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
1. 개요
고기를 먹는 행위를 통칭. 육식을 행하는 동물을 육식동물이라고 칭한다. 반대로 야채 등 식물만 먹는 행위를 채식(菜食) 혹은 초식(草食), 두 가지 가리지 않고 다 먹는 것을 잡식(雜食)이라고 한다.
2. 필요성 여부
단백질을 비롯해 여러 영양소를 채식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인식은 사회에서 주류로 자리잡혀 있다. 과학적으로도 채소를 통해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영양소를 육식을 통해 단번에 섭취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과거에는 영양소 결핍이 흔했기에 육식은 채식에 비해 우대받아왔다. 하지만 현대에서는 육식의 필요성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먹을 것이 풍부해진 현대에서는 빠르고 간편하게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은 영양과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꼭 육식만이 모든 경우에서 영양소를 채식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섭취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며,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채식만으로 거의 얻기 힘들었던 영양소를 굳이 육류를 소비하지 않고도 얻을 수 있게 되었고, 육식은 채식에 비해 매우 큰 자원을 소비하여 환경 파괴와 기아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또한 동물에 대한 비윤리적 착취 문제도 존재한다.
환자나 아이들과 같은 영양소가 결핍되면 많은 피해를 보는 집단은 육식이 권유되기도 한다. 육식이 주류인 현대 사회에서 채식만으로 영양을 충족하는 데엔 어려움과 수고스러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특히 저소득층이 그렇다. 다만 충분한 여유가 있을 때는, 저러한 집단이 육식이 꼭 필요한가에 대해선 의견이 나뉜다. 운동선수 또한 흔히 육식이 선호되는데, 체질 개선이나 정치적 이유 등으로 채식만을 하여 활약하는 운동선수 또한 존재하므로 꼭 필요한가에 대해선 의견이 나뉜다.
육식이 꼭 필요하다 혹은 아예 필요하지 않다라고 딱 잘라 규정되지는 않았으므로, 장점과 단점 또 현 상황 등을 고려해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3. 육식주의
채식주의에 대한 반감으로 육식주의를 추구한다고 주장하는 집단도 존재한다. 예로 육류 소비를 줄이기 위한 채식주의 운동 "고기 없는 월요일"과는 정 반대로, DxE의 채식주의 운동 같은 것들에 반감을 가져 "오늘 점심은 고기메뉴로 선택한다"라고 결심해서 고깃집을 찾는다던가.
비슷한 것으로는 육식 식이요법(Carnivore Diet)이 있다. 채식주의에도 단계가 있듯 육식주의에도 단계가 존재한다. 조던 피터슨은 고기, 소금, 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육식 식이요법을 하고 있다.
현대에는 유난을 떨지 않아도 육식주의자들이 추구하는 바를 충족할 수 있으므로 굳이 자신을 육식주의자라고 칭하는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적을 것이다. 위에서 말한 채식주의에 대한 반감과 같은 경우에는 좀 달라지지만.
4. 기타
위에 언급된 속설 + 초식남, 초식녀 단어의 유래덕에 육식남, 육식녀 등으로 반의어가 존재한다. 육식남은 마초속성이 따라오고, 육식녀의 경우는 연애에 적극적이고 남자를 리드하는 타입의 여성을 일컫는 경우가 보통이다.