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민이

 



1. 개요
2. 어원 및 용도
4. 대처법
5. 용어에 대한 비판
6. 기타
7. 관련 문서


1. 개요


트위치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주로 버릇없는 무개념 저연령층을 비하하는 단어로 쓰인다.

2. 어원 및 용도


정확한 어원은 투네이션의 어린 남자 아이 목소리 TTS인 '''재민'''.[1] 여기에 트위치에서 많이 사용되는, 주로 웃음을 주는 대상에게 붙이는 접두사인 잼-이 합쳐져 생긴 신조어다. 현재는 트위치 뿐만 아니라 유튜브, 아프리카TV, 트위터 등의 SNS는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자주 쓰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채팅, 혹은 도네이션 등의 행위를 통해서 방송에 등장한 저연령층을 일컫는 말로 쓰이다가 점점 방송 밖에서도 쓰이는 빈도가 늘어났다. 그리고 과거 윗 세대가 흔히 사용하던 초딩, 초글링, 급식충과 같은 '''무개념으로 행동하는 저연령층'''을 대체하는 단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저연령층처럼 행동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했고 '초()'라는 글자가 쓰이지 않았기 때문에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유치원생중학생 이상까지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했다.[2]
원래는 그냥 저연령층은 '재민이'라 했고, 유쾌한 저연령층은 '잼민이'라 했는데, 점점 '재민이'와 '잼민이'를 구별없이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재민이'보다 '잼민이'가 압도적으로 더 자주 쓰이게 되었고, 단어 자체가 부정적인 표현으로 변질되었다.
이후 '잼민이'라는 단어가 하도 많이 유행하다 보니, 다시 그저 평범한 '저연령층' 자체를 이르는 말로도 쓰이게 되었다.

3. 특징





4. 대처법


특징 문서에 서술된 행동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해당 행동이 타인에게 민폐를 끼친다는 점을 교육받지 못했거나, 교육받았더라도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회피하려 하기 때문이다.
자식의 행동이 눈에 띈다면 상대적으로 통제하기 쉽지만 자식이 가상의 공간에서 하는 행동까지 통제하기는 어렵다. 화면에만 출력될 뿐이고 가시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가 자식이 전자기기로 뭘 하는지 알아도 대개 그저 유희로만 생각하고 별 생각이 없거나, 전자기기 자체를 해악으로 여기는 경우가 정말 많기 때문에 자식이 인터넷에서 예절을 지켜야한다는 것을 거의 배울 기회가 없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자신의 자아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철이 드는 시기, 중2병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자신의 이런 행동이 부끄러운 것이라는 걸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시간이 지나면 해소되기는 하나, 새로운 잼민이가 등장하며 그러한 상황이 끝없이 순환되는 게 문제다.
수익을 추구하는 웹사이트에서 이들을 교육할 여력은 전혀 없기 때문에 14세 미만의 청소년 가입을 아예 막아버리거나, 일부 기능을 제한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은 이러한 제재를 부당한 탄압으로 여기고 부모의 명의를 도용해 우회하기 때문에 근절이 사실상 불가능하여 부모가 자식의 건전한 인터넷 생활을 주도하거나, 학교나 정부 차원에서 인터넷 예절을 잘 가르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결론은 인터넷이 접근 장벽이 낮은 만큼 연령을 규제하거나 개인 지도를 통해 네티켓 등을 교육시키는 게 그나마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라는 것.

5. 용어에 대한 비판


잼민이라는 용어는 초딩, 급식충과 같이 일부 저연령층 팬덤이나 학생층을 비하하는 용어다. 이 용어를 주로 사용하는 20대 계층도 과거에 초딩, 급식충과 같은 용어로 공격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해당 용어를 활용하며 학생층을 비난하는 것은 전형적인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의 예이다. 예를 들어, 20대 계층이 특정해놓은 잼민이의 특징 중 초딩이란 용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특징은 과거 2000년대 중후반에도 종종 나타난 현상이다.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경우에 "너 잼민이지?" 또는 "너 초딩이지?"[3]와 같은 표현으로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는 경우가 많다.[4] 또한, 어떤 안좋은 일이 일어나면 무조건 "이게 다 잼민이 때문이다"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일부 저연령층이 인터넷 상에서 눈쌀이 찌푸려지는 몰상식한 행동을 많이 하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모든 저연령층을 전부 잼민이라고 일반화하고, '''잼민이들의 인터넷 사용을 금지시켜야 한다'''라는 극단적인 혐오를 하는 등, 특정 계층과 연령층을 단 하나의 용어로 묶어 비하하는 것은 막연한 혐오에 불과하며, 청소년 혐오와 더불어 세대갈등을 부추길 수 있기에 잘 판단해야 한다.

6. 기타


  • 이 용어가 사회에서 정착된 2020년KBO 리그에 데뷔한 선수들 중 몇몇은 잼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대표적으로 이름부터가 비슷한 한화 이글스강재민, 키가 작고 귀엽게 생긴 삼성 라이온즈김지찬이 해당된다.[5]
  • 유래인 '재민'이라는 인명이 워낙 흔한 이름이다 보니, 자신의 이름이 재민인 사람들이 의도치 않은 별명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졌다. 어감이 심히 입에 잘 달라붙어서 정작 이름이 재민인 본인도 이 단어를 많이 쓰는 경우도 많다.

7. 관련 문서


[1] 스트리머 렐라의 팬인 투네이션 개발자가 렐라의 사촌동생 이름인 '민재'를 뒤집어 넣은 것이다. 투네이션 자체 제작 TTS가 아닌 기존에 있던 TTS로, 원래 이름은 '씩씩한 강모'이다.[2] 보통 중학교 1학년까지를 지칭하며, 고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는 잘 안 쓰인다.[3] 하지만 이 경우에는 "ㅇㅇ 나 초딩임 그래서 뭐?" 등으로 쿨하게 받아치는 사람들도 있다.[4] 유튜브 댓글창을 보면 아무 근거없이 상대를 무조건 잼민이로 몰아가는 댓글을 많이 볼 수 있다.[5] 일명 잼찬이, 잼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