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

 

<color=#ffffff>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망교회
Somang Church'''
[image]
<colbgcolor=#1f49b6><colcolor=#ffffff> '''설립일'''
1977년 8월 24일
'''소속국가'''
[image] '''대한민국'''
'''소속교단'''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노회'''
'''서울강남노회'''
'''원로목사'''
곽선희
'''은퇴목사'''
김지철
'''담임목사'''
김경진 (2019 ~ '''現''')
'''표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령의 교회'''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 36길 55 (신사동)

'''링크'''
/
1. 개요
2. 역사
2.1. 역대 담임목사
3. 특징
3.1. 목회 철학
3.2. 예배의 순서
3.3. 특징
4. 논란
4.1. 고소영 정권 논란
4.2. 담임목사 폭행사건
4.3. 무상급식 투표 관련 논란
4.4. 2012년 빵집 불법운영 사건
4.5. 2014년 비정규직 노동자 해고
4.6. 2015년 교회 내 노동자 실태 보도
4.7. 2018년 노조 탄압 논란
5. 기타

[clearfix]

1. 개요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대형 개신교 교회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측에 속해 있다. 2012년 현재 등록 교인 수는 약 8만여명, 출석교인 수는 약 4만여명으로 추산된다.
교회를 창립한 곽선희 목사2003년 10월 은퇴해 원로목사가 되었고, 2대 담임목사로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출신인 김지철 목사를 거쳐 2019년 3대 담임목사로 마찬가지로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출신인 김경진 목사가 선임되었다.
곽선희 목사는 불륜 6걸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 악행에 대해서는 불륜 6걸#s-2.3 문서로.

2. 역사


1977년 8월 24일 곽선희 목사 외 11명의 교인이 모여 삼일기도회[1] 모임을 시작한 것이 교회의 모태가 되었다. 이후 같은 해 10월 2일 압구정 현대아파트 11동 1101호에서 창립예배를 드리고, 이듬해인 1978년 6월 25일 현대아파트 상가로 예배처를 옮기게 된다.
이후, 강남 일대에 아파트 단지가 본격적으로 들어서면서 교세가 점차 확장되어 1981년 11월 15일 위에 있는 사진 속 교회 예배당을 현재 위치에 지어 입당한다. 이후 1987년 12월 19일 증축[2] 후 지금의 모습으로 되었는데, 지상1층, 지하2층 규모의 과도한 장식이 없는 히브리식 성전양식을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
2003년 분당예수소망교회 설립에 소망교회에서 136억 원을 지원하였고 곽선희 원로목사의 아들이자 소망교회 부목사였던 곽요셉 목사를 담임목사로 임명하였다. 또한 곽선희 목사는 소망교회에서 은퇴한 후 현재까지 분당예수소망교회에서 동사(同事, co-pastor)목사로 활동하고 있다.[3]
부속 건물로는 수양관, 교육관 등이 있고, 스리랑카,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 선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1. 역대 담임목사


<rowcolor=#ffffff> '''대수'''
'''이름'''
'''재임기간'''
'''비고'''
1
곽선희
1978년 - 2003년
現 원로목사
2
김지철
2003년 - 2019년
現 은퇴목사
3
김경진
2019년 -
'''現 담임목사'''

3. 특징


소망교회의 예배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엄숙'''과 '''절제'''라고 할 수 있다.
(은퇴목사인 김지철 목사는 소망교회 예배를 '절제된 경건의 예배'라고 말한 바 있다.)

3.1. 목회 철학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령의 교회"'''

3.2. 예배의 순서


<rowcolor=#ffffff>
순서
담당
1
예배의 부름
인도자
2
송영
찬양대
3
기원
인도자
4
찬송
다함께
5
참회기도
인도자 → 다같이
6
사죄확인
인도자
7
신앙고백(사도신경)
다같이
8
성시교독(교독문)
다같이
9
찬송
다같이
10
기도
담당자 (주로 장로)
11
성경봉독
인도자
12
찬양
담당 찬양대
13
말씀(설교)
담임목사
14
기도
설교자
15
찬송
다같이
16
헌금
다같이
17
헌금기도
인도자
18
찬송
다같이
19
축도
설교자
20
송영
찬양대

3.3. 특징


소망교회 예전은 초대교회로부터 내려오는 예배의 4중구조(‘예배를 위한 나아감’ ‘말씀의 증언’ ‘성찬식’ ‘파송’)를 대체로 지키고 있다. 다만 교회의 규모탓인지 매주 성찬이 거행되지는 않으며,[4] 나아감, 말씀, 감사, 파송의 변형된 4중 구조를 지킨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초대교회로부터 이어져온 전통적 기독교 전례와 기독교 신학에 따른 1년의 구조화인 교회력의 진수를 경험하려면 역시 가톨릭이나 고교회파 성공회를 참고하는 것이 타당하다. 장로교 내에서 따지려고 해도, 한국에서 예전적 예배의 대표주자는 장충동 경동교회라는 데 이견이 있기 어렵다. # 사실 소망교회 예배 순서를 보면 초대교회의 예배구조라기보다는 칼뱅의 제네바 예전을 따르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일예배의 '참회의 기도'는 소망교회 예전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이다. 참회기도는 먼저 인도자가 약 3분 30초가량 모두가 보편적이고 일상적으로 짓게 되는 죄에 대해 고백하고, 이후 인도자의 '이제 나와 주님만이 알고 있는 죄를 침묵 가운데 고백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1분 가량 침묵 속에 참회를 계속한다. (인도자의 참회기도문을 살펴보면 내용이나 단어의 선택 등 고뇌의 흔적이 보이는데, 담임목사의 참회기도는 성도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도서로도 출판되었다. 김지철목사참회기도집 )

4. 논란



4.1. '''고소영''' 정권 논란


이명박 대통령 시절, 이 교회 장로였던 이명박의 교회 주변인사가 정부의 요직을 차지[5]하면서 이른바 '''고소영'''[6] 정권이라는 비난을 받은 것으로 서서히 그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한다.
2011년 6월에는 당시 환경부 장관 후보자였던 유영숙 박사의 고액헌금이 로비성 의혹이 짙다는 내용으로 청문회가 난장판이 되기도 했다. '''소망교회'''는 여러모로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에 늘 거론되던 곳이었던 것.

4.2. 담임목사 폭행사건


2011년 1월 3일, 소망교회 전현직 부목사 2명이 '''김지철 담임목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큰 논란이 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김지철 목사는 얼굴 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는데, 나중에 구속된 피의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김 목사가 자신들의 보직을 빼앗고 사역 활동 배정표에서 제외해 앙심을 품고 폭행'했다고 한다. 법원은 부목사 2명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씩을 명령했다.
2003년 곽선희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김지철 담임목사가 취임하면서 소망교회 당회는 담임목사 지지파와 반대파로 갈렸고, 중요한 결정마다 양측은 갈등을 빚어왔음이 CBS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일각에서는 "원로목사인 곽선희 목사와 현재 담임목사인 김지철 목사 간의 교회 내 세력암투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었다.
근데 이 사건 뿐만 아니라, '''이미 이전에도 2건의 폭행사건이 있었다는 것.'''

4.3. 무상급식 투표 관련 논란


같은 해인 2011년 8월 진행되었던 오세훈 당시 서울특별시장의 무상급식 주민투표 진행에 '''종교단체'''인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가 해당 투표에 대해 '''찬성투표를 하라는 듯한 편향된 설교'''를 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해당 자치구의 선거관리위원회에 공문[7][8] 보내기까지 한 것이다.
2011년 8월 21일 주일 설교에서 김지철 목사는 '''"주민투표 참여여부가 정치 논쟁의 핵심이 됐다. 이는 우리나라 정치의 후진성을 보여준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이 투표할 권리는 누구도 막을 수 없다. 국민이 의사를 결정하고 표현하는 것은 용기이자 권리다. 지금이야말로 용기있는 국민이 필요하다."'''라고 설교해 투표를 종용했다.
이에 대하여 진보적인 교회 및 시민단체들은 하나같이 비판을 이어갔다. 결국 해당 주민투표는 ''25.7%''로 투표함 개봉도 못해본 채 싱겁게 끝났고, [오세훈]]은 서울시장직에서 물러났다.

4.4. 2012년 빵집 불법운영 사건


2012년 6월 26일 강남구 신사동 소망교회 제1교육관 1층에 120석 규모(400㎡)의 빵집과 카페를 운영하며 돈을 벌었으면서도 수익사업 신고를 안 했음이 드러나, 약 600만원의 세금이 추징되었다.

4.5. 2014년 비정규직 노동자 해고


2014년 12월에는 뉴스타파를 통해 명동성당과 같이 비정규직 노동자 해고문제로 다시 전면등장했다. 같은 달 27일, 근로기준법상 해고하기 1달 이전에 해고통보를 함에도 불구하고, 용역업체를 통해 고용되어 있던 청소노동자와 경비노동자에게 해고통지서를 보내고 며칠이 안 된 2015년 1월 1일 특별한 이유없이 그들을 해고시켜 버린 것을 뉴스로 내 보낸 것.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소망교회 한 집사는 '''"소망교회는 맘에 안 드는 직원들은 어떤 이유나 기준없이 쉽게 해고한다. 하지만 직원들은 열악한 처우나 부당한 대우에도 교회라는 특수성 탓에 쉽게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 그래서 오히려 민간기업보다 더 노동여건이 안 좋다."'''고 말했다.

4.6. 2015년 교회 내 노동자 실태 보도


2015년 4월 뉴스타파는 소망교회 내 노조 및 노동자들에 대한 교회 측의 처우와 그 실태에 대해 상세하게 취재하여 보도하였다. #

소망교회 측은 교회 내 노동자들에게 부당한 근로 강요, 보복성 인사발령, 고용승계 배제 등 각종 수법으로 노동자 인권을 탄압하고 있었으며 대외적으로는 '노사화합'을 표방하였지만 실태는 노조 탈퇴를 종용하는 등 이중적인 행태를 저지르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4.7. 2018년 노조 탄압 논란


2018년 2월에는 SBS를 통해 소망교회 내의 노조 탄압 문제가 보도되어 노동자 인권 문제에 대해 재차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SBS 뉴스 보도

행정 책임자의 반복적인 비리 문제로 노조가 결성되었으나 교회는 교단 자체 법을 근거로 삼아 노조를 부정했으며 경비와 청소 일을 하는 비정규직에 대해서는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하청 업체를 바꾸면서 압력을 행사해 고용 승계에서 제외시키는 등 더욱 노골적으로 대했음이 취재 결과 드러났다.

소망교회 노조원 : "교회인데 왜 사랑과 배려가 없습니까?"

소망교회 관계자 : "교회 사랑 다 떠나갔어."

또한 노조는 2년 간의 법적 다툼 끝에 교회의 부당노동행위를 인정하는 대법원 판결을 얻어냈지만, 교회 측의 입장은 요지부동이었다고 한다.
SBS는 담임목사의 설교 내용도 보도에 삽입하며 노동조합에 대한 교회 지도자의 인식이 얼마나 부정적인지도 함께 보도했다.

소망교회 담임목사 설교 : 직원의 세금 문제로 한국 교회에 노조가 깊이 들어올 위험성도 있습니다. 교회는 사탄과의 영적인 전투를 하는 영적인 공동체이기 때문에 이런 노조는 어마어마한 위험성을 교회에 (줄 수 있습니다.)


4.8. 2018년 헌신페이 논란


2018년 8월 SBS 8 뉴스를 통해 소망교회 내 노동자에 대한 헌신페이 강요 문제가 지적되며 다시 한번 논란이 되었다.SBS 뉴스 보도


5. 기타


  • 예배 중에 "아멘"이라고 답하는 것이 금기시 되고 있다. 대부분의 한국교회에서 말씀 중간중간 교인들이 "아멘"으로 화답하는 것은 일반적인 문화이다. 하지만 이 곳에선 금기시 되어있는 문화이며, 심지어 성가대의 찬양이 끝나고도 고요하게 설교로 넘어간다.[9]
  • 알쓸신잡 시즌 2에 출연한 유현준(건축가)도 이 교회의 집사이자 고등부 교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 2020년 2월 22일 오후, 대형교회 최초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의해서 교회 예배당 사용을 중단했다. 이로인해, 예배는 인터넷으로 진행하고, 구내 전 시설들의 출입이 제한되었다. 기사기사(아카이브)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인터넷예배를 처음드린 주일의 예배 헌금 전액을 대구경북 지역에 기부했다. 이는 3억 2천여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기사
  • 이 교회가 엄청나게 유명해진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장로님 중 한 분이 나라에서 최고로 출세했기 때문이다.
  • 경기도 광주 소재의 소망수양관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였다. 2020년 12월 17일부터 총 120실 280병상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기사

[1] 흔히 수요일에 드리는 예배를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2] 검색엔진을 통하여 소망교회를 검색하면 1988년 증축으로 나와있지만, 소망교회 홈페이지에는 해당 일자로 기록되어 있다.[3] 언뜻 보기엔 본점과 지점 혹은 모교회와 자교회 관계로 인식될 수 있으나, 2008년 MBC 뉴스후 취재 당시 어느 소망교회 관계자는 "이것은 교묘하게 새로 지어서 새로 물려주는.. 아주 말하자면 더 안 좋은 방법이죠. 새 집을 지어서 우리 본당보다 훨씬 더 큽니다." 라고 응답하며 편법 세습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4] 성찬은 매년 두 번, 신년예배와 고난주간에 거행된다. 성찬은 세례와 함께 서방교회와 동방교회 모두 동의하는 2대성사를 구성한다. 그만큼 기독교인의 생활에서 성찬이 차지하는 위치가 크고, 따라서 장로교와 감리교에서 예전적 예배를 따르는 교회들에서는 일반적으로 매주 혹은 1개월에 1회 (주로 첫째주일) 거행한다. 적은 성찬 횟수는 실용적 이유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기보다는 성찬의 오용을 경계한 칼뱅주의 신학의 영향으로 보인다.[5] 대표적인 인사가 강만수기획재정부 장관이다.[6] 고려대 출신, '''소망교회''' 출석 교인, 영남권 출신 인사를 줄여서 부른 말이다.[7] 공문의 내용은 '''"최근 일부 교회 등 종교지도자들이 설교시간 등을 이용하여 주민투표에 관한 편향된 발언을 하는 등 종교적인 특수관계를 이용하여 주민투표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달라는 내용이었다.[8] 소망교회 이외에도 금란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광림교회, 전광훈 목사가 시무하는 청교도영성훈련원, 범양선교회, 은혜제일교회 등의 개신교 교회들이 지적을 받았다.[9] 일반적인 한국 개신교인이 호기심에 소망교회 예배에 가 보면 이렇게 의외로 엄숙하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예전적으로 진행되는 예배 분위기에 놀라거나 다소간의 이질감을 느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