주로 초딩들이 답글에 다는 말로, 무언가 반박하고 싶은데 쫄릴 때 쓰인다. 또, 이렇게 쓰면 자신이 매우 예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20] 관련도 없는 영상에 외국 계정 여러개가 한 플랫폼에 감탄하고 있는 댓이 보인다면 200% 해당 플랫폼의 댓글알바라고 볼 수 있는데, 이를 비꼰 드립이다.[21] 흔히 생각하는 병신TV의 양식이 대부분 여기서 나왔을 정도로 병신TV의 원조격 채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