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준(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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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가이자,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건축학전공 교수.
석사 학위만으로 교수라는 사실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현재 한국의 건축학과의 경우 전임직 교수는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진다. 실기 교육(즉 설계 스튜디오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와, 다른 학과처럼 이론 교육 및 연구에 종사하는 교수. 실기 교육 교수의 경우 실무 경력에 의해 임용되고 박사학위를 요구하지 않는다[2]
1.1. 경력
1996.01 ~ 1996.12: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아크 랩
2003.01 ~ 2005.02: 리처드 마이어[3] 아키텍츠
2005.03: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조교수
2007.10 ~ 2013.04: Hyunjoon Yoo Architects 소장
2009.12 ~ 2010.12: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교환교수
2010.10: 한국현대건축 아시아전 초대작가
2011.01 ~ 2013.03: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학과장
2. 생애
어릴 적 꿈은 발명가였다. 중고등학교 때는 건축에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고등학교 시절 암기과목을 매우 싫어하여 문과를 가면 고시 공부를 해야하는 줄 알고 피했다. 이과생이었지만 수학을 싫어했다. 공대는 수학해야되고 의대는 암기해야 돼서 꺼려졌다. 그리고 남은 걸 생각해보니 자신이 좋아하는 미술, 지리, 지구과학, 물리와 겹치는 곳이 건축과였다.
열심히 공부하여 연세대학교 건축과에 진학했다. 그리고 또 MIT 대학원 건축설계과에 진학하게 된다.[4] 그러다 당시 국민드라마 모래시계를 보고 건축을 하는 것보다 세상을 바꾸는 검사가 되자 결심하고 하버드 법대에 가려고 LSAT 공부를 시작한다. 그러나 2주 동안 해보고 안 되겠다 싶어서 그만둔다.[5] 건축을 해도 되는가에 대한 불안감에 내내 시달렸고 그래서 공모전에 매달렸는데 (동기들에 비해 매우 많이 내는 편이었다고 한다.) 이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6]
그 후 하버드 대학원 건축설계과에 진학했고 우등생이 되었다. 하버드 졸업 후 걸프전의 영향으로 이력서를 400장을 보냈는데 겨우 두 곳에서 연락을 받았다. 심지어 한 곳은 이력서가 잘못 간 곳이었고, 시골 후미진 곳에 있는 곳이었으나 미국 비자가 1주 남은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그곳에 가게 된다. 2주 정도 일을 했는데 리처드 마이어 건축사무소에서 면접 연락이 왔다. 책에서나 나오는 대단한 사람들과 일하게 되어 꿈 같은 시간이었다고 한다.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 상을 받는 것이 목표 중 하나이나 막연한 목표이고 궁극적인 꿈은 사람들에게 영적인 것을 느끼게 하는 건축가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7]
저서와 강의를 보면 루이스 칸을 매우 존경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임대주택과 월세화에 반대한다.#
3. 여담
3.1. 저서
- 『모더니즘』, 미세움, 2008
- 『현대건축의 흐름』, 미세움, 2009[8]
- 『52 9 12』, 미세움, 2011
-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을유문화사, 2015[9]
- 『실패하지 않는 내 집 짓기』, 감씨, 2018[10]
- 『어디서 살 것인가』, 을유문화사. 2018
- 『당신의 별자리는 무엇인가요』, 와이즈베리, 2019
- 『공간이 만든 공간』, 을유문화사, 2020
3.2. 칼럼
- - 매일경제(연재종료)
- <도시와 건축> - 중앙일보
- <유현준의 도시이야기> - 조선일보
3.3. 작품
재미 시절
<Ara Pacis Museum, Rome>
<165 CHARLES STREET APARTMENTS, NEW YORK>
<Gushigawa Orchid Center, Okinawa>
2005년 귀국 후
<Floating House>
<GreenWeaving 푸른솔 골프클럽하우스>
<고리원자력 발전소 신사옥>
<청운대학교 도서관>
<테마동물원 ZOOZOO>
<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
<헤이리 촬영박물관>
<여수엑스포 L기업관>
<함께 일하는 재단 소셜인큐베이트센터>
<거제도 연수원> 등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음.
3.4. 수상내역
1999 멤브레인 디자인 공모전 3등
2000 보스턴 건축가협회 건축대전 미건축부문 Honorable Mention상
2000 보스턴 건축가협회 건축대전 미건축부문 Award상
2004 센트럴 글래스 국제 건축디자인 공모전 Honorable Mention상
2009 젊은 건축가상
2009 용산공원 아이디어 공모전 3등
201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2013 올해의 건축 베스트 7
2013 김수근건축상프리뷰상
2015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2015 대한민국 건축학회 무애건축상
2016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
2016 한국건축문화대상 국무총리상
2017 아시아 건축가협회 건축상
2017 시카고 아테나움 건축상
2017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2017 과천대로 일대 지역재생방안 연구공모전 최우수상
전체 수상내역
3.5. 방송
4. 논란 및 문제점
[1] 소망교회의 집사이자 고등부 교사라고 알려졌다.[2] (건축이 예체능은 아니나) 실기가 강조되는 분야인 예체능 등에서는 교수가 석사 학위만 있는 경우는 굉장히 흔하다. 게다가 이는 법학과나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도 비슷한데 한국의 법학과나 법전원의 교수 역시 박사 출신 학자와 비박사 출신 실무자로 나누어진다. 박사 출신 학자들은 대부분 특정법에 대한 학자이자 전문가로서 타 학과 교수들처럼 자신의 전공 분야에 관해 연구하고 수많은 논문을 낸 학자이지만 비박사 출신 교수들은 대부분 변호사 자격이 있는 자로서 특정법에 관해 전문가지만 학자로서 강의 하는 것이 아닌 법률 실무자로서 법률실무에 관해 강의하며 이들은 석사학위, 심지어는 학사학위만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다. 그럼에도 교편을 잡을 수 있는 이유는 사법시험이라는 상당한 난이도의 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이라는 교육기관에서 2년간 교육을 받은 후 법률 실무자로서의 경력을 인정 받았기에 가능한 것이다. 건축도 이와 마찬가지로 유 교수는 건축학 학자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이상의 경력과 지식을 가져야만 취득할 수 있는 건축사 자격을 가진 건축 실무자로서 활동해온 경력을 인정받아 교편을 잡을 수 있는 것이다.[3] 미국의 유명 건축가.[4] 10대 때는 꿈도 못 꿨고 천재들만 가는 대학인 줄 알았다고 한다.[5] 그리고 뭐든 열심히 해보고 안 되겠다 싶으면 무식하게 계속하지 말고 일찌감치 그만두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6] 붙는 것은 10개 중 2개 정도였으며 젊을 때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도 많이 해보라고 조언했다.[7] 2016년 11월 23일 <청소년 공감콘서트 온드림스쿨>에서 한 강연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8] 『모더니즘』과 해당 저서를 바탕으로 홍익대학교에서 <현대건축의 흐름> 강의를 했으며 매우 인기강좌였다.[9]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였으며 2017년 박원순 시장이 추석 동안 읽겠다고 한 세 권의 책 중 하나이다. 기사링크 [10] 유현준, 조성익, 김양길, 윤재선, 심영규 공저[11] 10/27~11/3[12] 1부: 하우스 딜레마[13] 2부: 공간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